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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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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기원

신세계푸드,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기원 신세계푸드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위한 행사를 가졌다. 신세계푸드는 31일 서울 성수동 본사와 음성, 천안, 오산, 이천공장 등 전국 사업장에서 동시 진행된 행사에서 신세계푸드는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기간 선수단에게 제공될 주요 메뉴를 소개하고, 임직원들이 함께 강원도 특산물로 개발한 선수단 메뉴 '시래기 도루묵탕'을 점심식사로 먹으며 성공개최를 기원했다. 이와 함께 신세계푸드는 전국 400여개 단체 위탁급식 사업장에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현수막을 설치했다. 또한 컨세션 사업을 펼치고 있는 인천 영종대교 휴게소에 기념품샵을 열고 평창 동계올림픽 엠블럼과 마스코트인 '수호랑', '반다비'를 활용한 의류, 인형, 잡화, 리빙 상품을 판매하며 대회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평창 동계올림픽 케이터링 공식 후원사로서 대회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기 위해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모션과 마케팅을 펼쳐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케이터링 후원사인 신세계푸드는 참가선수, 운영인력 등 1만여명의 식사를 제공하며, 특히 선수단의 경기력을 극대화 하기 위해 국가별 선수단의 입맛을 고려한 양식, 채식, 할랄 푸드, 아시안 푸드 등 400여종의 메뉴를 개발, 제공할 예정이다.

2017-10-31 15:52:19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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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3분기 영업익 420억원…전년比 21.3%↑

녹십자, 3분기 영업익 420억원…전년比 21.3%↑ 녹십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8.7% 늘어난 3561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1분기만에 경신했다. 당기순이익은 284억원으로 24% 증가했다. 녹십자는 국내외 사업 호조와 효율적인 판매관리비 집행으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고 밝혔다. 백신 사업 국내외 매출 규모는 독감백신의 국내 판매실적 합류에 힘입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7% 늘었다. 혈액제제 부문은 면역글로불린 수출 호조로 해외 매출 증가율이 10%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녹십자의 올 3분기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은 19.8%로 지난해 같은 기간 21.1%에 비해 감소한 것도 실적을 개선한 요인이다. 녹십자 관계자는 "일부 이월된 수두백신 및 알부민 수출분이 4분기에 반영될 것"이라며 "지속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한 연구개발 투자는 앞으로도 효율적으로 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녹십자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을 보면, 매출액 9616억원, 영업이익 90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9.7%, 29.8% 증가한 수치다.

2017-10-31 15:52:11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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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3분기 영업익 107억…전년比 146%↑

일동제약, 3분기 영업익 107억…전년比 146%↑ 일동제약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0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62% 늘어난 1279억원을 달성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00% 증가한 77억을 기록했다. 단, 전년 동기 실적의 경우 2016년 8월 기업분할 이후부터인 2개월간의 수치다. 실적과 관련해 일동제약 측은, 대표 브랜드인 아로나민은 물론, 위궤양치료제 큐란, 라비에트, 항생제 후루마린, 당뇨병치료제 온글라이자 등 주요 전문의약품 매출이 증가하면서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올 초 출범한 온라인의약품몰 일동샵이 조기에 정착되면서 유통 및 재고 관리가 효율화됐으며, 프로세스 혁신 및 품질 제고 활동 등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되었다고 설명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올해 특히 역점을 둔 프로세스 혁신, 품질 제고, 생산성 향상 등 내실 강화 활동의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양적 지표뿐 아니라 이익구조 및 수익성 개선 등 질적 측면에서 더욱 의미 있는 성장이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3분기 기조를 이어 4분기에도 매출 성장은 물론,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는 한편,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에도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동제약은 11월 1일, 첫 자체 신약이자 국내 28호 신약인 만성B형간염치료제 베시보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최근 발매한 항고혈압3제복합제 투탑스플러스 등과 함께 4분기 성장동력으로 삼아 경영목표 달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2017-10-31 15:51:4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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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상상마당, 늦가을 문화 프로그램 선봬

KT&G 상상마당, 늦가을 문화 프로그램 선봬 KT&G가 11월을 맞아 해외작가 전시, 유화 애니메이션 상영, 영화와 음악이 함께하는 1박 2일 테마여행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KT&G 상상마당 홍대에서는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원화 작가 퀀틴 블레이크(Quentin Blake)의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으로 유명한 그의 작품 180여 점이 내년 2월 까지 관람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목인 '스위트 팩토리'에 걸맞게 상상력이 넘치는 콘셉트로 구성됐다. 지하 4층에 위치한 KT&G 상상마당 시네마에서는 11월 9일부터 빈센트 반 고흐의 죽음을 모티브로 한 영화 러빙 빈센트가 상영된다. 전 세계 화가들이 10년에 걸쳐 재현한 고흐의 작품 130여점이 화면에 담겨지는 세계 최초의 유화 애니메이션으로,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KT&G 상상마당 춘천에서는 11월 11일부터 이틀간 독립영화 감독 및 주연배우와 함께 떠나는 경춘선 기차 여행이 계획되어 있다. 프로그램명은 '튼튼이의 '춘천' 모험'이며, 독립영화 '튼튼이의 모험'을 만든 고봉수 감독과 주연배우들은 1박 2일 동안 여행 참가자들과 함께 춘천 골목길 투어, 영화 관람, 콘서트 등을 즐길 예정이다. KT&G 관계자는 "가을의 막바지 11월을 맞아 상상마당에서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상상마당의 차별화된 예술 지원활동을 통해 비주류 문화예술의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10-31 15:18:0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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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현지화에 적극 나서는 진로아메리카

美 현지화에 적극 나서는 진로아메리카 하이트진로가 미국 시장 현지화를 위해 '할로윈 카니발'을 개최하는 등 프로모션활동에 적극 나선다. 하이트진로의 미국법인 '진로아메리카'는 지난 27일(현지시각) 미국 LA에서 '할로윈 카니발'을 열고 코스튬 콘테스트와 DJ파티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진로아메리카는 이 행사에서 할로윈 코스튬 콘테스트를 실시, 베스트 3팀에게 총 3000달러 상당의 경품을 증정하고, 행사장 내 '할로윈 진로 칵테일'과 하이트 캔맥주 모양을 딴 할로윈 에디션 판촉물을 참가자들에게 기념품으로 제공해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 할로윈데이는 1년이 열 달로 이루어진 달력을 쓰던 고대 켈트족이 한해 마지막 날인 10월 31일 치른 사윈축제에서 기원된 것으로 현재 미국에서는 한 해의 가을추수를 축하하고 이웃과 함께 세상을 떠난 이들을 추억하는 축제로 일상화 됐다. 이에 앞서 진로아메리카는 현지인 시장 공략을 위해 LA다저스와 제휴를 맺고 올 상반기에 일명 '다저스 맥주'를 출시했으며, LA다저스 구장에 LED 광고를 진행하고 구장 내에 '하이트 바'를 운영·시음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해 진로아메리카의 매출액은 2156만달러로 전년대비 17.2% 성장했다. 2014년 1648만달러였던 매출액은 2015년 1839만달러, 2016년 2156만달러 그리고 올해는 2262만 달러가 예상되는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황정호 진로아메리카 법인장은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주류시장"이라면서 "현지 마케팅을 통해 하이트진로의 성장을 이끄는 한편 미국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주류기업으로 입지를 더욱 더 강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10-31 15:17:47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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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단신]던킨도너츠, 캘리포니아 호두 도넛 3종 출시 外

[창업단신]던킨도너츠, 캘리포니아 호두 도넛 3종 출시 外 ▲던킨도너츠, 캘리포니아 호두 도넛 3종 출시 던킨도너츠가 11월 이달의 도넛으로 캘리포니아 호두로 만든 '캘리포니아 월넛 레이즌', '캘리포니아 월넛링', '캘리포니아 월넛 케익 도넛' 등 도넛 3종을 출시한다. 캘리포니아 호두는 세계 호두 공급량의 2/3를 차지할 정도로 좋은 품질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 월넛 레이즌'은 호두와 건포도가 함께 들어있는 스틱형 도넛이다. '캘리포니아 월넛링'과 '캘리포니아 월넛 케익 도넛'은 부드러운 도넛 위에 호두를 듬뿍 올려 견과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스트라이크존, '2017 박찬호 유소년 야구 캠프' 후원 스트라이크존은 야구 인재 육성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2017 박찬호 유소년 야구 캠프'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스트라이크존은 '캠프 61'에 스트라이크존 이용권 제공 및 배트 후원을 통해 야구 소년들의 꿈을 후원하고 성장을 도모하며 참가 학생들 대상 피칭 및 배팅 트레이닝 지원을 통해 박찬호 선수와 코치진을 격려했다. ▲이디야, '이디야 홀빈 원두' 4종 홈플러스 출시 이디야커피와 홈플러스가 공동기획한 '이디야 홀빈 원두' 4종이 전국 홈플러스 142개 매장에서 출시한다. '이디야 홀빈 원두'는 싱글 오리진 원두 3종과 블렌딩 원두 1종으로 총 4종으로 구성됐다. 이디야의 R&D중심형 복합커피문화공간 '이디야커피랩'에서 로스팅부터 제품 포장까지 모든 과정을 거쳤다. '이디야커피랩'은 이디야의 연구개발역량이 집중된 곳으로 최신 로스팅 설비를 갖추고 있다. ▲짐보리 플레이앤뮤직, 2017 겨울학기 센터 회원 모집 한국짐보리 짐월드가 2017년도 짐보리 플레이앤뮤직 겨울학기 회원을 모집한다. 짐보리 플레이앤뮤직은 부모와의 애착 형성을 기반으로 아이들의 성장 발달에 맞춰 체계적으로 구성된 영·유아 놀이 프로그램으로, 단계별로 세분화된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플레이, 뮤직, 아트), 맥포머스로 대표되는 짐보리 플레이앤뮤직의 모든 프로그램은 유아 교육 전문가들에 의해 정교하게 개발됐다. ▲네네치킨, NC다이노스와 연계한 '사랑의 온도계' 통해 치킨 기부 네네치킨이 NC다이노스와 함께 진행하는 나눔 활동 '사랑의 온도계' 캠페인을 통해 2017 KBO 리그 시즌 동안 적립한 치킨 400마리를 경남아동보호전문기관이 주최하는 행사에 기부했다. 올해 5년째를 맞이하는 '사랑의 온도계' 캠페인은 NC다이노스 선수들이 마산 홈구장에 마련된 '네네 홈런존'으로 홈런을 칠 때마다 네네치킨을 적립해 경남지역아동보호기관에 전달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봉구비어, '내가 개발한 감자튀김 레시피' 봉셰프 선발전 개최 봉구비어가 '내가 개발한 감자튀김 레시피'를 공모 받는 '봉셰프 선발전'을 진행한다. 이번 '봉쉐프 선발전'은 기존의 익숙한 감자튀김에서 벗어나 차별화되는 맛을 갖춘 새로운 감자튀김 메뉴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전의 참가는 개인 또는 팀으로 자신만의 특별한 감자튀김 레시피를 갖고 있다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카페 오가다, 건강한 다이어트 앱 '눔코치'와 제휴이벤트 진행 오가다는 다이어트 앱 '눔 다이어트 코치'와 업무 제휴를 맺었으며, 눔코치와의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오가다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한다. 카페 오가다는 전통차를 다양한 맛과 향의 잎차, 열매 등과 혼합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티를 선보이며 다양한 연령, 성별, 취향을 아우르고 있으며, 건강하고 현대적인 차 문화를 소개하고 있는 독보적인 코리안 티 카페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파파존스, 11월 인기 피자 5종엔 '사이드 메뉴·콜라' 모두 무료 한국파파존스11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파파존스는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5일까지 베스트 피자 5종을 주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사이드 메뉴와 콜라 1.25L를 모두 무료로 증정한다. 이벤트 대상 피자는 파파존스의 대표 메뉴인 '수퍼 파파스'를 비롯해 '아이리쉬 포테이토', '치킨 바비큐', '스파이시 치킨랜치', '존스 페이버릿' 등 5종으로, 라지 사이즈 이상 주문 시 프로모션 혜택이 적용된다.

2017-10-31 15:17:2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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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지는 창업률과 폐업률 '인지도·평판·수익'을 주목하라

높아지는 창업률과 폐업률 '인지도·평판·수익'을 주목하라 폐업률을 낮추기 위한 창업자들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인지도, 평판, 수익' 삼박자를 고루 갖춘 브랜드가 주목 받고 있다. 창업에 대한 관심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창업인구와 함께 폐업 인구도 늘어가고 있다. 31일 국세청이 공개한 '2017년 국세통계 조기공개'에 따르면 지난해 폐업 인구가 약 90만명에 달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폐업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브랜드의 인지도와 평판, 수익 세 가지를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프리미엄 이자카야 '청담이상'은 가맹 시작 5년 만에 100억 원대 매출을 올리고, 매장 별로 평균매출이 8500만원을 기록했다. 정통 일본식 이자카야를 재현하기 위해 음식부터 디자인, 인테리어 등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써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특히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실내 디자인은 젊은 층에서 각광받고 있다. 약 100여 가지의 정통 일본 요리메뉴와 청담이상에서만 즐길 수 있는 시크니처 사케는 이곳의 경쟁력이다. 작년에는 각종 시상식에서 3관왕을 달성하며 프리미엄 이자카야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기도 했다. '카페띠아모'는 우리나라 1세대 젤라또 전문 카페라는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카페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각 브랜드마다 고유한 커피 맛을 강조하고 나섰는데 반해 카페띠아모는 이탈리아 정통 방식으로 만들어내는 건강하고 맛있는 젤라또를 시그니처 메뉴로 내세운다. 뚝심 있게 건강한 원료와 맛의 젤라또를 고집한 결과 소비자들에게 국내에서 즐길 수 있는 이탈리아 정통 젤라또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 외식업계에 분식 브랜드들의 포화상태에서 프리미엄 떡볶이 '청년다방'은 차별화 된 콘셉트로 신흥 강자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7080의 향수 어린 복고 느낌이 강한 인테리어는 중·장년층에게는 추억과 향수를 주고 젊은 세대에게는 이색적인 재미를 선사한다. 더욱이 전국민이 사랑하는 분식인 떡볶이에 차돌박이와 통오징어튀김 등의 토핑을 추가해 퓨전 메뉴를 선보여 고객들에게 맛과 영양까지 인정받았다. 청년다방에서는 고급 카페에도 뒤지지 않는 프리미엄 커피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불황이 길어질수록 예비 창업자들의 마음은 급해지기 마련"이라며 "브랜드 자체의 인지도와 평판, 수익성을 고루 따져서 성공적인 창업을 이루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7-10-31 15:16:5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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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유통업체가 납품업체에 갑질하면 과징금 2배

대형유통업체가 납품업체에 갑질하면 과징금 2배 11월부터 대형유통업체가 납품업체에 갑질을 하면 과징금 2배를 물게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대규모유통업법을 위반하는 대형마트, 백화점, TV홈쇼핑 등에 대한 과징금 부과기준율을 2배로 높이는 등의 내용을 담은 과징금 고시 개정안을 확정하고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과징금 부과기준율 인상은 공정위가 지난 8월 발표한 '유통분야 불공정거래 근절대책'의 실천과제 중 하나로 대형유통업체의 법위반억제를 위해 올해 10월말까지 추진하기로 했던 과제다. 주요 개정내용은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사업자에 대한 과징금 부과기준율을 종전 30~70%에서 60~140%로 2배 인상된다. 이에 앞으로는 납품업체에 대한 반품을 부당하게 하거나 납품업체 종업원을 부당 사용하는 등 대규모유통업법을 위반하면, 위반금액의 최대 140%를 기준으로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 또 과징금 감경대상으로 인정되는 경우 적용되는 감경율을 낮추고 감경·가중요건도 보다 구체화했다. 종전에는 법위반행위를 자진시정한 경우 최대 50%, 공정위 조사에 협조한 경우 최대 30%까지 과징금이 감경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자진시정 시 최대 30%, 조사협조 시 최대 20%까지만 감경이 가능해지고, '부담능력의 현저한 부족', '사업 계속에 상당한 지장'과 같은 모호한 감경요건들을 구체화해 ▲자본잠식 여부 ▲부채비율 ▲당기순이익 등 요건들을 고려해 과징금 감경여부가 결정되도록 했다. 아울러, 법위반 반복사업자에 대한 과징금을 가중하는 경우에도 공정위 시정조치에 대한 무효·취소판결이 확정된 경우, 취소판결·직권취소가 예정된 경우 등은 법위반횟수에서 제외하도록 했다. 공정위 측은 이번 개정 과징금 고시로 인해 대형유통업체의 불공정행위에 대한 억지력이 높아지고 과징금 감경·조정도 보다 구체화된 기준에 따라 투명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형유통업체의 법위반 억제를 위해 과징금 제도를 지속 보완해 나갈 방침"이라며 "특히 법위반행위와 관련된 매출액 산정이 어려울 때 부과되는 '정액과징금'의 상한을 현행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높이기 위한 법률 개정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10-31 15:16:28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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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캐나다 몬트리올에 바이오공장 준공…글로벌 녹십자 시동

녹십자, 캐나다 몬트리올에 바이오공장 준공…글로벌 녹십자 시동 녹십자가 북미에 연간 생산능력(혈장처리능력) 100만L 규모 혈액제제 공장을 세웠다. 녹십자는 30일(현지시간) 캐나다 퀘벡 주 몬트리올에서 캐나다 법인 GCBT의 혈액제제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국내 기업이 북미에 바이오 의약품 생산시설을 세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총 설비투자 규모가 2억5000만캐나다달러(약 2200억원)에 달하는 캐나다 GCBT 공장은 지난 2015년 6월 착공했고 최근 공장 건축과 기계적인 설비를 모두 완료했다. 이 공장 준공으로 녹십자는 세계 의약품 시장의 중심인 북미에 생산거점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국내외 혈액제제 생산능력이 270만ℓ로 늘어나 '글로벌 톱5' 수준으로 올라서게 됐다. 이 공장 설립을 위해 캐나다 퀘벡 주 정부는 GCBT에 2500만캐나다달러 규모의 자금 지원을 비롯해 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 면역글로불린(IVIG)와 알부민을 장기간(최소 8년) 구매해주는 혜택을 줬다. 캐나다는 녹십자 공장을 유치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IVIG, 알부민 역내 생산이 가능해져 필수 혈액제제의 수급 안정화와 고용창출 효과를 얻었다. 주요 글로벌 혈액제제업체가 공장을 미국에 둔 것과 달리 녹십자가 캐나다에 생산거점을 마련한 것은 다양한 혜택을 얻으면서 안정적으로 시장을 진입하는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캐나다 공장은 '글로벌 녹십자'를 향한 포석이자 사실상의 첫 단추다. 북미는 세계 의약품 시장의 격전지로 꼽힌다. 특히 혈액제제의 경우 25조원에 달하는 전세계 시장 중 북미 시장이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크다. 녹십자가 지난 몇 년간 북미에 선제적 투자를 하고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며 성공의지를 보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허일섭 녹십자 회장, 캐나다 연방정부 및 퀘벡 주 정부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영호 GCBT 대표는 "GCBT 공장은 캐나다 내 유일한 필수 혈액제제 생산시설이기 때문에 본격 가동 시 시장에서 차별적인 경쟁우위를 차지할 수 있게 된다"며 "현지 환자가 안정적으로 필수 혈액제제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되는 점 또한 굉장히 가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GCBT는 공장 상업 가동 시기를 오는 2020년으로 내다보고 있다. 의약품 공장은 제품 양산 전에 설비 적절성 검증, 시생산, GMP 인증 등의 과정을 거쳐야 상업용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2017-10-31 10:21:2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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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수지·유영 등 성화봉송 첫날 인천대교 달린다

유재석·수지·유영 등 성화봉송 첫날 인천대교 달린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첫 주자들의 릴레이가 시작된다. 코카콜라는 성화봉송 첫날 주자로 '국민MC' 유재석, '국민 첫사랑' 수지, '피겨 샛별' 유영 등이 참여한다고 31일 밝혔다. 유영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의 첫 번째 주자로 나선다. 유영은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퀸' 김연아가 그리스에서 가지고 온 불꽃을 성화봉으로 옮겨 받아, 성화봉송의 스타트를 끊게 될 예정이다. 유영은 21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신인상과 2016년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싱글부문에서 김연아의 역대 최연소 우승기록을 갈아치우며 피겨 스케이팅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유영에 이어 유재석이 성화 불꽃을 받는다. 유재석은 지난 4월 방송 된 '무한도전'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주자가 되기 위한 게임에서 승리를 거두며 성화봉송주자로 추천 받았다. 유재석에 이어 무한도전 멤버들 모두가 성화봉송에 참여해 릴레이를 진행하며 특별한 사연을 가진 일반 주자들과 성화 불꽃을 운반한다. 수지도 2018평창동계올림픽 첫날 성화봉송주자가 되어 짜릿한 희망을 전달하는 성화봉송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축구 국가대표팀 코치 차두리와 '기적의 사나이' 신영록은 그룹성화봉송주자로 11월 4일 부산에서 코카콜라와 함께하는 성화봉송에 참여한다. 차두리는 지난 2011년 부정맥에 의한 급성 심장마비로 갑자기 쓰러져 50일만에 기적적으로 의식을 회복한 후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축구감독'의 꿈을 키우고 있는 신영록의 꿈을 응원하며 함께 성화봉송에 나선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부터 오랜 성화봉송 프리젠팅 파트너사로 참여해온 코카콜라는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성화봉송 현장 이벤트는 물론, 온라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올림픽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카콜라는 1928년 암스테르담 올림픽부터 90여년 간 올림픽 파트너로 함께해 온 올림픽 후원사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부터는 '평화'와 '스포츠 정신'의 상징인 올림픽 성화봉송 프로그램에 참여해 오고 있다. 이번 2018 평창동계올림픽 월드 와이드 파트너로 활동 하면서 프레젠팅 파트너로 성화봉송에 참여한다.

2017-10-31 10:18:17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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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美 펜실베니아 대학과 탈모치료제 개발

JW중외제약, 美 펜실베니아 대학과 탈모치료제 개발 JW중외제약이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과 함께 Wnt 신호전달 경로를 활용한 신개념 탈모치료제를 개발한다. JW중외제약은 美 펜실베니아 의과대학 피부과 연구팀과 탈모치료제 'CWL080061(코드명)'에 대한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하고 전임상시험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CWL080061'은 탈모 진행 과정에서 감소하는 Wnt 신호전달경로를 활성화시켜 모낭 줄기세포와 모발 형성에 관여하는 세포를 분화 및 증진시키는 혁신신약 후보물질이다. 이 후보물질은 JW중외제약이 보유하고 있는 Wnt 신호전달 분야에 특화된 화합물 라이브러리의 결과물이다. JW중외제약은 2000년대 초반부터 세포의 증식과 재생을 조절하는 Wnt 분야에 대한 연구를 통해, 수 만여 종류의 화합물 라이브러리인 '쥬어리'와 Wnt 신호전달 경로의 활성 및 저해를 구별할 수 있는 독창적인 스크리닝 시스템(화합물 유효성 예측)을 원천기술로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JW중외제약은 현재 보유중인 Wnt 신호전달경로를 억제하는 표적항암제 파이프라인 외에도 Wnt를 활성화시키는 연구를 통해 탈모치료제뿐만 아니라 치매, 골다공증, 피부재생 분야로 신약개발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JW중외제약은 펜실베니아 의과대학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2019년까지 'CWL080061'에 대한 전임상 시험을 완료하고 2020년경 임상시험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CWL080061'의 작용기전을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탈모방지)에 대한 인체시험도 2018년에 착수하는 등 상업화를 앞당겨 나갈 계획이다. 모발재생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조지 코트사렐리스 박사는 "우리 연구팀은 Wnt가 모낭을 재생시키는 표적 유적자라는 사실을 네이처지를 통해 발표한 바 있다"며 "JW중외제약의 CWL080061은 Wnt 신호전달경로를 조절하는 약물로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전임상 모델을 통해 모발 재생 효과를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JW중외제약이 자체적으로 진행한 동물시험 결과, 'CWL080061'은 기존 탈모치료제 대비 동등 이상의 발모 효과를 확인했으며 작용기전을 통한 새로운 모낭이 형성되는 결과도 도출했다. 한성권 JW중외제약 대표는 "기존의 탈모치료제는 남성호르몬 억제에 따른 부작용과 함께 이미 진척된 탈모에는 큰 효과가 없고 약 사용을 중단하면 탈모가 다시 진행되는 문제점이 있어 새로운 치료법이 요구되어 왔다"며 "CWL080061이 탈모를 완치시킬 수 있는 신개념 치료제로 개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탈모는 세계적으로 의료 수요가 높은 대표적인 질환으로 유전적 요인, 자가 면역 질환, 정신적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환자 수가 급속도로 증가하는 실정이다. 지난해 기준 세계 탈모치료제 시장 규모는 약 8조 원이며, 이 중 외용제는 약 3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2017-10-30 16:26:07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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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 신선편의식품 강화…"2020년 매출 1000억 목표"

SPC삼립, 신선편의식품 강화…"2020년 매출 1000억 목표" SPC삼립이 창립 72주년을 맞아 '신선편의식품'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해 2020년까지 관련 매출 1천억원을 달성하고, 회사 매출을 4조원으로 끌어올리겠다고 30일 밝혔다. SPC삼립은 지난 27일 서울 신대방동 SPC미래창조원에서 열린 'SPC삼립 창립 72주년' 행사에서 이 같은 비전을 발표했다. 이명구 SPC삼립 대표이사는 "샐러드, 간편과일 등 신선편의식품 시장은 매년 30%이상씩 고속 성장하는 시장으로 향후 성장 잠재력이 무한하다"며 "최근 가동을 시작한 'SPC프레쉬푸드팩토리'를 중심으로 신선편의식품 시장을 적극 공략해 종합식품회사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SPC삼립이 총 420억원을 투자해 충북 청주시 흥덕구 산업단지에 1만6천m² 규모(건물면적)로 건립한 'SPC프레쉬푸드팩토리'는 다양한 신선편의식품을 생산하는 '멀티 팩토리'로 가공채소, 소스류, 음료베이스, 제빵용 필링 등 200여 품목을 연 1만3000t 생산할 수 있다. SPC프레쉬푸드팩토리의 핵심 생산 품목은 샐러드, 샌드위치에 사용되는 양상추, 로메인, 샐러리, 토마토 등 가공채소로 월 평균 가공량이 500t에 달한다. 이 밖에도 비가열 냉장주스 및 음료베이스와 토마토 페이스트, 마요네즈, 머스터드, 드레싱 등의 다양한 소스류도 생산한다. SPC프레쉬푸드팩토리는 현재 원료 위주로 공급하고 있는 가공채소를 향후에는 완제품 샐러드로 확대해 여러 유통망을 통해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SPC그룹이 운영하는 샐러드 전문점인 '피그 인 더 가든(Pig In the Garden)'을 샐러드 제품 전문 브랜드로 육성해 시장 선점에 나설 예정이다. SPC삼립 관계자는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등 전국 6천 여 개 SPC그룹 매장을 통한 캡티브 마켓을 중심으로 외부 거래 비중을 꾸준히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SPC삼립은 이 밖에도 핵심역량인 제빵사업을 고도화하고, 밀가루 및 육가공 제품, 빵가루 등 식품 사업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프랜차이즈 구매대행 사업, 카페 특화 식자재 공급 사업 등 신규사업 분야를 업계 1위 사업으로 육성하고, 수출 및 해외 선진회사와의 기술 제휴도 늘려 글로벌 기업 도약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2017-10-30 15:12:4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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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대웅바이오, 독일 프랑크프루트 세계의약품전시회 참가

대웅제약-대웅바이오, 독일 프랑크프루트 세계의약품전시회 참가 대웅제약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된 'CPhI Worldwide 2017' 세계의약품전시회에 참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통해 미국, 유럽, 중국, 중동, 중남미, 북아프리카 등 다양한 지역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CPhI는 매년 세계 주요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되는 전세계 최대 규모의 의약품 전시회로, 올해는 세계 155여 개국에서 2500여개 기업 및 관계자 4만여명이 참여했다. 대웅제약은 글로벌 기업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매년 CPhI에 참여하고 있다. 대웅제약과 대웅바이오는 현장 부스에서 상담을 통해 글로벌 주력품목인 '이지에프', '올로스타', '루피어'와 우루사의 주성분인 'UDCA(우루소데옥시콜산)', 그리고 차별화된 다양한 개량신약 등의 우수한 기술력을 소개하며 지속적인 시장 확대와 해외 진출을 도모했다. 의약품 해외수출 외에도 대웅제약과 대웅바이오는 원료-의약품수탁개발·생산(CDMO)사업을 공식적으로 출범하면서,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대웅제약과 대웅바이오는 특화된 기술 및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연구, 개발 역량과 새로 설립한 오송신공장을 포함한 제조역량을 융합하여 신규 사업기회를 발굴할 예정이다. 일부 업계 관계자들은 "대웅제약이 쌓아온 다년간의 의약품개발 노하우와 역량을 바탕으로 개방형혁신(Open Collaboration) 모델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올해 대웅제약은 해외 매출 목표인 1000억원을 넘을 예정이다. 해외 법인이 설립된 아시아 7개국 및 미국 이외에도 CPhI와 같은 전시회 참석을 통해, 전세계에서 신규 파트너사 발굴 및 기존 파트너사와의 사업 강화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글로벌 2020비전'을 세워 진출국가에서 10위 안에 진입하고, 100개국 수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2020년까지 해외 매출이 국내 매출을 넘어선다는 목표를 가지고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현재 대웅제약은 중국,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미국, 인도, 필리핀, 일본 등 8개국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 제약사 중 최다 수준이다.

2017-10-30 15:00:58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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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별찬' 농심 기내식 20주년…퍼스트클래스부터 저비용항공사까지

'하늘의 별찬' 농심 기내식 20주년…퍼스트클래스부터 저비용항공사까지 3만피트 상공에서 맛보는 농심 기내식 역사가 올해 20주년을 맞았다. 이 기간 농심 라면은 퍼스트클래스부터 저비용항공사까지 맛볼 수 있는 국내 유일한 기내식이 됐다. 30일 농심은 업계 최초로 국내 전 항공사에 기내식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신라면을 기내식으로 공급하는 외국 항공사도 늘어나고 있다. 세계 최대 항공사 미국 아메리칸 항공을 비롯해 유럽, 남미 항공사들도 신라면을 선택했다. 1990년대만 해도 신라면은 대형항공사(FSC)의 퍼스트클래스, 비즈니스클래스 등 프리미엄 좌석 이용객에만 서비스로 제공되던 음식이었다. 당시 라면은 소수의 사람만 즐길 수 있는 '하늘 위 별찬'이라는 입소문으로 탑승객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2000년대 중반부터 저비용항공사(LCC)가 등장하며 해외여행객 수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보다 많은 탑승객에게 라면을 제공하기 위해 저비용항공사들은 앞다퉈 기내식 메뉴로 신라면을 도입했다. 현재 대부분 저비용항공사가 신라면을 유료로 판매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탑승객 사이에서 신라면은 스스로 지갑을 열어도 아깝지 않은 한국 대표 기내식이라는 인식이 자리잡았다. 라면의 기내식 시대가 흐르면서 제품도 다양해졌다. 초창기에는 신라면만 기내식으로 공급됐지만, 최근에는 다양해진 소비자 기호를 반영해 농심 오징어짬뽕, 튀김우동, 짜파게티범벅 등 맛과 형태가 다양해지는 추세다.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늘고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들이 급증하면서 라면 기내식도 짜장과 짬뽕, 우동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고 농심 측은 설명했다. 농심이 그동안 항공사에 공급한 라면은 약 3000만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연간 국제선 이용 승객수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에 농심 측은 매출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치 있는 식품이라는 '상징성'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한다고 전했다. 농심 관계자는 "국내 항공기의 기내식은 우리나라의 식문화와 맛을 앞장서 알리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국내 1등 라면인 신라면을 비롯해 다양한 농심 제품을 서비스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농심 신라면을 기내식으로 제공하는 외국 항공사도 올해 처음 20곳을 넘겼다. 농심은 올 여름 멕시코 국적기 '아에로 멕시코'에 신라면을 공급하면서, 처음으로 남미 항공사와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신라면의 비행 노선도 확대되고 있다. 과거에는 한국을 오가는 노선에서만 신라면을 맛볼 수 있었지만, 최근에는 해외 노선으로 신라면의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 한국인 위주로 제공하던 신라면이, 이제는 전 세계 여행객이 즐길 수 있는 음식으로 외연을 확장한 것이다. 아랍에미리트(UAE)의 기반 저비용항공사 '에어 아라비아'는 모든 노선에서, 필리핀 민영항공사 '세부퍼시픽항공'은 유럽·미주를 제외한 전 노선에서 신라면을 제공한다. 농심은 2020년까지 외항사 기내식 공급을 지금보다 2배로 늘린다는 목표다. 우선, 농심은 국가별 맞춤 기내식 공급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신라면 외에도 취항 지역의 문화와 종교적 특성, 현지 시장 등을 고려해 제품을 다양화한다는 것이다. 현재 농심은 미국 뉴욕 JFK 공항, 캐나다 밴쿠버 공항 라운지와 매점 등에 신라면을 비치해 이용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는 중이다. 이외에도 미국 보스턴과 로스앤젤레스, 캐나다 토론토 등의 공항 라운지와 매점으로 신라면 입점을 확대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2017-10-30 15:00:50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