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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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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쟝센 애드무비 '난 미용사가 아니야'…'제33회 벤쿠버국제영화제' 진출

헤어 코스메틱 브랜드 '미쟝센이'의 애드무비 '난 미용사가 아니야'가 제33회 벤쿠버국제영화제 '드래곤&타이거' 경쟁부문에 초청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작품은 지난해 미쟝센 단편영화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형석 감독이 제작한 단편작으로, 미쟝센 브랜드 콘셉트를 재기발랄한 상상력으로 표현해낸 18분 분량의 애드무비이다. 회사 측은 순수영화가 아닌 브랜드에서 제작한 애드무비가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경우는 이례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미쟝센 애드무비에 대한 국내·외 브랜드 관계자와 영화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작품은 손자와 함께 임종체험관을 찾은 할머니가 손자가 좋아하는 색으로 머리 염색을 시켜주기 위해 벌이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영화에는 미쟝센 염색 제품인 '헬로 버블 폼 컬러'가 주요 소재로 등장한다. 이형석 감독은 "미쟝센 브랜드가 갖고 있는 '변화(Change)'라는 콘셉트를 표현하기 위해 임종체험이라는 다소 역설적인 상황을 연출했다"며 "헤어스타일 변화가 죽음을 체험하는 시간 속에서 재탄생이라는 아이러니한 감정 변화를 일으키는 모습을 통해, 가장 드라마틱한 변화는 헤어스타일에서부터 시작된다는 브랜드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미쟝센은 헤어의 변화와 개선만으로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다는 메시지와 함께 헤어 메이크오버 프로젝트 '체인지 유어 헤어(Change Your Hair)' 캠페인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미쟝센 애드무비 프로젝트가 기획된 것으로, 이형석 감독을 포함해 미쟝센 단편영화제 출신 감독들이 미쟝센과 함께 총 4편의 콘텐츠 협업 애드무비를 제작했다. 벤쿠버국제영화제는 매년 10만 명 이상의 관객이 찾는 북미 최대 국제영화제 중 하나로, 전 세계 70개 국에서 상영되는 영화들 중 엄선된 작품들만 상영한다. 이 가운데 '난 미용사가 아니야'가 초청된 '드래곤&타이거(Dragons & Tigers)' 섹션은 신작 아시아 영화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표적인 경쟁부문으로, 아시아 신인감독들의 등용문으로 알려져 있다. 임권택 감독의 '화장', 홍상수 감독 '자유의 언덕', 장진 감독 '하이힐', 심성보 감독 '해무' 작품이 같은 부문에 진출해 있다. 미쟝센은 지난 2002년부터 국내 단편영화의 활성화와 능력 있는 신인 감독 발굴을 위해 한국영화감독네트워크가 주관하는 '미쟝센 단편영화제'를 지속적으로 후원하는 등 문화 마케팅에 앞장서고 있다. 영화 '군도'와 '범죄와의 전쟁'의 윤종빈 감독, '황해'와 '추격자'의 나홍진 감독, '최종병기 활'의 김한민 감독, '늑대소년'의 조성희 감독 등, 작품성과 상업성을 동시에 인정 받으며 평단과 대중의 사랑을 두루 받아 온 이들은 모두 '미쟝센 단편영화제'를 통해 영화계에 알려진 감독들이다.

2014-10-05 16:07:12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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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온라인 게임 소액결제…미성년자 취소 관련 불만 많아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스마트폰이 필수품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따른 폐해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성년 자녀의 경우 무심코 부모가 이용했던 스마트폰 신용결제 정보를 그대로 사용해 고액을 결제해 버리는 피해도 발생해도 환불 등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망됐다. 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게임 관련 소비자상담 1865건을 분석한 결과, '부모 동의 없는 미성년자 결제 취소 거절'과 관련된 상담이 25.2%(470건)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게임서비스 불안정 등 '게임 품질 미흡' 17.4%(324건), 해킹이나 게임사의 관리 부실 등 'AS 미흡' 13.7%(256건), '일방적인 계정 정지 및 아이템 회수' 12.6%(234건) 순이었다. 미성년자 결제 피해 상담(470건)의 경우 88.7%(417건)가 모바일 게임과 관련된 사례였다. 이는 자녀가 부모 휴대폰으로 모바일게임을 하면서 이전에 입력해둔 신용카드 정보 등 결제 정보를 이용해 손쉽게 게임아이템 등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으로 소비자원은 분석했다. 미성년자가 부모의 동의 없이 아이템 등을 구입하는 경우 민법 제5조 및 소비자분쟁해결기준(온라인게임서비스업, 모바일콘텐츠업)에 따라 결제를 취소할 수 있다. 하지만 부모 명의로 된 휴대폰을 자녀가 사용하다가 결제가 이루어진 경우에는 사업자가 구입계약의 유효를 주장하며 피해보상을 거절할 우려가 있다. 게임분야별로는 모바일게임(899건)의 경우 '미성년자 결제' 관련 상담(46.4%)이 가장 많았으나, 온라인게임(966건)은 'AS 미흡'에 대한 불만(20.3%)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미성년자 결제 등 원치 않는 결제를 예방하기 위한 ▲애플 앱스토어·구글 플레이 등 해외 앱 마켓은 15분 또는 30분마다 비밀번호를 입력하도록 기본 설정이 돼 있지만 '환경설정'에서 '결제 시마다' 비밀번호를 입력하도록 설정을 변경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당부했다. 국내 이동통신사인 SK텔레콤이 운영하는 '티스토어'를 비롯해 KT의 '올레마켓', LG유플러스의 '유플러스앱마켓' 등 앱 마켓의 경우에는 비밀번호 입력이 '선택사항'이므로 반드시 '환경설정'에서 비밀번호를 설정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앱 마켓 유료 결제를 자주 이용하지 않는다면 앱 마켓 계정과 연동된 신용카드 정보를 아예 삭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보이스피싱등을 막기 위해 소액결제를 아예 차단하는 것도 좋다. 게임에 오류가 발생하는 등 문제가 생겼으나 게임사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을 때는 화면 캡처나 동영상 등 근거자료를 확보하고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방법이다.

2014-10-05 12:00:00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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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이른 추석의 '착시효과?'…겨울 준비 소비자 늘어

이른 추석에 의한 착시효과로 인해 겨울 준비를 서두르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5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이 업체가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2일까지 2주간 매출을 작년 같은 기간(전년 동요일, 9월 20일~10월 3일)과 비교한 결과 이른 추석의 영향으로 소비자들의 체감 계절도 더욱 빨라진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실제로 날씨가 쌀살해지면 매출이 늘어나는 찜이나 탕거리 등 수산물 수요의 경우 최근 2주간 전년 동기보다 64.8% 증가했다. 특히 대표 탕거리 생선인 대구의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배(89.1%) 가까이 늘어난 것으루 비롯해 갈치 64.7%, 고등어 58.9% 각각 신장했다. 이로 인해 재료로 쓰이는 채소류인 미나리는 30.9%, 쑥갓은 40.5%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과일의 경우에도 예외는 아니어서 대표 겨울 과일인 '감귤'의 최근 2주간 매출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30.9% 늘어났다. 아직 노지 감귤이 출하되지 않은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2주간 감귤의 매출은 전체 과일 매출 순위 중 포도·바나나·사과 다음인 4위를 차지하고 있다. 계절이 바뀔 때 소비가 늘어나는 침구와 카페트의 경우도 최근 2주간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늘어나 차렵이불은 77.4%, 카페트는 20.7% 매출이 신장했다. 타이즈는 75.0%, 부츠는 342.7% 판매가 늘었다. 하지만 오히려 이 기간의 평균 기온은 높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지역의 경우 9월 19일부터 10월 2일까지 최근 2주간 평균 기온은 20.7도로 지난해 같은 기간(전년 동요일 기준, 9/20~10/3) 보다 0.5도 가량 높다. 최저 기온 역시 올해는 17.0도로 지난해 16.4도보다 높지만 오히려 겨울 상품은 작년보다 더 잘 팔리는 형국이다. 롯데마트는 이 같은 까닭을 이른 추석으로 인한 '추석 착시 효과'로 설명했다. 소비자들이 추석을 가을의 한복판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추석이 끝난 현재 시점을 겨울의 초입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롯데마트는 이 같은 '추석 착시 효과'를 감안해 지난달 15일, 추석이 끝나자마자 기능성 보온 내의인 '울트라히트'의 판매를 시작했다. 이 같은 판매 시작 시점은 작년에 비해 한달 반 가량 빠른 것으로 절기 상으로는 올해 추분(9월 23일) 보다 빠르다. 추분이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절기임을 감안하면, 낮이 더 긴 데도 불구하고 매장에 겨울 상품이 등장한 것이다. 변지현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지면서 유통업계의 겨울 시즌이 10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4-10-05 10:08:31 정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