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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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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그룹, 취약 계층 395가구에 설맞이 선물세트 나눔

셀트리온그룹은 2023년 첫 사회공헌 활동으로 설 명절을 맞아 11~12일 인천시와 충북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설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 행사에는 셀트리온그룹 임직원 50여 명이 참여해 설 성수식품으로 구성된 총 3000만 원 상당의 설 선물박스를 직접 포장했다. 셀트리온그룹은 자사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인천시와 충북 지역 소외계층 395가구와 인천 서구 무료 급식소에 전달할 예정이다. 그룹 내에서 후원과 지원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셀트리온복지재단은 힘든 환경 속에서 명절을 맞이하는 취약계층에 실질적 도움을 주고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과 온정을 나누는 사회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설 나눔 활동을 진행해 왔으며, 최근 5년간 2000가구에 선물 세트를 전달했다. 셀트리온그룹은 설 나눔 행사 외에도 ▲부식 및 생계 지원 ▲의료비 지원 ▲학자금 지원 ▲절기나눔지원 등 정기적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내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 및 사각지대에 놓인 중학교 및 고등학교 재학생과 보호관찰 중인 대학생에 학자금 지원을 늘리는 등 지원을 확대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방침이다. 셀트리온복지재단 관계자는 "민족 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치솟는 물가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소외계층에 온정을 전달하기 위해 설 성수식품으로 선물 세트를 준비했다"며 "올해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더 다양한 맞춤형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1-12 10:30:5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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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템바이오텍, JP모건 콘퍼런스서 파트너링 활발..빅딜 신호탄 되나

강스템바이오텍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2023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공식 초청 받아 현지에서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미팅을 진행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강스템바이오텍은 공식 초청을 통해 메인 콘퍼런스에 참석했다. 별도로 진행되는 비즈니스 파트너링 미팅인 '바이오 파트너링'을 통해 글로벌 기업들과 1:1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피부 제약사에서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퓨어스템-에이디주'의 세포동결 방식을 통한 글로벌 시장 공급 및 셀뱅킹을 통한 최대 생산량 300만 바이알 확보 등을 확인하며 높은 관심을 표했다. 골관절염 치료제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의 공동개발 기업이자 유럽의 메디컬 전문기업인 H사는 금번 미팅을 통해 임상 1·2a상의 투약일정은 물론 미국·유럽·일본 허가기관의 성향 등 향후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정보 또한 공유했다. H사는 정형외과 의료제품 전문 기업으로 인공관절을 위한 골시멘트 제품을 개발·판매 중에 있다. 이에 골관절염 시장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의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협업을 진행 중이다. 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는 "임상 3상 막바지에 다다른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와 골관절염 치료제의 동물실험 데이터에 대해 글로벌 제약사들이 관심을 갖고 자세한 정보를 알고 싶어 한다"며"기술협력, 라이선스 아웃 등 해외시장에서의 사업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1-12 10:19:4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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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접종 16만원' 코로나 백신 가격인상 논란..국내 수입 어쩌나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까지 코로나19 백신 가격 인상을 예고하면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화이자와 모더나는 엔데믹에 따라 미국 정부가 계약 구매한 백신이 모두 소진된 이후부터 백신 1회분 가격을 최대 130달러(약 16만원)로 인상할 것을 예고했다. 시점은 이르면 올해 상반기가 될 가능성도 있다. 백신 수입 가격도 인상이 불가피해 대책 마련이 필요할 전망이다. 11일 외신 등에 따르면 모더나 스테판 방셀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기자들을 만나 백신 공급을 정부 계약에서 상업적 유통으로 전환할 때 가격을 1회당 110~130달러(14만~16만원)로 책정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초 구입 가격(15달러)의 8배, 부스터샷(추가 접종) 구입 가격(27달러)의 5배 가까이 오른 금액이다. 미국 정부는 그동안 화이자와 모더나와의 계약을 통해 백신을 구입해 전량 무료로 접종해 왔다. 하지만 정부와의 계약이 종료되면 백신은 민간 보험으로 이동해 상업적 유통으로 전환된다. 모더나측은 "코로나19 백신 가격에 대해 이해관계자들과 여전히 논의 중이지만 모더나는 이 백신이 환자, 의료 시스템 및 사회에 제공하는 가치를 반영하는 가격 책정에 전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이자 역시 지난 해 10월 코로나19 백신 가격을 110~130 달러로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정부가 화이자 1회 분량에 26~30달러를 지불한 것을 감안하면 약 4배가 넘는 인상폭이다. 가격 인상은 이르면 상반기 시행될 가능성도 있다. 화이자측은 "정부와 계약한 공급 물량이 얼마나 빨리 고갈되는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올해 1분기까지는 가격 인상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백신 가격 인상은 미국 내에서도 거센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 정부가 백신 개발 자금으로 17억 달러를 투입했고, 그동안 많은 수입을 벌어들인 만큼 가격 인상 조치는 이기적이란 지적이다. 모더나는 올해 코로나19 백신 매출이 지난해보다 감소해 50억달러(약 6조2300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 매출로만 184억달러(약 23조원)를 벌어들였다. 미국 상원의원 버니 샌더스는 이 날 모더나 방셀 CEO에 서한을 보내 "코로나19 백신의 미국 가격 인상 계획을 중단할 것을 요청한다"며 "가격 인상으로 인해 수백만 명의 미국인이 백신을 감당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국 정부의 대책 마련도 시급할 전망이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가격이 인상되면 국내 수입 가격도 인상이 불가피하다. 정부가 전량 구매해 무료 접종하는 현재 체계로는 예산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기 때문. 지난해 정부는 7900만명의 백신 구입에 3조8067억원을 사용했다. 1회분 당 4만8000원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엔데믹으로 백신 수요가 점차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는 백신 가격을 적정 시장 가치에 맞게 올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한국 정부도 아직 구입해 놓은 물량이 물론 남아 있겠지만 추가 구입을 위한 논의에 선제적으로 나서야 하며 국산 백신으로 적극 활용하는 방안 등도 고려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1-11 13:58:1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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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바레니클린 금연치료제 '니코챔스' 누적 매출 100억 돌파

제일약품의 금연보조치료제 '니코챔스'가 출시 2년 만에 국내 판매 누적 매출액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니코챔스는 바레니클린 성분이 뇌의 니코틴 수용체에 부분적으로 결합해 흡연 욕구와 금단 증상을 완화시키는 기전을 갖는 금연치료제로 금단증상이나 흡연욕구를 조절해 준다. 지난 2020년 7월 출시된 니코챔스는 지난해 9월 바레니클린의 불순물(NNV) 초과 검출 이슈 당시 식약처 출하 허용 기준을 유일하게 충족시킨 제품으로 현재 바레니클린 제제 시장 내 독보적인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 조사기관 IMS 데이터에 따르면 니코챔스는 바레니클린 불순물 검출 이슈 이후 국내 누적 매출액 100억 원을 달성했으며, 지난 1년간 금연치료제 시장에서 바레니클린 제제의 약 81% 점유율을 기록했다. 금연보조치료제 시장은 지난 2015년 정부의 금연치료제 지원 정책이 시작되면서 성장해왔다. 금연치료제 지원 정책은 12주 동안 금연치료 프로그램을 모두 이수하는 참가자에 약 값을 전액 지원하는 정책이다. 병의원 및 보건소 금연클리닉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금연에 실패한 흡연자들이 맞춤형 진료 서비스와 약 처방을 받을 수 있어 금연치료제에 대한 수요는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9월 식약처는 바레니클린 성분의 NNV 검출 시험 결과를 발표하면서, 당분간 NNV 185ng/일 이하 제품만 처방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제일약품 김민호 니코챔스PM은 "니코챔스의 판매량이 증가할수록 금연 성공은 물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회사가 이바지한 것으로 의미가 있다"라며 "금연의 가치를 보다 많은 흡연자와 의료진에게 전달해 금연 환경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1-11 12:22:1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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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가드렛' 혈당 조절 불충분 환자 당화혈색소 개선 입증

기존 당뇨병 치료제(DPP-4 억제제)로 혈당 조절이 불충분한 환자에게 '가드렛'이 효과적이라는 근거가 제시됐다. JW중외제약은 당뇨병 치료제 가드렛의 당화혈색소(HbA1c) 개선 우수성을 입증한 관찰연구 결과가 최근 국제학술지 '당뇨병 치료' 온라인판에 게재됐다고 11일 밝혔다. DPP-4 억제제인 가드렛은 아나글립틴이 주성분인 2형 당뇨병 치료제다. 2형 당뇨병은 인슐린 결핍으로 발생하는 1형 당뇨병과 달리 인슐린이 정상적으로 생성되지만, 양이 적거나 저항성 때문에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경우를 일컫는다. 김성래 교수(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김상용 교수(조선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연구팀은 가드렛을 제외한 DPP-4 억제제를 8주 이상 단독 또는 병용 복용 중인 2형 당뇨병 환자 중 당화혈색소 수치가 7.0% 이상인 1119명을 대상으로 2017년 7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연구를 진행했다. 가드렛 100㎎으로 전환 복용 12주차와 24주차에 당화혈색소를 측정한 결과 12주차에는 당화혈색소 수치가 복용 전보다 0.4% 낮아졌고 24주차에는 0.42%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지질혈증과 고혈압, 협심증 등 동반질환이 없는 환자군의 당화혈색소 수치도 유의하게 개선됐다. 동반질환이 없는 환자군의 당화혈색소 수치는 12주차와 24주차에 각각 0.68%, 0.89% 낮아졌으며 동반질환 환자군은 각각 0.27%, 0.22% 떨어졌다. 당화혈색소 수치가 7% 미만으로 낮아진 비율은 비동반질환군에서 12주와 24주 시점 모두 70%를 기록했다. 동반질환 환자군에서는 각각 20%, 24%로 나타났다. 김성래·김상용 교수 연구팀은 "특히 동반질환이 없는 환자에게 다른 경구 혈당강하제를 추가하기 전에 가드렛으로 교체 투여하는 것이 새로운 치료옵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연구로 가드렛의 혈당 조절 우수성뿐만 아니라 동반질환이 없는 환자군에서의 개선 효과가 더 크다는 점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1-11 12:17:3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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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국내 기업 최초 '테라 카르타 실' 수상..지속가능 경영 인정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한국 기업 최초로 '테라 카르타 실(Terra Carta Seal)'을 수상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영국 왕실 주도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속가능한 시장 이니셔티브'의 일환인 테라 카르타 실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영국 찰스 3세 국왕이 2021년 추진한 테라 카르타는 인류의 자유를 상징하는 영국 대헌장 마그나 카르타의 환경판으로,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구체적이고 혁신적인 로드맵을 제시한 기업들에 테라 카르타 실을 수여한다. 올해에는 애플, GSK, 사노피 등 19개 기업이 수상 명단에 포함됐다. 브라이언 모이니한 SMI 공동의장은 "SMI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앞당겨 실현한다는 공동 목표 아래 최고경영자(CEO)들을 단합한다"며 "지속가능한 시장 조성을 위한 노력들을 인정받아 2022 테라 카르타 실을 수상한 기업들에게 축하를 전한다"고 말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테라 카르타 실 인증을 계기로 기후위기 등 지구촌 난제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들을 강화할 것"이라며 "특히 SMI 참여를 통해 멤버 기업들과 함께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50년까지 사업장 및 공급망 탄소중립을 달성할 방침이다. 먼저 저탄소 및 에너지 고효율 사업장으로 전환하기 위해 공정별 상세 에너지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동시에 에너지 열원을 변경하는 등 신기술을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지난 9월에는 공장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향상하는 FEMS(공장 에너지 경영 시스템·Factory Energy Management System)를 구축한 바 있u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내 바이오제약 기업 최초로 기업의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이니셔티브인 'RE100'에 가입했다. RE100 달성을 위해 사업장 전력 에너지를 효율화해 사용량 절감을 우선하는 동시에 기존 및 신규 공장에 태양광 설비 등 자가발전을 설비를 확대하고 외부 발전 신재생 에너지를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사업장 업무 차량도 친환경(전기, 수소차) 차량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한 발 더 나아가 2050년까지 공급망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기타 간접 배출(Scope 3)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공급망 부문 달성을 위해 주요 공급망과의 이니셔티브를 구축하여 다양한 감축 과제를 지속 발굴 및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SMI 내 '헬스케어 시스템 태스크포스'에서 유일한 CDMO 기업이자 공급망 분야 의장을 맡아 공급망 전반의 탄소 배출 절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1-11 12:17:0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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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 3조 투자 국내 메가 플랜트 3개 공장 세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오는 2030년까지 3조원을 투자, 3개 메가 플랜트를 세우고 국내 36만리터 항체 의약품 생산 규모를 갖출 계획이다. 오는 2027년 생산을 시작해 2034년 완전 가동을 목표로 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 이원직 대표는 10일(현지시간)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아시아태평양 트랙에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서의 본격적인 진출을 알리고 이와 같은 10년의 중장기 비전을 발표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인수(Acquisition)와 신규건설(Build)이라는 두 개의 전략으로 CDMO 시장에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30년까지 총 30억달러(약 3조원)를 투자해 3개의 메가 플랜트, 총 36만리터 항체 의약품 생산 규모를 국내에 갖춘다는 계획이다. 1개의 메가 플랜트 당 12만리터 규모의 항체 의약품 생산이 가능하며, 임상 물질 생산을 위한 소규모 배양기 및 완제 의약품 시설도 추가 예정이다. 2023년 하반기 첫번째 메가 플랜트 착공을 시작으로, 2025년 하반기 준공, 2026년 하반기 GMP 승인, 2027년부터 상업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2034년 3개의 메가 플랜트 완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매출액 30억 달러, 영업이익률 35%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국내 바이오 생태계 조성 및 신규 치료제 발굴 기여를 위해 메가 플랜트 단지를 롯데 바이오 캠퍼스로 조성하여 신약 개발을 진행 중인 스타트업, 벤처들이 시설을 이용하며 협력의 장을 마련할 수 있는 바이오 벤처 계획(Bio Venture Initiative)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일 글로벌 제약사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의 미국 시러큐스 공장을 성공적으로 인수하며 8개월만에 CDMO 시장에 진입한 바 있다. 이 대표는 나아가 시러큐스 공장을 롯데바이오로직스의 북미 센터로 육성하기 위해 ▲ADC 위탁 생산 서비스 제공 ▲임상 물질 생산 배양 시설 및 완제 의약품 (DP) 시설 추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ADC는 항체 의약품과 화학 합성 의약품을 결합해 암세포를 제거하는 차세대 항암 플랫폼으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향후 시러큐스 공장을 항체 의약품 생산부터 화학 의약품의 접합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는 시설로 전환해 북미 최고의 ADC 전문 위탁 생산 서비스 센터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북미 거점 확대도 검토 중이다. 미국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등 핵심 바이오 클러스터에 위탁개발(CDO) 시설을 구축, 고객 접근성을 높여 수주 경쟁력 또한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 대표는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의약품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바이오 산업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1-11 12:17:0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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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함께하면 쉬워집니다"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 참가자 모집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운영하는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가 2023년 참가자를 모집한다. 센터는 스스로의 힘으로는 금연이 어려운 중증·고도 흡연자, 시급하게 금연해야 할 필요가 있는 급·만성질환을 가진 흡연자를 대상으로 4박 5일간 전문치료형 금연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금연캠프는 금연약물, 흡연과 질환, 금연과 영양관리 등의 교육과 개인 및 그룹심리상담, 건강체조, 캘리그라피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금연캠프에 입소해 금연에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의 경험을 알리며 금연캠프 참가를 적극 추천하고 있다. 지난해 2월 금연캠프를 다녀간 설 모씨는 25t 화물차를 운전하던 중 심정지를 겪고 살아나는 경험을 했다. 병원으로 후송돼 심혈관시술을 받고 회복되었으며 협심증 진단을 받고 건강관리를 위해 제일 먼저 시작한 일이 금연캠프 신청이었다. 설 씨의 부인은 금연캠프로 향하는 남편에게 "오늘은 당신이 새로 태어난 1일입니다"라고 응원했다고 전했다. 설 씨는 캠프의 건강검진 결과상담을 받으며 좁아진 혈관 관리를 위해 금연은 필수적인 치료라는 것을 깨닫게 됐고, 금연에 성공해 현재 많은 이들에 금연캠프를 추천하고 있다. 금연캠프 수료 후 6개월 금연성공을 이룬 김 모씨는 "가끔 피우고 싶지만 잘 참고 있다"며 "캠프의 살아있는 교보재로 많은 사람들에 이 캠프를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캠프 첫째날 새로 입소한 참가자들은 캠프 수료 후 성공한 선배와의 만남을 통해 용기를 얻고, 견고한 금연공동체를 확장시키고 있다. 백유진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장은 "금연캠프를 통해 금연을 성공한 많은 이들이 담배에서 해방되고 있고, 그 성공 경험은 나눔과 봉사의 삶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건강하고 즐겁게 함께 해내는 금연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1-10 14:08:4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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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CES 2023서 혁신 뷰티기술 공개..맞춤형 뷰티 선도

코스맥스가 서울대학교 소프트파운드리연구소 연구진과 협업해 개발한 혁신 뷰티 기술을 CES 2023에서 공개했다. 미세전류로 유효 성분 흡수율을 높인 마스크팩과 초정밀 피부탄력측정기 등 기존의 성분 중심 화장품 시장의 판도를 바꿀 기술 중심의 '뷰티테크'를 제시했다는 평가다. 코스맥스는 지난 5~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전시회 CES 2023 부스 전시를 성료했다고 10일 밝혔다. 공개된 기술은 ▲초박막 갈바닉 마스크팩 ▲맞춤형 스마트 이온 패치 ▲생분해 소재 적용 패치 ▲하이드로겔 힐링 패치 ▲초정밀 피부탄력측정기 등으로 기본 원리는 사람의 피부에 흐르는 생체전류와 유사한 미세전류를 활용하는 것이다. 초박막 갈바닉 마스크팩(PETITFLUX™)은 종이 두께보다 얇은 배터리와 그래핀 시트를 결합해 빠른 유효성분 흡수를 돕고 탄탄한 피부를 구현한다. 맞춤형 이온 패치는 블루투스로 연결된 스마트폰으로 전압을 조절하여, 피부 상태에 따라 유효성분의 전달력을 높일 수 있는 제품이다. 또 생분해성 배터리를 부착한 패치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연에서 분해되어 친환경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하이드로겔 힐링 패치는 별도의 배터리 없이 일상적 움직임으로 생성되는 전압을 통해 상처 치유를 가속화하고 근육 긴장 완화 효과를 내는 점이 특징이다. 초정밀 피부탄력측정기는 피부의 진피 아래 있는 피하조직의 탄성까지 측정이 가능하다.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콜라겐, 엘라스틴 측정 프로그램을 개발해 한 번의 측정으로 피부에 부족한 성분을 정밀하게 진단한다. 이병만 코스맥스 대표는 "서울대학교 소프트파운드리연구소와 함께한 연구 성과를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에서 선보이게 되어 뜻깊다"며 "글로벌 뷰티&헬스 시장에서 다양한 산학협력으로 맞춤형 연구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코스맥스는 2019년부터 서울대학교 소프트파운드리연구소와 첨단 융합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뷰티 및 헬스 솔루션 개발을 위한 테크놀로지 인큐베이션 센터(SNU-COSMAX TIC)를 설립하고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차세대 소재 및 관련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1-10 13:58:3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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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치료제 '씨잘', '지르텍' 제일약품이 독점 공급한다

한국유씨비제약의 대표적인 알레르기 치료제인 '씨잘'과 '지르텍'을 제일약품이 판매한다. 제일약품은 한국유씨비제약과 '씨잘정', '씨잘액', '지르텍 100정'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시장 공급을 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르텍'은 60개국 이상에서 판매중인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항히스타민제다. 알레르기성 비염 및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가려움증을 동반한 피부염은 물론 습진 등에도 적응증을 보유한 의약품으로 알레르기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해준다. '씨잘'은 '지르텍'과 약물 성분 및 효과는 비슷하나 '지르텍'의 주성분인 세티리진 중 약효를 주로 나타내는 R-거울상 이성질체 세티리진만 분리하여 개발한 전문의약품이다. 약효가 신속하게 나타나며 오래 지속되는 이점이 있다. '씨잘'은 정제 형태인 '씨잘정'과 액제형인 '씨잘액' 두 가지 제형으로 다양한 연령에 처방이 가능하다 특히, '씨잘액'은 유소아 복용이 편리한 액상 제형으로 1세 이상부터 복용할 수 있다. 두 약물 모두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가려움증을 동반한 피부염, 하이드로코티손 외용제와 병용 시 습진에도 사용 가능하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현재 국내 항히스타민제의 시장은 약 1700억 원 규모로 집계된다. 이 중 '씨잘'은 종합병원과 개인병원 시장에서 판매 1위 약물로 많은 환자들의 알레르기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제일약품 김유향 PM은 "한국유씨비제약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솔루션 제공을 통해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이라며 "더 많은 알레르기 질환 환자들이 우수한 의약품을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공급망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1-10 13:58:0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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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산업 이끈 원로 '팔진회' 48년의 동행, 아름다운 마무리

한국 제약산업을 일으키고 이끌어온 대표적 원로 모임 '팔진회(八進會)'가 아름다운 48년의 동행을 마무리했다. 8명의 원년 멤버 가운데 3명은 고인이 됐고,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3명만이 마지막 모임을 함께 했다. 팔진회는 지난 1975년 국내 주요 제약기업의 오너 경영인 8인이 제약산업계의 발전을 도우면서 '여덟 사람이 함께 나아가자'는 뜻을 담아 만든 친목모임이다. 강신호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과 보령 김승호 회장, 이종호 JW중외제약 명예회장, 윤원영 일동제약 회장, 유영식 옛 동신제약 회장, 지금은 고인이 된 윤영환 대웅제약 회장·어준선 안국약품 회장·허억 삼아제약 회장이 의기투합해 결성했다. 팔진회가 출범한 1975년은 석유파동으로 인한 성장둔화와 고물가, 국제수지 악화 등 3중고에도 불구하고 제약산업의 도전과 성장이 돋보였던 시기였다. 제약산업은 1971년부터 1975년까지 연평균 34.7%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고, 이같은 고도 성장은 동아제약을 비롯한 당시 주요 제약기업들의 건실한 경영과 제품 개발 경쟁의 산물이었다. 이후 팔진회 제약기업 1세대 오너들의 지휘아래 공격적인 연구개발과 해외 시장 개척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제약 산업 성장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팔진회는 지난 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마지막 모임을 갖고, 48년간 지속해온 활동을 마무리했다. 김승호·윤원영 회장과 이종호 명예회장은 이날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과 오찬을 갖고 팔진회 활동 마감의 뜻을 밝히면서 남아있는 회비를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에 써달라며 협회에 기부했다. 팔진회는 그간 48년의 역사를 이어오면서 강신호·김성호·이종호 회장이 한국제약협회장을 잇달아 맡는 등 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했고, 이후에도 약업계 원로로서 보건의약계 자문 역할을 충실하게 해왔다. 그러나 결성 당시 30대, 40대였던 회원들이 세월의 흐름과 함께 고령화되면서 회원들이 별세하거나 건강상의 문제로 활동을 중단하면서 결국 모임을 마무리하게 됐다. 팔진회의 마지막 간사가 된 보령의 김승호 회장은 참석자들을 대표해 "팔진회가 약업계를 위해 달려온 시간이 어느새 48년이 됐다"면서 "남아있는 회비는 협회에서 좋은 곳에 써달라"고 말했다.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장은 이에 "한국 제약산업의 역사이자 산 증인이라 할 팔진회의 발자취와 산업에 대한 애정은 약업계 후배들에게 큰 울림과 자극이었다"면서 "팔진회 대선배들의 뜻을 이어받아 앞으로도 제약바이오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1-10 12:56:1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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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램시마', 최대 시장 브라질서 2년 연속 단독 입찰 성공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브라질에서 열린 중남미 최대 규모 입찰 시장에서 연달아 수주에 성공하며 중남미 지역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중남미 최대 제약시장인 브라질에서 2년 연속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입찰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수주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상반기에만 램시마 총 34만2000바이알을 브라질 연방정부 시장에 독점 공급하게 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입찰 수주에 성공한 브라질 연방정부는 전체 인플릭시맙 시장의 60%를 차지하는 가장 큰 규모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에도 경쟁사들을 제치고 단독 수주에 성공하며 램시마를 브라질에 독점 공급한 바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이번 연방정부 입찰과 더불어 주정부, 사립시장에 공급되고 있는 물량 등을 모두 고려하면 램시마는 브라질 인플릭시맙 시장에서 80%가 넘는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중남미 지역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핵심 시장인 브라질을 선점하는데 주력해왔다. 특히 램시마 뿐만 아니라 트룩시마, 허쥬마 등 모든 제품들의 입찰을 성공적으로 수주했으며, 올해 예정된 리툭시맙 및 트라스투주맙 입찰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난해 11월 허가 받은 램시마SC(피하주사제형) 역시 올해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어서 포트폴리오 확대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성과는 브라질 외 중남미 지역에서도 가시화되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주요 국가인 콜롬비아, 칠레, 페루 등에선 램시마가 8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코스타리카, 에콰도르 등에서도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의약품들이 모두 95% 이상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및 베그젤마 등 후속 제품 출시를 위해 현재 중남미 6개국에 설립한 현지 법인에서 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중남미 지역 강경두 담당은 "2022년에 이어 올해도 램시마가 브라질 연방정부 시장에 독점 공급되면서 현지 자사 제품에 대한 높은 선호도와 신뢰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다년간 중남미 현지 법인을 통해 직접 판매는 물론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온 경쟁력을 바탕으로 긍정적인 매출 성장세와 더불어 후속 제품도 차질없이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1-10 12:19:0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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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이오로직스, 코로나 백신 유코백19 해외 임상3상 접종 완료

유바이오로직스는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유코백-19'의 해외 비교임상 3상 백신 투여를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상반기 중 국가별로 백신 허가 신청을 할 계획이다. 이번 임상 3상은 콩고민주공화국과 필리핀에서 동시에 진행되었으며, 각각 19세에서 75세 성인 2500~3000명을 대상으로 유코백-19 백신에 대한 대조백신 대비 면역원성 및 안전성을 비교하기 위한 접종을 마치고, 추가 모니터링을 진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내에 임상 3상 주요 평가변수에 대한 중간결과를 확보하고, 2분기 중에는 해당국가 별로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콩고민주공화국의 경우 아프리카 시장을 목표로 하여 회사가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임상 3상이며, 필리핀 임상은 수출허가를 목표로 하여 정부지원(보건복지부 신약개발사업단)으로 진행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10월에 이미 필리핀을 대상으로 수출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유코백-19 임상 1·2상 연구를 통해 유코백-19 백신의 플랫폼기술의 우수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고, 그 결과는 국제 저널인 BMC 메디슨에 발표한 바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이번 3상을 통해 모체백신에 대한 허가를 받는 경우, 부스터 백신, 변이주 백신 및 혼합 백신 임상을 추가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으로 재유행하고 엔데믹화 되어가는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백신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1-10 11:58:5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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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열리는 제14회 '유일한상'..김우주 고려대 교수 선정

3년만에 열리는 유한양행 '유일한상' 수상자로 김우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사진)가 선정됐다. 김 교수는 코로나19 국가 위기 상황에서 방역 정책 수립에 큰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유한양행은 제14회 유일한상 수상자로 김 교수를 선정하고 오는 13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유일한상은 2년마다 수상자를 선정해 왔지만, 지난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한 해를 건너 뛰면서 2019년 이후 3년만에 열리게 됐다. 유일한상심사위원회 한승수 위원장은 "고(故) 유일한 박사님의 숭고한 애국애민의 정신을 기림과 동시에,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고려하여 바이러스 퇴치 등을 통해 인류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신 분을 발굴하여 시상하고자 했다"며 "김우주 교수는 코로나19 등 국가 위기 상황에 방역 정책 수립 및 바이러스 대응에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 하는 등 국민보건과 신종 감염병 대응에 대한 학술적·사회적·정책적 공로가 크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 교수는 바이러스 감염병 분야 국내 최고의 전문가로 계절 및 대유행 인플루엔자 예방 및 관리 기반 구축 선구자로 꼽힌다. 우리나라 최초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시체계(KISS)를 구축하여 공공보건에 기여했으며, 2010년부터 신종인플루엔자 범부처사업단 단장으로 바이러스 연구환경 조성 및 연구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지난 2015년 메르스 대응 민관합동공동위원장, 즉각대응팀장 등을 맡았고, 현재도 대한백신학회장, 질병관리본부 감염병연구기획전문위원회 위원을 맡는 등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정부자문 또는 직접 통제에 나서 국내 감염병 치료 및 예방 관리 정책 향상에 크게 공헌해 왔다. 그 공로로 대통령 근정포장(2006년), 보건복지부장관표창(2010년), 대한의학회 바이엘임상의학상(2019) 등을 수상했으며, 저서로는 '전염병 팬데믹 어떻게 해결할까?' '차이나는 클라스:의학·과학편' '신종바이러스의 습격' 등이 있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유일한상'은 일평생을 모범적인 기업인으로, 교육인으로, 그리고 사회봉사자로 살다간 고 유일한 박사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995년 제정했다. 매 2년마다 수상자의 연륜이나 경력에 구애됨이 없이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올린 인사를 발굴 선정하고 있다.

2023-01-10 11:11:5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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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임직원들 나눔 결실 장애인 복지 증진 위해 쓴다

유한양행은 최근 '기부 물품 경매와 바자회' 행사 수익금과 회사 기부금을 더해 총 1823만 원을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에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전달된 수익금은 전액 장애인 복지 증진에 사용될 예정이다. 유한양행의 '기부 물품 경매' 행사는 기부금 마련은 물론, 물품 재사용을 통한 친환경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2019년부터 4년째 진행해 온 연말 나눔 활동이다. 물품 기부와 구매 모두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진다. 조욱제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들은 의류, 액세서리, 소형 가전제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물품을 기부했다. 12월 26 ~ 27일 양일간 진행된 온라인 경매 행사에는 하루 평균 약 300명의 임직원이 참여하여 환경을 고려한 물품 재사용과 기부금 마련에 적극 동참하였다. 이어 28~29일에는 '바자회'를 진행하였다. 바자회에서는 회사가 기부한 생활용품, 임직원 기부물품, 굿윌스토어가 기부 받은 제품 등이 함께 판매되어 행사를 더욱 다채롭게 하였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유한양행 직원은 "경매와 바자회를 통해 필요한 물품들을 구매하는 것만으로도 환경과 장애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뿌듯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1-09 15:09:51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