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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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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롯데쇼핑 지분 6.88% 매각…"국내 신규사업 투자 검토"

신동주 롯데쇼핑 지분 6.88% 매각…"국내 신규사업 투자 검토"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롯데쇼핑의 지분을 매각한 것과 관련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롯데쇼핑은 신 전 부회장이 보유 주식 중 173만883주를 장내매도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이에 신 전 부회장이 보유한 롯데쇼핑 지분율은 14.83%에서 7.95%로 줄었다. 처분가액은 주당 22만6000원으로 신 전 부회장이 확보한 금액은 모두 약 3912억에 달한다. 이날 SDJ코퍼레이션 측도 입장자료 통해 "17일 신동주 전 부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롯데쇼핑 주식의 일부인 173만883주를 블록딜을 통하여 매각했다"며 "매각대금은 일본 광윤사의 차입금 상환,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의 세금 대납을 위한 차입금 상환, 한국에서의 신규사업 투자 등의 용도로 사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신 전 부회장은 지난달 국세청이 아버지인 신격호 총괄회장에게 부과한 증여세 2126억원을 전액 납부했다. 또한 광윤사의 차입금은 약 1500억원을 상환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일본 광윤사는 한일 롯데그룹의 지주회사인 일본 롯데홀딩스의 최대주주로서 31.5%의 의결권을 가지고 있으며 신 전 부회장은 광윤사의 50%+1주를 보유하고 있는 지배주주다. 신 전 부회장의 롯데쇼핑 지분 매각과 관련해 롯데그룹 관계자는 "SDJ 측에서 언급한 주식매각 사유는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많다"며 "향후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2017-02-22 11:43:0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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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2017년 약사·한약사·수의사 특별전형 진행

보령제약, 2017년 약사·한약사·수의사 특별전형 진행 보령제약이 이달 27일까지 신입 약사·수의사 특별 채용전형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모집 부문은 ETC영업, 임상(CRA), 품질(QA/QC) 분야다. 이번 공개 채용은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2017년 2월 졸업예정자 포함)로서 약사·한약사·수의사 등 관련 면허 소지자를 대상으로 선발한다. 면허소지 예정자도 지원 가능하다. 영업부문은 병·의원을 대상으로 전문의약품 영업 업무를 맡으며 근무지는 전국이다. 임상(CRA) 부문은 임상시험 모니터링 업무를 수행하며 근무지는 보령제약 본사(서울)이다. 품질(QA/QC) 부문의 지원 자격요건은 약학 전공자로서 약사 면허소지자(예정자 가능)이며, 입사 후 품질 및 제조관리 업무를 담당한다. 근무지는 보령제약 안산공장이다. 모집전형은 서류 → 1차면접(실무진 면접+인성역량검사) → 2차면접(임원면접) 순으로 진행하며, 지원서 접수는 2월27일 까지다. 보령제약 채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을 통해 접수 할 수 있다. 모집분야별 자격요건 및 전형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보령제약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인식 보령제약 인사팀장은 "창의적인 마인드로 변화를 주도하며, 올해 창립60주년을 맞이하는 보령의 새로운 성장과 도약의 주인공이 되어줄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제약은 1963년 설립된 제약사로 일반의약품 겔포스, 용각산 등을 비롯해 국내 최초 고혈압 신약 카나브를 개발했다.

2017-02-21 15:46:31 박인웅 기자
[인사]롯데그룹

[인사]롯데그룹 롯데그룹이 2017년 정기임원 인사 명단을 21일 발표했다. ◆BU장 및 대표이사, 단위조직장 보임 △롯데그룹 경영혁신실장 사장 황각규 △롯데그룹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 회장보좌역 사장 소진세 △롯데그룹 화학BU장 사장 허수영 △롯데그룹 식품BU장 사장 이재혁 △롯데정밀화학 대표이사 내정 부사장 이홍열 △롯데홈쇼핑 대표이사 내정 전무 이완신 △롯데칠성음료 음료BG 대표이사 내정 전무 이영구 ◆대표이사 및 단위조직장 승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내정 사장 김교현 △롯데로지스틱스 대표이사 내정 전무 박찬복 △롯데칠성음료 주류BG 대표이사 내정 전무 이종훈 ◆승진 ▲롯데케미칼 △부사장 정순효 △전무 모영문, 전명진 △상무 허광식, 강을구, 강경보, 임동희 △상무보A 이준길, 이종규, 황대식, 김성기, 김우찬, 박세일, 김진엽, 선우기병, 김윤석, 김규종, 황민재 △상무보B 정병찬, 박성필, 조성범, 하재영, 최영광, 박경선, 김응철, 최창휴, 김성권, 한경조, 김길태 ▲롯데제과 △전무 노맹고 △상무 최명림, 추광식, 류광우, 백광현, 압둘 라티프(Abdul Latif) △상무보A 김용우, 배성우, 이민호 △상무보B 정동식, 권영덕, 김진석, 김대균 ▲롯데푸드 △상무 김용기 △상무보A 이경석, 신재영 △상무보B 박재찬, 최인태 ▲롯데복지·장학재단 △전무 이정욱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 △상무 윤중원 △상무보A 박정우 △상무보B 박영준 ▲롯데홈쇼핑 △상무 김종영, 최경인 △상무보A 김재겸 △상무보B 오갑렬 ▲롯데로지스틱스 △상무 박영진 △상무보B 서병곤 ▲롯데정밀화학 △상무 임승택 △상무보A 배성실 △상무보B 서정열, 정재웅, 김도윤 ▲롯데칠성음료 △상무 김태현, 장학영, 신중희 △상무보A 이동진, 박윤기, 박재남 △상무보B 조확주, 김광석, 이양수, 진은선, 안유명, 윤병일

2017-02-21 15:32:1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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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단신]던킨도너츠, '딸기 도넛 3종' 출시 外

[창업단신]던킨도너츠, '딸기 도넛 3종' 출시 外 ▲던킨도너츠, '딸기 도넛 3종' 출시 던킨도너츠가 '딸기 도넛 3종'을 출시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은 '스트로베리 츄이스티', '잼있는 딸기 크리미 도넛', '스트로베리 레밍턴' 등이다. '스트로베리 츄이스티'는 딸기의 맛과 향을 담은 핑크빛 츄이스티 도넛이다. '잼있는 딸기 크리미 도넛'은 프리미엄 잼 브랜드 '재미스'의 딸기잼과 딸기크림이 들어있다. '스트로베리 레밍턴'은 딸기 스펀지 케이크에 코코넛을 입힌 베이커리 제품이다. ▲이디야 비니스트, 1억 스틱 판매 돌파 이디야 스틱원두커피 '비니스트'가 누적 판매량 1억 스틱 판매를 돌파했다. 지난 2012년 8월 국내 커피전문점에서 최초로 출시했다. 이후 이디야커피 전국 가맹점에서 판매하다가 2014년 10월부터 이마트와 GS25에 출시돼 유통채널을 넓혀나갔다. 현재는 다양한 마트 및 편의점으로도 판매를 확대, 온라인 채널에서도 판매 중이다. ▲마노핀, '베리 딜리셔스' 4종 출시 마노핀이 딸기 음료 '베리 딜리셔스(Berry Delicious)' 4종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딸기를 재료로 한 '딸기밀크티', '더블딸기스무디', '자바칩 딸기프라핀', '스트로베리라떼' 등이다. 딸기밀크티는 밀크티에 딸기향까지 즐길 수 있는 음료다. 더블딸기스무디는 딸기 스무디에 딸기 퓨레, 레몬주스를 넣었다. 자바칩딸기프라핀은 초코프라핀에 딸기퓨레, 자바칩을 더했다.스트로베리라떼는 딸기 퓨레에 연유를 더했다. ▲아웃백, 20주년 기념 '기프트카드' 출시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가 한국 진출 20주년을 맞이해 아웃백의 시그니처를 담은 기프트카드 3종을 출시했다. 아웃백 기프트카드는 금액별로 5만원권 2종, 10만원권 1종으로 모두 3종으로 구성됐다. 카드 디자인은 아웃백 특유의 캐주얼함과 고급스러움을 조화롭게 표현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 제주도야지판, '창업설명회' 개최 이바돔이 운영하는 청정 제주산 돼지고기 전문점 '제주도야지판'이 오는 23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제주도야지판 학동점에서 2017년 첫 창업설명회를 열고 예비 창업자들과 만난다. 제주도야지판은 이번 설명회에서 가맹점 창업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통해 브랜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브랜드의 차별화 포인트와 매장 운영 노하우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바보스, 하나멤버스 이벤트 진행 외식중견기업 '푸디세이'가 운영하는 미들비어 프랜차이즈 브랜드 '바보스'가 오는 3월 19일까지 하나멤버스 앱 설치 및 회원가입 고객들을 대상으로 '1987 옛날치킨' 5천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바보스는 같은 기간 최고급 유럽 벨기에 화이트 맥주 호가든 할인 이벤트도 동시 진행하며 이를 통해 고객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 티오디랩, GS SHOP 협력사 등록 친환경 기업 '티오디랩'이 온라인 쇼핑몰 GS SHOP의 협력사로 등록하고 친환경 페인트 '움'을 본격적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티오디랩 움은 규조토를 활용한 페인트로 새집증후군과 아토피의 원인이 되는 포름알데히드, VOC를 흡착, 분해하고 흡음과 방음, 습도 조절, 탈취, 보온 및 보냉, 화재 예방 등의 기능을 갖췄다. 기본 색상은 화이트이며 개별 구매자들을 위해 소용량(9L)과 대용량(18L) 2종으로 출시됐다. ▲ 국사랑, 모바일 발주 프로그램 개발 한식 포장 전문 프랜차이즈 브랜드 '국사랑'을 운영하는 '케이씨컴퍼니'가 가맹점주의 편의성을 위한 모바일 앱 시스템을 구축했다. 케이씨컴퍼니는 기존 PC에서 EPR로 발주하는 불편함을 없애고자 모바일 발주 프로그램을 개발해 각 매장에서 모바일 앱으로 간단히 주문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국사랑 측은 발주 소요시간이 30~40분에서 10분 정도로 30분 이상 단축됐다고 밝혔다. ▲ 스테이크보스, 패러디 영상 2종 공개 테이크아웃 스테이크 전문점 '스테이크보스'가 방송인 윤택을 주인공으로 종합편성채널의 인기 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화제가 된 'PPAP(펜-파인애플-애플-펜)'를 패러디한 컬래버레이션 영상 2종을 공개했다. 스테이크보스의 패러디 영상은 유튜브 검색을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오는 3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2017-02-21 15:26:51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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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2017년 롯데그룹 정기 임원인사 단행

롯데그룹 2017년 롯데그룹 정기 임원인사 단행 롯데그룹은 21일 롯데케미칼,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등 화학 · 식품부문 9개 계열사와 단위조직의 이사회를 열고 2017년 조직개편 및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22일과 23일에는 유통 · 호텔과 기타 사업부문의 임원인사가 이사회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롯데그룹 임원인사에는 지난해 10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발표한 경영쇄신안의 하나였던 정책본부 조직 축소 및 재편과 그룹 준법경영체계 구축이 포함됐다. 롯데는 2016년 10월부터 약 3개월 간 진행된 맥킨지 컨설팅 및 내·외부 인사의 다양한 의견을 참고해 과감한 정책본부 축소, 계열사 책임경영 지향, 컴플라이언스 강화를 통한 리스크 관리를 쇄신안의 주요 골자로 삼고 이번 인사에 반영했다. 기존의 정책본부는 3월1일부로 그룹 사업을 주도할 '경영혁신실'과 그룹 및 계열사의 준법경영체계 정착을 위한 '컴플라이언스위원회' 등 2개의 큰 축으로 나누어진다. 우선 기존에 7실, 17팀, 200여명의 직원들로 구성된 정책본부는 4개 팀(가치경영팀·재무혁신팀·커뮤니케이션팀·HR혁신팀)으로 구성된 '경영혁신실'과 준법경영 및 법무, 감사기능을 수행하는 '컴플라이언스위원회'로 재편된다. 총 인원은 기존의 70% 수준인 140여명으로 축소된다. 이번에 신설되는 '컴플라이언스위원회'는 그룹 차원의 컴플라이언스 관련 규칙과 정책을 수립하며 각 계열사의 준법경영 실행을 주도하게 된다. 또한 이번에 롯데그룹은 4명의 BU(Business Unit)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BU는 유통, 화학, 식품, 호텔 및 기타 등 4개 분야 계열사들의 협의체로 구성된다. BU는 산업 생태계를 고려한 질적 성장을 위하여 관계 계열사들 공동의 전략 수립과 국내외 사업 추진 및 시너지를 높이는 업무에 주력한다. 이번 조직 개편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지주회사 전환의 사전 단계이기도 하다. 단 금산분리원칙을 고려하여 금융사 등은 BU에 포함하지 않기로 했다. 조직 개편 후 첫 경영혁신실장으로는 신 회장의 가신인 황각규 사장이 선임됐다. 황 사장은 롯데케미칼로 입사한 후 1995년부터 그룹에서 신규 사업, M&A, 해외사업을 담당하면서 롯데의 비약적인 성장과 변화를 주도해왔다. 2014년부터는 정책본부 운영실장으로 그룹 전반에 대한 경영 관리를 책임지고 있으며 옴니채널 구축과 인공지능(AI) 도입 등 그룹의 혁신적인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대외협력단의 소진세 사장은 신 회장이 맡고 있던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 직을 수행한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국민의 기대와 사회적 가치를 우선하는 좋은 기업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그룹의 중량감 있는 인사이자 추진력이 강한 소 사장에게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을 맡기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소 사장은 회장 보좌역으로서 신 회장에게 지속적으로 조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 신설되는 4개 BU장은 롯데 주력계열사 대표이사 사장들이 맡는다. 21일 이사회에서는 화학 BU장을 롯데케미칼 허수영 사장이, 식품 BU장을 롯데칠성음료 이재혁 사장이 맡는다. 유통 BU장과 호텔 및 기타 BU장은 22일, 23일 이사회 이후 결정된다. 롯데그룹 계열사 사장단도 새로운 얼굴이 등장했다. 허수영 사장이 롯데 화학사를 총괄하는 화학 BU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김교현 말레이시아 롯데케미칼 타이탄 대표가 롯데케미칼 사장으로 승진했다. 롯데케미칼에서 신규 프로젝트를 총괄해오던 김 신임대표는 2014년 타이탄 대표로 부임해 실적을 크게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롯데정밀화학의 신임대표로는 이홍열 부사장이 내정됐다. 이 신임대표는 2012년~2014년에는 현 롯데엠알씨 대표이사를 맡았고 최근에는 우즈벡 수르길 가스화학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롯데케미칼과 롯데정밀화학의 신임대표는 모두 해외사업장을 책임졌던 이력이 있어, 신 회장이 평소 강조했던 '다양한 경력과 해외 경험을 갖춘 CEO'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 역시 이재혁 사장이 롯데 식품 계열사를 총괄하는 식품 BU장을 맡게 되면서 신임 대표이사를 내정했다. 지금까지 롯데칠성음료는 이재혁 사장이 국내외 음료 및 주류 사업을 모두 챙겼으나 이번 인사에서는 음료BG와 주류BG가 각각 대표이사를 내정했다. 음료 BG대표로는 음료 마케팅과 영업을 총괄해왔던 이영구 음료영업본부장이, 주류 BG대표로는 두산주류에서부터 줄곧 영업을 담당해왔던 이종훈 주류영업본부장이 전무 승진을 하면서 맡게 됐다. 롯데홈쇼핑은 상품과 마케팅 전문가인 롯데백화점 이완신 전무가 신임 대표로 내정됐고 롯데로지스틱스도 박찬복 경영관리·유통물류부문장이 전무 승진과 함께 신임대표로 선임됐다. 한편 롯데그룹은 올해 인사에서도 여성임원을 추가로 배출했다. 디자인 분야에서 능력을 인정받아온 롯데칠성음료의 진은선 상무보가 그 주인공이다. 또한 롯데제과의 파키스탄 콜손(Kolson) 법인장인 압둘 라티프(Abdul Latif)가 이번 인사에서 상무로 승진했다. 압둘 라티프 상무는 콜손 인수 이후 법인장으로 계속 근무하며 꾸준히 매출과 이익을 개선하고 사업을 성공적으로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경영쇄신 의지가 이번 인사에 반영됐다"며 "그간 외형확대에 집중했던 기조에서 벗어나 질적성장으로 전환하고 도덕성과 준법경영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IMG::20170221000106.png::C::480::롯데그룹 조직개편안}!]

2017-02-21 14:11:11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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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엔 배달아이템이 효자

불황엔 배달아이템이 효자 지속되는 경기불황으로 올해 창업시장의 키워드는 소자본 창업이다. 특히 매장 위치에 큰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도 인건비 등의 고정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배달전문점이 주목을 받고 있다. 윤인철 광주대학교 물류유통경영학과 교수는 21일 "배달 어플 이용자가 급증하고 배달 대행 등의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배달전문점 운영이 더욱 쉬워지고 있다"며 "배달 애플리케이션 관리와 단골 고객에 대한 서비스, 가맹본부의 마케팅 등이 조화를 이룰 경우 소자본이면서도 높은 매출을 기록하는 매장이 급증하고 있는게 현실"이라고 평가했다. 피자배달전문점 피자헤븐은 대형 크기와 유명 브랜드 못지 않은 맛, 개그맨 김준현의 광고모델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핫한 피자창업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자체적으로 도우와 농축 토마토 소스, 토핑류 등을 개발했다는 점도 피자헤븐의 경쟁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일반적인 피자부터 도우가 얇은 씬 피자까지 5가지 도우 선택을 비롯해 메뉴도 다양해 소비자의 입맛 공략에도 성공했다. 홀 고객과 배달을 동시에 하는 브랜드도 급증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순대국과 돼지국밥 배달 포장시스템을 갖춘 명품병천순대의 특징은 저렴함 창업비용과 간단한 조리다. 명품병천순대 관계자는 "50㎡(약 15평) 내외의 소형매장에서 홀과 포장, 배달 등으로 다양한 매출을 유지할 수 있다"라며 "실례로 부부창업자가 30㎡(약 8.5평)에서 일매출 60~7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산 돈육을 사용하고 HACCP 인증업체에서 생산 가공한 프리미엄 메뉴"라며 "현금으로 대량 구매해 가맹점에 최저가로 공급함으로써 가맹점의 수익을 보장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티바두마리치킨은 사상 최악의 AI 여파가 잠잠해지면서 최근 가맹점의 매출도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티바두마리치킨 관계자는 "33~35일 사이의 국내산 닭만 취급해 육질이 연하고 부드럽다"며 "17년 동안 저렴한 가격과 뛰어난 맛으로 사랑받고 있다"고 전했다. 티바두마리치킨은 치킨 명품 브랜드로 평가받으면서 소자본 창업자를 위해 가맹비와 보증금, 로열티를 면제하는 '3無 정책'도 시행 중이서 치킨 창업의 열풍을 다시 일으킨다는 전략이다. 기존에 시도하지 않았던 스테이크를 배달 혹은 테이크아웃으로 제공하는 '스탠딩스테이크'도 이색 창업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스탠딩스테이크'는 흔히 레스토랑을 방문해야 맛볼 수 있는 고급스테이크를 피크닉 사각용기에 담아 언제 어디서든 쉽게 즐길 수 있으며, 스테이크 외에도 감자튀김, 샐러드, 라이스류 등 다양한 사이드메뉴도 함께 즐길 수 있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이색적인 외식공간을 제공한다. 돈까스와 중화메뉴, 떡볶이를 컬래버레이션한 혜화동 돈까스극장 영등포점은 배달전문점으로 오픈했다. 오픈 후 한달도 안돼 일평균 70만원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다. 혜화동 돈까스극장은 최근 파격적인 창업비용도 내세웠다. 전국구 중고주방업체 2곳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해 비용을 절반으로 낮췄다는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업종전환자의 경우, 기존의 기물을 재활용할 수 있어 비용을 더 낮출 수 있다. 혜화동 돈까스극장은 현직 외식창업 국비교육강사들이 주축이 돼 만들어진 브랜드다. 철저히 소상공인의 입장에서 최저가로 창업하고, 쉽게 조리하며, 수익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게 특징이다. 이승용 대표는 "주 6회 신선배송 원칙, 물류 최저가 실현 등 경기불황에 창업자를 위한 시스템을 갖추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며 "돈까스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창업자도 차별성 있는 아이템을 선택하는게 좋다"고 전했다.

2017-02-21 13:56:28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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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년' 오리온 초코파이情 바나나, 리뉴얼 출시

'1주년' 오리온 초코파이情 바나나, 리뉴얼 출시 오리온이 '초코파이情 바나나' 출시 1주년을 맞아 우유 함량을 늘리고 맛과 식감을 개선해 리뉴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리뉴얼된 초코파이 바나나는 기존 대비 우유 함량을 40% 늘려 풍미를 강화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극대화했다. 바나나 원물 본연의 맛과 우유, 초콜릿의 조화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이다. 초코파이 바나나는 지난해 오리온이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초코파이 탄생 42년 만에 처음으로 내놓은 자매제품이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과일인 바나나를 사용해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식품업계에 '바나나' 열풍을 불러 일으켰다. 초코파이는 지난해 일으킨 바나나 맛 열풍에 힘입어 국내 매출이 사상 최대치인 1400억원을 돌파했다. 중국에서는 연매출 2000억 원을 넘어서며 '오!감자'에 이어 '더블 메가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이같은 실적에 따라 지난해 초코파이 글로벌 연매출이 전년 대비 24% 성장한 4800억 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1년 동안의 소비자 목소리를 반영해 리뉴얼을 단행했다"며 "더욱 발전된 제품으로 올해도 새로운 글로벌 파이신화를 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2-21 11:41:11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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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아이봉, 콘택트렌즈 사용자의 필수 아이템

동아제약 아이봉, 콘택트렌즈 사용자의 필수 아이템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젊은 여성 소비층이 늘어나면서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면서도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콘택트렌즈 사용이 안구 질환을 유발한다고 알려졌다. 2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제출 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사이 각막결막염 등 안구질환 환자의 수가 18%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의 경우 눈 화장을 하고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안구질환 발병률이 남성보다 1.5~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의 경우 남성에 비해 각막결막염 1.8배, 아토피결막염 1.6배, 건성안은 2.2배 높은 것으로 밝혀지며 남성에 비해 확연히 높은 안구질환 발병률을 보였다. 콘택트렌즈로 인한 안구질환은 보통 렌즈와 각막 사이에 먼지와 화장품과 같은 이물질과 단백질 찌꺼기가 달라붙으면서 각막에 지속적으로 상처를 입혀 발병한다. 상처를 통해 충혈, 가려움증 등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가렵더라도 눈을 손으로 비벼서는 안 된다. 콘택트렌즈 착용 적정 시간은 1일 8시간(컬러렌즈 1일 4시간)으로 권고되지만 부득이할 경우 외출을 마친 후 즉시 콘택트렌즈를 제거한 후 눈을 씻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렌즈를 착용 안 했을 시에도 눈이 불편할 경우 손으로 비비지 말고 물로 깨끗하게 씻어내는 것이 좋다. 렌즈는 전용 용액으로 세척, 소독을 하고 보존액은 매일, 렌즈 케이스는 1~2주, 1회 소독하는 것이 좋다. 콘택트렌즈 세정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안구에 있는 이물질을 씻어내는 것이다. 콘택트렌즈가 아무리 깨끗하더라도 안구 안에 있는 화장품 잔여물, 이물질 등이 남아 있다면 콘택트렌즈가 바로 오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동아제약은 최근 눈 전용 세정제 아이봉을 출시했다. '눈이 아름답게 되살아나다'라는 의미를 지닌 '아이봉'은 먼지, 땀, 콘택트렌즈, 화장품 사용 등으로 인해 생긴 눈 속 이물질을 제거해 주는 안구세정제다. 아이봉은 '아이봉C', '아이봉W' 두 종류로, 아이봉C는 각막 보호 성분인 콘드로이틴설페이트나트륨과 눈 건강을 위한 각종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다. 아이봉W에는 눈 초점 조절 회복 기능이 있는 비타민 B12와 대사 촉진 작용을 하는 비타민 B6가 함유되어 있다. 특히 피로회복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잘 알려진 타우린 성분이 들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봉을 처음 사용하는 분이라면 아이봉C를, 스마트폰, 컴퓨터 등 잦은 사용으로 인해 눈에 피로감을 자주 느낀다거나 강한 청량감을 원한다면 아이봉W를 사용하면 된다. 아이봉을 사용하기 전 콘택트렌즈 착용자라면 콘택트렌즈를 반드시 제거 한 후 사용해야 하고, 눈 주위 화장 또는 이물질을 깨끗이 닦아낸 뒤 이용해야 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아이봉은 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먼지, 땀, 화장품 등 눈 속에 남아있는 오염물질을 씻어냄으로써 콘택트렌즈 사용자들의 안구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아이봉 사용을 포함한 올바른 안구 관리법으로 아름답고 건강한 눈을 지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02-21 10:47:1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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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11년 연속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선정

풀무원, 11년 연속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선정 풀무원이 11년 연속으로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선정됐다. 풀무원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조사해 발표한 '2017년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올스타 기업(30대)으로 11년 연속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풀무원은 총 447.9점으로 작년보다 3단계 상승한 12위에 올랐다. 풀무원은 2004년~2005년에 이어 2007년부터 올해까지 11년 연속 선정되면서 모두 13회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13회 이상 선정된 기업은 전체 150개 후보 기업 중 8.6%에 불과하다. KMAC는 지난해 9월에서 12월까지 약 4개월 동안 산업계 간부진 7440명, 증권사 애널리스트 230명, 일반 소비자 4560명 등 모두 1만223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을 통해 150개 후보 기업을 선정하고 혁신능력, 주주가치, 직원가치, 고객가치, 사회가치, 이미지가치 등 총 6개 항목에 대한 '요소품질', '추천율', '전반적 평가' 조사를 통해 상위 30대 기업을 선정, 발표했다. 풀무원은 '요소품질' 항목 중 사회공헌 활동과 환경 경영을 평가하는 사회가치 부문에서 7.01점을 획득 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요소품질' 항목을 바탕으로 한 '전반적인 평가'에서도 7.29점으로 10위권대 선정기업 평균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All Star 선정에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추천율'이 전년보다 약 45% 상승했다. 이는 풀무원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인 바른먹거리 캠페인의 범국민적 확대와 다양한 친환경경영 활동의 결과로 분석된다. 풀무원 관계자는 "'인간과 자연을 함께 사랑하는 로하스 기업'이라는 미션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환경 경영을 실천해 온 결과 11년 연속으로 존경 받는 기업으로 선정되게 됐다"며 "앞으로도 풀무원은 바른먹거리를 만드는데 힘쓸 뿐 아니라 다양한 CSR, CSV 등 지속경영을 펼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은 2016년 한국표준협회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지속 가능성 대회'에서 7년 연속 지속가능성지수(KSI) 종합식품부문 1위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기업의 지속경영 성과를 평가하는 2016 ESG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2017-02-21 10:39:57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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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아시아 찍고 남미 진출

CJ프레시웨이, 아시아 찍고 남미 진출 CJ그룹 CJ프레시웨이가 아시아에 이어 남미에 진출한다. CJ프레시웨이는 업계 최초로 칠레에 남미 사무소를 개소했다고 20일 밝혔다. CJ프레시웨이 측은 칠레에 남미사무소를 오픈 한 목적은 글로벌 상품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이번 남미사무소 개소를 통해 칠레, 페루, 콜롬비아에 이르는 남미 네트워크를 통해 수산물, 과일, 우육 등 농산물과 축산물 등의 1차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서 발굴한 상품은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과 베트남에도 유통할 예정이다. 실제로 중국과 베트남은 남미산 수입육에 대한 수요가 높고, 미국이나 남미의 경우에는 베트남산 고등어나 바사(메기) 등에 대한 니즈가 강하다. CJ프레시웨이는 남미 네트워크를 통해 상품 경쟁력을 확보와 함께 중국과 베트남에서는 수익성 중심의 사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영휘마트와 상해유통합작법인설립을 완료했고 지난 11월에는 법인출자 취득금액의 30%인 36억원을 납입했다. 상해유통법인에서는 지난해부터 바사(메기)와 용과, 포도 등 과일을 비롯한 농수산물 등을 중국 대형 유통업체인 영휘마트에 공급 중이다. 올해는 수입육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남미산 소고기와 돼지고기 유통 확대를 통해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매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CJ프레시웨이의 2012년 단체급식 사업으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뒤, 지난해부터 현지 식자재 유통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베트남 최대 외식기업인 골든게이트와 연간 100억원 규모의 식자재 구매통합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올해 2월부터 골든게이트가 운영하고 있는 180여개 점포에 수입육 공급을 시작했다. 베트남 최대 국영 유통기업인 '사이공 트레이딩 그룹'에는 국내 우수한 품질의 농가를 발굴해 제철 국내산 과일 공급도 늘릴 계획이다. 베트남 사업 확장에 따라 CJ프레시웨이는 올해 업계 최초로 현지에 3000여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건립해 단체 급식용 식자재와 수입육에 대한 현지 유통을 확대할 예정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식자재 유통 기업의 경쟁력은 글로벌 상품경쟁력에서 나오는 만큼 글로벌 네트워크를 다각화해 세계 유명 식자재를 선보일 것"이라며 "국내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는 만큼 성장성이 높은 아시아 국가에서 사업의 기회를 찾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02-20 18:04:34 박인웅 기자
롯데그룹, 21일부터 인사 단행…대폭 물갈이

롯데그룹, 21일부터 인사 단행…대폭 물갈이 롯데그룹이 21일부터 사흘간 정기인사를 단행한다. 계열사 별로 이사회가 개최되며 21일에는 롯데제과, 롯데칠성, 롯데케미칼 등 화학·식품 계열사, 22일에는 롯데쇼핑, 롯데마트 등 유통 계열사, 23일 호텔롯데, 롯데관광 등 서비스 관련 계열사의 이사회가 열린다. 이번 인사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의중에 따라 이뤄진 사실상 첫 인사다. 신 회장이 그동안 추진했던 경영쇄신안이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그동안 부친인 신격호 총괄회장의 뜻에 따라 인사를 단행했다. 20일 롯데그룹 관계자는 "21일부터 사흘간 각 계열사별로 이사회를 진행하고 순차적으로 임원 인사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며 "계열사 책임경영, 조직개편 등이 이번 인사에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그룹 임원진 인사가 내부적으로는 사실상 마무리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사의 핵심은 정책본부를 경영혁신실로 축소하고 이와 별도로 준법경영위원회가 생기며 현행 7개부서(비서실·대외협력단·운영실·개선실·지원실·인사실·비전전략실)로 구성된 정책본부는 축소돼 경영혁신실로 운영된다. 또한 94개 계열사를 유통, 화학·건설, 식품·제조, 호텔·서비스 등 BU(Business Unit)로 개편된다. 그룹 전반의 기획과 조정 업무를 책임지는 경영혁신실장에는 신 회장의 가신인 황각규 정책본부 운영실장이 낙점됐다. 소진세 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은 새로 만들어지는 준법경영위원회를 책임진다. 4개의 BU장으로는 이원준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허수영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김용수 롯데제과 대표이사, 송용덕 롯데호텔 대표(호텔·서비스)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 계열사 사장들도 대폭 물갈이될 예정이다. BU장을 배출하는 계열사는 새로운 대표이사를 선출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신임 백화점 대표로는 강희태 롯데백화점 차이나사업부문장(부사장)이, 이완신 롯데백화점 전무는 롯데홈쇼핑 대표직으로, 김정환 호텔롯데 개발부문장도 호텔롯데 대표이사직을 맡을 전망이다. 한편 김종인 롯데마트와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연임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업계에서는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특검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 변수가 존재 한다는 입장이다. 특검은 삼성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롯데, SK 등 다른 대기업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롯데는 계열사를 통해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추가로 45억원을 출연했고 70억원을 추가로 출연했다가 지난해 검찰의 대대적인 앞수수색 직전에 돌려받았다. 롯데의 재단 출연금이 월드타워점 면세점 사업권 탈환을 위한 로비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2017-02-20 17:49:52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