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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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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최장기 전쟁' 끝낸다… 바이든 "20년 만에 아프간서 철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의 완전 철군 방침을 공식 발표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연설에서 "5월1일부터 9월11일까지 아프간에 주둔 중인 미군을 완전 철수하겠다"고 밝혔다. 철수 완료 시점인 9월11일은 9·11테러가 벌어졌던 날로, 올해가 20주기다. 이것은 미국의 최장 기간 전쟁을 종식하겠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프간 전쟁은 결코 다세대에 걸친 계획이 아니었다"면서 "지금은 영원한 전쟁(forever war)을 끝낼 때"라고 말했다. 그는 "아프간 주둔은 이 곳이 공격 기지로 다시 활용되지 않도록 하는데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우리는 그 목적을 달성했고 미국은 가장 긴 전쟁을 끝낼 때라고 결론지었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아프간 주둔 미군을 지휘하는 네 번째 미국 대통령으로, 이 책임을 다섯 번째 대통령에게 넘기지 않겠다"면서 "분명한 목표로 전쟁에 나서 그 목적을 달성했다. 아프간에 있는 우리 군의 주둔 연장이나 확장을 계속 반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2001년 알카에다의 9·11 테러로 촉발돼 20년을 끌어온 아프간 전쟁은 미국의 최장기 전쟁으로 기록된다. 미군 사망자는 2300명, 부상자는 2만명에 달한다. 2조 달러(약 2230조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2021-04-15 08:38:5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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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 인스타에 올라온 눈길 끄는 말..."모두에게 좋은 일만 생기길"

14일 서현이 인스타에 사진을 공개했다. / 서현 인스타 그룹 '소녀시대' 출신 배우 서현이 일상 사진을 공개한 가운데 덧붙인 멘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서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두에게 좋은 일만 생기길"이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 두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서현은 턱을 손에 괴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서현은 지난 2018년 MBC 드라마 '시간'에서 김정현과 상대역으로 호흡을 맞췄다. 당시 김정현은 건강상의 이유를 들며 멜로 장면을 변경할 것을 요구했고 끝내 드라마에서 하차 하기도 했다. 한 언론 매체 단독 보도에 의하면 김정현의 하차가 건강상의 이유가 아니라 당시 연인이었던 배우 서예지에 의한 것이라며 증거로 원래 대본과 바뀐 실제 촬영 장면, 스태프 증언, 서예지·김정현이 나눈 카톡을 내세웠다. 한편 이날 김정현은 '서예지 조종설' 논란과 관련 자필 사과문을 발표, "서현에게 진심으로 사좌하며 찾아가 사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예지의 소속사는 김정현과 연인 사이였던 것은 만지만 현재 불거지고 있는 서예지의 인성 논란, 학폭·학력 논란, 조종설 등은 사실 무근 이라고 해명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4-14 17:23:3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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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안드로이드용 클럽하우스 티저 공개…다음 달 출시 가능성

이제 곧 안드로이브 버전 클럽하우스 어플이 나온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 클럽하우스 클럽하우스는 소셜미디어 부문의 새로운 총아로 떠올랐다. 그 결과 인수 루머, 해킹 시도, 스캔들의 표적이 되기도 했다.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은 클럽하우스를 둘러싼 소란을 경험해볼 기회를 기다리고 있는데, 최근에 올라온 트윗에 따르면 그 기다림이 곧 끝날 것으로 보인다. 슬래시기어 보도에 따르면 클럽하우스는 안드로이드 버전이 곧 출시될 것이며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가 클럽하우스의 최우선 과제가 될 것이라고 확인해줬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개발자 모건 에벳(Morgan Evetts)이 전한 소식이다. 에벳은 약 6주간 개발이 진행되어 왔으며 5월 중으로 안드로이드 앱이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안드로이드 버전으로의 확장 및 출시는 신생 소셜네트워크 클럽하우스의 미래에 매우 중요하다. 페이스북, 트위터 등 자금력이 뛰어난 거대 기업들이 하나둘 경쟁 서비스를 내놓기 시작하면서, 클럽하우스가 경쟁에서 앞서 나가기 위해 속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4-14 16:45:3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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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엔비디아, 데이터센터 시장서 인텔과 경쟁할 새로운 칩 출시 계획

엔비디아가 경쟁사 인텔에 대한 압박을 높이고 있다. / 엔비디아 거대 그래픽칩 기업 엔비디아가 급성장 중인 데이터센터 시장에 부응하고자 중앙처리장치 판매 계획을 내놓으며 경쟁사 인텔에 대한 압박을 높이고 있다. 라이브민트 보도에 따르면 유명 컴퓨터과학자 그레이스 호퍼(Grace Hopper)의 이름을 딴 '그레이스' 칩은, 엔비디아가 400억 달러 규모 인수 과정 중에 있는 영국 칩 설계업체 ARM이 개발한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머큐리 리서치(Mercury Research)에 따르면, 비디오 게임 하드웨어를 구동하는 속도 빠른 프로세서로 유명한 엔비디아는 이 신형 칩을 통해 데이터센터용 칩 공급에서 글로벌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인텔과 정면 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AMD는 데이터센터용 칩 부문에서 격차가 큰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시가총액 기준으로 엔비디아는 인텔을 추월해 세계 최대 칩 제조사로 올라섰다.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은 부분적으로는 젠슨 황(Jensen Huang) CEO가 가장 각광 받고 있는 테크, 비디오게임, 인공지능 분야에 투자한 데서 기인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4-14 16:45:2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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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스페이스엑스 팔콘 헤비, 달의 남극으로 탐사선 발사한다

우주 로봇 스타트업 애스트로보틱이 일론 머스크의 로켓발사 회사를 선택했다. / 애스트로보틱 스페이스엑스 팔콘 헤비(Falcon Heavy) 로켓이 2023년 달 착륙선을 발사할 때 가장 극적인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피츠버그에 본사를 둔 우주 로봇 스타트업 애스트로보틱(Astrobotic)은 화요일, 그리핀(Griffin) 착륙선 부스팅에 일론 머스크의 로켓발사 회사를 선택했다고 발표했다. 씨넷 보도에 따르면 그리핀 착륙선은 미 항공우주국(NASA)의 물 탐사용 휘발성물질 조사 극지탐험 로버(바이퍼, Viper)를 싣고 달의 남극으로 향할 예정이다. 팔콘 헤비는 현재 스페이스엑스 로켓 중 가장 강력한 로켓이다. 이는 기본적으로 스페이스엑스의 주력 로켓인 팔콘9 3개를 결합한 것인데, 이 구성으로 비행한 것은 3회에 불과하며 가장 최근 비행은 2019년 6월이었다. 애스트로보틱 탐사 임무 책임자인 다니엘 길리스(Daniel Gillies)는 성명을 통해, "팔콘 헤비는 달로 가는 경로에 우리를 데려다 줄 검증된 발사체를 제공함으로써 그리핀미션1(GM1) 솔루션을 완성시킬 것이다. 스페이스엑스는 이를 실현할 수 있는 팀과 발사체와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4-14 16:44:5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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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소재 헬스장에서 총 84명 확진...서울 곳곳 집단감염 속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31명으로 집계된 1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 뉴시스 서울 송파구 소재 종교시설에서 1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등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등을 중심으로 서울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했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송파구 소재 종교시설 교인 1명이 지난 11일 최초 확진됐다. 이후 12일까지 2명, 13일에 8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접촉자를 포함해 총 177명에 대해 검사했다. 검사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0명, 음성 103명, 나머지는 검사중이다. 서울시는 송파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후 접촉자를 분류, 예배 참석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해당시설은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서초구 소재 실내체육시설에서도 이용자 1명이 지난달 26일 최초 확진됐다. 이후 이달 12일까지 81명, 13일에 2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84명이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83명이다. 시는 접촉자를 포함해 총 1116명에 대해 검사했다. 검사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83명, 음성 1017명, 나머지는 검사중이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종교시설에서는 예배종료 후 사적모임을 삼가하고 발열, 기침 등 증상이 있을 땐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실내체육시설에서는 출입자 관리, 손 소독제 비치, 표면소독을 철저히 실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4-14 16:16:1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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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나온 김정현의 사과...광고계는 서예지 손절 中

배우 김정현이 상대역을 맡은 배우 서현이 가까이 다가오자 몸을 피하고 있는 모습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퍼지고 있다. / 온라인 커뮤니티 배우 김정현이 드라마 '시간' 출연 당시의 불성실한 태도에 대해 사과했다. 하지만 관심이 쏠린 옛 연인 서예지와 관련한 의혹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김정현은 14일 현재 그의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홍보사 스토리라임을 통해 "개인적인 문제로 불미스러운 일을 자초했다. 주인공이자 배우로서 책임을 다하지도 못했다. 아무런 변명의 여지 없이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인 문제로 불미스러운 일을 자초했다. 주인공이자 배우로서 책임을 다하지도 못했다. 아무런 변명의 여지 없이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소속사인 오앤엔터테인먼트에도 도의적으로 사과드리며, 불미스럽게 언급된 문화창고에도 죄송하다. 그리고 저를 믿고 항상 응원해 주시며 기다려 주신 팬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자신의 소속사와 열애설이 제기된 서지혜의 소속사, 팬들을 향해 거듭 사과했다. 앞서 김정현은 지난 2018년 드라마 '시간' 제작발표회에서 상대 배우인 서현의 팔짱을 거부하는 등 불성실한 태도로 논란을 낳았다. 이후 그는 건강을 이유로 '시간'에서 중도 하차했다. 하지만 최근 한 매체는 최근 김정현이 당시 서현과의 스킨십을 거부했을 뿐만 아니라 '시간' 제작진에게 멜로 신을 최소화해 달라고 대본 수정을 요구했다며, 그 이유가 당시 연인이었던 서예지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지나 13일 서예지는 김정현과 과거 연인관계임을 인정했지만 드라마 '시간' 태도 논란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서예지의 해명에도 서예지를 광고 모델로 홍보하고 있는 기업들은 손절에 나서고 있다. 서예지를 배우로 쓰던 유한건강생활의 헬스&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뉴오리진은 서예지의 '이너플로라' 광고를 삭제했다. 마스크 브랜드 아에르도 서예지의 사진을 모두 삭제했다. 네티즌들은 암투병을 하면서도 작품을 놓지 않은 선배 배우들이 있는데 배우가 이런 태도를 보이는 것은 프로의식이 부족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아래는 김정현 사과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김정현입니다. 드라마 '시간'은 제가 배우로 첫 주연을 맡게 된 작품으로 제게도 특별한 의미의 작품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감독님 작가님 동료 배우 및 스탭분들께 너무 큰 실망과 상처를 안겼습니다. 죄송합니다. '시간' 제작발표회 당시의 기억이 파편처럼 남아있습니다. 그 당시의 제 모습은 저조차도 용납할 수 없는 모습입니다. 다시 되돌리고 싶을만큼 후회스럽고 또 후회스럽습니다. 저는 개인적인 문제로 불미스러운 일을 자초했습니다. 주인공이자 배우로서 책임을 다하지도 못했습니다. 아무런 변명의 여지 없이 사죄드립니다. 드라마 '시간'에서 중도 하차를 하는 모든 과정, 제작발표회에서의 제 행동은 잘못된 것입니다. 이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서현 배우님을 비롯해 당시 함께 고생하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시간' 관계자분들과 저로 인해 피해와 상처를 입으신 모든 분들을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사과를 드려야 할 것 같아 저는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시간'의 감독님과 작가님, 배우분들, 그리고 함께하셨던 모든 스탭분들을 찾아 용서를 구하겠습니다. 소속사인 오앤엔터테인먼트에도 도의적으로 사과드리며, 불미스럽게 언급된 문화창고에도 죄송합니다. 그리고 저를 믿고 항상 응원해 주시며 기다려 주신 팬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저로 인해 불편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도 고개 숙여 용서를 구합니다. 글을 쓰면서 다시 한 번 저의 실수와 그릇된 행동을 되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제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모든 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않으며, 항상 제 자신을 돌아보고 관리하는 건강한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4-14 16:12:0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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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부패 싹 자른다? '일감 몰아주기' 전효관, '특혜채용' 김우남 감찰 지시

전효관 청와대 문화비서관 /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받고 있는 전효관 청와대 문화비서관과 특혜채용 의혹 및 막말로 논란을 빚은 김우남 한국마사회 회장에 대한 감찰을 지시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단에 "문 대통령은 언론에서 제기된 전효관 문화비서관의 서울시 재직 당시 일감 몰아주기 의혹과 김우남 한국마사회장의 폭언 등에 대해 즉시 감찰을 실시해, 사실관계를 철저히 확인하고 신속하고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을 민정수석에게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실에 따르면 전 문화비서관은 지난 2014년 8월부터 2018년까지 서울시 혁신기획관으로 재직하던 기간 과거 본인이 설립한 회사에 총 51억원 규모의 서울시 사업 12건을 몰아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조선일보는 14일 단독보도에 따르면 2014년 전까지 주로 소규모 문화 관련 사업을 하던 전효관 문화비서관의 회사는 이 기간 다수 경쟁사를 제치고 굵직한 서울시 사업을 다수 따낸 것으로 파악됐다. 김우남 한국마사회 회장. / 한국마사회 또한 더불어민주당 3선 의원 출신인 김 회장은 자신의 의원 시절 보좌관을 비서실장으로 채용하려다가 이를 만류한 마사회 직원에게 욕설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SBS는 14일 단독보도에서는 여권 3선 국회의원 출신인 김우남 현 한국마사회장이 측근을 마사회 간부를 채용하려 하는 것을 막는 인사담당자에게 욕설이 담긴 폭언을 했다는 녹취록을 공개해 파장이 일었다. 김 회장 측은 "업무 미숙으로 질책하던 중 부적절한 언행이 있어 당사자에게는 사과했다"고 해명했다. 문 대통령이 언론 보도 반나절 만에 신속히 감찰을 지시한 것은 비서관 개인의 특혜 의혹이 정부 차원의 '공정 논란'으로 재점화되는 것을 차단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김상조 전 정책실장의 '전셋값 인상 논란' 보도 하루 만에 경질한 것과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4-14 16:03:3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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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몸 쪽 직구, 바깥쪽 변화구'에 쓰러진 뉴욕 양키스 타선...류현진 통산 60승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021 메이저리그 세 번째 등판에서 눈부신 투구로 첫 승을 거뒀다. 몸쪽 빠른 공으로 카운트를 잡고 바깥쪽 변화구로 헛스윙을 이끌어 내는 류현진의 노련미가 빛났다. 이로써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통산 60승을 거뒀다. 류현진은 14일 토론토 홈구장 TD 볼파크에서 뉴욕 양키스와의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해 6과 3분의 2이닝 4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시즌 평균 자책점은 1.89로 내려갔다. 류현진은 1회 부터 순조로웠다. 뉴욕 양키스의 1번타자 D.J 르메이휴에게 3루 땅볼을 이끌었으나 3루수가 재빨리 처리하지 못해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강한 2번타자 지안카를로 스탠튼은 류현진의 바깥쪽 81마일 변화구를 쳤는데 2루수 앞으로 가 병살타를 쳤다. 류현진은 2017년도 아메리칸 리그 신인왕 애런 저지 역시 바깥쪽 변화구로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스트라이크 존에서 살짝 비껴간 공이었지만 주심은 스트라이크라고 선언했다. 2회에는 첫 등판에서 류현진에게 홈런을 선물한 4번타자 게리 산체스부터 시작했다. 류현진은 투 스크라이크 원 볼에서 스트라이크 존 위를 향하는 92마일 짜리 직구로 산체스의 배트를 이끌어냈다. 탈삼진 두개 째. 5번타자 애런 힉스 역시 바깥쪽 80마일 짜리 변화구로 돌려세웠다. 6번타자 겸 추신수의 前 동료였던 루그네드 오도어도 삼진으로 돌려세워 2회까지 삼진 4개를 기록했다. 3회 류현진은 첫번째 타자로 7번타자 지오 어셸라를 만났다. 어셸라를 2루 땅볼로 처리한 류현진은 8번타자 좌익수 클린트 프레이저를 1루 뜬공으로 처리했다. 9번타자 제이 브루스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에는 다시 만난 D.J 르메이휴에게 92마일 짜리 낮은 패스트볼을 던져 그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D.J 르메이휴는 심판 판정이 마음에 들지 않는지 큰 제스쳐를 취해 불만을 표현했다. 바깥쪽과 몸쪽을 섞어던진 류현진은 강타자 스탠튼을 중견수 뜬 공으로 돌려세웠다. 다음 타자 애런 저지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화려한 뉴욕양키스의 1~3번 타자들이 힘 한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류현진의 투구에 덕아웃으로 돌아갔다. 토론토는 타선의 응집력으로 5회초까지 5점을 뽑아줬다. 5회는 첫타자 게리 산체스를 3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다음 타자 애런 힉스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류현진은 6번 타자 루그네드 오도어에게 2루 땅볼을 이끌어내 두 번째 병살타를 이끌어냈다. 6회에는 7번 타자 지오 어셸라에게 아래로 휘는 87마일 짜리 변화구를 던져 삼진을 잡았고 8번타자 클린트 프레이저는 몸쪽 빠른 공에 맥없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9번타자 제이 브루스에게 2루타를 얻어맞아 류현진은 경기 첫 장타를 허용했고 D.J 르메이휴에게 볼넷을 내줘 첫 위기를 맞았다. 이후 스탠튼은 투수 땅볼로 물러나 6회를 마무리했다. 7회에도 올라온 류현진의 앞길을 실책이 발목 잡았다. 1사 후 산체스에 땅볼을 유도했다. 그러나 타구를 잡은 3루수 캐번 비지오의 짧은 송구를 1루수 게레로 주니어가 포구하지 못했다. 이어진 1사 1루에서는 힉스에 좌월 2루타를 맞았다. 1사 2, 3루에서 오도어를 2루수 땅볼로 정리했지만 그 사이 3루 주자 산체스가 홈을 밟았다. 이후 류현진은 마운드를 내려갔다. 경기 후 류현진은 "커터의 제구도 괜찮았고, 구속도 전보다 잘 나온 것이 많았다. 변화 각도를 줄이면서 빠른 커터를 던지기 위해 연구하고 있다"며 "예전에는 그런 커터를 던졌고, 오늘 경기에서 예전처럼 잘 된 것 같다. 그런 공을 조금 더 많이 던져야 한다"고 평가했다. 시즌 첫 승에 대해 "개막 이후 3경기 내에 승리해서 좋았다. 3경기에서 선발 투수가 해야 할 역할을 해서 그 부분이 가장 좋다"고 전한 류현진은 통산 60승과 관련해서는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고 말했다.

2021-04-14 15:50:5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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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 다녀온 후 코로나 확진 교사...학교 "검사 안내했다", 교육청 "적극 안내 했는지..."

분당 소재 초등학교의 1학년 담임선생님이 노래방에 다녀와 코로나19에 확진돼 초등학생에게 코로나19를 전파시킨 것과 관련 경기도 교육청이 선생님이 학교에 복귀한 후에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분당 소재 초등학교 1학년 담임선생님 A씨는 지난 2일 지인들과 노래방에서 여가를 즐겼으나 해당 노래방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일어났다. 이후 A 선생님은 감염 사실을 모른채 지난 5일과 6일 학교에 출근을 해 아이들과 함께 수업을 했다. 해당 초등학교에 따르면 6일 A 교사는 몸에 이상이 있어 학교 보건실에서 열을 쟀다. 체온은 37.3도 였다. 해당 초등학교는 A 교사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고 안내를 했으나 A 교사는 검사를 받지 않았다. 7일과 8일 병가를 낸 A교사는 8일 방역 당국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으라고 연락이와 검사를 받았고 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정부는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발열이 37.5도 이상이면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또한 정부는 지난 7일 무증상자도 증상 유무, 사례 정의와 맞지 않는 무증상자도 코로나19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A교사가 이틀간 출근해 아이들과 함께 수업을 했기 때문에 해당 초등학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실시했다. 초등학교 전교생을 검사한 결과 13일 기준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10명이 A 교사가 담임을 맡던 반에서 나왔다.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이 나왔다. 또한 A교사는 처음에는 식당에서 코로나19에 걸린 것 같다며 학교 측에 보고했고 학교 측은 노래방에 간 사실을 구체적으로 보고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초등학교의 교장선생님은 학부모들에게 문자를 보내 "선생님 입장에서는 5일과 6일에 몸에 아무런 이상이 없었고 방역당국의 통보도 없었기 때문에 출근을 했다"며 "확진자 접촉 장소가 처음에는 식당으로 알려졌으나 노래방으로 확인돼 학부모님들에게 실망과 우려를 끼쳐드린 점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해당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은 본지에 "4월 2일에 A 선생님이 노래방에 다녀왔고 4일, 5일에는 몸에 이상이 없어 정상적으로 출근해 아이들 급식까지 함께했다"며 "이후 6일에 열이 좀 있는 것 같아 보건실에 가서 열을 쟀더니 37.3도가 나왔다. 정부에서 인정한 코로나 의심 발열 기준은 37.5도 이기 때문에 애매한 상황이었지만 학교는 해당 선생님께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보시라고 안내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검사를 받지 않으셨고 8일에 방역 당국이 검사를 받으라고 연락이 오자 검사를 받고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처음에 선생님께서 식당에서 접촉한 것 같다고만 말해 의심을 하지 않고 있었는데 노래방을 다녀온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교직원들은 전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를 하고 계신분들도 있고 학교에 출근해 원격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분들도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전문가는 이해가 안된다는 입장이었다. 이재갑 한림대학교 감염내과 교수는 "코로나19 검사 기준이 열나는 것만 포함하는 것은 아니다. 본인이 무증상이어도 걱정이 되면 정부에서 검사를 무료로 받게 하고 있는 상황이다. 노래방까지 갔다오셨고 조금이라도 몸이 안 좋았으면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게 맞다"며 "본인이 뭔가 몸 상태가 안좋으니까 보건실을 갔다 온 것 아닌가. 이러한 경우에는 기준에 없다고 양해가 되지 않는다. 게다가 학교에서 검사를 받으라고 했는데 안 받은 것은 양해가 안되는 부분이다. 더군다나 교사는 의심이 되면 바로바로 검사를 받으라고 하는 상황이다. 이건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상황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경기도 교육청 대변인은 "지금 선생님께서 어려운 상황이시라 교육청에서도 A 교사에 대한 정확한 조사를 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선생님께서 미열이고 다른 증상이 없기 때문에 검사를 안 받았다고 알고 있고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안내를 했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생님께서 여러 군데 동선이 있었기 때문에 노래방을 특정하지는 못하셨을 것"이라며 "정확한 사실관계는 복귀를 하신 후에 조사를 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2021-04-14 15:00:0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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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의식 어디로"...서예지→김정현 '조종 논란'

배우 서예지씨가 연인관계였던 배우 김정현씨의 작품 활동에 개입하고 결국 드라마 하차에 이르게했다는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서예지씨는 드라마 '싸이코지만 괜찮아'로 스타 반열에 올랐고 김정현씨는 사랑의 불시착으로 인기 배우 반열에 들어섰다. 시작은 언론 보도였다. 연예 전문 매체 디스패치는 12일 단독기사를 내 서예지씨가 김정현씨를 조종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매체는 지난 2018년 김정현씨가 주연을 맡은 MBC 드라마 시간에서 원래 예정돼 있던 멜로씬이나 스킨십 장면이 대폭 줄은 점을 대본, 시놉시스, 드라마 장면, 등을 인용해 설명했다. 김 씨의 연인관계였던 서 씨가 요구해 다른 여성 배우와의 스킨십을 막았다는 것. 두 배우가 나눈 카카오톡도 확보해 근거로 들었다. 아래는 두 배우가 나눴던 카카오톡 일부다. 서예지 : 김딱딱씨. 스킨십 다 빼시고요. 김정현 : 그럼요. 서예지 : 오늘은 왜 어떻게 했는지 말안해? 김정현 : 오늘 여자 스태프에게 인사도 안했고요. 다른 사람한테 완전 딱딱. 김정현 : 장(준호) 감독한테 다시 한 번 로맨스 안된다고 못 박았어요. 서예지 : ㅋㅋ 알았어. 행동 딱딱하게 잘 하고. 김정현 : 9부 대본 나왔는데 전면적으로 수정해야할 것 같아서요. 서예지 : 수정 잘 하고. -디스패치 기사 발췌 위 카카오톡 내용 대로 드라마 시간 9회의 로맨스 장면은 없었다. 심지어 드라마의 결혼식 장면에서는 신랑을 맡은 김정현씨과 신부를 맡은 서현씨가 손을 잡지 않고 결혼식장을 빠져나가는 장면까지 연출됐다. 이후 김정현씨는 작품 하차를 결정했다. 드라마를 쓴 최호철 작가는 김정현씨는 작품 속에서 익사시켜야만 했다. 해당 보도의 파장은 컸다. 서 씨와 김 씨에 대한 비판은 물론 서 씨의 인성 논란, 학폭 의혹 등이 수면위로 떠올랐다. 서 씨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13일 오후 "먼저 공식입장 표명이 늦어진 점 사과한다. 배우 김정현 측과 확인 결과, 드라마 관련 논란이 서예지로 인해 발생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확인받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서씨가 김 씨는 조종한 것은 아니며 업계의 연인 사이에 있을 수 있는 일이며 학폭 의혹도 사실 무근이라고 말했다. 서 씨는 13일 있었던 영화 '내일의 기억'의 언론시사회에 불참했다. 소속사의 해명은 나왔지만 시선은 따갑다. CBS 김현정의 뉴스쇼의 진행자 김현정 씨는 "둘다 프로다. 우리도 프로다. 프로는 지켜야할 원칙이 있다. 선배 배우 중에는 암투병을 하면서까지 작품을 놓지 않았던 분들도 있다. 근데 이런 문제로 드라마까지 하차하게 됐다면 이들은 정말 프로인가"라고 반문했다. 지난 2017년 작고한 '국민배우' 故 김영애 씨는 췌장암 투병 와중에도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보여 후배 배우들에게 귀감이 됐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KBS), '닥터스'(SBS), '판도라'(영화), '마녀보감'(JTBC), '킬미, 힐미'(MBC), '카트'(영화), '변호인'(영화), '해를 품은 달'(MBC) 같은 작품들은 다 김영애 배우가 암투병 중 찍은 작품들이다.

2021-04-14 10:21:3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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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형편에 모텔 전전...생후 2개월 아기 심정지, 경찰 "학대 혐의 조사"

13일 생후 2개월 영아가 모텔을 전전하다가 크게 다치는 일이 있었다. 경찰은 아이에게 119 신고 뒤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었던 20대 아버지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부모와 함께 모텔을 전전하다가 크게 다친 생후 2개월 영아의 이야기에 국민적 공분이 일고 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 중상해 혐의로 20대 아버지 A(27)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생후 2개월, 19개월 된 영아를 홀로 양육하고 있었다. 사기혐의로 지명수배 중이었던 어머니인 B(22)씨는 일주일 전인 6일 모텔을 찾아온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이 가정은 주거급여를 지급받을 정도로 가정 형편이 좋지 않았다. A씨 부부는 지난해 10월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를 월세로 얻어 전입 신고를 했으나 보증금 문제로 지난 달부터는 부평구 모텔로 옮겨 지내왔다. 13일 오전 A씨는 "딸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를 했다. 119 대원들이 모텔에 도착했을 때 아버지는 생후 2개월 된 C양에게 심폐소생술(CPR)을 하고 있었다. C양은 병원에 도착한 뒤에도 심정지 상태였으며 머리에서는 멍이 발견되고 피부에선 푸른 빛을 띠는 청색증이 발견됐다. 코에서도 출혈이 확인됐다. A양은 병원으로 옮겨져 뇌출혈 소견으로 응급실에서 처치를 받은 후 출혈량이 감소하자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현재는 호흡과 맥박을 회복했으나 의식이 없고 위중한 상태다. 아버지 A씨는 "A양을 안고 있다가 실수로 머리를 어딘가에 부딪혔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경찰은 A씨가 어린 남매를 혼자 돌보던 중 순간적 화를 이기지 못해 B양을 폭행한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경찰은 A양이 1회성으로 두부 타박에 의한 상흔은 확인했지만, 외견상 다른 학대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한편, C양이 아동보호시설에 일주일 후에 맡겨질 예정이어서 주위에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4-14 09:49:30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