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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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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램시마SC 신규 임상 결과 공개, 유럽 학회서 '주목'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된 2023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학회(이하 ECCO)에서 미국 허가를 목적으로 진행한 램시마SC의 신규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공개했다. 첫 번째 임상은 크론병(CD) 환자들을 대상으로 램시마 투여 후 유지 치료시 위약(가짜약) 대비 램시마SC의 효능 및 안전성을 분석한 결과로 온라인에서 구두 발표로 공개됐다. 중등도 및 중증의 CD 환자 343명을 대상으로 10주차에 램시마SC 투여군과 위약 대조군을 2대1로 무작위 배정한 뒤 54주차에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1차 평가지표인 임상적 관해는 램시마SC 62.3%, 위약 32.1%로 나타났으며, 내시경적 반응에서도 램시마SC 51.1%, 위약 17.9%로 대조군 대비 높은 유효성 결과가 확인됐다. 램시마SC 유지 치료에 따른 새로운 안전성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 두 번째 임상은 궤양성 대장염(UC)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에서 램시마SC 유지 치료 시 위약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우위를 나타내는지 분석한 결과로 포스터 발표를 통해 공개됐다. 임상 결과, 1차 평가지표로 설정된 임상적 관해에서 램시마SC 투여군이 43.2%로 위약 대조군 20.8% 대비 높게 나타났으며, 해당 임상에서도 새로운 안전성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 뉴욕 마운트 시나이 이칸 의대 장 프레데릭 콜롬벨 교수는 "이번 임상을 통해 염증성 장질환(IBD) 환자에게 높은 치료 효능을 나타내는 램시마SC의 강점을 추가로 확인하게 됐다"며 "램시마SC 유지 치료로 집에서 간편하게 자가투여가 가능할 뿐 아니라 CD, UC 치료에서 강력한 이점을 확인한 만큼 의사 및 환자들의 관심과 주목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에 발표된 데이터들을 통해 램시마SC에 대한 의료진과 환자의 처방 선호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이를 시장에 적극적으로 알리면서 보다 많은 IBD 환자들에게 램시마SC 처방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3-06 13:12:0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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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시컴퍼니, 'K-뷰티 글로벌 세미나' 개최…해외 공략법 공유

해외 매출 비중이 50% 이상인 K-뷰티의 기업 실무자들의 생생한 이야기와 노하우가 공개된다. 글로벌 뷰티 콘텐츠 기업 위시컴퍼니는 누리하우스, 피키와 공동으로 오는 7일 서울 디캠프에서 '100억 수출 글로벌 뷰티 브랜드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해외 마케팅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6일 발표했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수년간 급격하게 변화한 글로벌 시장 환경 속에서 K-뷰티 위상을 이어온 국내 기업들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글로벌 진출을 계획하는 뷰티 기업과 브랜드에 인사이트를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총 3개의 세션으로 이뤄진 이번 세미나는 '제로에서 100억까지, 글로벌 마케팅 노하우'라는 제목으로 피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함께 성장한 스킨1004, 이즈앤트리 등 실무자들의 패널 토크로 시작된다. 이후 '외국인 크리에이터가 보는 K-뷰티 마케팅 현황'을 주제로 누리하우스가 중동, 러시아, 유럽, 미국 등 주요 지역에서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이들과 함께 성공사례를 공유한다. 또 'Z세대 브랜드가 꿈꾸는 글로벌 진출' 패널 토크에 위시컴퍼니 브랜드 육성팀 최정호 수석 매니저가 패널로 참석해 헤메코, 르오에스 등 뷰티 스타트업과 글로벌 마케팅에 대한 아이디어와 고민을 함께 나누는 시간도 마련된다. 위시컴퍼니 박성호 대표는 "K-뷰티가 수십 년 이상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오고 있는 것은 끊임없이 새로운 브랜드와 좋은 제품을 만들어내고 있는 한국 기업과 스타트업의 노력 덕분"이라며 "선배 기업들이 성장하는 기업들과 함께 K-뷰티 위상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3-06 13:05:3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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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헴리브라', 경증·중등증 A형 혈우병에도 효과

JW중외제약은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의 경증 및 중등도 환자 대상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임상 3상 결과가 국제학술지 '란셋 헤마톨로지 2023' 온라인판에 게재됐다고 6일 밝혔다. 헴리브라는 혈액응고 제8인자의 결핍으로 인해 발생하는 A형 혈우병 치료제다. A형 혈우병은 혈액응고 제8인자 활성화 수치에 따라 ▲경증(8인자 5% 초과~40% 미만) ▲중등증(1% 이상~5% 이하) ▲중증(1% 미만)으로 나뉜다. 클라우드 네그리어 프랑스 클로드베르나르 리옹1대학 교수를 비롯한 18명의 교수진은 유럽과 북미, 남아프리카 등 22개 기관에서 경증 및 중등증 A형 혈우병 비항체 환자 72명을 대상으로 약 55주간 임상을 진행했다. 연구진은 환자들에게 첫 4주간 헴리브라를 주 1회 투여한 뒤 ▲주 1회 또는 ▲2주 1회 ▲4주 1회 선택 투여해 출혈량과 혈전성 이상반응 등을 평가했다. 임상 결과 10.1회였던 연평균 출혈 빈도(ABR)는 헴리브라 투여 후 0.9회로 감소했다. 이 중 치료가 필요한 관절출혈과 자연출혈 ABR은 각각 0.2회로 나타났다. 환자별로는 경증 환자 21명의 ABR이 헴리브라 투여 전 20.2회에서 투여 후 2.4회로 줄었고 중등증 환자는 6.0회에서 2.2회로 감소했다. 예방요법으로 기존 응고인자 치료제를 투여했던 환자군의 ABR은 임상 전 12.2회에서 임상 후 2.2회, 출혈시 투여군에서도 8.0회에서 2.4회로 개선됐다. 임상 중 출혈이 발생하지 않은 환자는 8명으로 집계됐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15명의 환자에게 주사부위 관련 경미한 부작용이 나타났으나 사망 또는 혈전성 미세혈관병증이 발생한 사례는 없었다. 헴리브라는 이 같은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이달 초 유럽연합(EU)에서 비항체 중등증 A형 혈우병 환자를 위한 예방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한국에서는 항체 중증 A형 혈우병 환자에게 처방되고 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 임상은 헴리브라가 중증뿐만 아니라 경증·중등증 A형 혈우병 환자까지 출혈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나타낸다"며 "더욱 많은 A형 혈우병 환자들이 치료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3-06 13:04:5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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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 치유비 '세계 여성의 날' 생리대 등 1억5000만원 상당 기부

'사랑(愛)과 존경(敬)'의 기업 애경산업의 여성 바이오 브랜드 '치유비'(ChiuuB)'가 다가오는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서울시의 여성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을 위해 여성 위생용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치유비는 6일 오전 11시에 서울특별시청에서 만 18세가 되면 보육원 등을 퇴소해 자립해야 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을 후원하기 위해 '치유비 속까지 순면 생리대' '치유비 여성청결제' 등 1억5000만원 상당의 치유비 여성 위생용품을 서울시에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치유비 제품은 서울시에 거주 중인 여성 자립준비청년 400여명에게 후원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애경산업 안정태 상무, 서울시 김선순 여성가족정책실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경희 본부장, 희망을나누는사람들 김동우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치유비는 지난해 10월 초경의 날을 맞아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28일을 주기로 찾아오는 생리기간을 걱정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5500만원 상당의 생리대를 기부하는 등 사회적 문제에 깊게 공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관에 따라 여성들의 고민을 함께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3-03-06 12:51:2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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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복귀하는 서정진 회장..美 바이오시밀러 시장 선점 나선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지 2년만에 돌아온다. 올해 그룹의 중점 과제인 미국 바이오시밀러 시장 선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인다. ◆24조원 美 시장 선점 나선다 5일 셀트리온그룹에 따르면 지난 3일 셀트리온은 이사회를 열고 서정진 명예회장을 2년 임기로 셀트리온홀딩스를 비롯해 셀트리온그룹 내 상장 3사인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의 사내이사 겸 이사회 공동의장 후보자로 추천하는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서 명예회장은 지난 2021년 3월, 경영 일선에서 스스로 물러나면서 그룹을 둘러싼 환경에 급격한 변화가 생길 경우 '소방수' 역할로 다시 현직으로 돌아올 것을 약속한 바 있다. 그룹에 따르면 이번 안건은 위기 극복과 미래 전략 재정비를 추진중인 현 경영진이 그룹의 창업주인 서 명예회장의 한시적 경영 복귀를 강력히 요청함에 따라 상정됐다. 서 명예회장의 복귀 여부는 오는 3월 28일 열리는 각 사 주주총회 및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셀트리온그룹이 서 명예회장의 경영 복귀를 추진한 배경에는 올해 셀트리온그룹의 글로벌 점유율 확장에 중요한 기점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글로벌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의 특허가 만료된다. 휴미라는 지난해 미국에서만 24조원의 매출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셀트리온은 올해 5월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 허가를 기대하고 있다. 어느 때보다 치열한 바이오시밀러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미국 현지 직판 체계를 통해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급선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현재 미국 현지 직판 체계 본격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그룹측은 서 명예회장이 경영 복귀를 통해 후속 바이오시밀러의 신속 출시와 현지 유통망 확보에 필요한 의사결정을 적극적으로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유럽에선 이미 급속도로 점유율을 넓혀 가고 있는 램시마SC가 지난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거쳐 올해 말 승인을 예상하고 있다"며 "서 명예회장의 리더십이 그룹의 미국 성장 발판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현 경영진은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약 개발사 면모 갖춘다 바이오시밀러를 벗어나 신약 개발사로 도약하는 일도 경영에 복귀하는 서 명예회장이 풀어야 할 과제다. 셀트리온은 2023년을 항체기반 신약 파이프라인 및 신규 제형 확보를 통해 신약 개발 회사로서 면모를 갖춰 나가는 원년으로 삼는다는 목표를 제시 한 바 있다 셀트리온은 최근 신규 항체치료제, ADC 항암제, 이중항체, 마이크로바이옴, 경구형 항체치료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외 기업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진행하는 등 제품 개발 플랫폼 및 파이프라인을 확보하는데 보폭을 크게 넓혀가고 있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를 준공해 신약 연구 개발 역량에 집중하고 파이프라인 확장을 위한 신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도 최근 암젠, 화이자 등에서 바이오시밀러 사업 성공 경험이 풍부한 토마스 누스비켈을 미국 법인 최고사업책임자(CCO)로 선임하고 글로벌제약사 출신의 임원급 현지 인력들을 대거 영입해 현지 법인 규모를 50여명 수준으로 확충하는 등 미국 내 직판체제 구축에 시동을 걸었다. 그룹 관계자는 "굵직한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서 명예회장의 빠른 판단과 의사 결정이 절실히 필요해 이번 이사회에서 일시 경영 복귀를 적극 추진한 것"이라면서 "주주총회 및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 이번 선임안이 최종 확정되면 서 명예회장 특유의 리더십이 전 세계적인 경제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더 나아가 위기를 기회로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3-05 14:02:1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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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물가 안정 프로젝트, 봄맞이 '굿민 특가 세일' 진행

세븐일레븐이 봄맞이 '굿민 세일'을 진행한다. '굿민 세일'은 올해 새롭게 론칭한 세일 프로모션 프로젝트로, 계속되는 물가 인상에 힘든 국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굿민 세일 행사는 3월에 편의점의 음료, 아이스크림, 주류 등의 수요가 큰 폭으로 오르는 점에 착안하여 시즌 중점 상품군 중심으로 기획했다. 실제, 세븐일레븐의 지난해 3월 주요 카테고리 매출 증가율을 살펴보면 유음료와 음료, 아이스크림은 각각 전년대비 30% 이상 상승했고, 주류도 전년대비 20% 이상 상승했다. 먼저, 세븐일레븐은 하겐다즈 등 고급아이스크림과 인기 아이스크림에 대해 2+1등 증정행사를 진행한다. 하겐다즈 파인트 7종, 미니컵 7종, 바 7종 등 하겐다즈 21종 전품목에 대해 2+1행사를 진행하고, 해태시모나꿀호떡 등 인기 샌드류 아이스크림 3종에 대해 1+1 행사를 진행한다. 인기 주류에 40여종에 대해서는 가격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로쉐마제까베르네쇼비뇽, 배비치블랙쇼비뇽블랑 등 인기 와인 8종은 최대 30% 가격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몬테프리오, 카르멘샤도네이 등 특가와인 6종은 2개 구매시 최대 55%까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클라우드500ml캔을 비롯한 클라우드 캔맥주 3종은 4개 구매시 1만원에 구매 가능한 'Again 클라우드 WEEK'행사를 진행하고, 하이트제로캔355ml와 카스제로캔355ml 등 무알콜 음료 베스트 2종은 3개 구매시 40% 할인된 3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김흥식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장은 "물가상승으로 국민들이 힘든시기 조금이나마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보내기 위해 굿민 세일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국민들이 즐겨찾는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선별해 주기적으로 행사를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3-05 11:40:3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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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대용량 장보기 상품 잇달아 출시..최대 50% 파격 할인

CU가 알뜰 쇼핑족을 겨냥해 대용량 생필품 판매를 늘리며 정상가에서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그동안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생활용품들은 1인가구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소용량 상품들이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최근 편의점 장보기가 보편화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대형마트에서 찾아볼 수 있던 대용량 상품들을 업계 단독으로 내놓은 것이다. 이달 새롭게 출시되는 장보기 전용 생활용품들은 세제, 샴푸, 바디워시, 섬유유연제 등 총 16종으로 구성됐다. 해당 상품들은 3~4인 가구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한 용량을 자랑한다.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며 통신사 할인도 중복 적용 가능하다. 장보기 전용 생활용품 구매 시에는 다회용쇼핑백을 무료로 제공한다. CU는 장보기 전용 대용량 생필품 라인업을 꾸준히 늘려나갈 계획이다. CU가 대용량 상품을 선보이는 것은 생활용품 카테고리의 매출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지난해 주요 생활용품의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을 살펴보면 생리용품 52.6%, 세제 29.0%, 샴푸·린스 28.5%, 칫솔·치약 21.3%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제의 경우 단위당 가격이 낮은 1ℓ 이상 대용량 상품의 매출신장률이 1ℓ 미만보다 15%포인트 이상 높았다. 저렴한 대용량 상품 선호 현상은 식품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CU의 초저가 PB 상품인 득템 시리즈는 1.8Lℓ 우유, 15구 계란, 180g 핫바 등이 각 카테고리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며 편의점은 소규격 상품이 인기라는 통념을 깨고 있다. 득템 시리즈는 지난달 누적판매량 1000만 개를 돌파했다. CU는 대용량 상품이 인기인 트렌드에 맞춰 '김득템'을 이달 8일 선보인다. 1봉(5g)당 가격은 237원으로 대형마트나 식품 전문 제조사에서 선보인 동일 용량의 NB 상품과 견주어도 최대 40% 가까이 저렴하다. BGF리테일 오준영 생활용품팀장은 "근거리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편의점에서 장을 보는 고객들이 늘면서 필수 생활용품에 대한 니즈가 높아진 것을 반영해 상시 파격 할인 상품들을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CU는 고객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다양한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3-05 11:40:2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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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패션명품 쓱세일' 역대급 물량 준비..최대 80% 할인

SSG닷컴이 역대 최대 물량을 준비해 패션 및 명품에 혜택을 집중한 카테고리 특화 행사를 선보인다. 믿고 구매할 수 있는 공식브랜드관 상품과 디지털 보증서 'SSG 개런티' 적용 명품 등 상품 신뢰도를 앞세워 1월 뷰티, 2월 디지털 가전에 이은 '쓱세일' 흥행몰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SSG닷컴은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일주일 간 패션 및 명품 카테고리 특화 프로모션 '패션명품 쓱세일'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최대 80% 할인한 봄 스타일링 상품을 소개하고 S/S 신상 명품 재고를 확보해 선보인다. '쓱세일'은 쓱닷컴이 라이프스타일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올해 1월부터 정례화한 카테고리 단위 대형 행사다. 특정 카테고리를 지정해 진행하는 프로모션인만큼, 관련 자원과 역량을 한 곳에 모아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체감 혜택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SSG닷컴은 신뢰도가 중요한 패션 및 명품 카테고리 특성을 고려해 업계 최고 수준의 '공식브랜드관'과 명품 디지털 보증서 'SSG 개런티' 서비스, 무작위로 상품을 구매해 정품 여부를 감정하는 '미스터리 쇼퍼 제도' 등을 운영하며 상품 신뢰도 제고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이번 '패션명품 쓱세일' 행사에서도 신뢰도를 강조해 봄 쇼핑 수요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봄 스타일링 대표 상품을 소개한다. '버버리' 공식브랜드관을 통해 퀼팅 재킷을, '막스마라' 공식브랜드관을 통해 트렌치코트와 자켓을, '피아제'. '파네라이' 공식브랜드관에서는 오픈링, 브레이슬릿, 럭셔리 시계를 선보인다. 명품 디지털 보증서 'SSG 개런티' 발급이 가능한 '프라다' '생로랑' '발렌티노' '보테가베네타' '스톤 아일랜드' '메종 키츠네' 등 올 S/S 신상 명품도 함께 구매 가능하다. 차별화된 디자이너 브랜드를 보유한 W컨셉 상품을 연동해 '유어네임히얼' '모한' '아바몰리' '르니나' '해바이해킴' '마론에디션' '아르카익'의 재킷 및 원피스 등 봄 스타일링을 함께 제안한다. 김일선 SSG닷컴 라이프스타일1담당은 "올해는 봄맞이 패션을 일찍 준비하는 고객이 늘어 3월 쓱세일 테마로 패션명품을 선정해 신상품 위주로 라인업을 꾸렸다"며 "쓱닷컴의 강점인 신뢰도 높은 상품을 앞세워 만족스러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3-05 11:28:2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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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R&D전담 사장에 김열홍 고려대 의대 교수 선임

유한양행이 연구개발(R&D)전담 사장으로 김열홍(사진) 고려대 의대 종양혈액내과 교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고려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종양혈액내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암 연구 및 치료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의 석학으로 평가받았다. 보건복지부지정 폐암·유방암·난소암 유전체연구센터 소장, 한국유전체학회 회장,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암센터 센터장, 대한 암학회 이사장, 아시아암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고려대 K-MASTER사업단장으로 암진단·치료법 개발 사업단(K-MASTER) 프로젝트를 이끌며 암 정밀의료 관련 데이터 및 노하우를 구축해 왔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암 환자 정밀의료 플랫폼 기업인 온코마스터를 설립하는 등 암 치료 임상권위가이자 항암진단 및 치료제 분야의 전문가로서 환자 접근성 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다. 유한양행은 김 사장 영입을 통해 종양 관련 질환군을 중심으로 한 연구개발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종양, 대사질환 및 중추신경계(CNS) 분야는 유한양행이 연구자원과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3대 전략 질환군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3-05 11:06:0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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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 반월캠퍼스에 R&D 이노베이션센터 준공..180억 투입

에스티팜이 경기도 안산시 소재 반월캠퍼스에 이노베이션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우수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cGMP) 시설 전문 건설사 아벤종합건설이 2022년 1월 착공해 올해 2월 3일 완공한 이노베이션센터는 연면적 5166㎡, 지상 12층으로, 반월공단 인근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다. 저탄소제품 인증의 친환경 유리와 E0등급의 친환경자재를 사용하는 등 경기도 녹색건축 설계 기준을 적용했으며 총 180억원이 투입됐다. 이노베이션센터 준공을 통해 시화와 반월캠퍼스에 분산돼 있던 합성연구소와 올리고연구소를 통합함으로써 70여명의 석 박사 연구원들 간의 원활한 소통과 유기적인 연구가 가능하게 됐다. 또 연구소와 함께 QA등 품질관리 부서도 입주하여 신속한 원스톱 위탁개발생산(CDMO)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대강당인 '혁신홀(Innovation Hall)'을 비롯해 다양한 규모의 회의실을 갖춰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규제기관의 실사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고, 글로벌 제약사와의 비대면 원격회의 기능도 강화했다. 또한, 휴식과 만남을 위한 사내카페와 쾌적한 분위기의 여직원 휴게실 및 수유실 등을 마련하여 임직원 복지도 고려했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이노베이션센터는 끝없는 혁신을 통해 생명을 살리자는 비전이 담긴 에스티팜의 상징이다. 이번 준공을 발판으로 우수한 연구 인력을 확보하고, 주력사업인 CDMO 서비스의 핵심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이노베이션센터는 신약개발에서부터 유전자치료제의 신규 플랫폼 구축에 중요한 베이스캠프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3-03-05 11:04:37 이세경 기자
동국제약 "전립선비대증 증상자 2명 중 1명 방치..체계적 관리 필요"

40세 이상 남성의 40% 이상이 전립선비대증을 경험하지만 그 중 절반은 이를 방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배뇨장애 증상이 심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동국제약이 2022년 시장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40세 이상 남성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1.2%가 전립선비대에 의한 배뇨장애 증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 12.9%, 50대 46.1%, 60대 67.5%로 연령이 높을수록 증상 경험률이 높았으며, 평균적으로 3.9번의 배뇨장애 증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립선비대증 세부 증상으로는 밤에 자다 일어나 소변을 보는 '야뇨', 소변을 보고 2시간 이내에 다시 소변을 보는 '빈뇨', 소변을 봐도 시원하지 않은 '잔뇨', 소변줄기가 약하거나 가는 '세뇨·약뇨', 소변이 마려우면 참을 수 없는 '절박뇨' 등이 있다. 전립선비대증 증상자의 62.6%는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적절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응답했지만 실제 관리방법에 대한 질문에 2명 중 1명은 단순히 노화 과정으로 생각해 관리하지 않고 방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전립선비대증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심해지는 진행성 질환임에도 이를 인지하는 비율은 26.6%에 불과했다. 전립선비대증은 치료 시기가 늦어질수록 개선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그대로 방치할 경우 요도폐색, 방광·신장기능 저하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증상 초기부터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소비자 조사 결과와 같이 전립선비대증은, 질환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방치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 질환 관리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며 "'카리토포텐'은 전립선비대에 의한 배뇨장애에 구체적인 효능·효과가 허가된 일반의약품으로 전립선 건강 유지에 도움을 주는 다른 건강기능식품들과 차별점이 있다는 점도 어필하고 있다"고 5일 설명했다. 동국제약이 판매하는 '카리토포텐'은 독일에서 개발되어 대규모 장기간의 임상연구와 유럽에서의 사용경험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으로 전립선비대에 의한 야뇨·잔뇨·빈뇨·소변량 감소 등 배뇨장애 증상을 효과적으로 개선해 준다. 주성분인 쿠쿠르비트종자유엑스(서양호박씨오일추출물)는 세계적인 표준화된 의약품 원료로 유럽에서는 예로부터 요로 문제와 비뇨기 질환 치료에 사용해 왔다. 카리토포텐은 병원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 하루 1캡슐씩 2회, 3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하면 된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3-05 11:03:0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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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열광 광동제약 '비타500 잔망루피 에디션' 이틀만에 품절

광동제약이 '비타500 콜라겐'과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캐릭터 '잔망루피'의 콜라보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어른이'들을 끌어모으며 이틀만에 품절됐다. 비타500 콜라겐은 마시는 비타500에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 성분을 더해 젊은 여성들에게 관심이 높은 제품이다. 비타500 콜라겐에는 평균 300Da(달톤)의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가 함유돼 있다. 광동제약은 '펀슈머' 등 시장흐름을 반영해 비타500 콜라겐 잔망루피 에디션을 출시했다. 잔망루피 캐릭터의 얼굴 모양을 용기에 적용하고 분홍색으로 라벨을 디자인해 특유의 귀여움을 부각했다. 제품을 접한 소비자들은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며 온라인에 제품 리뷰를 공유했다. 비타500 콜라겐 잔망루피 에디션은 지난 2월 광동제약의 F&B 온라인몰 광동상회를 통해 선공개된 후 1차 생산량이 모두 판매됐다. 출시를 알린 지 이틀 만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라벨 인쇄 방식이 아닌 유리병 모양에 캐릭터를 적용하는 것은 설계와 제조에 노하우가 필요한 작업"이라며 "앞으로도 뛰어난 제품력을 바탕으로 한 흥미로운 기획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국내 콜라겐 제품 시장규모는 2017년 213억 원에서 2019년 1219억 원으로 대폭 성장하는 등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에 광동제약은 지난해 제형을 다양화한 '비타500 콜라겐 스틱젤리'를 출시한 바 있다. 젤리형 제품의 시장성을 반영하고 망고맛 풍미로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3-05 10:46:5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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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화이자 위탁생산 첫 수주..초격차 경쟁력 이어간다

지난해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중에는 처음으로 매출 3조원 시대를 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연초부터 글로벌 대형 제약사와 의약품 위탁생산(CMO)의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누적 수주 금액은 13조원을 넘길 전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와 2410억 원 규모의 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공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화이자와 CMO 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계약 규모는 지난해 개별 매출의 15.37%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9년 12월31일까지다. 삼성바이오로직스측은 "계약기간 종료일은 생산 일정 등 계약조건 변경에 따라 변동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대형 글로벌 제약사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계약을 잇달아 체결했다. 지난해 4월 유럽 소재 제약사와 1540억원 규모 CMO 계약을 맺은데 이어 노바티스와 1005억원 바이오의약품 CMO 계약을 쳬결했다. 아스트라제네카,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도 4000억원이 넘는 의약품 위탁생산계약을 맺으며 지난해 수주 금액은 1조원을 훌쩍 넘겼다. 지난해 말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누적 수주 금액은 95억 달러(약 12조4600억원)에 달한다. 전년 대비 20억 달러(2조6000억원) 이상 늘어난 규모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누적 수주 건수는 CMO 74건, 위탁개발(CDO) 101건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10월, 착공 23개월만에 단일공장 기준 세계 최대 생산능력(24만L)을 갖춘 4공장 부분 가동을 시작해 위탁생산능력을 강화했다. 4공장은 현재까지 글로벌제약사 8개사와 11종 제품에 대해 계약 체결을 완료했고, 추가로 26개 이상 잠재 고객사와 34종 이상의 위탁생산 계약을 논의 중에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수주 확대와 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지난해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로 연결 기준 매출 3조13억원을 기록, 연간 매출액 3조원 시대를 활짝 열었다. 영업이익은 9836억원으로 1조원원에 육박했다. CDO 부문도 강화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비대칭 구조로 생산력·안정성을 높인 차세대 이중항체 플랫폼 '에스듀얼(S-DUAL)'과 신약 후보물질의 안정성 등을 분석 및 선별하는 '디벨롭픽(DEVELOPICK)'을 잇달아 출시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향후 10년간 바이오 사업에 7조 5000억을 투자해 3대 축(생산능력· 포트폴리오·지리적 거점) 중심의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제2바이오캠퍼스를 통한 생산능력 확장을 추진하는 한편 CDO 사업 강화 및 항체약물접합체(ADC)·유전자치료제 등 차세대 의약품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

2023-03-02 14:33:2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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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피부 각질로 아토피 발병 예측...세계 첫 성과

국내 연구진이 아토피피부염 발병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아토피피부염의 증상 발현 이전에 아토피피부염 발병을 예측하여 예방하는 데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삼성서울병원은 소아청소년과 안강모·김지현 교수와 미국 내셔널 주이시 헬스 도널드 륭·예브게니 베르디세프 교수 공동 연구팀이 최근 '알레르기·임상면역학저널'에 2세 이전에 아토피피부염이 발병할지 여부를 생후 2개월에 조기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지난달 말 미국에서 열린 미국알레르기임상면역학회에서 소개돼 학계 큰 관심을 모았다. 연구팀은 피부에 이상이 없는 생후 2개월 영아 111명의 팔에서 테이프로 피부 각질층을 채취하고, 피부 지질 구성과 사이토카인을 분석한 뒤 생후 24개월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아토피피부염이 발생하기 이전인 생후 2개월에 이미 피부지질구성 및 피부에서의 사이토카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관찰했다. 특히 알레르기 가족력이 있으면서 피부의 IL-13과 26대1 불포화 스핑고미엘린이 높고, 단백질 결합 세라마이드가 낮은 경우에는 아토피피부염 발생 가능성이 54배까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침습적 방법을 통해 피부각질층을 채취한 후 가족력, 피부지질변화, 사이토카인 발현 등을 병합하여 분석하면 향후 아토피피부염의 발생 예측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고 연구팀은 보고했다. 연구팀은 "아토피피부염의 발생 예측은 조기 개입을 통해 환자들의 고통을 줄이고, 의료 부담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면서 "알레르기 행진으로 이어지는 질병의 진행을 예방하고, 향후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 진료의 기반을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03-02 14:31:34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