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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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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전국 11개 스키장 리프트·렌탈 할인…최대 60%

KB국민카드가 스키장 리프트권·렌탈 및 부대시설 할인을 실시한다. 전국 주요 11개 스키장(대명 비발디파크, 무주 덕유산 리조트, 용평 리조트, 하이원 리조트, 보광 휘닉스파크, 웰리힐리파크, 지산리조트,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 한솔 오크밸리, 베어스타운,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내년 3월 스키장 폐장일까지 진행한다. 행사 동안 KB국민카드(KB국민 선불카드 제외)로 결제 시 리프트권의 경우 △대명 비발디파크 30% △무주 덕유산 리조트 20% △용평 리조트 25~50% △하이원 리조트 30% △보광 휘닉스파크 25~35% △웰리힐리파크 30~50% △지산리조트 30%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 30~50% △한솔 오크밸리 25~60% △베어스타운 30% △알펜시아 리조트 25~35%를 각각 할인받을 수 있다. 특히 △용평 리조트(매주 금요일 심야권) △보광 휘닉스파크(매주 화요일) △웰리힐리파크(매주 월요일 오전권) △한솔 오크밸리(매주 목요일) △베어스타운(매주 수요일) 등 5개 스키장은 특정 요일에 리프트권을 최대 반값에 구매할 수 있다. 렌탈의 경우 △무주 덕유산 리조트 50% △용평 리조트/엘리시안 강촌 리조트/웰리힐리파크/한솔오크밸리 최대 50% 할인 등 스키장별로 25~50% 할인된다. 리프트권 할인 혜택은 개인별 1일 4매 이내에 한해 제공한다. 1회권·서비스권·부분 렌탈은 할인에서 제외된다. 스키장별로 눈썰매장, 스키강습, 사우나 등 부대시설 할인도 가능하다. 자세한 할인 혜택은 KB국민카드 홈페이지(www.kbcard.com)와 고객센터(1588-1688)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음은 KB국민카드의 전국 스키장 할인 이벤트 현황(12월 기준) ◇ 대명 비발디파크 ▲ 리프트권 및 렌탈 - 리프트권 30% 할인 - 렌탈 30% 할인 ▲ 부대시설 - 오션월드·눈썰매장 30% 할인 - 스키·보드 강습(기초) 20% 할인, 스키·보드 강습(초급/중상급) 10% 할인 ◇ 무주 덕유산 리조트 ▲ 리프트권 및 렌탈 - 리프트권 20%, 렌탈 50% 할인(단, 의류렌탈 10% 할인) ▲ 부대시설 - 스키스쿨·세인트휴 사우나·세솔동 야외 노천탕 10% 할인 - 호텔 티롤 패키지 선 결제 시 10% 할인 ◇ 용평 리조트 ▲ 리프트권 및 렌탈 - 리프트권 25~50% 할인(단, 성수기 25% 할인) - 'KB국민카드 스페셜 데이' 통해 매주 금요일 심야권 50% 할인 (2015.12.18 ~ 2016년 스키장 폐장일) - 렌탈 30~50% 할인 (단, 성수기 30% 할인) ▲ 부대시설 - 피크아일랜드 40% 할인, 호텔사우나 40% 할인, 관광곤돌라 30~40% 할인 ◇ 하이원 리조트 ▲ 리프트권 및 렌탈 30% 할인 ▲ 부대시설 - 관광곤돌라·수영장·밸리사우나 30% 할인 - 눈썰매장(4시간권) 10% 할인 - 라비스타·OV, 식음업장 5% 할인(주류 및 상품 제외) ◇ 보광 휘닉스파크 ▲ 리프트권 및 렌탈 - 리프트권 25~35% 할인(단, 성수기 및 주말 25% 할인) - 'KB국민카드 스페셜 데이'통해 매주 화요일 40~50% 할인 - 렌탈 25~35% 할인 (단, 성수기 및 주말 25% 할인) ▲ 부대시설 - 스키강습(초급) 20%, 블루캐니언 입장권 30% (단, 동계 매주 화요일 50% 할인) ◇ 웰리힐리파크 ▲ 리프트권 및 렌탈 - 리프트권 30~50% 할인(단, 성수기 30% 할인) - 'KB국민카드 스페셜 데이' 통해 매주 월요일 오전권 50% 할인 - 렌탈 30~50% 할인(단, 성수기 30% 할인) ▲ 부대시설 - 스키강습(기초) 20~30% 할인, 사우나 30~50% 할인 ◇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 ▲ 리프트권 및 렌탈 - 리프트권 30~50% 할인(단, 성수기 30% 할인) - 렌탈 30~50% 할인(단, 성수기 30% 할인) ▲ 부대시설 - 키즈 프리미엄 스키 아카데미 10% 할인 - 스키강습(일반 30%, 고급 20%) 할인 - 눈썰매장·사우나 30% 할인 (단, 사우나 할인은 본인 회원에 한함) - 생일자 리프트/렌탈 50% 할인(본인 포함 2인, 신분증 확인) ◇ 한솔 오크밸리 ▲ 리프트권 및 렌탈 - 리프트권 25~60% 할인 (단, 성수기 주중 30%, 성수기 주말 25% 할인) - 'KB국민카드 스페셜 데이' 통해 매주 목요일 45% 할인 - 렌탈 35~50% 할인 (단, 성수기 35% 할인) ▲ 부대시설 - 스키강습(일반)·눈썰매장·수영장·사우나 30% 할인 (단, 본인 회원에 한함) - 객실 할인(성수기 주말 제외) ◇ 지산리조트 ▲ 리프트권 및 렌탈 30% 할인 ▲ 부대시설 : 콘도식당(직영) 10% 할인 ◇ 베어스타운 ▲ 리프트권 및 렌탈 - 리프트권 및 렌탈 30% 할인(단, 의류렌탈 20% 할인) - 'KB국민카드 스페셜 데이' 통해 매주 수요일 리프트권 40% 할인 ▲ 부대시설 - 스키강습(일반 1:5 및 단체강습 제외) 20% 할인 - 눈썰매장·수영장 30% 할인 (단, 눈썰매장은 주중 야심 할인 미적용) ◇ 알펜시아 리조트 ▲ 리프트권 및 렌탈 25~35% 할인(단, 성수기 25% 할인) ▲ 부대시설 : 스키강습(1:10 강습만 적용)·눈썰매장 25% 할인 [!{IMG::20151128000005.jpg::C::480::}!]

2015-11-29 09:00:00 이정필 기자
산업은행, 인프라사업 민간투자재원 14조5000억 확보

산업은행, 인프라사업 민간투자재원 14조5000억 확보 산업은행은 27일 본점에서 우정사업본부, 한국교직원공제회, 삼성생명 등 18개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한국인프라투자 플랫폼(KIIP)'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KIIP(Korea Infrastructure Investment Platform)는 신규 인프라사업에 대한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예비투자자 협의체다. 당초 정부의 2015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10조원 규모로 계획됐으나, 향후 인프라에 대한 민간투자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14.5조원 규모(약정의향액)로 확대됐다. 연기금, 보험사, 은행 등이 MOU를 체결해 예비투자자 협의체를 구성하고 각 회원사들이 참여하는 '투자협의회'에서 구체적인 사업에 대한 투자 여부를 결정한다. 산업은행은 사업의 자문 및 주선을 담당하여 참여기관이 신규 인프라 사업투자에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하며, KDB인프라는 KIIP의 운용 및 관리를 담당한다. 민간이 개별적으로 투자를 결정하기 어려운 사회간접자본(SOC, Social Overhead Capital) 투자 촉진을 위한 민간투자의 파이프라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이 신규 인프라 사업의 재원으로 활용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한 것으로, 향후 정부가 추진 중인 대규모 인프라 사업(신안산선, 신분당선 용산~정자구간 등)에 대해 신속히 자금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산은은 기대했다.

2015-11-27 13:00:00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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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2016년도 신입직원 합격자 70명 발표

한국은행이 2016년도 신입 종합기획직원(G5) 합격자 70명을 발표했다. 27일 한은에 따르면 이번 신입직원은 지난해 60명보다 10명 확대됐다. 총 지원자는 4031명으로 전체 경쟁률은 57.6:1을 기록했다. 합격자들은 서류전형, 필기시험, 실무면접 및 집행간부 면접을 단계적으로 거쳐 최종 선발됐다. 서류전형은 지원자의 스펙보다는 실력을 중시하는 차원에서 자격증, 공인인증시험 등 서류전형 우대사항을 축소해 실시했다. 면접전형은 실무면접(집단과제면접 및 심층면접)과 집행간부면접 두 단계로 나눠 실시했다. 중앙은행 직원으로서의 기본 소양과 지원자의 인성·품성에 대한 평가를 강화했다. 지원자가 작성한 자기소개서 및 에세이를 면접참고자료로 활용했다. 채용부문별 합격자 수는 경제학 34명(48.5%), 경영학 21명(30.0%), 법학 5명(7.1%), IT?컴퓨터공학 4명(5.7%), 통계학 3명(4.3%), 자유전공 2명(2.9%), 해외전문인력(영어권) 1명(1.4%) 순이다. 법학 5명은 사법연수원 수료예정 2명, 법학전문대학원 졸업(또는 예정자) 3명이다. 자유전공 분야에서는 영문학 전공자를 채용했다. 해외전문인력은 미국 유수대학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한 후 국내 대학원 경제학 석사과정에서 수학 중인 인재를 선발했다. 합격자 가운데 장애인(여성) 및 국가보훈 대상자가 1명씩 포함됐다.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만26세(최고령 만34세, 최연소 만22세)로 지난해와 같다. 이번 채용에서는 여성 합격자가 30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선발됐다. 전체 합격자 대비 여성 비중은 42.9% 수준이다. 여성 채용인원은 2014년 30명과 동일한 역대 최대 수준으로 2009년 47.2%(17명) 이후 최고치다. 출신학교 수는 18개로 지난해에 비해 1개 증가했다. 지방소재대학 졸업생은 8명(11.4%)이다. 이번 합격자는 신체검사 및 신원조사 실시 결과에 이상이 없을 경우 최종 합격자로 확정된다. 내년 초 입행식과 약 5주간의 신입직원 연수를 거쳐 2월 중순경 부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2015-11-27 09:17:56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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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대출 2명 중 1명 "생활비 없어서, 돌려막기 경험도"

신용카드 대출 이용자 중 과반이 생활비가 대출 이유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이용자 2명 중 1명은 카드 돌려막기 경험이 있고, 본인의 신용등급은 모르고 있었다. 핀테크 기반의 인터넷 대환대출전문 금융플랫폼 '30CUT(써티컷)'이 전국의 만 25~59세 중 신용카드 대출 서비스 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26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신용카드 대출 서비스를 받고 있는 사람들 대부분(현금서비스 75.4%, 카드론 80.6%)이 이자율에 대해 큰 부담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 대출 서비스를 받는 주된 이유는 '생활비'가 가장 높게(현금서비스 62.3%, 카드론 59.4%) 집계됐다. 연령대로는 30대와 40대가 가장 많이 이용했다. 신용카드 대출 서비스 이용자 중 30대의 40.2%, 40대의 40.1%는 현금서비스와 카드론(리볼빙 포함) 모두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빚을 다른 카드 대출로 막는 돌려막기 경험도 53%나 돼 빚의 악순환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신용카드 대출 서비스 이용자 중 과반인 51%가 대출 금리 차이를 결정짓는 본인의 신용등급을 모르고 있었다.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이용자의 27.2%, 카드론 이용자의 13.9%는 본인의 대출이자율이 얼마인지 조차 모르고 있어, 신용관리와 금융서비스 이용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용카드 대출 서비스를 이용자에게 기존 카드 대출 이자를 줄여 대환 대출해 주는 서비스를 이용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는 75.4%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30CUT을 론칭한 비욘드플랫폼서비스㈜ 서준섭 대표는 "한국사회 경제 주체인 3040 세대가 신용카드 대출 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하면서도 동시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어 이들의 생활안정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조사 결과"라며 "대출 이자율은 본인의 신용등급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신용카드 대출 시 꼼꼼한 이자율 확인과 신용등급 관리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2015-11-26 17:04:25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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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 "우리은행 해외 200호점, 금융의 삼성전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국내 금융회사들에 해외시장을 계속 개척해 나간다면 '금융의 삼성전자'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임 위원장은 26일 우리은행 본사에서 열린 글로벌 네트워크 200호점 개점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임 위원장의 축사 내용이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금융위원회 위원장 임종룡입니다. 오늘 이 행사는 우리은행의 Global Network 200 달성을 축하하는 매우 뜻 깊은 자리입니다. 우리은행은 작년 인도네시아 소다라 은행을 인수한 데 이어, 올해는 새로운 기회의 땅 미얀마에 '우리파이낸스 미얀마'를 설립함으로써, 한국 금융회사 처음으로 아시아, 북미, 유럽뿐만 아니라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등 세계 전역의 23개국에, 200개에 달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되었습니다. 금번 200호 개점은 단순히 우리은행의 차원을 넘어 대한민국 금융산업의 Global화를 알리는 매우 중요한 이정표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렇게 구축된 글로벌 네트워크는 우리은행의 기업가치를 제고시켜 조속한 민영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동안 어려운 여건에서도 기업가치 제고와 해외진출을 위해 고군분투하여 오신 이광구 은행장님과 관계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바쁜 일정 중에도 참석해 주신 묘탄페(Myo Thant Pe) 주한 미얀마 대사대리님, 거래기업을 대표하여 참석하신 (주)종근당 이장한 회장님, 글로벌 인재양성 교육기부 협약을 위하여 참석하신 청년희망재단 황철주 이사장님 등 내외귀빈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성장, 저금리로 경제의 패러다임이 바뀜에 따라, 더 이상 국내시장만으로는 은행이 성장하기는 어렵습니다. 이제는 새로운 수익원을 찾아 해외사업에 적극 도전해야 할 시점입니다. 이에, 정부는 금융개혁의 일환으로 금융회사의 해외사업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우선, 현지 금융당국과의 소통이 어려운 것이 해외진출의 큰 애로라는 현장 및 전문가들의 지적에 따라 금융 세일즈외교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작년의 우리은행 인니 소다라은행 지분인수는 2013년 10월, 한-인니 정상회담이 결정적 계기였습니다. 이와 함께, 해외사업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금융인프라 수출 등 해외사업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해외사업을 도모하고 이끌어나가는 주역은 정부가 아닌 금융회사, 여러분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우리은행의 국내은행 최초 해외점포 200호점 개점은 매우 뜻 깊은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우리나라 진출기업을 대상으로 하던 과거 영업방식에서 벗어나 최근 해외법인을 과감하게 인수하고, 은행뿐만 아니라 우리파이낸스 미얀마와 같이 다양한 형태로 진출하는 등의 현지화 전략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함께 진행하는 우리은행과 청년희망재단과의 교육기부 협약도 글로벌 경쟁력의 핵심인 글로벌 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은행관계자 여러분께서는 이러한 해외진출 노력들이 단순 구색 맞추기가 아니라 실질적인 수익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주시기 바랍니다. 언어와 문화가 다른 해외사업은 국내사업보다 몇 배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더군다나 무형의 서비스를 팔아야 하는 금융은 제조업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눈앞의 실패와 좌절에 흔들리지 않고 장기적 관점에서 목표와 전략을 세워 해외시장을 계속 개척해 나간다면, '금융의 삼성전자' 또한 불가능하지 않을 것입니다. 미국의 저명한 교육자 존 A. 셰드는 '항구에 머물 때 배는 언제나 안전하다. 그러나 그것은 배의 존재 이유가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안전만을 추구하면 고난과 역경을 겪지 않아도 되지만, 고난과 역경의 과정 속에서 배울 수 있는 많은 것들을 결코 배울 수 없습니다.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우리은행이 이러한 혁신에 앞장서고 있음을 확인하여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우리은행의 해외점포 200호점 개점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여러분의 도전에 행운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5-11-26 16:00:00 이정필 기자
한은 금통위 "미국 금리인상해도 한국은 시간 걸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우리도 금리 인상을 고민할 수밖에 없겠지만, 국내 경제를 고려하면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행은 26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금융통화위원과 출입기자단 간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정순원 위원은 "국내 언론에 의하면 12월 미국 금리인상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며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10월 의사록이나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의 발언을 비춰 봤을 때 미국 통화정책의 정상화는 이제 그 시기보다는 향후 인상속도와 그 최종 수준으로 초점 이동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위원은 "최근 미국 경기 및 물가동향을 보면 미 연준의 금리인상 실현 가능성은 높아졌지만 향후 미 금리 상승 속도는 신흥국에서 자본유출 가속화, 국제금융 변동성 심화 등 글로벌 금융안정 문제와 세계경기 회복에 주는 부담 등을 우려해서 매우 완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보도를 보면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우리도 금리인상을 고민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더러 보인다"며 "사실 그동안 '더 내릴 수 있나, 아니면 그냥 머물러야 하나'하는 고민에서 '언제쯤 올리지'하는 고민이 하나 더 늘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통위가 금리결정을 하는 데 있어 주요국 통화정책이 참고사항인 것은 사실이나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은 역시 국내 경제상황"이라며 "미국이 금리를 올리더라도 우리나라의 경기회복세가 견고해지지 않는 한 금리인상을 금통위가 고민할 때까지는 시간이 어느 정도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위원은 "최근 일본의 경제를 보면 지난 3년간 대대적인 금융완화정책에도 불구하고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해 구조조정 없는 장기침체 탈출이 얼마나 어려운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일본을 반면교사로 삼아 구조조정을 통해 성장잠재력을 높여야 하고, 이에 더해 출산율 제고, 첨단기술개발 강화 및 고용친화적 성장 등을 위해 각계의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단기적으로는 경기회복 모멘텀을 유지하고 장기적으로는 성장잠재력 회복지원을 해야 하는 중앙은행의 부담이 적지 않다"고 토로했다. 끝으로 그는 "내년 4월 금통위원 네 명의 동시 퇴임에 대해 우려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순차적으로 교체하는 것이 통화정책의 일관성 유지를 위해 바람직하지만, 새로 네 명이 오더라도 잘 갖춰진 시스템 속에서 소임을 잘해낼 것"이라고 낙관했다.

2015-11-26 15:00:00 이정필 기자
은행연합회, 금융규제 운영규정 제정 공청회

은행연합회, 금융규제 운영규정 제정 공청회 은행연합회 등 7개 금융협회는 공동으로 금융위원회가 제정을 추진 중인 '금융규제 운영규정'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26일 공청회를 개최했다. 금융위원회는 금융규제개혁이 상시화 되도록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이 규제·감독시 지켜야 할 원칙과 절차를 규정한 금융규제 운영규정의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정책기조가 변경되거나 금융사고가 발생해도 불필요한 규제가 부활 또는 양산되지 않도록 하는 사전 차단 시스템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이날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금융위원회 및 법제연구원은 금융규제 운영규정안 및 외국의 비법령규제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학계·금융업권 전문가 등 이해관계자들이 토론을 통해 금융규제 운영규정의 제정 방향, 고려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민성기 은행연합회 전무이사는 7개 금융협회를 대표한 개회사를 통해 "금융개혁으로 금융당국의 역할이 금융회사의 배당·가격 등 세세한 부분까지 다루던 '코치'에서 '심판'으로 바뀌고 있다"며 "이러한 금융당국의 역할 변화는 금융회사의 자율성을 확대하고 경쟁을 촉진해 금융산업이 독자적인 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한 토대가 마련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금융규제 운영규정의 제정은 이러한 금융당국의 변화상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는 면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금융개혁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서는 금융회사도 내부통제를 강화하는 등 책임 있는 모습으로 금융당국과 금융소비자와의 신뢰를 높여 나가야만 한 층 더 높은 자율성을 영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용범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의 금융개혁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제도화하고 상시화해 금융개혁이 우리 금융권의 관행과 문화로 정착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규제 운영규정을 통해 금융당국이 지켜야할 규범을 제도화하고 일일이 개입하는 코치에서 심판으로 감독의 틀을 전환하면서 금융당국 임직원의 행태변화를 유도하려는 당국의 의지를 담았음을 언급한 것이다. 그는 "금융개혁 완성의 최종주체인 금융회사가 국민을 위한 창의적 서비스를 개발하고 끊임없이 스스로 혁신함으로써 금융개혁을 완성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공청회는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신협중앙회 등 7개 금융협회가 주체했다. 후원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이 맡았다.

2015-11-26 14:00:00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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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에도 주택 매매와 전세가격 5% 상승 전망"

내년에도 수도권을 위시한 주택 매매가격이 5% 내외, 전세가격은 5% 이상 상승할 것이란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지역별로 차별화된 움직임을 보였던 아파트 매매가격은 2014년부터 전국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했다. 올해 들어 상승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간한 지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10월 전국 아파트매매가격은 4.3% 상승해 2011년(9.6%)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한국은행이 주택산업연구원, 건설산업연구원, 한국감정원, 국민은행, 부동산114, 대학교수 등 시장전문가 25명과 전국의 307개 부동산중개업소를 대상으로 10월 23일~11월 12일 '최근 주택시장 상황 및 전망'을 조사한 결과다. 지역별로는 대경권 및 제주권은 각각 7.6%, 5.9% 상승해 7개 권역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수도권의 경우 장기간의 주택가격 약세에서 벗어나 4.8%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부동산시장 전문가 및 부동산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모니터링한 결과에 의하면, 최근의 주택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에 대해 수도권의 경우 "전세수요의 매매전환"(전문가 49.0%, 중개업소 47.7%)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지방의 경우 "자금조달비용 하락"이라고 응답한 비중(전문가 45.8%, 중개업소 32.7%)이 가장 높았다. "주택을 대체 투자상품으로 인식"이라는 응답(전문가 20.8%, 중개업소 25.9%)도 상당수에 달했다. 2016년 매매가격 전망에 대해 시장전문가들은 수도권의 경우 모든 응답자가 상승세를 지속한다고 응답(5% 내외 84%, 5% 이상 16%)했다. 지방의 경우 응답자의 33.3%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각 권역별 중개업소에 대한 조사결과를 보면 수도권, 동남권, 강원권, 제주권의 경우 상승한다는 응답이 절대 다수를 차지한 가운데 5% 이상 상승한다는 응답도 40% 내외(강원권은 70%)에 이른다. 반면 그간 주택공급 물량이 많았던 충청권과 주택가격 상승폭이 컸던 대경권의 경우 하락한다는 응답이 50%를 상회했다. 최근의 주택공급물량 과다 및 생산가능인구 감소 등으로 2∼3년후 주택가격이 조정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공감한다"는 응답이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을 크게 웃돌았다. 시장전문가들의 경우 수도권보다 지방에서 "주택가격 조정"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각 권역 중개업소들의 경우 강원권, 제주권을 제외하고는 주택가격의 조정 가능성에 대해 공감한다는 응답비중이 80% 내외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1~10월중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5.2% 상승해 전년(4.4%)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의 경우 7.1% 상승해 3년 연속 5%를 상회하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충청권, 호남권의 경우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전세가격 상승의 주요원인으로 "임대인의 월세선호"라고 응답한 비중이 가장 많았다. 이어 "주택가격 하락 우려", "주택공급 물량 부족", "차입여력 확대" 등을 꼽았다. 시장전문가들도 "임대인의 월세선호"를 전세가격 상승의 가장 중요한 원인(응답비중 43.0%)으로 여겼다. 2016년 전세가격 전망에 대한 조사(중개업소 대상)결과, 수도권, 동남권, 강원권의 경우 5% 이상 상승한다는 응답 비중이 60%를 상회해 높은 전세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시장전문가 중 74%도 2016년 수도권 전세가격이 5% 이상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충청권, 호남권, 대경권의 경우 내년도 전세가격이 하락한다는 응답이 상당수에 달하는 가운데 특히 대경권은 응답자의 48%가 하락한다고 답했다. 한편 최근의 전세가격 상승세의 지속 기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시장전문가들은 수도권의 경우 2년 이상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는 응답이 70%에 달했다. 반면 지방의 경우 1년 정도 이후에는 전세가격 상승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응답이 66.7%를 차지했다.

2015-11-26 12:00:00 이정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