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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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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용품, "알뜰하게 구매하려면 연말이 적기"

유아용품 업계가 연말을 맞아 할인에 열을 올리고 있다. 자체 온라인몰이나 오프라인 매장에서 큰 폭의 할인율을 내걸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행사에는 자사 대표 브랜드부터 밀고 있는 신제품까지 동원해 올해 마지막 물량 떨어내기 나섰다. 할인을 비롯해 사은품 증정까지 하고 있어 알뜰한 엄마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이원은 창립 4주년을 맞아 15일부터 일주일간 온라인 베이비페어를 진행한다. 자사몰을 비롯해 신세계몰, 롯데닷컴, 롯데아이몰, GS샵, AK몰, CJ몰 등 국내 대표 온라인몰을 통해 자사 인기 브랜드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한다. 와이케이비앤씨는 57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내걸었다. 보령메디앙스가 운영하는 편집숍 비비하우스에서 퀴니 브랜드로 12월 한 달 간 단독 이벤트를 벌인다. 퀴니 무드 혹은 제프엑스트라 2.0을 구매하면 맥시코시 신생아용 카시트를 증정하고 퀴니 예츠를 구매할 경우 32만원 상당의 4계절 커버와 스페어시트를 추가 제공한다. 수유 전문 브랜드 유미는 세피앙몰과 주요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PPSU 젖병 1개 구매할 경우 젖꼭지 2개를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사은행사를 연다. 또 PPSU 젖병 160㎖ 세트와 노꼭지 PPSU 젖병 260㎖ 세트를 구매하면 최대 5만원 상당의 단계별 젖꼭지 6개를 추가 증정한다. 이 외에 쁘레베베는 이달 말까지 맨듀카의 포시즌 세트·웰론패딩워머 세트·2in1 세트 등을 최대 40% 할인한다.

2014-12-14 16:55:20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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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객이 전도된 '사이드 메뉴'의 인기

사이드 메뉴의 맛있는 반란이 시작됐다. 그동안 커피전문점의 '사이드'에 있던 샌드위치·초콜릿·아이스크림·빙수 등 사이드 메뉴들이 메인 메뉴로 거듭나며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다. 포화 상태에 있는 국내 커피 시장에서 해당 업계는 다양한 종류의 사이드 메뉴 경쟁을 펼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브랜드 커피와 음료 전문점의 빵·케이크 등 사이드 메뉴 비중이 매년 평균 10~30% 정도씩 상승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그만큼 사이드 메뉴의 인기와 외식을 즐기는 문화가 대중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점차 까다로워지는 입맛의 소비자들은 사이드 메뉴를 메인 메뉴로 즐길 수 있는 전문 매장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이런 가운데 커피전문점과 베이커리에서도 사이드 메뉴로만 제공되는 샌드위치를 메인으로 바꾼 샌드위치 카페 '퀴즈노스'는 전 세계 40여 개 국가에서 미국 정통 샌드위치의 맛을 전하는 글로벌 브랜드이다. 15종의 샌드위치 메뉴가 있고, 1년에 1~2개씩 한국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한국형 메뉴를 개발하고 있다. 주문 즉시 제품을 만들어 121℃ 오븐에 1분 동안 구워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카페에서 여름철 한정 메뉴로 만나던 빙수가 이제는 전문점에서 고급스러운 재료와 함께 메인 메뉴로 성장한 사례도 있다. 지난해 5월 탄생한 부산 지역의 빙수 맛집 '설빙'은 1년 만에 코리안 디저트 카페 '설빙'으로 재탄생했다. 인절미 떡과 콩가루를 가미한 인절미 빙수와 토스트가 대표 메뉴인 설빙은 설립 2년도 안돼 전국적으로 가맹점이 300여 개에 달한다. 한국 전통음식의 퓨전화와 세계화를 내세우며 빙수를 사계절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벨기에에서 태어난 고급 초콜릿 브랜드 '고디바'는 한입 크기의 초콜릿에 견과류와 과일 등의 재료를 사용해 차별화된 메뉴들을 선보이고 있다. 국내에는 지난 2012년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매장이 처음 문을 열었다. 현재 미국과 유럽·아시아 전역에 약 45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14-12-14 16:52:27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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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엔 '디퓨저·캔들'이 대세

향초·디퓨저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뷰티업계도 관련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해외 전문 브랜드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고 있다. 특히 주요 화장품 업체들은 연말을 맞아 시즌 한정판으로 캔들·띠츄저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향기는 물로 포인트 인테리어 효과까지 볼 수 있어 더욱 인기다. 이런 가운데 더샘은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위한 '아로마 딜라이트 룸 프레그런스'를 출시했다. 그린·바이올렛·핑크 컬러가 갖고 있는 고유의 에너지를 향으로 담은 캔들과 디퓨저 등 2종이다. 아로마 딜라이트 캔들은 팜 왁스와 정제된 파라핀 왁스를 블렌딩해 낮은 온도에서도 잔여물 없이 깨끗하게 녹는 것이 특징이다. 아로마 딜라이트 디퓨저는 발향에 가장 적합한 등나무 그대로를 가공해 확산이 빠르다. 프리메라의 내추럴 디퓨저와 캔들은 천연 100% 에센셜 오일 향 성분의 풍부한 향과 모던한 디자인으로 기분 전환은 물론 포인트 인테리어 효과까지 제공한다. 내추럴 디퓨저와 캔들은 상큼한 시트러스 향의 '써니 시트러스 가든'과 그윽한 꽃향기가 나는 '화이트 부토니에' 2종으로 출시된다. 특히 디퓨저의 경우 나무구 등 모던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이니스프리는 세 가지 향기의 캔들과 디퓨저 등 총 13종으로 구성된 '그린 크리스마스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였다. 달콤한 레드 베리 향, 포근함을 느낄 수 있는 크림 화이트 향, 민트 초콜릿 향으로 표현한 퍼퓸드 캔들과 디퓨저로 구성됐다. 캔들과 디퓨저를 포근하게 감싸고 있는 니트 홀더는 컵 홀더로 재사용이 가능한 친환경 아이템이다. 업계 관계자는 "향기 시장이 팽창하는 동시에 연말이라는 시즌 이슈가 겹치면서 따뜻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2014-12-14 16:52:05 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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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야기] "김안과병원, 너는 내 운명!"…김용란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원장

1962년 서울 영등포에 문을 연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은 우리나라 최고의 안과 전문병원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끊임없이 성장을 이어온 병원이다. 그리고 올해 김안과병원은 김희수 병원 창립자이자 건양대 총장의 딸인 김용란 병원장을 새로 맞이하며 시대의 흐름에 맞는 변화를 꾀하고 있다. 그녀의 1년과 병원의 미래 얘기를 들어봤다. "요즘에는 정말 말 그대로 병원 생각뿐이죠. 모든 생각의 99%가 병원과 관련된 일들 같아요." 인터뷰를 위해 자리를 잡고 인사를 건넨 후 취임 1년에 대해 묻자 김 원장은 웃으면서 말했다. 매일 5시에 일어나 명상과 108배로 하루를 시작하는 김 원장은 이 시간부터 병원을 생각한단다. 병원 경영뿐만 아니라 병원장으로 올바른 병원상을 제시하고 환자를 위한 답을 찾는 과정이 다른 것보다 중요하다는 말이다. "병원 발전을 위해서는 먼저 소통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병원에 있는 다른 선생님들과 얘기를 해야 하고 병원장으로 직원들과도 직접적인 소통을 해야 하죠. 물론 환자의 얘기에도 귀 기울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죠." 하지만 그의 말처럼 소통이 쉽지는 않았다. 특히 300명이 넘는 직원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고 한다. 이에 그녀는 직원 생일이 되면 직접 쓴 손편지를 들고 직원을 찾아가 생일을 축하하고 그동안 못한 얘기를 듣는 방법을 생각해 냈다고 한다. 1월부터 12월까지 이제 병원에 있는 직원들을 적어도 한 번은 만났고 얘기를 나눠본 셈이다. "소통과 함께 우리의 브랜드 가치를 올리는 것이 관건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죠. 병원에서 가장 자랑하는 것 중 하나가 우리의 블로그인데 이 블로그에는 10년째 병원 선생님들이 직접 쓴 이야기들이 있어요. 책으로도 나올 정도로 가치가 있고 환자나 다른 병원 선생님들에게도 도움이 될 말들이 가득하죠. 이런 우리만의 가치를 계속 쌓아가는 일이 지금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해요." 오래된 만큼 전통과 실력이 있지만 환자의 요구를 파악하고 시대의 흐름에 맞는 역할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이 지금의 병원이 가진 책임이라는 소리다. 실제로 김안과병원은 현재 국내 안과 전문병원 최초로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인 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인증을 계획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의료의 질을 한 단계 높이고 환자의 안전에 더욱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고령화사회에 접어들고 있는 만큼 내년에는 노인센터를 더욱 활성화할 구상도 가지고 있다. "병원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베풂을 나눠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방침에 따라 2007년부터 시작된 캄보디아 무료 백내장 수술이 올해 1000례를 달성했으며 국내에서도 다양한 나눔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병원이 가진 작은 것을 나눠주는 것이 의사의 도리라는 그녀의 설명이 자연스럽게 이해가 됐다. 작은 것을 베풀면 그만큼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받아올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 든다는 김 원장의 가슴 깊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는 의사다운 의사가 돼야 한다는 마지막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를 했다. "사실 저와 김안과병원은 동갑내기 친구입니다. 의사와 김안과병원이 내 삶의 일부면서 내 운명과도 같다는 말이죠. 의사다운 의사가 되려는 실천을 이어가고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의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하겠죠."

2014-12-14 16:51:02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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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강술래 '송년 Big세일'…최대 50% 할인"

외식문화기업 '강강술래'가 연말 각종 모임과 선물 준비로 부담이 커진 고객들을 위해 가공식품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송년 빅세일을 벌인다. 이달 21일까지 온라인 쇼핑몰과 전화주문을 통해 인기 메뉴로 구성된 송년세트(술래양념8대+한우불고기500g+한돈양념구이500g+돼지양념구이500g)를 40% 할인된 6만원에 판매한다. 또 한우사골곰탕 대용량 박스(800㎖·6팩·18인분)는 3만8800원, 소용량 박스(350㎖·10팩·20인분) 3만7800원에 각각 40% 할인 판매한다. 영광 법성포에서 자연해풍에 3개월 이상 건조해 만든 국내산 보리굴비세트(20마리)도 약 50% 할인된 6만4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12월 말까지 전 매장에서는 8인 이상 사전예약 때 한우 육회를 테이블 당 하나씩 서비스로 제공한다. 20인 이상 예약할 경우 육회는 물론 현수막도 제작 지원한다. 단 구이 메뉴(정식류·해피아워 제외) 주문 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일주일 전까지 예약해야 한다. 오는 28일까지 홈페이지 이벤트에 신청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대학로 예술공간 유비누리 앱질 전용관에서 공연되는 '그녀를 믿지 마세요' 공연 티켓도 증정한다. 사랑을 만들어 주는 연애 컴퍼니를 배경으로 주인공의 짝사랑이 결실을 맺는 과정을 유쾌하고 재미있게 보여주는 로맨틱 코미디로 재치와 폭소를 유발하는 요소들이 전반에 배치돼 있어 지루할 틈이 없이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한다. 한편 강강술래는 온라인 마케팅 및 상품 기획, 종합몰·오픈마켓 관리 등을 담당할 온라인쇼핑몰 팀장을 공개 채용한다. 홈페이지에서 입자 지원서를 다운로드해 작성 후 이메일(jklfds24@sullai.com)로 접수하면 된다.

2014-12-14 16:47:55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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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 산타로 변하는 부모' 영향으로 완구 시즌 매출 크리스마스가 어린이날 눌러

크리스마스 이브 아이들이 잠자는 사이에 부모들은 산타로 변신한다. 이 때문에 대형마트에서 크리스마스 시즌 매출이 어린이날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최근 3년간 자사의 완구 매출을 집계한 결과 '시즌 매출'로는 크리스마스가, '당일 매출'로는 어린이날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리스마스와 어린이날을 각각 디데이(D-day)로 설정한 후, D-6~D-day까지 7일간 매출(3개년치)을 분석한 결과 3개년간 '크리스마스 시즌 완구 매출'은 '어린이날 시즌 완구 매출'보다 평균 36.3% 많았다. 그러나 당일 매출 기준으로는 '어린이날'이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 당일'을 제치고 연중 가장 많은 매출이 발생하는 '하루'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어린이날' 하루 동안 완구 매출은 일 평균 완구 매출(3개년 평균)보다 10.8배(981.0%) 많았으며, 그 뒤를 이어 '크리스마스 이브'가 10.6배(955.5%), '크리스마스'가 6.6배(564.1%), '어린이날 전날'이 6.2배(521.4%) 많았다. 그러나 '하루 매출 상위 BEST 10일' 안에 12월 19일부터 25일까지 크리스마스 시즌 일주일이 전부 속해있어, 크리스마스가 완구 시장의 가장 큰 대목임이 입증됐다는 것이다. 또 크리스마스 시즌의 경우 완구 매출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매출 지속성'이 강하다면, 어린이날 시즌은 어린이날 인접해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매출 집중도'가 강하다. 실제로 롯데마트에서 12월 24~25일, 양일간 완구 매출은 크리스마스 시즌 (12월 19~25일·7일간) 매출의 절반 이하(47.6%)의 구성비를 차지하지만, 5월 4~5일, 양일간 완구 매출은 어린이날 시즌(4월 29일~5월 5일· 7일간) 매출의 절반(64.3%)을 상회한다. 이런 어린이날의 높은 '매출 집중도' 덕택에 일주일간 완구 매출은 크리스마스에 뒤지지만 어린이날과 전날(5월 4~5일)의 완구 매출 합계액은 크리스마스와 크리스마스 이브(12월 24~25일) 완구 매출의 99% 수준으로 거의 대등하게 나타났다. 마트 측은 이처럼 크리스마스와 어린이날의 완구 구매 패턴이 다르게 나타나는 까닭은 '산타클로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크리스마스 선물은 산타클로스의 존재를 믿는 아이들을 위해 아이들 모르게 구매하게 돼 미리 준비해야 하고, 어린이날 선물은 주로 아이와 함께 가서 구매하기 때문에 당일과 전날의 매출이 높다는 것이다. 또 크리스마스가 또 다른 '선물 대목'인 연말 연시로 바로 이어지는 점도, 크리스마스 시즌이 가장 큰 대목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즉, 크리스마스에 구매하는 선물이 곧 새해 선물이라고도 생각하기 때문에 부모들이 어린이날 때보다 더 지갑을 열게 된다는 것이다. 김진욱 롯데마트 토이저러스팀장은 "12월달에는 일 매출이 평소보다 2배 이상 크기 때문에, 한해 완구 매출을 결정 짓는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며 "본격적으로 크리스마스 특수가 발생하는 직전 일주일간 대규모의 완구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14-12-14 16:47:07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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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균 웨하스 '크라운제과'…약자 상대 '갑질' 소송에서 공개 망신 당해

지난 10월 식중독을 일으키는 '황색포도상구균'이 기준치 이상 검출된 유기농 웨하스를 5년 동안 31억원 어치나 판매해 비난을 받았던 크라운제과가 이번에는 영업사원에게 변칙 판매에 대한 손해를 배상하라며 소송을 벌였다가 법원으로부터 패소를 당해 자존심에 먹칠을 당했다. 이번 판결을 통해 그동안 유통업계에서 관행처럼 이뤄진 '덤핑판매'나 '가상판매' 같은 변칙 판매로 인해 발생을 주동자인 본사 해당 사원등에게 떠 맡기는 '갑질'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서부지법 제14민사부(이종언 부장판사)는 14일, 크라운제과가 전 영업사원인 유모(35)씨와 그의 신원보증인 임모(56·여)씨를 상대로 '2억550여 만원을 배상하라"'며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결정했다. 유씨는 지난해 1월 크라운제과에 입사해 경기도의 한 영업소에서 과자류 제품을 거래처에 판매하는 영업사원으로 일했다. 크라운제과는 본사를 비롯해 각 지점과 사원 개인에게도 매일 판매·수금 목표를 할당하고 수시로 판매량을 보고하도록 했다. 심지어 판매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이를 채울 때까지 퇴근할 수 없도록 압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회사는 상대적으로 '갑'인 대형마트에는 43% 이상의 할인율을 적용하면서 '을'의 지위에 있는 영업사원들에게는 35%의 할인율을 적용해 판매하도록 했다. 그러면서도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사원에 대해서는 재고가 마치 거래처에 팔린 것처럼 전산망에 입력하고 해당 제품을 떠맡는 가상판매를 하게 했다. 사원들은 허위로 판매된 제품의 대금을 마련하려고 재고품을 정상 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덤핑 판매하고 부족한 금액은 빚까지 내가며 개인 돈으로 충당해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 역시 이런 판매 관행 때문에 수차례에 걸쳐 대출을 받아 돌려막기를 했지만 9개월동안 2억원의이 넘는 손실액을 기록하고 작년 10월 결국 퇴사했다. 11월에 서울중앙지법에 개인회생을 신청했다. 이렇게 영업사원들이 가상판매와 덤핑판매로 인한 손해분을 감당하지 못해 퇴사했는데도 크라운제과는 유씨와 보증인을 대상으로 "업무처리 기준에 위반한 가상·덤핑판매 같은 비정상적인 판매를 해 제품 대금을 회수하지 못하게 했다"는 이유로 민사소송까지 벌였다. 그러나 법원은 크라운제과의 청구를 모두 기각하며 유씨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크라운제과는 사실상 판매되지 못한 제품의 대금을 가상판매를 통해 영업사원에게 전가했다"며 "유씨 등의 가상판매는 크라운제과에 손해를 끼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매출 실적을 올리려 어쩔 수 없이 했던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크라운제과가 유지해 온 이 같은 거래 구조에서는 손해가 온전히 영업사원인 유씨의 가상 판매로 인한 것이라고 단정할 수도 없다"고 덧붙였다.

2014-12-14 14:13:43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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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25일까지 '리얼 산타클로스·무민과 함께하는' 이색 크리스마스 행사 전개

롯데백화점이 오는 25일까지 핀란드 대사관과 협력해 '러블리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롯데백화점에서 만나는 핀란드 리얼 산타' 이벤트를 펼친다. 핀란드 산타 마을에서 온 공식 '리얼 산타'는 백화점 방문객을 대상으로 기념 촬영의 기회를 제공한다. 핀란드 '리얼 산타'는 18일까지 백화점 본점에서 행사를 열고 이어 제 2롯데월드몰로 이동해 같은 행사를 연다. 핀란드 리얼 산타와의 사진 촬영은 '산타하우스'에 설치된 '아름다운 가게' 모금함에 1000원 이상 기부한 고객이 참여가 가능하다. 이렇게 모여진 금액은 '아름다운 가게'를 통해 독거 노인들에게 생필품으로 전달된다. 또 핀란드 국민 캐릭터 '무민(Moomin)'을 통한 크리스마스 이벤트도 벌인다. 백화점 본점에서는 25일까지 국내 최초로 '무민'샵 팝업 스토어 행사를 전개한다. '무민'은 유럽 전역에서 오랫동안 사랑 받은 핀란드 국민 캐릭터이다. 가격은 현지 소비자가 보다 최대 4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팝업스토어에서는 무민 캐릭터(45㎝) 인형을 3만9000원에 판매하며, 무민 에코백을 1만5000원에 판매하는 등 북유럽 풍의 다양하고 귀여운 무민 캐릭터 상품을 만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다양한 상품행사도 준비했다. 본점 9층 행사장에서 19일부터 25일까지 '설렘 가득, 크리스마스 선물 특집전'을 열고 메트로시티·루이까또즈 등 인기 브랜드의 스카프·장갑 등 잡화 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잠실점에서는 19일부터 25일까지 '크리스마스 선물 대축제'를 열고 프랜치캣·압소바·게스키즈 등 유아동 브랜드의 의류 상품과 디즈니·라바 캐릭터를 활용한 완구류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이 밖에 25일까지 전 점 사은행사장에 마련되어 있는 '산타 우체통'에 소원 메시지를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행사를 펼친다. 당첨자에게는 핀란드 항공권·가습기·무민 인형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 백화점 전석진 마케팅 팀장은 "사건·사고가 많았던 올 한 해의 마지막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핀란드 산타마을에서 온 공식 산타클로스와 유명 캐릭터인 무민과 함께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롯데백화점에서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14-12-14 06:00:00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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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잦은 술자리에 '매생이·톳나물' 등 자연산 해초류 숙취해소제 인기

연말을 맞아 송년회 등 모임이 늘면서 다음날 숙취를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올해 대형마트에서 매생이·톳나물 등 숙취해소에 효과가 았는 해초류가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지난 11일까지 해초류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59.6% 신장했다. 미역·파래·톳나물·매생이 등 해초류에는 식물성 섬유질이 다량 포함되어 있는데다 타우린 성분이 있어 간기능 개선과 간장보호 효과가 있다. 음주 후 쓰린 속을 달래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연말 숙취 해소제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한편 이마트는 오는 17일까지 '햇 해초 대전행사'를 열고 물미역(100g·680원) 파래(팩·1980원), 톳나물(100g·1480원) 등 기존 염장과 냉동해초를 대신해서 生해초를 판매한다. 또 해수얼음물을 채워 선도 유지기간을 늘린 해수빙장 生미역(100g)을 528원에, 기장生미역(300g·팩)을 2000원에 각각 판매한다. 이마트 이영구 채소팀장은 "연말 모임이나 회식 등이 늘어나면서 숙취해소와 소화기능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미역 등의 해초류가 숙취해소제가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이 가정에서 더욱 쉽게 상품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개발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2014-12-14 06:00:00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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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아울렛, 18일까지 겨울 부츠 '최대 70%' 할인 판매

마리오아울렛(회장 홍성열)은 오는 18일까지 베어파우·소렐·에이글 등 인기 브랜드의 겨울 부츠를 최대 70% 특가에 판매하는 '겨울 부츠 페어'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양털부츠 브랜드 베어파우는 마리오아울렛 1관 1층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인기 상품을 최대 20% 특가 판매한다. 양털부츠는 10만원대부터 판매하며 패딩부츠는 9만원대부터 선보인다. 슬리퍼와 모카신은 3만원대와 7만원대부터 만나볼 수 있다. 슈즈멀티샵 스닉솔에서는 캐나다 아웃도어 부츠 브랜드 카믹의 인기 모델을 최대 50% 할인한다. 포트리스·라이벌·스트라스부르를 모두 7만원대에 판매한다. 롱부츠와 숏부츠 모두 스타일링할 수 있는 시애틀의 경우 12만원대부터 구매할 수 있다. 2관 1층에 위치한 아웃도어 전문관에서도 인기 브랜드 겨울 부츠를 선보인다. 우선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소렐의 카리부 부츠는 13만원대, 에이글의 방한부츠는 15만원대부터 판매한다. 이 밖에도 블랙야크키즈·셀덴 등 유아동 겨울 부츠도 최대 70% 특가 할인을 진행한다. 셀덴의 롱부츠와 앵클부츠는 1만원대, 밤비니의 겨울 부츠는 4만원대, 블랙야크키즈의 방한부츠는 7만원대부터 각각 선보인다.

2014-12-13 16:07:21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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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롭탑, 크리스마스 시즌 케이크 3종 출시…13일부터 예약판매 개시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드롭탑(대표 유재면)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케이크 3종을 선보였다. 출시하는 제품은 메리 쿠키슈(Merry cookie chou)·스노우 카스타드(Snow custard)·초코 가나슈 퍼지(Choco ganache fudge) 등 총 3종으로 오는 16일 출시 예정이며, 13일부터 사전 예약 판매에 돌입한다. (특수 상권 매장 제외) 메리 쿠키슈는 비스켓 슈 사이에 오레오 쿠키 치즈 크림과 스폰지 케이크 시트를 채운 수제 케이크로 크리스마스 리스 모양을 형상화한 것이 특징이다. 스노우 카스타드는 카스타드 크림과 생크림이 혼합된 무스크림과 스폰지 케이크를 4단으로 쌓은 부드러운 무스 케이크로 케이크 위에 올라간 크림이 마치 하얗게 쌓인 눈을 연상시킨다. 또 다크 브라우니 시트에 다크 초콜릿 무스가 4단으로 쌓여 강한 초콜릿 풍미를 자랑하는 초코 가나슈 퍼지도 선보인다. 사전 예약 주문은 13일부터 드롭탑 매장에서 가능하며, 사전 예약 결제 때 10% 할인된 금액에 구매 가능하다. 드롭탑은 25일 이후에도 크리스마스 시즌 케이크를 조각 케이크 형태로 상시 판매할 예정이다. 또 크리스마스 케이크 출시를 기념해 총 1500만원 상당의 경품 이벤트도 벌인다. 케이크 구매 때 제공받은 영수증 하단의 행운번호를 드롭탑 홈페이지에 응모하면 에스티로더 화장품을 비롯해 영화 예매권과 드롭탑 아메리카노 모바일 쿠폰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이 회사 한지영 마케팅본부장은 "낭만적인 크리스마스의 따뜻함과 달콤한 분위기를 케이크에 담아내기 위해 맛뿐만 아니라 시각적 요소도 고려해 제작한 드롭탑의 첫 번째 크리스마스 케이크이다"라고 말했다.

2014-12-13 16:06:53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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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14일까지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최대 50% 할인 '롯데 블랙 홀리데이' 전개

롯데백화점은 오는 14일까지 엘롯데·롯데아이몰·롯데닷컴이 함께 참여하는 '롯데 블랙 홀리데이(Black Holiday)' 행사를 벌인다. 롯데 블랙 홀리데이는 12월 12일에 국내 10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에 특가 상품을 전개하는 동시에, 더불어 이틀간 추가 행사를 진행하는 온라인 기획전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타미힐피거·컬럼비아 등 총 20개가 넘는 브랜드들이 인기 상품 200여 개를 50% 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최대 80%까지 할인된 특가상품도 선보인다. 우선 엘롯데에서는 랑방향수를 50% 이상 할인된 2만7900원에 , 프랑코 페라로 스카프를 70% 이상 할인된 8만9100원에 판매한다. 또 아이들을 위한 햇츠온 키즈 상품도 50% 이상 할인된 9만2500원에 판매한다. 이 외에도 롯데 아이몰에서는 밀레 다운점퍼를 13만 5000원에, 스퍼 패딩부츠를 2만9000원에 판매한다. 백화점 측은 블랙 홀리데이에 온라인 사이트별로 고객들은 이용하는 카드에 따라 최소 5%에서 최대 7%의 청구 할인 혜택과 모바일 추가 5% 혜택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엘롯데'와 '롯데 아이몰'을 이용하는 고객은 신한카드를,롯데 닷컴을 이용하는 고객은 삼성카드를 사용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백화점 진호 옴니채널팀장은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11월까지도 부진했던 매출이 12월 추워진 날씨로 인해 신장하는 분위기로 전환되고 있다"라며 "온라인에서 전개되는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서 원하는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라고 말했다.

2014-12-13 15:48:27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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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쿠르트, 술집방문 이벤트·거리 홍보이벤트로 '건강한 음주문화 만들기' 나서

한국야쿠르트가 연말을 맞아 쿠퍼스 프리미엄과 함께하는 '건강한 음주문화 캠페인'을 벌인다. 이번 캠페인은 경찰관 포순이 캐릭터가 길거리 음주자를 대상으로 평균대 똑바로 걷기, 음주 측정등 간단한 음주 테스트를 통해 쿠퍼스 프리미엄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 캠페인은 음주 운전의 위험성을 각인시키고 쿠퍼스 프리미엄을 통해 연말연시 각종 모임으로 지친 간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문자를 보내면 진짜 천사가 나타나는'쿠퍼스 엔젤-SOS 프로젝트' 행사도 벌이고 있다. 술집에서 고객이 휴대폰 문자(#6688)로 매장명과 SOS 쿠퍼스 엔젤을 적어 보내면 진짜 쿠퍼스 엔젤이 찾아가 고객에게 쿠퍼스 프리미엄을 선사한다. 쿠퍼스 프리미엄은 식약처에서 인정한 알코올성 손상으로부터 간을 보호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헛개나무 추출분말 2460㎎가 들어있는 건강기능식품이다. '건강한 음주문화 캠페인'은 오는 20일까지 강남·홍대·종로 등 서울 주요 번화가에서 주 3일간 진행된다. 이 회사 이정열 마케팅 부문장은 "연말연시 송년회와 각종 모임으로 간 건강을 걱정하는 직장인이 많다"며 "건강한 음주문화를 만들기 위해 재미있고 친근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2014-12-13 15:43:58 정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