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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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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에 잃어버린 입맛 찾아 주는 '보리'활용 식·음료 열전

우리가 흔히 스는 사자성어 가운데 '오곡백과(五穀百果)라는 말이 있다. 온갖 곡식과 모든 과일을 뜻하는 말이다. 이 가운데 오곡이란 쌀과 보리·조·콩·기장등을 말한다. 이들 곡식 가운데 으뜸이라고 해서 동의보감에 '오곡지장(五穀之長)'이라는 별칭이 붙은 곡식이 바로 '보리'다. 과거 가난의 아이콘을 대표하는 곡식이었지만 요즘에는 쌀보다 귀한 대접을 받는다. 찬 성질을 지닌 보리는 예로부터 열을 식히고 기를 보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보리에는 성인병과 암 예방에 좋은 베타글루칸·식이섬유·비타민 B·기능성 아미노산 등이 다량 함유돼 있는 건강식품으로 꼽히고 있는 것이다. 최근 불볕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보리를 활용한 식·음료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국내 장수 음료로 손꼽히는 일화의 '맥콜'은 올 여름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제2의 맥콜 신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100% 순수 국내산 유기농 보리를 사용해 특유의 진한 색상과 깊은 맛을 낸다. 또 세계 3대 광천수인 초정리 광천수를 원료로 사용하고 인산·캐러멜색소·카페인·합성착향료 등을 첨가하지 않았다. 웅진식품의 곡물 차 음료인 '하늘보리'도 깔끔하고 구수한 맛의 갈증해소 음료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의 타이틀 롤을 맡고 있는 배우 오연서를 모델로 발탁해 일상 생활에서 열 받을 때 시원한 하늘보리가 열을 식혀준다는 콘셉트의 TV광고를 선보이기도 했다. 보리를 원료로 한 신제품도 눈에 띈다. 샘표의 차 전문 브랜드 순작(純作)은 무더위에 쉽게 지치는 아기의 건강을 고려한 '청정지역 무주산 아기전용 보리차'를 최근 출시했다. 생후 4~18개월 된 영아들을 위한 식수차로 갈아서 만드는 보리차와 달리 분쇄하지 않은 통알곡만을 선별 사용해 유해한 이물질이나 찌꺼기 걱정 없이 깨끗한 보리차를 끓일 수 있다. 더위에 잃어버린 입맛을 살려줄 보리 식품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풀무원식품은 이달 초 전자레인지에 데우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는 냉동제품으로 국내산 보리와 강원도에서 재배한 生곤드레를 넣어 만든 '곤드레보리컵밥'을 선보였다. 이에 앞서 이 회사는 지난 5월 보리를 원료로 한 '보리쫄면'도 출시했다. 밀가루보다 점성이 높은 국내산 보리로 면을 만들어 탱탱하고 쫄깃하다. 새콤달콤하고 깔끔한 매운맛을 내는 비빔양념장과 양배추·당근·미역·양파 등으로 구성된 건더기 고명 후레이크가 함께 들어 있어 여름 별미로 즐길 수 있다.

2014-07-20 16:41:32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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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분자·매실 차 등 간편하게 즐기는 여름 보양식 인기

초복을 넘기면서 본격적인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값비싼 외식 대신 집에서 손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간편 보양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원기회복에 좋은 간편식들이 다양하게 나와있어 선택의 폭도 넓다. 먼저 많은 보양식이 있지만 칼로리가 부담스럽다면 간단하게 마실 수 있는 건강차를 시원하게 즐기는 것도 방법이다. 복음자리 '숙성복분자차' 역시 얼음을 넣어 시원하게 마실 수 있어 기력 회복에 도움이 된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복분자의 총 폴리페놀 함량이 블루베리의 약 3배에 달하고, 총 안토시아닌 함량도 복분자가 블루베리와 오디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실도 여름철 갈증 해소뿐만 아니라 살균과 향균작용을 도와 식중독을 예방한다. 복음자리가 선보이고 있는 '명인 유기농 매실차'는 방선로 매실명인이 전남 유기농 생태마을 청정지역에서 재배한 매실로 만든 매실차다. 유기농 매실과 유기농 설탕만으로만 만들어 물과 얼음을 넣어 시원하게 즐기면 여름나기에 좋다. 닭은 소고기보다 단백질이 풍부하고 비타민B가 많아 보양식으로 제격이다. 대상 청정원에서는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프리미엄 찜닭 '쿠킨'을 선보이고 있다. '쿠킨 마늘찜닭'과 '쿠킨 안동식찜닭' 2종 중 선택할 수 있다. 100% 국내산 닭봉과 닭가슴살을 사용해 신선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다 먹고 남은 소스에 밥을 넣고 비빈 후 전자레인지에 1분 30초만 돌리면 특제양념 볶음밥이 완성된다. 샘표는 누룽지 닭백숙을 쉽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남한산성 누룽지 닭백숙 재료'를 선보이고 있다. 백숙용 티백과 찹쌀 누룽지를 함께 구성해 재료 준비의 번거로움을 덜었다. 티백에는 100% 국내산 재료로 엄선된 황기·오가피·감초 등이 있어 닭과 함께 끓이기만 하면 된다. 돼지고기는 기름기 많은 구이 대신 찜으로 즐기면 원기회복에 좋다. 종가집은 유산균이 풍부한 묵은지와 함께 돼지고기 찜을 할 수 있는 '삼겹살용 묵은지찜'을 판매하고 있다. 1년 이상 숙성한 묵은지와 진하게 우려낸 육수, 칼칼한 양념장으로 구성돼있는 제품이다. 별도의 양념 없이 삼겹살 고기만 준비하면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다. 찜용 삼겹살과 묵은지·육수·양념장을 넣고 끓이기만 하면 완성이다. 오랜 시간 정성을 쏟아야 하는 사골곰탕도 별도의 요리과정 없이 즐길 수 있다. 오뚜기의 스테디셀러 '옛날 사골곰탕'은 1998년 출시된 장수 제품이다. 100% 사골로 오래 고아 사골맛을 그대로 우려낸 진한 국물 맛이 특징이다. 사골김치찌개·사골미역국·사골만두육개장 등 국물요리의 밑 국물로도 사용 가능해 다양한 보양식을 즐길 수 있다. 백설에서 판매중인 '손맛가득 사골곰탕'도 품질 좋은 사골을 12시간 끓여 간편식으로 내 놓은 제품이다. 스테미너식으로 손꼽히는 추어탕도 간편식으로 즐길 수 있다. 본아이에프에서 선보인 '본 맛있는 추어탕'은 미꾸라지를 푹 고아 진하게 끓인 제품으로 담백하고 부드러운 제품이다. 별도의 조리 과정 필요 없이 바로 끓여 먹을 수 있으며 전자레인지에 5분, 끓는 물에 4분 정도만 데우면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

2014-07-20 15:53:09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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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상하치즈', 여름방학 맞이 '피자치즈 소비자 이벤트' 실시

매일유업의 치즈 전문 브랜드 '상하치즈'가 다양한 '피자치즈 소비자 이벤트'를 연다. 피자치즈 모바일 할인쿠폰 발행을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피자치즈 체험단을 모집하고 30일부터 8월26일까지 피자치즈 레시피 콘테스트 등을 실시한다. 이번 '상하치즈 소비자 이벤트' 제품은 '상하치즈 모짜렐라 피자치즈'와 '상하치즈 피자치즈 골드믹스' 2가지이다. 상하치즈의 '모짜렐라 피자치즈'는 늘어나는 성질이 뛰어난 제품이며, '피자치즈 골드믹스'는 쭉쭉 늘어나는 모짜렐라 치즈와 고소한 고다 치즈, 진한 향의 체다 치즈가 황금 배합되어 있어 녹여 사용 할 수 있으며 그냥 먹어도 맛이 좋다. '피자치즈 체험 이벤트'는 오는 27일까지 상하치즈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상하치즈는 100명을 선정해 '모짜렐라 피자치즈'와 '피자치즈 골드믹스'를 제공하며, 1만명에게는 1000원 모바일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이어 30일부터 8월 26일까지는 '피자치즈 레시피 콘테스트'가 실시된다. 상하치즈 피자치즈를 이용한 다양한 레시피를 본인의 SNS에 올리고, 레시피를 업로드한 URL을 상하치즈 홈페이지에 전송하면, 20명을 선정해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2014-07-20 15:03:09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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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디킹, 바쁜 현대인을 위한 영양 간편식 시장 공략 나서

오리지널 스무디 브랜드 스무디킹(대표 김성완)이 바쁜 일상 속 현대인들이 식사를 대신해 영양 만점 스무디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아침엔 '모닝 킹타임(Morning King Time)'을, 점심엔 '런치 킹타임(lunch King Time)'을 각각 진행한다. 스무디킹의 브랜드 리뉴얼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 행사는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된다. 모닝 킹 타임에는 피곤한 아침에 활력을 주는 스무디가, 런치 킹 타임에는 든든한 점심 식사를 위한 스무디가 최대 2000원 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모닝 킹 타임은 매장 오픈 시간부터 오전 10시30분으로, '애플키위케일'과 '하이프로틴 아몬드 모카'가 레귤러(Regular) 사이즈 4000원에 판매 된다. '애플키위케일'은 비타민C와 K·식이섬유가 풍부한 '케일'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간 기능 유지 및 체내 독소 제거에 좋다. '하이프로틴 아몬드 모카'는 포만감을 주는 단백질은 물론 카페인이 함께 함유되어 있어 커피 대신 든든하고 활기찬 하루를 시작할 수 있게 돕는 스무디이다. 런치 킹 타임은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이며, '그릭요거트 스트로베리 블루베리'와 '피넛파워플러스 초코'가 모닝 킹 메뉴보다 푸짐한 라지(Large) 사이즈로 5000원에 제공된다. '그릭요거트 스트로베리 블루베리'는 항산화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달콤한 베리류 과일로 맛을 냈으며 소화와 장 건강에 좋은 저지방 그릭(Greek) 요거트가 함유돼 있다. '피넛파워플러스 초코'는 단백질·비타민B3·망간 등 풍부한 영양소와 바나나가 함유되어있어 든든한 한끼 식사로 최고이다. 한편, 스무디킹은 최근 대규모 제품 라인업 및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단 하나뿐인 나만의 스무디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퍼스널 푸드(Personal Food)' 브랜드로 화려하게 귀환했다. 스무디킹은 이를 기념하여 전 날 먹은 음식에 따라 알맞은 스무디를 추천해주는 12가지 쿠폰이 담긴 '가끔은 그래도 괜찮아' 쿠폰북을 배포한다. 이 쿠폰북은 10월 31일까지 스무디킹 매장을 방문하거나 스무디킹 플러스 앱에서 다운 받아 사용가능하며, 쿠폰북을 통해 인핸서 무료, 1+1 및 30%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14-07-20 14:49:27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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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 대형마트에서 바나나 제치고 대표 수입과일로 등극

수입과일인 체리가 바나나를 제치고 여름 과일 시장의 왕좌에 올랐다. 롯데마트가 7월(1일~17일) 과일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체리가 수입과일 최강자인 바나나를 제치고 이 부분의 1위에 올랐다. 게다가 여름 대표 과일인 수박의 왕좌 자리까지 넘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7월 '체리'의 매출 신장률은 101.5%로 작년보다 두배가량 증가했다. 수입과일 중 매출 구성비는 41.5%로 절반 수준에 가까웠다. 이는 수입과일 부동의 1위였던 바나나(23.2%)보다도 두 배 가량 많은 매출을 기록한 것이다. 특히 체리는 전체 과일 순위에서도 지난해 5위에서 올해는 수박에 이어 2위로 순식간에 뛰어 올랐다. 체리의 인기는 전체 과일 매출을 끌어올리는 역할도 했다. 롯데마트의 7월 국산과일 매출은 1.7% 감소했지만 수입과일은 25.1% 신장하며 전체 과일 매출대비 전년보다 6% 신장하는 데 기여했다. 이처럼 체리의 급부상은 한-미 FTA로 인해 기존 24%의 관세가 사라지고 환율 하락까지 이어져 가격 경쟁력이 높아진 것이 주 요인으로 마트 측은 분석했다. 올해는 풍작으로 생산량도 작년보다 20% 늘어난 것도 작용했다.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으로 체리(5㎏·상)의 평균 도매가격은 4만8883원이며 작년 6만8373원보다 28.5% 하락했다. 이처럼 가격 경쟁력을 갖추면서 국내 체리 수입량도 폭증했다. 2000년대 초반 200톤에 불과했던 체리 수입량은 지난해 9000톤으로 크게 늘었으며, 이는 한-미 FTA 발효 전인 2011년(5000톤)과 비교해도 1.9배나 증가한 수준이다. 롯데마트의 7월 수입과일 중 체리의 매출 비중 역시 한-미 FTA 발효 전인 2011년 22.1%였지만 올해는 41.3%로 두 배 가량 증가했다. 올해는 처음으로 1만톤을 넘는 물량이 수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에 '수박'은 올 7월에 간신히 인기과일 1위 자리를 지켰지만 매출이 전년보다 10% 감소하고, 매출 구성비도 작년 30.2%에서 올해는 24.2%로 6% 줄어드는 등 반쪽 영광을 차지하며 여름 대표 과일로서의 체면을 구겼다. 수박의 부진은 올해 이른 더위로 자두·복숭아가 조기 출하됐고 당도까지 높아 큰 인기를 끌면서 수요가 분산돼 상대적으로 매출이 감소한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신경환 롯데마트 수입과일팀장은 "체리가 무관세 및 환율 하락 등의 가격 경쟁력을 토대로 대중적인 과일로 자리잡고 있다"며 "반짝 인기가 아닌 지속적인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초복을 시작으로 중복·말복 등 복 시즌에는 수박 수요가 급증해 그 동안의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14-07-20 14:11:28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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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창립기념일 맞아 벽화 조성 및 쪽방촌에 생필품 전달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 임직원들이 18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북부열린학교에서 벽화그리기 봉사를 펼치는 등 어려운 이웃 돕기에 나섰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사장을 포함한 하이트진로 임직원 40명이 참여해 북부열린학교 내·외부에 벽화를 직접 그려 아름다운 환경을 조성하고 더운 여름철 어려움을 겪는 인근 이웃들에게 생필품도 전달했다. 강북구 삼양동에 위치한 북부열린학교는 지역 초등학생들의 방과후 공부방으로 아이들이 친구들과도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이다. 하지만 20년이 지나 노후된데다 주변이 재개발지역이라 다소 열악한 환경 때문에 환경 개선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하이트진로 임직원들은 서울시 예비사회적기업 월메이드와 함께 '물'을 테마로 벽화를 디자인하고 벽에 손수 페인트칠을 해 아이들이 지내는 공간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꾸몄다. 또 삼양동사무소와 함께 삼양동 인근 총 56세대 독거어른신들에게 사랑의 쌀과 생수를 전달하고 여름철 더위를 날 수 있도록 지난해에 이어 영등포 쪽방촌에 생수 500박스도 전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인규 사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우리 손으로 직접 주변 환경을 아름답게 꾸며 아이들이 이전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활하게 되어 기쁘다"며 "매년 창립기념일마다 지역사회의 소외된 계층을 위해 뜻깊게 보낼 수 있도록 의미있는 사회공헌활동을 계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4-07-20 13:36:35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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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초과수하물 요금 '천차만별'…항공사·노선 같아도 올 때 요금이 3배

항공 이용 때 수하물 무료허용량을 초과할 경우 소비자가 지불해야 하는 요금이 항공사별로 차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내국인 방문자수가 많은 일본(인천-도쿄), 중국(인천-베이징), 미국(인천-LA), 태국(인천-방콕), 필리핀(인천-마닐라), 프랑스(인천-파리) 등 6개국 노선 17개 운항항공사를 대상으로 초과수하물요금을 비교조사한 결과 동일 무게·동일 노선이더라도 항공사별로 최대 6.2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실제로 초과 수하물이 10㎏이었을 경우 인천-도쿄가 노선의 입국편에서 일본항공은 무료였지만 제주항공은 19만917원을 지불해야 한다. 또 인천-방콕간 노선의 입국편의 경우 비지니스에어는 4만7535원, 타이항공은 25만4675원을 받아 5.4배나 차이가 났다. 특히 인천-마닐라 노선 입국편의 경우 세부퍼시픽항공은 단 3만3000원을 내야했지만 아시아나항공은 무려 20만3740원으로 요금차이가 6.2배에 달했다. 또 같은 항공사에 같은 노선인데도 출국편과 입국편의 초과수하물 요금 차이가 많았다. 최대 3배 넘게 차이가 났으며, 입국편이 출국편보다 비샀다. 소비자가 항공사에 의뢰한 수하물량이 30kg일 때 인천-도쿄 노선의 경우 아시아나항공은 출국편이 5만원이었지만 입국편은 16만2992원(160달러)로 약 3.3배의 차이를 보였다. 같은 노선을 제주항공으로 이용했을 경우 출국편은 6만원이었지만 입국편은 19만917원(1만9000엔)으로 약 3.2배의 차이를 보였다. 조사 대상 6개 노선 이 외에 출국편과 입국편의 초과수하물 요금차가 큰 경우는 ▲인천-울란바토르(몽골) 노선, 몽골항공 ▲인천-선전(중국) 노선, 선전항공 ▲인천-삿포로(일본) 노선, 티웨이항공 ▲부산-도쿄(일본) 노선, 에어부산 등이었다. 소비자원 측은 "초과수하물 요금은 항공사 자율로 책정돼 동일 구간·동일 무게라도 환율, 공항 수수료 등 항공사가 부담하는 비용이 달라 출국편과 입국편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하지만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은 동일 구간을 오가기 때문에 출국편과 입국편의 초과수하물 요금이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해 실제로 왕복편에 동일한 요금을 부과하는 항공사가 많아 예상하지 못한 요금차이로 소비자들은 당황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소비자원은 이런 요금체계에 대해 소비자가 미리 알고 선택 또는 대비할 수 있도록 사전 정보제공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소비자원은 대부분의 항공사는 자체 운송약관에 따라 2인 이상의 단체여객에 대해 무료수하물 허용량을 합산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어 이를 잘 활용하면 추가 수화물의 요금 부담을 줄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소비자가 항공권 구입 때 ▲ 행선지에 따른 초과 수하물 요금 규정과 ▲ 단체여객 수하물 합산 정보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정보제공 방안을 마련하도록 업계에 촉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2014-07-20 12:26:58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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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와 과일의 환상적인 만남 '믹스 음료'

최근들어 '믹스 음료'가 음료 업계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믹스 음료란 여러가지 재료의 음료를 혼합해 새로운 맛을 만들어낸 제품이다. 건강한 채소와 과일의 조화로운 배합은 각 재료의 맛을 배가시켜 준다는 장점이 있다.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입맛도 돋울 수 있으면서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음료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건강 재료의 대표명사격인 채소와 과일을 혼합한 음료가 주목 받고 있는 것이다. 코카콜라사의 주스 음료 브랜드 '미닛메이드'는 뿌리채소 당근에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4가지 과일인 오렌지·사과·백포도·망고의 과즙을 조화롭게 배합한 신제품 '5얼라이브(5alive)'를 출시했다. 주스 전문가와 함께 찾은 비율로 블렌딩했으며 당근즙에 상큼하고 달콤한 맛을 가진 과즙이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스무디킹'도 당근과 케일을 각각 딸기·사과·키위와 혼합한 '베지 스무디' 3종을 출시했다. 야채를 꺼리는 어린이들이나 기름진 식생활로 야채, 식이섬유 섭취가 부족한 성인들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스타벅스도 '사과&당근', '케일&사과' 등 과일과 채소가 결합된 과채주스를 상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인공첨가물 없이 국내산 야채와 과일을 통째로 갈아 담은 건강한 과채주스로 최다 시간의 건조공법을 사용해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녹즙 업계에서도 과일과의 배합을 통해 녹즙을 맛있게 마실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풀무원녹즙이 최근 선보인 '코코몽 키즈하이녹즙'은 유기농 케일즙에 파인애플·배·사과·그린키위·바나나·적포도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6가지 과일을 함께 넣은 제품으로 채소를 안 먹는 아이들도 맛있게 마실 수 있는 어린이 녹즙이다. 업체는 또 과일과 채소를 발효시키고 그 생즙의 효소를 함유한 '과일 발효&효소 녹즙'을 지난 6월 출시했다. 이 제품은 사과·배·딸기·파인애플 등 국내산 과일과 케일·양배추·브로콜리 같은 유기농 채소를 식물성 유산균으로 발효시켰다.

2014-07-20 10:56:34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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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명품관, 내달 13일까지 명품대전 보다 강한 '클리어런스 세일' 실시

갤러리아명품관은 18일부터 8월 13일까지 '갤러리아 클리어런스 세일(Clearance sale)'을 전개해 시즌오프 중인 브랜드에 대한 추가할인, 특가상품 등으로 최대 80% 세일을 진행한다. 기존 백화점들의 '명품 대전'은 별도의 특설 행사장에서 3~4일 내외의 단기간, 파격가 할인을 벌여 한정적인 브랜드가 참여한 것에 비해 갤러리아는 전체 입점 브랜드의 60%가 별도의 행사장이 아닌 브랜드 입점 장소 그대로 브랜드별로 최대 4주간 행사를 실시해 기존 백화점 업계에서 특설 행사장에서 열리는 명품대전 보다 참여 브랜드수, 물량이 풍부한 것이 강점이라고 백화점 측은 강조했다. 특히 갤러리아명품관의 클리어런스 세일에는 에르노·크리스챤루부탱·필립플레인·모스키노·베르수스·이큅먼트·DVF·질샌더네이비·피에르발망·g494homme 등 명품 및 핫한 브랜드 200여개가 대거 참여하며 30~8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번 클리어런스 세일 기간 중 주말 3일(18일~20일, 25일~27일, 8월은 미정), 갤러리아명품관은 갤러리아 카드 및 멤버쉽카드로 구매 때 구매금액에 따라 최대 10개월까지 무이자 할부와 5% 상품권을 증정(4개월 이상 할부시 증정 제외)하는 행사도 함께 벌인다. 갤러리아명품관 문성근 영업기획팀장은 "이번 클리어런스 세일 명품 및 HOT한 브랜드들의 볼륨감 있는 시즌 상품 구성과 특별한 할인 혜택으로 고객들께 갤러리아만의 차별화된 쇼핑축제가 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2014-07-19 06:16:55 정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