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형 SUV '싼타페 더 프라임' 출시…2817만~3633만원
[메트로신문 이정필 기자] 현대자동차는 4일 디자인을 개선하고 소비자 선호 사양을 확대 적용한 '싼타페 더 프라임'을 출시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싼타페 더 프라임'에는 질소산화물을 50% 이상 감축하도록 한 환경부의 유로6 배출가스 규제를 만족시키는 친환경 고성능 e-VGT R엔진이 탑재됐다. 운전석 및 동승석 어드밴스드 에어백,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안전·편의사양도 적용됐다. ◇ 강화된 안전·편의사양 현대차는 '싼타페 더 프라임'에 ▲충돌의 심각성에 따라 저압과 고압으로 구분해 에어백 전개를 제어하고, 동승석에 유아시트를 사용하여 유아를 탑승시킬 때 안전을 위해 동승석 에어백을 미작동시키는 기능이 적용된 '어드밴스드 에어백' ▲앞 차의 속도 변화에 따라 자동으로 거리와 속도를 유지하며 주행하도록 돕는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dvanced Smart Cruise Control)' 등을 적용했다. 또 차체 보강재를 확대 적용하고 차체 구조를 개선하는 등 미국 스몰오버랩 테스트 최고 등급인 '우수(Good)' 등급을 목표로 안전성을 개선했다. 스몰오버랩 테스트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에서 실시하는 정면 충돌테스트 중 하나다. 차량의 전면 25%를 5피트 높이의 장애물과 약 64km 속도로 충돌시켜 안전성을 평가하는 충돌테스트다. 실제 사고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유형의 사고와 유사한 방식으로 측정한다. 이밖에도 ▲전방의 위험 요소를 감지해 위급 상황 시 자동으로 비상제동 되는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Autonomous Emergency Braking)' ▲차선 변경 시 후측방에서 접근하는 차량을 감지하는 '스마트 후측방 경보시스템(BSD: Blind Spot Detection)' ▲내비게이션과 연동해 과속위험지역에서 자동으로 감속되도록 하는 '고속도로 안전운행 자동 감속 기능' 등의 안전사양을 새롭게 적용했다. 이에 더해 현대차는 '싼타페 더 프라임'에 다양한 주행 편의사양을 장착했다. ▲100만 화소 후방 카메라를 적용했으며 ▲스티어링 휠 움직임에 따라 헤드램프가 움직이는 '다이나믹 벤딩 라이트(DBL: Dynamic Bending Light)' ▲주차 시 마치 차량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듯한 영상을 제공하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Around View Monitoring)' ▲자동으로 스티어링 휠이 제어돼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 조작만으로 편리한 주차를 가능하게 하는 '어드밴스드 주차조향 보조시스템' ▲JBL사의 오디오 시스템을 장착했다. ◇ 진일보한 디자인 현대차는 '싼타페 더 프라임'의 헤드램프, 전후면 범퍼, 리어 콤비램프, 알로이 휠 등에 신규 디자인을 적용했다. 발광다이오드(LED) 주간 주행등을 새롭게 추가했다. 기존에 없던 3개의 외장 컬러(탠브라운, 초크베이지, 미네랄블루)를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주요 부위의 페인트 재질을 변경했으며, 신규 패턴과 신공법이 적용된 크래쉬패드 가니쉬를 적용했다. 클러스터의 디자인을 심플하고 보기 쉽게 개선했고, 글씨체와 아이콘도 운전자가 더욱 편하게 볼 수 있도록 바꿨다. ◇ 조용하고 개선된 주행성능 현대차는 운전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속도 구간에서 가속응답성을 향상시키는 등 기존 모델 대비 주행성능을 개선했다. 흡차음재를 보강해 엔진 냉간 시 진동을 개선했으며, 공회전 진동과 로드노이즈를 줄였다. R2.0 모델은 스마트, 모던, 프리미엄, 익스클루시브, 익스클루시브 스페셜등 5개 트림으로 운영된다. R2.2 모델은 프리미엄, 익스클루시브,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등 3개 트림으로 운영된다. '싼타페 더 프라임' R2.0 모델의 판매 가격은 ▲2WD모델이 2817만~3318만원 ▲4WD모델이 3195만~3528만원이다. R2.2 모델의 경우 ▲R2.2 디젤 2WD모델은 3115만~3423만원 ▲R2.2 디젤 4WD 모델은 3325만~3633만원이다. [!{IMG::20150604000047.jpg::C::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