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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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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 유니클로, 美 의류브랜드 제이크루 인수 추진

일본의 대표적인 SPA(제조유통일괄화) 브랜드인 유니클로(UNIQLO)가 미국의 의류브랜드 제이크루 인수를 추진하고 있어 의류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니클로의 모기업인 패스트리테일링과 제이크루 그룹이 인수 협상에 나섰으며, 인수 금액이 50억 달러(약 5조3375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연합뉴스가 월스트리트저널(WSJ)의 28일(현지시간)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하지만 아직 패스트리테일링이 50억 달러에 달하는 금액을 지불할 것인지와 양측이 금액에 대해 논의했는지는 확인되고 있지 않다. 제이크루는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도 즐겨 입는 것으로 알려진 미국의 의류 브랜드다. 인수 협상이 성사되면 패스트리테일링은 미국·캐나다·영국 등의 제이크루 매장 400곳을 발판 삼아 미국에서 가장 큰 의류 소매업체가 되겠다는 목표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을 전망이다. 유니클로는 아시아에는 1277개의 매장을 두고 있지만, 미국에는 20개의 매장만 운영하고 있다. 패스트리테일링은 유니클로의 미국 내 연매출이 2020년까지 100억 달러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해 회계연도의 패스트리테일리의 매출액은 전년보다 23.1% 증가한 1조1400억 엔(12조4140억원)에 달했다.

2014-03-01 18:41:41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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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몰, 1일 일부 매장 오픈...SPA 브랜드 전쟁 시작

코엑스몰이 리모델링이 끝난 일부 구역의 매장을 1일 개장함에 따라 SPA(제조·유통일괄화 의류) 브랜드 간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1일에는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의 에잇세컨즈와 글로벌 SPA브랜드 에이치커넥트, 갭(GAP)이 문을 연다. 이날 오픈하는 41개의 매장을 포함해 3월 안에만 LG패션의 편집숍 어라운드 더 코너, 찰스앤키스, 지오다노 컨셉, 지오지아 등 84개 매장이 문을 열 예정이다. 에잇세컨즈는 SPA브랜드 자라가 있던 자리에 1188㎡(360평) 규모의 매장을 연다. 공식 입찰은 아니었지만 코엑스 자문위원회가 희망업체 5곳에 설명 기회를 주고 점수를 매겨 선정된 것으로 특히 자라의 세계 매출 1위 매장이자 국내 1호 매장을 차지한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 코엑스몰 측은 "해외 브랜드보다 국내 브랜드를 많이 수용하려고 노력했다"며 "에잇세컨즈가 해외에서 경쟁력있는 국내 대표 브랜드여서 협상을 통해 유치한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치커넥트는 661㎡(200평) 규모로 에잇세컨즈와 인접한 곳에 위치해 있다. 이날 매장에서 힙합 감성의 스트릿 룩인 '샤키 컬렉션'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코엑스 측은 12월 완공이 되면 280∼300개의 매장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본격적인 SPA 브랜드 전쟁이 시작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때가 되면 코엑스몰에서 자라, 유니클로, H&M을 비롯해 10여 개가 넘는 SPA 브랜드들이 경쟁할 가능성이 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자라와 H&M 은 코엑스몰 계약에 관한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으나 이들 브랜드의 새로운 매장 위치와 관련해 위치보다 매장 규모를 택한 브랜드도 있다는 게 코엑스측의 설명이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기존 200평 규모에 비해 더 큰 매장을 얻으려고 협상 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리모델링과 내부 공사 기간을 감안하면 늦어도 개장 3개월 전에는 입점 여부가 확정될 것으로 보여 당분간 업체간 경쟁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2014-03-01 18:23:26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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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덕기업 'GS칼텍스'…'조직적 기름 유출량 축소의혹' 사실로 드러나

"에너지는 물론 화학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업이 되겠다"고 공헌했던 허진수 부회장(사진)이 이끄는 GS칼텍스의 부도덕성이 사실로 들어났다. 해경 조사 결과 GS칼텍스 관계자들이 조직적으로 허위 진술 등을 통해 사건을 축소·은폐하려 했고 서류 조작 정황까지 적발된 것이다. 여수해양경찰서는 28일 2차 수사 결과 발표를 통해 지난달 31일 전남 여수에서 발생한 유조선 우이산호 송유관 충돌 사고로 유출된 기름의 유출량이 당초 추정치보다 최대 4.6배나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날 김상배 여수해경 서장은 "(이번 사고로 인해)기름 유출량이 원유 약 339㎘, 나프타 약 284㎘, 유성 혼합물 약 32㎘∼131㎘ 등 최소 655㎘에서 최대 754㎘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해경 측은 이번 조사 결과가 GS칼텍스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증거 자료를 확보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으로 폐쇄(CC)TV 동영상, 도면과 현장 확인 등 과학적 방법을 동원해 산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경찰의 조사과정에서 GS칼텍스의 도덕적 불감증이 어느 정도인지도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해경은 1차 수사와 2차 수사로 밝혀진 기름 유출량의 큰 오차에 대해 "송유관 밸브 차단 시간에 대해 GS칼텍스 관계자들의 허위 진술과 서류 조작 등으로 유출량 산출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해경은 그동안 선박 관계자와 도선사, GS칼텍스 관계자 등 60여 명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여 8명을 해양환경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또 선사인 주식회사 오션탱커㈜와 GS칼텍스도 관계 법령에 따라 처벌하기로 했다. 사고 초기 GS칼텍스 언론 등에 '원유 4드럼에 해당하는 800ℓ가 유출됐다'고 밝혀 유출량 축소 의혹을 사왔었다. 그러나 문건을 작성한 회사 관계자는 이 문건에 대해 "유출량 축소 의도는 없었다"며 부인하기도 했다. 또 GS칼텍스 홍보팀에서 기자들에게 '인명피해 없고, 사고 즉시 육상 격리 밸브를 차단해서 배관에 남아 있던 소량의 잔류 기름만 유출됐다'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도 확인됐다. 여수해경은 유출량을 조사한 문건이 회사 내부의 어느 선까지 보고되었는지, 유출량을 조직적으로 축소했는지도 수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남 여수지역의 29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GS칼텍스 원유부두 해양오염 시민대책본부'는 지난 26일 허진수 GS칼텍스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다. 시민대책본부는 이날 여수 기름유출 사고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허진수 GS칼텍스 대표를 피고발인으로 하는 형사고발장을 광주지검 순천지청에 제출했다. 이들은 고발장에서 해양환경관리법에 원유부두의 관리자의 경우, 사고발생 즉시 오염물질 종류와 추정량 등을 해경 상황실에 신고하고 적법한 방제 조처를 해야 하는데도 적절한 초기 확산방지 조치를 취하지 못해 피해 규모를 확산시켰다고 밝힌바 있다. 그동안 정치권과 시민단체에서는 GS칼텍스 측의 대응행태에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 왔다. 박수현 민주당 의원은 최근 "GS칼텍스는 당초 늑장신고를 한 책임이 있다. 송유관 자동잠금장치가 작동 안 돼 3종류 기름이 쏟아졌다"며 "25분이나 쏟아지고 나서야 수동으로 잠궈 초기 기름 유출을 막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 또 "GS칼텍스가 원유 유출량을 축소 발표해 초동 대처를 못하도록 원인을 제공한 책임이 있다"며 "유조선이 들이받은 송유관에서 기름도 빼봐야 하는데 그런 지침도 어겼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시민단체인 환경운동연합도 "GS칼텍스는 기름 유출량을 수백 배 축소하고 신고를 미뤄 해양오염 방제 매뉴얼의 작동을 사실상 마비시켰다"며 "지난 1995년 좌초한 씨프린스호의 소유주였고 같은 해 일어난 사파이어호 기름유출도 GS칼텍스 소유 부두에서 일어났던 걸 고려하면 이 회사의 안전 불감증은 충격적이다"고 강조했다. 이로 인해 검찰이 이번 사건의 몸통인 허진수 부회장을 직접 소환해 조사해야 한다는 각계각층의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2014-02-28 18:53:14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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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이재현 CJ회장 구속집행정지 4월말까지 연장

건강이 좋지않은 이재현(54) CJ그룹 회장이 계속 불구속 상태에서 항소심 재판을 받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김용관 부장판사)는 28일 횡령·배임·탈세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이 회장의 구속집행정지를 4월30일 오후 6시까지로 두 달 연장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구속집행정지 기간에 이 회장의 주거는 서울대병원과 자택으로 제한된다. 이 회장의 당초 구속집행정지는 28일 오후 6시까지였다. 이 회장은 지난 19일 석 달간 구속집행정지를 연장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재판부는 두달 연장을 결정했다. 법원 관계자는 "의사와 전문심리위원들이 신장 이식수술 이후 수감생활을 할 경우 감염이 우려된다는 소견을 밝혔다"며 "재판부가 항소심 심리 개시일 등을 고려해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1600억원대 횡령·배임·탈세 혐의로 기소돼 지난 14일 1심에서 징역 4년 실형 선고를 받았지만 당시 재판부는 도주의 우려가 없다며 법정구속하지는 않았다. 이 회장은 지난해 8월 신장이식 수술을 위해 3개월간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받은 뒤 그해 11월 바이러스 감염을 이유로 한차례 구속집행정지 기간 연장을 받은 바 있다.

2014-02-28 14:55:4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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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배달의 민족'…120억원대 투자 유치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 민족'을 서비스하고 있는 우아한 형제들은 28일, 알토스벤처스·IMM인베스트먼트·스톤브릿지캐피탈·사이버에이전트 등 국내·외 주요 투자사로부터 120억원대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 유치는 ▲창업 3년 만에 매출 100억원 달성 ▲서비스 품질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 ▲업계 트렌드를 만들고 있는 활발한 마케팅 활동 ▲바로결제 서비스의 활성화 ▲업계 추산 10조원에 달하는 배달 시장에서 지금까지 배달의민족이 보여준 성장 가능성 등이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배달의 민족은 최근 몇 년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배달 앱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60% 이상을 지키며 1000만 다운로드를 눈 앞에 두고 있다. 배달의 민족과 같은 배달 앱 서비스가 이미 미국이나 유럽에서 검증된 사업이라는 점도 이번 투자 유치의 주 요인으로 꼽힌다. 현재 배달의 민족의 일 평균 주문 건수는 약 10만 건으로 영국의 딜리버리 히어로나 미국의 심리스&그루펍의 글로벌 주문 수와 비슷한 수준이다. 실제 이번 펀딩에는 해외 기관 펀드 2곳도 참여했다는 것이다. 투자 규모 비율에 있어서 기존 투자자의 비중이 높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우아한 형제들은 사업 첫 해 본엔젤스 벤처파트너스로부터의 엔젤 투자 유치를 시작으로 2012년 2월 실리콘밸리의 알토스벤처스 이외에 토종 벤처캐피탈인 IMM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캐피탈 등으로부터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던 이력이 있다. 기존 투자자 3곳은 이번 펀딩에서도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우아한 형제들의 김봉진 대표는 "실제로 지난 2년간 함께 해 온 기존 투자자들의 신뢰와 존중이 큰 힘이 됐다" 며 "국내 배달 산업은 큰 규모에 비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시스템이 부족해 실제 자영업자들에게는 쉽지 않은 환경으로 이용자들을 위한 서비스 품질 강화를 이어가고 업주들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활동을 통해 배달산업 전체를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고 밝혔다. 배달의 민족은 현재 누적 다운로드 수 약 970만 건을 기록 중이며 월 평균 300만건의 주문을 처리하고 있다. 등록 업체 수는 약12만 업소, 일 평균 150여개 업소가 신규 등록 중이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2014-02-28 12:08:13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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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3월 '사기피해 방지의 달 국제캠페인' 실시

한국소비자원은 사기성 거래로 인한 소비자피해 예방을 목적으로 오는 3월 한 달 동안 '사기피해 방지의 달 국제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 캠페인은 국제소비자보호집행기구(ICPEN)에서 주관하는 연례행사로, 매년 3월에 호주·캐나다·영국·미국 등 20여개 ICPEN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다. ICPEN 정회원기관인 소비자원은 2011년부터 회원국의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고 결과를 종합해 ICPEN 정례회의에 보고하는 코디네이터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 소비자원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무료체험을 빙자한 건강식품 판매 상술' 등 지난 1년간 소비자원에 접수된 사기성 거래로 인한 피해 사례를 중점적으로 알림으로써 관련 피해를 예방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또 캠페인에 대한 국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한 '삼행시'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는 캠페인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응모할 수 있으며 심사를 거쳐 상품권 등이 지급된다. 캠페인 주요 내용과 피해예방 정보는 소비자원 홈페이지(www.kca.go.kr) 및 블로그(blog.kca.go.kr), 캠페인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kcafp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4-02-28 11:56:11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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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닷컴, 국물없는 라면…맛도, 칼로리도, 구성품도 제각각

최근 국내 라면시장에 국물없는 라면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한 온라인 포털 사이트가 회원들을 대상으로 '국물없는 라면'에 대한 재미있는 조사를 벌였다. 메뉴판닷컴은 자사의 회원 1179명을 대상으로 국내 라면 제조 업체 4개사의 제품 가운데 회원 선호도 조사에서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495명·42%)이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2위는 오뚜기의 '콕콕콕라면볶이(306명·26%), 공동 3위에는 팔도의 '불낙볶음면'과 농심 '하모니'(공동 189명·16%)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또 이 포털이 각 제품을 심층 비교한 결과 4개사 제품의 평균 중량은 113g으로 최소 중량 대비 약 14% 차이가 났으며, 최대 중량은 농심 하모니(122g), 최소 중량은 삼양식품 불닭볶음면과 팔도 불낙볶음면이 동일하게 105g으로 나타났다. 칼로리면에서는 농심 하모니가 가장 높은 1g당 4.2㎉이었으며 오뚜기 콕콕콕 라면볶이(1g당 3.9㎉)로 가장 낮았다. 구성물에서도 다소 차이가 있었다. 면의 굵기는 농심 하모니, 오뚜기 콕콕콕 라면볶이,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팔도 불낙볶음면 순으로 나타났다. 소스는 숯불 향이 나는 팔도 불낙볶음면이 특징적이었으며 후레이크는 대부분의 제품이 야채나 고추였지만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은 볶음참깨와 구운 김으로 구성돼 이는 매운 맛을 중화시키는 작용을 했다고 포털 측은 설명했다. 또 오뚜기 콕콕콕 라면볶이를 제외하고는 컵 용기, 봉지라면 두 가지 형태 제품을 갖추고 있었다. 소비자 선택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맛의 차이는 10인 대상 블라인드 테스트 진행 결과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이 가장 쫄깃하고 간이 세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오뚜기 콕콕콕 라면볶이와 농심하모니는 매운 맛보다는 매콤달콤한 맛에 가깝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메뉴판닷컴은 팔도의 '불낙볶음면'은 "매운 맛과 단맛의 조화가 일품으로 광고 카피 그대로 제대로 살린 불 향이 인상적인 제품이다"며 "액상 스프에 낙지볶음 페이스트가 첨가돼 있어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에 대해서는 "화끈한 맛을 원한다면 제격으로 국물 없는 라면 시장의 선두주자 제품이다"며 "평소 매운 맛을 즐기는 한국인의 입맛에 부합하는 제품으로 라면업계 최초로 스코빌지수(SHU)를 도입해 객관적인 측정 수치로 제공하고 있는데 큰 컵 제품 기준으로 3210SHU로 청양고추(약 4000~1만SHU)에 버금가는 매운맛을 자랑한다"고 강조했다. 오뚜기의 '콕콕!콕 라면볶이'에 대해선 "자극이 적은 매콤달콤한 라볶이 맛으로 가장 친숙하고 오래된 제품이다"며 "어린이에게 안전하고 영양을 고루 갖춘 식품임을 인정받은 스쿨존 제품이며 무염면(염을 첨가하지 않은 면)으로 타사 대비 나트륨 함량이 낮고 무난한 맛으로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온 세대의 입맛에 잘 맞는 제품이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농심의 '하모니'에는 "숯불 향은 좋지만 2% 부족면이 있다"면서도 "국물 없는 라면 중 가장 후발주자이지만 출시 이후 한 달여 만에 50만 개 매출을 기록한 제품으로 액상 소스 중 고추장 함량이 35%로 진한 고추장 맛과 은은한 숯불 돼지고기 향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2014-02-28 11:27:24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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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베네, 가맹점과 함께하는 '근로기준법 준수 선포식' 개최

카페베네는 지난 27일 오후 청담동 본사에서 주요 임직원들과 카페베네 동반성장위원회의 가맹점 대표단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근로기준법 준수를 위한 선포식'을 욜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는 ▲카페베네 매장에서 지켜야할 노사관계에 있어 근로기준법 준수 ▲직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노사간의 상호 인격이 존중되는 일터를 만들자는 골자의 내용을 발표하고 본사와 가맹점이 협력해 이를 지켜나갈 것을 다짐했다. 카페베네 김선권 대표이사는 이 자리에서 "카페베네가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가는 길에는 국내 카페베네 위상이 있었기에 가능하였고 그 안에는 매장 직원들의 노력이 있었다"며 "근로기준법 준수는 우리의 다음세대의 삶의 터전과 가깝게 맞물러 있는 만큼 선포식을 통해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현실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수렴하며 모범이 되는 리딩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선포식에 참여한 카페베네 동반성장위원회는 본사와 가맹점주간의 상생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돕는 브랜드의 대표적인 커뮤케이션 채널 역할을 담당하는 모임이다. 2012년 3월 을 1기 출범을 시작으로 현재 3기 활동을 앞두고 있다. 주요 시즌 신메뉴 출시 및 기획, 매장 운영 개선안, 물류가격 조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소통을 강화하고, 보다 나은 고객 서비스로 연결 될 수 있는 논의들을 거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14-02-28 10:29:52 정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