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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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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토끼 '망붕이' 신세계百 타임스퀘어 등장..인생샷 찍어볼까

망상리토끼들의 대형 토끼 캐릭터 '망붕이'가 신세계 백화점 타임스퀘어에 등장한다. 핸드허그의 크리에이터 커머스 플랫폼 젤리크루가 크리에이터 '망상리토끼들'의 메인 캐릭터 망붕이 대형 조형물 설치부터 팝업 행사까지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토끼의 해를 맞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내달 16일까지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 정문 광장과 지하 2층에서 진행된다. 망상리토끼들 캐릭터는 특유의 귀여운 생김새로 카카오 이모티콘 상위권 순위를 차지하며 MZ세대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작년 11월 진행되었던 크라우드 펀딩에서 목표 금액의 1752%를 초과 달성할 정도로 주목받고 있는 캐릭터다. 망붕이는 망상리토끼들의 메인 캐릭터로 다양한 매력을 가진 다른 토끼들과 함께 망상리에 모여 살고 있다는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정문 광장에 4M 크기의 대형 캐릭터 공기 조형물을 설치해 토끼의 해, 특별한 인증샷을 남길 수 있도록 꾸몄다. 대형 조형물뿐만 아니라, 당근 인형, 토끼 머리띠 등 다양한 소품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 고객들로 하여금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동시에 지하 2층에서는 팝업 스토어도 진행한다. 문구류부터 인형 등 '망상리토끼들'의 인기 제품은 물론, 엽서북과 파일 홀더 등 기존에 공개하지 않았던 신상품 공개를 통해 MZ세대의 취향 저격에 나선다. 젤리크루 운영을 총괄하고 있는 윤석희 본부장은 "망상리토끼들의 최초 팝업인 만큼 단순 굿즈 판매를 넘어 고객들이 함께 즐기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토끼의 해인 만큼, 앞으로도 망상리토끼들을 주제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망상리토끼들을 시작으로 젤리크루의 캐릭터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계획중"이라고 전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2-24 10:18:4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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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디아스포라 세계연대 출범..200만 재외동포 청소년 인재 키운다

전 세계 193개국에 흩어져 뿌리내린 730만명의 재외동포를 한민족 공동체로 연결하는 연대가 시작됐다. 강제징용, 입양, 이민 등 많은 이유로 전 세계 흩어져 살고 있는 한인 2·3세들을 모국으로 초청해 글로벌 인재로 키워내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K-디아스포라 세계연대(이하 KD세계연대)'는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창립식을 갖고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디아스포라'란 팔레스타인을 떠나 전 세계에 흩어져 살면서도 유대교의 규범과 생활 관습을 유지하는 유대인을 지칭하는 말이다. K-디아스포라는 세계 193개국에 흩어진 730만명의 재외동포를 가리킨다. KD세계연대는 K-컬처를 중심으로 730만명의 재외동포 중 약 200만명에 달하는 9~30세 청소년과 청년들을, 한국과 세계를 잇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육성하는 일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스라엘이 유대인 디아스포라를 불러들여 돕는 프로그램 '버스 라이트(Birth right)'를 롤모델로 삼았다. KD세계연대를 앞으로 한국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K-컬처 콘텐츠를 개발하고, 정체성을 탐구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K-디아스포라 연대를 구축하고 이들이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통합 커뮤니티 환경을 조성한다. 민관 기간들이 참여할 수 있는 K-컬처 커뮤니티를 육성하고 다양한 공동 활동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고도원 아침편지문화재단 이사장, 김종기 푸른나무재단 명예 이사장, 김주영 다옴 회장, 양향자 국회의원, 최진영 코리아헤럴드 대표 등 5인의 공동대표가 참여한다. 이들은 지난해 2월 추진연대 포럼을 시작으로 약 1년 간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왔다. KD세계연대는 이날 홍보대사로 국가대표 공연예술가로 왕성하게 활약하고 있는 아티스트 팝핀 현준과 국악인 박애리 명창, 그리고 올림픽 3관왕에 빛나는 기보배 양궁 선수를 위촉했다. 고도원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KD세계연대는 모국 여행, 한글 교육, 세계 시민교육, 양궁훈련 등을 통해 세계적인 미래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한 연대"라며 "'버스 라이트와 같이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양향자 의원은 비전 발표를 통해 "더 나은 대한민국, 미래 세대가 더 잘 사는 나라라는 질문에서 KD세계연대가 시작됐다"며 "세계를 리드하는 K-디아스포라를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워내 인구 절벽의 위기를 이겨낼 수 있는 새로운 길을 내겠다"고 말했다. KD세계연대에는 기업, 기관, 개인 모두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KD세계연대는 100인의 코파운더(Co-Founder)와 100개의 지방자치단체, 100인의 홍보대사와 100만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이미 크레노홀딩스, 퍼블리시, 시그마체인, 다옴, 골프존 등이 코파운더로, 경상북도가 1호 지자체로 참여한 상태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2-23 15:58:18 이세경 기자
엑세스바이오,'진캐스트'에 60억 지분 투자..암진단 시장 진출

감염병 진단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엑세스바이오가 암 진단 시장에 새롭게 진출한다. 엑세스바이오는 액체 생검 암 진단기업 진캐스트에 60억원을 전략적 투자하여 지분 일부를 확보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엑세스바이오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부가가치가 높은 혈액 기반 조기 암진단분야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진캐스트는 스마트 DNA중합효소기반의 선별적 유전자 변이 증폭 시스템(ADPS)이라는 특허 기술을 통해 0.01%의 초고민감도로 암 유전자를 분석하는 액체 생검 암 진단기업이다. 진캐스트는 이미 다수의 글로벌 기업과 기술이전 협상을 진행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는차세대 유니콘이다. 지난 2018년 52억원 규모의 시리즈 A, 2020년 143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유치를 받으며 2024년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글로벌 유망기업이다. 액체생체검사(이하 액체생검)란 혈액, 타액(침), 소변 등에 존재하는 핵산 조각을 분석해 암 등 질병의 진행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기술이다. 최근 유전체 분석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암의 조기 발견 및 치료 분야에서 획기적인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액체생검을 통한 암 진단 시장은 2023년 61억 달러(약 7조9500억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장 급성장하고 있는 암진단분야다. 엑세스바이오의 최영호 대표는 "현재 급부상하고 있는 액체 생검 암 진단 시장에서 민감도 이슈를 해결했다는 게 진캐스트가 가진 매우 큰 장점"이라며 "단순한 투자가 아닌, 지분확보를 통한 긴밀한 기술 협력과 공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조기 암 진단 시장을 정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캐스트의 이병철 대표는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인 엑세스바이오가 보유한 네트워크와 진캐스트의 원천기술이 힘을 합친다면 미국은 물론 전세계 액체 생검 암 진단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성공적인 미국 시장 진입과 함께 암 정복을 위한 진단기술 완성에 박차를 가해 가장 주목받는 상장(기업공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엑세스바이오는 팜젠사이언스가 최대 지분을 인수한 코스닥 상장 미국 기업으로, 미 국방부 산하 조달청에 항원 신속진단키트를 대량 납품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PCR 검사 수준에 근접한 민감도를 보유한 고민감도 코로나 항원 자가 진단 키트 개발에 성공하며 신속 진단 제품의 기술 혁신을 이뤄가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2-23 11:15:4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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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 美 기업과 항체의약품 대체 mRNA 플랫폼 개발

에스티팜은 미국 샌디에고 소재의 멀티버스파마와 신개념 항체단백질 인코딩 RNA(AER) 플랫폼기술 및 바이오베터 mRNA신약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에스티팜과 멀티버스파마는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된 기존 항체의약품들을 대상으로 선택성과 안정성, 면역원성 등이 개선된 바이오베터 신약 후보물질 도출과 함께 혁신 mRNA치료제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미 알려진 항체의약품의 아미노산 배열을 연구하여 항체를 구성하는 단백질의 세부 구조를 분석, 재설계, 변경하여 새로운 항체의약품을 만드는 것을 단백질공학이라 한다. 단백질공학에는 3D단백질 입체구조 규명, 분리 정제기술, AI 인공지능, 유전자편집 등 첨단기술이 종합적으로 활용된다. 이번 협약으로 구축하는AER 플랫폼기술은 에스티팜의 mRNA기술과 멀티버스파마의 단백질공학 기술을 접목한 것이다. 멀티버스파마의 단백질 디자인 기술을 이용하여 항체를 구성하는 단백질의 최적화 과정을 거쳐 바이오베터 항체를 확보할 수 있으며, 이후 에스티팜의 mRNA플랫폼기술을 적용하여 동일한 아미노산서열을 갖는 mRNA를 투여하면 인체 내에서 바이오베터 항체가 생성되어 효능을 일으키는 원리다. 회사측에 따르면 AER 플랫폼기술을 활용하면 면역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치료 효능을 향상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조직 투과성을 높여 투여량 및 투여 횟수를 줄일 수 있고, 체내 반감기를 늘려 높은 효능이 장기간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ER 플랫폼기술을 적용한 바이오베터 mRNA치료제는 우리 몸을 공장으로 이용하기에 기존 항체 신약이나 바이오시밀러 대비 훨씬 효능이 높고 저렴하게 생산할 수 있어 값비싼 항체의약품을 사용할 수 없는 많은 환자들의 생명을 살리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AER 플랫폼기술을 신속하게 구축하여 다양한 적응증으로 mRNA 신약을 개발하고, 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mRNA 플랫폼기술이 향상되면 항체의약품은 점차 mRNA치료제로 대체될 것이며 에스티팜이 새로운 신약 개발 트랜드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수 있도록 신기술 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2-23 11:15:3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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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수장 맞는 제약바이오협회, 제약 주권 위한 생태계 구축 본격화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올해 선임된 새로운 수장과 함께 제약 주권 확립을 위한 생태계 구축에 본격 나선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서울 방배동 협회 사무실에서 열린 제78회 정기총회를 통해 2023년도 사업계획과 85억4252만원의 예산안을 승인,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노연홍 전 식약청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임하는 건을 보고 받았다. 특히 협회는 이번 총회를 통해 2023년 사업목표인 '제약주권 확립'과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축'을 달성하기 위한 4대 추진전략 및 16개 핵심과제를 담은 사업계획안을 확정하고, 이를 이행하기 위한 예산 편성을 의결했다. 협회는 올해 블록버스터 신약 창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전략적 R&D 투자 시스템을 구축하고 메가펀드를 확대 조성하기로 했다. 또한 '원료·필수의약품과 백신 개발 및 생산기반 강화', '제네릭 품질 및 제조공정 혁신'을 통해 의약품 자급률을 높이고, 산업 경쟁력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해외 시장 진출 지원과 관련해선 미국과 유럽 등 선진시장과 아시아·중남미 등 신흥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산업계의 디지털전환과 융복합 등 패러다임 전환에도 적극 대응키로 했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제약강국 도약의 초석인 제약주권 확립을 위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야한다"면서 "전방위 오픈 이노베이션이 이를 가능케하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제4회 대한민국 약업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제약바이오부문 수상자로 이금기 일동후디스 회장을 선정했다. 이 회장은 비타민제 기술 개발과 함께 항암제, 항생제 등의 국산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협회 제5대 이사장을 역임한 이장한 종근당 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어 6년의 임기를 마친 원 회장에 대한 이임식을 갖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원 회장은 이임사에서 "조만간 산업계가 글로벌 선진산업으로 진입하는 대도약의 날이 올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면서 "회장직에선 물러나지만 우리 산업과 협회의 앞날을 위해 앞으로도 기꺼이 동참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2-22 14:33:4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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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이오로직스 "게이츠 재단 수막구균 5가백신 개발 지원"

유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막구균 5가 백신을 개발한다. 향후 이 백신은 유니세프(UNICEF) 등의 국제 기구를 통해 공공 백신으로 공급될 전망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자체개발 중인 수막구균 5가 접합백신(EuMCV5)의 임상1상이 지난 1월에 재단법인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이하 라이트재단)과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이하 게이츠 재단)의 공동지원 과제로 선정되었다고 22일 밝혔다. 임상은 다음달부터 서울대병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 이 수막구균 5가 백신은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의 수막구균염 밸트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백신으로 개발될 계획이다. 라이트재단은 임상 1~3상 개발단계 걸쳐 마일스톤 방식으로 연구비를 지원하게 된다. 게이츠재단은 국제 비영리단체 PATH를 통해 글로벌 임상 3상을 수행하는 데 집중 지원될 예정이다. 라이트재단은 한국정부와 한국생명과학기업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보건 분야의 연구개발(R&D)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최초의 민관협력 비영리 재단이며, PATH는 백신임상 및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성평가(PQ) 승인 관련 연구에 풍부한 경험을 가진 국제적인 연구기관이다. 수막구균 백신은 국내에서는 유바이오로직스가 유일하게 개발 중이다. 그동안 이 개발 과제는 정부지원으로 추진해 온 바 있으며, 이번에 원액 및 완제품을 춘천 제2공장 자체시설에서 생산하여 임상에 진입하게 됐다. 회사는 자체 EuVCT 플랫폼기술을 바탕으로 수막구균 접합백신 4가(ACYW항원)에 대해 이미 2020년에 라이트재단 지원으로 국내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 회사측 관계자는 "아프리카 지역에 새롭게 발생된 X형의 혈청형을 추가한 5가 백신(ACYWX)으로 개발이 필요하다는 공공백신 개발전략에 따라 추가적인 임상을 진행하게 됐다"며 "사설시장에서는 여전히 4가 백신의 수요도 높아, 회사는 임상1상이 완료된 4가 백신에 대해서는 현재 3개사 등과 공동개발 및 라이센스 아웃에 대한 협의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전세계적으로 매년 50만명의 수막구균성 질환 환자가 발생하여 그 중 7만5000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선진국에서 개발된 높은 가격의 수막구균 백신은 UNICEF등 국제기구를 통한 공공시장 조달이 어려운 상황이며, WHO는 현재 예방백신의 적극적 캠페인을 통하여 2030년까지 수막구균 질환 발생 건수 및 사망률을 80%까지 줄인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가격 경쟁력이 있는 제품이 출시된다면 수막구균 백신의 공공 조달시장은 대폭 확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중 국내 임상이 종료되는 즉시 아프리카 등 글로벌 임상을 개시하고, WHO-PQ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3~4년 내 공공 조달시장에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며 "EuMCV5의 경우 자체 생산하는 접합단백질(rCRM197)을 바탕으로 가격 경쟁력과 우수한 효능의 액상제형으로 개발하여 공공시장에 빠르게 진입하면 성공적인 사례를 만든 콜레라 백신 이상의 시장 창출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2-22 14:09:5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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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2년 연속 신약개발 대상...국산 36호 신약 '엔블로정'

대웅제약이 신약 엔블로정을 통해 2년 연속 신약개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웅제약은 엔블로정을 개발한 공로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제24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KNDA) 신약개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상식은 24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진행된다.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개발이 진행된 엔블로정은 지난해 11월 국내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취득하고, 2023년 상반기 국내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등 주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엔블로정을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육성하기 위해 매년 10개국 허가제출을 통해 2030년까지 글로벌 50개국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엔블로정은 신장의 근위세뇨관에 존재하면서 포도당의 재흡수에 관여하는 SGLT-2 수송체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포도당을 직접 소변으로 배출시킴으로써 혈당을 감소시키는 기전을 갖고 있다. 기존 시판약물 대비 뛰어난 혈당 및 당화혈색소(HbA1C) 강하 효과 및 안전성을 임상을 통해 입증했다. 이 밖에도 글로벌 기준의 당뇨병 조절목표 달성 환자의 비율이 기존 SGLT-2 저해제보다 20% 이상 좋은 결과를 보였으며, 치료 전 대비 당화혈색소 0.5% 초과 감소한 환자비율 또한 동일 계열 약물의 40~60% 수준 대비 최대 82.9%를 기록해 탁월한 당화혈색소 감소 효과를 추가로 입증했다. 대웅제약 전승호 대표는 "2년 연속 신약개발부문 대상 수상을 통해 대웅의 R&D 역량을 보여줬다"며 "엔블로의 우수한 효능을 기반으로 당뇨병 치료제뿐만 아니라 비만, 심장질환, 신장질환, 간질환, 뇌질환, 안과질환 영역 등에서 다양한 적응증을 확대해 계열 내 최고 신약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웅제약의 수상은 24회째 이어져 오는 대한민국 신약개발상 시상식에서 5번째다. 대웅제약은 역대 신약개발상에서 제4회 우수상(이지에프외용액), 제15회 기술수출상(나보타), 제16회 기술상(올로스타정), 제23회 대상(펙수클루정)을 수상한 바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2-22 10:39:1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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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역대 최대 실적 이어졌다..1조 클럽 가입 9곳으로 늘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연이어 경신했다. 코로나19의 유행이 지속된 데다 경기 침체의 영향을 받았지만 감기약, 진통제, 진단키트 등의 매출이 급증한 영향이 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연 매출 1조원 이상을 기록한 제약·바이오 기업은 모두 9곳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조13억원으로 국내 바이오 기업 중 처음으로 3조원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수주 확대와 공장 가동률 상승이 큰 역할을 했다. 바이오시밀러 판매도 크게 늘며 영업이익 지난해 9836억원을 기록, 1조원에 육박했다. 체외진단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조930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진단키트 매출은 전년대비 감소하며 3조원 클럽에 진입하는데는 실패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131억원은 달성하며 처음으로 1조 클럽에 가입했다. 전년 대비 15% 늘어난 수치다. 무엇보다 계열사 동아제약의 성장폭이 컸다. 동아제약 감기약 판피린은 지난해 전년 대비 29.3% 증가한 43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어린이 해열제 '챔프'의 매출은 전년 대비 163.4%나 늘었다. 피로회복제 '박카스'는 전년보다 11% 늘어난 249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오쏘몰'의 매출도 같은 기간 131% 급증했다. 대웅제약 역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1613억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전년 대비 10% 상승한 규모다. 지난해 7월 출시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가 시장에 안착하며 1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고, 보톨리눔 톡신 나보타는 142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78.5% 늘어났다. 일반의약품 부문도 코로나19로 인한 진통제 이지엔 매출이 급증하며 12% 가량 상승했다. 종근당은 지난해 연결 기준 전년 대비 11% 늘어난 1조488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과 감기약 등의 판매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한미약품 역시 지난해 창사 이래 역대 최대 매출인 1조331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보다 10% 넘게 오른 수치다.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로수젯' 한 제품으로만 1403억원의 처방 매출을 달성하는 등 자체 개발한 신약 가운데 100억원대 이상 블록버스터 제품을 18종 배출하며 매출을 견인했다. GC녹십자는 글로벌 사업 확대와 GC셀 등 자화사들의 성장으로 지난해 연결 기준 1조7113억원을 기록, 사상 최대 기록을 썼다. 아직 실적 발표를 하지 않은 셀트리온은 지난해 2조391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산된다. 유한양행 역시 지난해 매출 추정치는 1조7960억원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2-21 14:19:2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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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노이드사이언스-인하대병원, 오가노이드 기반 우주항공의과학 공동연구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지난 16일 인하대병원 의생명연구원과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현재 보유 중인 오가노이드를 이용하여 인하대병원 의생명연구원과 공동 연구 및 연구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하대병원 의생명연구원은 전임상과 임상을 아우르는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경인지역 최초로 마이크로바이옴센터를 설립했다. 또한 2018년부터 우주항공의과학연구소를 설립해 국내 우주항공분야의 의생명과학 및 임상의학 발전 도모를 위해 운영하고 있다. 최근 동물실험의 대체재로 급부상하고 있는 오가노이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방사선 노출이나 극미 중력 환경에서의 시뮬레이션 등 우주의 극한 환경에 인체가 노출되었을 때의 변화를 평가하는 데 활용 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인체 구조의 재현이 가능한 오가노이드 기술을 가장 활발히 활용하고 있는 국내의 대표적인 오가노이드 전문 기업이다. 인체의 장기 및 질환별 오가노이드 모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신약개발 평가 플랫폼 오디세이(ODISEI)를 서비스 중이다. 이와 함께 최근 공간 생물학을 접목한 분석 시스템을 도입해 더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제대로 된 검증 시스템으로서 거듭나고 있다. 인하대병원 의생명연구원은 오가노이드사이언스와 함께 공간 생물학의 보편화를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공간 생물학은 한정된 샘플(슬라이드)에서 다양한 분석이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음과 동시에 단순 발현 여부뿐만 아니라 조직의 어느 부위에서 발현됐는지에 대한 공간학적 분석까지도 수반한다. 따라서 각종 질병의 기전, 진단 및 맞춤 의학 조사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솔루션이다. 이밖에도 현재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장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인 '아톰(ATORM)'은 지난해 첨단 재생의료 임상 승인 후 현재 임상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만큼 전국 최다 FMT(분변 미생물군 이식) 빈도 병원인 인하대병원과의 장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협업 가능성 또한 높다. 유종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동물실험 의무화 폐지로 오가노이드의 활용성이 더욱 조명되고 있는 만큼 인하대병원에 특화된 우주항공의과학연구와 마이크로바이옴의 연구 개발에도 다양한 활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며 "생체모사 오가노이드 기반 연구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2-21 12:06:2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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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바이오, 치매치료제 '베아셉트' 삼성서울병원 입성

대웅바이오는 알츠하이머형 치매증상 치료제 '베아셉트'가 삼성서울병원 약사위원회(DC)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삼성서울병원 입성으로 대웅바이오는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경희의료원, 강북삼성병원, 가천대길병원 등 19개 상급종합병원에 베아셉트를 공급하게 됐다. 현재 총 226개의 종합병원 및 주요 병원을 공급처로 두고 있으며, 이는 지난 21년 대비 약 2배 증가한 수치로 국내 치매치료제 선두 기업으로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베아셉트는 알츠하이머형 치매 환자의 인지기능 개선, 일상생활 수행능력 유지 및 이상행동 증상 개선을 위해 경증부터 중증 환자에게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또한 작은 제형, 경제적 약가, 정제 5㎎ 분할선 및 액제 제형 차별화 등 환자들의 수요를 파악한 제품으로 2016년 출시 이후 처방 규모가 빠르게 성장 중이다. 특히 대웅바이오는 의료관계자 및 치매 전문가들과 지속적인 자문을 통해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베아셉트정 5㎎'은 정제에 분할선을 적용해 2.5㎎의 저함량 복용이 필요한 초기 치매환자와 부작용 관리가 필요한 환자에게 정확한 분할 조제를 통한 안전한 복용이 가능하게 했다. 또, '베아셉트액'은 연하곤란 및 노인 환자 등 정제 경구 투여가 어려운 환자의 복약순응도 개선을 위해 개발된 제품이다. 의약품 표본 통계정보 유비스트에 따르면 국내 치매치료제 시장규모는 2022년 기준 약 3400억원으로 연평균 7% 성장했다. 베아셉트의 지난해 처방액은 약 192억원을 기록했으며, 연평균 19%로 국내 치매치료제 시장 대비 약 3배가량 높은 성장율을 달성했다. 국내사 도네페질 치매치료제 중 2020년 이후 유일하게 꾸준히 매출 100억원을 넘긴 제품이다. 대웅바이오 관계자는 "서울대병원 및 서울아산병원에 이어 빅5 상급종합병원인 삼성서울병원 입성에 성공하며 베아셉트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향후 국내 치매치료제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앞으로도 전국적으로 처방병원을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2-21 10:48:04 이세경 기자
730만 재외동포를 하나로..K-디아스포라 세계연대 23일 출범

전 세계 730만 재외동포를 한민족 공동체로서 하나로 연결하는 연대가 시작된다. K-디아스포라 세계연대(이하 KD세계연대)는 2월 2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창립식을 갖고 공식 출범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창립식을 기점으로 KD세계연대는 K-컬처를 중심으로 730만명의 재외동포 중 약 200만명에 달하는 청소년과 청년들을 한국과 세계를 잇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육성하는 일에 집중할 계획이다. KD세계연대는 총 5명의 공동대표(고도원 아침편지문화재단 이사장, 김종기 푸른나무재단 명예 이사장, 김주영 다옴 회장, 양향자 국회의원, 최진영 코리아헤럴드 대표, 가나다순) 체제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2월 추진연대 포럼을 시작으로 약 1년 간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왔다. 이번 창립식은 그동안의 준비를 기반으로 사단법인의 출범을 정식으로 선포하는 자리다. KD세계연대는 창립식에서 ▲KD세계연대 비전 ▲KD세계연대 헌장 ▲청소년 선언문 등을 발표하고, 앞으로의 구체적 사업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KD세계연대를 전 세계에 알리는 초석을 다질 홍보대사에는 국가대표 공연예술가로 왕성하게 활약하고 있는 아티스트 팝핀 현준과 국악인 박애리 명창, 그리고 올림픽 3관왕에 빛나는 기보배 양궁 선수가 위촉됐다. 이들은 창립식에 직접 참여해 축하 공연과 메시지 전달 등으로 홍보대사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공동대표를 맡은 고도원 아침문화재단 이사장은 "재외동포 청소년의 5%인 10만여 명 정도만 모국어와 전통문화를 배우고 있고, 대부분은 모국과 소외된 채 현지화되고 있다"며 "모래알처럼 흩어진 재외동포 청소년과 청년들을 하나로 묶어 모국과 소통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아스포라'는 팔레스타인을 떠나 전 세계에 흩어져 살면서도 유대교의 규범과 생활 관습을 유지하는 유대인을 지칭하는 말이다. K-디아스포라는 세계 193개국에 흩어진 730만명의 재외동포를 가리킨다. 앞으로 KD세계연대는 이들 중 200만명의 청년들이 대한민국의 인재이자 스스로 훌륭한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과 활동에 주력할 방침이다.

2023-02-20 16:43:30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