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계란꾸러미·전통떡 등 '복고' 선물세트 판매
최근 영화와 케이블TV 등을 통해 복고풍을 자극하는 프로그램등이 인기를 끌면서 일부 대형마트가 대표적인 명절 선물하면 한우·굴비·통조림·과일 세트등과 비교되는 '복고' 콘셉트의 선물세트를 마련해 화제다. 홈플러스는 6일 올해 설 선물세트로 프리미엄 오색 소면세트(3만원)를 비롯해 전통과 정성으로 빚은 오곡 고추장, 오덕 된장세트(7만9000원), 전덕진 참기름 세트(6만2000원), 신안 명품 소금세트(9만9000원), 계란 꾸러미(1만원) 등의 복고 선물세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국수(소면)는 장수와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로, 5색 색동소면 세트는 국내산 녹차·백년초·치자·마·버섯균사체를 첨가한 프리미엄 국수다. 또 8번 숙성시킨 반죽을 손으로 늘려 만든 수연소면세트(2만2000원)는 전통식 제면기술을 그대로 살려 손으로 한올 한올 늘리고 숙성하는 과정을 여러 번 반복해 만든 제품으로 면발이 쫄깃하고 부드러우며 깊은 맛이 우러난다고 마트 측은 설명했다. 소금은 한 해의 액운을 떨쳐내는 의미로 선물을 주고 받았다. 또한 장이나 참기름 등 주는 이의 정성이 담겨 있어 정겨운 우리 고유의 선물로 여겨져 왔다. 신안 명품 소금세트는 전라남도 신안군의 소금을 6가지 맛으로 준비했으며, 100% 국산 오곡(찹쌀·콩·보리·수수·기장)을 사용해 담근 특허 받은 오곡 고추장 세트도 올 설 추천할 만한 선물이다. 또 7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고려당' 의 떡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궁중떡·영양찰떡·두텁떡 등 전통방식으로 만든 떡 모듬세트를 5만원, 10만원의 가격대로 만나볼 수 있다. 현재 홈플러스 인터넷쇼핑몰과 점포 내 사전예약 접수를 통해 설선물세트를 구매(단 전통 떡 모듬세트, 계란꾸러미 선물세트 제외)할 수 있으며 15일까지 사전예약 접수 시 9대 신용카드로 50만원 이상 구매하면 구매금액에 따라 5%에 상당하는 금액을 상품권으로 되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