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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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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플랫폼 '화해', 웹 버전 고도화..."글로벌 시장 공략할것"

뷰티 플랫폼 '화해'의 운영사 버드뷰가 웹 버전 서비스를 고도화해 글로벌 플랫폼으로의 도약에 시동을 건다. 화해는 지난 5월 웹 버전 베타 서비스를 배포한 후 별도 홍보 없이도 약 15%의 해외 사용자들이 유입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화해는 오는 2025년 상반기 글로벌 웹 버전을 정식 출시하고 인디 브랜드들이 보다 쉽게 해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화해가 이번에 선보인 웹 버전 서비스는 화해 사용자들이 앱에서 주로 활용하는 기능을 웹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화해에서 가장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기능인 '화장품 성분 정보'는 웹 버전에서도 사용자들의 맞춤형 화장품 탐색을 돕는다. 또 조회수 급상승 랭킹, 상품군별 랭킹, 피부 유형별 랭킹 등 다양한 주제의 랭킹 정보를 비롯해 인공지능(AI)이 사용자 후기에서 많이 언급된 내용을 분석해 키워드를 제시하는 '리뷰토픽' 서비스를 지원한다. 화해는 올해 3분기 웹 버전에 구매 기능을 추가해 정보 탐색이 구매로 이어지는 연결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화해는 인디 브랜드들이 해당 기능을 통해 더 많은 인지도를 쌓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해는 누적 다운로드 수 1200만 건, 월간 활성 이용자 수 100만 명을 기록하고 있는 국내 1등 뷰티앱이다. 제품 성분을 비롯한 33만여 개의 화장품 정보와 840만 건의 사용자 후기를 기반으로 하는 것이 특징이다.

2024-06-16 15:24:4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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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전남바이오진흥원과 업무협약...천연물 소재 집중 개발한다

동국제약이 천연물 기반 의약품 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동국제약은 지난 12일 전남바이오진흥원 천연자원연구센터와 '천연물 소재 기반의 혁신 의약품 개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공동으로 국책과제를 수주해 천연물 신소재 발굴과 임상 및 비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연구 인력 교류, 생산, 사업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양사는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만성질환 환자 증가로 천연물 소재에 기반한 관련 치료제의 필요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동국제약은 천연물 소재 추출부터 원료의약품 생산, 완제의약품 생산, 포장 및 출하까지 '엔드-투-엔드' 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는 핵심 경쟁력을 갖췄을 뿐 아니라 인사돌, 마데카솔, 센시아 등 관련 일반의약품은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확보한 상태다. 전남바이오진흥원 천연자원연구센터도 현재 천연물 소재 기능성 규명을 통한 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의 개발이 가능하다. 천연자원연구센터는 앞서 산업화를 위한 R&D 연구시설, GAP·GMP 천연물 건조지원동, 천연오일 생산시설, 천연물 의약품 원료 플랜드 등 천연물 소재 전 주기 연구 체계를 구축해 왔다. 이에 따라 양사는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천연물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6-16 15:22:3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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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에이프릴스킨 '글로잉 매트 쿠션'으로 쿠션 시장 공략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의 뷰티 브랜드 에이프릴스킨이 '쿠션 명가'로서의 브랜드 입지를 강화한다. 16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지난 5월 13일부터 21일까지 열린 '글로잉 매트 쿠션' 출시 기념 오픈 마켓에서 기록한 '글로잉 매트 쿠션' 누적 판매량은 2만2000개였으며 매출액은 약 7억원에 이른다. '글로잉 매트 쿠션'은 겉은 보송하고 속은 촉촉한 피부를 연출해 건성, 지성 등 피부 유형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는 메이크업 베이스 쿠션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에는 빙하수, 토코패롤 등 스킨케어 관련 성분이 함유되어 촉촉하고 편안한 사용감이 특징인 동시에, 작고 균일한 파우더 입자가 매끈한 피부 톤, 끈적임 없는 피부 광 등을 완성해 준다. 이번 신제품은 에이프릴스킨과 뷰티 크리에이터 '시네'의 합작품이다. 시네는 숏폼 전문 에이전시 '숏뜨' 소속으로 틱톡,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에서 총 285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시네는 화려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메이크업 실력을 선보여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 이번 신제품의 제형 개발 단계에서만 11차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개발 전 과정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네는 본인만의 축적된 뷰티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는 제품 개발에 기여했다는 것이 에이프릴스킨 측의 설명이다. 에이프릴스킨은 지금까지 '히어로 쿠션', '매직스노우 쿠션', '초슬림 쿠션' 등의 히트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여 온 만큼, 이번 신제품 또한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뷰티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06-16 11:53:5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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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바이오, 3자 협력 확대..."맞춤형 건기식 시장 선도할것"

코스맥스그룹의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바이오가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사업 운영자를 정조준한 원스톱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코스맥스바이오는 지난 12일 경기도 성남시 본사에서 개인 영양 컨설팅 기업 비타믹스,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에스지아이시스템 등과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오는 2025년부터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추세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2025년 1월부터 맞춤형 건강식품판매업을 정식 사업으로 인정하는 건강기능식품법 개정안 시행을 예고한 바 있다. 코스맥스바이오는 40년 업력을 가진 건기식 ODM 기업으로 '수국잎열수추출물'을 비롯한 독점 소재와 각종 특허 제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23년에는 식약처로부터 맞춤형 건기식 특례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비타믹스는 지난 2020년부터 맞춤형 건기식 시범사업자로 선정돼 건기식을 맞춤형으로 추천하는 알고리즘에 대한 노하우를 갖췄다. 에스지아이시스템은 지난 20여 년간 식품기업용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을 비롯해 IT 인프라와 시스템을 개발해 왔다. 이에 따라 비타믹스는 인공지능(AI) 기반의 개인 맞춤형 건기식 추천 솔루션을 설계하고, 에스지아이시스템은 이를 소프트웨어로 구현한다. 코스맥스바이오는 제품 설계부터 생산, 소분까지 맞춤형 건기식 생산의 최종 단계를 책임진다. 아울러 3사는 소비자의 질환이나 알러지 등을 모두 반영한 건기식을 30초만에 추천하는 초간편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건강보험공단과도 연계해 검진결과를 기반으로 한 건기식도 추천할 예정이다.

2024-06-16 11:40:0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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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안전보건경영 시스템 구축...국제표준 ISO45001 인증

유한양행이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영국표준협회로부터 전 사업장에 대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인증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은 사업장의 안전보건 리스크 파악과 안전보건 사고 예방 체계 구축 등을 위해 2018년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안전보건 분야 국제 인증이다. 국내에서도 중대재해처벌법 제정 등 안전보건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책임이 높아짐에 따라 필요성이 점점 부각되고 있는 경영시스템이다. 유한양행은 지난 2020년 오창공장 인증 취득을 시작으로 이번에 본사, 중앙연구소, 군포물류센터 등에 대한 인증을 추가로 취득함으로써 모든 사업장에 대한 체계적인 통합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이밖에 유한양행은 안전보건경영 외에도 오염물질 감축 및 자원의 재활용 등에 중점을 둔 환경경영시스템 ISO14001도 운영하고 있다. 오염물질의 현저한 저감, 자원 및 에너지 절감, 제품의 환경성 개선 등을 실천해 정부로부터 녹색기업으로 인증받기도 했다. 유한양행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환경과 사회공헌, 기업구조 등과 관련 지속적 변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2024-06-16 11:37:3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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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테크가 바꾼 밥상 풍경] (上)"500조 시장 잡아라"…정부·기업, 앞다퉈 진출

푸드테크(Food-Tech)는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을 합친 용어로, 식품 가공부터 유통에 이르는 식품산업 전반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정보기술(IT), 로봇, 신소재식품 개발 등 첨단가술을 접목시킨 산업을 말한다. 인구 절벽 시대에 IT, AI, 로봇, 신소재식품 등은 자연스럽게 푸드테크로 이어졌고, 식품산업에 첨단 기술을 접목하는 푸드테크 물결은 전세계적으로 거세지고 있다. <메트로경제신문>은 '푸드테크가 바꾼 식탁 풍경'이란 테마로 3회에 걸쳐 미래 준비에 대응하는 식품업계의 푸드테크 사례를 짚어보고 향후 방향성에 대해 진단해본다. <편집자주> 최근 식품 기업들은 대안육과 배양육, 디지털 헬스 케어, 스마트팜 등 푸드테크 전반에 걸쳐 아끼없는 투자를 하고 있다 . 글로벌 기후 위기로 인한 식량 안보 문제와 인력난을 해결할 미래 성장 동력으로 푸드테크가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푸드테크 산업의 가시적 성과 창출을 위한 정부와 민간의 양방향 소통 및 협력도 강화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은 업계 수요를 공감하고, 푸드테크와 관련된 규제 신설 및 기존 제도 개선 작업에 착수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푸드테크 산업 발전협의회'를 발족하고 푸드테크 산업 육성에 힘을 싣고 있다. 협의회는 관계부처, 유관기관, 기업, 학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구체적 목표치도 제시했다. 푸드테크·그린바이오·반려동물 연관산업 등 신산업 분야에 대한 민간투자 확대를 위해 농식품 펀드를 2027년까지 1조원을 추가 결성할 방침이다. 식약처는 대체식품 범위를 명확히 하기 위한 기준 신설을 추진중이다. 대체식품 관련 표시기준이 마련되면 소비자들의 안전 보장은 물론 기업들의 적극적인 신사업 추진과 제품화, 수출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기업들은 정부 기조와 소비자들의 가치소비 트렌드에 맞춰 대안식품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신세계푸드 '베러미트', 풀무원 '풀무원지구식단', CJ제일제당 '플랜테이블', 동원F&B '마이플랜트' 등이 대표적인 비건 브랜드다. CJ제일제당은 일찍이 2021년부터 배양육 관련 투자를 본격화하며 사업 기회를 노리고 있다. FNT(Food & Nutrition Tech) 사업부문을 신설하고 미래 식품 소재와 대체·배양 단백 분야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풀무원은 2025년 식물성 대체육과 세포 배양육 소재를 섞은 하이브리드 제품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대상은 내년 배양육 생산을 위한 배양 공정 확보에 나섰다. 신세계푸드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코어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과 수산배양육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이다. 3~4년 후쯤 가시적 성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그룹, 삼성웰스토리, 푸드나무도 배양육 관련 스타트업에 투자해 대안식품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주요 유통기업들이 스타트업과 함께 대안식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소비자들의 시장 관심도가 급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식품이 주력이 아닌 한화그룹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 주도로 푸드테크에 주력하고 있다. 김동선 부사장은 향후 식음 서비스 산업의 성패가 푸드테크의 적극적 활용에 달려 있다며 푸드테크를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했다. 실제로, 한화푸드테크는 지난 2월 로봇 피자로 유명한 스텔라피자를 인수한 데 이어 최근 경기도 성남시에 R&D센터를 신설하기도 했다. 로봇 기술을 접목한 조리 자동화 솔루션 공급과 신규 브랜드 론칭 및 메뉴 개발 등 푸드테크 역량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측은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과 식품산업간 융복합 연계성이 커지고 윤리·가치소비 문화가 형성되면서 푸드테크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최저임금 상승과 인력난이라는 이중고를 해소하고 고령인구·초개인화 소비성향에 맞춘 개인 식단 및 비대면 수요 증가도 주요 요인"이라며 "해외 글로벌 기업의 시장 지배력에 잠식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비건 인구 증가에 따라 배양육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세포·미생물 배양을 통한 식품 원료에 대해 한시적 기준 및 규격 인정 대상 범위를 확대했다. 배양육을 식품 원료로 활용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조성된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안식품의 인지도나 인식은 낮은 편이지만, 기후위기 문제와 인구 구조 문제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지속가능한 식생황을 위해 꼭 필요한 분야"라며 "푸드테크 각 분야별로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더 많은 상품과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닛케이BP종합연구소는 세계 푸드테크 시장 규모가 2017년 2110억달러(약 277조원)를 기록했으며, 2025년에는 3600억달러(약 489조원)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6-16 11:30:1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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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재벌이 걸어온 길-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4.셀트리온 시대가 열리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셀트리온은 설립 초창기부터 남들이 가지 않은 새로운 길을 선택해 왔다. 특히 세간의 끊임없는 의구심과 불신 속에서 밤낮없이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도전한 결과, 셀트리온의 위상은 '램시마' 출시 전후로 달라진다. 셀트리온의 첫 번째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를 출시하기까지 셀트리온은 꿈을 실현시키기 위한 회사였고, 램시마 출시와 함께 셀트리온은 꿈을 실현한 회사가 된다. 셀트리온은 2013년 9월 세계 최초로 유럽 의약품청으로부터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한 후 일본, 태국, 사우디아라비아 등으로 램시마의 영역을 확장해 나갔다. 당시 일본의 인플릭시맙 제제 시장 규모는 약 1조원으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컸다. 또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중동의 대표적인 '빅 마켓'으로 셀트리온은 중동 주요 국가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했다. 이는 내수 중심에 머물러 있던 국내 제약 산업이 수출 다각화에 성공한 혁신적인 사례로 평가받는다. 그 결과, 셀트리온이 생산하는 바이오의약품의 해외 유통과 마케팅을 전담하는 계열사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16년 10월 '램시마' 통관 기준 누적 수출액 1조원을 돌파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램시마 해외 수출 1조원 달성은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최초 사례인 동시에 셀트리온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토종 제품으로 이뤄낸 성과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12년 80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첫 수출한 데 이어 2013년 181억원, 2014년 1099억원, 2015년에는 국내 의약품 수출 기록으로는 최고액인 4944억원 규모의 의약품을 수출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해 온 것이다. 이후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램시마 미국 수출도 본격화하며 1조원 이상의 연 매출을 올리겠다는 더 큰 목표를 세운다. 그리고 2019년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처음으로 연 매출 1조원을 넘어서는 역대 최대 실적을 내놓는 쾌거를 이룬다. 해외에서의 처방 확대를 통해 수출 실적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최초인 만큼 명실상부 K바이오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게 된다.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발표한 '2018년 국내 의약품 생산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2018년 국내 의약품 수출 규모는 약 5조5000억원을 기록했는데, 이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에 달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전 세계 의약품 시장에서 K바이오의 우수성을 알리는 첨병 역할을 수행하며 수출 확대를 주도해 나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 이 같은 성장에는 램시마뿐만 아니라 '허쥬마', '트룩시마' 등 후속 바이오시밀러를 연이어 성공시키는 서정진 회장의 저력이 있었고, 창업 20여 년 만인 2020년 12월 기준, 바이오시밀러 개발사 셀트리온, 판매회사 셀트리온헬스케어, 합성의약품 개발사 셀트리온제약 등 셀트리온 3사의 총 시가총액은 89조325억원에 달하게 된다. 서정진 회장의 저력은 바이오시밀러 개발에서만 발휘된 것이 아니었다. 셀트리온은 독특한 상장 기법으로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서정진 회장은 2008년 5월 화학제품 제조업체 오알켐과 셀트리온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으로 우회상장을 추진한다. 당시 오알켐의 자본금 규모는 200억원으로 2000억원이던 셀트리온의 10분의 1에 불과했다. 셀트리온은 오알켐의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같은해 7월 합병 승인 후 오알켐은 셀트리온으로 사명을 바꾸고 서정진 회장을 대표이사로 새롭게 임명한다. 셀트리온은 앞서 코스피 입성에 3번이나 거듭 실패해 직접 상장이 무산된 상황에 있었다. 공모를 통해 다시 상장을 추진할 경우 시간과 비용이 들고 2008년 안에 상장하겠다는 주주들과의 약속도 지키지 못하게 되는 상황에서 서정진 회장의 우회상장 감행이라는 빠른 결단력이 빛을 발휘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서정진 회장은 오알켐과의 합병 발표 직후 "셀트리온의 진정한 가치가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며 "(2008년) 8월 이후 셀트리온은 코스닥 대장주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호언장담하기도 했다. 서정진 회장의 자신감은 바이오시밀러 개발 선언과 함께 돌풍을 일으킨다. 셀트리온의 코스닥 시총 순위는 2008년 8월 말 114위에서 9월 말 5위로 무섭게 치고 올라가더니 연말에는 4위까지 상승한다. 이에 따라 코스닥 시장에서 셀트리온 시가총액도 1조6000억원을 돌파하며 2009년 2월 마침내 1위에 등극한다. 코스닥 대장주가 되겠다는 서정진 회장의 다짐 그대로 반년 만에 코스닥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희망의 불꽃'이 터진 것이다. 이후 셀트리온의 시가총액은 2009년 4월 1조9000억원, 2010년 11월 3조원, 다시 한 달 만인 2010년 12월 4조원으로 등으로 육박한다. 이후에도 성장 속도에 탄력을 받은 셀트리온의 자산 규모는 창립 14년 만인 2016년 4월, 5조8550억원에 이른다. 당시 자산 총액이 5조원 이상이면 공정거래위원회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즉 대기업으로 분류하는 성과다. 셀트리온의 성공 사례는 그저 본업인 바이오시밀러에 충실했을 때 자산 가치가 증식된 것이란 점에서 지금까지도 관련 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24-06-16 11:21:5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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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이대목동병원 유로진 유효성평가센터 출범..."비뇨기·여성 질환에 앞장선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이대목동병원 유로진(UroGyn) 유효성평가센터를 통해 비뇨기·여성 난치질환의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낸다. 13일 이화의료원에 따르면,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11일 이대목동병원 MCC B관 7층에서 '유로진 유효성평가센터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대목동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성장형 질환유효성평가센터 구축사업'에 지정돼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의 사업 기간 동안 총 9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이에 따라 이대목동병원은 비뇨기 및 여성질환을 전문으로 하는 유로진 유효성평가센터를 조성했다. 유로진 유효성평가센터는 비뇨기 질환·여성 질환 타깃의 신약, 의약품 및 의료기기의 유효성 평가 서비스를 구축하고 임상 의사들에게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자문을 제공하게 된다. 또 유로진 유효성평가센터는 효능평가 연구 진행, 신규 평가모델 확충, SOP 체계 등 운영시스템 설치 등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현판식은 유로진 유효성평가센터의 공식적 출범을 선포하는 자리로, 유경하 이화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한수 이대목동병원장 등 이화의료원 관계자들과 본 사업을 주관하는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김정숙 연구중심병원R&D육성팀장, 공동연구개발기관인 코아스템켐온 송시환 대표 등 내·외빈 인사들이 참석했다.

2024-06-13 16:19:1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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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피부과학 앞세운 제약 업계, K더마 화장품 사업에서 열띤 경쟁

국내 제약 기업들이 신성장동력으로 뷰티 사업을 주목하면서 기존 뷰티 업체들과의 경쟁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특히 피부와 관련된 더마 화장품은 피부 과학을 의미하는 '더마콜로지' 기술을 바탕으로 한 화장품을 의미하는데, 의학적 효능이 검증된 성분을 넣어 만들기 때문에 한층 더 신뢰감을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 관련 국내 제약사들이 주력 성분을 활용해 더마 화장품 사업에 적극 뛰어들고 있는 것이다. 칸타르 보고서와 한국코스메슈티컬교육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기준 5000억원 규모였던 국내 더마 화장품 시장은 2019년 1조원, 2020년 1조2000억원 등으로 가파른 성장세에 있다. 13일 국내 제약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약은 분기 매출 2000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동국제약은 올해 1분기 지난 2023년 동기 대비 약 8.8% 증가한 196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중 화장품 사업 매출은 540억원으로 그 비중은 27%에 이른다. 동국제약은 자사의 화장품 사업을 포함한 헬스케어 사업이 오는 2025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하기 위한 성장엔진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동국제약의 헬스케어 사업은 지난 2023년에도 성과를 이뤘다. 해당 사업은 전년 대비 17.7% 성장해 233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동국제약 전체 매출 7310억원에서 31.9%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동국제약은 지난 2015년부터 더마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24'를 선보이며 동국제약 일반의약품 성분을 활용해 헬스케어 분야로 영향력을 확장해 왔다. 특히 병풀 핵심 성분인 '센텔라아시아티카'를 추출하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식물성 원료 개발에 주력한 것이다. 그 결과 센텔리안24는 2023년 12월 기준, 8000억원의 누적 매출액을 기록하는 등 국내 대표 더마 화장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마데카 크림의 경우 2015년 출시부터 지금까지 홈쇼핑에서 180여 회 이상의 매진을 기록하고 누적 판매량 5300만 개를 돌파하는 등 브랜드 성장을 이끌었다. 동국제약은 뷰티 시장에서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뷰티테크 분야에서도 경쟁 대열에 합류했다. 센텔리안24는 미백, 흡수, 탄력 등 3가지 기능을 갖춘 '마데카 프라임'을 비롯해 피부 고민에 맞춰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각각 2가지 모드를 한 데 담은 '마데카 프라임 팅글샷'과 '마데카 프라임 탱글샷', 프리미엄 제품 '마데카 프라임 인피니티' 등으로 제품군을 확장해 왔다. 센델리안24가 올해 3월 새롭게 내놓은 '마데카 프라임 인피니티'는 1차, 2차 사전 판매에서부터 매진 행진을 이어갔다. 이 신제품은 피부 탄력을 집중 관리하는 미세집중초음파 기술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동국제약은 최근 미용기기를 포함한 중소형 가전제품을 개발, 생산하는 전자회사 '위드닉스'를 인수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동국제약은 현재 위탁생산 체제를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자사의 미용기기 사업에 생산 역량을 더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동아제약이 지난 2019년 공개한 더마 화장품 브랜드 '파티온'도 성장세에 있다. 동아제약에 따르면 파티온의 올해 1분기 매출은 54억원으로 지난 2023년 1분기 24억원 대비 125% 급증했다. 연매출 기준으로는 2021년 24억원, 2022년 60억원, 2023년 132억원으로 브랜드 성장이 가시화되고 있다. 파티온을 대표하는 '노스카나인' 제품군은 동아제약의 흉터 치료제 '노스카나'의 유효 성분을 응용한 제품이다. '노스카나'는 헤파린나트륨, 덱스판테놀, 알란토인 3중 복합성분으로 구성된 겔타입의 일반의약품이다. 무엇보다 노스카나는 이미 10년 넘게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국내 대표 여드름 흉터 제품이라는 것이 동아제약 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올해 1분기 실적에서도 노스카나는 4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같은 노스카나를 더마 화장품으로 재해석한 만큼 파티온 '노스카나인' 제품군 또한 뷰티 시장에서 피부 트러블 관리 제품으로 입지를 다졌다. 노스카나인 트러블 세럼은 동아제약 독자 성분 '헤파린 RX 콤플렉스'를 46% 함유하고 있다. 해당 성분은 소듐헤파린, 판테놀, 알란토인, 쑥잎추출물 등을 이상적인 비율로 배합한 것으로 피부 트러블, 피지 조절 불균형, 피부 진정 등에 효과를 갖췄다. 이에 따라 노스카나인 트러블 세럼은 CJ올리브영, 화해 등에서 각각 스킨케어 판매 순위 1위, 사용자들이 뽑은 세럼 1위 등에 이름을 올리며 파티온 브랜드 영향력을 넓혀 왔다. 이밖에 파티온은 클렌징, 토너, 앰플, 바디워시 등 다양한 제품으로 노스카나인 제품군을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노스카나인 제품군의 성장세에 힘입은 파티온은 지난 2023년 CJ올리브영에서 판매액 100억원을 돌파해 '올영 100억 클럽'에도 입성했다. 이와 함께 파티온은 최근 노스카나인 트러블 세럼의 핵심 성분을 마스크팩 한 장에 담아낸 신제품도 출시했다. 지난 2월에는 인기캐릭터 '파워퍼프걸'과 협업한 기획세트로 MZ세대와의 소통에도 나섰다. 유한양행의 경우 고급 비건 뷰티 브랜드 '딘시'를 앞세우고 있다. 유한양행이 지난 2023년 9월 선보인 브랜드 '딘시'는 고급 자연 원료를 사용한 고품질·고기능성 비건 제품을 지향하고 있다. 국내 뷰티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프랑스 '이브 비건'과 영국의 '비건 소사이어티' 인증을 동시에 진행한다. 유한양행은 최근 '딘시'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나섰다. 브랜드 앰버서더로 배우 겸 방송인 안선영을 선정했는데, 안선영은 TV홈쇼핑에서 1조 매출 신화를 달성한 것으로 유명하다. 유한양행은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신뢰도를 구축한 안선영과 함께 젊은 세대뿐 아니라 3050세대까지 폭넓은 소비자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유한양행에 따르면 딘시는 올해 3월 CJ올리브영 입점했는데, 이후 올리브영 온라인 전체 부문 1위, 선케어 부문 1위를 기록하면서 2030소비자들에게 있어 폭발적 호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더해 딘시는 '딘시X벨리곰 선케어 한정판'도 출시해 MZ세대와의 접점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2024-06-13 16:03:2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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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잊지말자, 6월 호국보훈의 역사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호국'은 나라를 보호하고 지킨다는 의미이고 '보훈'은 공훈에 보답한다는 의미다. 6월에는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날이 많다. 6월 6일 현충일이 처음 지정된 때는 1956년이다. 1950년에 발발한 6·25전쟁은 1953년에 휴전한다. 그리고 3년 후, 대통령령 제1145호로 현충기념일이 제정된 것이됐다. 1975년에는 대통령령으로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이 개정돼 현충일로 명칭이 변경됐고 1982년에 들어 현충일은 법정기념일에 포함됐다. 한반도가 남과 북으로 갈라진 동족상잔의 비극을 떠올리게 하는 두 차례의 연평해전도 6월에 벌어졌다. 연평해전은 1999년 6월 15일과 2002년 6월 29일, 서해 연평도 인근 북방한계선에서 발생한 남북 간의 군사적 충돌이다. 올해로 6·25전쟁이 74주년을 맞이하는 가운데, 분단의 슬픈 역사는 계속되고 있다. 북한은 최근에도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오물 풍선을 살포했다. 북한의 핵무장뿐 아니라 생화학 무기의 위험성까지 노출되고 있어 국가 안보 의식과 남북 간 화해가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외세 침략의 아픈 역사도 잊어서는 안 된다. 6·10 만세운동은 일제 강점기였던 1926년 6월 10일 순종 장례일에 일어난 조직적인 항일 독립운동이다. 특히 일제의 감시와 탄압에도 1919년 3·1운동과 1929년 11월 3일 광주에서 시작한 학생독립운동을 연결하는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보훈부는 올해 호국보훈의 달 주제를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으로 정했다. 국민 모두의 일상 속에서 보훈의 가치를 전달해 국가정체성을 확립한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문득, 캐나다 퀘벡의 자동차 번호판마다 프랑스어로 새겨진 '쥬 므 수비앙'이라는 문구가 떠오른다. '우리는 기억한다'라는 뜻이다. 퀘벡 지역을 처음 개척했던 프랑스가 영국과의 7년 전쟁에서 패배하게 된다. 1759년 퀘벡을 점령한 영국으로부터의 억압 속에서 프랑스는 자신들의 민족과 문화를 지키고자 했는데, 아직도 그 정신이 남아있는 셈이다. 이처럼 우리도 6월만이라도 역사 속에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며 무엇보다 그 희생정신을 본받아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항상 되새겨야겠다.

2024-06-13 13:40:1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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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더 팩트' 선봬…"남성 뷰티 적극 선보인다"

CJ올리브영이 뷰티에 생소한 입문자부터 자기관리에 진심인 소비자까지 모든 남성들에게 뷰티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CJ올리브영은 오는 14일부터 30일까지 남성 뷰티 상품들을 특가에 선보이는 '더 팩트' 행사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올리브영은 남성용 또는 남녀 공용 상품을 무려 450종이나 선별하고 '더 팩트'에서만 제공하는 오프라인 할인 혜택을 다양하게 마련했다. 매일 한 가지 상품을 선정해 추가 할인하는 '올형 비기너 특가', 행사 상품을 하나 더하기 하나 형태로 구매하는 '올형 맨투맨 특가' 등이 전개된다. 올리브영은 남성 고객의 쇼핑 특성을 고려한 온라인 쿠폰도 기획했다. 온라인 구매를 선호하는 남성들을 위해 행사 상품을 4만원 이상 구매하는 경우, 최대 5000원 할인하는 장바구니 쿠폰을 2장을 지급한다. 올리브영은 '맨즈 올인원 키트'도 온·오프라인에서 선착순 제공한다. '맨즈 올인원 키트'에는 스킨케어, 베이스메이크업, 건강기능식품 등 17~19종의 체험분과 1종의 본품이 담겼다. 이를 통해 올리브영은 남성 소비자들이 뷰티 시장을 더욱 폭넓게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자기관리에 관심이 많은 남성이 증가해 이들이 구매하는 상품군도 필수품 면도용품이나 편의성을 갖춘 올인원 제품에서 남성 색조, 헤어 등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것이 올리브영 측의 설명이다.

2024-06-13 13:38:4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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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中 '왕홍'과 협업..." 中 뷰티 디바이스 시장 선점할것"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뷰티 디바이스를 앞세워 중국 시장을 본격 공략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이 중국 '618 쇼핑' 축제를 맞아 진행한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서 누적 매출액 36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중국 618 쇼핑 축제는 중국 내 최대 규모 온라인 쇼핑 행사로, 중국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 '징동닷컴' 창립일을 계기로 시작됐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에이지알은 이번 중국 618 쇼핑 축제기간 중 총 3회에 걸쳐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진행했다. 우선 중국 틱톡으로 불리는 '더우인'의 618 쇼핑 축제 첫날인 5월 24일, 왕홍 리우웬웬의 '부스터 프로' 단독 생방송을 통해 에이지알은 1회 방송으로 23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왕홍이란 중국 인플루언서를 뜻하는데, 리우웨웬이 보유하고 있는 더우인 팔로워 수는 1937만 명에 이른다. 다른 날, 중국에서 제2의 틱톡으로 떠오르고 있는 '콰이쇼우'에서 열린 왕홍 샤오란의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서 에이지알은 약 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 5일 왕홍 빼이빼이투의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서는 약 6억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이와 함께 에이지알은 지난 5월 24일부터 29일까지 집계한 '더우인'의 미용기기 부문 판매 순위에서 4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국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에이지알이 10위권에 진입한 결과다. 이러한 호실적에는 뷰티 디바이스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관심 증가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중국에서 전체 뷰티 시장에 비하면 규모가 작았던 뷰티 디바이스 시장이 소비자 인식 변화와 함께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 에이피알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에이피알은 향후에도 중국 내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지속하는 등 중국 시장에서 온라인 판매를 중심으로 에이지알의 영향력을 넓혀 갈 계획이다.

2024-06-13 09:55:2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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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나눔재단, '2023 아산나눔재단 연차보고서' 발간..."기업가정신은 사회 원동력 될것"

아산나눔재단이 급변하는 현대 사회에서 기업가 정신이 원동력이 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아산나눔재단은 지난 2023년 기업가 정신을 확산하기 위해 펼친 사업 및 프로그램의 주요 성과를 정리한 '2023 아산나눔재단 연차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차보고서는 아산나눔재단을 비롯해 ▲기업가 정신 플랫폼 마루 ▲기업가 정신 관련 교육 ▲청년창업 지원 ▲사회혁신 지원 ▲혁신 생태계 조성 등에 대해 소개하고 세부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특히 아산나눔재단은 '투명경영' 파트에서 공익법인으로서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했다. 사업비 지출 현황, 재무상태표, 운영성과표 등을 해당 보고서에 수록한 것이다. 이와 함께 아산나눔내단은 '미리보는 아산나눔재단 2024'를 통해 올해 재단이 펼칠 사업 및 프로그램의 방향성도 공유한다. 아산나눔재단은 '사람과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가정신'을 목표로 기후테크 창업생태계를 확장하고, 세계적 수준의 스타트업 육성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보고서에 담았다. '2023 아산나눔재단 연차보고서'는 아산나눔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무료로 열람 및 다운로드할 수 있다.

2024-06-12 16:12:58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