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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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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세계산림총회 '사회공헌 우수 사례 기업' 선정

제 15차 세계산림총회 공식 인스타그램에 사회공헌 우수사례로 소개된 오비맥주의 '카스 희망의 숲' 조림사업 오비맥주가 산림청과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15차 세계산림총회 '사회공헌(CSR) 우수 사례 기업'으로 선정, 소개됐다고 11일 밝혔다. 제15차 세계산림총회는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세계 산림복원을 위해 노력해 온 기업의 사회공헌 사례로 오비맥주 '카스 희망의 숲' 캠페인을 소개했다. 오비맥주의 사회공헌 마스코트인 '오나은'이 산림청 마스코트 '그루'에게 '카스 희망의 숲' 조림사업에 대해 사진과 함께 쉽고 재치 있게 들려주는 형태다. '오나은'이 소개한 오비맥주 '카스 희망의 숲' 캠페인은 미세먼지와 황사의 발원지인 몽골에 나무를 심는 대규모 환경개선 프로젝트다. 국제 환경단체 푸른아시아와 함께 2010년부터 11년째 조림사업을 벌이고 있다. 2014년에는 유엔사막화 방지협약(UNCCD)으로부터 공로를 인정받아 '생명의 토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조림사업 이외에도 사막화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몽골 환경난민들의 경제적 자립도 돕고 있다.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 자라는 비타민 나무 유실수를 제공해 직접 양목하도록 하고, 열매를 재배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모델을 구축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녹색경영을 실천하는 국내 ESG선도기업으로서 기후변화 대응을 중점으로 국내외에서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첫 선을 보인 오비맥주 사회공헌 마스코트 '오나은'은 오비맥주의 '오'와 기업의 핵심 비전인 '더 나은 세상'의 합성어다. 앞으로 오비맥주와 함께 다채로운 환경 캠페인에 참여할 예정이다. 세계산림총회는 6년마다 개최하는 산림 분야 최대의 국제행사다. 제15차 세계산림총회 (WFC)는 산림청과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공동으로 2022년 5월 2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제15차 총회에서는 UN회원국의 정부대표, 국제기구, 학계, 시민단체 등이 참가해 기후변화 대응, 사막화 방지, 산림복원, UN SDGs(지속가능개발 목표) 등의 산림분야 의제에 대해 논의한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4-11 16:20:07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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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중앙연구소, 놀이 과자 키트 활용 사회공헌 활동

냠냠연구소 CSR 활동 모습/롯데중앙연구소 롯데중앙연구소가 서울 내발산동에 위치한 발음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놀이과자 키트 만들기 사회공헌 활동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8일 진행된 이번 활동은 롯데중앙연구소 사내벤처 사업으로 추진 중인 '냠냠연구소'에서 진행하는 온라인 쌍방향 클래스다. 아이들에게 일일 식품 연구원을 체험하게 하며 자신만의 과자를 만드는 시간을 제공했다. 5~9세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본 클래스는 약 40분간의 과정을 통해 다양한 놀이 활동을 통해 호기심을 자극하며 나만의 DIY 간식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롯데중앙연구소 관계자는 "식품 연구원의 식재료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학습할 수 있어 올바른 식습관에 대한 이해가 가능하여 교육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본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한 롯데중앙연구소 벤처-TFT 관계자는 "냠냠연구소의 온라인 클래스가 코로나-19로 인해 아이들의 놀이 공간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안전하게 자신만의 간식을 만들며 친구들과 추억이 될만한 재미있는 경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4-11 16:19:06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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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커피, 새봄맞이 '메가 클린 캠페인' 가맹점 청소 지원

메가커피로고 메가엠지씨커피가 봄을 맞아 '메가 클린 캠페인'의 일환으로 매장 청소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메가커피 본사는 전문 청소용역업체를 선정해 희망 가맹점 200개소에 순차적으로 간판과 어닝, 유리창 청소를 진행하고 비용의 40%를 지원한다, 이는 올해 초 유독 심했던 미세먼지, 황사 등으로 더럽혀진 매장 외관을 청소해 청결도를 개선하고 손님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박상원 메가커피 미금역점 점주는 "코로나로 인해 매장의 분위기가 다소 침체됐었는데, 봄을 맞아 많은 고객이 매장을 찾아주고 계신다"며 "매장 청소를 통해 깨끗한 환경으로 새 단장하고 다가오는 성수기를 대비할 수 있어 운영에 활력을 되찾을 수 있었다. 게다가 비용의 40%까지 본사가 지원하니 마음의 부담을 덜고 빠르게 청소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메가커피 관계자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고객들의 매장 방문이 늘고 있다. 외식 프랜차이즈의 기본인 '청결'을 점검하고 유지하고자 '메가 클린 캠페인'의 일환으로 매장 청소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 개선 활동으로 전국 모든 메가커피 매장에서 쾌적한 공간과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4-11 16:18:04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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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투자에 52년 사명 변경까지…식품업계의 응변창신(應變創新)

한국야쿠르트 본사. 한국야쿠르트는 52년간 유지해온 사명을 최근 hy로 변경했다. '뉴노멀' 시대가 도래하자 식품업계가 신사업 발굴 및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 변화에 한발 앞서 대응하고 주도적으로 길을 개척하기 위해서다. 1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주요 식품기업들은 뉴노멀시대에 맞춰 스타트업에 투자하거나 상품 카테고리를 확장하는 등 신성장동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정관을 변경하거나 수십 년 된 사명까지 갈아엎기도 한다. 특히 일부 식품 기업들은 자체적으로 사업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있다. 닭고기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하림은 라면, 즉석밥 등으로 상품을 범위를 넓히며 종합식품기업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라북도 익산시에 5200억원을 투입해 종합식품단지인 하림푸드 콤플렉스를 구축했다. 우유업체인 매일유업은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분유, 우유 등의 사업을 성인 단백질, 이너뷰티쪽으로 돌리고 있다. 아예 식품과 다른 분야로 사업을 넓히기도 한다. SPC그룹은 지난 1월 토털 마케팅 솔루션 전문 계열사 '섹타나인(Secta9ine)'을 공식 출범했다. '섹타나인'은 SPC그룹이 축적해온 플랫폼 비즈니스 기술력과 마케팅 역량, ICT 사업 인프라를 결집해 만든 디지털마케팅 전문기업으로, 그룹의 디지털전환(DT)을 가속화하고, 테크놀로지 기반의 마케팅 플랫폼 사업을 주도할 예정이다. 하림 순밥(순수한 밥). 치킨의 기업 하림이 지난달 쌀밥 시장에 진출했다. 사업 확장을 위해 아예 정관을 수정하는 기업들도 있다. 롯데푸드는 올해 열린 주주총회에서 정관 사업 목적에 계면활성제·화장품 및 화장품 원료의 제조·판매 및 수출입업, 신재생에너지 사업, 지정 외 폐기물 수집·운반 및 처리업 등을 추가했다. 이어 롯데칠성음료도 정관 사업 목적에 포장용 플라스틱 성형용기 제조업을 신규로 넣었다. 사명을 변경하며 이름이 갖는 과거 한정된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도 보인다. 단순하면서도 회사의 정체성을 담은 이름을 짓는다. 코로나19이후 사업 확장에 대한 필요성을 느낀 기업들의 전략 중의 하나다. 기업 브랜드 이름은 그 자체로 제품과 연관 지어 연상시키는 경우가 많아 신사업을 확장하는 데 있어 한계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유통전문기업으로 도약하고자 52년간 사용했던 사명을 'hy'로 바꿨다. 자사 핵심역량인 '냉장배송 네트워크'에 '물류' 기능을 더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타사와 전략적 제휴로 제품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소재 개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맘스터치를 운영하는 해마로푸드도 '주식회사 맘스터치앤컴퍼니'로 사명을 변경했다. 할리스 커피 역시 '커피'를 떼고 '할리스'라는 이름을 통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2019년 던킨도넛은 '도넛'을 과감히 버리고 '던킨'으로 재도약을 선언했다. 스타벅스커피도 20년간 사용하던 사명에서 '커피'를 지우고 '스타벅스'만 남겨 간결화했다. 커피 이외 '제3의 공간'으로서의 경영철학에 더 집중하기 위함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사태로 같은 식품업계 내에서도 흥망이 크게 갈렸다. 어떤 상품군이 어떤 상황에서 위기와 성공을 겪을지 모르기 때문에 LG생활건강과 같이 포트폴리오가 다양할수록 안전하다"면서 "포트폴리오 확장 및 사명 변경은 자칫 오랫동안 쌓아온 이미지를 잃을 위험도 동반한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4-11 15:56:30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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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부, '한식장인' 론칭하며 유통 사업 개시

놀부, '한식장인' 론칭하며 유통 사업 개시. 신제품 프리미엄 마늘김치', 프리미엄 총각김치 종합외식전문 기업 '놀부'가 새로운 유통 전문 브랜드 '한식장인'을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놀부는 '프리미엄 마늘김치' '프리미엄 총각김치' 등의 김치 2종을 온라인을 통해 첫 선을 보였다. 한식장인은 놀부가 새롭게 론칭한 유통 전문 브랜드로, 놀부 보쌈김치와 놀부부대찌개 핵심 양념 등 4000여 개의 레시피 개발을 주도한 조갑술 총괄 셰프와 연구원들의 결실이다. '한식장인'의 첫 상품으로 선보이는 '한식장인 프리미엄 김치' 2종은 모두 국내 각 산지에서 계절별로 가장 좋은 재료를 엄선해 담근 신선한 전통 김치다. 고운 색과 부드러운 질감을 자랑하는 국산 고춧가루와 선별된 좋은 마늘을 사용해 김치의 맛을 살렸다. 또, 김치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배추와 총각무는 생산 시점마다 각 산지를 돌며 골라온 재료로, 쓴맛은 없고 시원하면서 아삭한 것이 특징이다. 김치 2종 모두 고객이 받는 시점에도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주문 후 즉시 생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완전히 익지 않은 상태에서 배송되기에 고객의 기호에 따라 익혀 먹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4-11 14:51:20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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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종로구 노인 뼈건강 위해 '골(骨)든밀크' 후원

매일유업 진암사회복지재단, 종로구 골든밀크 후원 전달식 (왼쪽부터) 조성형 매일유업 부사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매일유업 진암사회복지재단이 종로구청 청사에서 종로구 노인을 위한 후원 전달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9일 진행된 전달식에는 김영종 종로구청장, 매일유업 조성형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매일유업 본사가 위치한 종로구 관내 어르신의 뼈건강을 위해 진암사회복지재단은 약 4000만원 상당의 골든밀크 제품을 후원한다. 골든밀크는 매일유업이 최근 출시한 뼈건강 전문 제품이다.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7명은 칼슘을 필요량보다 적게 섭취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 대한골대사학회와 공동개발했다. 하루 두 잔(한 잔 125ml 기준)으로 칼슘과 비타민D 일일권장량을 100% 충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정상 면역에 도움이 되는 아연,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비타민B1, 나이아신도 일일권장량 100%를 함유하고 있다. 칼슘은 우유로 섭취할 때 흡수율이 가장 높지만, 한국인 2명 중 1명은 유당불내증을 경험한다. 이 때문에 매일유업은 소화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유당 0% 락토프리 밀크파우더를 사용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4-11 14:48:18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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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오츠카, 한국휠체어농구연맹과 공식음료 후원 협약 체결

9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진행된 동아오츠카-한국휠체어농구연맹 공식음료 후원 협약 체결식. (왼쪽부터)최욱철 한국휠체어농구연맹 총재, 조익성 동아오츠카 대표이사 동아오츠카 한국휠체어농구연맹과 공식음료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조익성 동아오츠카 대표이사와 이진숙 동아오츠카 상무이사, 최욱철 한국휠체어농구연맹총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후원협약에 따라 동아오츠카는 한국휠체어농구리그(KWBL) 선수들에게 빠른 수분과 이온 보충을 위한 포카리스웨트, 마신다 생수 등 경기에 필요한 음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휠체어농구연맹은 이날 공식음료 후원 협약 체결과 더불어 장애인 스포츠 지원에 대한 공로를 인정해 이진숙 동아오츠카 상무이사를 한국휠체어농구연맹 이사로 임명했다. 조익성 동아오츠카 대표이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포카리스웨트와 함께 한계를 넘어 땀 흘리는 휠체어 농구선수들을 응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동아오츠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들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아오츠카는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 및 저변 확대를 위해 홀트 전국 휠체어 농구대회(1999~),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2011~2017) 후원 등 활동을 지속해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해오고 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4-11 11:52:25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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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마이크로바이옴' 기술로 아주대 의료원과 MOU체결

황윤일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장(오른쪽)과 박해심 아주대 의료원장(왼쪽)이 지난 8일, 경기도 수원 아주대 의료원에서 마이크로바이옴 공동 연구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CJ제일제당이 아주대학교 의료원과 함께 '제2의 뇌'로 불리는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공동 연구개발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를 합친 용어로, 사람의 몸 속에 존재하는 수십 조 개의 미생물과 그 유전자를 일컫는다. 이번 협업은 각자 보유하고 있는 강점을 결합해 의학 분야에서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만들어내기 위한 취지로 이뤄졌다. CJ제일제당은 수십 년간 쌓아온 차별화된 미생물 기술을 기반으로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연구개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아주대 의료원은 뇌·간·소화기 질환 관련 다수의 임상 데이터를 확보, 분석하여 질환별 '인체자원은행(바이오뱅크)'를 구축해 바이오마커, 진단 및 신약 개발 플랫폼으로 활용 중이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사람의 몸 안에 존재하는 개체 수준의 세균, 바이러스 등의 각종 미생물을 통칭한다. 일반적으로 몸무게 70㎏ 성인 한 명이 약 38조 개의 마이크로바이옴을 가지고 있다. 수많은 마이크로바이옴중에서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종류가 최근 주목받고 있는데, 예를 들어 건강한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은 소화를 원활하게 하고 질병 박테리아의 장내 협착을 방해할 뿐 아니라 콜레스테롤 및 혈당 수치 조절, 뇌신경 전달물질 생성 등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같은 장점 때문에 의약품, 건강기능식품뿐 아니라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 활용도가 커가는 추세다. CJ제일제당과 아주대 의료원은 질병 치료에 유용한 마이크로바이옴 공동연구에 적극 나서는 한편, 인적·학술 교류와 연구시설 공동 활용도 추진한다. CJ제일제당은 미생물 연구개발 경쟁력을 극대화해 유용한 마이크로바이옴 후보군을 발굴하고, 아주대 의료원은 이를 기반으로 하는 질병 치료 솔루션 개발을 맡게 될 전망이다. 한편, CJ제일제당은 미생물 기술을 기반으로 연간 약 3조원의 매출을 올리며 글로벌 그린 바이오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해양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 PHA를 시작으로 화이트바이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4-11 11:51:54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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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테라사이클-요기요와 함께 '청정 리사이클' 캠페인 진행

하이트진로가 테라사이클-요기요와 함께 '청정 리사이클' 캠페인을 진행한다. 하이트진로가 자원순환 사이클을 구축하고 '청정 지구' 지킴이에 나선다. 하이트진로는 요기요-테라사이클과 함께 올바른 자원순환의 확산을 위한 재활용/분리배출 독려 프로그램 '청정 리사이클'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지구의 날인 오는 22일부터 캠페인에 참여할 '테라 크루' 시즌1 1000명을 모집하며, 총 3개 시즌으로 나눠 8월까지 캠페인을 지속할 예정이다. 테라-테라사이클-요기요가 함께하는 '청정리사이클'캠페인은 올바른 리사이클의 필요성이 더욱 중요해진 시대상을 반영해, 소비자들이 직접 자원순환의 과정을 체험하게 함으로써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을 증대하고 생활화 유도를 목적으로 한다. 하이트진로는 출시 2주년을 맞은 청정라거 테라의 태생적 차별점인 '청정' 콘셉트를 강조하고 브랜드 본질의 가치에 중점을 둔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청정리사이클' 캠페인을 기획했다.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BGF 리테일, 요기요와 연이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캠페인 활동을 시작한다. 캠페인은 ▲시즌별 '테라 크루'를 모집, 선발해 플라스틱 배달 용기, 캔 등의 재활용 가능한 제품 용기의 수거, 분리 배출하는 미션을 부여하고 ▲미션수행 대항전 진행을 통해 ▲수거된 재활용품은 업사이클링 굿즈로 제작, 참여자에게 다시 제공하는 '자원의 선순환 사이클'로 이루어진다. 본격적인 캠페인 시작에 앞서 캠페인의 사전 홍보 일환으로 '친환경 지수 테스트 이벤트'를 오는 12일부터 요기요 앱을 통해 진행한다. 깨끗한 지구를 지키기 위한 올바른 분리 배출과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는 목적이다. 사전 퀴즈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22일 시작되는 캠페인 신청 절차 안내 문자를 발송해 참여를 높일 예정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청정한 지구를 지키는 '청정 리사이클' 캠페인은 자원순환에 대한 이해와 올바른 실천은 물론, 테라만의 본질적 차별점인 '청정' 콘셉트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테라 출시 2주년을 맞은 올해는 더 다채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 테라의 브랜드 선호도를 높여 국내 맥주 시장 1위 탈환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4-08 15:44:52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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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탄생스토리] 570년 전통 벨기에 밀맥주 호가든

벨기에 밀맥주 호가든은 국내에서 뿐만아니라 70개국에서 사랑받고 있다. 가까운 편의점에만 가도 수십 가지가 넘는 선택지가 존재할 만큼 경쟁이 치열한 맥주 시장에서 꾸준히 국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밀맥주가 있다. 바로 2002년 한국 시장에 첫 선을 보인 호가든(Hoegaarden)이다. 호가든은 오렌지 껍질과 고수 씨앗이 함유돼 특유의 부드러운 맛과 향으로 오늘날 전 세계 70개국의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인기는 남다른데, 원산지인 벨기에를 제외하면 한국인의 1인당 호가든 소비량은 세계 1위에 달한다. 이 같은 인기 비결은 호가든 고유의 헤리티지를 지키는 동시에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혁신을 지속하는 노력에 있다. 오랜 역사를 가진 고유의 주조법과 특유의 향미, 품질은 그대로 유지하되, 점차 세분화되는 소비자들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특히 일상 속 여유를 선사하고자 하는 호가든의 핵심 브랜드 가치에 맞춰 오리지널 호가든 이외에도 다양한 제품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벨기에 밀맥주 호가든은 570년 전통을 자랑한다. ◆부드러운 목넘김과 오렌지 향기로 세계인 입맛 사로잡은 570년 전통 벨기에 밀맥주 오리지널 벨기에 프리미엄 밀맥주 호가든은 1445년 벨기에 호가든마을의 수도원에서 탄생한 세계 최초의 밀맥주다. 호가든 병 윗부분의 볼록한 모양도 호가든이 탄생한 호가든마을의 첨탑을 본떠 만들어졌다. 호가든마을은 좋은 밀을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보리, 홉, 물만 사용하는 독일의 '맥주순수령'과는 달리, 약초, 허브, 과일 등을 사용해 다양한 맛을 개발하는 벨기에인들의 독창적인 주조 방식이 더해졌다. 호가든 맥주가 빛을 발하는 이유다. 호가든은 코리엔더(고수) 씨앗, 오렌지 필을 사용해 특유의 매혹적인 향과 부드러운 목넘김이 미각을 사로잡는다. 현재까지도 호가든은 당시 벨기에 수도승들의 주조 비법을 이어받아 제조되고 있다. 국내 유통용 호가든은 현재 광주 양조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보다 신선한 맥주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함과 동시에, AB인베브 산하 브루마스터의 엄격한 관리 감독을 통해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동일한 품질의 맥주를 제공하기 위해 각 브루어리에서 생산하는 맥주 샘플을 매일 5회 채취해 테이스팅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각 나라에서 생산된 맥주를 벨기에로 보내 테이스트 패널의 평가를 받는다. ◆국내외 품평회에서 인정받은 품질과 맛… 맥주계 월드컵 WBC에서도 수상 호가든은 맥주 월드컵을 표방하는 '월드 비어컵 어워드(WBC)' '벨지안 스타일 휘트(Belgian Style Wheat)' 부문에서 총 9번 수성했다. 그 중 6번이 금상이다(1996년, 2002년, 2004년, 2006년, 2008년, 2016년 금메달 수상). 그만큼 전 세계적으로 품질과 맛을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다. 이외에도 '2021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일반 맥주 부문 최고의 술(베스트 오브 2021)에 선정되는 한편, 2020년 '코리아 인터내셔널 비어 어워드(KIBA)'에서는 은매달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호가든은 최근 향긋한 허브향을 담은 신제품 '호가든 보타닉'을 출시했다. ◆기본에는 충실…변화하는 소비자 취향 저격 위한 신제품 연구 개발에도 심혈 기울여 호가든은 이 같이 전통에서 유래한 가치를 충실하게 지켜 나가면서도 밀맥주를 만드는 벨기에인의 독창성을 계승하고 있다. 호가든은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과 입맛에 맞는 제품들을 꾸준히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올해 4월에는 봄을 맞아 향긋한 허브향을 담은 '호가든 보타닉(Hoegaarden Botanic)'을 출시했다. 호가든 글로벌팀과 제품 기획 및 레시피 개발을 진행, 한국 시장에 최초로 선보이는 신제품 라인이다. 일상 속 여유를 추구하는 브랜드 철학을 담아 은은한 허브를 사용한 것이 특징으로, 보타닉 라인의 첫 신제품인 '호가든 보타닉 레몬그라스&시트러스 제스트'는 벨기에 정통 양조방식에 싱그러운 레몬그라스와 시트러스 제스트의 천연 향료가 더해진 산뜻하고 깔끔한 맛의 밀맥주다. 호가든 오리지널 제품(4.9도)보다 낮아진 2.5도 저도주로, 나른한 봄철 싱그럽게 기분을 전환해준다. 호가든은 그린 그레이프 출시와 함께 뮤즈로 배우 한소희를 발탁했다. 호가든은 2016년부터는 한국 소비자 맞춤형 '호가든 레몬', '호가든 유자' 및 '호가든 체리' 한정 기획 제품을 선보여왔다. 2020년 6월에는 상큼한 청포도 맛이 더해진 여름 신제품 '호가든 그린 그레이프(청포도)'를 출시했다. 청포도 밭의 느긋한 삶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그린 그레이프'는 호가든 본연의 산뜻한 밀맥주 맛에 청포도의 상쾌한 달콤함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알코올 도수는 기존 '호가든 오리지널' 제품(4.9도) 대비 낮은 3.5도로 목 넘김이 더욱 부드러워 더운 여름철 천천히 휴식을 취하며 음미하기에 제격이다. 이처럼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입맛은 물론, 맥주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따라 꾸준히 신제품을 개발해 선보이는 혁신이 인기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 호가든은 코로나시대 늘어난 젊은 캠핑종을 겨냥해 하이브로우와 함께 캠핑용 밀크박스 패키지를 출시했다. 호가든은 지난 여름 코로나로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스테레오 바이널즈'와 '호캉스 아이템'을 선보였다. ◆콜라보 통해 선보이는 호가든의 매력 호가든은 코로나19로 일상에서 지루는 느끼는 소비자들을 위해 다양한 영역과의 콜라보레이션(협업)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호가든은 지난해 7월 글로벌 스트릿 의류 브랜드 '스테레오 바이널즈(Stereo Vinyls)'와 함께 한정판 호캉스 아이템 컬렉션 '호가든×스테레오 바이널즈'를 제작했다. 호가든은 최근 '호가든과 함께라면 우리집에서 호캉스'를 주제로 집에서 호가든과 함께 즐기는 여유로운 순간을 '호캉스'로 표현했다. 해당 컬렉션에는 코로나19 여파로 멀리 여행을 떠나기 어려운 올 여름에도 소비자들이 집에서 호가든과 함께 바캉스를 만끽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지난해 10월 말에는 캠핑, 피크닉, 홈캠핑 등이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급부상하자 젊은 캠핑족을 겨냥한 밀크박스 패키지를 기획했다. 호가든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하이브로우와 함께 '밀크박스 패키지'를 선보였다. 우유 배달 박스를 수납 박스로 제품화한 '밀크박스'는 장소와 상황에 따라 조립과 해체 및 보관이 용이하며 수납, 의자, 테이블 등으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호가든 관계자는 "전통에서 유래한 가치를 고수하면서도,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따른 발빠른 혁신은호가든이 세계는 물론 주요 시장인 한국에서도 가장 사랑받는 1위 밀맥주로 자리매김 하는 데 크게 일조했다"며 "품질에 대한 '근거 있는 자부심'을 앞으로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4-08 13:52:36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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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랜드 버거, 신세계푸드 제2의 희망 되나

노브랜드 버거 역삼역점을 찾은 손님들이 햄버거를 먹고 있다. 최근 '노브랜드 버거'가 스타벅스에 이어 신세계푸드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다. 코로나19로 대부분의 외식업체가 매장수를 줄이고 있는 가운데 노브랜드 버거는 가맹점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올 상반기 중 손익분기점도 넘길 전망이다. 노브랜드 버거는 신세계푸드가 '가성비' 콘셉트로 선보인 외식 브랜드다. 가격이 다른 햄버거 브랜드보다 20%가량 저렴하다. 햄버거 단품 1900~5300원, 세트 메뉴 3900~6900원이며, 대표 메뉴인 'NBB 시그니처'는 단품가격이 3500원이다. 노브랜드 버거가 가성비의 비결은 신세계푸드의 사업군이다. 신세계푸드 식자재를 이용하면서 불필요한 유통비용을 최대한 줄인 것이다. 핵심 재료를 대량 공동발주한다. 패티는 충북 음성공장에서 직접 만들고, 양상추 등 채소는 경기 이천공장에서 다듬은 것을 받는다. 가성비로 형성된 긍정적 이미지에 더해 최근 '용진이 형'으로 인기를 끌고있는 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 효과도 봤다. 정 부회장이 지난해 9월 노브랜드 버거 역삼점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리면서 화제가 된 것이다. 이후 노브랜드 버거는 '정용진 버거'로도 불리면서 인지도를 키우고 있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의 '6개 햄버거 브랜드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노브랜드 버거가 가장 높은 호감도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닭고기 대체육으로 만든 '노치킨 너겟'을 출시하며 '개념브랜드'로서 입지도 다졌다. 노브랜드 버거는 향후에도 대체육 제품 개발과 마케팅을 활발히 펼칠 예정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노브랜드 버거의 주고객인 MZ세대의 미닝아웃(가치관이나 신념을 기준으로 제품을 선택하는 행위) 확산으로 대체육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어 '노치킨 너겟'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최근 미닝아웃(meaning out) 소비 트렌드의 확산에 따라 노브랜드 버거가 닭고기 대체육으로 만든 '노치킨 너겟'을 출시했다. 노브랜드 버거 사업 흥행은 위기의 신세계푸드 외식사업부 인력 운영에 도움이 됐다. 코로나로 타격 입은 외식업체 올반, 보노보노 등 매장 직원이 휴직하거나 퇴사해야 하는 상황이됐으나, 노브랜드버거 매장이 개장하면서 고용을 유지할 수 있었다. 코로나 여파로 신세계그룹 계열 식품기업 신세계푸드의 재무건전성이 악화하고 있다. 외식·급식사업이 타격을 받은 데다, 음료 브랜드 스무디킹 적자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세계푸드의 영업이익은 2016년 214억원, 2017년 298억원, 2018년 273억원, 2019년 222억원, 2020년 77억원으로 2017년부터 줄고 있다. 부채비율도 2016년 87.14%, 2017년 88.97%, 2018년 97.21%, 2019년 132.71%으로 서서히 오르다 지난해 213.19%를 기록하며 200%대를 넘어섰다. 신세계푸드는 현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노브랜드 버거 몸집을 키우고 있다. 점포수를 유지하는 정도의 경쟁사와 다른 행보다. 지난해 11월 50곳을 돌파한데 이어 매달 5~10개의 신규 매장을 늘리며 지금까지 80여곳의 매장을 오픈했다. 이르면 5월초에는 매장 수가 100곳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5월 매장 수가 31개였던 것과 비교하면 1년 새 3배 이상으로 매장수가 증가하는 셈이다. 연말에는 매장 수가 170~180곳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동종업계의 맥도날드와 롯데리아 매장수는 각각 400여개, 1300여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노브랜드 버거의 신세계푸드 외식사업부 내 매출 비중도 늘고 있다. 매달 2~3%씩 늘던 비중은 최근 40%를 넘어섰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세계푸드는 매장 확장에 더해 접근성 및 주문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포장 주문 소비자들의 대기시간 단축을 위해 네이버 스마트 오더를 전 매장에 도입했다. 배달 서비스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시스템도 개발 중이다. 일부 매장에서 실시하는 배달 서비스를 올 상반기 전국 매장으로 확대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증가한 비대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노브랜드 버거 배달 매출 비중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실제 지난해 11월 33%를 차지했던 배달 매출은 12월에는 43%로 한달 새 10%나 늘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4-07 16:16:28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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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축구장 80배 규모 계약재배 나선다

2021년 계약재배 지역별 품목 현황. CJ프레시웨이가 축구장 80배 규모 계약재배에 나선다. CJ프레시웨이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농가의 판로개척 어려움을 해소하고 국내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해 계약재배 확대에 나섰다. CJ프레시웨이는 전국 34개 지역에서 계약재배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기존 강원 태백, 경북 봉화, 전북 익산, 충남 논산 등 기존 27개 지역에 이어 올해 충남 예산, 경북 영양, 강원 영월 등 7개 지역을 신규로 추가했다. 올해 계약재배 면적은 5492㏊(54.9㎢) 규모로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16%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축구 경기장 크기(약 7420㎡)의 약 80배에 달한다. 참여 농가도 2391개에서 2852개로 20% 늘어나며 취급 물량 또한 지난해 4만3000톤 대비 약 10% 늘어난 4만7000톤에 이를 전망이다. CJ프레시웨이는 계약재배 농산물 품목을 지난해 15개에서 20개로 늘리며 품목 다변화를 꾀할 방침이다. 기존 품목인 쌀, 감자, 무, 양배추 등에 이어 올해는 알배기배추, 건고추, 애호박, 얼갈이 등을 새롭게 추가했다. 계약재배는 농가와 기업간 윈윈 모델이다. 농가는 계약재배를 통해 외부 가격 등락이나 판로 걱정 등 환경 변화에 대한 안정적인 대처가 가능하다. 기업은 고품질 농산물에 대한 물량을 확보할 수 있어 상품 및 가격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대표 작물인 쌀의 경우 지난해 CJ프레시웨이는 5% 원가를 절감했으며 농가는 수확량이 6% 증가하는 등 상호시너지를 낼 수 있었다. 본격 가동을 시작한 수도권 및 동부권PS센터와 연계효과도 기대된다. 계약재배를 통해 확보된 농산물은 PS센터로 입고, 가공 및 규격화 과정을 거쳐 통합 운송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돼 유통시간이 단축된다. 생산 단계부터 품종선별, 가공 및 상품화에 이르는 유통 전 과정에 대한 이력 관리도 가능하다. CJ프레시웨이 농산팀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산물의 판로가 막혀 농가의 시름이 깊어진 상황에서 농가와 기업이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자 계약재배를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유가치 창출이라는 CJ그룹의 경영철학에 따라 계약재배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것은 물론 품종 차별화, 산지 다변화를 통해 농가 소득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4-07 15:04:29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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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일본 가정시장 잡는다…수출 23%성장

일본 대형마트에 진로제품들이 진열되어있다./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지난해 일본시장에서 과일리큐르 판매 상승으로 반등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기세를 몰아 올해는 가정 시장까지 공략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하이트진로의 지난해 일본 소주 수출액(과일리큐르 포함)이 전년대비 약 23%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일본에 수출하는 주류제품 가운데 과일리큐르 판매 비중이 2019년 대비 지난해 5배이상 상승하는 등 과일리큐르 인기에 힘입어 판매를 회복했다. 여세를 몰아 하이트진로는 최근 일본 주요 편의점에 참이슬,청포도에이슬 등을 입점했으며,전국의 편의점을 석권해 가정 시장 공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근래 일본에서는 한류의 영향으로 과일리큐르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 지난해12월 일본 내 세븐일레븐,미니스톱의 전국 점포에 참이슬 시리즈를 입점했고 올해 3월부터는 로손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향후 하이트진로는 공격적 마케팅과 영업력 확대를 통해 판매 채널을 더욱 다양화해 나갈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10월말, 과일리큐르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자 참이슬 브랜드 최초로 일본 TV광고를 시작했다.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은 물론,옥외광고,교통광고를 연이어 진행해 광고효과를 극대화했다. 한편, 지난해 일본에서 선보인 참이슬 TV광고는 '큐트(Cute)한 샷,톡!'를 키워드로,일본 여배우 '사쿠마유이'가 한국의 소주 음용문화를 인상적으로 전달했다는 평이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 총괄상무는 "일본의 경기불황 장기화에 따른 주류 시장 침체로 10년 가까이 일본 시장에서 감소세를 보였다"며 "과일리큐르의 성장으로 지난해 반등에 성공한 만큼,더욱 박차를 가해 일본 가정 시장을 잡겠다"고 전했다.

2021-04-07 15:00:56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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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자체 개발 '토종효모' 해외 4개국 특허 등록

SPC그룹의 특허 토종효모와 토종 유산균을 활용해 개발한 파리바게뜨 제품 '상미종 생식빵' SPC그룹이 해외 4개국에 자체 개발한 토종효모(SPC-SNU 70-1)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SPC그룹은 지난 2015년 자체 발굴에 성공한 토종효모와 유산균에 대해 미국, 중국, 프랑스, 일본 등 4개국에 총 12건의 특허 등록을 마쳤다. SPC그룹 관계자는 "미생물 자원이 국가의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순수 국내 연구 기술로 개발한 제빵용 미생물 자원이 해외에서 차별성과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SPC그룹은 2005년 미생물과 식품소재 등 기초 연구를 진행하는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를 설립한 바 있다. 그 결실로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는 서울대 연구진과 공동 연구로 11년간 1만여 개의 토종 미생물을 분석해 우리 고유의 식품인 누룩과 김치에서 제빵에 적합한 효모와 유산균을 찾아냈다. 이들의 조합을 통해 제빵 발효종인 '상미종'을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이를 커피에도 적용해 국내 최초로 '무산소 발효 커피' 개발에 성공했다. SPC그룹의 제빵용 토종효모 발굴은 한국의 발효 기술과 미생물 연구 우수성을 입증한 쾌거일 뿐 아니라, 국내 '발효종 빵'의 산업화·대중화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그동안 수입에만 의존해왔던 제빵용 효모를 대체하며 매년 70억 원 이상의 수입 대체 효과도 창출하고 있다. SPC그룹은 미생물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노하우 축적을 통해 식품을 넘어 바이오 사업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진호 SPC생명공학연구소장은 "특허 등록이 까다로운 미국을 비롯해 해외 4개국에서 국내 토종 미생물 자원으로 차별성을 인정받은 것은 기업은 물론 국가경쟁력 차원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이철균 한국생물공학회 교수(학회장)는 "SPC그룹은 국내 식품기업 중 남다른 투자와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는 기업으로 원천 기술 확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4-07 14:59:24 조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