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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필
삼성 금융계열사 조직개편

삼성그룹 계열 금융사들이 일제히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영업을 강화하고 효율을 극대화 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9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보장성보험 영업 강화 기조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영업조직을 확대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전국 8개 FC(설계사) 사업부에 임원을 추가 배치한 것이다. 그동안 삼성생명 전국 8개 사업부는 각 1명씩 총 8명의 임원으로 운영됐는데, 이번 개편에서 상무급 임원 3명을 추가 배치했다. 해당 임원들은 서울 강남과 강북, 대구(경북)영업본부에 배치된다. 삼성화재는 장기보험 관련 유사 업무를 수행하는 스텝 조직을 통합했다. 개인영업본부와 전략영업본부는 사업부를 확대시켰다. 개인영업본부의 경우 기존 7개에서 8개로 늘렸다. 일반보험본부는 국내영업, 해외사업, 기획·지원 등의 사업 관리체계를 재편했다. 자동차보험본부의 경우 2개 보상팀을 3개 보상팀 체계로 재편해 조직 관리력을 높였다. 삼성증권의 조직개편은 고객중심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하는데 맞춰졌다. 세분화 된 고객들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자산 관리 영업 채널을 도입하고 상품 리서치·글로벌 자산배분 등 본사의 자산관리 지원 역량을 대폭 강화한 것이 주요 골자다. 삼성증권은 이에 따라 '리테일본부'를 'WM본부'로 변경했고, WM본부내 조직이었던 초우량고객 전담 'SNI사업부'와 온라인고객 전담 '스마트사업부'를 본부에서 분리해 CEO직속으로 편제했다. 명칭이 변경된 'WM본부'는 상담과 업무처리 기능이 혼재했던 기존 지점을 상담 중심의 'WM지점'과 'WM브랜치', 상담과 업무처리, 법인영업 기능을 모두 수행하는 '대형지점'으로 세분화했다. 다만 영업채널 재편에도 전체 점포수는 현재와 같은 73개를 유지한다. 또 기존 '고객전략실'을 'CPC(Customer-Product-Channel) 전략실'로 변경해 고객 특성에 맞는 상품과 채널 전략을 총괄하도록 했다. 산하에는 상품리서치와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담당하는 'WM리서치팀'을 신설해 자산배분 역량을 강화했다. 신규사업인 인수금융을 강화하기 위해 IB본부 산하에 '투자금융사업부'를 신설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내년 '고객중심경영 2기'를 맞아 현장과 본사의 조직체계를 고객중심으로 철저히 혁신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5-12-10 08:12:20 이정필 기자
금융위·금감원, 합동시장점검회의 "위험요인 선제대응"

금융위·금감원, 합동시장점검회의 "위험요인 선제대응"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9일 김용범 금융위 사무처장 주재로 합동 시장점검회의를 열고 위험요인에 선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무처장은 "오는 15~16일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경계감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기업 구조조정 등 대내 이슈가 맞물리면 금융시장의 불안심리가 확대될 우려가 있다. 국내외 위험요인에 선제적이고 면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채 시장에 대해 "시장 위축이 장기화되거나 자금조달 경색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시장의 일반적 평가"라며 "그러나 불확실성 때문에 투자심리가 개선되지 못하고 있으므로 정책적 노력을 다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기업 구조조정을 최대한 빨리 마무리해 불확실성을 조속히 해소하고 민간 연기금 투자풀 등을 활용한 기관투자자의 회사채 수요를 촉진하기로 했다. 회사채 투자를 저해하는 규제에 대해서는 완화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과도한 충격이나 기업의 자금 경색이 나타나면 안정화 조치도 추진한다. 금융당국은 국내 주식시장과 관련해 당분간 관망세를 이어가며 미국 금리인상 이슈, 신흥국 불안 등 대외변수에 투자심리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변동성이 지나치게 커지지 않도록 시장상황을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또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도입을 위한 후속조치를 대비하고 주식시장의 외국인 투자등록제도(ID 제도) 개선을 통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지수 편입 노력을 추진해 수요기반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 사무처장은 현재 금융권 전반의 건전성이 양호하다고 평가하며, 은행·보험·증권사의 자본비율은 기준의 2~3배 수준이고 제2금융권의 건전성지표도 2012년 이후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은행권의 대손충당금 적립률(9월말 133.1%)도 기업구조조정에 따른 손실을 흡수하는 데 충분한 수준이고, 안팎의 충격을 전제한 업권별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도 적정 수준의 자본과 유동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지적했다. 김 사무처장은 "다만 대내외 불안요소가 맞물리면 금융기관 건전성이 급격히 악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업권별 건전성 지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고려해 필요할 경우 건전성 제고, 유동성 확보를 적극 지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트레스 테스트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상황 급변으로 금융건전성 훼손 가능성이 감지되면 자본확충을 권고해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저축은행·상호금융·여신전문금융회사 등 제2금융권도 자본 적정성이 개선되고 있고, 특히 여전사에 대한 유동성 점검에서도 단기간에 유동성 부족을 겪을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고 전했다.

2015-12-09 15:59:15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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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은행 가계대출 7조6000억 증가…주택담보대출 6조원 늘어

가계 부채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11월 중 금융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은행권의 가계대출 잔액은 632조3000억원으로 한 달 동안 7조6000억원(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 양도분 포함) 늘었다. 10월 증가액 9조원보다는 1조4000억원 줄어든 규모다. 한국은행이 관련 통계를 편제하기 시작한 2008년 이후 11월 기준으로는 작년(6조9000억원)을 경신한 사상 최대치다. 월간 증가액은 올해 들어 10월, 4월(8조5000억원), 6월(8조1000억원), 8월(7조8000억원)에 이어 5번째로 많다. 이정헌 한국은행 시장총괄팀 차장은 "11월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 규모가 전월보다 축소됐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리면 가계가 부채로 받는 부담은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적지 않다. 11월 은행권의 가계대출을 부문별로 보면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471조원(모기지론 양도분 포함)으로 한 달 동안 6조원 증가했다. 이는 예년 수준을 상회하는 주택거래와 아파트 분양 호조에 따른 것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은 1만가구로, 10월 1만1600가구보다 줄었지만 2006∼2014년 11월 평균 거래량 7500가구보다 많다. 마이너스통장대출 등 나머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60조6000억원으로 한 달 새 1조6000억원 불어났다. 은행권의 기업대출 증가세는 가계대출보다 상대적으로 주춤하다. 11월 말 잔액이 733조9000억원으로 전월보다 4조4000억원 증가했다. 월간 증가액은 10월 9조3000억원에서 크게 줄었고 지난 6월(2조3000억원) 이후 5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지난달 대기업 대출은 기업들의 운전자금 수요 등으로 1조3000억원 증가했다, 중소기업 대출은 증가 폭이 3조1000억원으로 전월(6조2000억원)의 절반 수준으로 축소됐다. 중소기업 대출 증가액 가운데 개인사업자(자영업자) 대출이 2조2000억원으로 비중이 70%를 넘었다. 은행의 수신 잔액은 11월 말 1370조4000억원으로 전월보다 5조4000억원 늘었다. 증가 폭이 10월 11조9000억원보다 대폭 축소됐다. 은행채가 은행의 연말 자금 수요, 유동성 비율 제고 등의 영향으로 5조원 늘어난 반면, 정기예금은 재정집행을 위한 지방정부의 자금 인출 등으로 1조3000억원 줄었다. 자산운용사의 수신액은 11월 중 3조8000억원이 줄어 전월 6조4000억원 증가에서 감소세로 전환됐다.

2015-12-09 15:44:43 이정필 기자
올해 생명보험 가입률 81.7%…3년 전보다 1.9%p↓

생명보험 가입률이 경기침체로 인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9일 생명보험협회가 전국 2000가구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생명보험 가입률은 81.7%로, 지난 2012년 조사 때보다 1.9%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조사는 생보협회가 보험가입 실태와 소비자 성향을 파악하기 위해 3년마다 실시하고 있다. 가입률은 2006년 11차 조사에서 85.7%였던 가입률은 2009년 84.5%, 2012년 83.6%, 올해 81.7%로 계속 떨어지고 있다. 생보협회는 불황에 따른 신규가입이 감소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올해 조사에서 미가입자 중 80.3%가 '경제적 이유로 가입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이후 생명보험에 추가 가입할 의향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33.6%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는 2012년 20.0%보다 13.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추가 가입을 원하는 상품으로는 33.5%가 '연금보험', 29.6%가 '장기간병보험'을 꼽았다. 연금보험의 수령기간에 대해서는 39.2%가 종신 수령을, 43.5%가 20년 이상의 장기 연금 수령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보협회는 "기대수명이 늘면서 노후대비에 관심이 집중되는 것"이라며 "생명보험업계는 노인층 사회안전망으로서 역할에 더욱 충실해야 하며, 이를 위한 정책적 지원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보험 정보를 얻는 채널에 대해서는 '보험설계사'라는 답변이 87.8%로 여전히 가장 많았으나, 2012년 88.2%보다는 0.4%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언론매체(13.1%→21.4%), 금융기관 창구(4.3%→6.8%), 인터넷 검색(3.6%→7.0%) 등의 비중이 높아졌다.

2015-12-09 15:33:57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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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가입시 5가지 필수 체크리스트는

가구당 보험 가입률이 99.7%에 이르는 우리나라는 보험강국이다. 그만큼 보험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은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모바일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상품 비교와 가입까지 할 수 있는 스마트한 환경이 조성돼 있다. 그러나 여전히 올바르지 않은 계약 절차로 인해 혜택·해지 등에서 불이익을 받는 '불완전 판매'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이는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알려야 하는 설계사의 책임 의식과 더불어 보험에 대해 그간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 왔던 소비자의 개선 노력이 동반될 때 해결될 수 있다. 하나생명은 9일 소비자가 주체적으로 보험에 가입 및 운용하도록 도움을 주는 '보험가입 필수 체크리스트 5선'을 소개했다. ◆ 보험계약 당사자는 정확히 구분했는가 생명보험 기준 보험계약 당사자는 크게 3가지로 분류된다. 보험을 가입하고자 하는 '계약자'와 보험금 지급 사유 발생 대상인 '피보험자', 그리고 보험의 실질적 이익을 받게 되는 '수익자'다. 가장 기본적인 개념이긴 하나, 보험가입 목적과 운용방법에 따라 당사자를 명확히 구분하고 설정해야 한다. 먼저, 연말정산 시 보험료를 공제받으려면 계약자가 본인이면서 본인명의의 통장에서 보험료를 지불해야 한다. 또 사망보험금을 보장하는 보험의 경우 수익자는원칙적으로 피보험자의 직계존비속으로 지정 가능하나 피보험자의 별도 동의를 얻어 특정인으로 지정할 수도 있다. ◆ 병력, 직업 등 고지의무를 다했는가 보험가입의 목적은 필요할 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보험금 지급청구권'을 행사하기 위함이다. 하지만 이 권리를 제대로 누리려면 보험계약 체결 시 청약서에서 질문한 사항에 대하여 사실대로 알려야 하는 '계약전 알릴의무(상법상 고지의무)'를 준수해야 한다. 이는 보험계약 체결 여부 및 가입조건에 영향을 미치는 사항이며, 피보험자가 고지의무를 다하지 않는다면 보장이 제한되거나 계약이 해지되는 상황까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보험설계사에게 구두로 알렸다고 해서 고지의무를 준수했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 피보험자의 고지의무는 계약 체결 전 병력, 장애상태, 직업, 운전여부 등 중요한 사실을 '청약서에 기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이러한 정보가 보험사에 정확하게 고지되었는지 최종적으로 확인하는 몫은 설계사가 아닌 본인에게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계약자와 피보험자 모두 자필 서명했는가 보험 가입 시, 약관내용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듣고 인지했다는 것은 자필 서명을 통해 증명된다. 그러나 설계사나 가족, 지인에게 가입절차를 모두 위임하거나 계약자와 피보험자가 다른데 둘 중 하나의 서명이 누락 혹은 대필되는 등 자필 서명이 미비한 보험계약은 무효 되거나 보장에 제한이 생길 수 있다. 최근에는 가입채널이 다양해져 TM(텔레마케팅)의 경우 일정요건이 충족되면 자필 서명을 생략할 수 있고 온라인보험은 전자서명으로 대체가 가능하다. 그렇다 할지라도, 계약자와 피보험자 모두 계약의 내용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서명에 참여해야 하며 자필 서명 미비 시 이를 보완하거나 3개월 내에 해지하여 보험료를 돌려받도록 해야 한다. ◆통지서 수신방법을 확인했는가 보험사는 가입자에게 보험만기, 갱신여부, 보험료 미납 등의 사안이 발생하면 해당 내용을 안내해야 한다. 보통 소비자들이 보험통지서를 우편물의 형태로 자택이나 직장으로 받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사, 전직 등이 빈번한 요즘에는 주소관리가 어려우므로 이메일이나 문자로 수령하는 편이 현명하다. 만약 보험료 미납으로 보험사에서 우편물 발송 및 문자로 안내했음에도 가입자가 주소 및 전화번호 변경사항을 통지하지 않았다면 보험이 실효될 수 있다. 또한, 보험료 2회 이상 미납으로 취소된 보험을 부활시키려면 미납기간에 상응하는 이자부담은 물론 보장 및 면책기간이 최초 가입 시와 동일하게 재적용 되므로 주소나 전화번호 등이 변경되면 통지의무를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 ◆상품의 특징, 보험료 등을 비교했는가 지인 또는 설계사로부터 좋은 상품을 추천 받았다 해도, 장기간 보험료를 지불하며 유지해 나가야 하는 사람은 계약자 본인이다. 때문에, 가입하고자 하는 상품의 보장내역과 같은 주요 정보와 더불어 혹시 나에게 더 적합한 상품은 없는지 적극적으로 탐색해야 함이 옳다. 지난 11월 오픈한 공식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www.e-insmarket.or.kr)'사이트에 접속하면 총 33개 보험사가 등재한 217개 상품을 한눈에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다. 또, 각 보험사가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보험 사이트를 통해서도 상품별 상세한 설명과 후기, 다양한 이벤트 소식을 확인해볼 수 있다. 김성수 하나생명 마케팅부장은 "보험은 만기시점까지 일정 비용을 꾸준히 납부해야 하는 고가의 미래 대비상품이므로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며 "질병, 사고뿐만 아니라 노후를 위해 마련한 보험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가입 시 주요 사항을 꼼꼼히 체크해보기를 권한다"고 전했다.

2015-12-09 15:23:47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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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캐피탈, 인도네시아 자동차 할부금융시장 진출

하나캐피탈이 인도네시아 자동차 할부금융시장에 진출했다. 하나캐피탈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PT. Sinarmas(시나르마스) Hana Finance'의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하나캐피탈의 인도네시아 자동차 할부금융 시장 진출은 하나금융그룹의 글로벌부문·비은행부문 확대 전략에 따른 것이다. KEB하나은행이 작년 8월 미얀마 마이크로파이낸스 시장에 진출하고 올 5월 중국 중민국제융자리스사를 공동 설립한 데 이어 하나캐피탈이 인도네시아에 진출함에 따라 그룹의 비은행부문 해외진출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하나캐피탈은 인도네시아 현지 진출은행인 'PT Bank KEB HANA Indonesia'와 함께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 그룹과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중고자동차 할부시장부터 시작해 신차 할부, 산업기계 리스 등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하나캐피탈에 따르면 시나르마스 그룹은 펄프 부문 세계 2위 등 제조, 금융, 부동산 개발 등 분야를 영위하는 기업이다. 이번 합작법인을 통해 하나캐피탈의 할부금융 노하우 공유와 자체 할부금융 네트워크 이용을 통한 시너지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출범행사에는 조태영 재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 두몰리 파르데데 인도네시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신기엽 인도네시아 한인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추진호 하나캐피탈 사장은 "하나캐피탈이 단기간에 국내의 우량 캐피탈사로 성장한 것과 같이 합작사도 인도네시아에서 성공신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지수 초대 법인장은 "시나르마스그룹의 적극적 협력으로 통상 6개월에서 1년 걸리는 승인절차를 3개월여로 단축할 수 있었다"며 현지기업과 우호적 협력관계 구축을 통한 현지화를 자신했다.

2015-12-09 15:12:51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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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캐피탈, 현대증권 '에이블스타론' 업무제휴 체결

KB캐피탈(대표이사 박지우)은 9일 현대증권(대표이사 윤경은)과 'able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able star론' 신용대출 서비스 제공 업무제휴 조인식을 열었다. 양사에 따르면 종합자산관리계좌(CMA)와 연계돼 있는 현대증권 able카드는 지난해 2월 출시 이후 현재 약 28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지금까지 증권회사에서 발급됐던 체크카드는 신용카드처럼 제휴할인이나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을 고객들에게 제공해왔다. 신용카드와는 달리 현금서비스(단기대출), 카드론(장기대출) 기능이 없었다. KB캐피탈은 현대증권과 제휴를 통해 able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업계 최초로 신용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며 체크카드 금융 서비스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현대증권은 KB캐피탈과의 업무제휴로 금융서비스 기능이 강화된 able카드를 통해 기존 회원들의 만족도를 증대시키고, 회원 확대의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능환 KB캐피탈 개인금융본부 상무는 "이번 업무 제휴는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사항과 급변하는 금융시장 환경에 맞춘 진화된 스타일의 금융 서비스 제공방식이다. KB캐피탈과 현대증권은 앞으로도 able카드 고객이 필요할 때 able star론 신용대출 서비스를 신용카드처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able star론 신용대출 제공 프로세스 정비가 완료되는 대로, able카드 고객이 현대증권 전화 또는 KB캐피탈 PC, 모바일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신청하고 이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2015-12-09 15:04:13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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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롯데월드 2016년 연간회원권 50% 할인

우리카드(대표이사 유구현)는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홈페이지에서 응모하고 15일까지 전통시장에서 3만원 이상 결제하면 1만원 한도 내에서 구입 금액의 5%를 할인받을 수 있다. 15일까지 이용금액이 100만원 이상인 고객이 홈페이지를 통해 가고 싶은 장소를 정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이천 테르메덴 이용권 4매(20명), 그랜드앰배서더 서울 4인 숙박권(10명), 켄싱턴 설악 호텔 2인 숙박권(10명)을 제공한다. 또 전국 주요 10개 스키장에서 내년 2월까지 렌탈 25~50%, 리프트 25~60% 할인을 누릴 수 있다. 대상 스키장은 휘닉스, 알펜시아, 비발디, 양지, 에덴벨리, 강촌, 오크밸리, 용평, 웰리힐리, 하이원 스키장이다. 아이행복 또는 국민행복카드를 소지한 고객을 대상으로 내년 1월말까지 전월 이용실적과 상관없이 롯데월드 연간회원권을 5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본인 포함 3인까지 가능하며, 롯데월드 연간회원센터에서 구입할 수 있다. 노세일 브랜드인 까스텔바쟉의 10% 현장 할인과, 해외 온라인 쇼핑몰 YOOX.COM의 10% 추가 할인 및 140달러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혜택도 있다. 아울러 쉽겟(SHIPGET)과의 단독제휴를 통해 배송비를 최대 70% 할인해주는 행사를 18일까지 진행한다. 또 올해 말까지 인터파크투어에서 우리카드로 결제하면 해외항공권은 2~11%, 해외호텔은 7%의 추가할인을 제공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우리카드 홈페이지(www.wooricar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5-12-09 14:56:17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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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해외카드 이용금액 33억불…24분기 만에 최저치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3·4분기 거주자의 해외카드이용금액은 33억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증가율은 3.1%로 2009년 3·4분기 이후 24분기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여신금융협회 여신금융연구소는 9일 이같은 3·4분기 해외카드이용실적 분석을 발표했다. 분석에 따르면 달러화 강세와 안전자산 선호로 인한 원/달러 환율('15.3Q 1,169.3원, 전년 동기대비 13.9%↑) 상승은 해외구매비용을 증가시켜 해외쇼핑 감소를 초래했다. 신용카드와 같이 가맹점에서 사용가능한 체크카드 사용이 증가하면서, 해외직불형카드 이용금액에서 현금인출 비중은 줄고 해외카드구매 비중은 늘었다. 거주자의 해외카드구매금액 1건당 평균결제금액('14.3Q 90달러 → '15.3Q 81달러)은 하락하고 있다. 특히 음반(20달러/건당), 카탈로그통신판매(55달러/건당)와 같은 소액결제업종에서의 해외카드구매금액 비중이 증가세를 기록했다. 국가별 거주자의 해외카드구매금액은 주로 해당 국가 방문자 수의 영향을 받는다. 하지만 룩셈부르크(50.5%)나 싱가포르(28.8%)와 같이 해당 국가에 글로벌 쇼핑사이트나 글로벌 여행사가 있는 경우에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발생에 따른 입국자수 감소로 3·4분기 비거주자의 국내카드이용금액(20.0억달러)의 전년 동기대비 증가율은 2002년 데이터가 집계된 이후 가장 낮은 -38.7%를 기록했다. 비거주자의 국내카드이용실적은 입국자수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다. 입국자수 감소로 인한 비거주자 국내카드이용금액의 감소는 관광산업을 비롯한 국내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초래한다. 올해 2~3분기 비거주자 국내카드이용실적의 급락은 메르스 발생에 따른 일시적 효과로 10월 입국자수가 회복세를 보이며 4·4분기 이후 정상화될 전망이다.

2015-12-09 14:33:15 이정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