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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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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춘천성심병원, '더좋은세상만들기' 실천..."지역사회 소외 어르신 돌볼것"

한림대학교 의료원은 지난 16일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이 월드비전 춘천종합사회복지관과 소양강댐재가노인지원센터에 각각 150만원씩 총 300만원의 프로그램 운영기금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월드비전 춘천종합사회복지관은 복지관에 등록된 저소득 재가 어르신 약 50명을 대상으로 생활용품을 지원하고 명절에 느낄 수 있는 소외감을 덜어주는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전개한다. 추석 등 명절에 선물 꾸러미를 제작해 전달하는 활동을 펼친다. 소양강댐재가노인지원센터는 어르신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시니어 홈클린' 작업에 나선다. 직접 방문해 청소, 방역 등 위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건강 관리, 심리적 안정, 자존감 회복을 돕는다. '봄시내 봉사단'은 공개 모집 방식으로 심의를 거쳐 해당 두 기관을 최종 선정해 지원하게 됐다. 봄시내 봉사단은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교직원으로 구성됐고, 지역 사회와 협업해 '더 좋은 세상 만들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민경하 봄시내 봉사단장(행정부원장)은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노인가구와 취약계층 노인이 늘어나는 현시대에 소외되는 이웃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으로 이번 사업과 기금 전달을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사회에 서로를 돌보는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7-19 18:22:4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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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에 펼친 'K뷰티' 매력, 올리브영·애경산업 글로벌 성과 거둬

지난 15~17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코스모프로프 북미 라스베이거스 2025'에서 국내 뷰티 기업들이 글로벌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K뷰티 위상을 높였다. 이 행사는 세계 3대 뷰티 박람회 중 하나로, 매년 전 세계 수천 명의 뷰티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유행과 혁신 기술을 공유한다. 올해는 1145개 기업이 참가했고 방문객 수는 약 2만 6000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올리브영은 스킨케어 제품부터 메이크업 제품까지 폭넓은 자체 브랜드를 소개하며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는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였다. 우선 올리브영은 기초 스킨케어 브랜드 '바이오힐보'와 '브링그린', 색조 브랜드 '컬러그램' 등으로 꾸민 부스를 운영했다. 행사장 내 올리브영 부스를 방문한 한 북미 바이어는 "그동안 소문으로만 듣던 올리브영을 직접 경험해 보니, 텍스처, 컬러, 패키징 모든 면에서 글로벌 경쟁력이 느껴진다"며 "향후 미국 매장 오픈에도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해당 브랜드들은 현재 올리브영 글로벌몰, 미국 최대 온라인몰 아마존 등에도 입점해 있다. 이와 함께 올리브영은 앞서 국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공하고 있는 '셀프 피부 진단' 서비스를 시현했다. 올리브영은 직관적이면서도 실용적인 쇼핑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실제로 이번 행사에서도 방문객은 피부 진단 기기 '스킨 스캔'을 활용해 피부 상태를 직접 측정하고 측정 결과에 따라 맞춤형 제품을 추천받았다. 한 북미 바이어는 "올리브영은 스킨 스캔과 같은 첨단 기술을 앞세워 다양한 방식으로 뷰티를 소비하는 젊은 층의 선택을 효과적으로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올리브영 측은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올리브영만의 큐레이션 역량과 브랜드 파워를 널리 알리며 K뷰티를 진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은 메이크업 부문에서 브랜드 혁신성과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애경산업 메이크업 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의 '시그니처 에센스 팩트 인텐스 커버'는 메이크업&네일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해당 제품은 고체 파운데이션이 에센스 성분을 71% 함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에이지투웨니스만의 에센스 포켓 기술을 적용해 차별화된 제형을 구현했다. 보다 촉촉한 피부를 연출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 3가지 파운데이션 색상을 1개 팩트에 담아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완성해 준다. 애경산업 측은 "브랜드 기술력과 혁신성이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품력으로 K뷰티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5-07-19 15:36:0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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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고관세 넘고 아마존 뚫는다..."글로벌 '제조·기술·유통' 삼박자"

국내 뷰티 업계가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미국 고관세 정책을 피하기 위해 현지 생산시설을 확대하고, 미국 최대 온라인몰 아마존에 공격적으로 진출하거나 국제적 인증 획득으로 제품의 평판을 제고하는 활동 등이 눈길을 끈다. 17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표 화장품 제조개발생산(ODM) 기업 한국콜마는 최근 미국에서 국내 뷰티 브랜드를 비롯해 글로벌 브랜드까지 정조준하는 핵심 기지를 마련했다. 국내 화장품 기업이 미국 현지에 제조 공장을 직접 세운 사례로는 처음이다. 지난 16일 미국 펜실베니아에서 한국콜마는 콜마USA 제2공장 준공식을 열고 본격 가동을 공식 알렸다. 이번 제2공장 설립은 일찍이 2023년 1월부터 추진돼 2년 반 만에 완성됐다. 당초 4월 준공식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유틸리티 공사 추가에 따라 공사기간을 연장했다. 중간에 올해 5월 임시 준공 승인을 받고 공장 가동을 먼저 시작하기도 했다. 제2공장은 연간 약 1억2000만 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기존 제1공장까지 더하면 한국콜마는 현재 미국 현지에서만 연간 약 3억 개에 달하는 생산 역량을 확보했다. 제2공장은 기초 스킨케어 제품과 선케어 제품을, 제1공장은 색조 화장품을 맡는다. 또 한국콜마의 캐나다 생산까지 반영하면 연간 생산량은 약 4억7000만 개 수준으로 이는 북미 내 화장품 ODM 시설로는 최대 생산 규모다. 생산 규모뿐 아니라 제품 품질 측면에서도 한국콜마는 자체 기술력을 갖췄다. 제2공장 제조실, 충전실, 포장실 등에는 국내 세종공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선진 시스템을 도입했고, 인공지능 기반 품질 감독, 공정 최적화 기술, 자동화 시스템 등도 설계해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이와 함께 한국콜마는 제2공장 가동을 통해 미국의 고관세 정책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미국 현지 제조로 관세 영향을 해소하는 동시에, '메이드 바이 콜마'에 중점을 둬 국내외 고객사와 협업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 제2공장 준공식에서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은 "미국 제2공장은 새로운 비전과 협력의 출발점으로, 다양한 밸류체인 파트너들과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북미 최대 화장품 제조 허브(HUB)로 도약하겠다"며 "관세 부담 없이 미국 진출을 원하는 K뷰티는 물론 북미, 유럽, 남미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원하는 고객사들의 다양한 요구에 신속, 유연하게 발맞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K뷰티테크 대표 브랜드사 에이피알은 자사 제품의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해 해외 시장에서 차별화된 브랜드 신뢰도를 구축했다. 에이피알은 국내 홈 뷰티 업계 최초로, 주력 제품인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 전체 모델을 대상으로 '가정용 전자기기에 대한 안전성 인증(CB인증)'을 완료했다. CB인증은 국제 전기기기 인증제도(IECEE) 산하에서 운영되며 전기·전자 제품 안전성을 평가해 별도 인증을 발행하는 국제 시스템이다. 유럽을 비롯한 50여 개 국가에서 상호 인정된다. 특히 CB인증은 제품 내 부품 변경, 한정판 출시 등에 대해서도 각각 적용돼, 부스터 프로는 지난해 2월부터 현재까지 총 4회의 인증을 거쳤고 모두 통과했다. 이와 함께 에이피알은 유럽 CE EMC, 미국 FCC, 국내 KC 인증 등을 취득해 전자파 관련 안전성도 평가받았다. 전자파를 과도하게 방출하지 않아 인체나 기자재 등에 해가 없음이 확인됐다. 에이피알 측은 "홈 뷰티 디바이스는 편리함, 효능감, 사용자 안전성을 모두 갖춰야 한다"며 "혁신, 효능, 안전 등 모든 요소에 집중해 완전체 디바이스를 선보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아울러 뷰티&헬스케어 기업 네오팜은 미국 최대 온라인몰 아마존에서 K뷰티 흥행을 이어가기 위한 성과를 거뒀다. 네오팜에 따르면, 지난 8~11일(현지 시간) 아마존에서 진행된 '프라임 데이' 행사에서 자사의 민감 피부 전문 스킨케어 브랜드 아토팜이 베이비 로션 부위 4위를 차지했다. 아토팜 제품 전반에서 판매 호조가 이뤄져 네오팜의 이번 프라임데이 전체 매출은 지난해 프라임데이 대비 약 153%, 일평균 매출은 지난달 대비 841% 가량 급증했다. 네오팜은 기존 스킨케어, 선케어 등에 이어 베이비 제품으로 브랜드 영향력이 커졌다는 분석을 내놨다. 네오팜은 이러한 호실적에 힘입어 오프라인 시장도 공략한다. 이달 미국 현지의 대형 슈퍼마켓 체인점 'H마트'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에 순차적으로 입점할 예정이다. 미국 전역 H마트 매장 중 62%가량인 60개 매장에서 '아토팜' 5종, '리얼베리어' 7종 '더마비' 5종 등을 선보인다. 네오팜 측은 "북미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지속 나타나고 있어, 미국 내 주요 유통 채널을 중심으로 소비자 접점을 활발하게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7-17 15:49:2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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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독감백신 'NBP607B' 임상 신청..."고면역원성 백신 개발"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규 독감백신 후보물질 'NBP607B' 임상 1/2상 시험계획(IND)을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NBP607B'은 기존 자체 개발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에 면역증강제를 적용한 것이다. 이번 임상 1/2상은 올해 북반구 독감 유행 시즌에 맞춰 국내외 고령자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약 320명에서 'NBP607B'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며, 기허가된 고면역원성 백신을 대조약으로 해 비교하는 방식이다. 중간 결과는 오는 2027년 발표된다. 국내 기업이 면역증강제를 활용해 고면역원성 독감백신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을 제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의 예방 효과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NBP607B에는 스위스 비영리 백신 연구기관 '백신제형연구소(VFI)'의 면역증가제를 도입했다. 다양한 면역증강 성분으로 구성된 이 물질은 고령층에서도 충분한 면역 반응과 항체 생성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앞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 연구개발에서도 면역증강제를 활용하는 경험을 쌓았다. NBP607B 개발은 그 기술력을 독감 영역으로 확장하는 시도이며, SK바이오사이언스는 향후에도 이러한 백신 플랫폼을 고도화해 고부가가치 백신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스카이셀플루에 면역증강제를 응용한 백신 개발을 통해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만큼, NBP607B 성공 가능성은 매우 높을 것"이라며 "고면역원성을 갖춘 제품으로 신성장동력을 갖추고, 동시에 다른 백신에도 적용 가능한 플랫폼을 지속 개발해 다양한 감염병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7-17 13:16:2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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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펩, '펩타이드 원료의약품' 경쟁력 높여..."국내외 인증 활발"

HLB펩은 최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자사가 원료의약품을 공급한 '루프로렐린' 완제품이 제조 및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HLB펩은 의약품용 펩타이드 바이오 소재를 다수 확보하며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특히 루프로렐린, 가니렐릭스 등에 대해 오는 2026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cGMP) 인증을 획득할 계획이다. '루프로렐린'은 뇌하수체 성선자극호르몬 방출호르몬(GnRH) 작용제로, 성호르몬 분비를 억제한다. 호르몬 의존성 질환, 전립선암,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성조숙증 등의 진행을 지연시키는 기전을 갖췄다. '가니렐릭스'는 불임 치료제 등에 쓰인다. 또 항이뇨제 '바소프레신'의 국내 품목허가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대만 식품의약품청(TFDA)에서 HLB펩이 공급한 야뇨증 치료제 '데스모프레신'이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아울러 HLB펩은 이번 허가를 통해 펩타이드 생산 기술력을 입증했다. HLB펩은 충북 오송과 전남 장성에 원료의약품 생산 공장을 보유해 고품질의 펩타이드 원료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다. 향후 국내외 원료의약품 시장에서 품목을 확대하고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지속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김재일 HLB펩 대표는 "HLB그룹에 합류하면서 그동안 지연됐던 인력과 설비 투자가 본격화되고 있고 회사 인지도가 개선되면서 수주 물량도 증가하고 있다"며 "오는 2026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cGMP 인증 등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성장 단계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임환기자 ihlee@metroseoul.co.kr

2025-07-16 15:47:3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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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 업계, '탈모치료제' 신제품 봇물..."외용제부터 경구제까지 총공세"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탈모치료제 시장으로 속속 뛰어들고 있다. 국내 탈모 인구가 증가하면서 탈모를 관리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 시장이 커지자 발 빠르게 공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우선 '미녹시딜' 성분의 탈모 외용제가 지속 등장하고 있다. 미녹시딜은 탈모 치료를 돕는 성분으로 두피 내 말초혈관을 확장하고 혈류량을 증가시키고 모근 세포를 활성화하는 기전을 갖췄다. 지난 15일 유한양행의 일반의약품 '유한미녹펜겔5%'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품목은 제네릭 의약품으로 주성분은 미녹시딜 50mg이다. 18세 이상 남성의 탈모증 치료에 쓰인다. 제형은 무색 또는 연한 노란색의 투명한 겔로 알려졌고, 용법도 모발과 두피를 완전히 건조시킨 후 환부에만 바르는 방식이다. 이처럼 유한양행의 탈모 치료제 출시가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국내 탈모 치료제 시장에서는 폼 제형 탈모 치료제가 경쟁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5월 현대약품과 JW신약은 각각 '마이녹실폼5% 에어로솔'과 '마이딜5% 폼 에어로졸'을 선보였다. 현대약품은 기존 탈모 제품군에 '마이녹실폼5% 에어로솔'을 새롭게 추가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현대약품은 앞서 마이녹실 액, 마이녹실 겔, 복합 마이녹실 등 다양한 미녹시딜 외용제를 구축해 왔다. 이번 신제품은 알루미늄 캔으로 설계됐고 폼 제형을 구현한다. 도포 시 흘러내림과 끈적임, 두피 잔여감 등이 개선됐다. JW신약도 '마이딜5% 폼 에어로졸'을 출시해 종합 탈모 관리 브랜드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경구용 탈모 치료제, 모발 관리 샴푸를 비롯한 화장품 등에서 외용제로 탈모 관리 전반에 걸쳐 브랜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이어 6월에는 동아제약이 바르는 탈모 치료제 '카필러스 폼 에어로솔'을 내놨다. 고밀도 제형이 액체나 겔 제품 대비 모발의 뭉침과 떡짐 현상을 줄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 박하향까지 더해져 사용 후 청량감을 전달한다. 해당 신제품들은 모두 남성형 탈모증과 여성형 탈모증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남성은 최소 2~4개월 이상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1일 총 사용량은 2g을 초과하지 않는다. 여성은 최소 3~6개월 꾸준한 사용이 요구되며 1일 총 사용량은 1g으로 제한된다. 태극제약은 일찍이 미녹시딜 성분을 처방한 롤온 제품으로 브랜드 차별화를 이뤄냈다. 태극제약 대표 제품 '미녹시딜 바이그루트겔5%'은 펜을 연상시키는 외형 디자인에 마사지볼을 탑재하고 있다. 헤어 라인 등 국소 부위에서 간편하게 활용 가능하다. 한편, 동국제약, 한올바이오파마 등은 '먹는 탈모 치료제'으로 경쟁력을 높이며 탈모 치료 분야로 진출해 있다. 동국제약의 판시딜은 모발과 손톱의 구성 성분인 케라틴, L시스틴, 모발 영양 성분 약용효모, 비타민 등 6가지 성분을 복합 함유한다. 한올바이오파마의 판그로는 모발 성장에 필요한 단백질, 비타민B, 아미노산 등을 원활히 공급함으로써 다양한 원인에 의한 탈모 증상을 완화해 준다. 이밖 국내 제약 업계 관계자는 "현대 사회에서 탈모에 대한 관심은 계속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특히 젊은 세대에서도 탈모 고민은 늘고 있고, 유전적 요인, 호르몬 외에 외부환경으로 인한 스트레스 등도 탈모 원인으로 꼽히고 있어 보다 세분화된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 빅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020~2023년 기준 국내 탈모 환자는 연간 약 30만 명에 달하며 연평균 증가율은 2.5% 수준이다.

2025-07-16 15:02:4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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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라클,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 활발..."재무·R&D 선순환 기대"

큐라클이 기존 망막 질환 치료제에 이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등으로 후속 파이프라인을 확장함과 동시에, 이를 위한 자금을 확충하는 등 신성장동력을 마련중이다. 큐라클은 2016년 5월 설립된 후 2021년 7월 기술특례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바이오 벤처 기업이다. 이후 상장 5년차를 맞고 있는 가운데, 최근 매출 둔화와 수익성 악화를 지속하고 있다. 신약개발 중심의 기업 특성상 임상 성공 여부, 신약 상업화 등은 실적에 주효하게 작용한다. 큐라클의 경우에도 주력 파이프라인이었던 CU06이 지난해 반환되면서 마일스톤 수익 등에서 실적 악화를 겪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84.1% 급감해 16억원에 그쳤다. 영업손실은 2023년 105억원, 2024년 125억원 등으로 적자 폭을 키웠다. 15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큐라클은 오는 27~31일(현지 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알츠하이머 협회 국제 콘퍼런스(AAIC 2025)'에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후보물질 'CU71' 전임상 결과를 발표한다. 큐라클은 알츠하이머병 동물실험으로 CU71의 유의미한 약물 가능성을 확인했다. 물체 인지 실험, 수중 미로 실험 등을 통해 인지 기능 개선, 장기 기억력 회복 등에서 CU71의 대조군 약물 도네페질 대비 우수한 효과가 나타났다. CU71은 뇌혈관내피 기능장애 차단제로, 혈액뇌장벽(BBB)을 안정화해 알츠하이머병 진행을 억제하는 기전을 갖췄다. 혈액뇌장벽(BBB)은 약물이나 독성 물질을 선택적으로 차단해 뇌를 보호한다. 즉, 혈액뇌장벽(BBB)의 기능 이상은 뇌에서 유해 물질 유입,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축적, 신경세포 손상 등을 유발한다. 큐라클은 퇴행성 뇌질환의 주요 발병 원인이자 악화 요인으로 꼽히는 혈액뇌장벽(BBB) 기능 장애와 중추신경계 염증을 정상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다. 기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시장에서 발매되는 아밀로이드 베타를 표적하는 항체 등과 차별화한 약물을 내놓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 안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사전 미팅을 신청하고 오는 2026년 상반기에는 CU71 임상 1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할 계획이다. 큐라클이 구축한 주력 파이프라인 중에 가장 앞서 있는 신약 후보물질은 'CU01'이다. 현재 국내 24개 대학병원에서 당뇨병성 신증을 적응증으로 한 'CU01' 임상 2b상이 진행되고 있다. 해당 임상은 올해 4분기 종료될 예정이다. CU01은 체내 신호전달을 조절하는 단백질에 작용해 항산화, 항염증, 항섬유화 등에 관여한다. 큐라클은 CU01이 당뇨 합병증은 물론, 신장 섬유증을 동반하는 만성 신장질환 환자 치료에도 쓰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함께 망막 질환 치료제 'CU06(리바스테랏)' 연구개발도 고도화됐다. CU06은 일찍이 2021년 프랑스 떼아 오픈이노베이션에 기술이전됐으나 2024년 반환됐다. 큐라클은 CU06 임상 2b상을 직접 수행할 예정으로, 이후 임상 3상, 품목허가까지 각 단계별 연구개발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큐라클은 연구개발을 지속하기 위한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올해 5월 이사회에서 총 286억원 수준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발행 예정 주식 수는 700만주로, 이번 유상증자 전 발행주식 수의 50%에 해당한다. 유상증자로 조달하는 자금은 대부분 연구개발에 우선 투입된다. 신약 후보물질 CU06, CU71, CU01 순으로 우선 순위를 두고 오는 2027년까지 약 245억원 규모의 연구개발이 다수 진행된다. 큐라클 관계자는 "큐라클이 확보한 각종 혈관내피 기능장애 차단제들은 계열 내 최초 약물 후보로, 난치성 혈관질환의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며 "연구개발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 돌파구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7-15 15:58:4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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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위시트렌드, '만델릭애씨드 다크 스팟 코렉팅 세럼'..."버블캡슐로 트러블흔적 집중 관리"

글로벌 뷰티 브랜드·콘텐츠 기업 위시컴퍼니는 고기능성 스킨케어 브랜드 바이위시트렌드에서 신제품 '만델릭애씨드 다크 스팟 코렉팅 세럼'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만델릭애씨드 다크 스팟 코렉팅 세럼'은 다양한 트러블 흔적을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 얼룩덜룩한 3색 트러블 흔적부터 눈에 띄는 색소 침착, 피부 속 묵은 색소 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제품은 피부 고민 부위에 특화된 캡슐 구조로 설계됐다. 바이위시트렌드는 독자 기술로 개발한 '버블 캡슐'에 리포좀 글루타티온, 비타민C 유도체 등 유효성분을 담았다. 특히 주성분인 만델릭애씨드는 아몬드에서 유래한 차세대 아하(AHA) 성분으로, 피부결 정돈 및 부드러운 각질 관리에 적합하다. 기존 아하(AHA)나 바하(BHA) 성분에 비해 분자량이 크고 흡수가 천천히 이뤄져 민감한 피부도 비교적 순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민감한 여드름성 피부도 사용 가능한 저자극성 포뮬러다. 위시컴퍼니 관계자는 "바이위시트렌드의 스테디셀러인 '만델릭애씨드 젠틀 엑스폴리에이팅 토너'의 지속적인 인기와 높은 만족도에 힘입어 만델릭애씨드를 주성분으로 한 트러블 흔적 케어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7-14 17:49:2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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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기술로 판을 바꾸다]③뷰티 제조업, K뷰티의 성장엔진 '메이드 인 코리아'

국내 뷰티 브랜드사의 흥행은 화장품 제조 및 생산 회사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브랜드사의 위상이 높아질 수록 제조·생산 회사의 가치도 재평가 받고 있다. 14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표 화장품 제조개발생산(ODM) 기업 한국콜마는 올해 국내외 모두에서 성장 동력을 다지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국내법인 매출은 2743억원, 영업이익은 339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49% 증가했다. 영업익률은 12.4% 수준이다. 매출액,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모두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다. 한국콜마에 따르면 고객사의 K뷰티 수출 물량 증가가 호실적에 주효했다. 특히 1분기 국내 매출에서 선 케어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27%에 달했다. 해당 제품군이 2분기를 비롯해 성수기를 맞는 경우, 한국콜마는 주요 브랜드 고객사의 주문이 늘면서 수익성이 보다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콜마는 올해 1분기, 미국에서도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미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1% 급증해 217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5억원으로 전년 동기 영업손실 25억원에서 흑자 전환했다. 미국 펜실베니아에 위치한 제1공장은 단독으로 3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와 함께 한국콜마는 펜실베니아의 제2공장을 기반으로 미국에서 성장세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미국 정부의 고관세 정책으로 인해 글로벌 고객사의 생산 견적 문의가 증가하고 있어, 미국 현지 생산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일부 고객사 제품에 대해서는 이미 올해 하반기부터 생산에 돌입했다. 주요 고객사는 북미 소재 파트너사들로 향후 중남미 시장으로 파트너십을 넓힐 계획이다. 화장품 원료 전문 기업인 선진뷰티사이언스도 미국 화장품 시장을 정조준하며 국내에 글로벌 생산 시설을 마련했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지난 1일 충남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에서 신공장 '오티씨엠'과 신규 사업부를 공개했다. 오티씨엠은 국내 최초 일반의약품(OTC) 화장품 전용 시설이며, 새롭게 출범한 사업부는 화장품 제조개발생산(ODM) 및 주문자 상표 부착생산(OEM) 사업을 맡는다. 오티씨엠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OTC 생산 기준에 따라 설계됐다. 미국은 자외선 차단제를 비롯해 자외선 차단 지수가 포함된 기능성 화장품에 일반의약품(OTC)와 동등한 규제를 적용한다. 미국 FDA에 OTC 제조사로 정식 등록된 오티씨엠은 선진뷰티사이언스가 구축한 독자 소재를 활용해 자외선 차단제,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춘 메이크업 제품 등을 주력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생산 규모는 월 210만 개의 정품 생산이 가능한 수준이다. 선진뷰티사이언스 측은 "이번 신공장 준공 전부터 이미 전 세계 각지에서 수주가 발생했고, 미국 규제 기관의 기준에 부합하는 생산 시설과 역량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올해 들어 기업 외형 확장에 속도를 낸다. 지난달 30일 한국거래소에 코스피 이전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청구서를 접수했고, 이는 2016년 코스닥 상장 후 8년 만의 행보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코스피 이전상장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기업 영향력과 인지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코스메카코리아는 국내뿐 아니라 미국 등에서 생산과 연구개발을 이뤄내고 있어 글로벌 화장품 ODM 사업 측면에서 지속가능한 가능성을 갖췄다는 분석을 내놨다. 실제로 코스메카코리아는 미국 뉴저지에 본사를 둔 잉글우드랩을 미국 자회사로 두고 있다. 또 중국에서는 현지법인 코스메카차이나 등을 운영하고, 인도네시아에서는 할랄 인증 기관인 '무이'에서 할랄 인증을 확보하는 등 글로벌 사업을 다각화해 왔다. 아울러 코스메카코리아는 올해부터 중장기 경영 계획으로 1조원 매출 달성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창사 이래 최대 연간 실적을 경신하기도 했다. 2024년 매출은 5243억원으로 전년 대비 11.4% 늘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04억원, 537억원이다.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22.8%, 당기순이익 58.6% 커졌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7-14 15:39:1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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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 '제14회 인구의 날' 국무총리 표창 수상..."국가 인구 위기 해소에 동참할것"

HLB가 지난 11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하는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 행사에서 단체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7월 11일을 '인구의 날'로 지정해 저출산 극복과 고령화 대응에 공적이 큰 개인과 단체를 포상하고 있다. HLB는 임신과 출산, 육아 등 생애 전주기를 포용하는 가족친화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배우자 출산 휴가, 태아검진 시간의 유급보장, 임신 초기·말기 단축근무, 난임·유산·사산 휴가, 보건휴가, 여성휴게실 및 수유실 운영 등을 통해 임산부와 예비 임산부를 적극 지원한다. HLB는 유연하고 자율적인 근로환경도 조성하고 있다. 남성의 육아 참여율을 개선하고, 일과 가정을 양립하는 데 중점을 둔다. 유연근무제, 월2회 스마트워크(원격근무), 권역별 거점 오피스, 월1회 패밀리데이(주4일 근무) 등을 도입했다. 남윤제 HLB 헬스케어사업부 사장은 "여성 전문 브랜드 '이너생각'을 계기로 여성 건강과 삶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하게 됐다"며 "가정과 기업, 나아가 국가 저출산 문제 등 사회적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HLB를 포함한 그룹 내 다양한 계열사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사회 구현을 위한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07-13 16:33:16 이청하 기자
[기자수첩]K제약·바이오, 신약개발은 계속 돼야 한다

올해 4월 혁신신약 연구개발 전문 기업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국내외에서 기대를 모았던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BBT-877' 임상 2상에 실패했다. 시장은 차갑게 반응했고, 신약개발이라는 긴 터널에 갇힌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자금 조달, 상장 폐지 등 중대한 고비에 직면했다. 후속 파이프라인과 지속가능한 연구개발 계획에도, 신약개발 실패는 기업의 생존을 흔드는 것이 제약·바이오의 냉혹한 현실임이 확인된 사례다. 이후 두 달 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파라택시스 홀딩스를 새 주인으로 맞으며 코스닥 상장 기업이라는 지위는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최대주주는 기존 이정규 대표이사에서 '파라택시스 코리아 펀드 원 엘엘씨'로, 사명도 '파라택시스 코리아'로 변경된다. 다만, 파라택시스 홀딩스는 미국에 본사를 둔, 디지털 자산 분야에 특화된 멀티 전략 투자 회사다. 이제 제약·바이오 기업의 '주인'이 더 이상은 전통 제약 산업 내에서만 등장하지 않음을 보여준다. 국내 기업들만 살펴봐도, 화학 기업인 OCI그룹은 제약·바이오 사업으로 꾸준히 눈독을 들여 왔다. 지난 2022년부터 현재까지 부광약품 지분을 추가 확보하는 데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지난해 1월에는 국내 대표 식품 기업인 오리온이 국내 대표 항체·약물접합체(ADC) 전문 기업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최대주주로 올라서며, 글로벌 식품·바이오 기업을 향한 첫 걸음을 내딛기도 했다. 대기업들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제약·바이오 산업을 통해 신사업을 확장한다. 특히 전통적인 신약개발부터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직접 경쟁하거나 기업 영향력을 넓히는 모습이다. 여러 형태의 자본 유입이 제약·바이오 산업의 생태계를 다층화하는 긍정적인 흐름일 수 있는 동시에, 일각에선 이종산업 간의 이러한 흐름에 따라 기술에서 자본으로 중심 축이 이동할 수 있다는 긴장감도 짚는다. 신약개발 역량이 국가 미래를 여는 성장엔진으로 남기 위해선, 더욱 성숙한 기업 문화가 요구된다. 자본 경쟁력을 바탕으로 제약·바이오를 선택할 수 있는 만큼, 신약개발의 실패가 끝이 되지 않도록 하는 책임감을 기대해 본다. 제약·바이오 기업 또한 단기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데 쫓기지 않으려면 신약개발을 뒷받침하는 자본과 균형을 이뤄내길 바란다.

2025-07-13 16:14:0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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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기술로 판을 바꾸다]②전통 빅2, 뷰티테크 경쟁 활활..."K뷰티 미래 선도"

국내 주요 기업들이 화장품에도 인공지능을 도입하며 뷰티 테크 경쟁에 나섰다.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가정용 뷰티 기기는 물론 화장품 소재에도 인공지능을 활용하며 단순한 뷰티를 넘어선 혁신 K뷰티 과학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13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첨단 기술력을 상용화한 뷰티 제품을 선보였다. 최근 새롭게 공개된 'LG 프라엘 수퍼폼 갈바닉 부스터'는 홈뷰티를 위한 제품이다. 이 신제품은 미세 전류를 활용해 화장품 유효 성분을 피부에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기능을 갖췄다. LG생활건강 화장품 연구소는 최적의 투과율과 흡수율을 구현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또 630나노미터(nm) 파장의 LED가 콜라겐 생성을 돕고, 분당 8500회에 달하는 진동수는 피부 탄력을 관리해 준다. 립스틱을 연상시키는 외형 디지인으로 일상 속 편의성까지 더했다. 소형 타투 프린터 '임프린투'도 LG생활건강의 뷰티테크 기술을 집약한 제품으로, 다양한 타투 도안을 그려준다. 특히 LG 인공지능연구원이 자체 구축한 복합 정보처리 인공지능 '엑사원 아틀리에'가 도입됐다. 엑사원 아틀리에는 약 3억5000만 장의 이미지, 영상 등 각종 정보를 학습해 꽃이나 자연, 기하학과 도형, 문자 등을 주제로 한 도안을 생성할 수 있다. 지금까지 생성한 인공지능 도안은 1만 가지가 넘는다. 뷰티 기기뿐 아니라 화장품 소재에서도 LG생활건강은 인공지능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LG 인공지능연구원의 '엑사원 디스커버리'는 신물질 발굴 전용 인공지능이다. 분자 단계부터 화장품 개발 공정까지 전체 과정을 설계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단순 빅 데이터 분석을 넘어선 고도화된 기술이다. 엑사원 디스커버리를 활용하는 경우, 개발에 요구되는 시간과 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다. LG생활건강은 이르면 오는 2026년부터는 궁중 피부과학 럭셔리 브랜드 '더후'에서 인공지능 기반 고효능 성분을 담은 첫 화장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LG생활건강 측 관계자는 "임프린투는 개인화되고 있는 뷰티 유행에 발맞춰 맞춤형, 희소성 등에서 강점이 있고, 수퍼폼 갈바닉 부스터, 화장품 등은 대중성에 중점을 두고 있어 LG생활건강만의 차별화된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소비자 접점이 확장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도 기존 피부연구 역량에 최신 기술력을 더해 혁신 제품을 연구하며 신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들어 메이크온을 인공지능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로 재단장하고, '스킨 라이트 테라피 3S', '젬 소노 테라피 릴리프' 등 신제품을 연달아 내놓았다. 해당 제품들은 스킨케어 효능을 극대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아모레퍼시픽은 일찍이 2014년부터 메이크온을 라이프 뷰티 브랜드로 운영해 왔지만, 최근에는 브랜드 재단장을 통해 지난 4년간 개발한 신기술을 앞세웠다.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이를 직관적으로 사용 가능한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 가전 및 IT 행사인 CES에서 6년 연속으로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경쟁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 CES에서는 '워너 뷰티 인공지능'을 공유하는 등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낸다. 워너 뷰티 인공지능은 피부색, 얼굴형 등에 적합한 메이크업을 추천하는 생성형 인공지능이다. 이러한 아모레퍼시픽의 기술력은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도 이미 색다른 소비자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 성수에 위치한 아모레성수에 설치된 '커스텀 매치'는 초개인형 메이크업 서비스다. 화장품 전문 조제 관리사가 카이스트 특허 프로그램을 통해 피부 상담을 진행한 후, 테크니컬 로봇을 활용해 색상과 제형을 조합한 제품을 현장 제조한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글로벌 뷰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할 것"이라며 "K뷰티 가능성에 과학적 근거를 제시해 경쟁력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3 14:59:2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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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멀츠, '울쎄라피 프라임'으로 초개인화 뷰티 강화..."피부 속에서 시작하는 나만의 삶"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멀츠 에스테틱스가 한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11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 용산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멀츠 에스테틱스가 '울쎄라피 프라임' 신규 캠페인을 공개하는 행사를 열었다. 멀츠는 지난 3월부터 국내 미용의료 시장에 초음파 리프팅 의료기기 '울쎄라피 프라임'을 선보이고 있으며, 캠페인 주제는 '피부를 올리는 나만의 방식, 삶을 바꾸는 나만의 선택(See My Skin, Lift My Way)'이다. 멀츠는 울쎄라피 프라임을 통해 초개인형 맞춤 시술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울쎄라피 프라임은 눈썹, 늘어진 턱선, 가슴 윗부분 등의 주름을 개선하는 데 쓰인다. 특히 실시간 영상장치 기술 딥씨를 응용해 진피층, 근막층 등 피부 구조를 선명하게 구분한다. 개인 피부 두께와 상태에 적합한 보다 정교하면서도 안전한 시술이 가능하다. 이에 대해 멀츠의 오웬 숭아 과학·임상 서비스 수석 부사장은 "현대 사회에서 미용 의료의 핵심은 '초개인화'에 있다"며 "맞춤형 치료가 환자 만족도와 임상 결과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멀츠는 국내 대표 배우인 이민호와 전지현을 아시아퍼시픽 앰배서더로 선정했다. 이번 캠페인 행사에 직접 참여한 두 앰배서더는 브랜드 가치관과 자신만의 미용법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배우 이민호는 "개인이 브랜드가 되는 시대인 만큼, 자기 자신을 가꾸고 스스로의 가치를 올리는 일의 시작은 나를 알아가는 것"이라며 "내면을 들여다보고 나만의 아름다움을 찾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우 전지현은 "몸과 마음이 건강할 때 어떤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었다"며 "외적 아름다움은 내적 자신감이 만든 결과다. 맞춤형 치료든 셀프 관리든 울쎄라피 프라임은 각자가 자기 여정을 스스로 주도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 홍콩,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에서 초대받은 뷰티 인플루언서 및 미용의료 관계자들이 개인 피부에 중점을 둔 새로운 미의 기준에 대한 기대감으로 행사 분위기를 높였다. 실제로 멀츠가 아시아 지역 소비자 15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4%가 '맞춤 시술'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 중 80%는 더 장기적이고 효과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 초개인형 시술에 가격을 더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답변했다. 멀츠의 로렌스 시오우 아시아퍼시픽 사장은 "소비자들은 더 이상 획일화된 결과가 아니라, 자신의 필요와 취향이 반영된 결과를 원한다"며 "앞으로도 멀츠 에스테텍스는 기존 시술을 넘어 초개인화된 결과를 제공하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3 00:17:4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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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기술로 판을 바꾸다]①에이피알, '신흥강자'에서 '시장 지배자'로

K팝, K드라마 등 한국 문화 콘텐츠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는 K뷰티는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K뷰티 기업들이 자체 구축한 기술력이 단순 소비와 유행을 넘어서는 경쟁력으로 작용한다. K뷰티의 최신 트랜드를 세 차례에 걸쳐서 짚어본다. (편집자주)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이 비상장 스타트업에서 중견 기업으로 기업 입지를 높인 데 이어, 국내 대표 뷰티 대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경쟁 대열에 합류했다. 10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증권시장에서 에이피알은 시가총액으로 LG생활건강을 앞지르며 현재 1위 뷰티 기업 아모레퍼시픽 뒤를 빠르게 쫓고 있다. 이번 기록은 에이피알이 지난해 2월 상장한 후 1년 4개월 만의 성과다. 지난달 23일 에이피알 시가총액은 5조3718억원으로 처음, LG생활건강 시가총액 5조 3336억원을 넘어섰다. 이달 9일 기준 에이피알 시가총액은 6조2126억원으로 아모레퍼시픽(7조8790억원)을 겨냥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2024년 2월 상장했고, 당시 공모가 기준으로 1조8960억원이었던 시가총액은 3배 이상 증가했다. 매출에서도 외형 확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7228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대비 38%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1227억원, 순이익은 1076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8%, 32% 확대됐다. 에이피알의 올해 연간 매출 목표치는 1조원이다. 이미 올해 1분기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올렸다. 매출은 26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급증했고, 영업이익은 5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폭발했다. 에이피알 전체 매출은 지난해 기준, 국내 사업 45%, 해외 사업 55%로 구성됐다. 지난해 처음으로 해외 사업 매출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 가운데, 에이피알은 미국 22%, 중화권 14%, 기타 12%, 일본 7% 등 해외 전역으로 진출해 있다. 이처럼 'K뷰티'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에이피알의 주력 브랜드는 '에이지알'이다. 에이지알은 뷰디 디바이스 브랜드로, K뷰티 영역을 기존 화장품에서 뷰티테크로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이피알은 피부과나 에스테틱에서 가능한 전문적인 피부 관리를 집에서도 간편하고 효과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홈 뷰티'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혁신적인 뷰티테크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문성은 물론 대중성까지 갖춘 에이지알 제품군은 부스터 프로, 울트라 튠 40.68, 하이 포커스 샷 등으로 지속 확장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신제품으로 '부스터 진동 클렌저', '부스터 프로 미니 플러스' 등을 내놓았다. 부스터 진동 클렌저는 세안 단계에서 사용하는 제품이다. 약 3만9000회(5단계 3분 사용 기준)에 달하는 미세 진동이 피부 위생을 돕는다. 인체적용시험에서 해당 제품은 1회 사용만으로도 손 세안 대비 약 133% 높은 메이크업 세정력을 보였다. 부스터 프로 미니 플러스는 기존 부스터 프로 미니를 재단장한 것으로 이번 신제품인 부스터 진동 클렌저와 결합해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에이피알은 화장품 사업에서도 속도를 낸다. 올해 1분기 화장품 매출만 전년 동기 대비 152% 늘어나 1650억이다. 에이피알만의 뷰티테크를 집약한 뷰티 디바이스 신제품 출시를 이어가는 동시에, 화장품, 뷰티 디바이스, 모바일 앱 등으로 연동되는 '스마트 홈 케어' 구조를 확립하겠다는 방침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브랜드 성공 요인은 수준 높은 제품력에 고객 중심의 서비스, 마케팅 전략 등이 더해진 결과라고 판단한다"며 "향후에도 홈 뷰티 디바이스 선두주자로서 다양한 혁신 제품과 서비스로 K뷰티 위상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7-10 15:52:55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