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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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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산업의쌀 'ABS' 지펠ㆍ디오스 고급냉장고에 적용

삼성SDI가 '산업의 쌀'로 통하는 ABS 수지(Acrylonitrile-Butadiene-Styrene resin)를 고급냉장고에 적용하고 있다. 6일 삼성SDI에 따르면 아크릴로나이트릴(A), 부타디엔(B), 스티렌(S)의 세 성분으로 이루어진 ABS는 가공하기가 쉬워 생활용 소재로 많이 쓰이는 플라스틱 수지다. 폴리에틸렌에 비해 내열성과 내충격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다. ABS 수지는 아크릴로니트릴(A), 부타디엔(B), 스티렌(S)의 세 가지 성분을 중합해 얻어진다. 충격성, 내약품성, 광택특성이 뛰어난 특징이 있다. 사출 성형, 압출 성형 등의 성형성과 도장/도금 등 2차 가공성이 우수해 홈오피스 전자제품, 자동차의 내/외장재 등 다양한 생활 제품의 주요 소재로 사용된다. 고광택 외관과 탁월한 열안전성 등을 갖춰 TV, 모니터, 세탁기 등 가전제품의 내외장재로 많이 사용된다. 다른 수지와의 상용성이 좋아 각 용도에 맞게 특정 기능을 강조해 다양하게 쓰인다. 스크래치에 강한 ABS, 도금 밀착력이 우수한 도금 ABS, 투명도가 높은 투명 ABS, 열에 강한 내열 ABS 등 가전제품의 내외장재부터, 장난감, 자동차 내외장재까지 널리 통용된다. 모든 산업의 기반이 되기 때문에 '산업의 쌀'이라고 불린다. 최근 냉장고 디자인 트렌드는 대용량, 양문형 방식으로 변해왔다. 냉장고의 용량이 점점 늘어나는 트렌드에 따라 그에 사용되는 소재는 강성, 박막성, 진공성형성, 압출성 등 더 뛰어난 물성을 요구받게 됐다. 냉장고 문을 열면 바로 보이는 흰색 내장재는 얇게 성형이 가능해야 하고 강한 내화학적 특성이 중요하다. 냉장고에는 외부 온도를 차단하고 저온을 유지하는 단열효과를 위해 발포 우레탄을 사용한다. 우레탄 발포제가 플라스틱 소재의 화학적 변형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냉장고 내장재는 금형을 만들어서 찍어내는 사출성형 방식이 아닌 얇은 시트(Sheet)를 압출방식으로 길게 뽑아낸 다음, 진공성형을 거쳐 제품 모양으로 만들어낸다. 때문에 얇고 고르게 제작할 수 있는 압출 안정성 및 진공 성형성이 중요하다. 냉장고 내장재로 과거에는 폴리스틸렌의 충격강도를 보완한 HIPS(High Impact Polystyrene)가 주로 사용됐지만 현재는 ABS가 많이 쓰인다. HIPS는 ABS보다 저렴하고 무광택의 외관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HIPS의 가격 상승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선호하는 트렌드에 따라 최근엔 고급스러운 광택 표현이 가능하고 박막 성형이 가능한 ABS가 많이 사용되는 추세다. 삼성SDI는 냉장고 내장재로 사용되는 자사의 압출 ABS의 경우 인장강도와 충격강도가 우수하고 압출 안정성과 진공 성형성이 뛰어나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압출 ABS는 냉장고 내장재용, 가구, 자동차, 가전제품 등에 다양하게 사용되는 플라스틱 수지다. 삼성SDI는 자사의 압출 ABS가 활용 목적에 맞게 충격강도가 우수하고 압출 안정성과 진공 성형성도 뛰어난 특징을 지녔다고 밝혔다. 삼성SDI가 소개한 자사 압출 ABS의 특징은 얇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의 HIPS 두께가 5mm로 사용했다면, 삼성SDI의 ABS는 그보다 20~30% 얇은 3.5mm까지 만들 수 있다. 두께가 얇아지는 만큼 원가를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삼성SDI 측은 "진화해가는 냉장고 속에도 삼성SDI의 케미칼 소재가 있다. 이렇게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의 진화에 발맞춰 소재도 혁신을 거듭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IMG::20150806000159.jpg::C::480::}!]

2015-08-06 14:20:14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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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업무용 차량 과세, 사업자 퍼주기 여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6일 정부의 업무용 차량 관련 세법개정안에 대해 "노골적인 사업자 퍼주기가 여전하다"고 논평을 통해 밝혔다. 경실련은 "업무용 사용여부 입증을 통해 업무용 사용비율만큼만 경비처리하도록 허용하고, 국제적 기준에 따라 차량 구입비용의 감가상각비 금액 상한을 설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경실련 논평 전문이다. 기획재정부는 6일 공평과세와 조세제도 합리화 추진을 목적으로 한 '2015년 세법개정안'(이하 세법개정안)을 발표했다. 이번 세법개정안에는 그간 조세형평성을 훼손한다고 지적 받아온 업무용 차량에 대한 과도한 세제혜택을 바로잡는 내용 역시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여전히 기본적인 원칙조차 무시하고 사업자에게 과도한 세제혜택을 주는 내용이 그대로 담겨있어, 정부는 단순히 여론을 인식해 허울뿐인 개정안을 내놓았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진다. 이번 세법개정안을 살펴보면, 사업자는 업무용 사용여부를 입증하지 않아도 임직원 전용 자동차 보험가입 요건만 충족시키면 50%는 무조건 경비처리 할 수 있다. 나머지 50% 역시 업무용 사용여부를 입증하면 비율에 따라 경비처리가 가능하다. 이는 업무용 사용여부 입증을 소극적으로 적용하고 사업자에 대한 특혜를 유지한 것으로 해석된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일정 규격 이상의 사업자 로고를 부착한 승용차는 업무용 사용 입증 여부와 상관없이 무조건 100% 경비처리를 허용해 준다는 것이다. 결국 이번 정부안대로 개정이 된다면 사업자가 과도하게 세제혜택을 받아 조세형평성을 훼손하고 성실한 개인 납세자를 무시하는 현실이 전혀 개선되지 않게 되는 것이다. 지난 7월 경실련 시민권익센터는 사업자들이 업무용 차량에 대해 과도한 세제혜택을 받고 있고, 이로 인해 고가의 수입차 등이 업무용으로 대거 판매되고 있는 현실을 고발한 바 있다. 2014년 수입차 등의 판매현황을 통해 살펴본 결과, 고가의 수입차를 비롯한 약 7조4700억원에 달하며 차량 구입비용을 사업자들은 전액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사업자들은 이러한 세제혜택을 악용하여 무분별하게 고가의 차량을 업무용으로 구매했다. 실제 2억원 이상 수입차는 87.4%가 업무용으로 판매됐다. 경실련은 문제제기와 함께 ▲업무용 목적 사용 입증 강제 ▲업무용 차량의 허용 상한금액 설정 등의 제도적 보완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 자동차 선진국인 미국의 경우 고가차량 자체를 업무용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캐나다 역시 업무용 차량 구입비에 대한 상한선(약 2700만원)을 설정하고 있었고, 무엇보다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사업자가 운행일지 작성 등을 통해 차량의 업무용 목적 사용을 입증했을 시에만 경비처리를 허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업무용 목적 사용에 대한 입증도 없이 차량의 구입비부터 유지비까지 모두 세제혜택을 주고 있었다. 이러한 문제제기와 국민들의 불만이 존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여전히 사업자의 특혜를 보장해주는 세법개정안을 내놓아 국민들을 또 다시 실망시켰다. 특히 필수적으로 요구했어야 할 업무용 목적 사용 입증을 전체의 경비의 50%에 대해서만 적용한 것, 사업자의 로고가 붙어있으면 업무용 목적으로 사용했다고 인정한 것 등을 살펴보면, 정부가 과연 공평과세, 조세형평성을 바로잡으려는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국제적 기준에 따라 업무용 차량운행일지 작성을 강제해 사용 비율만큼만 경비처리를 허용해야 한다. 또한 차량 구입비용의 감가상각비에 대해서도 캐나다(CAD 3만) 등과 같이 상한금액을 설정하고, 업무용 사용 비율만큼만 경비처리를 허용해야 할 것이다. 이미 우리와 통상을 맺고 있는 미국, 캐나다, 호주 등의 국가에서 이와 같은 세제를 운용하고 있는 만큼 통상마찰이 우려된다는 정부의 입장은 무책임한 핑계이다. 경실련 시민권익센터는 정부가 업무용 차량에 대한 정당한 과세를 위해, 이번 세법개정안을 전면 재개정하여 훼손된 조세형평성을 바로잡아주길 강력하게 요구한다. 제도적 실효성도 없는 세법개정안으로는 어떠한 국민도 납득시킬 수 없을 것이고, 지금과 같은 노골적인 사업자 퍼주기는 더욱 큰 국민적인 공분을 불러일으킬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2015-08-06 13:37:43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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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스포츠세단 XE 9월 출시…4760만~6900만원

재규어 코리아(대표 백정현)는 6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 '재규어 XE' 신차 공개 행사를 열었다. 신임 백 대표는 "재규어 XE는 재규어 랜드로버가 향후 5년간 선보일 완벽한 신차와 스페셜 에디션 모델, 새로운 엔진을 탑재한 세부 모델을 포함하는 총 50여종의 신차 공개 계획의 신호탄"이라며 "올 초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성공에 이어 XE 역시 경쟁 모델을 압도하는 상품성을 앞세워 새로운 고객을 만나게 해 줄 것이며,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가 추구하는 고객을 우선으로 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가능케 할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XE는 총 5가지 세부모델로 2.0리터 인제니움 디젤 엔진을 탑재한 'XE R-Sport', 'XE 포트폴리오(Portfolio), 'XE 프레스티지(Prestige)'와 2.0리터 가솔린 터보차저 엔진의 'XE 프레스티지' 및 3.0리터 V6 수퍼차저 가솔린 엔진의 고성능 모델인 'XE S'로 구성된다. 국내 공식 출시는 올 9월로 예정돼 있으며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4760만원부터 6900만원으로 책정했다. 사측에 따르면 재규어 XE는 동급 최초로 알루미늄 인텐시브 모노코크(aluminium-intensive monocoque) 차체를 채택해 경량화와 강성을 확보했다. 여기에 인제니움 엔진으로 대표되는 효율성 높은 파워트레인과 스포티한 인테리어를 갖췄다. 역대 재규어 세단 중 가장 가볍고, 가장 강성이 높으며, 공기저항계수는 역대 재규어 모델 중 최저인 Cd 0.26으로 가장 에어로다이내믹하게 설계됐다고 사측은 전했다. 기술적 완성도의 핵심은 재규어 랜드로버가 선도하고 있는 최신 알루미늄 기술이다. 알루미늄 인텐시브 모노코크을 채택한 XE의 차체는 75% 이상이 알루미늄으로 구성된다. 광범위한 알루미늄의 사용으로 XE는 뛰어난 디자인 및 실내 공간의 완성도를 확보하고도 경량화와 높은 수준의 비틀림 강성, 안정성을 갖췄다. 재규어 고유의 탁월한 승차감과 뛰어난 주행 다이내믹스는 XE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최상의 주행 성능을 위해 차체 무게 배분은 50:50으로 설계했다. 서스펜션은 전륜 더블 위시본과 후륜 인테그럴 링크(Integral Link) 방식을 조합했다. 일반적으로 XE보다 상위 세단에 탑재되는 인테그럴 링크는 날카로운 핸들링과 부드럽고 조용하며 민첩한 주행 성능을 완성할 수 있는 이상적인 수평 및 수직 강성을 제공한다.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Electric power steering, EPAS) 역시 재규어 모델 최초로 XE에 도입됐다. XE는 성능과 효율성을 모두 갖춘 2.0리터 인제니움 디젤 및 2.0 리터 가솔린 엔진, 3.0리터 가솔린 총 세 가지 엔진으로 가동되며 동력은 8단 자동 변속기의 매끄러운 기어 변속을 통해 후륜으로 전달된다. 모든 엔진에는 인텔리전트 스톱/스타트 시스템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인제니움 엔진은 재규어 랜드로버 최초의 자체 제작 엔진으로 경량화와 첨단 테크놀러지로 완성돼 성능과 효율성 모두 충족시킨다. 알루미늄 실린더 블록과 트윈 역회전 밸런스 샤프트로 진동을 최소화하는 등 마찰력 감소를 위한 혁신적인 기술이 적용됐으며, 정교한 배기가스 재순환 시스템과 첨단 배기가스 후처리 기술을 통합해 배출가스를 감소시켰다. 특히 모듈러 구조로 개발돼 향후 다양한 엔진 사양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재규어 랜드로버 최초의 자체 제작 엔진인 2.0리터 인제니움 디젤 엔진은 XE에 최초로 도입됐다. 터보차저가 탑재돼 낮은 rpm에서도 강력한 토크를 발휘하며, 운전자가 원할 때 즉각적인 반응과 강력한 가속을 보장한다. 2.0리터 인제니움 디젤 엔진이 탑재된 '프레스티지', 'R-Sport', '포트폴리오' 모델은 180마력을 발휘하는 동시에 CO2 배출량은 136g/km에 불과하다. 3.0리터 V6 수퍼차저 가솔린 엔진은 고성능 모델인 'XE S'에 탑재했다. 재규어의 대표 스포츠카 F-TYPE에도 탑재된 V6 엔진은 340마력, 45.9kg.m의 풍부한 토크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단 5.1초밖에 걸리지 않아 스포츠카 못지않은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다. 프레스티지 모델에 탑재된 2.0리터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은 알루미늄으로 제작돼 중량이 138kg에 불과하며 최고 출력 200마력, 최대 토크 28.6kg.m로 7.7초만에 시속 100km에 도달한다. XE는 재규어가 개발한 다양한 신기술을 탑재한 첨단 테크놀러지 자동차다. 계절과 상관없는 최상의 주행 성능 제공을 위해 전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All Surface Progress Control, 이하 ASPC)이 처음으로 탑재됐다. 재규어 랜드로버의 오프로드용 트랙션 시스템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자제어를 통한 지능적인 트랙션 확보가 가능한 ASPC는 눈, 빙판, 젖은 노면 등 접지력 향상이 필요한 노면 상황에서 미끄러짐을 방지하고, 유연한 주행을 돕는다. 이밖에 다양한 주행 기술도 대거 탑재됐다. 재규어 드라이브 컨트롤은 기본/에코/다이내믹/윈터 총 네 가지 모드를 지원해 운전자가 쉽게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토크 벡터링 기술로 코너링시 제어력을 최대로 높여줘 스티어링 성능을 향상시키고 운전자의 자신감을 높여준다. 이안 칼럼 재규어 디자인 총괄 디렉터는 재규어 디자인의 핵심인 뛰어난 프로포션, 다이내믹하면서도 엣지 있는 느낌을 살렸다. 데뷔 무대였던 2014 파리모터쇼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동차(Most Beautiful Car of 2014)'에 선정되며 디자인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단단한 모양의 보닛은 팽팽하게 긴장된 근육질의 모습을 완성했으며, 가파르게 경사진 윈드 스크린과 볼륨 있는 허리선은 쿠페 스타일의 날렵한 옆모습과 역동감을 더한다. 상징적인 J 블레이드(J-Blade) 주간 주행등은 한눈에 XE가 재규어임을 알아볼 수 있게 해주는 디자인 요소다. 실내 공간은 최고 수준의 안락함과 편안함을 제공한다. 최고급 소재를 재규어 고유의 장인정신으로 정교하게 마감해 수준 높은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특히, 가장 럭셔리한 모델인 포트폴리오에는 고급 윈저(Windsor) 가죽을 사용했다. 파노라마 선루프는 전 모델에 기본 장착되며 탁월한 개방감과 쾌적함을 선사한다. 다양한 편의 및 안전장치는 스마트하면서도 럭셔리한 XE를 완성한다. 8인치 고해상도 터치스크린은 새로운 그래픽 인터페이스와 빠른 반응속도로 스마트폰처럼 손쉽게 조작할 수 있으며 오디오, 내비게이션, 온도 조절, 전화 연결 등의 주요 기능을 간편하고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메리디안의 사운드 시스템이 전 모델에 제공되며, 전/후방 주차 보조장치와 보행자 접촉 감지 시스템 등 다양한 최신 장치를 탑재했다. [!{IMG::20150806000042.jpg::C::480::재규어 XE 인테리어}!]

2015-08-06 09:23:55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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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해외실적 하락세…내수 K5ㆍK7 판매부진 두드러져

기아자동차가 해외 시장에서 좀처럼 가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내수에서는 주력 모델인 K5와 K7의 판매실적 감소가 눈에 띈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기아차는 올해 들어 7월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완성차 176만3296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판매량 180만9810대와 비교해 2.6% 감소한 규모다. 이 기간 내수는 29만784대를 판매해 지난해 26만1069대보다 11.4% 증가했다. 반면 해외는 154만8741대에서 147만2512대로 4.9% 감소했다. 지난달 해외판매는 18만6325대로 지난해 7월 22만212대보다 15.4% 급감했다. 이에 전년 동월 대비 총 판매량 10.7% 감소를 초래했다. 기아차는 올 상반기 매출 23조6187억원, 영업이익 1조1623억원, 당기순이익 1조6497억원을 거둔 바 있다. 지난해 동기 영업실적과 비교해 각각 매출은 1.5%, 영업이익 22.8%, 당기순이익은 13.2% 줄어든 수치다. 이같은 기아차의 저조한 성적은 주력 모델을 비롯한 승용 부문의 판매 부진에서 기인한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실제 기아차는 올 1~7월 내수에서 경차인 모닝과 레이부터 플래그십 세단인 K9까지 승용 전 차종이 지난해보다 덜 팔렸다. 올해 누계 모델별 판매량을 보면 △모닝 4만9987대(-7.0%, 이하 전년 동기대비 감소치) △레이 1만5450대(-20.3%) △프라이드 4288대(-26.4%) △K3 2만4987대(-8.5%) △K5 2만6550대(-10.2%) △K7 1만1376대(-12.7%) △K9 2700대(-10.0%) 등이다. 승용 부문 총 판매는 13만5338대로 지난해 15만1878대보다 10.9% 감소했다. 이 중에서도 기아차의 주력 모델인 K시리즈의 두 자리수대 실적 하락은 눈에 띄는 대목이다. 기아차는 지난달 중순 '2개의 얼굴, 5가지 심장'이라는 슬로건 아래 신형 K5를 출시한 바 있다. 신형 K5 개발에는 45개월 동안 4900억원을 투입했다. 사측은 우수한 성능과 연비 경쟁력을 갖춘 2030 고객 맞춤형 모델로, 취향에 따라 디자인과 엔진을 선택할 수 있는 중형차라고 소개했다. 신차 출시 효과에 힘입어 지난달 K5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62.4%, 전월 대비 68.6% 늘어난 6447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7월까지 3만대 가까이 팔렸던 지난해 실적을 만회하려면 좀 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K5의 하이브리드카 판매 역시 올 7월 누계 1914대로 3066대가 팔린 지난해보다 37.6%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K7 하이브리드카는 1667대가 팔려 전년 동기(2443대) 대비 31.8% 감소한 실적을 냈다. 이 기간 SUV·RV(스포츠유틸리티차량·레저차량) 부문에서는 11만7537대를 팔아 전년 동기 7만3199대보다 60.6% 늘어난 판매 호조를 보였다. 기아차 측은 "신형 K5와 쏘렌토, 카니발 3각 편대가 실적을 견인하며 2000년 현대차그룹 출범 이래 사상 최다 국내판매를 기록했지만, 내수 판매 증가에 따라 수출물량 공급이 감소하며 해외 판매가 감소했다"며 "올 하반기 신형 스포티지를 투입하는 한편 신형 K5 판촉과 마케팅에 힘을 기울여 글로벌 판매 실적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15-08-06 03:00:00 이정필 기자
코오롱인더, 2분기 영업이익 764억…전년대비 52.95% 증가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2분기 매출 1조2345억원, 영업이익 764억원, 당기순이익 331억원의 실적을 냈다고 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25% 줄고 영업이익은 52.95%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55.44% 늘었다.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과 분기순이익은 각각 688억원과 332억원이다. 사측에 따르면 2분기는 자동차소재 실적증가 및 성수기 효과, 석유수지 증설 및 패션 성수기 진입 등 전 사업부문이 고른 성장을 보였다. 원료가격 안정과 환율 상승 등의 대외환경이 더해져 전년 동기 및 전 분기 대비 이익이 증가했다. 산업자재부문의 경우 타이어코드, 에어백 등 주력 제품 중심으로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코오롱플라스틱을 비롯한 관련 종속회사들의 실적은 증가세가 전망된다. 화학부문은 2분기 정기 보수의 영향으로 매출액은 소폭 하락했으나 이익은 소폭 증가했다. 작년 6월 완공된 석유수지 3만톤 증설분이 여전히 100% 생산 및 판매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페놀수지 및 에폭시수지의 가동률도 향상되고 있어 화학부문이 올해 이익 증가의 주축이 될 전망이다. 필름부문은 2분기에 일부 재고조정의 영향으로 적자전환했다. 본사 생산 공정의 품질 향상 및 중국 전자재료 법인의 가동률 개선을 통해 회복될 전망이다. 패션부문은 3분기가 계절적 비수기로 디자이너브랜드, 남성캐주얼 및 골프용품의 성장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중국 시장 공략도 지속해 아웃도어 매출 증가 및 캐주얼, 액세서리 브랜드의 중국 내 신규 진출 등을 통해 실적 증가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코오롱인더의 상반기 실적은 매출 2조4352억원, 영업이익 1458억원, 당기순손실 209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91% 줄고 영업이익은 45.98% 증가한 규모다. 당기순이익은 556억원에서 적자전환했다.

2015-08-05 14:05:02 이정필 기자
한국항공우주, 3077억 환산규모 국내 공공기관 입찰제한

한국항공우주는 8월 11일부터 11월 10일까지 3개월 동안 국내 공공기관을 상대로 한 입찰 참가자격이 제한됐다고 5일 공시했다. 한국항공우주의 지난해 정부기관 대상 매출액의 3개월분을 환산한 거래중단금액은 3077억원이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의 13.3%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중단사유는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76조 제1항 제8호 등에 따른 것이다. 한국항공우주 측은 "행정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결정 시에는 제재처분 취소소송의 판결 시까지 입찰 참가자격에 아무런 영향이 없다"며 "전날 행정처분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했고, 제재처분 취소소송을 통해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중단사유인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 내용이다. 제76조(부정당업자의 입찰참가자격 제한) ① 각 중앙관서의 장은 계약상대자, 입찰자 또는 제30조제2항에 따라 전자조달시스템을 이용하여 견적서를 제출하는 자나 계약상대자등의 대리인, 지배인 또는 그 밖의 사용인이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법 제27조제1항에 따른 부정당업자인 해당 계약상대자등에게 제27조제1항에 따라 즉시 1개월 이상 2년 이하의 범위에서 입찰참가자격을 제한하여야 한다. 다만, 계약상대자등의 대리인, 지배인 또는 그 밖의 사용인이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행위를 하여 입찰참가자격의 제한 사유가 발생한 경우로서 계약상대자등이 그 행위를 방지하기 위하여 상당한 주의와 감독을 게을리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8. 입찰 또는 계약에 관한 서류(제39조의 규정에 의하여 전자조달시스템에 의하여 입찰서를 제출하는 경우의 「전자서명법」 제2조제8호의 규정에 의한 공인인증서를 포함한다)를 위조·변조하거나 부정하게 행사한 자 또는 허위서류를 제출한 자

2015-08-05 11:22:35 이정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