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박인웅
기사사진
롯데칠성음료, NCSI 음료·맥주·소주 부문 1위

롯데칠성음료가 NCSI(국가고객만족지수) 음료, 맥주, 소주 부문을 모두 석권했다. 롯데칠성음료가 20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6 NCSI 1위 기업 시상식'에서 음료, 맥주, 소주 부문 단독 1위 기업에 선정되어 인증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NCSI는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학이 공동 개발한 고객만족 측정모델이다. 국내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두 73개 산업, 316개 기업을 대상으로 이를 직접 사용한 경험이 있는 고객이 평가한 만족지수다. 이번 조사에서 롯데칠성음료는 측정 항목인 고객의 기대수준, 인지품질, 인지가치, 고객충성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음료, 맥주, 소주 부문 단독 1위를 차지했다. 음료부문은 4년 연속 단독 1위를 차지했다. 생수 '아이시스8.0'와 주스 '델몬트' 등 비탄산음료 브랜드의 고객 만족도가 높고, 델몬트 파머스 주스바, 칸타타 킬리만자로 등 프리미엄 및 웰빙 제품군 출시 등 발 빠른 전략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고객의 다양한 니즈와 높아진 입맛을 만족시킨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맥주부문의 경우 지난해 처음 이름을 올린 '클라우드'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소주부문에서 '처음처럼'은 3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이재혁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는 "소비자들이 선택한 최고의 브랜드에 음료와 맥주, 소주부문이 나란히 오르게 되어 감사하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음료·주류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고 고객의 삶에 활력을 더해주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6-09-20 11:26:05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배임·횡령' 롯데 신동빈 회장, 피의자 신분 조사(상보)

'배임·횡령' 롯데 신동빈 회장, 피의자 신분 조사(상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000억원 규모의 배임·횡령 혐의 수사와 관련해 20일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지난 1967년 창립 이래 롯데그룹 총수가 검찰에 피의자로 불려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 회장은 이날 오전 9시19분께 서울중앙지검으로 들어섰다. 서울중앙지검 롯데 수사팀은 신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 혐의 사건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신 회장은 해외 인수·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을 그룹 내 다른 계열사에 떠넘기거나 특정 계열사의 알짜 자산을 헐값에 다른 계열사로 이전하는 등의 배임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중국 홈쇼핑업체 럭키파이 등 해외기업 부실 인수를 비롯해 그룹 지주회사 격인 호텔롯데의 롯데제주·부여리조트 저가 인수, 롯데피에스넷 유상증자 과정의 부당 지원, 롯데시네마 등 계열사를 통한 친인척 기업 일감 몰아주기 등 의혹을 해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롯데건설이 최근 10년간 3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하는 과정에 신 회장이 지시하거나 보고를 받는 등에 대한 추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롯데그룹의 핵심인 정책본부의 지시 없이 독자적으로 롯데건설이 수백억대 비자금을 조성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고 신 회장을 비롯한 그룹 최고 경영진 차원에서 해당 자금이 조성됐을 개연성이 크다고 의심하고 있다. 또한 검찰은 신 회장이 실제 경영 활동을 하지 않고서도 수년에 걸쳐 매년 일본 롯데 계열사에서 100억원대 급여를 받은 것이 횡령에 해당하는지 검토하고 있다. 검찰이 파악한 신 회장의 전체 횡령·배임 혐의 액수는 총 2천억원 안팎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6-09-20 09:55:17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이마트, 웨딩페어 진행…최대 30% 할인

이마트가 이달 2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웨딩 페어' 행사를 진행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침장, 가구 등 생활용품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로렌데코, 브룸, 컴마어퍼, 세라피 등 침구 브랜드와 데코라인 가구 등 웨딩페어 행사상품을 30/50/70/10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각 10/15/20/30% 할인하여 판매한다. 이마트가 이번 행사를 준비한 것은 웨딩 시즌 침장, 가구 등 생활관련 상품 매출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웨딩 시즌인 4~5월, 9~10월 이마트 매출을 살펴보면 작년 4~5월간 관련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9~10월은 2.9% 늘었다. 올해 4~5월 역시 전년 동기대비 4.3% 매출이 늘었다. 이는 붙박이장이나 침대 등 대형 가구가 기존 주거 공간에 포함되어 있는 등 주거공간 트렌드의 변화로 침구나 소규모 가구 등 소품을 위주로 집안을 꾸미고자 하는 '홈퍼니싱'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개성에 맞는 셀프 인테리어를 할 수 있는 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마트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행사를 통해 다양한 홈퍼니싱 관련 상품을 추가로 선보인다. 22일부터 28일까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의 침구, 홈데코, 욕실, 키친 등 생활 소품을 정상가 대비 30% 할인하여 준비했다. 2개 점포(왕십리, 월계점)에서 해외 유명브랜드인 발타(balta), 카스(KAS), 울스터 위버스(Ulster weavers) 등 유럽의 감성을 담은 생활소품을 정상가 대비 최대 70%까지 할인하여 판매한다. 이마트는 이번 수입브랜드 행사를 추후 확대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상품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안혜선 이마트 리빙담당은 "전반적인 리빙, 홈데코 상품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신의 개성을 만족시키면서도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이마트 단독 브랜드와 수입브랜드 등의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2016-09-20 06:00:00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경주서 또 4.5 지진…'추가 강진 전조' 불안감

경주에서 19일 밤 또 다시 4.5 규모의 여진이 발생해 지난 5.8 규모 강진에 버금가는 추가 강진의 전조일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33분께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1㎞지역에서 규모 4.5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발생한 지진은 지난 12일 발생한 규모 5.8 경주 지진의 여진으로 추정된다. 경주 시민들은 지진이 발생하자 집 밖으로 긴급하게 대피했다. 지진은 전국에서 감지됐다. 서울 일부 지역에서도 지진이 감지됐으며 시민들도 지진동을 느끼며 불안에 떨었다. 대전과 충북 지역에서는 수백여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부산과 울산, 경남 진주 지역에서도 지진이 감지됐다. 대구 지역과 울산 지역에서도 지진을 느꼈다는 제보가 빗발쳤다. 대구 지역에서는 건물이 10여초간 흔들렸다는 제보도 나왔다. 강원도에서도 지진 문의전화가 수십여건 이어졌다. 지난 12일 강진 이후 일주일만에 규모 4.5 지진이 발생하자 추가 강진이 있을지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 일주일간 374회에 걸쳐 여진이 이어진 바 있다. 이날 발생한 4.5 지진이 여진 중 가장 규모가 컸다. 한편 경주에서 지진이 발생하자 국민안전처 홈페이지가 또 다운됐다. 지난 12일 규모 5.8 지진이 발생했을 당시 안전처 홈페이지는 3시간 동안 다운된 바 있다.

2016-09-19 21:51:21 박인웅 기자
메트로신문 9월19일자 한줄뉴스

메트로신문 9월19일자 한줄뉴스 정치사회 ▲여야가 20일부터 정부를 상대로 대정부질문에 돌입한다. ▲한국과 일본은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응해 전방위적이고 강력한 대북 제재·압박 강화 조치들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경북 경주에 규모 5.8 강진으로 피해가 속출하면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가능성이 커졌다. 국제 ▲미국 뉴욕 맨해튼과 뉴저지 마라톤 행사장에서 잇따라 폭발 사건이 일어난 지 하루 만에 뉴저지 주의 한 기차역에서 또 폭발물이 나왔다. ▲애플이 아이폰 조립을 하는 하청업체에 신제품인 아이폰7의 생산확대를 주문했다는 보도에 대만증시가 1년 만에 최대폭 급등했다. ▲미국 대선을 50일 앞두고 박빙의 승부를 이어가고 있는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가 승패를 좌우할 13개 경합 주에서도 동률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가 동반성장지수 평가기업 96곳과 공기업 8곳 등 총 104곳을 대상으로 '해외동반진출 현황 및 우수사례'를 조사해 19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 62곳 중 45곳이 협력사와 손잡고 해외에 진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삼성 갤럭시노트7에 대한 제품 교환 서비스를 19일부터 시작했지만 첫날 분위기는 한산했다. 재고 물량이 부족해 사전 연락을 통한 교환이 이뤄지고 있다는 게 이유다. ▲ 삼성전자가 종합반도체업계(IDM) 순위에서 미국 인텔을 3.4%포인트 차이로 따라 붙었다. 19일 시장조사기관 IHS와 반도체 업계 등에 따르면 인텔은 올해 2분기 IDM 매출액 기준 14.7%의 점유율로 여전히 1위를 지켰지만 삼성전자가 11.3%로 뒤를 바짝 추격했다. ▲ 대우조선해양의 설계 자회사인 디섹(DSEC)이 추석 연휴 기간 1300억원 규모의 계약을 따냈다. ▲ 해외 게임업체들의 약진으로 국내 시장까지 뺏긴 국내 게임업계의 표정이 어둡기만 하다. 영국의 게임전문 매거진 'Develop'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게임 개발사 톱10에 이름을 올린 한국 업체도 스마일게이트(7위) 한 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마켓 ▲군 장병들이 KB국민은행과 IBK기업은행의 '나라사랑카드'를 이용하면 군대 매점(PX)과 대중교통비 등을 할인받을 수 있다. 당장 월급은 적지만, 제대 후 개인고객으로 남을 병사들을 확보하려는 은행의 전략이다. ▲박현주 미애에셋금융그룹 회장이 고객들을 글로벌 네트워크로 이끌고 있다. 19일에는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미국 부동산을 인수해 이를 기초자산으로 한 공모펀드로 내놓았다. 한국 금융산업과 자본시장 DNA를 바꾸겠다는 의지다. ▲수도권 2억원대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서울의 치솟는 전셋값과 찾기 힘든 주거물량 등 주거난이 심화됐기 때문이다. 올 1~9월 김포시에서 거래된 분양권은 경기도 전체으 11%를 차지했다. 화성시 다음으로 높은 수치다. 유통&라이프 ▲남미에서 개최된 최초의 장애인 올림픽인 2016 리우 패럴림픽이 12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19일(한국시간) 폐막했다. 이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 경기장에서 열린 폐회식에는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아웃도어와 스프츠업계의 가을대전이 시작됐다. 그 중심엔 지난 10년간 워킹화 시장은 1조원대 규모로 성장한 워킹화가 자리잡고 있다. ▲지난달 폭염과 가뭄으로 배추 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무, 양파 쇠고기의 가격 역시 상승했으며 돼지고기는 하락했다. ▲경제는 불황이어도 냉동만두 시장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간편한 식사대용이 될 뿐 아니라 안주, 야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가 되고 있다.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고 조리방법도 간단해 만두를 찾는 소비자는 매년 늘고 있다.

2016-09-19 19:34:16 박인웅 기자
'금리 가뭄' 은행권, 저축은행서 내리는 단비

신한·농협은행 등 우대금리 삭제 또는 축소 바람…저축은행 평균금리 2%대, 최고 5%금리도 기준금리 인하 후 올여름 은행권에 닥친 '금리 가뭄'이 하반기에도 이어지고 있다. 대부분의 은행이 상반기 저금리 기조에도 호실적을 냈으나, 수신 잔액 팽창으로 우대금리 인하나 폐지에 나섰다. 반면 저축은행들은 예금금리를 인상하며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19일 시중은행 각 사 홈페이지에 따르면 신한은행과 농협은행은 일부 예금상품의 우대금리를 축소하거나 폐지키로 했다. 신한은행은 오는 23일부터 '신한 주거래 S20통장'과 '신한 주거래 미래설계통장'의 우대이율을 연 최고 1.75%에서 1.50%로 0.25%포인트 인하한다. 농협은행도 오는 25일부터 '매직트리통장', '더나은미래통장', '채움샐러리맨우대통장', '진짜사나이통장' 등에 적용하던 우대이율을 없애거나 낮춘다. 특히 평균잔액 규모에 따라 0.1~1.9%포인트씩 주던 우대금리는 모두 삭제한다. 급여이체와 카드결제 실적 등과 연계해 적용했던 우대금리도 없어지거나 인하한다. 앞서 KB국민은행은 지난달 'KB스타트통장'과 'KB주니어라이프통장'에 적용하던 연 2.0%의 우대이율을 1.0%포인트씩 낮춘 1.0%로 내렸다. 이달 초에는 KEB하나은행이 수시입출금식 통장인 '하나BIGPOT스마트자유예금'의 금리를 연 1.7%에서 1%로 0.7%포인트 내렸다. 은행들의 우대금리 인하 바람은 전체 수신 상품 잔액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올 6월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치인 1.25%로 내린 이후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소비자들이 은행에 돈을 맡기면서 은행 입장에서는 우대이율을 통한 고객 유치를 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총 예금 잔액은 6월 말 기준 1200조9007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1200조원대를 넘어섰다. 반면 저축은행은 오히려 예금금리를 인상해 고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1년물은 2.05%, 정기적금 1년물은 2.68%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시중은행의 1년물 정기예금 상품의 평균 금리(1.38%)에 비해 0.67%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만약 은행에 1억원의 돈을 1년간 예치할 경우, 저축은행에서는 15.4%의 이자소득세를 빼면 173만4300만원의 이자를 받을 수 있는 반면 시중은행에서 제공하는 금리는 116만7500원에 불과하다. 현재 저축은행 중 페퍼저축은행과 스마트저축은행의 금리가 연 2.35%로 가장 높으며, 스마트저축은행은 'e-정기적금' 상품을 통해 연 2.35%의 예금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정기적금 중에서는 웰컴저축은행의 '웰컴 드림 정기적금'이 연 5.0%로,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어 '아이사랑 정기적금'과 '체크플러스 m-정기적금'도 각각 4.0%, 3.5%로 금리 수준이 높았다. 은행권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 등으로 시중은행은 금리를 인하하지만 저축은행에서는 오히려 이를 기회 삼아 고객을 유치에 나서는 모양새"라며 "아울러 저축은행들이 최근 영업력을 강화하면서 여·수신잔액이 빠르고 늘고 있어 금리 인상할 여력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2016-09-19 19:26:24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SK케미칼, 난치성 치료제 '레밋치 연질캡슐' 출시

SK케미칼은 기존 약물로는 효과가 없었던 혈액투석환자를 위한 소양증 치료제인 '레밋치연질캡슐'(성분: 날푸라핀 염산염)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혈액투석환자에게는 신장기능장애, 중추성감각조절이상, 피부건조 등의 이유로 소양증이 발생하는데 이중 난치성 소양증은 참을 수 없을 정도의 고통을 유발한다. 2013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약 7만여명의 혈액투석환자가 있으며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이들 혈액투석환자의 35% 이상이 소양증을 보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지금까지 소양증 환자들은 마땅한 전문 치료제가 없어 보습제,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 크림 등을 치료제로 사용했다. 레밋치연질캡슐은 혈액투석환자에서 기존 치료법으로 효과가 없는 소양증에 사용하는 국내 유일의 난치성 소양증 치료제다. 일본 도레이(Toray)社가 개발, 2009년 일본에서 처음 출시돼 지난해 2100여억원 매출을 기록한 일본 제 1의 소양증 치료제다. 일본 임상 결과도 우수하다. 소양증 환자에게 2주간 1일 1회 투약한 결과 증상 개선을 보였고 특히 52주 장기 투여 시 기존 약물에 반응이 없던 환자의 절반 이상이 개선 효과를 보였다. 기존 치료로는 효과를 볼 수 없던 환자에게 레밋치연질캡슐을 적용한 결과 소양증은 15% 이상, 소양증에 의한 불면증은 60% 이상 감소했고 치료 만족도는 49.1%에서 70.6%로 증가했다. 박만훈 SK케미칼 사장은 "혈액투석을 받는 환자들은 이미 난치성 질환으로 인해 큰 고통을 받고 있는 상태"라며 "레밋치연질캡슐을 통해 이들의 고통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6-09-19 18:22:48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와인·수입맥주, 위스키 밀어내다

수입주류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와인과 수입맥주는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위스키는 주춤하고 있다. 19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8월 현재까지 와인 수입액은 1억2458만달러로 전체 수입주류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맥주가 1억1594만달러로 지난해 3위에서 한 단계 상승했다. 반면 위스키는 1억798만달러로 3위로 하락했다. 위스키는 지난해 와인에게 수입규모 1위 자리를 내준 데 이어 올해는 맥주에게 2위 자리도 빼앗겼다. ◆위스키의 위기 위스키는 2000년대 중후반 2억달러 규모로 수입주류에서 수입액 1위 자리를 차지했다. 그러나 경기불황 등의 이유로 국내 위스키 시장이 계속 위축되면서 최근 저도주 트렌드에 발맞춰 알코올 도수 40도 이하의 '저도주'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소비자 관심은 예전만 못하다. 반면 와인은 2003년 1차, 2007년 2차 부흥기를 맞았다. 지난 2000년 1988만달러 규모였던 와인 수입은 2003년 4590만달러로 늘었다. 2007년 1억5075만달러로 처음으로 1억달러를 넘겼다. 이후 꾸준히 성장세를 기록해 지난해에는 위스키까지 제쳤다. 당시 프랑스 와인을 비롯해 칠레, 호주 등 다양한 원산지의 와인들이 국내로 유입됐다. 2004년에 발효된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칠레산 와인의 수입이 늘었고, 이후 한-미 FTA와 한-EU FTA로 각국의 와인이 국내 소비자를 공략했다. 이 기간 위스키는 쇠퇴했다. 위스티는 2001~2008년 2억달러 수입고를 달성했다. 2013년 수입액이 1억8526만달러를 기록했다. 2014년 1억9828만달러로 소폭 상승했지만 지난해 1억8815만달러로 최근 3년간 2억달러를 넘기지 못했다. 올해 8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가 감소했다. ◆국내 음주 문화의 변화 국내 음주문화의 변화가 위스키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술을 대하는 태도와 취향이 바뀌면서 음주를 다양한 방법으로 즐기고 있다. 과거에는 취할 때까지 마셨다면 최근에는 술을 가볍게, 다양하게 즐기는 문화로 변화했다. 또한 독한 술보다는 맛과 향을 즐기는 음주 문화가 정착되면서 위스키 소비 감소에 일조했다는 것이다. 주류수입협회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위스키 전체 판매량은 전년대비 5.5% 줄었다. 지난해 위스키 시장 판매 감소율 2.2%와 비교하면 위스키시장의 위축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맥주의 수입액은 지난 2000년 503만달러를 기록했으며 2011년까지 5845만달러를 정도였다. 2014년 1억1169만달러로 급증했으며 올해 1~8월 맥주수입액은 1억1594만달러를 기록 이미 2014년 한해 수입규모를 넘겼고 올해 맥주 수입규모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수입맥주가 위스키를 넘어선 이유로 대형마트를 통한 판매가 늘어난 것도 한 몫했다는 평가다. 올해 8월까지 이마트의 수입맥주 신장률은 매달 평균 18%에 달했다. 롯데마트의 1월부터 9월18일까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한 매출신장률은 18.5%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관세청 측은 2012년부터 대형마트에서의 수입맥주 판매가 늘면서 맥주 수입도 증가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문가들은 달라진 접대문화의 변화도 위스키 소비량 감소의 원인으로 꼽았다. 유흥업소 결제에 사용할 수 없는 법인카드인 클린카드가 등장하고 리베이트 쌍벌제 도입 등으로 유흥업소 접대에 찬바람이 불면서 위스키 소비를 제한시켰다고 분석했다.

2016-09-19 18:22:21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