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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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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램시마SC 처방 확대 도모..."캠페인부터 마케팅까지 다각도로 접근"

셀트리온이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제형 치료제 '램시마SC' 처방 확대에 돌입한다. 셀트리온은 염증성 장질환을 알리기 위한 '응답하라 CC(Where's CC)'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1일 밝혔다. CC는 각각 염증성 장질환인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을 의미한다. 셀트리온은 캠페인 전용 사이트를 개설해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의 사례, 염증성 장질환 분야의 세계적 석학 인터뷰 등을 게시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이번 캠페인을 유럽, 미국 등 전 세계 환자들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영국 리얼리티 TV 프로그램 '더 트레이터스 시즌2' 출연자인 몰리 피어스와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몰리 피어스는 '더 트레이터스 시즌2'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유명 인플루언서다. 11세에 궤양성 대장염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몰리 피어스는 눈에 보이지 않는 질병을 안고 살아가는 과정에서 편하게 집을 나서거나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을 포기하게 되는 등 일상 생활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셀트리온은 램시마SC가 치료 효능뿐 아니라 자가투여 편의성까지 갖춰 램시마SC에 대한 환자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한다. 아울러 셀트리온은 의료진의 처방 선호도를 높이기 위한 세일즈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최근 대형 처방약급여관리업체와 선호의약품 등재 계약을 체결했고 2개년 장기 추적 임상 결과를 공개해 의료진의 처방 선호도를 높이는 등 램시마SC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2024-05-21 17:37:5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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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업계, 활력증진 제품 차별화 경쟁 치열

국내 제약 업계가 피로 회복, 면역력 강화, 활력 증진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제품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현대인들의 활력 찾기 경쟁에 나서고 있다. 21일 국내 제약 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은 올해 1분기 '오쏘몰' 판매로 3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지난 2023년 동기 대비 13.1% 증가한 규모다. 동아제약이 지난 2020년부터 공식 수입해 판매하고 있는 오쏘몰은 독일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이다. 액상과 정제 2중 제형으로, 복합적인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제약의 주요 제품 매출을 살펴보면, 오쏘몰이 박카스D와 박카스F를 앞서고 있다. 올해 1분기 박카스D와 박카스F의 매출은 각각 295억원, 277억원이다. 이에 따라 동아제약은 올해 1분기 박카스, 일반의약품, 생활건강 등 전체 사업에서 매출 성장을 이뤘다. 동아제약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585억원으로 지난 2023년 동기 대비 11.6%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5% 증가한 194억원이다. 이 중 박카스 사업의 매출이 563억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5%에 이른다. 오쏘몰을 비롯한 생활건강 사업의 비중은 33%로 박카스 뒤를 따라붙고 있다. 이와 함께 오쏘몰은 국내 멀티비타민 시장에서도 판매 1위로 등극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 리서치 기업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오쏘몰은 지난 2023년 기준 멀티비타민 부문 전 유통채널 소매 판매액에서 가장 많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대웅제약의 '에너씨슬 퍼펙트샷'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에너씨슬 퍼펙트샷'은 올해 4월, 출시 1년도 안 돼 300만 병 판매를 돌파했다. 대웅제약이 지난 2023년 5월 출시한 에너씨슬 퍼펙트샷은 출시 6개월 차에는 100만 병 판매를 기록하며 빠른 성장세를 기록해 왔다. 에너씨슬 퍼펙트샷은 대웅제약 건강기능식품사업부의 기획력과 연구개발센터의 기술력을 집약한 고급 건강기능식품이다. 대웅제약은 비타민 B군 8종, 간 피로를 개선해 활력을 높여주는 밀크씨슬 등 기능성 성분을 꼼꼼하게 설계했다고 설명한다. 또 대웅제약은 1020세대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수능, 봄, 인기 캐릭터 등을 활용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유한양행의 경우 일상의 활력을 더하는 일반의약품으로 '라라올라'를 내놨다. 해당 제품은 체내에서 생성되는 아미노산인 아르기닌을 고농도로 함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유한양행에 따르면 '라라올라'는 정신적·신체적 무기력 증상과 아미노산 결핍상태 회복의 보조요법에 효능을 갖췄다. 조아제약도 피로회복제 '활비톤액'을 선보이고 있다. 조아제약은 활비톤액이 최근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활비톤액은 여섯 가지 유효 성분이 복합 작용해 피로 회복을 돕는다는 것이 조아제약 측의 설명이다. 특히 주요 성분 중 하나인 벤포티아민은 티아민보다 생체 이용률이 여덟 배 높아 해당 제품은 각종 피로 회복에 빠른 개선 효과를 갖췄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일반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강화한 제품들의 성장이 기업 외형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어 "소비자 층의 폭이 넓어진 것도 한가지 요인"이라며 "기존 피로회복 제품들이 3040 직장인들 사이에서 소비됐다면, 최근에는 대학생이나 수험생 등 MZ세대로 폭넓은 소비자 층이 형성되면서 활력 증진 등 기능성 또한 다양해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2024-05-21 16:51:5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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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건강, '닥터케어 당코치 제로' 반값 기획전..."올바른 당뇨관리 필요"

종근당건강이 당뇨 환자와 혈당 관리에 집중하는 소비자 요구에 발맞추고 있다. 종근당건강은 오는 23일까지 종근당건강 자사몰에서 '닥터케어 당코치 제로' 반값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닥터케어 당코치 제로는 당뇨 환자를 위한 영양조제식품이다. 단백질 12g, 식이섬유 4g, 비타민·미네랄 26종 등을 함유해 균형잡힌 영양식이라는 것이 종근당건강 측의 설명이다. 종근당건강은 닥터케어 당코치 통곡물 크런치에도 50% 할인을 적용한다. 이 제품은 현미, 귀리 등 국내산 5가지 발아 통곡물로만 이뤄져 식후 혈당 상승에 도움을 주고 포만감을 높여 주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종근당건강은 가격 행사뿐 아니라 소비자 중심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올바른 혈당 관리 문화가 형성되도록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종근당건강은 한국당뇨협회와 함께 고령화와 불규칙한 식사로 인해 당뇨 환자 비율이 높은 택시 기사들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참여자에게는 혈당 관리식을 무료로 지원하기도 한다. 또 종근당건강은 '저혈당 알림 블루 팔찌'를 제작, 배포해 저혈당 환자에서 쇼크 발생 시 빠른 응급처치가 이뤄지도록 돕고 있다. 종근당건강은 혈당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블루체크 캠페인'에도 참여 중이다. 종근당건강에 따르면 블루체크 캠페인은 6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으로, 온라인 식문화 커뮤니티 지글지글클럽에서 '당구대(혈당 구조대)' 활동을 펼친다.

2024-05-21 11:10:2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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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제2회 유한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네트워킹 데이' 열어

유한양행이 신약개발을 위한 국내 기초과학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유한양행은 지난 17일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제2회 유한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네트워킹 데이'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한양행 연구자들과 유한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는 연구자들의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항암, 대사 질환, 염증 등 분야별 세션을 통해 연구자들 간 교류가 활발히 이뤄졌다는 것이 유한양행 측의 설명이다. '유한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유한양행이 지난 2022년부터 전개하고 있는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기초 연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유한양행은 국내 대학 및 공공연구기관 소속 기초과학 연구자들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연구에 매진하도록 돕는다. 유한양행은 '제2회 유한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서 총 17개의 연구과제를 선정한 바 있다. 아울러 유한양행은 '제1회 유한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의 총 18개의 연구과제에 대해서도 후속 지원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유한양행은 후속 연구에 대한 끊임없는 지원으로 미래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기초연구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유한양행은 오는 31일까지 유한양행 홈페이지에서 '제3회 유한 이노베이션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유한양행은 '제3회 유한 이노베이션프로그램'에서는 과제별 1억원 규모의 지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4-05-21 10:24:3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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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에스트라' 태국 진출..."태국 온·오프라인 모두 공략"

아모레퍼시픽의 더마 뷰티 브랜드 '에스트라'가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에스트라는 태국으로 공식 진출한다고 21일 밝혔다. 에스트라는 태국 현지 오프라인 멀티 브랜드 스토어인 '뷰트리움'과 '왓슨'에 입점한다. 에스트라는 앞서 올해 4월에는 태국 대표 온라인 쇼핑 플랫폼 '라자다'에서도 브랜드 인기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무엇보다 에스트라는 태국 시장에서 '에이시카365' 제품군을 통해 수요층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에이시카365 흔적진정세럼'은 피부 진정과 잡티 흔적을 동시에 관리하는 제품이다. 에스트라에 따르면 이 제품은 지난 2023년 10월 태국 현지 사전 마케팅 활동에서 가장 좋은 고객 반응을 얻어 태국 더마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에스트라는 태국에서 '아토베리어365', '리제덤365', '더마UV365' 등의 제품군도 출시한다. 이와 함께 에스트라는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방콕 중심부에 위치한 뷰트리움 시암스퀘어점에서 팝업 행사를 전개한다. 28일에는 태국 방콕 대형 쇼핑몰 중 하나인 엠스피어에서 현지 미디어와 인플루언서, 고객 등을 대상으로 브랜드와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에스트라는 지난 2023년 9월 일본, 올해 1월 베트남 등으로 글로벌 영역을 확장해 왔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5-21 10:22:2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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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황수연 '독주회'..."시대를 아우르는 감동 전달할것"

매해 폭넓은 음색과 열정적인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만나고 있는 피아니스트 황수연이 올해는 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의 작품을 섬세하게 표현한 연주회를 선보인다. 아투즈컴퍼니는 피아니스트 황수연의 독주회가 오는 26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아투즈컴퍼니에 따르면 이번 독주회는 각 시대별 작곡가들이 원했던 궁극적인 소리와 감정을 연구하는 과정에서부터 시작한다. 고전, 낭만, 현대에 이르기까지 피아노는 발달했고 각 시대마다 음악을 표현하는 방식도 변화해 왔다. 이에 따라 피아니스트 황수연은 1부에서 모차르트, 베토벤 등 고전시대 음악가의 곡을 연주한다. 모차르트의 '론도 K.485'는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풍긴다. 춤곡에서부터 시작한 론도 형식인 만큼 우아한 선율과 리듬이 돋보인다. 또, 빠르게 사라지는 음표들 사이에서 모차르트가 표현하고자 했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비창'은 비장함과 긴장감을 담고 있다. 격렬한 감정과 명암을 표현한 음과 긴 울림을 가진 음이 베토벤 소나타의 정점을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2부는 슈만과 프로코피예프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풍부한 감수성을 가진 슈만은 각 음에 감정을 실어 그의 깊은 내면을 나타냈다. 특히 '어린이 정경'은 어린 날의 순수함과 동심을 추억하는 슈만의 동경심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이다. 동시에 슈만의 소용돌이 치는 심오한 예술성도 느껴진다. 프로코피에프는 '피아노는 타악기다'라고 주장한 러시아 작곡가다. 강렬한 타건, 역동적인 리듬, 불협화음 등을 통해 프로코피예프는 19세기와 20세기의 특징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아니스트 황수연은 이번 독주회에서 프로코피에프의 '악마적 암시 4번'과 '피아노 소나타 No.3 Op.28'을 연주한다.

2024-05-20 17:19:4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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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부스터 프로' 중국 진출...'K뷰티' 중국 반등 성공하나

뷰티 디바이스를 앞세워 차세대 'K뷰티' 주자로 떠오른 뷰티 테크업체 에이피알이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국내 뷰티 업계는 'K뷰티'가 중국에서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은 자사의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로 중국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고 20일 밝혔다. '부스터 프로'는 에이피알이 지금까지 쌓아 온 뷰티 디바이스 관련 기술을 집대성한 제품이다. 광채, 탄력, 볼륨, 모공, 진동, 테라피 등 총 6가지 피부 관리 기능을 갖췄다. 에이피알은 올해 1분기 중국에서 7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 2023년 동기 대비 6.2% 성장한 규모다. 이와 함께 국내 브랜드 중에는 유일하게 에이피알이 중국 틱톡으로 불리는 '더우인'에서 미용기기 부문 순위 9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중국 시장에서 성과를 가시화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이에 앞서 미국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기록해 왔다. 에이피알은 올해 1분기 매출 1489억원, 영업이익 278억원을 달성했다. 각각 지난 2023년 동기 대비 21.9%, 19.7% 증가했다. 이 중 해외 매출은 661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44%를 차지한다. 특히 에이피알은 올해 1분기 미국 시장에서 지난 2023년 동기 대비 196.4% 급증한 24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에이피알은 미국 뉴욕에서 운영한 팝업 매장이 흥행하는 등 '부스터 프로'의 인기가 전체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에이피알은 이처럼 국내외 소비자를 사로잡은 뷰티 테크를 기반으로 중국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장에도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온라인 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을 펼쳐 중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중국 인플루언서 '왕홍'들과의 협업도 기획 중이다. 이밖에 K뷰티를 이끌고 있는 국내 화장품 제조 업체들도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 가운데, 중국에서의 K뷰티 부활을 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콜마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748억원과 324억원으로 모두 1분기 기준 최대다. 코스맥스의 경우 1분기 매출은 5268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치다. 1분기 영업이익은 455억원이다. 무엇보다 코스맥스는 한국, 중국, 미국, 인도네시아, 태국 등 국내외 법인에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고른 성장을 보였다. 이 중 전체 매출의 30% 차지하고 있는 중국 매출은 1574억원으로 지난 2023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코스맥스는 메이크업 제품과 인디 브랜드를 중심으로 중국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코스맥스는 중국 상하이에서 107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중국 광저우 매출은 지난 2023년 동기 대비 57.7% 증가한 468억원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K뷰티 산업에서 미국 시장이 급부상하고 있고, 일본에서도 다시 한류 열풍이 불고 있지만 중국 또한 포기할 수 없는 규모의 큰 시장"이라며 "중국 시장과 소비자 흐름을 파악하려는 뷰티 기업들의 노력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중국 뷰티 및 퍼스널케어 시장의 규모는 2023년 기준, 671억8000만 달러(약 91조7000억원)에 이른다. 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중국에서도 홈 뷰티 디바이스가 '스킨케어 하이테크 제품'으로 인식되면서 관련 시장 규모는 오는 2026년 약 4조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2024-05-20 16:21:0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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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일동제약 '아이디언스'에 전략적 지분투자...공동개발 나서

동아에스티가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적인 'K항암제'를 개발하기 위해 국내 기업과 적극 협업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일동제약그룹의 신약 개발 전문 회사 아이디언스와 전략적 지분투자 및 아이디언스의 표적항암제 신약 후보물질 '베나다파립'과의 병용투여에 관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약 250억원을 투자해 아이디언스의 최대 주주인 일동홀딩스에 이어 2대 주주가 된다. 일동홀딩스도 이날 종속회사인 아이디언스가 동아에스티를 대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발행하는 신주는 보통주 1914만2420주이며, 신주 발행가액은 1주당 1306원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동아에스티는 아이디언스의 주요 물질인 베나다파립 공동개발에 대한 권리를 획득하게 됐다. 아이디언스가 개발 중인 베나다파립은 DNA 손상 복구에 관여하는 효소인 파프(PARP)를 저해해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기전을 갖췄다. 현재 아이디언스는 위암, 유방암, 난소암, 파프저해제 내성암 등 다양한 암종을 표적하는 것을 목표로 베나다파립 임상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동아에스티는 항암제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주력해 왔다. 동아에스티는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DA-4505'의 임상 1/2a상을 준비하고 있고, 올해 4월 미국암학회에서 'DA-4511' 전임상 결과를 발표하는 등 다수의 항암제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향후 아이디언스의 베나다파립를 활용해 성공적인 항암 치료법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5-20 14:25:3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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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美 최대 소화기학회서 '짐펜트라' 경쟁력 높여..."검증된 임상데이터 공개"

셀트리온이 세계적인 학술대회에서 자체 개발한 세계 최초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제형 치료제 '짐펜트라'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 18일부터(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고 있는 '2024년 미국소화기학회'에서 '짐펜트라' 임상 결과를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미국소화기학회는 소화기학, 간장학, 내시경 및 소화기계 수술 분야 등에서 영향력을 지닌 글로벌 전문가들이 모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다. 이번 학회에서 셀트리온은 크론병 환자 180명과 궤양성 대장염 환자 23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짐펜트라 글로벌 임상 3상의 2개년(102주) 장기 추적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54주 동안 짐펜트라로 유지 치료를 진행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102주차까지 치료를 연장해 짐펜트라의 장기 유효성 및 안전성을 관찰한 것이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102주 시점에서 54주와 유사한 수준의 유효성이 나타났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새로운 우려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 셀트리온은 짐펜트라가 치료 효능뿐 아니라 안전성에 관한 긍정적인 결과를 입증한 만큼 미국 의사들의 짐펜트라 처방에 대한 선호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한다. 아울러 셀트리온은 학회 기간 동안 '짐펜트라를 통한 장기적 치료 목적 달성-내시경적 치료 및 점막치유'를 주제로 한 세미나, '짐펜트라 이해하기-크로병 및 궤양성 대장염 유지치료에 새로운 치료법을 제공하는 세계 최초 및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에 대한 강연 등도 잇따라 선보인다. 셀트리온은 검증된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짐펜트라 성장 기반을 마련해 미국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겠다는 방침이다.

2024-05-20 13:45:1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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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이뻐야 진정한 미인"…K뷰티 업계, 'K헬스' 강화 나서

건강 관리에 집중한 소비 유형이 증가하면서 뷰티 업계도 헬스케어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최근 헬스 전용 행사 '올영 헬스 다이브'를 전개했다. 올영 헬스 다이브는 올리브영만의 헬스 상품군을 특별한 혜택과 함께 선보이는 온·오프라인 행사다. 해당 행사를 통해 올리브영은 중장기적으로 유망한 'K헬스' 브랜드들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CJ올리브영은 올해 3월, 올리브영 모바일 앱 내에 별도 앱인 '헬스플러스'를 도입하기도 했다. 헬스플러스는 '나에게 맞는 건강기능식품 찾기' 기능을 갖췄다. 성별, 연령, 건강 상태 등 소비자 특성에 최적화한 상품을 검색할 수 있다. 눈, 피부, 장, 근육 등 부위별 또는 상품 효능별 상세 검색도 가능하다. 이밖에 올리브영은 일상 속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헬시어터 캠페인, 여성 건강 관련 상품군을 선보이는 W케어 행사 등을 통해 국내 헬스 시장을 꾸준히 공략해 왔다. 이와 관련 올리브영은 헬스 부문의 성장세를 지속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지난해 기준, 올리브영의 헬스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는 것이 올리브영 측의 설명이다. 뷰티 플랫폼 '화해'도 이너뷰티 및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지원에 나선다. 화해는 5월과 6월에 꼼꼼한 뷰티 평가단, 화해 설문단, SNS 리뷰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화해 사용자들이 주요 상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2주간 체험한 후 리뷰나 설문을 완성하는 방식이다. 화해는 이번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브랜드들이 신규 고객과의 접점을 마련하고 인지도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화해는 국내 헬스 시장이 성장하고 관련 제품군이 다양해짐에 따라 정확한 정보 제공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해가 지난 2023년 5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이너뷰티 정보탐색 서비스'의 경우, 1년여 만에 누적 리뷰수가 500% 이상 증가했다. 화해는 화장품 브랜드들에 대한 사용자들의 후기를 기반으로 경쟁력을 갖춘 만큼 이너뷰티 및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또한 화해의 영향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도 이너뷰티 브랜드 '바이탈뷰티'를 통해 한정판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바이탈뷰티 대표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메타그린'은 매 시즌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포차코 등의 한정판을 선보이고 있다. 바이탈뷰티에 따르면 해당 제품들은 출시와 동시에 조기 품절되거나 올리브영 다이어트 제품 부문에서 1위를 달성하는 등 소비자 인기를 끌었다. 바이탈뷰티는 최근에는 Z세대의 당당한 자신감을 닮은 '쿠로미'와 협업에 나섰다. 이와 함께 바이탈뷰티는 올해 3월 기존 '메타그린 슬림업'과 '메타그린 부스터샷 7일'에 이어 '메타그린 칼로리컷 젤리'를 출시했다. 이에 따라 혈당, 탄수화물과 체지방 관리를 모두 섭렵하는 다이어트 제품군을 강화한 것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뷰티 브랜드를 통해 건강 관리 제품을 소비하는 것은 건강을 위한 '투자'로 인식되는 추세"라며 "재미를 추구하는 마케팅부터 전문성 확보를 품질 경쟁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9 16:24:30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