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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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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멕시코 '실라네스'와 파트너십 강화..."복합제 수출 확대 논의"

한미약품그룹이 멕시코를 비롯한 남미 및 중동 지역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한미약품은 지난 7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한미약품 팔탄 스마트 플랜트'에 멕시코 제약사 실라네스의 사업개발(BD)팀이 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 '팔탄 스마트 플랜트'는 한미약품의 합성의약품 생산기지다. 고형제 전용 플랜트로 최첨단 제조 설비를 갖춰 생산 공정부터 물류 관리까지 자동화 시설이 도입됐다. 생산 규모는 연간 60억 정으로 국내 최대 수준이다. 양사는 한미약품이 수출하고 실라네스가 현지 유통하는 제품군에 대한 생산 공정을 함께 살펴보며 보다 전략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실라네스는 7층과 6층에서 의약품 원료 칭량을 시작으로 1층에서 완제품이 포장되는 '수직형 공정 구조'의 효율성에 큰 관심을 보였다. 또 공정 전체에 적용된 최신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직접 확인했다. 실라네스 사업개발팀의 펠리페 마르티네스 감독은 "한미약품의 정교한 생산 시스템과 품질 관리 수준을 직접 보고 파트너사로서 더욱 신뢰하게 됐다"며 "수준 높은 품질관리가 매우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멕시코 제약사 실라네스와 지난 2023년부터 아모잘탄큐, 아모잘탄플러스, 구구탐스 등에 대한 수출 계약을 맺으며 파트너십을 지속해 왔다. 모두 팔탄 스마트플랜트에서 생산되고 있는 '복합제'다. 아모잘탄큐와 아모잘탄플러스는 한미약품의 국내 최초 고혈압치료 복합신약인 아모잘탄에 한가지 성분씩을 각각 더한 제품이다. 구구탐스는 세계 최초 비뇨기 질환 복합제로 한 캡슐에 여러 약효 성분을 조합한 다중캡슐 기술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이와 관련 실라네스 측은 향후에도 멕시코 의약품 시장에서 한미약품 복합제를 출시하기 위한 협업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실라네스 사업개발팀의 파울리나 오테이사 매니저는 "실라네스의 전략 중 하나는 복약 편의성을 높이면서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환자들의 접근성을 확대하는 것인데 한미약품의 제품들이 이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실라네스와 품목 다각화를 계속 논의해 장기적, 전략적인 파트너십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한미만의 제품력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5-14 14:55:5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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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RSV 백신 시장, '아렉스비' 출시로 전환점 맞아...'국산 백신' 개발도 진행 중

세계 최초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 백신 '아렉스비'가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도 RSV 백신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14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한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이달 말 국내에서 RSV 백신 아렉스비를 공식 선보인다. 아렉스비는 60세 이상 성인에서 RSV로 인한 하기도 질환을 예방하는 데 쓰인다. 지난해 12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승인받은 국내 첫 RSV 예방 백신이다. RSV 감염증은 급성 호흡기 감염병으로 인플루엔자, 코로나19 등과 함께 법정 4급 감염병에 속한다. 콧물, 인후통, 기침 등을 유발하며 고위험군에서는 폐렴 등 합병증으로 이어진다. 심한 경우 입원 및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데 특히 60세 이상 고령이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질환의 위험성이 증가한다. 이날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문지용 건국대학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는 RSV 감염 예방의 필요성을 알렸다. 문 교수는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체내에서 바이러스를 제거하기 위한 면역 반응이 일어나는데, 다른 동반 질환이 있는 경우 체내 면역 반응이 떨어지기 때문에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더 나쁜 결과가 초래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교수가 공유한 국내 후향적 연구결과에 따르면, RSV 감염증으로 입원한 65세 이상 성인의 56.8%에서 폐렴이 발생했고 10.6%는 사망했다. 또 미국에서 진행된 RSV 감염증으로 입원한 60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기저질환 비율이 심부전 환자 38.6%,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 35.4%, 천식 환자 28.6% 등으로 집계됐다. 한국 GSK는 이번 아렉스비 공식 출시로 국내 성인 RSV 감염증 예방이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아렉스비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는 앞서 2023년 품목허가를 획득해 실사용 데이터가 구축되면서 약물의 예방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2023~2024절기 동안 진행된 미국의 실사용 데이터 연구결과, 아렉스비 접종 시 60세 이상 성인에서 RSV 관련 입원 환자에 대한 백신 효과가 83%, RSV 관련 응급실 방문 환자에 대한 백신 효과가 77%로 나타났다. 이재갑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국내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아렉스비의 효용성도 짚었다. "초고령 사회에 접어들면서 요양 병원이나 실버 시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감염병 전파 가능성을 반영해 보면, 아렉스비가 국내에서도 높게 평가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도 RSV 백신 시장에서 '국산 RSV 백신'을 내놓기 위한 연구개발을 활발히 하고 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1월 RSV 백신 후보물질 EuRSV의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EuRSV는 리포좀 형태의 면역증강제를 이용한 차세대 백신이다. 리포좀 나노 입자가 RSV 항원을 효율적으로 전달해 주고, 면역 반응을 강화해 주는 물질인 MPLA를 함유한다. 유바이오로직스가 자체 개발한 면역증강제 기술이 접목된 것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현재 EuRSV 국내 임상 1상에 착수했고, 빠른 항체 반응과 무력화 반응, 우수한 세포성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향후 임상 2상 및 3상은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임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도 백신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데 역량을 쏟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프리미엄 백신, 기초 백신, 코로나 및 펜데믹 대응 백신 등으로 연구개발을 세분화하고 있다. RSV 백신의 경우, 프리미엄 백신군으로 기초연구 단계에 있다. 이와 함께 SK바이오사이언스는 mRNA 프로젝트에 속도를 낸다. mRNA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감염병에 대응 가능한 블록버스터급 백신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mRNA 백신 플랫폼 기술은 다양한 백신 개발에 적용 가능해 신규 파이프라인의 경쟁력을 높인다. 실제로 SK바이오사이언스가 mRNA 프로젝트 일환으로 확보한 일본뇌염 백신 후보물질 'GBP560'의 경우, 임상 1/2상에 진입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 시장에서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와의 협력도 확장한 바 있다. 사노피의 영유아용 RSV 백신 '베이포투스' 국내 공급을 맡아 올해부터 개시했다. 한편, 글로벌 SRV 시장 규모는 오는 2030년까지 100억달러 수준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5-14 14:53:5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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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뷰티 업계, '선케어' 제안...봄볕보다 더 강한 '자외선' 주의보

'봄볕은 며느리를 쬐이고 가을볕은 딸을 쬐인다'라는 속담이 있다. 따뜻하고 기분 좋은 봄 햇살 아래 마음 놓고 외출했다가는 피부에 예상치 못한 적신호가 켜질 수 있다는 의미다. 여름 못지 않게 강력한 봄철 자외선에 대비해 국내 뷰티 업계가 다양한 선 제품을 내놓고 있다. 13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애경산업은 메이크업 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AGE20'S)에서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나이스웨더와 협업해 '선 팩트'를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에이지투퉤니스의 '선 에센스 팩트 카밍 롱 프로텍션'을 한정판으로 선보인 것이다. 이 제품은 팩트 형태 제품으로 피부 진정과 자외선 차단을 돕는다. 시카 펩타이드 성분과 소나무 피크노제놀 성분을 더한 '시카 파인 에센스'를 70%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또 '쿨링 시카 워터' 성분은 피부에 즉각적인 시원함을 제공한다. 나이스웨더를 상징하는 파란 색과 물결치는 파도의 모습을 적용해 청량함을 연출했다. 차세대 편의점이라는 독특한 주제로 MZ세대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는 나이스웨더 특유의 브랜드 감성이 더해졌다. 아모레퍼시픽은 바디케어 브랜드 해피바스에서 '필쏘굿 시카 진정 수분 선크림'과 '선 미스트'를 선보인다. 해피바스 필쏘굿 시카 진정 수분 선크림은 자외선 차단, 미백, 주름개선 3중 기능을 갖췄다. 시카 성분이 열과 자외선에 자극받은 피부를 편안하게 진정시켜 준다. 해피바스 필쏘굿 시카 진정 선 미스트는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휴대하며 사용할 수 있는 수분 미스트 제형으로 설계됐다. 시카, 녹차수, 알로에 등의 성분을 담은 미스트 제형이 자외선 차단막을 형성해 준다. 가스 충진이 없는 제형으로 기내 휴대가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자외선은 피부를 공격하고 노화를 앞당기는 주범"이라며 "봄이 되면서 자외선 양이 증가하고 야외 활동 시간이 늘어나면서 선 제품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5-13 16:03:1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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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세계 최대 학회서 '항암제' 역량 높여..."국내 최다 건수 발표"

한미약품은 지난달 25~30일(현지 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7개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11건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3년 연속으로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 중 가장 많은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가장 주목받은 발표는 'STING mRNA 항암 신약'이다. 이 약물은 선천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핵심 신호전달 단백질인 STING 단백질을 직접 발현시켜 강력한 항암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기전을 갖췄다. 면역 반응의 시작을 근본적으로 재구성하는 전략이다. 한미약품은 세포주를 활용한 실험을 통해 암세포 및 면역세포에서 STING mRNA 항암 신약이 항종양성 사이토카인 분비를 증가시키는 등 다양한 면역 반응을 활성화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대장암 동물 모델에서는 STING mRNA 항암 신약의 단독 투여만으로도 유의미한 종양억제 효과가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기존 STING 단백질 작용제에서는 대사적 불안정성, 세포질 내 전달 효율 저하, 실제 암 조직 내 STING 단백질 발현 감소 등이 한계점으로 꼽힌다. 한미약품은 이러한 한계점으로 인해 제한적이었던 치료 효과를 개선해 새로운 면역치료 전략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한미약품은 'p53 mRNA 항암 신약' 연구결과 2건을 발표하며 mRNA 플랫폼 기반 연구성과를 공유했다. 또 표적항암 신약으로는 EZH1/2 이중저해제 'HM97662' , 선택적 HER2 저해제 'HM100714' , MAT2A 저해제 'HM100760', SOS1 저해제 'HM101207' 등을 소개했다. 특히 HM97662는 '유전자 조절 스위치 단백질'이라고 불리는 EZH1과 EZH2를 동시에 저해하는 기전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 두 단백질은 암을 유발하는 단백질 복합체의 핵심 요소인 것으로 알려졌다. 'HM97662'는 EZH1과 EZH2를 동시에 저해함으로써 암을 유발하는 단백질을 억제해 항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미약품은 현재 한국과 호주에서 'HM97662' 글로벌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에서 단일 제제로 투여한 HM97662의 안전성, 내약성 등을 평가한다. 향후에는 적응증을 특정해 후속 임상을 확장할 계획이다.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소세포폐암의 새로운 치료 옵션을 연구한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올해 AACR 발표에는 한미의 신약개발에서 핵심 근간을 이루는 항암 파이프라인의 창조적 미래 가치를 선보인 데 이어, 5월 유럽내분비학회(ESE), 6월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각각 희귀질환과 비만대사 분야 혁신 연구 성과를 공개하는 등 한미의 글로벌 R&D 경쟁력을 계속 입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13 14:50:1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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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티스, 中 켐익스프레스와 맞손..."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ADC) 치료제 개발"

동아에스티의 항체·약물접합체(ADC) 전문기업 앱티스는 중국 켐익스프레스와 '툴박스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툴박스는 서로 다른 기술, 솔루션 등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형 플랫폼이다. 앱티스는 항체 변형 없이 위치 선택적으로 약물을 접합시키는 ADC 링커 기술 '앱클릭'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항체와 약물의 비율(DAR)을 균일하게 확보할 수 있어 높은 품질을 보장한다. 앱티스는 앱클릭을 통해 ADC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개선하는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켐익스프레스는 ADC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기업으로 연구개발부터 우수의약품제조기준(GMP)에 부합하는 생산까지 가능한 원스톱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앱클릭 플랫폼에 국한되지 않고 항체 접합 기술 및 산업화 전반에 걸친 핵심 경쟁력을 결합해 차세대 ADC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한태동 앱티스 대표는 "앱클릭 기술 플랫폼과 켐익스프레스의 역량을 결합해 위치선택적 항체 접합 기술의 적용이 한층 확대될 것"이라며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정밀 치료제를 환자들에게 제공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바오푸 켐익스프레스 회장은 "3세대 항체 접합 기술 플랫폼 앱클릭을 보유한 앱티스와의 전략적 협약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양사의 장점을 극대화해 ADC 및 바이오접합체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5-13 14:28:5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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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뷰티 업계, '갖고 싶은' 캐릭터 한정판 속속 출시..."뷰티 감성시대"

최근 뷰티 업계는 캐릭터들과 협업한 제품을 다양하게 출시하고 있다. 귀여운 디자인과 한정판 굿즈는 단순한 화장품에서 '갖고 싶은 아이템'으로 변신해 소비자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이러한 캐릭터 마케팅은 브랜드 정체성까지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소비자와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하는 전략으로 자리잡고 있다. 12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자사 뷰티 브랜드 아이레시피에서 '리틀 트윈 스타' 한정판을 기획했다. 산리오 캐릭터인 리틀 트윈 스타는 쌍둥이 남매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꿈·별·구름의 '배려하기 별'에서 태어난 키키와 라라가 이야기를 펼친다. 아이레시피는 이번 한정판으로 브랜드 대표 제품인 세라마이드 유자 클렌징 제품군을 비롯해 시카 PDRN, 아쿠아 피토플렉스 크림인토너 미스트 등을 선보인다. 또 파우치와 2인용 돗자리 등 리틀 트윈 스타만의 감성과 재미를 담은 굿즈도 제작했다. 선진뷰티사이언스 관계자는 "아이레시피가 클린뷰티 브랜드로서 추구하는 철학에 감성적 스토리텔링을 더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며 "캐릭터와 시너지를 내면서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다채롭고 감성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안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메이크업 브랜드 에뛰드는 네이버웹툰 '마루는 강쥐'의 주인공 마루 캐릭터를 적용한 '오로지 장밋빛 너만을 사랑해(Oh Rosy Love You)' 제품군을 출시한다. 마루는 어느 날 사람으로 변한 강아지로, 무한 에너지와 호기심을 가져 10~20대의 인기를 끌고 있다. 에뛰드는 입술 메이크업 제품인 오버 글로이 틴트, 눈 화장 전용 제품인 왓츠 인 마이 아이즈와 플레이 멀티 아이즈, 음영 메이크업을 위한 그림자 쉐딩 등에 마루를 담았다. 또 해당 제품들은 로즈 색상 계열의 메이크업을 완성해 주는 것도 특징이다. '오버 글로이 틴트'의 경우, 복숭아빛부터 보랏빛까지 아우르는 총 4가지의 새로운 색상이 출시되며 제품에 끼워 사용할 수 있는 마루 키링도 증정된다. 단품 형태인 '왓츠 인 마이 아이즈'의 신규 색상들은 마루의 애착 인형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다. 토순핑크, 의리공주등장, 꼬순내애착인형, 아르르마루 등 에뛰드만의 이색적인 작명으로 차별화됐다. 팔레트 제품인 '플레이 멀티 아이즈'도 장밋빛 색상으로 조합됐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에뛰드는 즐거운 화장 놀이 문화를 전파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브랜드 특유의 발랄한 분위기를 마루와 함께 연출했다"며 "봄에 어울리는 사랑스러운 로즈 메이크업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5-12 16:26:1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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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비만치료제 'DA-1726' 임상 순항..."계열 내 최고 약물 기대감↑"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비만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의약품 전문기업 동아에스티는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 'DA-1726' 임상에서 계열 내 최고 비만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동아에스티의 DA-1726은 옥신토모듈린 유사체 계열의 신약 후보물질이다. DA-1726은 GLP-1 수용체와 글루카곤 수용체에 동시 작용해 식욕은 억제하고, 인슐린 분비는 촉진하는 기전을 갖췄다. 특히 말초에서는 갈색 지방을 활성화해 기초 대사량을 증가시키고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을 유도한다. 12일 국내 제약 업계에 따르면, 최근 동아에스티는 'DA-1726' 글로벌 임상 1상 파트2 탑라인 데이터를 공개하며 이 약물의 우수한 체중 감량 효과, 안전성 등을 입증했다. 동아에스티는 지난해부터 'DA-1726' 글로벌 임상 1상을 파트1 단일용량상승시험과 파트2 다중용량상승시험으로 나눠 진행해 왔다. 이번에 발표한 임상 1상 파트2 데이터를 살펴보면, 해당 약물 32mg을 투여받은 환자군은 투약 4주 만에 최대 6.3%(6.8kg), 평균 4.3%(4.0kg)의 체중이 감소했다. 33일 차에 최대 허리 둘레는 10cm(3.9인치), 평균 허리 둘레는 4cm(1.6인치) 줄었다. 약물 효과가 지속되는 결과도 나타났다. 마지막 투여 후 26일이 지난 47일 차에도 허리 둘레 감소치가 평균 3.7cm 수준으로 유지됐다. 또 환자 6명 중 4명이 투여 3주 차부터, 6명 중 1명이 투여 2주 차부터 조기 포만감을 경험해 장기 투여 시 더 큰 체중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부작용 발생에서는 이상 사례로 인해 치료를 중단한 사례는 1건도 보고되지 않았다. 기존 비만 치료제 연구개발에서 약물 부작용은 가장 큰 한계점으로 꼽힌다. 메스꺼움이나 구토 등 소화기계 증상을 비롯해 급격한 체중 감소로 인한 담석증, 탈수로 인한 신장 기능 저하, 우울감이나 자살 충동 등의 사례까지 보고되고 있다. 또 이미 GLP-1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에서도 20~30% 정도가 부작용 때문에 치료를 중단하기도 한다. 이러한 실정을 반영하면, DA-1726은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췄다. 동아에스티는 이중작용 기전을 규명했을 뿐 아니라 투약 초기 저용량으로 시작해 천천히 용량을 증량하는 방식의 전략을 택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향후에는 세마글루타이드 등 비만 치료제 복약을 중도에 포기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도 추가로 계획하고 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향후 진행하게 될 최대 허용 용량 탐색 임상을 통해 장기 투여 시 우수한 체중 감소 효과와 파트3 임상을 통해 경쟁 비만치료제 대비 DA-1726의 우수성을 증명해 내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5-12 15:21:5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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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그룹, '콜마비앤에이치' 경영권 압박...오너 남매 충돌 예고

콜마그룹 지주회사인 콜마홀딩스가 주요 계열사인 콜마비앤에이치에게 신규 사내이사 선임을 요구하면서, 콜마그룹 오너 일가가 경영권 갈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12일 국내 유통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대전지방법원에서 콜마홀딩스는 콜마비앤에이치 임시 주주총회 소집 허가를 신청하는 소송을 접수했다. 해당 임시 주총에서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과 이승화 전 CJ제일제당 부사장을 각각 콜마비앤에이치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이 다뤄질 예정이다. 콜마비앤에이치 이사회 재편을 통해 '경영 정상화'를 이뤄내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은 지주회사 주요 경영진으로서, 자회사 콜마비앤에이치의 실적 부진, 주가 하락,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의 경영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콜마비앤에이치는 "콜마홀딩스가 지주사로서 자회사의 독립경영을 지원하지 못한 책임을 자인한 것"이라며 반박했다. 콜마비앤에이치 측은 "실적 턴어라운드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중장기 전략을 추진 중인 상황에서 대표이사 체제 및 이사회 변경 요구는 적절하지 않다"며 "현재 회복 궤도에 진입했고, 회복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기존 경영진의 전략적 연속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공동 대표이사 체제였던 2020년은 코로나 특수에 힘입어 건강기능식품 사업 성과가 최고치를 기록한 시기였다. 이후 업황 조정 및 중장기 성장을 위한 투자에 따른 부담 등 구조적 문제를 극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콜마그룹 내 건강기능식품 위탁개발생산(ODM) 전문 기업인 콜마비앤에이치는 지난 2024년부터 윤여원 단독 대표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연간 실적으로는 지난해 615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대비 6.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021년 916억원, 2023년 302억원, 2024년 246억원 등으로 감소세를 지속했다. 윤여원 대표 체제에서 콜마비앤에이치는 공급망관리(SCM) 운영체계 구축, 품질인증 등 생산 경쟁력에 중점을 두며 지속가능한 경영기반을 다졌다. 최근에는 경영 계획을 한층 확대했다. 올해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윤동한 콜마홀딩스 회장이 이사회에 진입하며 책임 경영을 강화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유정철 신임 부사장을 영입했다. 유 신임 부사장은 제약 업계 영업 및 마케팅 분야에서 28년 이상의 경험을 쌓은 전문가다. 이밖에 연구개발 전문 인력도 확충했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마련됐다. 오는 2027년까지 자기자본이익률 및 자본수익률을 각각 5%에서 10%로 높여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배당성향도 2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등 주주환원 정책도 실천한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이번 임시 주총과 사내이사 신규 선임이 오너 일가 남매의 경영권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도 짚었다.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과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는 윤동한 회장의 장남·장녀로, 윤상현 부회장은 윤여원 대표의 오빠다. 이와 함께 콜마비앤에이치 지분은 콜마홀딩스가 44.63%를 보유해 최대주주이고, 윤여원 대표는 7.78%의 지분을 가졌다. 윤여원 대표는 "회사의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극대화를 최우선 원칙으로 삼고 대응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며, 적법한 절차에 따라 대응할 계획"이라며 "관련 논의는 실체적 타당성에 근거해 신중하게 접근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5-12 15:11:2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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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신약, 美 시장 공략 강화...엑스코프리 '질주', 짐펜트라 '반등' 모색

미국 시장에서 'K신약'들의 선전이 눈부시다. 기존 대표 제품부터 최근 신약 제품까지, 치열한 해외 경쟁에서 분투하며 한국 의약을 대표하는 'K블록버스터'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는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을 통해 증명되고 있다. 11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올해 1분기 실적으로 매출 1444억원, 영업이익 257억원, 당기순이익 196억원 등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7%,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49%, 102% 증가했다. 이러한 호실적은 SK바이오팜이 자체 개발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 선전에 힘입은 성과다. 엑스코프리는 올해 1분기 미국에서 전년 동기 대비 약 47% 커진 133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엑스코프리 매출은 매분기 상승세를 기록해 왔다. 지난해 2분기에는 처음으로 1000억원대(1052억원) 매출을 돌파했고, 같은 해 3분기 1133억원, 4분기 1293억원 등으로 성장을 거듭했다. 신규 처방 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월평균 신규 환자 처방 수(NBRx)가 처음으로 1600건을 넘어섰고, 현재 누적 처방 수는 3만7000여 건에 달한다. SK바이오팜은 후속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해 미국 중추신경계(CNS) 질환 시장에서 엑스코프리 입지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특히 부분 발작에서 전신 발작으로 적응증을 추가한 임상 3상 탑라인 결과에 역량을 쏟고 있다. 처방 연령을 확대하기 위해 소아 환자의 복용을 쉽게 하는 현탁액 제형도 개발하고 있어 올해 안에 신약승인신청서(NDA)를 제출할 예정이다. 바이오시밀러 강자에서 신약개발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셀트리온은 짐펜트라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 셀트리온은 우선 올해 1분기 실적을 통해 바이오시밀러 핵심 제품군 전반에서 견조한 성과를 지속했다. 바이오 의약품 전체 매출은 76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늘었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유플라이마, 램시마SC(미국 제품명: 짐펜트라), 베그젤마, 스테키마 등 신규 제품군이 전년 동기 대비 62% 늘어난 총 347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중 짐펜트라의 경우, 올해 1분기 매출 규모는 130억원이다. 짐펜트라는 셀트리온이 2023년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신약으로 품목허가를 획득한 첫 제품이다. 2024년 3월부터 미국에서 염증성장질환 신약으로 발매됐다. 이후 짐펜트라는 2024년 2분기와 3분기, 4분기 각각 20억원, 60억원, 280억원 등의 매출을 내며 미국 시장에 안착했다. 제품 출시 초기 단계에서부터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직접 판매 활동을 펼치고, 미국 대형 처방약급여관리업체 3곳에서 운영하는 6개의 공·사보험 전체 영역에 등재되는 등 짐펜트라는 미국에서 판로를 구축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미국 시장 진입 과정은 여러 단계로 구성돼 입고와 출고를 정확한 숫자로 집계하는 데 어려움이 있지만 처방량 증가세는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도 면역글로불린 혈액제제 '알리글로' 등을 성장기반으로 반등을 노린다. GC녹십자의 올해 1분기 매출을 38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늘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0억원, 223억원으로 흑자전환을 이뤄냈다. 이 가운데 고부가가치 제품인 알리글로를 포함한 혈액제제 매출도 전년 동기 894억원에서 올해 1분기 1272억원으로 개선됐다. GC녹십자는 지난해 하반기 미국 의약품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며 알리글로 물량 선적을 완료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미국 현지에서 혈액원 운영 업체인 ABO 홀딩스를 인수해 알리글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생산부터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자체적으로 관리하는 GC만의 수직계열화를 완성했다. GC녹십자는 향후 피하주사(SC) 제형과 부산물 신제품 개발로도 알리글로 수익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국내 제약 업계 관계자는 "미국 의약품 시장은 현실적으로 장벽은 높지만 기회는 크다고 전망된다"며 "최근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면서 현지 파트너십 확보가 활발해지고 있고 마케팅 전략도 다양하게 발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5-11 16:38:3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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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시밀러 강자 '셀트리온'..."짐펜트라 등 신제품 비중 늘고, 기존 매출 소폭 줄어"

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 강자로서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9일 국내 제약ㆍ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올해 1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8419억원, 영업이익 1494억원, 당기순이익 1083억원 등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68%, 422% 급증해 세 자릿수의 성장세가 나타났다. 이러한 호실적에는 바이오 의약품 매출이 주효했다. 바이오 의약품 매출은 76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늘었다. 특히 유플라이마, 램시마SC, 짐펜트라, 베그젤마, 스테키마 등 신규 제품군이 전년 동기 대비 62% 늘어난 총 347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해당 매출이 바이오 의약품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5% 수준이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가 1350억원의 매출로 신규 제품군 중 가장 앞섰다. 또 다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유플라이마 매출은 1180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76% 늘었고, 1분기 매출로는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긴 성과다. 베그젤마와 스테키마 글로벌 매출이 각각 590억원, 21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베그젤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9% 늘었다. 스테키마는 지난해 3분기 20억원, 4분기 180억원 등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짐펜트라 처방량도 증가세에 있다. 짐펜트라는 지난해 3월부터 미국에서 염증성 장질환 신약으로 발매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짐펜트라 연 매출 1조원을 달성해 미국 의약품 시장에서 '국산 블록버스터 제품'을 내놓겠다는 계획을 지속 밝혀 왔다. 다만 짐펜트라의 올해 1분기 매출 규모는 130억원에 그쳤다. 앞서 지난해 2분기와 3분기, 4분기 짐펜트라 매출은 각각 20억원, 60억원, 280억원 등으로 매분기 성장세를 기록해 왔다. 셀트리온은 신규 제품군의 판매 성과가 지속되고 있어 올해 연말을 기준으로 신제품 매출 비중이 전체의 60%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밖에,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기존 제품 매출은 총 4204억원으로 전년 동기 4372억원에서 소폭 축소됐다. 또 비(非) 바이오 제품 매출은 7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다케다 프라이머리케어 사업권 매각 등이 영향을 미쳤다.

2025-05-09 17:04:2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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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피메즈 미국법인, 뉴욕증시 입성...'아피톡스' 美 임상 본격화

인스코비가 국내외 자회사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 사업에 시동을 건다. 9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인스코비 자회사 아피메즈 미국법인이 미국 증권 시장에서 상장했다. 국내 기업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3상 수행을 목적으로 설립한 법인으로는 처음이다. 지난 8일(현지 시간) 미국 증권 시장 마감 후에 주당 4달러로 최종 공모가가 결정됐고, 9일 오전 10시 30분(현지 시간)부터 뉴욕증권거래소(NYSE 아메리칸)에서 첫 거래를 개시한다. 아피메즈 미국법인은 지난해 9월부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예비심사청구서 수정본(S-1/A)을 수차례 제출하며 상장을 추진해 왔다. 올해 4월 모집 주식수를 450만주에서 350만주로 축소한 최종 수정본을 제출해 지난 5일 해당 수정본에 대한 승인 절차를 완료했다. 아피메즈 미국법인은 이번 상장으로 1350만달러의 자금을 마련하게 됐고 이 자금은 전액 임상시험에 투입된다. 우선 다발성경화증을 적응증으로 한 '아피톡스' 임상 3상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현재 미국 FDA에서 해당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은 상태로, 향후 약 2년간 임상을 진행해 오는 2027년 초 임상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또 아피톡스의 적응증을 류마티스관절염, 루푸스, 건선 등 다양한 자가면역질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골관절염 적응증으로는 미국 FDA 임상 3상을 이미 완료했다. 아피메즈는 국내 사업도 강화한다. 아피메즈는 국내 1호 천연물 신약이자 제6호 국산 신약인 골관절염 치료제 '아피톡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24년부터 국내 의약품 시장에서 재판매를 시작했고, 오는 2027년까지 아피톡신 매출을 100억원대로 끌어올리는 것으로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회사는 아피톡신의 수익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기존 대비 생산량이 3배 높은 업체로 제조처를 변경해 제조 원가를 개선했다. 또 판매 효율성이 높은 병·의원을 중심으로 판매 체계를 구축했다. 후속 파이프라인 확보에도 역량을 쏟는다. 특히 아피톡신의 작용 기전을 추가적으로 규명하는 등 '천연물 유래 펩타이드'로 경쟁력을 높인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새로운 합성 펩타이드 신약 후보물질 발굴도 진행하고 있다. 아피메즈 관계자는 "미국 상장, 아피톡신 판매 호조 등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5-09 13:12:1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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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봄철 도로 위 '포트홀' 주의보..."안전운전으로 사고 예방 필요"

봄철 전국 도로 곳곳에서 발생하는 '포트홀'은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한다. 포트홀은 아스팔트 도로 표면이 움푹 패이는 현상이다. 비나 눈이 도로에 스며든 후 얼었다 녹기를 반복해 생긴다. 겨울철 제설을 위해 뿌린 염화칼슘이 아스팔트 부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포트홀은 차량 파손은 물론 심각한 상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우연히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는 치료비를 지급하지만 사고에 책임이 있는 가해자가 존재할 경우 해당 가해자에게 치료비를 청구하고 있다. 포트홀 사고는 도로 파손으로 인해 다친 경우로, 도로 관리 책임이 있는 기관이나 지자체에게 구상금 청구가 이뤄진다. 다만 사고에 대한 과실 비율에 따라 법적 책임이 달라질 수 있어 소송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피해자 A씨는 고속도로 주행 중 포트홀에 차량 바퀴가 빠지면서 중심을 잃고 중앙분리대에 충돌해 부상을 입었다. 법원은 도로공사의 관리 책임을 인정했다. 또 운전자가 전방 교통 상황을 제대로 살피지 않고 안전 운전을 소홀히 한 과실을 일부 인정해 피고의 책임을 40%로 제한했다. 건강보험공단 관계자는 "도로 하자로 인한 사고의 경우 지자체 등에 관리 책임을 물을 수 있으나 날씨, 공사, 돌발사고 등 다양한 사유로 도로 상황이 급변할 수 있어 관리주체의 실시간 점검 및 보수에는 한계가 있다"며 "사안에 따라 운전자에게도 30~50%의 과실 책임이 인정되고 있는 만큼 사전에 안전 운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건강보험공단은 오토바이나 자전거 운전이 특히 포트홀에 취약한 점도 짚었다. 이 관계자는 "반드시 안전모를 착용하고 전방을 주시하며 안전 속도를 유지하는 등 운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5-09 11:17:4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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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우주의학 시대 연다"...보령, 글로벌 우주 바이오 시장 진출 채비

보령이 '우주 바이오'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한다. 미국 민간 우주기업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달 착륙선 개발 기업에 투자하는 등 구체적인 행보를 이어가며 우주 의·약학 상용화를 위한 토대를 다지고 있다. 8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5 바이오 코리아'에서 보령은 우주 사업 관련 전략을 공유했다. 이날 '우주에서의 생명과학: 바이오헬스의 새로운 지평'을 주제로 진행된 콘퍼런스에서 임동주 보령 전략투자본부장은 최근 보령은 달 착륙선을 만드는 회사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임 본부장은 "여러 가지 의·약학 기술을 개발하는 실험을 우주에서도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속 가능한 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 플랫폼'과 '물리적인 공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우주 바이오 관련 연구개발의 핵심 요소로는 크게 미세중력과 방사선이 꼽힌다. 미세중력을 활용해 암, 만성 질환 등을 포함한 생명과학 연구를 발전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령은 지구상에서 미세 중력을 구현하기 어려운 현재 기술의 한계점을 뛰어넘는 데 중점을 둔다. 인류가 지구를 벗어나 달, 화성 등으로 진출하는 경우, 행성마다 궤도마다 중력 등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생체 반응도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보령은 사람, 동물, 약물 등 실험체를 우주에 적합한 형태로 정교화하는 기술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구상에서부터 우주 공간에서까지 구현 가능한 통합적인 바이오 실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령은 지난 2022년부터 '휴먼 인 스페이스' 사업을 추진해 왔다. 2024년에는 미국 우주기업 액시엄 스페이스와 합작해 '브랙스 스페이스'를 설립했다. 임 본부장은 "한국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직접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이 없는데, 브랙스 스페이스는 우리나라가 우주정거장에 갈 수 있는 출입구(게이트 웨이)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본부장은 "인류가 달에 사람을 보낸 성공 사례는 100건도 채 되지 않고 여전히 수많은 위험 요소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과학·기술의 발전뿐 아니라 미래 우주 패권 경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금부터라도 우주 의학 분야를 준비한다면 한국이 글로벌 선도국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의구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임 본부장은 "보령이 우주에 왜 가느냐는 질문이나, 우주 관광은 어떻겠냐는 이색적인 반응도 있지만 국내에도 이미 우주 의학을 연구하는 전문가들이 많다"며 "우주 대항해 시대가 열리고 있는 지금, 한국도 주체적으로 참여하기를 바란다. 우리나라 모듈이 우주에 있고 우리나라 실험 공간이 우주에 있으면, 당연히 우리나라 우주인이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25-05-08 17:56:45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