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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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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에서]여론조작 보건사회硏, 양심 버리고 '정부 시녀' 자청

정부 출연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본연의 목적인 연구조사에서 핵심이 되는 여론조사가 왜곡되도록 설문 문구를 인위적으로 조작한 것이 드러나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연구원은 지난 6일 최병호 원장이 직접 나서 '기초연금 도입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를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전국 30대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2.5%가 65세 이상 노인 중 소득하위 70%를 대상으로 기초연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선호하며, 72.4%가 기초연금 차등 지급 방식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71.7%가 '국민연금 가입자 역차별'을 이유로 정부안을 반대한다는 행정연구원 조사결과와 상반된 '중대 결과'라고 호들갑을 떨었다. 하지만 이 조사는 객관성을 잃고 정부의 입맛에 맞게 설문 내용을 변질시킨것이다. 최고의 두뇌들이 모인 연구기관이 양심과 자존심을 버리고 '정부의 시녀'로 전락한 것이다. 연구원은 기초연금 정부안 가운데 가장 논란이 됐던 국민연금 가입 기간에 따라 매월 기초연금 10만~20만원을 차등 지급하는 방식의 안내와 질문을 누락시켰다. 정부안 대로라면 국민연금 가입기간이 길수록 기초연금을 덜 받게 돼 성실납부자를 역차별한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이어서 다분히 고의성이 엿보이는 부분이다. 또 설문 응답자의 답변이 편향되지 않토록 해야 한다는 여론조사의 기본마저 지키지 않았다. 총 7개의 설문 문항은 정부안에 대한 찬성을 유도하도록 짜여 있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연구원의 이번 설문 문항 중 '국민연금 급여와 상관없이 20만원을 동일하게 지급한다면 세금을 더 거둬야 합니다. 동의하십니까?'라는 질문이 포함됐다. 단순하게 차등지급 찬반 여부만 물어보니 여유있는 노인들에게는 돈을 적게 줘야 한다는 당연한 답변이 나올 수밖에 없는 것이다. 게다가 당장 세금을 더 내야한다는데 누가 '찬성'이나 '동의'한다고 이야기 하겠는가? 연구원은 또 이번 설문 조사에 앞서 대상자들에게 정부안에 대한 긍정적인 부분만을 부각시켜 사전설명을 한 뒤 차등 지급 찬성 여부 등을 질문했다고 하니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다. 특히 기초연금 재원이 조세로 충당된다는 사실을 아는 응답자는 36.6%에 불과했고, 분석 작업이 완료되지 않은 이 연구를 다급히 발표한 것에 대해 일각에서는 국회 2월 임시 회기중 정부·여당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연구원이 꼼수를 부렸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시민단체는 7일 논평을 통해 "국책기관이 여론조사를 빙자해 여론 조작으로 국민들을 기만했다"며 책임자 문책등을 요구했다.

2014-02-09 15:00:19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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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과 궁합 맞는 밸런타인데이 주류는?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여자들의 움직임이 바쁘다. 정성 담긴 수제 초콜릿부터 사랑하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을 선물까지 더 달콤하고 특별한 발렌타인데이로 보내기 위해 분위기를 살려줄 주류도 빠질 수 없다. 초콜릿은 재료에 따라 다크 초콜릿·밀크 초콜릿·화이트 초콜릿·견과류 초콜릿 등으로 나뉘며 종류에 따라 어울리는 주류도 제각각 다르다. 흔히 초콜릿과 어울리는 술로 와인을 생각하지만 카카오의 진한 향은 와인의 향을 죽이고 쓴 맛은 타닌을 감추기 때문에 초콜릿 재료에 따라 달라지는 술과의 궁합이 중요하다. ◆다크 초콜릿은 배상면주가의 새콤달콤한 '산사춘'과 함께! 카카오 함유량이 제일 높은 다크 초콜릿은 달면서도 도수가 높은 주류랑 가장 잘 어울린다. 배상면주가의 산사춘은 단 맛과 새콤한 맛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고 은은하게 풍기는 과실향과 연수정·자수정의 아름다운 빛깔이 특징인 라이스 와인이다. 깔끔한 맛이 일품으로 초콜릿과도 궁합이 아주 좋다. 또 건강에 좋은 산사나무 열매, 산수유로 빚어 숙취가 없고 부담스럽지 않게 분위기 내기에 추천한다. ◆밀크 초콜릿은 디아지오의 프리미엄 위스키 '조니워커'와 함께! 적정 수준의 카카오 함량과 우유성분이 들어간 밀크 초콜릿은 설탕 함량에 따라 단맛이 강해져 도수가 높은 위스키와 제법 어울린다. 초콜릿의 단 맛이 주류의 쓴 맛을 부드럽게 눌러주기 때문이다. 조니워커는 부드러운 맛과 달콤한 향으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위스키다. 얼리면 점성이 생기면서 끈적하고 진한 위스키 원액이 되어 섬세하고 미묘한 과일 맛도 느낄 수 있다. ◆화이트 초콜릿은 카카오향이 매력적인 '영스 더블 초콜릿 스타우트'와 함께! 카카오가 들어가지 않고 카카오 버터로 만들어지는 화이트 초콜릿은 묵직한 흑맥주로 더 매력적인 맛을 느낄 수 있다. 영스 더블 초콜릿 스타우트는 초콜릿 몰트로 인해 은은한 카카오와 커피향이 코끝을 자극하여 화이트 초콜릿과 더욱 잘 맞는다. 달콤하고 쌉쌀한 맛으로 묵직하면서도 그리 쓴맛이 나지 않아 초콜릿을 재료로 만든 디저트와 대부분 궁합이 잘 맞는다. ◆견과류 초콜릿은 개성강한 벨기에 맥주 '스텔라 아르투아'와 함께! 고소한 견과류가 들어있어 단 맛이 적은 견과류 초콜릿은 맛이 강하고, 과일맛·쓴맛·매운맛·신맛 등 향이 깊고 다양한 벨기에 맥주와 잘 어울린다. 4대 프리미엄 맥주로 손꼽히는 스텔라 아르투아는 현재 전세계 80여 개 국가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벨기에 맥주이다. 스텔라 아르투아 특유의 사츠 홉의 잔향과 초콜릿의 고소함이 잘 어울린다.

2014-02-09 11:22:53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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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피걸'을 위한 센스 만점 남친 되기!

설레는 봄의 시작, 벌써 입춘(2월 4일)이 지났다. 추웠던 날씨가 풀리며 따스하고 포근한 봄날은 사랑하는 사람과 데이트 하기 가장 좋은 계절이 다가온 것! 그러나 데이트에 앞선 남자친구에게는 어디서 무엇을 먹을지 선택하는 것이 가장 큰 고민거리다. 아무거나 먹자는 여자친구의 말에 정말 아무거나 먹었다가는 데이트를 망치는 지름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여자친구의 '아무거나'에 숨겨진 속 뜻은 평소에 여자친구가 좋아하는 메뉴 중에서 맛도 있어야 하고, 인테리어와 분위기도 좋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난제에 부딪힌 남자친구의 고민해결을 위한 메뉴로 식상하지만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의 '파스타'와 '피자'가 있다. 파스타와 피자를 사랑하는 '파피걸' 여자친구를 위한 메뉴 선정, 어떤 것들이 좋을까? ◆치즈와 토핑 따라 다른 피자, 달콤하고 새콤한 메뉴로 女心 공략 남자들에게는 햄·채소·치즈·페퍼로니·올리브 등 다양한 재료들이 들어간 콤비네이션 피자가 가장 익숙하다. 그러나 피자는 들어가는 치즈와 토핑에 따라 종류가 다르다. 그 중에서도 고르곤졸라 피자와 마게리따 피자는 달콤하고 새콤한 맛으로 여자들에게 인기가 좋다. 고르곤졸라 피자는 세계 3대 블루치즈로 꼽히는 이태리의 대표적 치즈 고르곤졸라가 가미된 피자로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여기에 꿀을 곁들여 먹으면 고소한 맛에 달콤함이 더해져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이름도 어려운 '봉골레 스파게티'와 '빠네', 남자친구의 센스 있는 주문 뽐내자! 최근 한 예능에서 배우 장현성이 만들기에 시도했다 난항을 겪었던 스파게티는 바로 봉골레가 들어간 '알리오 올리오'라는 메뉴였다. 봉골레는 조개를 뜻하는 이탈리아어로 일반적인 남성들의 경우 봉골레라는 단어가 생소해 이름만 듣고 이내 주문하기를 꺼리는 경우도 다반사다. 리미니의 봉골레 스파게티는 조개의 시원함과 마늘·건고추·최상급 올리브유로 진한 맛을 낸 스파게티로 매콤하면서도 담백해 여심을 사로잡는다. 또 대중적인 파스타가 아닌 '빠네 파스타'를 선택한다면 여자친구에게 센스 있는 남자친구라는 칭찬을 들을 법하다. 빠네는 오븐에서 갓 구운 둥그런 빵의 속을 파내고 그 안에 크림 스파게티를 넣어 만든 파스타로, 스파게티와 빵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리미니 가든의 빠네는 으깬 베이컨 또는 통통한 새우를 고를 수 있고, 순한맛과 매운맛의 선택도 가능해 취향과 입맛 모두를 고려했다. 이랜드 외식사업부 관계자는 "이탈리안 홈메이드 스타일의 레스토랑 '리미니 가든'의 경우, 정통 이태리 화덕피자뿐만 아니라 이태리 직수입 식자재를 사용해 이탈리아 가정집에서 먹는 듯한 정성 가득한 스파케티를 선보이기 때문에 매장을 찾는 여성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다"며 "인테리어 또한 허브와 올리브를 모티브로 고급스러운 가든 분위기를 연출해 데이트 코스로 찾는 커플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IMG::20140209000018.png::C::480::리미니가든, 빠네}!]

2014-02-09 11:21:56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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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과 안 어울리는 '반전' 광고 모델…소비자 눈길 잡아

올해 초 광고업계의 모델 선정의 키워드로 '반전'이 떠오르고 있다. 20대 탈모제 모델, 아이돌 속옷 모델, 남자 핸드백 모델, 외국인 건강음료 모델 등 최근 기업들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시장의 트렌드와 소비자에 맞춰 기존 상식의 틀을 깨는 모델 기용으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연말을 뜨겁게 달구었던 '응답하라 1994'의 손호준과 도희는 각각 탈모제와 비데 광고에 출연하는 등 최근 핫 한 스타들은 기존에 선뜻 나서지 않았던 제품의 광고 모델로 적극 나서며 자신의 다양한 매력을 표출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런 반전이 있는 모델 선정을 통해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높이고, 매출 증대효과까지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약품의 먹는 탈모증 치료제인 마이녹실 S는 응사의 '해태' 손호준을 모델로 선정했다. 대부분의 탈모 관련 브랜드들은 주 고객층의 연령대와 비슷한 중년배우를 모델로 기용해왔다. 하지만 현대약품은 최근 여성 탈모 환자를 비롯해 20·30대 탈모 인구가 늘고 있는 점에 착안해 젊은 남자 스타를 모델로 선정했다. 마이녹실 S 광고는 최근 뮤지컬 배우로도 활약중인 손호준이 발랄한 댄스와 노래 실력을 선보이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비데 브랜드 '이누스 비데'는 또 다른 응사의 스타 도희를 모델로 선택해 화제를 모았다. 광고에서 도희는 변기에 앉아 다양한 표정연기를 능청스럽게 표현해 연기돌의 모습을 마음껏 펼쳐 보였다. 언더웨어 브랜드 'yes(예스)'는 기존의 속옷광고에서 잘 볼 수 없었던 아이돌 스타를 모델로 기용해 눈길을 끌었다. 대중에게 '육감돌'로 알려진 걸그룹 '주얼리'의 예원이 모델로 나선 광고화보는 공개된 후 포털 사이트 검색어에 연일 오르는 등 주목을 받았다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은 여성 핸드백 모델로 변신했다. 제이에스티나 핸드백은 '비욘드 아이콘(Beyond Icon)'이란 주제로 지드래곤과 함께 촬영한 광고 캠페인 화보를 지난달 공개했다. 지드래곤은 티아라 퀼딩 체인백과 티아라 클러치 등 제이에스티나 핸드백의 2014년 봄·여름 라인을 자신만의 펑키한 스타일로 연출했다. 천호식품은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진짜사나이'의 스타 샘 해밍턴을 마늘 음료인 '마늘과학' 시리즈의 모델로 발탁했다. 지난 달 공개된 TV 광고는 마늘의 효능을 강화하고 매운맛과 향을 줄여 외국인도 반한 맛있는 마늘을 보여주는 콘셉트로 촬영됐다.

2014-02-09 11:19:03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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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오레오', 배우 유준상과 '오레오 컬링게임'

동서식품이 온 가족이 즐겨먹는 초콜릿 샌드위치 쿠키 오레오와 함께 시민들을 대상으로 '오레오 컬링게임' 이벤트를 벌였다. 지난 7~8일 2일간 왕십리역 비트플렉스에서 열린 행사는 '파이팅 코리아, 힘내라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고 활기찬 2014년을 맞이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7일에는 오레오의 광고모델로 활동 중인 배우 유준상이 직접 게임에 나서 현장에 모인 참가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게임은 부모와 아이가 2인 1조로 팀을 이뤄 오레오 모양의 컬링 스톤을 7m 앞에 놓인 우유 잔 모양 하우스(House)에 넣는 간단하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레오 컬링스톤을 우유 잔에 가장 근접하게 집어넣어 최고 점수를 기록한 팀은 다시 한번 유준상과 팀을 이뤄 결승전을 치렀으며, 이후 유준상과 함께 포토타임을 갖는 등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현장 접수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한 이번 이벤트에는 이틀간 2500명이 넘은 인원이 몰려 컬링에 대한 높은 기대와 인기를 실감케 했다. 동서식품 김종후 마케팅 매니저는 "오레오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인기 초콜릿 샌드위치쿠키인 만큼 이번 이벤트도 가족이 함께 팀을 이뤄 참여하는 방식으로 구성하게 됐다"며 "많은 시민들이 함께 모여 게임을 즐기고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응원을 보낸 만큼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이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4-02-09 10:35:31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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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한섬, 잡화 브랜드 '덱케' 런칭…핸드백 시장 공략나서

현대백화점그룹 한섬이 잡화(핸드백&주얼리)브랜드 '덱케(DECKE)'를 선보이고 2조원대로 추산되는 국내 핸드백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한섬은 다음달 초 잡화브랜드 덱케(DECKE)를 론칭할 예정이라며 국내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패션기업 한섬이 독자적으로 잡화 브랜드를 선보이는 건 1987년 창립한 이후 처음. 신사업 진출을 통해 여성복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줘 안정적 성장을 꾀하겠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한섬은 지난해 코오롱FnC 쿠론 출신의 윤현주 디자인실장을 잡화사업부장(상무)으로 영입했다. 독일어로 '피부 또는 가죽'을 뜻하는 '덱케'은 가죽 본연의 아름다움을 구현하는 브랜드 철학과 가치를 담고 있다. 감각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브랜드 엠블렘은 연결·인연의 아이콘인 'LADYBUG(무당벌레)'를 모티브로 문화와 감성을 담은 게 특징이다. 제품 라인업은 가격과 소재에 따라 '프리스티지(Prestige)-빈티지(Vintage)-레이디버그(Ladybug)' 등 세 단계로 구성됐다. 프리스티지 라인은 스페인 카이만 악어가죽과 이태리 파이톤 가죽으로 만들어진 특피 제품으로 화려한 색감과 고급스러움이 특징이다. 가격대도 100만~300만원대로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50만~100만원대인 빈티지 라인은 타슬·컷팅레더 등 장식적 요소가 포함됐으며, 레이디버그 라인은 덱케가 자체 개발한 무늬 가죽과 그래픽 아트로 재미있는 요소를 더했다. 덱케의 주 타깃은 30대 전후의 스타일을 중시하는 여성들이다. 황유진 한섬 잡화사업부 팀장은 "수입 컨템포러리를 즐겨 입는 30대 전후의 여성 고객이 공략 대상이다"며 "최근 합리적 소비, 가치 소비 확산에 맞춰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특히 제품 아이템별 비중에 있어 클러치백의 비중을 높인 게 눈에 띈다. 최근 클러치백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다는 것을 반영해 비중을 25%대로 늘렸다. 다른 잡화브랜드의 클러치백 비중이 10%대에 불과한 것과 대조적이다. . 한섬 측은 덱케의 조기 시장 안착을 위해 '투 트랙(Two track)' 전략을 쓴다는 계획이다. 국내의 경우 온·오프라인을 동시에 공략해 덱케 알리기에 나선다. 일단 올해에만 백화점과 편집샵(무이·탐그레이하운드) 등 10곳 이상의 덱케 매장을 열고, 오는 4월엔 자체 온라인몰도 오픈할 계획이다. 백세훈 한섬 마케팅팀장은 "현대홈쇼핑의 해외사업과 연계해 중국·베트남 등으로 덱케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내부적으로 갖고 있다"며 "덱케의 아시아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섬은 계획대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경우 덱케 매출이 향후 5년안에 1000억원 대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국내 핸드백 시장에서 장악하고 있는 MCM·루이까또즈·닥스·메트로시티 등 이른바 4대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윤현주 한섬 잡화사업부장(상무)은 "획일화된 디자인에 소비자의 피로도가 증가하고 있는 잡화 시장 상황에서 고급스러우면서도 유니크한 덱케의 디자인과 라인업이 고객들에게 어필될 경우 예상보다 더 빨리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2014-02-09 09:41:06 정영일 기자
北, '보건성 긴급협의회'소집…AI 예방 나서

북한에서도 AI 예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빈틈없는 작전, 완강한 실천으로'란 제목의 기사에서 내각 보건성이 "세계적으로 유행되는 돌림감기와 홍역·조류독감(AI) 등 전염병들의 전파를 막기 위한 예방대책을 세우고 완강하게 집행하고 있다"고 연합뉴스 전했다. 이 신문은 "(AI 등) 전염병들의 유행 동태를 계통적으로 장악해온 보건성에서 치밀한 작전과 계획을 세웠다"며 "긴급협의회가 열린 데 이어 도시(구역), 군 비상방역위원회의 책임성과 역할을 높여 전염병을 미리 막기 위한 혁명적인 조치들이 취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국경통과지점과 비행장, 항만 주변에서 사업하는 보건부문 일꾼들이 책임성을 더욱 높여 외국 출장을 다녀오는 사람들에 대한 검병(검역) 사업을 보다 엄격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이 신문은 북한 내부의 AI 발병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29일 북한에서 가금류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며 "아직 북한에서 조류독감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신문은 또 '확대되고 있는 전염병의 위험성과 그 예방대책'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닭공장·오리목장·타조목장을 비롯해 가금류와 조류를 가진 동물원과 협동농장들, 가정들에서 소독체계를 바로 세우고 위생학적 요구에 맞게 가두어 기르기 위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요즘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전염병을 소개하며 "A(H1N1)형 돌림감기(A형 독감)와 H7N9형 조류독감이 대표적이다"고 지적했다.

2014-02-08 19:24:49 정영일 기자
정치적 소요 우려...北, 中 등 페이스북 금지 10개국에 포함

북한과 중국 등이 전 세계에서 페이스북 사용이 금지된 10개국 중 포함됐다고 미국의 소리(VOA)방송이 영국 단체의 발표를 인용해 8일 밝혔다. 영국에 본부를 둔 국제단체 '인덱스 온 센서쉽'은 최근 페이스북 창립 10주년을 맞아 전 세계에서 페이스북 사용이 금지된 10개국가를 선정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 단체는 북한에서 인터넷 사용 자체가 금지돼 조만간 페이스북 이용자가 나오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북한의 인터넷 접속에 관해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고 소개했다. 또 외국인 관광객은 3세대 이동통신망을 통한 무선인터넷 접속이 가능하고, 외국인 교수들이 주로 가르치는 평양과학기술대학의 학생과 교수는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지만, 일반 주민들은 아예 인터넷에 접속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페이스북 사용이 금지된 나라로 북한·중국과 이란·쿠바·베트남·시리아·이집트·방글라데시·파키스탄·모리셔스를 꼽았다. 중국의 경우 2009년에 페이스북 접속을 봉쇄했다가 지난해 9월에 해제했지만, 해제 조치가 상하이의 자유무역지대에만 적용돼 그외 지역 중국인은 여전히 페이스북을 사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같은 나라들이 자국민의 페이스북 사용을 금지하는 이유는 해당 국가의 지도자들이 정치적 소요사태 조직에 페이스북이 활용될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라고 이 단체는 주장했다.

2014-02-08 17:23:41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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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진단]콜라·사이다에 이어 새우깡·식빵까지…식음료 가격 줄인상

올해 들어 잠잠하던 식·음료 업계의 제품 가격 인상이 도미노처럼 이어지고 있다. 식음료 업체들은 올해 초만 하더라도 물가 인사분을 그대로 제품에 반영할 경우 여론의 뭇매뿐만 아니라 정부에 미운털이 박힐 것을 우려해 눈치를 봐 왔다. 하지만 2월 들어 줄줄이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하고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해 서민들의 등골을 휠 수 밖에 없다. 올해 가장 먼저 가격 인상을 결정한 것은 국민 대표 탄산 음료인 코카콜라. 코라콜라는 지난해 12월 24일 언론 발표를 통해 올해 1월 1일부터 코카콜라 1.5ℓ(PET) 6.5%를 비롯해 스프라이트 250mℓ(캔) 6.1%, 파워에이드 600mℓ(PET) 4.5%, 조지아커피 오리지널 240mℓ(캔) 6.3% 등 전체 280개 중 31개 품목의 가격을 출고가 기준으로 평균 6.5% 인상했다. 이후 잠시 주춤했던 식음료의 가격은 롯데칠성의 음료 가격 인상으로 다시 점화 됐다. 롯데칠성음료는 오는 10일부터 일부 음료제품 가격을 평균 6.5% 인상키로 했다. 가격 조정 대상품목은 칠성사이다·펩시콜라·칸타타·게토레이 등 총 14개 제품이다. 제품별 평균 인상률은 칠성사이다가 8.3%, 펩시콜라 6.6%, 칸타타 5.3%, 게토레이 5.2% 등이다. 여기에 쐐기를 박은 것은 국민 대표 과자류인 새우깡과 삼립식품의 빵류 가격 인상이다. 농심은 7일부터 새우깡의 가격을 1년6개월만 10%, 양파링은 2년10개월만 8.3%를 각각 인상했다. 또 즉석밥 평균 9.9%를 비롯해 평균 7.5% 인상됐다. 삼립식품은 오는 17일부터 순차적으로 일부 빵류의 제품가격을 인상한다고 7일 밝혔다. 대상품목은 총 175종으로 삼립식품 전체 빵류 제품 703종 중 약 4분의 1에 해당하며, 평균 인상폭은 6.4%다. 크라운제과도 7일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빅파이 등 7개 제품의 가격을 7.1%~10% 인상하며 2월 생산 분부터 순차적으로 반영키로 했다. 대상 품목은 빅파이 7.1%(2800원→3000원), 콘칲 7.1%(2800원→3000원), 버터와플 10%(1000원→1100원), 하임 9.1%(5500원→6000원), 뽀또 10%(1000원→1100원), 땅콩카라멜 7.1%(1600원→2000원), 국희샌드 9.5%(4200원→4600원)등이다. 각 회사 들은 하나같이 제품들의 인상폭이 전체 매출액 대비 1~2% 정도로 미미한 수준이라고 입을 모았다. 또 '인건비와 물류비, 판매관리비 상승으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는 설명을 서로 짜기라도 하듯 덧붙였다. 하지만 이들 기업들은 정작 인상요인으로 지목한 인건비 등이 얼마나 어떻게 오른지에 대해서는 '영업비밀'을 이유로 하나같이 함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결국 서민들만 아무런 대응도 없이 각 기업들의 가격 인상에 순응(?)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해 8월말 낙농업계가 원유가를 약 12% 올린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서울우유를 비롯해 남양유업, 매일유업 등이 우유와 가공유 가격을 10% 안팎으로 올렸다. 편의점인 세븐일레븐도 PB 제품인 신선한 흰우유(930ml) 가격을 2000원에서 2200원으로 10% 인상했다. 대표 빙과 업체인 빙그레는 지난 11월 8일 아이스크림 자사의 대표 아이스크림인 '투게더'와 '엑설런트' 가격을 각각 10%, 16.7% 올렸다. 이에 앞서 각 유제품의 발효유 가격 인상도 시작됐다. 서울우유는 지난 11월1일부터 발효유 34개 제품의 평균 가격을 8.9% 인상했다. 요구르트 '짜요'는 대형마트 기준 1880원에서 1980원으로 5.3% 인상했으며, '비요뜨' 3개들이 한 묶음은 3540원에서 3820원으로 7% 올랐다. 롯데제과 역시 마찬가지다. 이마트와 협상을 통해 지난 1일부터 해바라기 초코볼·석기시대·몽쉘 크림 2종류, 몽쉘 카카오 2종류, 몽쉘 딸기 2종류 등 모두 9종의 가격을 평균 11.1% 인상했다. 롯데제과는 롯데마트와도 6개 품목 가격을 2.9~11.1% 인상키로 했으며, 홈플러스와도 일부 제품 가격 인상에 합의했다. 편의점 자체브랜드 상품 가격도 인상대열에 합류했다. 미니스톱은 최근 치킨 제품 3종의 가격을 최대 23% 올렸다. 지엔푸드의 굽네치킨은 이달 1일부터 전 메뉴의 가격을 1000원씩 올렸다. 굽네치킨 1만5000원, 양념베이크치킨은 1만7000원 등 모든 치킨 메뉴의 소비자권장가격을 1000원씩 올렸다. 이런 가운데 소비자 단체들은 "각 업체가 정확한 제품 원가를 공개하고 소비자들이 납득 할 수 있는 인상폭을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국민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소비재의 가격 인상에 대해 정부 기관이 나서 물가 인상분을 확실하게 통제할 수 있어야 하며 관리 감독에도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2014-02-08 08:00:21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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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링턴코리아, 보드카 '스노우레퍼드' 5월 국내 출시 예고

맥캘란을 수입유통하고 있는 에드링턴 코리아는 지난 2006년 영국에서 첫 출시된 슈퍼프리미엄 보드카 스노우레퍼드를 오는 5월 내에 국내에 수입유통한다고 7일 밝혔다. 스노우레퍼드 보드카는 희귀하고 고가의 곡물을 사용해 만든 최상의 슈퍼프리미엄 보드카로 영국에서 변호사로 당시 활발히 활동하고 있던 스티븐 스패로가 2005년 히말라야를 여행 중 우연히 스노우레퍼드(눈표범)라는 국제멸종위기에 놓인 동물을 알게 되고, 이를 돕기 위해 제품 개발에 나서 2006년부터 생산하기 시작했다. 세계 최상의 보드카 증류소로 알려진 폴란드의 폴모스 루블린에서 생산되고 있는 스노우레퍼드 보드카는 6단계의 증류과정과 핸드 메이드 작업을 거쳐 만들어 지고 있다. 100년 이상 된 폴란드의 폴모스 루블린 증류소는 보드카 생산 경험과 증류 공정에 대한 전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증류소로 유명하다. 에드링턴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보드카 시장은 매년 약 40~50% 이상씩 성장하고 있고 소비자들도 다양한 브랜드에 대한 니즈도 커지고 있다"며 "이번 슈퍼프리미엄 보드카 스노우레퍼드 수입유통을 통해 국내 슈퍼프리미엄 보드카 시장의 다크호스로 5월을 기점으로 브랜드 인지도 확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스노우레퍼드 보드카는 2010년 1월 맥캘란·브루갈·하이랜드파크·커티삭 등을 제조하고 있는 에드링턴그룹에 조인했으며, 유럽의 유명 연예인과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사랑 받는 슈퍼프리미엄 보드카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 2010년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시카고 주류평가원이 실시한 평가에서 금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다. 스노우레퍼드(눈표범)는 이번 소치동계올림픽의 마스코트로 나오는 '레오퍼드'도 스노우레오퍼드에착안해 만들어진 마스코트로, 마스코트 선정 당시 러시아 총리였던 푸틴이 지지하고 나서 화제가 됐으며, 한국계 고려인 바짐 박씨가 디자인한 것으로도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스노우레퍼드는 전세계적으로도 신비스러우면서도 보고만 있어도 아름다운 동물로도 이미 잘 알려진 동물로 현재는 약 3500 ~ 5000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4-02-07 18:19:45 정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