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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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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꽝'없는 이벤트 인기

새출발을 시작하는 봄을 맞아 외식업계의 통 큰 이벤트가 한창이다. 간단한 퀴즈를 풀고 댓글을 달면 100% 지급되는 1000원 모바일 할인권부터 꽝 없는 즉석 스크래치 쿠폰까지 준비된 다양한 외식업계의 이벤트가 눈길을 끈다. 본죽은 새 TV 광고 캠페인을 선보이며 '본죽에 가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본죽 TV 광고 퀴즈를 풀고 이번 광고에 대한 30자 이상의 감상평을 남기면 참여자 전원에게 전국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한 1000원 할인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프로야구 시즌을 맞아 3월 한달간 '모여라 야구팬, 즐겨라 아웃백' 랄랄라 이벤트를 벌인다. 아웃백 매장 방문시 테이블에 놓여있는 응모권에 좋아하는 프로야구 구단을 선택해 응모하면 된다. 미국 LA현지에서 야구 관람권과 여행권을 비롯해 풍성한 경품을 제공한다. 또 참여만 하면 치킨 윙과 카스 생맥주 2잔을 2014원에 즐길 수 있는 아웃백 치맥 쿠폰을 100% 받을 수 있다. 면 전문점 제일제면소는 강원도 춘천을 대표하는 '제일 막국수', '봄나물 녹두 튀김', '참나물 도토리묵 샐러드'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100% 당첨 스크래치 이벤트를 벌인다. 춘천 펜션과 남이성 입장권, 제일제면소 식사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KFC는 '베이컨갈릭징거버거'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20일까지 '징거3총사 먹고 괌 여행 가자'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신제품 2개를 포함한 징거버거류 스티커 5개를 모으면 100% 당첨 스크래치 쿠폰을 증정하며 즉석에서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1등(2명)에게는 진에어 국제선 인천~괌 왕복 항공권을 증정하며 김포~제주 왕복권을 비롯해 신제품 무료 쿠폰 등을 증정한다.

2014-03-17 11:35:34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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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의 계절'…봄 바람 타고 온라인몰서 데님 의류 인기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더니 완연한 봄이 찾아온 듯 하다. 봄 패션의 대표주자인 '데님'의 계절이 찾아오면서 온라인몰에서 관련 상품의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이 2월 14일부터 3월 13일까지 데님 상품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여성 청재킷·데님 점퍼 판매량이 전월 대비 8배 이상(709%) 급증했다. 청·데님 원피스는 212%, 스커트는 158%, 청·데님 셔츠는 134% 늘었다. 사계절 내내 사랑 받는 아이템인 청바지·스키니진은 전체적으로 63% 증가했다. 7~9부 청바지 판매는 전달 대비 19% 늘어나 따뜻해진 봄 날씨의 영향으로 옷차림이 가벼워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복고 열풍이 데님 스타일에도 영향을 줘 G마켓에서는 같은 기간 여성용 배기 청바지와 멜빵 청바지의 전월 대비 판매량이 각각 98%, 64% 늘어났다. 부츠컷·나팔바지는 52% 늘었다. 이 마켓의 남성 의류 카테고리에서 데님 상품 역시 판매가 증가했다. 같은 기간 남성 청·데님 재킷은 전월 대비 판매량이 99%, 청·데님 셔츠는 69%씩 증가했다. 옥션에서도 같은 기간 여성 청·데님 스커트의 판매가 전월 대비 235%로 대폭 늘었다. 여성 데님셔츠와 돌청·아이스진도 같은 기간 각각 185%와 135% 증가했다. 남성 데님반바지 판매는 같은 기간 40% 증가했고, 남성 데님셔츠는 125% 늘었다. 남성 청바지 판매는 40% 늘었고, 그 중 블랙·그레이진이 80% 매출이 오르는 등 가장 인기 있었다. 롯데닷컴에서도 최근 봄을 맞이해 데님 상품이 인기를 얻어 전월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2014-03-17 11:34:37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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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장 전시회 '제1회 CAMPUS10 한화 63展' 1만명 관람

국내 최장 전시회로 화제가 됐던 '제1회 CAMPUS10 Art Festival @Hanwha 63 전'이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동안 63빌딩 1층~60층과 17층 오피스 갤러리에서 열린 가운데 1만명의 관람객 찾는 등 대 성황을 이룬 것으로 집계됐다. 메트로신문사가 공식 후원하고 CAMPUS10과 한화호텔앤리조트, 63스카이 미술관, 가나아트의 주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대학생과 일반 관람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었던 축제로 ▲전시 무료입장 ▲유명작가 전시회 ▲Brand Zone 체험 ▲음료 제공 등 볼거리가 풍성했던 전시회로 평가 받았다. 행사 전부터 '캠퍼스 텐' 페이스북을 통해 5만명 이상의 대학생들이 아트페스티벌의 참가 의사를 밝히며 폭발적인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 결과 1만명 이상의 대학생들이 참여해 전시장은 발 디딜틈이 없었다고 캠퍼스텐 측은 전했다. 개막 첫날인 14일은 화이트데이로 많은 커플들이 데이트장소로 선택했다. 또 수업을 마치고 전시장을 찾은 대학생 커플들은 "무료로 행사를 즐기고 미술작품을 감상 할 수 있어서 뜻 깊은 시간이었다. 계단을 오르는 것이 새로운 경험이었고 추억에 남을 만한 화이트데이였다"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작품을 태깅하면 도슨트없이 작가의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츄파(CHUPAR)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작품 해설이 처음으로 도입돼 관심을 끌기도 했다.

2014-03-17 11:22:58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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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마트, 황금 대목은 '목요일'…일반상품은 '수요일'

온라인 쇼핑몰에서 식품 및 생필품 등 마트 제품의 이용자가 가장 많은 날은 목요일이고 가장 저조한 날은 토요일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7일 옥션에 따르면 이 회사가 식품생필품 전문몰인 마트온 2주년을 맞아 판매데이터(1월 1일~3월 13일)를 분석한 결과 목요일이 전체 거래량의 18.1%를 차지해 '온라인 마트 쇼핑의 황금데이'로 집계됐다. 이어 수요일(17.6%)과 월요일(17.5%), 화요일(15.4%) 순이었다. 반면 주말은 주초에 비해 온라인 쇼핑몰 이용자가 훨씬 적어 토요일(8.3%)은 거래가 가장 저조한 '쇼핑의 블랙데이' 로 꼽혔고, 일요일도 11.0%에 불과했다. 이는 토·일요일 매출이 전체의 40%를 상회하는 백화점·할인점 등 오프라인 매장과는 대조적이며 일반적인 온라인 제품의 대목이 수요일인 것과도 상이한 결과다. 이런 현상에 대해 옥션 측은 "맞벌이 가구와 주말 레저족의 증가로 식품과 생필품 중심인 마트 제품을 주말을 앞두고 구매하는 이용자들의 성향이 반영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마트온의 경우 제품을 6시 이전 주문 시 하루 만에 받아 볼 수 있는 배송 편리함 때문에 다른 온라인 품목보다 대목 요일이 하루 늦춰진 것으로 풀이된다. 옥션 마트온담당 김미경과장은 "최근 주말을 이용해 캠핑, 레저 등 여가생활에 많은 시간을 쓰게 되면서 온라인을 통해 미리 주말장보기를 하는 경향이 크다"며 "이 때문에 고객들이 주말 전에 주문한 상품을 받을 수 있도록 마트 품목 판매자들 90%이상이 당일 발송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빠르고 정확한 배송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4-03-17 11:04:56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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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의 장학사업 '눈에 띄네'

식품업계가 각종 장학 사업을 통해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대상그룹은 그룹 산하의 공익법인 대상문화재단을 통해 지난 44년간이나 활발한 장학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지원금액도 현재까지 총 145억원에 이른다. 이는 상대적으로 소외되어왔던 인문학 분야와 기초과학 분야, 식품 관련 분야의 우수한 인재를 선발·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해온 사업이다. 최근에도 총 19억2000만원의 장학금을 국내 대학생 27명과 동남아유학생 10명, 청소년가장 및 기초생활 수급권자 자녀 440명 등 총 477명에게 전달했다. 수혜학생만 44년간 1만4335명에 이른다. 오뚜기재단의 지원 활동도 눈에 띈다. 1996년 설립한 오뚜기재단은 식품 관련 다양한 학술진흥사업과 장학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1997년 5개 대학 14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550여명에게 25억원이 넘는 장학금이 전달됐다. 또 2009년부터는 오뚜기 학술상을 통해 식품산업 발전과 인류 식생활 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큰 식품 관련 교수와 식품사 연구원을 응원하고 있다. 동원그룹은 1979년 동원육영재단을 설립하고 중·고등학생과 대학생들에게 꾸준히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특히 2012년부터 미래를 이끌 대학생들에게 넓은 안목을 심어주기 위한 해외 탐험 프로그램 '동원 글로벌 익스플로러'를 지원하고 있다. 매년 15개 팀, 50여명의 글로벌 익스플로러 대원을 선발해 제출한 탐험 계획서에 따라 진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우수팀으로 선정될 경우 추가 장학금을 전달한다. 올해에도 이를 위해 지난 7일과 14일 참가를 희망하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부산과 서울에서 공개설명회를 가졌다. 매일유업 산하 재단법인 진암장학재단은 고창군민 자녀 중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성적이 우수하고 모범이 되는 대학생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해마다 대학생 5명을 선정, 1인당 200만원씩 총 1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까지 50명에게 총 1억원을 지원했다. 신세계푸드도 요리사나 파티시에를 꿈꾸는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수강료·교재 구입비 등을 전액 지원하는 '희망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우수 학생은 대학 장학금 지원 및 정규직 입사의 기회까지 주고 있다.

2014-03-17 11:03:17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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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의협 쟁점 의견접근…17일 오전 협의결과 발표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예정된 대한의사협회의 2차 집단휴진을 앞두고 의협과 보건복지부가 대화를 통해 어느정도 의견 접근을 본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양 기관은 17일 오전 10시30분쯤 이를 발표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이날 서울 마포구 독막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의협은 같은 시간 용산구 이촌로 의협회관에서 각각 협의 결과를 발표키로 했다. 의협은 이번 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빠르면 이날 저녁부터 회원들을 대상으로 2차 집단휴진의 시행 여부를 묻는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3일간 진행될 투표에서 투표 인원 과반수가 협의 결과를 수용해 집단휴진 유보 또는 철회를 결정하면 2차 집단휴진은 일단 피할 수 있게 된다. 복지부와 의협은 2차 집단휴진을 앞두고 지난 14일부터 원격의료, 건강보험제도 개선 등의 쟁점을 놓고 비공식 대화를 시작했다. 16일 오후 6시부터 이날 자정 이후까지 복지부 권덕철 보건의료정책관과 의협의 최재욱 의료정책연구소장이 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최종 마라톤 회의를 갖고 공동으로 협의문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의협 관계자는 "대화를 통해 '중간 협의문'은 만든 상태"라며 "아쉬운 점도 있지만 의미 있는 부분도 있다"고 설명했다. 복지부 관계자도 "자정을 넘기는 논의 끝에 협상이 마무리됐다"며 "최종 합의 여부는 의협 투표 결과에 따라 확정된다"고 밝혔다.

2014-03-17 09:54:45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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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신세계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3주년 프로모션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개점 3주년을 맞아 오는 23일까지 3주년 프로모션과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3일까지 3주년 프로모션을 통해 브룩스 브라더스는 13년 봄·여름 상품을 40% 추가 할인하고 3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10% 추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산뜻한 슈즈와 가방으로 더욱 빛나는 스타일을 연출하고픈 '패션족'을 위해 잡화 브랜드들도 매력적인 할인 행사와 혜택을 준비했다. 슈즈 전문 브랜드 아쉬(Ash)는 12년 가을·겨울 상품을 50~60% 할인 판매한다. 이 외에도 3주년 프로모션 기간 중에는 헹켈, 휘슬러 등 인기 있는 해외 주방 브랜드들도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노스페이스·살로몬·아이더 등 인기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할인폭도 높아진다. . 특설 행사장에서도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 제품을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특별 행사가 열린다. 행사 기간 중 금토일에는(21~23일) 야외에서 연인, 가족과 함께 맛있는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바비큐 파티'가 열린다. 중앙광장 내 특설매장에서 즉석 바비큐 꼬치와 생맥주를 판매하며, 현악 2중주단이 테이블로 찾아가는 깜짝 연주로 즐거움을 더한다. 주말인 22일과 23일에는 중앙광장 무대에서 알렉스 밴드의 감미로운 재즈 공연도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3월 생일을 맞은 고객에게는 회전목마, 바운스스핀을 비롯해 생일 케이크로 장식된 미니트레인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Big 3 스페셜 쿠폰'을 무료 증정하며, 당일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프리미엄 아울렛 로고백을 증정하는 선착순 이벤트도 실시한다. 또한 '2014 버터플라이 페스티벌(2014 Butterfly Festival)'을 개최해 '탄생'을 의미하는 아름다운 나비 장식 및 포토존으로 아울렛을 찾은 고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2014-03-16 15:33:26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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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민간기업 최초 내달부터 '여직원 홈 안심제도' 시행

현대백화점이 4월 1일부터 보안업체 ADT캡스와 손잡고 민간 기업 최초로 '여직원 홈 안심제도'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혼자 사는 여직원들의 안전까지 책임지기로 한 것이다. 다세대 주택이나 빌라 등 상대적으로 방범이 취약한 주거지에 혼자 거주하는 여직원 집에 열선감지기·자석감지기 등 보안장치를 설치해주고, 위급상황 발생시 긴급출동 서비스도 지원한다. 강제로 출입문 혹은 창문을 열 경우 경보음이 울리고 즉각 보안업체가 현장에 출동하는 시스템이다. 집을 비운 경우에도 침입상황이 발생하면 해당 여직원에게 관련 사실을 통지해 준다. 서울시 등 일부 지자체가 비슷한 유형의 제도를 시행하고 있지만 민간기업이 직접 나서 운영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백화점은 이달 중 희망자 접수와 보안장치 설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퇴근 후 편안하게 쉬고 재충전해야 심리적 안정감이 높아져 회사 일도 잘할 수 있다"면서 "여직원과 떨어져 사는 가족의 걱정과 불안감도 덜어주는 효과도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여직원 홈 안심제도'는 지난달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직원들과 식사를 하던 중, 한 여직원이 최근 여성 강력범죄가 급증해 불안하다는 이야기를 꺼내자 곧바로 관련부서에 대책 마련을 지시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정 회장은 매달 한차례씩 40여명의 직원들과 식사를 같이하며 소통하고 있다. 벌써 11년째다. 정 회장은 여기서 신입사원부터 부장까지 다양한 직급의 직원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며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있다. 지난 1월 유통업계에서 처음으로 시행한 'PC오프제도'도 이 자리를 통해 만들어졌다. 퇴근시간에 PC 전원이 자동으로 꺼지는 제도로, 업무 효율성 제고와 '저녁이 있는 삶' 구현의 취지로 시행돼 현재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여직원 홈 안심제도'가 백화점 여직원들로부터 호응을 얻을 경우 현대홈쇼핑, 현대그린푸드 등 주요 계열사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또 회식 등 회사 내 특별한 사정으로 귀가가 늦어져 여직원들이 택시를 이용할 경우 ▲승차시각과 위치 ▲택시의 차량정보 등을 보호자에게 전송하는 '택시 안심 귀가 서비스' 도입도 고려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부터 출산휴가 신청과 동시에 1년간 자동으로 휴직할 수 있는 '자동 육아 휴직제'와 임신 12주이내 36주 이상 여직원 대상 '유급 2시간 단축근무 제도' 등 여성을 위한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14-03-16 13:23:38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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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후폭풍' 대형 마트 계란값 상승 본격화

조류 인플루엔자(AI) 발생 이후 대형 마트에서 계란의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산란닭의 살처분과 대형 양계농가 출하제한으로 계란 가격이 오르고 있는 것이다. 16일 한국양계농협과 유통 업계에 따르면 AI 발생이 전국으로 확산되기 시작되기 전인 지난달 19일 138원(특란 1구, 서울·경기 지역 기준)이던 계란 도매가는 지난 6일 148원, 지난 13일에는 158원으로 상승하며 1주일 단위로 평균 7%(10원)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계란가격 상승의 주원인은 통상 4500만수로 추정되는 산란계가 이번 AI의 영향으로 300만수 이상이 살처분되면서 전체 산란계의 6∼8%가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AI 발생지에서 반경 3㎞ 이내에 있는 농장의 경우 이동제한 조치에 걸리면서 최근 계랸 출하량은 10~12% 가량 줄어든 것도 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소비가 줄었는데도 가격이 오르고 있다. 이마트에 따르면 AI 발생 시점인 지난 1월 16일부터 3월 13일까지 평균 계란 구매 객수가 발생 이전 2개월간보다 10% 가량 줄었다. 이런 가운데 계란 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산란계의 경우 병아리 입식 이후 20주 가량 지나야 달걀을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살처분된 산란계 수를 회복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또 AI가 소멸되고 계란 수요가 본격적으로 늘어나면 가격 상승폭도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4-03-16 13:23:18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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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이색 채용 행사 '내:일을 말하다 아웃도어 멘토링' 성료

CJ그룹이 올해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앞두고 문화트렌드를 접목한 이색 행사를 개최해 호응을 얻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CJ 임직원 50여명이 직접 나서 그룹의 인재상과 채용 직무 등에 대한 생생한 설명으로 취업준비생들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특히 구직자 6명이 CJ임직원 1명과 한 팀을 이뤄 하이킹과 캠핑을 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면서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며 진솔한 상담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2000여명의 온라인 지원자들 중 선발된 참가자들은 "관심있는 계열사 또는 직무와 관련된 CJ임직원과 조를 이뤄, 실제 입사지원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와 팁을 얻을수 있었다. 야외에서 캠핑을 즐기며 취업 준비로 지친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었다 "고 호응을 보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된 문화행사도 진행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슈퍼스타K' 출신 가수 홍대광의 공연과 인기리에 방송중인 tvN '꽃보다 할배'의 나영석PD의 특강에 참가자들은 열띤 환호를 보냈다. CJ그룹은 오는 18일 오후 6시까지 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 CJ제일제당, CJ E&M, CJ대한통운, CJ오쇼핑 등 9개 주요 계열사에서 모두 600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지원자격은 2014년 8월 졸업예정자를 포함한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이다. 모집직무는 경영지원·마케팅·영업·R&D·글로벌 등 계열사별로 다양하다. 서류 전형 합격자는 3월말 발표되며 4월초 테스트 전형·실무진 면접·임원 면접 등을 거쳐 6월중 그룹 상반기 대졸공채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게 된다. CJ그룹은 상반기 600명에 이어 하반기에는 900명을 뽑아 올 한해 1500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특히 해외 사업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는 CJ그룹은 지난 하반기와 마찬가지로 글로벌 직무 지원분야를 별도로 마련해 채용을 진행한다. 글로벌 직무로 채용된 신입사원들은 주요 계열사의 국내외 글로벌 관련 부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영어·중국어·인도네시아어·포르투갈어·베트남어·일본어 등 전략 언어 전공자, 해외 대학교 졸업자, 혹은 영어 및 중국어 성적 우수자(OPIC AL 7급, 토익 스피킹 8급, BCT 4급 이상) 중 1개 이상 자격에 부합될 경우 지원이 가능하다.

2014-03-16 13:22:15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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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 17일부터 로컬푸드 방식 '새벽에 수확된 딸기' 첫 선

롯데마트는 17일부터 충남 부여와 논산, 전북 완주에서 새벽에 수확된 딸기를 서울과 경기 및 충남, 전북 권역의 58개점에서 선보인다. 이른바 '새벽 딸기'로 당일 수확, 당일 판매의 로컬푸드 방식으로 운영되며, 가격은 1kg 한 박스에 8500원이다. 롯데마트가 새벽부터 수확된 딸기를 선보이는 까닭은 봄철로 접어들며 기온이 상승해 딸기의 선도를 확보하는데 비상이 걸렸기 때문이다. 딸기는 일반적으로 한 해 5번 가량을 수확하는데, 유통업체에서는 선도 관리를 위해 3월 정도까지 나오는 3번째 물량까지만 취급하며, 이후 출하되는 물량은 기온 상승으로 물러지기 쉬워 취급하지 않는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12월, 딸기가 감귤까지 제치고 겨울 과일의 대표주자로 떠오르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보다 신선한 딸기를 더 오랜 기간 전국의 소비자에게 선보이기 위해 물류센터를 활용한 '전국형 로컬푸드'인 '새벽 딸기'를 구상하게 됐다. 이를 위해 롯데마트는 오산물류센터와 가까운 주요 딸기 산지인 충남 부여, 논산 및 완주의 120여 딸기 재배 농가를 설득해 딸기 시세보다 10 ~ 15% 가량 높은 가격에 매입하는 조건으로 월 30톤 가량의 물량을 사전 계약했다. 농가는 시세보다 가격을 높게 받는 대신 기존보다 최대 4시간 가량 앞당긴 5시부터 작업을 시작해 9시경 포장 작업까지 완료되며, 포장된 딸기는 11시까지 오산물류센터로 입고돼, 16시까지 점포로 입고된다. '새벽 딸기'의 경우 기존 방식보다 최대 18시간 가량 빨리 소비자를 만날 수 있게 된 것이다. 새벽 딸기는 타 유통업체에서도 산지 인근 점포 위주로 일부 시도됐다. 하지만 물류센터 인근 산지를 활용해 전국으로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마트는 오산물류센터를 통해 4월 말까지 새벽 딸기를 운영하고 품질이 담보될 경우 내년부터는 김해물류센터까지 확대해 전 점포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채수호 롯데마트 과일 MD(상품기획자)는 "과일 시장이 성숙화되면서 선도를 중시하는 소비자도 늘어나는 추세라, 품질이 월등한 '새벽 딸기'는 충분한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새벽 딸기'외에도 5월 중으로 오산물류센터를 통해 선도에 민감한 옥수수를 '전국형 로컬푸드'방식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2014-03-16 13:21:22 정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