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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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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스퀘어, 휴식과 문화의 'SUMMER BREAK' 페스티벌 실시

복합쇼핑몰 '경방 타임스퀘어'(대표 김담)는 12일부터 'SUMMER BREAK' 페스티벌을 연다. 먼저 12일부터 내달 7일까지 1층 아트리움 공간에 야자수·데크·카바나 등을 전시해 실제 휴양지에 간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내방객들에게 휴식의 공간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다음달 3일까지 총 10팀의 실력파 인디밴드를 초청해 더위 탈출 문화 공연을 펼친다. 12~13일에는 힐링 음악으로 사랑 받고 있는 '민트그린'과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출신의 '동네빵집'의 공연이 열린다. 이 외에도 '참깨와 솜사탕' '데일리노트' '마푸키키' '파티스트릿' '신나는 섬' '호소' 등의 무대가 준비됐다. 문화공연은 매주 토·일 오후 5시 1층 아트리움 무대에서 진행되며 방문객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다. 또 타임스퀘어 페이스북 '좋아요'를 누른 고객을 대상으로 '스텝퍼 게임' 이벤트도 실시한다. 스텝퍼 발판을 빠르게 굴려 아트리움에 전시된 야자수 위 코코넛에 불이 들어오면 코코넛 음료를, 실패 할 경우 부채를 증정하는 행사로 12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금·토·일요일에 열린다. 영업판촉팀 지형석 차장은 "무더운 여름, 도심 속 바캉스 명소 타임스퀘에서 시원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며 "가족·친구·연인 등과 함께 타임스퀘에서 진행하는 다채로운 행사에 참여해 즐겁고 행복한 여름의 추억을 남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4-07-11 09:48:40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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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플라자, 13일까지 바캉스 용품 최대 80% 할인 '바캉스 패션 대전' 열어

AK플라자는 여름정기세일 3주차인 11일부터 13일까지 '바캉스 패션 대전'을 열고 바캉스 상품 관련 다양한 할인행사와 사은 이벤트를 선보인다. 본점은 각 층 본매장에서 '여름 스타일 한정 상품전'을 연다. 루이까또즈 선글라스 10개를 30% 할인된 15만원에, 아레나·엘르의 비키니 수영복 각 20매를 1만9000원~2만9000원에, 캔키즈 여름 원피스 15매를 70% 할인된 4만원대에 한정 판매한다. 또 라푸마·컬럼비아·에이글·네파 등 아웃도어 브랜드의 티셔츠·바지를 1만원~3만원에 균일 판매한다. 수원점은 각 층 행사장 및 매장에서 '여름 패션 대전'을 연다. 퀵실버·록시의 비치 원피스와 아르마니 언더웨어를 최대 20% 할인 판매하며, MLB·버커루·HUM 등 캐주얼 브랜드의 여름 상품을 50~30% 할인한다. 분당점은 '바캉스 대전'을 연다. 캘빈클라인·게스·니나리치의 선글라스를 80~50% 할인 판매하며, 랄프로렌·타미힐피거의 여름 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4층 아디다스와 아디다스오리지널 매장에서는 전 품목을 30% 할인한다. 평택점은 '여름 샌들 대전'을 열고 미소페 여성 샌들 100족을 4만9000원에 균일 판매한다. AK플라자 원주점은 ab.f.z, 스위트숲·자드의 여름 원피스를 3만9000원~4만9000원에 균일 판매한다. 전 점에서 행사기간 동안 AK멤버스카드로 10만원 이상 구매때 '그레이하운드' 2014년 신상 숄더백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그레이하운드는 태국의 대표적인 로컬 디자이너 브랜드로 최근 유명 연예인들의 새로운 패션 아이템으로 인정받고 있다.

2014-07-11 09:42:51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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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전문점 '폴 바셋', 천안 아라리오갤러리점서 바리스타 챔피언 초청행사 마련

커피전문점 '폴 바셋(PAUL BASSETT)'은 천안 아라리오갤러리점 오픈을 기념해 오는 12일까지 최연소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 '폴 바셋(Paul Bassett)'을 초청,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시음행사 및 커피 클래스 등 다양한 행사를 연다. 그는 이 기간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직접 에스프레소를 제조해 차별화된 커피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기간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은 최상급 원두로 만든 세계적인 바리스타의 커피를 맛 보며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을 경험해 볼 수 있다. 또 커피토크, 집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핸드 브루잉 클래스도 벌인다. 지난달 10일 오픈한 이 곳은 폴 바셋의 30번째 신규점으로 로드숍 형태로는 서울 외 지역 최초로 출점한 매장이다. 세계적인 미술품을 전시하는 아라리오갤러리의 작품을 인테리어로 구성해 커피와 미술이 공존하는 생활문화공간으로 완성됐다. 특히 천안 고속터미널과 근접해 위치해 지역 내 방문객뿐만 아니라 충청권의 소비자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한다. 한편 12일에는 싱어송라이터이자 커피 애호가인 윤건이 폴 바셋으로부터 커피 제조 노하우를 전수 받고 천안 아라리오갤러리점의 1일 바리스타가 되어 고객들에게 커피를 제공하는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2014-07-11 09:31:34 정영일 기자
청소년 상담, 학기 중보다 방학기간 30% 증가

청소년들이 학기중 보다는 방학기간 동안 각종 상담활동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원장 권승)이 2013년 상담경향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방학 기간 청소년 상담이 학기 중보다 29.5% 더 많았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이 개발원을 개별적으로 방문해 상담 받은 사례는 총 3141건이다. 1월이 33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7월과 8월이 각각 322건, 288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 기간은 모두 방학기간이다. 이들 방학 기간 동안의 월 평균 상담 건수는 316건이었고, 방학 기간을 제외한 학기 중 월 평균 상담 건수는 244건이었다. 방학 기간이 30%가까이 많았다. 지난해 주요 상담 주제로는 정신건강(22.7%)과 대인관계(22.5%)가 1·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방학기간만의 상담내용으로는 여름방학중인 7·8월에는 학업진로 문제가 두드러졌고, 겨울방학인 1월엔 대인관계에 대한 고민이 가장 많았다. 또 방학 중이거나 방학으로 접어드는 8월과 12월에 가족 문제를 호소하는 청소년이 급증했다. 이 개발원 양미진 상담복지실장은 "새학년을 준비하는 1월은 따돌림과 또래관계에 대한 걱정으로 불안수준이 높아지면서 대인관계 문제가 급증하지만 한 학기를 마친 여름방학에는 향후 진로와 성적에 대한 고민이 증가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양 실장은 이어 "학기 중 겪게 되는 학업, 대인관계 등의 스트레스를 적시에 해소하지 못하고 마음에 담아두는 청소년들이 많다"며 "방학기간에 선행학습도 중요하지만 진로 고민을 해결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되찾아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개발원은 여름방학 기간인 7·8월의 상담 이용률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 ▲초등학생 품성계발 프로그램 ▲중·고등학생 또래상담자 양성 프로그램 등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2014-07-11 09:17:20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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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 '김보성의 나눔의리클럽' 회원 모집

국제구호개발 NGO인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은 김보성 월드비전 홍보대사와 함께 지구촌 아이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는 '김보성의 나눔의리클럽' 회원을 모집한다. '나눔의리클럽' 회원 신청은 1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월드비전 홈페이지에서 1만원 이상 정기후원을 통해 가능하며, '나눔의리클럽' 가입 회원 선착순 80명에게는 '김보성이 쏜다' 불고기파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된다. 최근 대세남으로 떠오르고 있는 의리남 김보성씨는 지난 2009년부터 월드비전을 통해 미얀마지역 아동을 후원했왔으며 지난 5월,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위촉돼 국내 결식아동들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 봉사활동, MBC 잠깐만 캠페인 참여 등 나눔의 가치를 알리는 데 앞장서왔다고 단체 측은 설명했다. '의리 중에 최고는 어려운 우리 이웃을 돌아보는 나눔 의리' 임을 강조한 그는 앞으로 '나눔의리클럽' 회원들과 함께 나눔 의리 클럽 정기모임, 국내 및 해외 봉사활동, 지구촌 아이들을 위한 옹호 캠페인 등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김보성씨는 "국내 10만명이 넘는 결식아동이 있고, 지구 반대편에서는 아이들이 굶주림과 질병으로 3초마다 세상을 떠나고 있다"며 "'나눔의리클럽' 회원들과 함께 이런 고통 속에 처한 아이들의 현실을 알리고, 생명을 살리는 진정한 나눔의리의 세상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월드비전 전재현 신규마케팅본부장은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나눔의리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김보성 홍보대사의 열정에 감사하다" 며 "나눔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기적에 많은 분들이 참여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2014-07-11 09:05:14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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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킨라빈스, 여름 시즌 한정판 아이스크림 케이크 3종 출시

배스킨라빈스가 여름 한정판 아이스크림 케이크인 '선샤인드리밍' '듀얼와츄원 No.6' '블루베리요거트S' 등 3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선샤인드리밍'은 여름철 강렬하게 내리쬐는 태양을 닮은 독특한 디자인으로, 뜨거운 태양을 시원한 아이스크림 케이크로 즐기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아이스크림 케이크 상단을 초콜릿으로 만들어진 선글라스로 장식하여, 마치 선글라스를 착용한 듯한 태양의 익살맞은 표정이 보는 즐거움까지 더해준다. 31요거트·체리쥬빌레·엄마는외계인·아몬드봉봉·슈팅스타·민트향초콜릿칩·블루베리치즈케이크 등 총 7가지의 맛으로 구성됐다. 권장소비자가격은 2만7000원. '듀얼와츄원No.6'는 초콜릿무스·아몬드봉봉·엄마는외계인·31요거트·체리쥬빌레·슈팅스타 등 6가지 맛으로 이루어진 조각케이크로 케이크 위에 체리·바나나 맛의 귀여운 듀얼미니바이트와 여름에 어울리는 과일 모양의 초콜릿이 올려져 있다. 한 조각의 아이스크림에 두 가지 맛이 담겨있어 여럿이 나눠 먹기 좋다. 권장소비자가격 2만6000원. '블루베리요거트S'는 상큼 달콤한 블루베리치즈케이크와 31요거트를 맛볼 수 있는 아이스크림 케이크이다. 시원한 바다가 연상되는 깜찍한 해마 모양의 초콜릿과 함께 블루베리·체리·바나나·초콜릿 맛의 별 모양 미니바이트로 꾸며져 더욱 눈길을 사로잡아 여성 고객들에게 특히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장소비자가격 2만3000원.

2014-07-10 18:46:55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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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레시피] 더위 몰아내는 '냉채요리'

불을 쓰는 조리법이 점점 부담스러워지는 여름, 이럴 때는 재료와 양념을 차게 해 간단하게 만드는 냉채요리가 정답이다. 만드는 과정은 물론 맛보는 순간까지 시원함을 전해주기 때문에 여름철요리로 제격이다. 영양도 챙기고 입맛도 살릴 수 있는 3가지 냉채요리를 소개한다. 자료 제공: 메뉴판닷컴(www.menupan.com) ◆해파리해물냉채 분량: 2인분 / 난이도: 초보환영 / 열량: 112㎉ / 조리시간: 30분 [주재료] 해파리 80g, 새우 4개, 쭈꾸미·오이·당근 각 20g, 홍피망 15g, 계란 1개, [양념] 겨자 2큰술, 머스터드 1/2큰술, 식초·설탕 각 3큰술, 마늘·간장·소금·참기름 각 약간 1. 해파리는 옅은 소금물에 10분간 담그고 끓는 물에 데친 후 식초, 설탕물에 5분 정도 담근 후 물기를 제거해 준비한다. 2. 쭈꾸미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식히고 새우는 내장, 껍질 제거 후 살짝 데친 후 식힌다. 3. 양념 재료를 섞어 겨자 소스를 만든다. 4. 오이·당근·피망·계란지단은 5㎝ 길이로 채친다. 5. 접시에 ④를 나란히 담고 해파리를 담은 후 소스를 끼얹어 낸다. ◆두부미역냉채 분량: 2인분 / 난이도: 초보환영 / 열량: 95㎉ / 조리시간: 30분 [주재료] 두부 1모, 미역 100g, 양파 1/2개, 홍고추 1/2개, [양념] 간장 1/4컵, 참기름·설탕·통깨 각 1큰술 1. 두부는 6등분하여 끓는 물에 살짝 데친 뒤 물기를 제거해 냉장고에 넣어 차게 식힌다. 2. 미역은 충분히 불려 다져 놓는다. 3. 양파는 곱게 다져서 물에 씻어 매운기를 뺀 뒤 물기를 꼭 짠다. 4. 홍고추는 곱게 다지고 분량의 양념 재료를 섞어 소스를 만든다. 5. 차게 해놓은 두부를 접시에 보기 좋게 담는다. 6. 두부 위에 다진 미역을 얹고, 그 위에 다진 양파와 홍고추를 얹고 소스를 끼얹어 낸다. ◆건포도돈족냉채 분량: 2인분 / 난이도: 보통 / 열량: 354㎉ / 조리시간: 30분 [주재료] 돈족 족발 200g, 양배추 100g, 적채 50g, 양파 1/4개, 영양 실부추 30g, 홍피망·청피망 각 1/2개, 대추 5개, 간장 1/2큰술, [겨자소스] (단위: 큰술) 갠겨자 1, 식초·건포도페이스트·오렌지주스·배즙 각 2, 소금 1/3, 다진마늘·연유 각 1/2 1. 돈족은 미리 구입해 얇게 저며 썬다. 2. 겨자와 따뜻한 물을 1대 1의 비율로 넣고 개어 30분간 숙성시킨다. 3. 건포도에 따뜻한 물을 부어서 통통하고 부드럽게 불린 후 물은 체에 걸러 버리고 핸드믹서기로 곱게 갈아서 건포도 페이스트를 준비한다 4. 모든 채소는 곱게 채 썰어 찬물에 담갔다가 건져 물기를 제거한다. 5. 겨자소스에는 건포도페이스트와 나머지 재료를 분량대로 넣고 차게 준비한다. 6. 대추는 젖은 행주로 잘 닦아서 돌려 깎아 링으로 썰어 놓는다. 7. 접시에 채소와 대추를 소복이 돌려 담고 가운데 돈족 썰은 것을 담아 먹기 직전에 겨자소스를 뿌려낸다.

2014-07-10 16:27:37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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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스커피, 톡 쏘는 맛이 살아있는 '푸룻 스파클링 2종' 추가

커피전문점 할리스커피(대표 신상철)가 무더위로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푸룻 스파클링(Fruit Sparkling) 2종을 추가로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한 푸룻 스파클링 2종은 '복숭아 자두 스파클링'과 '캠벨포도 스파클링'이다. 각 제품은 상큼한 레드계열 과일과 청량감 가득한 100% 천연 미네랄 워터가 만나 시원함을 배가 시킨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제품들은 세계 3대 광천수 중 하나인 초정리 탄산수와 자연스러운 단맛을 내는 유기농 아가베 시럽을 넣어 건강하면서도 톡 쏘는 맛이 일품이다. 또 복숭아 자두 스파클링에는 달콤한 복숭아와 새콤한 자두 퓨레가 싱그러움을 더해주고 캠벨포도 스파클링에는 굵은 캠벨 포도 알갱이가 통째로 들어 있어 씹는 맛까지 살아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할리스커피 푸룻 스파클링은 이번 신제품 2종을 비롯해 작년에 출시한 '청포도 스파클링' '파인자몽 스파클링'과 함께 총 4종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모두 5500원. 이지은 할리스커피 마케팅본부 본부장은 "푸룻 스파클링은 작년에 첫 선을 보인 이후 계절을 떠나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할리스커피의 스테디셀러이다"며 "올 여름 더욱 다채로운 맛이 추가된 푸룻 스파클링 4종으로 더위를 시원하게 이겨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4-07-10 15:58:35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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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식품 업체 등 무첨가 표방하면서 대체 첨가물 넣는 꼼수 부려

최근 소비자들이 먹거리 건강에 관심이 커지면서 식품 첨가물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하는 가운데 국내 식품제조 업체들이 이를 악용해 잘 알지 못하는 첨가물로 대체하면서 무첨가를 표방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미래소비자포럼(공동대표 김현, 박명희)가 조사 전문 기관인 '마켓포커스'에 의뢰해 전국 15개 도시 25~54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가공식품의 식품 첨가물 '무첨가 마케팅'에 대해 조사를 벌인 결과, 소비자들은 가공식품의 무첨가 표기에 큰 호감과 신뢰를 보였지만 정작 첨가물 전반에 대한 이해와 인지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 남녀 10명 중 7명은 '가공식품 구입 시 식품첨가물 포함 여부를 중요하게 생각(68%)하며', '무첨가 관련 표기 및 광고 제품에 대해 호감을 느끼(75%)고', '실제 구입 시에도 영향을 받는다(70%)'고 응답했다. 하지만 정작 식품첨가물에 대한 정보는 겉면 표기와 TV 등 제품 광고에서만 얻는 것으로 조사됐다. '평소 식품첨가물 관련 정보를 찾아보거나(35%)', '표기된 첨가물을 보고 유해(익) 여부를 판단(37%)하는' 소비자는 3명 중 1명꼴에 불과했다. 식품첨가물 관련 정보 습득 경로는 '제품 겉면 표기(62%)'에 이어 '광고(39%)', 'TV 프로그램(36%)'순이었다. 소비자가 중요시하는 구매 영향 요인 첨가물에 대해 정작 객관적인 정보 습득은 이뤄지지 않고, 주로 해당 제품을 만든 제조업체의 광고와 제품 포장의 정보에 의존하는 것으로 해석 된다는 것이 포럼 측의 설명이다. 개별 식품첨가물 별 인지도에서는 큰 편차를 보였다. 소비자들은 다양한 식품첨가물 중 특정 기업들의 '무첨가 마케팅'으로 논란이 되었던 'L-글루타민산나트륨(MSG)(90%)', '카제인나트륨(86%)', '인산염(83%)' 등에 대해서는 들어본 적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기타 첨가물인 '소르빈산(41%)', '아스파탐(57%)'등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었다. 한편, 소비자는 무첨가 제품에 대해 비교적 '신뢰하며(58%)', '안전하다(57%)'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작 무첨가된 첨가물을 대신하는 대체 첨가물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다. 비교적 잘 알려져 있는 '설탕 대신 액상과당·감미료를 사용'하는 사실에 대해서는 잘 인지하고 있었으나(86%), '합성보존료를 대신해 산도조절제를 사용'하는 경우는 10명 중 4명(42%)만이 알고 있었다. 게다가 대표적 식품첨가물인 'L-글루타민산나트륨(MSG)을 대신해 식물성 단백질을 염산으로 가수분해한 중간물질인 HVP을 사용하는 것을 인지'하는 비율은 25%에 불과했다. 반면에 대체 첨가물인 액상과당감미료와 산도조절제, HVP 사용 건에 대해서는 '신뢰/안전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각각 29%, 21%, 36%로 매우 낮았다. 즉 제조사들이 대체 첨가물을 표기하지 않은 상태에서 특정 첨가물의 무첨가만을 표기함에 따라 소비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박명희 한국미래소비자포럼 대표는 "일부 기업들이 식품첨가물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심리를 이용해 활발하게 '무첨가 마케팅'을 벌이고 있지만 실상은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첨가물 대신 소비자가 잘 모르는 대체 첨가물을 넣는 등 '꼼수'를 쓰고 있다"며 "이번 조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기업의 무첨가 마케팅에 휘둘리고 있으며, 이런 꼼수 마케팅에 대한 인지 또한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또 "과열되고 있는 식품 기업의 무첨가 마케팅은 식품첨가물에 대한 소비자의 혼란을 부추겨 고스란히 소비자의 피해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포럼 측은 앞으로 실제 기업들의 '무첨가 마케팅' 실태와 식품첨가물의 성분 분석 및 안전성 조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2014-07-10 14:45:22 정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