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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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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中 상하이에 비비고·뚜레쥬르 복합매장 오픈

CJ푸드빌은 중국 상하이 핵심 상권인 난징시루(南京西路)에 비비고와 뚜레쥬르를 동시 개설했다고 6일 밝혔다. 비비고와 뚜레쥬르 매장이 자리한 복합몰 '정안케리센터(Jing An Kerry Centre)'는 상하이 상권 중 소비력 상위권에 들 정도로 경쟁력 있는 난징시루에 있다. 상하이 지하철 2·7호선이 지나 유동인구가 많고 주변 오피스와 주거지 등이 밀집해 있다. CJ푸드빌 측은 상하이 복합매장 오픈으로 향후 복합화 모델 성공 가능성을 조기 테스트하고 중국 내 한국 외식 브랜드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비비고 '정안케리센터점'은 비비고가 지난해 9월 상하이에 첫 점포를 내고 약 1년 만에 개설한 2호점이다. 기존 중국 비비고와도 차별화되는 새로운 콘셉트를 적용했다. 인테리어는 한국 전통 스타일을 살릴 수 있는 항아리와 창호, 기와 등을 소품으로 활용하고 전체적으로 원목 장식장과 테이블을 배치했다. 메뉴도 새롭게 선보인다. '비빔밥 소반'과 '잡채와 김치소반' 등 '2015 밀라노 엑스포' 한국 국가관 레스토랑을 맡아 선보였던 메뉴를 해외 비비고 매장 중 처음으로 정식 메뉴로 내놨다. 또한 해산물과 고기류를 풍성하게 담은 그릴 메뉴 등 고급스러운 정찬 느낌의 메뉴를 강화했다.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점을 고려해 '전주 비빔밥', '김치찌개 차림상' 등의 메뉴를 런치 스페셜 메뉴도 대폭 구성했다. 뚜레쥬르 '정안케리점'은 몰 1층에 위치해 고객이 몰 내부를 통해서 뿐 아니라 매장 외부에서 바로 드나들 수 있다. 매장 내에 신선하고 다양한 과채주스를 만들어 판매하는 '주스바'를 마련했다. 복합몰 내에 베이커리 외에 다양한 F&B 브랜드가 입점해 있어 경쟁우위 점유와 상하이 고객의 착즙주스에 대한 니즈 충족을 위해 '주스바'를 도입했다. 오피스 고객 등 정기 구매 고객을 위한 디톡스 주스, 밸런스 보틀 등 다양한 착즙 과채주스를 제공한다. 뚜레쥬르는 이 매장을 향후 '주스바'를 중국,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시키기 위한 테스트 모델로 삼을 방침이다. 여러 종류의 빵 이외에 브런치와 애프터눈 티 등을 제공한다. CJ푸드빌 관계자는 "2020년에 중국에서 뚜레쥬르 1000점, 비비고 130점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번 복합화 콘셉트 매장이 주목할 만한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한국 외식 브랜드의 우수성과 가능성을 중국 전역에 더욱 널리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CJ푸드빌은 2020년까지 글로벌 사업 매출 비중을 전체 매출의 50% 이상으로 올려 글로벌 톱10 외식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현재 비비고, 뚜레쥬르, 투썸커피, 빕스 등의 브랜드를 해외에 수출해 10개국에서 29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2016-09-06 09:21:3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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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미리 가 본 '스타필드 하남'…신세계가 열린다

"지금까지 본적없는 새로운 세계에 들어온 것 같아요. 정말 24시간 동안 둘러봐도 다 못 볼것만 같네요. 다양한 전문점도 인상적이에요. 동선도 복잡하지 않아 아이들하고 자주 찾을 것 같아요" 5일 경기도 하남시 '스타필드 하남'에서 만난 주부 이유진(38)씨는 만족감을 들어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야심작 '스타필드 하남'은 9일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부를 공개했다. 프리오픈 기간 임에도 많은 수의 방문객이 찾았다. 명동에서 40분간 달려 도착한 스타필드 하남은 올림픽대로와 서울 외곽순환도로,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연장 선상에 자리 잡고 있어 서울 강남·송파·강동·광진과 경기 성남, 구리, 남양주, 광주에서도 승용차로 20~30분 안에 접근이 가능하다. 연면적 46만㎡(지하3층~PH), 부지면적 11만8000㎡(3만6000평), 동시주차 가능대수 6200대에 달하는 단연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백화점 450개, 쇼핑몰 300개를 합친 모두 750여 개의 차별화된 MD를 한 곳에서 전부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스타필드 하남은 가족단위 고객층 유입을 위한 시설을 늘렸다. 화장품과 명품이 있어야 할 백화점 1층에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개방형 쿠킹 스튜디오'와 '도자기 공방'을 만들었다. 아쿠아필드는 옥상에서 한강과 검단산을 바라보며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인피니티풀과 국내 워터파크 최초의 소용돌이 풀인 보텍스풀, 미끄럼틀이 설치된 어린이풀 등 다양한 연령대의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김관 신세계건설 아쿠아필드 팀장은 "아쿠아필드는 해외 다양한 스파시설을 벤치마킹했다"며 "호텔 수영장을 떠올를 수 있으며 팔당대교, 한강 조망을 핵심경쟁력이다"고 말했다. 스포츠몬스터는 농구, 배구, 풋살 등 구기 스포츠와 실내 클라이밍, LED스포츠코트, 점핑 트램펄린, 자유낙하, 바이크레이싱, 실내 로프코스 등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아이들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찜질스파는 미디어아트룸을 비롯해 구름같은 느낌을 연출한 구름방, 자연풍을 연출한 편백나무방 등 8개의 특색있는 방과 풋스파를 비롯해 프라이빗 리클라이너 60개를 갖춘 릴렉스룸, 건식·습식 트리트먼트를 받을 수 있는 에스테틱 코너도 마련했다. 1만700㎡(3200평)에 달하는 식음서비스 공간도 있다. 전통의 맛에서부터 온라인을 점령하는 트렌디한 맛까지 음식에 대한 진정성과 개성에 중점을 둔 맛집들이 들어섰다. '고메 스트리트'는 1800석 규모로 약 200m에 달하는 야외 테라스 형태로 펼쳐졌다. 광화문미진, 의정부평양면옥, ,소호정 등 노포부터 데블스도어를 비롯해 휘닉스얌차, 교토카츠규 등 해외브랜드까지 입점했다. 840석 규모인 잇토피아는 단품 메뉴로 승부하는 전통 맛집과 줄을 서서 먹는 신예 맛집이 공존한다. 메뉴에 따라 이스턴(Eastern)과 웨스턴(Western) 스트리트로 나뉜다. 아빠들을 위한 아시아 최초로 BMW MINI 시티 라운지를 오픈했다. 리스본, 로마, 밀라노에 이어 네 번째다. 제네시스는 최초의 전용 체험관인 '제네시스 스튜디오'를 개관하며 '모터사이클 브랜드 할리데이비슨도 '할리데이비슨 라이프스타일 부띠크'라는 콘셉트로 새롭게 선보인다. 국내 최초 람보르기니 매장 역시 마니아층을 끌어모을 것으로 보인다. 피코크 키친과 프리미엄 식품을 결합한 PK마켓이 지하 1층에 3300㎡(1000평) 규모로 글로벌 야시장 먹거리와 최고 수준의 식재료와 가공식품을 취급하는 프리미엄 식품전문관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메종티시아는 고급 라이프스타일 생활 전문점으로 매장 내부 이동 동선에 꽃과 디퓨저, 향초 등을 배치해 향기를 맡고 꽃을 만지며 실제 정원을 거니는 듯한 느낌을 연출했다. 매장에 진열된 테이블, 의자에 자연스럽게 앉아 간단한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식음 공간도 준비했다. 임신, 출산, 육아에 관한 모든 것을 망라한 국내 최대 구색의 베이비 전문점인 마리스 베이비 써클은 국내외 대표적인 베이비 브랜드 상품을 직매입하여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일렉트로마트는 기존 매장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3층에 들어선 토이킹덤은 어린이들의 놀이터다. 천장에 붙어있는 웨키트랙, 10m 펀터널 등 눈에 확 띄이는 시설과 국내 최대 구색의 완구존이다. 메이크업바/아이브로우/향수/마스크팩/클렌징 등의 존으로 나눠 자유롭게 매장을 돌아다니면서 상품을 테스트 해보고 전문 카운셀링도 받을 수 있는 셀프서비스 코스메틱샵인 슈가컵(Sugar Cup), 남성은 라르디니, 여성은 홍승완, 아동은 다양한 캐릭터 등과 컬래버레이션으로 차별화된 신규라인을 선보이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패밀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전문점인 데이즈까지 카테고리별로 다양한 상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11개의 특색 있는 상영관을 보유한 '메가박스 영화관', 유럽 도서관 콘셉트의 '영풍문고', TV 방송국 스튜디오를 테마로 총 50여개의 룸으로 구성된 '수노래연습장'까지 첨단 기술과 독특한 콘셉트로 준비된 편의시설을 선보인다. '스타필드 하남'의 편의시설 중 가장 강점은 바로 주차장이다. 총 면적 24만3824㎡, 동시 주차대수 5600대 규모로 국내 단일건물 기준으로 최대 크기다. 이는 국내 대형 상업시설 중에서는 월등히 큰 규모일 뿐만 아니라 수도권 인근 테마파크인 과천 서울대공원(6750여 대)과 비슷한 수준으로서 일평균 4만여대까지 주차가 가능하다. '스타필드 하남'은 오픈 1년차에 8200억 이상을 달성하고, 향후 3~4년 내에 누계로 5조원 달성을 실현하는 등 공격적인 사세 확장과 추가 신규점 출점을 통해 독자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신세계그룹은 '스타필드 하남'을 시작으로 차례로 문을 열 예정인 고양 삼송 안성 인천 청라/송도 부천 등 2020년까지 교외형 복합쇼핑몰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IMG::20160905000173.png::C::480::스타필드 하남 지도/네이버지도}!]

2016-09-05 17:56:4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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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하반기 신입공채·인턴 1300명 채용

롯데그룹은 6일부터 2016년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채용 인원은 신입 공채 950명과 동계 인턴 350명 등 모두 1300명 규모다. 채용에 참여하는 회사는 식품, 관광·서비스, 유통, 석유화학, 건설·제조, 금융 분야 등 38개사다. 지원 접수는 9월 6일부터 20일까지 '롯데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다. 신입 공채 전형 절차는 지원서 접수 → 서류심사 → L-TAB(인·적성검사) 및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된다. 11월말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롯데는 이번 채용에서도 여성, 장애인 채용 확대와 학력 차별금지 등 다양성을 중시하는 열린 채용 원칙을 이어나간다. 특히 지원자의 개성을 존중하고 다양성을 보장하기 위해 롯데월드, 대홍기획, 롯데렌탈, 롯데리아, 롯데슈퍼 등 13개 계열사의 경우 면접을 지원자들이 자신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자율 복장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구직자의 스펙보다 직무능력을 우선하는 능력 중심 채용 원칙을 이어나간다. 롯데는 2009년부터 직무별 필요역량을 기반으로 한 선발 전형인 '구조화 역량 면접'을 도입했다. 2011년에는 신입공채 선발시 학력제한을 고졸이상으로 넓혀 학력 차별이 없도록 했다. 또한 지난해부터는 사진, 수상경력, IT활용능력 등 직무능력과 무관한 항목들을 입사지원서에서 제외했다. 필요한 직무를 제외하곤 어학 점수와 자격증 제출을 요구하지 않고 있다. 롯데의 동계 인턴 모집은 11월부터 진행된다. 하반기 공채와 동일한 전형을 통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특히 인턴사원의 직무 능력이 우수한 점을 고려, 이번 전형부터 인턴의 정직원 전환율을 예년 수준보다 높일 계획이다. 또한 더 많은 구직자들이 직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기존 채용과 연계된 인턴과는 별도로 '직무경험형 인턴'(가칭)을 신설하여 11월에 지원자들을 모집할 계획이다. 이는 기업들이 채용시 지원자의 직무 경험을 중시하고, 구직전 미리 직무를 경험하고자 하는 청년들이 증가함에 따라 마련됐다. 롯데는 지원자들의 편의를 위해 모집 전형을 기존 공채나 인턴 전형보다 간소화하고 인턴 실습도 방학 기간에 진행할 계획이다. 실습기간은 4주이며 급여와 처우는 기존 인턴들과 동등한 수준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그룹 인사담당자는 "롯데는 열정과 능력이 있는 청년들이 좀더 쉽게 롯데의 문을 두드릴 수 있도록 능력 중심 채용 및 열린 채용을 강화라고 있다"며 "또한 직무경험형 인턴을 신설하여 더 많은 청년들에게 직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요구에 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09-05 16:15:0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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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취준생에 면접용 정장 무료 지원

KT&G가 취업준비생들에게 면접용 정장을 무료로 빌려주는 '상상옷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상상옷장'은 각종 면접을 앞두고 값비싼 정장을 준비해야 하는 취업준비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면접용 정장과 셔츠, 넥타이, 벨트, 구두 등 의류 일체를 재학생에게 무료로 대여해주는 KT&G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의류구입과 '상상옷장' 설치에 필요한 일체 경비는 KT&G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상상펀드를 활용했다. 또한 의류업체 코오롱FnC의 지오투 브랜드가 최신 고급정장을 KT&G에 시중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했다. '상상옷장'은 충남대와 강원대, 계명대 등 수도권에 비해 취업여건이 열악한 지방의 6개 대학에 우선 설치된다. 이후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KT&G 관계자는 "청년실업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취업준비생들에게 실질적으로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학생 입장에서 고민했다"며 "앞으로도 청년 일자리창출과 취업난 해소에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KT&G는 '상상옷장' 외에도 대학생을 대상으로 취업관련 프로그램인 '상상 커리어캠프'와 '상상 나침반캠프', '상상 마케팅 스쿨'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취업포털 인쿠루트가 취업준비생 1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취업준비생 한명이 1회의 면접을 위해 정장구입과 메이크업 준비 등으로 사용하는 비용은 평균 10만5000원으로 조사대상의 85%가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09-05 16:14:0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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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예방과 조기 검진으로 뇌 건강 지키세요"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 드라마 '천일의 약속', 소설 '엄마를 부탁해' 세 작품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여주인공이 모두 '치매 환자'라는 사실이다. 치매는 소설이나 영화 속에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5일 보건복지부의 중앙치매센터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는 12분마다 한 명씩 치매 환자가 발생한다. 약 65만명이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대한민국은 현재 65세 이상의 고령 인구가 662만4000명인 고령화 사회에 속한다. 내년엔 노인 인구가 14%를 육박하는 고령 사회로 진입할 예정이다. 이처럼 노령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치매 환자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자료에 의하면 치매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2011년 약 29만명에서 2015년 약 46만명으로 늘어났다. 보건복지부는 치매 환자가 2024년에는 100만명, 2041년에는 200만명이 넘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치매는 성별 구분 없이 발생하나 유독 여성의 유병률이 높다. 심평원의 자료에 의하면 치매로 진료 중인 환자 중 여성 환자는 무려 72%를 차지하는데 이는 남성 환자와 약 2.5배에 달한다. 윤지영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교수는 "치매는 단순한 노화 현상이 아니라 다양한 이유로 인지 능력이 저하되어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상태"라며 "치매에 여성이 취약한 이유는 남성(79세)에 비해 평균 기대수명이 6.5년 더 길어 절대적으로 고령 인구수가 많고, 과거 남성에 비해 학력과 사회활동 정도가 낮으며 그에 따른 대뇌 활동이 상대적으로 적었기 때문에 노화로 인한 신경 세포 기능 저하의 보상이 상대적으로 덜 이루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폐경 이후 여성 호르몬 분비 저하로 인해 에스트로겐의 신경계 손상에 대한 보호 작용이 중단되는 점도 치매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치매의 원인 질환은 매우 다양하다. 그 중 '베타 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이 뇌에 쌓여 발생하는 '알츠하이머병', 뇌졸중 후에 발생하는 '혈관성 치매', '루이체 치매'가 가장 대표적인 원인에 속한다. 치매 원인 질환은 연령 구간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심평원 자료에 따르면 50대 이상 환자의 경우 알츠하이머병이 72.2%로 독보적이나, 50세 미만의 경우 알츠하이머병이 39.9%, 혈관성 치매가 26.9%로 양분되는 경향을 보인다. 이처럼 비교적 소수이지만 젊은 층에서도 퇴행성 또는 혈관성 치매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치매의 증상과 원인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환자의 상태에 따라 여러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 초기 치매와 건망증을 구별하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주변에 치매가 의심되는 사람이 있거나 본인이 치매인지 걱정이 될 때는 평소 자주 진료를 보는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평소 자주 진료를 보는 의사의 경우 해당 환자의 병력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인지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있는지에 대한 평가를 할 수 있다. 이후 의사와의 상담 결과에 따라 치매 관련 전문 의사의 진료를 받는 과정이 필요할 수 있다. 치매 진단이 내려지면 치료 계획을 세우게 된다. 치매 치료는 크게 약물치료와 비약물적인 치료로 나뉘며 증상 완화와 병의 급속한 진행 억제,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유지에 초점을 맞춘다. 윤 교수는 "치매의 특성상 시간이 지날수록 환자보다는 보호자가 치료 주체가 되는데 초기 치매인 경우 환자는 스스로 치매 걱정을 하다가도 증상이 심해지면서 치매를 부정하며 치료를 거부하고 보호자는 치료를 해도 환자의 증상에 차도가 없다며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며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만큼 치료를 꾸준히 유지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2016-09-05 16:13:2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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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의 혁신이자 새로운 도전인 스타필드 하남 9일 그랜드 오픈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역작 '스타필드 하남'이 9일 그랜드 오픈한다. '스타필드 하남'은 글로벌 쇼핑몰 개발·운영 기업인 미국 터브먼과 합작해 만든 국내 최초 쇼핑 테마파크다. 원데이 쇼핑, 문화, 레저, 위락, 관광, 힐링의 복합 체류형 공간으로서 건축물 규모 면에서도 축구장 70개에 달하는 연면적 46만㎡(13만9000평, 지하3층~PH), 부지면적 11만8000㎡(3만6000평), 동시주차 가능대수 6200대에 달하는 단연 국내 최대 규모다. 정 부회장은 "쇼핑 테마파크 '스타필드 하남'은 새로운 업태인 교외형 복합쇼핑몰이라는 21세기 신유통 플랫폼과 이마트의 유통노하우가 집적된 전문점 사업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고객의 일상, 시간을 점유하기 위해 신세계그룹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콘텐츠, 상품, 서비스를 정교하게 준비한 만큼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쇼핑의 신세계 제시 스타필드 하남은 전국상권 고객 유입과 야구장, 테마파크 등 다양한 형태의 위락 상업시설들과의 무한경쟁에 초점을 맞춰 기존에 시도되지 않았던 새로운 쇼핑의 플랫폼을 위한 상품전략을 수립했다. 신세계백화점은 고객 체류시간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 백화점에서 만날 수 없던 아이코닉한 '체험 공간'으로 꾸며진다. 보통 화장품과 명품이 있던 1층에 업계 최초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개방형 쿠킹 스튜디오'와 '도자기 공방'을 마련했다. 2층은 가죽제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가죽공방'과 아티스트·장인들의 수제 작품들을 볼 수 있는 '마이 마스터즈'를 만들었다. 3층은 남성들의 놀이터로 만들었다. 체험형 아웃도어 매장과 클래식 수제 자전거를 골라볼 수 있는 바이크카페, 시타실을 갖춘 골프 토털숍, 스마트 기어 멀티숍 등이다. 럭셔리존은 루이비통, 구찌, 프라다 증 30여개의 유명브랜드들이 최신의 패션 트렌드를 제안한다. 일렉트로마트, 노브랜드숍, 몰리스펫숍 등도 오픈한다. 지하 1층에는 피코크 키친과 프리미엄 식품을 결합한 PK마켓을 선보이고 글로벌 야시장 먹거리와 최고 수준의 식재료와 가공식품을 취급한다. 고급 라이프스타일 메종티시아에서는 꽃과 디퓨저, 향초 등을 배치했고 식음 공간도 준비했다. 마리스 베이비 써클에서는 국내외 대표적인 베이비 브랜드 상품을 직매입하여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아시아 최초로 BMW MINI 시티 라운지를 오픈한다. 7 시리즈와 i8 전기차를 포함한 모두 9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제네시스는 스타필드 하남에 브랜드 최초의 전용 체험관인 '제네시스 스튜디오'를 개관한다. EQ900 리무진을 비롯해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G80 스포츠 모델 등이 전시된다. 현대자동차는 국내 최초로 4면에 걸친 초대형 미디어 월을 구현한 '현대모터스튜디오 하남'을 선보인다. 113년 역사를 자랑하는 할리데이비슨도 '할리데이비슨 라이프스타일 부띠크'라는 플래그십 매장을 연다. 하이엔드 브랜드 자전거 편집매장인 와츠사이클링과 토니노 람보르기니 매장도 오픈한다. ◆레저와 힐링을 한 번에 '스타필드 하남'은 쇼핑 테마파크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쇼핑 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다양한 여가활동을 통해 즐거운 경험과 행복한 휴식까지 즐길 수 있는 레저,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신개념 놀이터를 선보인다. '스포츠몬스터'는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결합한 세계 최초의 스포테인먼트 테마파크로 30여종의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아쿠아필드'는 휴식과 물놀이가 결합된 신개념 아쿠아 컬쳐 체험 공간이다. 옥상에서 한강과 검단산을 바라보며 물놀이를 할 수 있는 L자형의 인피니티풀, 국내 워터파크 최초의 소용돌이 풀인 보텍스풀, 미끄럼틀이 설치된 어린이풀 등 다양한 연령대의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Pool Bar, 푸드코트, 찜질 스파 스낵바를 통해 식음서비스를 제공한다. 찜질스파는 8개의 특색있는 방과 풋스파를 비롯해 프라이빗 리클라이너 60개를 갖춘 릴렉스룸, 건식/습식 트리트먼트를 받을 수 있는 에스테틱 코너도 마련했다. '고메 스트리트'는 약 200m에 달하는 야외 테라스 형태로 펼쳐졌다. 광화문미진, 의정부평양면옥, 소호정 등의 노포(老鋪)에서부터 데블스도어, 휘닉스얌차, 교토카츠규 등 해외브랜드까지 구성했다. 잇토피아는 단품 메뉴로 승부하는 전통 맛집과 줄을 서서 먹는 신예 맛집이 공존하고, 레스토랑과 푸드스트리트가 한 공간에서 어우러지는 신개념 '푸드라운지'다. 크게 메뉴에 따라 이스턴과 웨스턴 스트리트로 나뉜다. 단순히 쇼핑 중 허기만을 채우는 장소가 아닌, 양질의 음식을 여유롭게 맛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는 정 부회장의 철학이 담겨있다. 신세계는 스타필드 하남 개관 1년차에 매출 8200억원 이상을 달성하고 3년에서 4년안에 누계 5조원 매출에 도달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2016-09-05 16:12:2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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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차코리아, 모바일 상품권 출시

티 음료 전문점 공차코리아가 모바일 상품권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상품권 출시는 기프티콘과 같이 휴대폰을 활용해 선물을 주고 받는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고객들의 모바일 상품권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기획됐다. 공차 측은 모바일 상품권은 간편한 구매 절차와 편리한 전달 기능으로 활용도가 높으며 선물 받는 사람에게 문자 메시지로 상품권이 전달되기 때문에 휴대가 편하고 보관이 쉬워 지류나 카드 상품권에 비해 분실 위험이 적다고 설명했다. 상품권은 금액별로 5000원권과 1만원권, 2만원권, 3만원권 등 모두 4종이다. 금액 한도 내에서 원하는 메뉴를 선택할 수 있어 선물을 주고 받는 입장에서 합리적이다. 주문 후 차감된 상품권의 잔액은 영수증과 문자 메시지를 통해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남은 금액은 추후 사용 가능하다. 공차 모바일 상품권은 이달 5일부터 카카오톡 선물하기, 옥션, 11번가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수매장을 제외한 전국 공차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공차 관계자는 "공차 모바일 상품권은 추석을 앞두고 출시 돼, 평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은 가족과 주변 지인들에게 부담 없고 특별한 명절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6-09-04 17:54:41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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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5일부터 3D 가상 피팅 서비스 제공

롯데백화점은 5일부터 본점 지하1층에서 3D 가상 피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3D 가상 피팅 서비스는 디지털 거울과 스마트폰을 활용해 옷을 입어보지 않아도 편리하고 재밌게 피팅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편리하고 재미있게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3D 가상 피팅 서비스를 사용하기에 앞서 고객은 디지털 거울을 통해 신체 사이즈를 측정할 수 있다. 매장에 가지 않아도 상품을 검색할 수 있고, 상품의 가격, 색상 등 상세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검색한 상품은 일일이 옷을 입어보지 않아도 되고, 가상으로 피팅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앞으로 가상으로 피팅한 상품을 모바일로 구매할 수 있는 채널도 개발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우선 타미힐피거, 빈폴, 헤지스 등 3개 브랜드에서 선보이는 모두 20여개 품목의 상품에 대해 피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향후 브랜드를 확대해 연내에 15개 브랜드의 150개 품목 이상의 상품에 대한 피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다양한 옴니채널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7월에 도입한 '3D 발 사이즈 측정기'는 고객의 발 사이즈를 2초 안에 측정하고 분석해준다. 이를 통해 고객의 발 모양과 상태에 적합한 신발을 추천하거나 발에 맞는 수제화 제작이 가능하다. 지난 8월1일에는 분당점에 '스마트 테이블'과 '스마트 라커'를 설치했다. '스마트 테이블'은 대형 터치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쇼핑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롯데백화점이 SK텔레콤과 함께 제작했다. '스마트 라커'는 라커 내부의 온도를 조절할 수 있어 냉장 보관이 필요한 신선식품도 보관이 가능하다. 이용 시 휴대폰으로 비밀번호를 발송하고 3시간마다 라커 이용중임을 알리는 알람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최근 선보인 3D 발사이즈 측정기, 스마트 테이블 등 ICT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재밌고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하고 혁신적인 옴니채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09-04 15:51:3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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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하이트진로 소주클럽'에 푹 빠진 베트남 청년들

[하노이(베트남)=박인웅 기자)] 지난 1일 베트남 하노이 중심가인 '쭉바익' 거리에 한국식 팝업스토어인 '하이트진로 소주클럽'을 찾았다. 이른 시간임에도 매장은 베트남 20~30 청년들로 가득했다. 관광지로 유명한 '호안끼엠'과 하노이의 가장 큰 호수인 '서호'사이에 위치한 쭉바익은 베트남 중산층과 부유층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동네다. 지난달 27일 베트남 하노이 중심가인 '쭉바익' 거리에 한국식 팝업스토어인 '하이트진로 소주클럽'이 오픈했다. 팝업스토어 입구 양쪽으로 참이슬 모델 아이유 입간판이 있고 그 사이로 참이슬 옷을 입은 인형과 입구에서 안내하는 직원들이 손님을 맞이하고 있었다. 노래는 K-POP이 흘러나왔다. 테이블마다 초록색의 '참이슬', '참이슬 자몽' 병이 보였다. 중간중간 '맥스'도 있었다. 베트남은 과거 약 1000년 간 중국의 식민지였다. 이 기간 유교 문화가 유입됐고 음주에 관대한 편이다. 남자들은 맥주를 다 같이 건배하며 원샷을 하며 마시며 베트남 보드카도 소주잔보다 약간 작은 용량의 잔에 다같이 건배 후 원샷을 즐긴다. '하이트진로 소주클럽'에서도 베트남 인들은 소주를 맥주잔으로 즐기며 원샷을 즐겼다. 참이슬(360mL)과 자몽에이슬(360mL) 한 병이 5만3000동(약 2700원), 진로24(JINRO24, 750mL)는 11만9000동(약 6000원)으로 현지 상품인 보드카 하노이 300mL(3만7000동·약 1900원), 700mL(6만9000동·약 3500원)보다 다소 비싸지만 한국 드라마의 영향으로 소주를 즐기며 저녁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하이트진로 소주클럽'에서 만난 현지인 이엔(23·여)는 "베트남 소주는 알코올이 29도라 먹기 부담스러운 반면 한국 소주는 부드럽고 깔끔해서 마시기 편해 자주 찾는다"고 말했다. 햐오(22·남)씨는 "친구들과 어울려 소주를 자주 마시는데 일주일에 3~4회 정도 한국 소주를 마신다"며 "이 식당(하이트진로 소주클럽)을 친구 소개로 알게 됐고, 한국 드라마에 나오는 포장마차와 비슷한 곳이라 오게 됐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 소주클럽을 통해 현지인 젊은이들에게 한국 술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30일에는 현지 음원차트 1위인 가수 하리원씨가 공연을 진행해 수많은 인파가 운집하기도 했다. 1일에는 가수 마야가 공연을 했고 K-POP 댄스 경연대회도 진행했다. 중앙 무대에서는 하이트진로 직원이 직접 '소맥 제조법'을 알려줬다. 이 외에도 '2016 아시아 베스트바 50' 11위에 선정되며 세계적인 바텐더로 인정받은 청담동 앨리스바의 김용주 대표를 초청, 진로24를 베이스로 한 칵테일을 선보였다. 진로24 칵테일바와 한국소주문화와 접목된 프로모션팀을 운영하는 등 한국형 음주문화 접목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진로소주클럽은 11월까지 약 100일간 운영된다. 하이트진로는 국내 최초 소주팝업 스토어 이슬포차를 지난 3년간 수차례 운영한 바 있어 한국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베트남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젊은 층에게 한국의 주류문화를 소개해 현지인 고객층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2017년 한국식 프랜차이즈 식당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한 예비단계로 진로소주클럽을 통해 한국의 대표 소주인 참이슬과 진로의 브랜드를 현지인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프랜차이즈를 통해 한국 주류를 소개하고 음식과 안주 등을 현지인의 입맛에 맞는 레시피를 선보임으로써 '한국식 주류문화 체험 브랜드'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장은 "베트남은 높은 경제 성장률 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 물류의 요충지로서 인도차이나 벨트 시장 공략에 가장 중요한 역할의 전략 국가"라며 "기회 요소가 많은 만큼 한국형 음주문화를 활용한 전략적 접근을 통해 현지인 시장을 공략, 대표 종합주류사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공격적으로 소주 시장 확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IMG::20160904000107.jpg::C::480::베트남 소비자들에게 한국소주를 알리기 위해 하노이 시내에 오픈한 팝업스토어 '진로 소주클럽'에서 유명가수 초청 공연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2016-09-04 15:47:39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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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라오스 1호점 개점…국내 외식 기업 최초

롯데리아가 9일 라오스 수도 비엔티엔에 위치한 삼성센터 옆에 롯데리아 라오스 1호 매장을 개점 한다고 4일 밝혔다. 매장 규모는 317㎡(약 96평)이며 모두 2층으로 운영된다. 롯데리아는 해외 진출 교두보인 동남아 시장 확대를 위해 지난해 9월 7번째 진출 국으로 라오스의 유통 전문 기업 SCG(Socxay Chaleun Group, 이하 SCG그룹)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앞으로 SCG 그룹의 현지 시장 노하우와 유통력을 바탕으로 2020년까지 주요 상권에 18개 매장을 개점할 계획이다. 이번 라오스 개점을 통해 롯데리아의 해외 진출국은 미얀마, 캄보디아, 카자흐스탄 등 모두 7개국으로 확대됐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해외 직접 투자는 초기에 많은 인력과 자금이 투입되는 반면에 마스터 프랜차이즈 사업은 현지 파트너사의 현지 경영 노하우와 롯데리아의 브랜드 관리 노하우가 접목되어 조기에 시장안착과 수익성을 이끌어 낼 수 있다"며 "이에 최근 해외 직접 투자에서 마스터 프랜차이즈로 해외 진출 사업모델을 변경 중이다"고 밝혔다. 롯데리아의 최초 마스터 프랜차이즈 진출국인 미얀마의 경우 현재 13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월평균 매출 1억4000만원의 실적을 보여 미얀마 1인당 국민소득이 현재 약 1400달러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성공적인 사례로 보고 있다. 단기간에 사업이 안착된 요인으로는 미얀마의 성장 잠재력을 파악하고 글로벌 외식기업 중에 최초로 진출하여 시장을 선점한 점, 효과적인 경영 컨설팅을 위해 경력 15년차 이상의 점포 관리 슈퍼바이져(SV)들과 R&D 등 분야별 전문인력으로 전담 팀을 구성하고 품질관리와 고객 서비스, 브랜드 경영 컨설팅을 주기적으로 시행한 점이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이번 라오스 진출도 미얀마의 성공사례를 발판 삼아 해외 글로벌 외식기업에 앞서 라오스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라며 "현지 파트너 사에 지속적인 롯데리아의 외식경영 노하우를 제공하여 라오스 고객에게 선진화된 롯데리아 브랜드와 시스템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9-04 15:06:15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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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한국 최초 여성병원 '보구여관' 복원 사업 시동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병원인 '보구여관(保救女館)' 복원에 시동을 걸고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1886년 근대 의료시설인 '제중원(濟衆院)'이 설립된 바 있다. 하지만 여성들은 여전히 근대적인 의료 혜택을 받기 어려운 안타까운 현실에 놓여있었다. 이에 이화학당 설립자인 메리 스크랜튼(1832∼1909) 여사가 미국 감리교 해외 여선교회의 지원을 받아 1887년 10월31일 서울 정동에 병원을 세우고 여의사 메타 하워드(1862∼1930)를 초빙해 여성 진료를 시작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병원인 이 병원에 고종 황제는 1888년 여성을 보호하고 구하라는 뜻인 '보구여관(保救女館)'이라는 이름을 하사했다. 보구여관은 질병과 인습에 고통 받던 많은 여성들을 보호하고 구했다. 당시 사회적 약자였던 여성의 건강권과 인권 향상을 위해 누구도 가지 않던 길을 개척해 '여성을 위한 의료'라는 개념을 만들어낸 보구여관은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 전신이다. 1892년 보구여관의 의사 로제타 홀(Rosetta S. Hal, 1865~1951)은 다섯 명의 여학생을 선발해 의학 교육을 시작해 1900년 국내 최초의 여의사인 박에스더(1877~1910)를 배출했다. 1903년에는 국내 최초의 간호사 교육 기관인 보구여관 간호원 양성학교를 설립했다. 1906년 국내 최초로 두 명의 간호사(김마르타, 이그레이스)를 배출하는 등 보구여관은 근대 여성 의료사와 간호사에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이화의료원은 내년 보구여관 설립 130주년을 맞아 성공적인 복원을 위해 지난 8월31일 보구여관 설립 130주년 기념사업 준비 태스크포스팀(TFT) 발대식과 함께 '보구여관의 성공적 복원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태스크포스팀은 김승철 이화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위원장을 맡아 영상자료팀, 심포지엄 준비팀, 후원의 밤 준비팀, 대중모금 준비팀 등으로 구성돼 한달에 한번 모임을 통해 기념사업 준비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김승철 이화의료원장은 "한국 근대 여성 의료와 간호의 발상지인 보구여관 설립 130주년을 맞아 기념 사업 준비를 위한 태스크포스팀 발대식과 워크숍을 통해 보구여관의 설립 과정과 운영에 대한 역사적 조명으로 성공적 복원 사업의 첫발을 내딛었다"며 "철저한 고증을 통해 보구여관의 외형 뿐만 아니라 그 설립 정신과 의미도 복원해 한국 여성 의료사 및 간호사의 상징으로 의료원과 의과대학 구성원을 비롯한 우리나라 국민 모두에게 계승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6-09-04 15:04:14 박인웅 기자
이마트몰, 5~7일 추석 선물세트 최대 40% 할인

이마트몰이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추석선물세트를 최대 40%까지 할인하는 행사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행사 기간 선물세트상품을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7% 할인을 추가로 제공한다. 주요 행사 품목으로 슈퍼푸드 선물세트(귀리쌀 800g*2, 렌즈콩/흰강낭콩 500g, 아마씨/치아씨드 300g)은 25% 할인한 1만8525원에, 한우 1+등급 정육 실속세트는 13% 할인한 10만원에 판매한다. 이번 추석행사를 위해 이마트몰이 종근당과 함께 개발한 홍삼과 녹용 농축액 건강선물세트인 '근황보정' 상품을 50% 할인한 12만2550원에, 안국 오메가루테인(30캡슐*3통) 세트도 60% 할인한 3만4800원에 준비했다. 실속형 선물세트 상품으로는 동원 리챔 63호와 르꼬끄 3족(남성/여성) 양말을 40% 할인한 각각 2만800원, 5900원에 선보인다. 한우, 통조림, 과일 등 인기 선물세트는 단 하루 행사를 통해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단 하루 행사 상품은 한우는 20만원, 통조림, 과일은 15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쇼핑 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적립금을 추가로 증정한다. 김진설 이마트몰 마케팅팀장은 "이마트몰 명절 선물세트 매출은 30~40% 증가하는 등 늘어나는 온라인몰 선물을 구매 고객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선물을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준비해 풍성한 명절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6-09-04 15:01:48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