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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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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5안타를 맞고 2실점 했다. 79개 공을 던져 삼진 5개를 빼앗았고 볼넷 3개를 내줬다. 후반기 첫 등판에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넘긴 류현진은 불펜 난조로 시즌 4승째 수확엔 실패했다. ▲한국 피겨이 미래 임은수, 김예림, 유영이 오는 28일 열리는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챌린지에서 새 프로그램을 공개한다. ▲청각장애 사격선수 최창훈이 2017 삼순 데플림픽(농아인 올림픽) 남자 50m 소총 3자세 결선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그는 이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 박병호가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와 원정 경기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홈런을 기록, 5경기 만에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 10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프로야구 kt wiz가 웨이버 공시한 베테랑 타자 김상현이 새 둥지를 찾지 못해 올 시즌은 소속팀 없는 자유계약 선수로 남게 됐다.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외야수 김다원을 방출했다. 김다원은 2008년 한화 이글스 육성선수로 프로에 데뷔한 뒤 2010년 시즌 도중 3대3 트레이드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제주 유나이티드와 K리그 챌린지(2부리그) 경남 FC가 각각 권용현과 김도엽을 맞트레이드했다. 세부 계약내용은 선수와 합의 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탁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현정화 렛츠런 감독이 스포츠 꿈나무에게 재능을 기부하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자신의 이름을 딴 비영리 체육재단 '현정화스포츠클럽'을 설립했다. ▲가수 인순이, 김경호 등 유명 가수와 성악가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응원가를 부른다. 노래는 오는 27일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공개된다. 총 8곡 중 7곡은 올림픽 성공 기원, 1곡은 북한팀이 참가할 경우를 대비해 통일을 기원하는 내용으로 마련됐다. 인순이가 4곡, 김경호가 2곡, 두 성악가가 각 1곡씩 불렀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세 번째로 오래된 대회 캐나다오픈이 오는 28일 개막한다. ▲정현이 발목 부상에서 회복한 뒤 첫 출전한 투어 대회에서 1회전 탈락했다. ▲한국 21세 이하(U-21)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선수권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칠레를 꺾고 첫 승리를 따냈다. 이미 16강 진출이 좌절된 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연패 사슬을 끊으며 17~20위 순위전을 앞두고 팀 분위기를 새롭게 바꿨다. ▲발달장애인들이 출전하는 스포츠 축제인 제13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 전국 하계대회가 25일 오후 경남 창원에서 막을 올렸다. 대회는 이날 오후 7시 개막식을 기점으로 3일간 열린다.

2017-07-25 16:48:2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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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푸 파이터스 "2년 만의 내한, 꼭 다시 와야 한다고 생각했죠"

오는 8월 22일 리암 갤러거·더 모노톤즈와 공연 "'너바나'였다는 것 자랑스러워, 커트 코베인은 대단한 작곡가" 미국 하드 록의 상징 푸 파이터스가 2년 만에 내한한다. 리암 갤러거, 더 모노톤즈와 함께 또 한 번 한국 팬들을 열광케 할 준비를 마쳤다. 밴드 푸 파이터스는 오는 8월 22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리브 포에버 롱(LIVE FOREVER LONG)'을 개최한다. 푸 파이터스의 데이브 그롤은 최근 메트로신문과 이메일 인터뷰에서 "빨리 한국에서 공연하고 싶다"고 말했다. 2015년 밸리 록 페스티벌 당시 깁스를 하고 무대에 올랐던 그는 "꼭 다시 돌아와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내한 배경을 밝혔다. "잘 알지 못하는 나라에 가는 게 즐거워요.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고, 어떤 것을 기대해야 할지조차 알 수 없기 때문이죠. 지난 공연 전까지 한국에 와본 적은 없었지만 한국 공연은 정말 최고였어요. 우리가 투어에서 한 수십 개의 공연 중 가장 좋아하는 공연 중 하나가 됐죠. 관객들이 정말 미쳐있었거든요. 그렇게 자신의 100%를 공연에 내던지는 관객들을 만나는 건 흥분되는 일이에요. 그 때 한국 공연이 끝나고 무대에서 내려오면서 꼭 다시 돌아와야 한다고 생각했고, 다시 공연을 하게 돼 기뻐요." 이번 공연은 단독이 아닌 합동으로 진행된다. 영국 대표 밴드 오아시스 출신 리암 갤러거와 한국 밴드 더 모노톤즈와 함께 한다. 데이브는 "모노톤즈는 이번에 알게 된 밴드다. 하지만 리암 갤러거는 당연히 여러 번 만났고 같은 페스티벌에서 공연한 적도 많다"고 말했다. 그는 "리암은 우리에게 친구이자 전설이다. 그래서 리암과 함께하는 공연은 기대된다. 공연 외에도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 자체가 즐거운 사람"이라 덧붙였다. 푸 파이터스는 이번 공연에서 신곡을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 발매한 싱글 '런(RUN)'은 지난 2015년 'Saint Cecilla' 이후 2년 만의 신곡으로 기대를 모은다. 데이브는 "'RUN'은 'Saint Cecilla'와 아주 다르다. 'Saint Cecilla'는 사실 한 3~4일 만에 녹음했다. 하지만 'RUN'을 비롯해서 이번 앨범은 여러 면에서 심사 숙고하며 만든 음악"이라며 "'RUN'은 반복되고 억압된 일상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지고, 어딘가에서 평온을 찾는 것에 대한 곡이다. 멜로디, 사운드, 편곡 등 모든 면을 굉장히 세밀하게 살렸다"고 설명했다. 오는 9월엔 새 앨범 'Concrete and Gold'의 발매를 앞두고 있다. 데이브는 "이 앨범을 만들기 전, 우리는 모두 지쳐 있었다. 지난 투어에서 제가 다리를 다쳤기 때문에 거의 50~60개 공연을 의자에 앉거나 휠체어에 타거나 목발을 짚은 상태에서 했다"며 "그래서 투어가 끝난 뒤 기운이 다 빠져 버려서 모두 쉬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 6개월 정도 지나자 곧 모여서 음악을 연주하고 싶어했어요. 그런 환경에서 작업한 게 이번 앨범이에요. 음악적으론 우리가 지금까지 작업했던 어떤 앨범보다 많은 생각이 들어간 음반이에요. 사운드적으로도, 멜로디도 그래요. 아주 멜로딕하고 가끔은 시끄럽기도(noisy) 하고 풍부한 사운드로 가득 차 있죠. 세심하게 편곡했어요." 푸 파이터스는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성공적으로 활동을 이어왔다. 밴드의 수명은 제각각이라지만 이렇듯 장수하기란 쉽지 않다. 데이브는 그 원동력에 대해 "'노(NO)'라고 말할 때를 아는 것이 비결"이라고 말했다. "음악에 대한 열정이 중심에 있다면 다른 것들은 쉬워요. 그걸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죠. 처음 시작했을 때 우리의 목표는 라이브를 정말 잘하는 밴드가 되는 것이었고, 그것에 집중했어요. 그 외엔 밴드를 가족처럼 생각하는 점인 것 같아요. 멤버들뿐만 아니라 사운드 엔지니어, 투어 매니저 등 우리와 함께 하는 모든 사람들과 가족 같은 유대감을 형성하고 그걸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오랜 시간 멤버들과 함께 해온 덕분에 "밴드를 함께 하는 사람들 이상의 유대감이 있다"고 밝힌 데이브는 "다른 무엇보다 가족을 우선 순위로 두면 성공할 수 있는 것 같다. 우리도 이런 저런 일들을 많이 겪어 왔지만, 서로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함께 하는 것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다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데이브에게 '너바나(Nirvana)' 역시 그렇다. 너바나에서 드럼을 쳤던 데이브는 "제가 너바나였다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 커트 코베인(Kurt Cobain)은 대단한 작곡가였고, 우리 셋이 무대 위에서 만들어 낸 소리들은 다른 어떤 곳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것들이었다"고 말했다. "사실 맨 처음 푸 파이터스를 시작했을 때, 전 과거에 대해 생각하고 싶지 않았어요. 푸 파이터스가 하는 활동에만 집중하고 싶었죠. 하지만 세월이 흘러서 10주년, 20주년처럼 기념일이 돌아올 때마다 너바나가 우리 문화에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를 새삼스럽게 깨닫게 되고, 정말 자랑스러운 기분이 들어요." 2년 만의 내한, 여기에 신보 발표까지 앞두고 있다. 데이브는 이번 공연이 보다 특별할 것을 예고하며 기대를 당부했다. 그는 "새로 나온 앨범을 빨리 들려줄 수 있으면 좋겠다. 우리가 만들었던 모든 것들 중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앨범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 번 공연이 워낙 굉장했기 때문에 정말 기대 돼요. 이번 공연은 지난 공연보다 훨씬 더 크고(bigger), 시끄럽고(louder), 긴(longer) 공연이 될 거예요."

2017-07-25 14:06:1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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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결승행…안세현·김서영 한국 女수영 새 역사 썼다

안세현(22·SK텔레콤)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종목에서 역대 한국 여자 선수 사상 최고 성적을 경신했다. 안세현은 2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 아레나에서 열린 2017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접영 100m 결승에서 57초07를 기록, 5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비록 메달 수확엔 아쉽게 실패했지만 2005년 캐나다 몬트리올 대회 여자 배영 50m의 이남은(8위)을 넘어 한국 여자선수 중 역대 세계선수권대회 최고 성적을 수확했다. 올림픽을 포함해도 한국 여자선수 최고 성적이다. 한국 여자선수가 올림픽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지난 2004년 아테네 대회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남유선이 거둔 7위다. 한국 신기록도 새롭게 작성했다. 안세현은 전날 준결승에서 자신이 작성한 57초15을 하루 만에 0.08초 단축하며 이틀 연속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금메달은 세계기록(55초48) 보유자인 사라 셰스트룀(스웨덴·55초53)의 몫이었다. 셰스트룀은 2013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회부터 이 종목에서 3회 연속 우승 행진 중이다. 은메달은 엠마 매키언(호주·56초18), 동메달은 켈시 워렐(미국·56초37)이 나란히 차지했다.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인혼영 종목 결승에 진출한 김서영(23·경북도청)은 6위로 역영했다. 김서영은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2분10초40를 기록하며 8명 중 6위를 차지했다. 생애 처음으로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결승에 오른 김서영은 첫 접영 구간에서 27초94를 기록, 7위로 반환점을 돌았지만 강세 종목인 배영 구간에서 32초53의 랩타임으로 3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메달 기대를 높인 김서영은 취약 종목인 평영 구간에서 7위로 밀려난 뒤, 마지막 자유형 50m 구간에서 순위를 하나 끌어올리고 레이스를 마쳤다. 이 부문 금메달은 세계기록(2분06초12) 보유자 카틴카 호스주(헝가리·2분07초00)가 차지하면서 3연패를 달성했다. 오하시 유이(일본·2분07초91)와 매디신 콕스(미국·2분09초71)가 나란히 은·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태환(28·인천시청)은 남자 자유형 200m 결승행 '막차'에 탑승했다. 박태환은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1분46초28로 레이스를 마치며 8위까지 주어지는 결승 티켓을 8위로 따냈다. 이번 시즌 자신의 자유형 200m 최고 성적을 낸 박태환은 26일 오전 열릴 결승에서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 메달을 노린다. 지난 2007년 호주 멜버른 대회에서 자유형 400m 금메달과 자유형 200m 동메달을 수확했던 박태환은 10년 만에 다시 한 번 메달에 도전한다. 박태환의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 메달은 2007년 대회가 유일하다. 당시 박태환은 1분46초73으로 아시아 신기록을 세웠으며, 마이클 펠프스(미국)가 세계신기록 1분43초86을 기록하면서 금메달을 가져갔다.

2017-07-25 13:34:1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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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바다 어워즈' 티저 영상 공개…온라인 투표 열기 '후끈'

'2017 제1회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의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음원 플랫폼 소리바다가 주최하는 '2017 제 1회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2017 1st SORIBADA BEST K-MUSIC AWARDS, 이하 2017 SOBA)' 측은 최근 공식 사이트와 SNS를 통해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인기 아티스트들의 모습과 함께 '2017 SOBA'의 슬로건인 '이매진 유어 뮤직(IMAGINE YOUR MUSIC)' 문구가 강조돼 눈길을 끌었다. '이매진 유어 뮤직'은 음악으로 하나돼 소통하고, 새로운 미래를 꿈꾸며 전 세계인이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물하겠다는 의미다. '2017 SOBA'는 현재 '2017 SOBA 10'과 '신한류 인기상' 선정을 위한 온라인 투표를 진행 중이다.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TOP50 후보들의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TOP50 명단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 말까지 발매된 음반 및 음원을 기준으로, 소리바다 음원 재생수와 다운로드 수, 차트 순위 점수를 반영해 가요계 최고의 활약을 보인 아티스트들을 선정했다. 이들 중 음악 팬들의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10팀에게는 '2017 SOBA 10'을, 글로벌 한류 확산에 기여한 아티스트에게는 '신한류 인기상'이 주어진다. 이번 온라인 투표 결과와 함께 '2017 SOBA'는 소리바다 자체 데이터와 전문위원단의 심사, 주최 측 사무국 위원단 심사 등을 토대로 공정한 시상을 진행한다. 대한민국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2017 SOBA'는 한국 대중가요의 활성화는 물론, K팝을 전 세계에 알리며 글로벌화를 이뤄낼 전망이다. 또한 전 세계 한류 팬들을 아우르는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7개국 다국적 언어로 번역,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160여개 국가에 실시간 전송될 예정이다. 온라인 투표는 소리바다 공식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소리바다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시상식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 및 이벤트는 페이스북, 유튜브 등 공식 SNS를 통해 계속 업데이트될 계획이다. 한편 '2017 SOBA'는 오는 9월 20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된다.

2017-07-25 12:16:0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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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태민·EXID·태양…8월 콘서트 #월드투어 #N주년 #매진

수많은 가수들의 컴백으로 치열한 여름 가요대전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올 여름을 더욱 뜨겁게 달굴 콘서트 소식도 줄을 잇고 있다. 7월 말 콘서트를 예고한 나인뮤지스, 데이식스 등의 배턴을 이어 받아 8월을 가득 채울 가수는 누가 있을까. ◆월드투어의 시작 제시카와 FT아일랜드는 올해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월드투어에 나선다. 먼저 제시카는 오는 13일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미니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이는 지난해 12월 두 번째 솔로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 '원더랜드(WONDERLAND)' 이후 약 8개월 만의 공식 무대다. 서울 콘서트에 앞서 29일 대만에서 월드투어의 포문을 연다. 이후 일본 오사카, 도쿄, 홍콩 등 아시아 콘서트 투어를 진행하며 각국 해외 팬드과 만날 계획이다. FT아일랜드는 오는 8월 26~27일 양일간 콘서트 '2017 FTISLAND LIVE [X] IN SEOUL'을 개최한다. 장소는 제시카와 같다. 이번 공연에서 FT아일랜드는 지난 10년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한편, 한층 업그레이드된 세트리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10년 간 쌓아올린 관록을 바탕으로 완벽한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서울 공연을 기점으로 진행될 월드투어 일정은 추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빅뱅 태양의 두 번째 솔로 월드투어 'WHITE NIGHT'도 예고됐다. 태양은 오는 8월 26~27 양일간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3년 만에 국내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앞서 7월 8~9일 일본 치바에서 스타디움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그는 오는 8월 5~6일 일본 고베 스타디움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이후 한국을 넘어 캐나타 토론토, 밴쿠버, 미국 뉴욕, 시카고 등 북미 8개 도시 투어에 나선다. 첫 북미 투어에 나서는 태양은 3년 만의 국내 단독 콘서트 소식과 함께 솔로 컴백도 예고해 관심을 모은다. 정준영이 소속된 밴드 드럭레스토랑도 월드투어로 전 세계 팬들과 만난다. 오는 8월 6일 도쿄 공연을 시작으로 26일에는 서울 홍대 롤링홀에서 'I Hate Summer'라는 타이틀로 국내 팬들과 만난다. 이후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바르샤바, 베를린, 런던, 쾰른, 프라하 등 유럽 주요 도시를 순회할 계획이다. ◆매진-공연 추가까지 오는 8월 첫 단독 콘서트를 앞둔 레드벨벳은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이틀간 계획됐던 콘서트를 하루 늘린다. 레드벨벳은 8월 18일 일정을 추가, 20일까지 총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 'Red Room'을 개최한다. 레드벨벳은 데뷔부터 지금까지 연타석 히트로 탄탄한 팬덤을 구축하고 있는 그룹으로, 첫 단독 콘서트에서 어떤 무대를 펼칠지 궁금증이 모인다. 레드벨벳은 최근 발매한 여름 미니앨범 'The Red Summer'로 국내는 물론, 해외 음원, 음반 차트를 휩쓸었다. SM엔터테인먼트의 또 다른 그룹 샤이니에선 막내 태민이 첫 솔로 콘서트를 개최한다. 지난 1~2일 일본 부도칸에서 첫 단독 공연을 개최, 2만8000관객을 동원했던 태민은 8월 26~27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국내 첫 솔로 콘서트 '태민 1st 솔로 콘서트 오프식'을 개최한다. 마마무는 데뷔 후 첫 부산 콘서트를 매진시켰다. 오는 8월 19~20일 양일간 부산 KBS 부산홀에서 '2017 마마무 콘서트-무지컬(MOOSICAL) 커튼콜 in 부산'을 개최하는 마마무는 6000석 전석을 매진시키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 콘서트에서 마마무는 다채로운 레퍼토리와 화려한 퍼포먼스, 대규모 라이브 밴드 등이 어우러진 뮤지컬과 같은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 최근 발매한 미니 5집앨범 '퍼플(Purple)'에 수록된 신곡도 선보인다. 데뷔 5주년을 맞이한 EXID는 오는 8월 12일 서울 연세대학교 백양홀에서 'EXID Asia Tour in Seoul 2017'를 개최한다. 미니 콘서트 형식으로 개최되는 이번 공연에선 멤버 개별 무대 및 그간 선보이지 않았던 수록곡 무대도 공개될 예정이다.

2017-07-24 16:13:5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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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이 미국오픈 배드민턴 그랑프리 골드에서 혼합복식과 여자복식 금메달을 휩쓸었다. 서승재-김하나는 혼합복식에서, 신승찬-이소희는 여자복식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이 시카고 컵스전에서 팀이 3-5로 뒤진 7회 말 등판해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투구 수는 12개였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3.98에서 3.89로 낮췄다. 그러나 팀은 3-5로 역전패했다. ▲청각장애 사격선수 김태영이 2017 삼순 데플림픽(농아인 올림픽)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 총점 197.2점으로 금메달을 획득,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조던 스피스(23세·미국)가 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디오픈)에서 시즌 3번째, 통산 11번째 우승을 거뒀다. 이번 우승으로 스피스는 1979년 우승자인 세베 바예스테로스 이후 가장 어린 나이에 이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이자, 잭 티클라우스 이후 가장 어린 나이에 메이저 3승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그랑프리 2그룹 1위로 결선에 진출한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오는 29일 오후 11시 10분(한국시간) 2위 독일과 4강전을 펼친다. ▲태권도진흥재단이 주최하는 제3회 태권도원경연대회가 오는 9월 16일부터 11월 19일까지 전북 무주군 설천면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열린다. ▲김신욱, 양동현, 염기훈 등 프로축구 K리그의 별들이 총출동하는 K리그 올스타전이 오는 2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다. 2008년 한일 올스타전 이후 9년 만에 해외 원정으로 치러지는 이번 경기에서 K리그 올스타팀은 동남아시안(SEA) 게임을 앞둔 베트남 대표팀과 맞붙는다. ▲미국프로야구 뉴용 양키스 소속 최지만이 양키스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스크랜턴/윌크스베리 레일라이더스로 이동한다. 지난 20일 양키스로부터 방출 대기된 그는 마이너리그에 잔류하는 길을 택했다. ▲일본 프로골프(JGTO)투어에서 활약하는 김형성이 24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용인 한화플라자 컨트리클럽에서 김형성배 제31회 경기도종합선수권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주니어 선수들의 경쟁력 강화와 다양한 대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김형성이 준비한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한국 남자 21세 이하(U-21) 핸드볼 대표팀이 제21회 세계남자주니어 핸드볼선수권대회 6일째 조별리그 A조 4차전에서 헝가리에 30-40으로 패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골프웨어 브랜드 아바쿠스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니어 골프단을 창단했다. 아바쿠스는 KLPGA 소속 구민지, 이선희, 송윤경, 박소현, 김혜정 등 5명에게 이번 시즌 대회 활동에 필요한 의류 등을 후원한다. ▲프로야구 NC다이노스 박석민이 아파트 외벽에서 작업하다 밧줄이 끊어져 추락사한 피해자 유가족에게 1억원을 기부했다. ▲'암벽여제' 김자인이 2017 월드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결승에서 4위를 차지하며 아쉽게 메달을 놓쳤다. ▲가수 인순이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합류했다.

2017-07-24 15:34:5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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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 LPGA 마라톤 클래식서 시즌 2승 달성 "더 많은 기회 잡을 것"

김인경(29·한화)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60만달러) 정상에 오르며 통산 6승째를 거뒀다. 김인경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 골프클럽(파72·6512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 담아 8언더파 63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3타를 기록한 김인경은 2위 렉시 톰프슨(미국·17언더파 267타)을 4타차로 여유롭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상금은 24만달러(약 2억7000만원)다. 지난달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김인경은 한 달여 만에 시즌 2승째이자 통산 6승째를 달성했다. 지난 2007년부터 LPGA투어에서 활동한 김인경이 시즌 멀티 우승을 기록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올 시즌 LPGA투어에서의 멀티우승은 유소연(27·메디힐)에 이은 두 번째다. 21언더파는 이 대회 사상 두 번째 최소타 우승 기록이다. 김인경은 14번 홀을 마친 뒤 악천후로 대회가 중단됐음에도 불구하고 흔들리지 않는 집중력으로 우승을 따냈다. 이날 3라운드까지 선두 넬리 코다(미국)에 2타 뒤진 2위였던 김인경은 탁월한 샷감으로 순위를 뒤집었다. 1번홀(파4)부터 버디로 기분좋게 출발한 그는 3번홀(파4)과 4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일찌감치 선두로 치고 나갔다. 김인경은 7번홀(파5)부터 3연속 버디로 전반에만 6타를 줄였다. 2위 그룹과 격차를 5타 이상 벌린 그는 후반에선 파 세이브 행진을 이어갔다. 14번홀(파3)이 끝난 뒤엔 기상 악화로 경기가 중단됐다. 경기는 약 한 시간 후에 재개됐지만 김인경의 감각은 그대로였다. 김연경은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은 뒤 16번홀(파4)에서 한 타를 더 줄였다. 이후 남은 두 홀을 파세이브하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김연경은 대회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이번 우승으로 확실히 자신감을 얻었다. 대회마다 스타일이 다르지만 골프 코스에 적응하고 정보를 숙지하는 것이 잘 치는 비결"이라며 "더 많은 기회를 잡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김인경의 우승으로 LPGA투어 한국 선수들은 시즌 10승째를 합작했다.

2017-07-24 15:13:1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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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 야구 국가대표팀 초대 전임 감독 선임 "최종 목표는 올림픽"

선동열(54) 전 KIA 타이거즈 감독이 사상 첫 야구 대표팀의 전임감독으로 선임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선동열 감독을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국가대표팀을 이끌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선 감독은 오는 11월 16∼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한국·일본·대만 3개국의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2017'부터 지휘봉을 잡는다. 선 감독의 전임 감독 데뷔전이 될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2017'은 올해 처음으로 치러지는 대회로 4년마다 개최된다. 젊은 선수 위주의 국가대항전으로 24세 이하(2017 대회 기준 1993년 1월 1일 이후 출생), 프로 입단 3년 차 선수들이 출전한다. 연령 제한이 없는 와일드 카드는 3명이 합류할 수 있다. 선 감독은 이 대회를 포함해 내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19년 프리미어 12,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약 3년 여 동안 태극전사를 지휘한다. 선결 과제는 선수단과 코치진 구성이다.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2017' 예비 엔트리를 8월 말까지 제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선 감독과 KBO는 우선 코치진을 확정하고 선수 선발에 나설 계획이다. KBO는 선 감독에게 코치진 선발의 전권을 주는 방향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선 감독은 이날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현역 프로 코치를 중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장 감각을 유지하려면 현역 프로 코치가 필요하다. 전임쪽으로만 가면 경기 감각이 떨어지는 염려가 있기 때문"이라며 "코치 2명 정도는 현장에서 뛰는 인물로 기용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WBC와 베이징올림픽, 아시안게임, 프리미어 12등 굵직한 국제대회에서 호성적을 내는데 힘을 보탠 당시 대표팀 선수 중 현재 프로팀에서 지도자로 활약 중인 이들이 선 감독의 코치진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선수 선발의 중점 기준은 '책임감'이다. 선 감독은 "대표팀 코치로 국제대회를 치러보면 예전보다 태극마크에 대한 사명감과 책임감이 떨어져 있다는 걸 느낀다"며 "한국 야구를 이끌어갈 대표 선수들이라면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져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종 목표는 2020년 올림픽이다. 선 감독은 "올해 WBC에서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는데 새로운 대표팀은 철저한 검증을 통해 최고의 멤버로 (구성해) 내년 아시안게임, 2020년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야구 국가대표팀 지도자와 선수선발 업무를 KBO와 공유하기로 결정했으며, 감독 선임건은 KBO에 일임한다고 의결했다. 처음부터 적임자로 떠올랐던 선 감독은 지난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2015년 프리미어 12에서 투수코치를 맡아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내는 데 기여했다. KBO 관계자는 "선동렬 감독은 최고의 지도자"라며 "국제대회 경험이 풍부하며, 국가대표급 선수들에 대한 새로운 파악이 필요 없다. 대표팀 역량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인물"이라고 평했다.

2017-07-24 14:59:5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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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현·김서영, 세계선수권 결승행…박태환 아쉬운 4위

안세현(22·SK텔레콤)과 김서영(23·경북도청)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수영 역사를 새로 썼다. 박태환(28·인천시청)은 아쉽게 메달 수확에 실패했다. 안세현과 김서형은 24일(이하 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 아레나에서 열린 2017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각각 여자 접영 100m와 개인 혼영 200m 결승에 진출했다. 안세현은 여자 접영 100m 준결승에서 57초15의 한국 신기록을 경신하면서 2조 4위, 전체 16명 중 6위로 8명이 겨루는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지난달 프랑스에서 열린 2017 마레 노스트럼 수영시리즈에서 자신이 작성한 한국기록(57초28)도 갈아치웠다. 이로써 안세현은 한국 선수 중 다섯 번째이자 여자 접영 부문에서는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또 여자 선수로는 이남은에 이어 두 번째이자 12년 만의 결승 진출을 이뤘다. 김서영은 여자 개인혼영 200m 준결승에서 2분09초86의 한국 신기록을 달성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2조 3위, 전체 16명 중 5번째 성적이다. 지난해 전국체육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한국기록(2분10초23)을 0.37초 앞당긴 김서영은 한국인 여섯 번째 세계선수권 경영 결승 결승 진출자가 됐다. 또 개인혼영 부문에선 남녀 통틀어 첫 결승 진출이다. 안서영, 김서영을 포함해 남자 400m 결승에서 4위를 기록한 박태환까지 한국 선수 3명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결승에 나란히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73년 시작한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이번 대회 이전까지 8명이 겨루는 경영 종목 결승에 진출한 한국 선수라고는 네 명밖에 없었다. 한편 박태환은 6년 만에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위에 그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박태환은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4초38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안정된 출발을 선보인 박태환은 첫 50m를 2위로 통과하며 좋은 페이스를 보여줬지만 250m에서 추월당해 4위에 그쳤다. 세계선수권 3연패를 달성한 중국의 쑨양은 3분41초38을 기록, 1위에 올랐으며 맥 호튼(호주)이 3분43초85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메달은 가브리엘 데티(이탈리아·3분43초93)가 차지했다. 박태환은 오는 26일 자유형 200m, 31일 자유형 1500m 경기에서 다시 한 번 메달을 노린다. 안세현은 25일 오전 0시 40분, 김서영은 같은 날 오전 1시 54분 결승을 치른다.

2017-07-24 11:36:4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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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최다득점' 여자배구, 2그룹 1위로 4강 진출

2그룹 조1위로 4강行…29일 2위팀과 대결 김연경, 이날 양팀 최다득점 17점 기록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그랑프리 2그룹 1위로 4강 진출을 확정했다. 홍성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3(이하 한국시간)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7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제2그룹 H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난적 폴란드를 세트 스코어 3-0(25-23 25-20 25-23)으로 꺾었다. 7연승을 달린 한국은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8승(1패)째를 챙기며 2그룹 1위를 확정했다.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결선행 티켓을 확보했던 한국은 오는 29일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리는 2그룹 결선에 참가해 2위 팀과 맞붙는다. 한국의 4강전 상대는 24일 열리는 독일(7승 1패)과 페루 경기 결과에 따라 달라진다. 독일이 승리하면 독일, 독일이 패하면 폴란드(7승 2패)와 겨루게 된다. 22일 콜롬비아를 꺾고 결선에 진출한 한국은 김연경, 박정아(한국도로공사), 양효진(현대건설) 등 주전을 대거 기용, 우승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초반 분위기는 폴란드가 앞섰다. 한국은 공격 범실까지 나온 4-8까지 끌려갔다. 그러나 경기장을 꽉 채운 관중의 함성 속에 한국은 서서히 살아났다. 김수지(기업은행)의 블로킹, 김연경의 연속 득점 등이 연이어 터지며 12-12 동점이 됐고, 상대의 연속 범실로 경기는 14-12로 뒤집혔다. 기세를 탄 한국은 김희진의 서브 득점과, 박정아의 오픈 공격으로 16-12까지 달아났다. 폴란드의 반격도 잘 막아냈다. 21-21에서 김희진이 오픈 공격을 성공하고, 김수지가 상대 주포 베레니카 톰시아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했다. 24-23에서는 김연경이 퀵 오픈에 성공해 첫 세트를 끝냈다. 2세트에서는 김연경의 화력과 양효진의 높이가 빛났다. 김연경은 2세트 초반 6-8로 뒤지던 상황에서 오픈 공격에 연이어 성공하며 8-8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양효진은 백어택으로 9-8 역전을 이끌었다. 21-16으로 앞서가던 상황에서 한국은 염혜선의 서브 득점으로 크게 앞섰고 상대의 범실로 2세트 승기를 굳혔다. 3세트에서 한국은 초반 리시브가 흔들리자 박정아 대신 황민경(현대건설)을 투입했다. 김연경은 연속 득점으로 7-8로 뒤지던 경기를 11-9로 역전시켰다. 19-16까지 앞서가던 한국은 한때 21-22로 리드를 빼앗기기도 했지만 다시 1점 앞서갔다. 황민경(현대건설)의 연속 쳐내기로 24-22를 만든 한국은 매치포인트에서 우승을 확정했다. 이날 김연경은 양팀 최다 득점인 17점을 올렸다. 예선을 마친 한국 대표팀은 26일 체코 오스트라바로 출국해 준결승, 결승을 준비한다.

2017-07-23 19:50:5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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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문영퀸즈파크서 시즌 2승 올려…상금랭킹 2위 질주

이정은(21·토니모리)이 시즌 2승으로 상반기를 마무리했다. 이정은은 23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골프클럽(파72·6566야드)서 열린 2017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MY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2017(총상금 5억 원·우승상금 1억 원)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적어낸 이정은은 2위 박소연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했다. 이정은은 이번 우승으로 지난 4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신고한 뒤 3개월여 만에 통산 2승째를 거뒀다.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에서 공동 5위에 올랐던 이정은은 KLPGA 투어 두 번째 우승컵까지 들어 올리며 상반기를 기분 좋게 마감했다. 상금 랭킹도 상승했다. 우승 상금 1억원을 획득한 이정은은 김해림을 제치고 랭킹 2위로 올라섰다. 또 대상 포인트 부문에서도 40점을 추가, 306점으로 선두를 지켰다. 이번 대회는 궂은 날씨가 변수였다. 폭우로 인해 오전 10시께 한 차례 중단됐으며, 이후엔 짙은 안개로 다시 중단됐다. 안개가 걷히지 않아 라운드 취소 위기까지 맞았으나, 다행히 오후 2시 40분께부터 안개가 수그러들어 경기가 재개됐다. KLPGA투어 조직위원회는 두 차례 회의 끝에 경기를 다음날로 연기하더라도 3라운드 54홀로 경기를 마치기로 결정했다. 2009년 대신증권-토마토투어 한국여자 마스터스 이후 8년 만에 최종 라운드가 순연될 수도 있던 상황이었다. 마지막 조가 예정된 일몰 시간인 오후 7시 50분까지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할 경우, 다음 날인 24일 새벽 6시 30분 경기를 재개하고자 계획했다. 다행히 모든 선수들이 일몰 전 경기를 마치면서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 천신만고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린 이정은은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 박소연과 박빙의 승부를 벌였다. 챔피언 조로 출발한 두 사람은 날카로운 샷감을 뽐내며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쳤다. 이정은과 박소연은 15번홀까지 3개홀을 남겨두고 중간합계 12언더파로 동타를 이뤘다. 공동 3위 그룹(10언더파)과 2타 차 간격으로 앞서면서 두 사람의 우승 싸움이 유력했다. 이정은과 박소연은 16번홀(파5)에서 나란히 파세이브하며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승부는 17번홀(파3)에서 갈렸다. 이정은은 17번홀에서 천금 같은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고, 18번홀(파4)을 파로 마무리하며 1타 차로 우승을 확정했다. 2라운드를 1타 차 단독 2위로 마쳤던 박소연은 또 다시 우승 문턱에서 미끄러졌다. 지난 시즌 준우승만 두 차례 오르며 투어 통산 4번이나 우승을 눈앞에서 놓친 박소연은 후원사가 주최한 대회서도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다. 신인왕 포인트 1위 박민지는 11언더파를 기록하며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시즌 2승을 조준했던 오지현, 김지현, 김지영이 나란히 10언더파를 적어내며 고진영, 박지영, 김보경과 함께 공동 4위를 기록했으며, 전날까지 선두를 2타 차로 추격했던 배선우는 9언더파 공동 10위에 올랐다.

2017-07-23 19:50:4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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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KBO가 올해 신설한 2017 KBO 퓨처스(2군) 서머리그가 24일 개막한다. 서머리그는 KBO가 7~8월 폭염 지속 기간 동안 편성된 72경기를 모두 야간경기(평일 오후 6시 30분, 주말 오후 6시)로 치르기로 한 것이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삼진 2개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추신수는 5경기 연속 안타, 8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결장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 박병호가 톨레도 머드헨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와 홈경기에 2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은 결장했다. ▲사단법인 한국택견협회가 오는 29일 충주에서 세계택견연맹 창립 총회를 연다. 이번 총회에는 프랑스, 영국 등 20여개국의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 공격수 지동원이 SSV 얀 레겐스부르크(2부리그)와 친선경기에서 전반 34분 골을 기록,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첫 득점포를 터뜨렸다. 그러나 팀은 1-2로 패했다. ▲한국 다이빙의 미래 우하람이 2017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다이빙 남자 10m 플랫폼 결승에서 12명 중 10위로 경기를 마감했다.

2017-07-23 15:45:0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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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송하윤이 청춘에게 "괜찮아, 잘 하고 있어"

데뷔 14년 차…인생作 호평 쏟아져 비정규직·장수 연애로 시청자들 공감 끌어내 '빛나는 청춘'이란 말이 무색한 시대다. 팍팍한 현실 속에서 연애와 결혼은 물론, 미래에 대한 희망조차 사라져버린 'N포세대'가 넘쳐나는 것이 현실이다. 배우 송하윤은 그런 청춘들에게 "괜찮아, 잘 하고 있어"라는 말을 남겼다. 송하윤은 지난 11일 인기리에 종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극본 임상춘/연출 이나정)에서 남자친구 주만(안재홍 분)과 6년째 연애 중인 백설희 역으로 분했다. 백설희는 세상이 원하는 화려한 스펙을 갖춘 인물은 아니었다. 비정규직 홈쇼핑 상담원이었던 그는 정규직 전환에서마저 탈락한다. 그러나 사직서를 제출한 뒤, 매실액 CEO로 당당히 홀로서며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안겼다. 송하윤은 현실을 반영한 비정규직 청춘의 일대기를 "초라하지 않게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연기할 때 조심스러웠던 것은 사실이다"면서 "그래도 대본에 자세하게 나와있었고, 감독님과 작가님이 많이 알려주시기도 했다. 또 친구들에게도 물어보면서 어떻게 표현할지 많이 고민했다"고 말했다. 송하윤의 말처럼 '쌈, 마이웨이' 속 백설희는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결코 초라하지 않았다. 남자친구 주만과 6년째 이어온 지리멸렬한 연애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금수저 인턴 예진(표예진 분)에게 흔들리던 주만과 이별하지만, 결국 백설희는 '재회'를 택한다. 두 사람의 재결합을 두고 시청자들의 의견은 분분했다. 송하윤은 '가장 설희다운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설희로 살면서 가장 0순위는 (주변을) 많이 챙기고, 사랑해야겠다는 거였어요. 설희에겐 오직 사랑이 전부였거든요. 이성이든 동성이든 말이에요. '엄마'가 꿈인, 오직 사랑 하나뿐인 설희가 답답하고 진부했을지라도 결국 그 모든 것이 진심이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의 공감을 부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백설희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실패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헤쳐나가며 스스로의 행복을 찾아냈다. 송하윤은 "설희를 향한 시청자들의 위로나 응원, 우려섞인 목소리들은 사실 스스로를 위한 것들이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백설희와 마찬가지로 '쌈, 마이웨이'에 등장한 청춘들은 세상의 수많은 기준들을 뒤로한 채 자신들만의 희망과 행복을 찾아낸다. 꿈을 꾸는 것조차 사치인 세상에서 4명의 청춘들이 보여준 '마이웨이'는 시청자들에게 희망과 공감을 부르며 호평을 받았다. 인터뷰 내내 설희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던 송하윤은 아직도 설희에게서 빠져나오지 못했다며 미소를 보였다. 그는 "작품이 끝나면 공허함, 외로움을 느낀다. 캐릭터와 제 자신이 분리됐을 때 그렇다. 캐릭터에 많은 감정을 쏟다가 송하윤으로 돌아오면 '나는 누구지?' 싶을 때가 있다"며 "그런데 이번엔 처음부터 끝까지 설희의 감정으로 쭉 갔다. 지난 두 달을 설희로 살아서 설희가 아닌 제 시간을 쓴 느낌이다. 그래서 지금은 외롭기보다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래서 설희를 애써 벗어던지려 애쓰진 않을 생각이다. 인터뷰 도중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한 그는 "작품이 끝났다고 하루 아침에 캐릭터가 없어지는 건 아니다. 평범하게 제 일상을 살고, 수많은 응원과 위로를 통해 받은 좋은 기운을 다음 작품까지 잘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깊이 공감했던 만큼 이번 작품이 송하윤의 또 다른 '인생작품', '인생캐릭터'라는 평도 속속 들려왔다. 그러나 송하윤은 작품의 성패와 상관없이 '마이웨이' 할 생각이다. 그는 "어떤 성과가 있다고 해서 제 생각과 삶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응원까지 받을 수 있다는 것은 천운이기 때문"이라며 "인기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어렸을 때는 빨리 성공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마음이 급할 때도 있었죠. 그런데 제가 벌써 서른 둘, 데뷔 14년이 됐잖아요. 누구나 자신만의 타이밍이 있는 것 같아요. 지금은 제 시간이 잘 흐르고 또 오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제가 좋은 어른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가장 크고요." 동안 외모 덕분에 송하윤을 신인 배우라 생각하는 이들도 적지 않지만 그의 말처럼 어느덧 데뷔 14년 차 배우다. 지난 2004년 MBC 시트콤 '논스톱5'에서 김별이란 예명으로 데뷔한 그는 이후 여러 작품에 출연했지만 이렇다할 존재감을 발휘하진 못했다. CF스타로 더욱 주목 받았던 그로서는 슬럼프가 오는 것도 당연한 일이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행복이 인생의 0순위'라는 긍정적인 생각 덕분이다. "배우라는 직업을 괜히 선택했다는 생각도 했었어요. 그런데 돌이켜보면 저뿐만 아니라 20대의 모든 친구들이 갖는 스트레스인 것 같아요. 그 나이 때, 그 시간에만 빠질 수 있는 고민들이잖아요. 우리 모두는 함께 성장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배우를 하면 할 수록 어렵지만 또 즐겁다고 생각해요." 송하윤은 지난 14년을 자양분 삼아 천천히 배우로서, 또 송하윤으로서 행복을 찾아갈 생각이다. "늘 행복하기만 하면 행복한지조차 알 수 없으니까"라던 그의 말처럼 힘들었던 지난 시간은 앞으로도 그에게 '행복'의 바탕으로 남을 예정이다. "제가 생각하는 청춘이요? '괜찮아, 잘 하고 있어'라는 말을 해주고 싶은 존재에요. 우리는 스스로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행복한 사람이에요. 스스로에 대한 채찍질은 자신을 가장 힘들게 하는 족쇄에요. 한 걸음만 떨어져서 자신을 돌아보면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모두들 괜찮아요. 정말 잘 하고 있어요."

2017-07-23 15:13:46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