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손해보험, 작물 농업수입보장보험 판매개시
NH농협손해보험(대표이사 김학현)은 이달부터 양파와 포도에 대한 농업수입보장보험을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농업수입보장보험은 재해로 인한 농작물의 수확량 감소는 물론 시장가격 하락에 따른 수입 감소를 보상해주는 보험이다. 앞서 6월 콩을 시작으로 판매에 들어갔다. 양파의 가입 기간은 이달 30일까지다. 함평, 무안, 익산, 창녕, 합천 등 5개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가입할 수 있다. 포도는 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상주, 영주, 영천, 화성, 영동 등의 시범지역에서 가입 가능하다. NH농협손해보험은 이달 복숭아, 자두, 매실, 양파, 복분자, 오디, 느타리버섯, 인삼, 양파, 포도, 사과, 배, 단감 등에 대한 농작물재해보험도 판매한다. 사과, 배, 단감은 일반적으로 가입하는 다음해 2~3월보다 빠른 이 시기에 가입하면 겨울철 언 피해, 봄철 냉해 등 열매솎기 전의 자연재해를 포함해 모든 자연재해를 보장받을 수 있다. 양파와 포도는 시범지역에 한해 농업수입보장보험과 농작물재해보험 중 선택 가입 가능하다. 포도, 매실, 오디는 농가가 부담하는 자기부담비율을 기존 20%, 30%형에 10%, 15%형을 추가로 도입해 농가 선택의 폭을 넓혔다. 자기부담비율은 보험금 산정 시 전체 피해액에서 농가가 부담하는 비율이다. 농업수입보장보험과 농작물재해보험은 보험료의 50%를 정부가, 30% 수준을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해, 농가는 20%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 보험에 대한 자세한 문의 및 가입은 지역(품목)농협을 통해 하면 된다. NH농협손해보험 콜센터(1644-8900)를 통해서도 상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