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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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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24일 오후 7시까지 홍대 뷔페형 외식복합공간 오픈 기념 참여 이벤트 열어

이랜드그룹은 홍대에 외식·패션·리빙 브랜드를 한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랜드 뷔페형 외식복합공간' 오픈을 기념해 24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매장 부근에서 대대적으로 소비자 이벤트를 벌인다. 행사는 이랜드 뷔페형 외식복합공간 입점 브랜드의 서포터즈들이 연합해 이색적인 코스튬을 입고 거리 퍼레이드를 하며 소비자를 직접 이벤트에 참여시켜 소통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이랜드 뷔페형 외식복합공간의 주요 고객층으로 예상되는 젊은 층의 눈높이에 맞춰 자연별곡의 '영 서포터즈', 버터와 슈펜 마케팅 서포터즈가 직접 제안한 창의적이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이벤트 전반에 반영돼 더욱 의미가 깊다. 이번트는 해당 시간 홍대입구역 1번 출구에서부터 홍대 주요 상권까지 한복을 비롯해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복장을 한 이랜드 연합 서포터즈들이 원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즉석으로 사진을 찍어 출력해준다. 또 홍대 부근 곳곳에서 참여만 하면 누구나 경품을 받을 수 있는 '행운의 룰렛 이벤트'를 실시해 자연별곡·로운·피자몰의 식사권 및 음료 교환권, 버터와 슈펜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권을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다.

2014-10-24 16:23:09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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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앤탐스,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개·폐막식 커피 무료 제공

탐앤탐스는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열린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개·폐막식 장소인 인천문학경기장에서 방문객을 대상으로 무료 커피 증정 행사를 펼쳐 호평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탐앤탐스는 지난 상반기부터 이미 대회 후원에 나서 전국 400개 매장에 설치된 영상 매체에서 대회 홍보 영상을 상영하는 등 이번 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전방위적이고 적극적인 후원 활동을 진행해 왔다. 특히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개·폐막식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행사 시작 전 커피 무료 증정 행사를 기획했으며, 지난 18일 열린 개막식 커피 증정 행사에는 3000 명 이상의 관객이 몰렸다고 설명했다. 이와 별도로 지난 22일 열린 남자 유도 100㎏급 결승 시상식에서는 김도균 탐앤탐스 대표가 시상에 나서 금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대표 최광근 선수를 비롯해 수상 선수들에게 메달을 수여하는 등 대회 경기장 안팎에서 행사에 동참했다. 김도균 탐앤탐스 대표는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전폭적인 후원 활동을 진행해 온 만큼, 아시아 장애인의 축제로 성공적인 마무리 돼 기쁘다"며 "금메달 67개, 은메달 56개, 동메달 74개로 종합 2위를 확정한 대한민국을 비롯해 참가국 모든 선수들의 땀과 노력에 큰 박수와 응원을 보내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2014-10-24 16:15:44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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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당일마케팅'으로 신선함 강조 '눈길'

식품업계에서 최근 유통기한뿐만 아니라 생산일자를 전면에 내세우며 신선함을 강조하는 '당일 마케팅'을 펼쳐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닭고기 전문업체 하림에서 판매하는 '무항생제 새벽닭'은 당일 자정부터 생산해 이른 아침 판매하는 신선육 제품이다. 이 제품은 당일 생산판매를 위해 도계 즉시 생산 및 가공이 가능한 '원 웨이 시스템' (One Way System)에 의해 생산되며, 야간 유통망을 확대해 배송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QR 코드를 통해 소비자들이 생산 및 사육 과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매일유업의 '매일 좋은 우유'는 12시간 안에 집유부터 생산까지 모두 마치는 '하프데이 시스템'을 적용한 제품이다. 4시간 이내에 원유를 배달해 8시간 이내에 우유를 생산하고 당일 판매를 개시해 원유의 신선함을 살리고 영양소를 최대한 지켜낸다는 점이 특징이다. 휴롬은 당일 갓 짜낸 과일주스를 당일 판매하는 '휴롬 병입주스'를 선보였다. 휴롬은 주스카페 도산대로점에서 기존 휴롬주스 전제품을 300㎖병입주스로 판매한다. 이 제품은 기존 대량 생산방식의 시판음료와 달리 12시간 안에 마셔야 가장 신선한 맛을 경험할 수 있다.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하며, 저온에서 냉장 보관 시 최장 24시간까지 가능하다. 또한 첨가물을 일체 넣지 않고 신선한 채소, 과일을 즉석에서 착즙해 자연에 가까운 맛과 영양을 고루 갖췄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고객에게 더욱 신선한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당일 생산된 도시락 등 푸드류 점포 배송시간을 최대 6시간까지 앞당겼다. 기존에는 도시락·삼각김밥·샌드위치 등 푸드 상품의 점포 도착 시간이 오전 11시~오후 3시였지만, 현재 서울 주요 지역에서는 오전 11시30분 전에 모두 완료하고 있다.

2014-10-24 15:27:36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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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건강프로그램 범람 속…불안감 조성 '닥터테이너' 식품 안전성 왜곡 심각

최근 공중파를 비롯해 종편 등의 방송사에 건강 관련 프로그램이 범람하고 있는 가운데 얄팍한 상식을 바탕으로 사회적 불안감을 조성하는 연예인과 곡학아세(曲學阿世)하는 일부 의사들의 폐해를 비판하는 내용의 학술 발표가 나왔다. 24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 주최 '2014 국제심포지엄 및 제29회 정기학술발표회' 중 밀가루 관련 세션에서 광운대학교 미디어영상학부 이종혁 교수와 365MC 비만클리닉 김우준 원장은 각각 '식품관련 PR에 있어서의 전문가 제3자 인증 책임성 연구'와 '밀가루 글루텐 안전성'이라는 발표를 통해 건강 관련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는 의사들 중 일부가 식품 안전성에 대한 사회적 공포감을 조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두 발표자는 의사(doctor)와 연예인(entertainer)를 합성한 신조어인 '닥터테이너'들이 최근 일고 있는 밀가루에 대한 불안감을 일으키는 주체라고 지목했다. 실제 밀가루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는 '닥터테이너'가 방송에서 본인의 주 연구 분야가 아닌 '밀가루의 안전성'에 대한 내용을 자극적으로 과장·노출해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이다. 이 교수 등은 방송에서 밀가루 글루텐과 관련해 서양에서도 아주 극소수만이 해당하는 유전적 질병인 '셀리악병'을 일반적 질병으로 부각시키고, 불완전한 정보와 제한적인 임상 결과 등을 사실로 포장해 전달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해당 출연자들은 본인과 관련된 병원, 관련 건강보조 제품의 마케팅 수단으로 밀가루에 대한 부정확한 내용을 활용하고 있어 방송출연의 건전성에 대한 부분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종혁 교수는 "건강 관련 예능 프로그램 범람으로 등장한 닥터테이너의 경우, 감성적 설득 기법 중 하나인 '공포 소구'를 통해 우리 사회에 건강 쟁점을 제기해 먹거리 소비행태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이로 인해 사적 이익을 위해 공적 의제가 왜곡되고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야기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교수는 또 "식품과 건강 관련 정보 제공에 있어 정보원인 의사에게 엄격한 책임감이 요구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김우준 원장 역시 닥터테이너에 대한 경계를 당부하고 의사들이 방송을 통해 왜곡된 정보를 전달해 최근 이슈가 된 밀가루 글루텐 이슈와 글루텐 프리 식단에 대한 내용을 함께 발표했다. 김 원장은 "대부분의 사람에게 밀가루 섭취는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글루텐 프리는 식품 가격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할 뿐"이라고 지적하며, "건강과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사와 적절한 열량 섭취가 현명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밀가루 관련 세션에서는 이종혁 교수와 김우준 원장 외에도 숙명여자대학교 주나미 교수와 경희대학교 임윤숙 교수 등이 밀가루와 글루텐에 대한 식품영양학적 관점의 발표를 진행해 최근 이슈가 된 글루텐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설명했다.

2014-10-24 14:22:24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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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뮤직, UI개편 기념 프로모션 '셀카봉 증정'

다날엔터테인먼트(대표 최병우)가 달콤뮤직의 콘셉트와 UI를 고객 중심의 편의성을 강조한 인터페이스로 전격 개편하고 '셀카봉 증정' 등 다양한 고객만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다날엔터테인먼트는 달콤뮤직의 콘셉트로 기존의 듣는 음악에서 '듣고·마시고·즐기는 음악'으로 차별화하고 이용자들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 개선은 물론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달콤뮤직의 음악전문 큐레이터가 직접 선곡해 음악을 추천하는 추천콘텐츠(달.콤해 오늘)를 메인화면에서 바로 스트리밍이 가능하도록 사용성을 높였다. 사이드 메뉴의 UI를 개선해 빠르게 내(MY)음악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접근성도 강화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음악의 콜럼버스'는 곡을 최초로 감상한 이용자의 아이디를 곡 정보와 함께 소개하는 서비스로 첫번째 음악 감상에 대한 고객의 소중한 경험을 서비스로 만들어냈다. 이와함께 다양한 프로모션을 벌인다. 올해말까지 달콤뮤직의 무제한 스트리밍 기본상품을 무려 33% 할인된 금액인 3000원에 제공하며, 가입자 전원에게는 최근 유행하는 '리모콘 셀카봉'을 100% 증정(소진시까지)한다. 또 제휴 매장인 달콤커피에서 모든 음료(병음료제외)구입 때 아메리카노 한잔(하루 1회 한정)을 무료로 제공하는 파격 프로모션도 진행중이다. 달콤뮤직 권병민 본부장은 "파격적인 프로모션 이외에도 행사기간에 가입한 유료회원이 페이스북 등의 SNS에 프로모션 내용을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스마트 포토프린터'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며 "달콤뮤직에서 음악을 듣고, 커피를 마시고, 셀카도 즐기는 감성 놀이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4-10-24 13:54:32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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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내달 27일 힙합·R&B 전설 '에이콘(AKON)' 내한공연 개최

현대백화점이 힙합과 R&B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에이콘(AKON)'의 내한공연을 개최한다. 현대백화점은 11월 27일 오후 8시부터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현대백화점 슈퍼스테이지-에이콘'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힙합문화가 국내에서 대중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고객들에게 에이콘 초청 공연을 선보이게 됐다고 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에이콘은 2004년 싱글 'Locked Up' 으로 데뷔해 2007년에는 에미넴이 피처링에 참여한 'Smack That'으로 그래미 어워드 대상을 받은 세계적인 실력파 힙합 가수다. 또 에미넴·스눕독 등 155명의 가수들과 작업해 23곡을 빌보드 차트 핫100에 올리는 등 프로듀서로도 유명하다. 내한 공연에선 국내 실력파 힙합 아티스트인 양동근·산이·도끼·더콰이엇도 함께 참여하게 된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다. 티켓 가격은 5만원에서 13만원으로, 현대백화점카드 소지고객에게는 2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그동안 다양한 고품격 문화 콘텐츠를 통해 고객의 문화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야니·마이클볼튼·일디보 등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의 초청공연을 해왔으며, 최근에는 쿠사마야요이 전시회, 아트페어 등의 미술작품도 선보이는 등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4-10-24 13:35:33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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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에브리데이, 28일까지 최대 50% 할인 '10년전 가격' 두번째 행사 열어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오는 28일까지 '10년 전 가격 그대로 2탄' 행사를 벌인다. 행사에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많은 신선·가공식품·생활용품 등 총 400여개 품목을 엄선됐다. 1차 행사 때와 마찬가지로 통계청 소비자물가지수에 근거해 10년 동안 오른 물가 이상의 할인율을 제공해 10년 전 가격 수준을 실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10년전 가격수준 행사품목으로 풀무원 유기농 콩나물(270g)을 10년 간 오른 물가만큼 할인해 42.5% 싼 1150원에, 백설 진한 참기름(350㎖)은 오른물가 이상으로 저렴한 50% 할인된 3850원에 판매한다. 또 깨끗한나라 소프티 미용티슈(200매x4입)를 49.2% 할인한 3300원에, 맛있는 오뚜기밥(210gx6입)을 37.5% 할인한 4500원에, 샤니 밀크토스트와 꿀호떡을 각 41.1% 할인한 990원에 판매하는 등 오른 물가 이상의 할인율을 적용해 선보인다. 단감 중 가장 품질이 좋다고 알려진 부유단감(특대·5개)을 3000원에 판매하며, 국내산 냉장 삼겹살(100g)을 23% 할인된 1580원에 판매한다. 삼겹살의 경우 제휴 신용카드로 구매하면 추가 할인이 적용되어 1080원에 구매 가능하다. 또 건강한 밥상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의 수요가 높아진 영양곡 5종(찰수수쌀·찰기장쌀·검정찰현미·발효현미·발효서리태)을 '1+1' 행사로 판매한다. 한편 에브리데이는 일자별 한정 초특가도 진행한다. 25일에는 스파크 리필(3㎏) 1+1를 9900원에, 가지(5입)를 1680원에 제공하고 27일에는 자연은 맛있다 라면 (오징어 먹물짜장 100gx4입) 1+1를 6170원에 판매한다. 행사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나무야 키친타올(160매x4입) 1+1을 5400원에, 적·청상추(각 2봉)를 각 1000원에 판매한다. 이 업체 김근만 마케팅팀장은 "10년전 가격 그대로 첫번째 행사에 대한 고객 반응이 좋아 이번 두번째 행사를 기획했다"며 "첫번째 행사 때보다 더 높은 할인율을 적용해 엄선해 준비한 만큼 많은 고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14-10-24 09:56:23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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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물 시장 성장세 가파르다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물을 사먹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하지만 90년대 중반부터 정부의 생수 판매 규제가 풀리고 기업들이 먹는 물 시장에 속속 진출하면서 시장 규모는 기하급수적으로 팽창하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소비자들의 물에 대한 선호도도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반 생수를 비롯해 빙하수·탄산수·화산암반수·알칼리수 등 깨끗함과 기능성을 두루 갖춘 물들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있다. ◆100여개 업체 각축전 한국샘물협회에 따르면 국내 생수브랜드는 모두 100여개에 달한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AC닐슨에 따르면 국내 생수 시장 은 2009년 총 3370억원에서 2011년 4400억원으로 규모가 커졌다. 지난해에는 5430억원으로 신장했고 올해는 6000억원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단 5년만에 78%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국내 생수 판매량은 총 345만 톤에 달했다. 이같은 생수의 성장세는 앞으로 계속 될 것이라 분석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롯데마트가 2010년부터 올해까지(매해 1월에서 5월까까지) 최근 5년간 음료 매출을 집계한 결과, 2010년까지 전체 음료매출의 15% 가량을 차지하며 3위권에 머무르던 생수는 지난해 20% 가량으로 2위를 거쳐 올해 누계 매출 기준 23.2%로 처음 1위에 올랐다. 이런 경향에 대해 업계는 소비자들이 웰빙이나 다이어트, 미용 등의 건강 트렌드에 맞춰 먹는 물까지 관심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현재 국내 먹는물 시장의 판세는 광동제약의 제주삼다수가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8월 기준으로 삼다수는 여타 업체의 경쟁을 따돌리고 시장점유율 42.5%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 해태음료의 강원평창수가 6.3%, 농심의 백두산 백산수가 5.1%를 점유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의 아이시스와 아이시스 8.0이 각각 4.8%, 하이트진로의 석수가 2.2%로 상위 6개 제품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5개 업체 6개 제품이 전체 국내 생수시장의 64.9%를 독점하고 있는 형국이다. ◆국내 생수업체 자존심 싸움 치열 국내 생수업체들은 취수원 전쟁을 벌이고 있기도 하다. 팔도는 한반도 내륙 남단 최고봉인 지리산을 그대로 담은 생수 브랜드 '지리산 맑은샘'을 6년 만에 새롭게 리뉴얼해 출시했다. 반면에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을 취수원으로 한 농심(백산수)·롯데칠성음료(백두산 하늘샘)와 한라산 물을 활용한 광동제약(제주삼다수) 등이 삼대산맥을 중심으로 자존심 싸움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 하이트진로음료(석수)와 풀무원(풀무원샘물) 등의 식품업체도 생수시장에 뛰어 들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남양유업은 '천연수'를 올해 상반기 리뉴얼했다. 대형 유통업체인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는 물론 CU·GS25 등 편의점도 PB 생수를 잇따라 내놓고 있는 등 국내 순수 생수 시장은 점입가경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약진하는 탄산수·수입생수 이런 가운데 국내 탄산수와 수입생수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롯데마트의 최근 집계자료를 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생수 중 탄산수의 매출은 전년보다 75.6%, 수입생수는 두배가량(92.8%) 늘었다. 지난 8월 관세청 발표에 따르면 수입생수는 올해 6월까지 프랑스 중심의 유럽산 제품 일색에서 2013년부터 중국산 제품의 유입이 늘면서 전체 수입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5%의 급증세를 보였다. 수입액은 정점을 찍었던 2012년이후 매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먼저 탄산수는 올해 음료업계의 대표 히트 제품으로 꼽힌다. 건강을 중요시 여기는 웰빙 트렌드의 확산과 탄산의 청량감은 그대로 느끼며, 설탕·색소 등 인공첨가물이 가미되지 않아 탄산음료를 대체할 건강음료로 주목 받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유리병 패키지로만 출시되었던 프리미엄 탄산수 '디아망'의 페트 패키지를 새롭게 선보였다. 또 지난 5월 여성 고객을 타깃으로 유기 게르마늄 성분을 함유한 생수 '카렐의 선물'을 출시해 틈새시장 공략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홈플러스는 기존 수입 탄산수 동일 용량 보다 30%에서 최대 80% 저렴한 폰테 알레그라를 연중 1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수입 프리미엄 생수제품들의 차별화가 눈에 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깨끗한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는 아이슬란드의 '욀푸스 스프링' 지역에서 생산된 프리미엄 워터 '아이슬랜딕 글래시얼'을 선보였다. 태전그룹은 자사의 약국 유통 시스템인 오더스테이션을 통해 노르웨이 프리미엄 빙하수 '이즈브레'과 프리미엄급 알칼리수인 '시에나워터'를 잇따라 출시했다. 풀풀무원샘물은 지난 7월부터 국내 생수 업계 최초로 '네슬레 퓨어 라이프' 생수 제품 라벨에 QR 코드를 부착해 품질 관련 정보를 제공해 차별화를 부각시키고 있다.

2014-10-24 07:00:31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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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야기] "김치만큼 과학적인 음식은 없습니다"

#"김치만큼 과학적인 음식은 없습니다" 놀부 생산본부 이기근 본부장 김치 박사가 만드는 건강 김치…기능성 부여에 애착 본격적인 김장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대형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일제히 최근 트렌드에 따라 절임 배추와 양념 등의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보통 4인 가구 가정에서는 20포기 가량의 김장을 담그게 된다. 이때가 되면 집안은 연례행사처럼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 이런 가운데 매일 약 1만 포기, 6톤 가량의 김치를 담그는 곳이 있다.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에 있는 놀부 생산공장은 보쌈용 김치 생산량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일반 가정에서 담그는 김치와 보쌈용 김치는 차이가 있습니다. 보쌈용 김치는 염도를 낮춰 짠 맛을 줄였지만 단 맛은 높이고 숙성과정을 생략해 아삭함이 강하도록 제조됩니다." 이 공장에서만 18년을 지낸 터줏대감 이기근(사진) 생산 본부장의 말이다. 이 회사 공채 1기로 입사한 이 본부장은 보다 좋은 김치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주말부부라는 어려움 속에도 김치분야 박사학위까지 받았다. 그의 논문 주제는 '상황버섯균사체를 활용한 기능성김치 제조에 대한 연구'. 이론적 연구를 바탕으로 기능성 김치 제조에 남다른 애착을 가지게 됐다고 한다. "우선 모든 김치에서 화학조미료를 모두 뺏습니다. 또 생산시설의 위생화에도 많은 투자를 했습니다. 기능성 김치에 앞서 건강한 김치를 만들어야겠다는 신념 때문입니다." 이 본부장의 뜻은 회사에 전달돼 받아들여졌고 김치 생산과정에 보기드물게 2대의 엑스레이 검출기까지 설치했다. 김치 제조장의 바닥은 항균 처리하고 공기 살균을 위헤 외부 공기를 차단하는 양압시설도 갖췄다. 이 시설을 기본으로 건강에 좋은 '흑마늘 김치'를 실제로 생산했지만 붉은색 김치에 익숙한 소비자들로부터는 선택을 받지 못했다고 못내 아쉬워 했다. 이 본부장은 최근에는 기존 제품보다 염도를 10% 가량 낮춘 저염 김치를 만드는 것에 몰두하고 있다. "김치만큼 과학적인 식재료는 없다"며 "중국과 싱가포르 등에도 진출한 놀부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활용해 우리 김치의 우수성을 세계인에게 알리는 것이 희망"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이 본부장은 "얼마전 방문한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유산균 수입 조건을 완화하기로 해 우리 김치의 대중국 수출길이 수월해 질 것으로 보이지만 국내 김치 생산량은 소비 감소로 2.5%가량 줄어 우려스럽다"고 일희일비했다. 그는 끝으로 "향후 FTA가 성사되면 중국산 재료들이 더많이 들어오게 될 것이고 반제품 수입도 늘어나게 되면 우리 김치의 설 자리가 줄어 들 것으로 보여 안타깝다"고 말했다.

2014-10-23 18:22:21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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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강술래, 건강한 겨울나기 "곰탕으로 챙기세요~"

외식문화기업 '강강술래'가 큰 일교차로 몸의 저항력이 약해지고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질환에 시달리기 쉬운 환절기를 맞아 고객들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한 한우사골곰탕 1+1 행사를 벌인다. 전 매장에서는 11월 14일까지 기력보충과 면역력 강화에 좋은 곰탕 대용량선물세트(800㎖·5팩·15인분)를 30% 할인된 3만8800원에 판매하며, 구매 때 소용량세트(350㎖·5팩·10인분·2만2500원)를 덤으로 준다. 방부제·색소·조미료 등을 넣지 않고 100% 한우로만 우려내 맛이 진하고 고소하며, 냄비에 붓고 끓이거나 봉지째 데워먹을 수 있어 조리도 매우 간편하다 같은 기간 상계·홍대·시흥·늘봄농원점은 소고기·한우불고기·돼지고기 구이류를 주문하면 돼지양념을 주문한 인분 수만큼 나갈 때 증정하며 신림점은 소고기 구이류 주문시 불고기를 준다.(해피아워·정식류 제외, 신림·시흥점 주중에만 진행) 가족이나 친구들과 캠핑이나 등산·나들이를 떠나는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아웃도어 간편먹거리 할인행사도 이달 말까지 벌인다. 온라인쇼핑몰, 전화주문을 통해선 강강양념(520g)·한우불고기(500g)·한돈양념(500g)·돼지양념(500g)으로 구성된 나들이세트를 40% 할인된 6만원에 판매하고, 영양간식 갈비맛 쇠고기육포(50g·6봉·2만5800원)도 30% 할인가로 구매 가능하다.

2014-10-23 17:51:52 정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