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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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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故박만훈 부회장, 국민훈장 목련장 수훈

글로벌 백신 기업으로 성장 중인 SK바이오사이언스의 초석을 마련한 고(故) 박만훈 부회장(사진)이 국민훈장을 받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2년 보건산업 성과교류회'에서 박 부회장이 대한민국 보건의료기술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국민훈장(목련장)'을 수훈했다고 30일 밝혔다. 훈장은 그의 부인인 이미혜 여사가 대리 수훈했다. 박 부회장이 수훈한 국민훈장은 보건복지부가 보건의료기술 발전에 탁월한 성과가 있는 연구자 및 보건산업 육성·진흥에 뛰어난 성과가 있는 자에게 수여하는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 포상' 중 최고 훈격이다. 박 부회장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연구개발(R&D)과 생산기반 구축을 진두지휘하며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 기반 및 백신 R&D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세포배양기술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안전한 백신 개발과 국산화에 앞장서 백신주권 확립 및 글로벌 공중보건 수호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박 부회장은 글로벌 플레이어를 목표로 신기술을 이용한 자체 백신 개발 및 차세대 신개념 백신 생산시설(L하우스) 구축을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이후 SK바이오사이언스가 빠르게 글로벌 백신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SK바이오사이언스가 세계 최초 세포배양 4가 독감 백신(2015년), 폐렴구균 백신(2016년), 세계 두 번째 대상포진 백신(2017년)을 성공적으로 개발해 프리미엄 백신의 국산화에 성공하는 데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SK바이오사이언스가 대한민국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을 성공적으로 개발할 수 있었던 데는 박 부회장이 확립한 세포배양기술이 지대한 역할을 했다. 세포배양기술은 최첨단 무균 배양기를 통해 백신을 생산해 항생제나 보존제의 투여가 필요 없고 생산까지의 기간도 짧아 신종 감염병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해 9월 그의 모교인 서울대, 서울보성고등학교와 '박만훈 장학기금' 협약식을 체결했다. 같은 해 11월 국제백신연구소(IVI)와 함께 백신 연구개발 및 보급에 이바지한 국내외 인물 및 단체에게 수여하는 '박만훈상'을 신설해 그의 뜻을 기리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일찍이 글로벌 파트너십과 신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준의 역량과 백신 주권의 중요성을 강조하신 박 부회장이 있었기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박 부회장의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R&D 및 생산역량 강화,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넥스트 팬데믹에 적극 대응하고 글로벌 공중 보건 수호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1-30 10:39:2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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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기식 시장 규모 6조 넘었다...코로나 이후 25% 커져

국내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시장이 코로나19 이후 급성장세를 지속하며 6조원을 넘어섰다. 30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전문 리서치 기관과 전국 5000가구를 대상으로 구매지표를 조사한 결과, 올해 건기식 시장 규모가 6조1429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8% 성장하며 6조원을 처음 돌파했다. 건기식은 코로나 장기 유행과 전 연령에 걸친 건강 중시 트렌드에 힘입어 경기 침체에도 지속적 성장세를 보여 왔다. 지난 2019년 4조8000억원 규모이던 시장은 약 4년 만에 25% 가까이 커졌다. 건기식 구매자도 꾸준히 늘고 있다.올해 건기식 구매 경험률은 82.6%로 전년대비 소폭 늘었다. 2021년부터 나타난 소비력(평균 구매액) 강화 흐름이 최근까지 이어지며 가구당 연간 약 35만8000원을 건기식 지출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전체 건기식 시장을 직접 구매 및 선물 시장으로 구분했을 때 각 비중은 71.1%, 28.9%로, 작년 위드 코로나로 잠시 반등했던 선물 시장이 다시 낮아졌다. 연령별로는 51-60세 이상(16.5%), 61세 이상(10.7%)의 성장세가 두드러져, 활기찬 노후를 꿈꾸는 '액티브 시니어' 시장의 중요성을 시사했다. 올해 가장 많이 판매된 상위 기능성 원료는 홍삼, 비타민(종합 및 단일 비타민), 프로바이오틱스, EPA-DHA 함유 유지(오메가-3), 체지방감소제품, 단백질보충제, 당귀추출물, 콜라겐, 프로폴리스 순이었다. 비타민과 오메가-3 시장의 비중이 전년보다 커졌고, 단백질보충제 시장도 성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복합 제품 및 기능성 원료 시장의 경우, 홍삼 시장에 준하는 1조4000억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측됐다. 건기식협회 관계자는 "건강한 삶에 대한 국민적 관심으로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단기간에 괄목할 만한 양적·질적 성장을 보이고 있다"면서 "점차 다양해지는 소비자 요구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시장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업계가 함께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1-30 10:29:1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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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박카스, 대한민국광고대상 TV영상 부문 '은상' 수상

동아제약은 박카스 TV광고 '선생님편' 이 2022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TV영상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대한민국광고대상은 한국광고총연합회에서 주최하는 한국 광고계 최고 권위의 광고상이다. 올해는 TV, 디지털, 인쇄, 옥외 등 역대 최다 수준인 2800여 편에 달하는 작품들이 출품됐다. TV영상 부문 은상을 수상한 박카스 TV광고 '선생님편'은 오랜만의 출근 준비에 힘겨운 선생님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반가운 만큼 힘도 들지만 이 순간을 기다려 왔잖아요?"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오랜만의 등교에 신이 난 아이들을 챙기느라 치열한 하루를 보내는 선생님의 장면이 연출된다. 이후 수업이 종료된 교실에서 선생님은 박카스를 마시며 하루의 피로를 푸는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해당 광고는 지난 5월 공개된 이후 유튜브 조회수 1400만회를 돌파하며, 코로나 19로 달라진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도전하는 사람들의 삶과 피로를 응원하는 모습을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동아제약 광고 담당자는 "박카스 TV광고 '선생님편' 이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은상을 받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박카스는 앞으로도 국민들의 애환을 녹여내는 광고를 통해 국민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제약 박카스 광고는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2016년 프로모션 은상 ▲2016년 옥외광고 은상 ▲2016년 특별상 ▲2020년 퍼포먼스마케팅 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1-30 09:53:54 이세경 기자
식약처, 의약품, 백신분야 WHO 규제시스템 평가에서 최고등급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의약품·백신 규제시스템 글로벌 기준(GBT)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WHO는 국가별 규제시스템에 대해 자체 개발한 평가 방법 GBT을 이용해 9가지 영역 총 268개 지표를 평가하며, 결과는 성숙도 1등급(최저)부터 4등급(최고)까지 나뉜다. 전 세계 의약품 등 규제기관 중에서 GBT 평가 결과 의약품 및 백신 분야 모두 4등급을 획득한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싱가포르는 의약품 분야에서만 4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WHO 인정 우수 규제기관 목록(WLA)' 등재를 위한 사전 평가다. 식약처는 현재 의약품·백신 분야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기 위해 WLA 등재를 추진 중이다. WHO 규제시스템 평가는 의약품, 백신, 혈액제제, 의료기기 4개 분야로 구성되며 WLA 등재는 의약품과 백신 분야만 적용 받는다. WHO 사무차장보 마리앙겔라 시마오 박사는 "이번 성과는 의약품과 백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보장하고 규제시스템을 잘 확립하기 위해 대한민국이 노력해 온 것에 따른 훌륭한 결과"라고 말했다. 식약처는 그동안 WHO WLA 등재를 추진하며 GBT 평가와 동시에 약물감시·임상실사·실험실운영 등에 대한 수행능력 평가를 받아왔으며, 허가, 임상 심사 분야 수행능력 평가를 마지막으로 내년 1분기 내로 WLA 평가를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번 GBT 최고등급 획득은 WLA 등재를 위한 가장 중요한 관문을 넘은 것으로, 앞으로 남은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우리의 규제 우수성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겠다"며 "국내 우수한 품질의 의약품과 백신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1-30 09:46:5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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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4조 바이오시밀러 최대 시장 열린다..전세계 경쟁 본격화

내년 44조원에 달하는 바이오 복제의약품(바이오시밀러) 시장이 열린다.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태동한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전 세계 시장 선점 경쟁이 이미 가열되는 가운데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 역시 앞다퉈 진입 준비에 나섰다. ◆세계 최대 시장 규제 풀린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 휴미라를 시작으로 스텔라라, 아일리아 등 블록버스터 의약품 특허 만료가 이어지면서 바이오시밀러 가장 큰 시장이 열릴 예정이다. 규모는 332억달러(약 44조원)에 달한다. 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내년에 새롭게 열리는 바이오시밀러 타깃 시장은 2013년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개화한 이후 가장 큰 규모"라며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을 비롯한 규제 상황 또한 우호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내년 1월 특허가 끝나는 애브비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의 경우 지난 한 해 전 세계 시장에서 207억달러(약 28조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며 10년 넘게 전세계 가장 많이 팔리는 의약품 자리를 지켰다. 또 다른 블록버스터 의약품 황반 변성 치료제 '아일리아(리제네론)'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얀센)'도 내년 하반기에 미국 특허가 만료된다. 리제네론이 개발한 아일리아는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99억달러(약 13조원)을 벌어들였다. 얀센이 개발한 스텔라라는 지난해 약 91억달러(약 12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가장 큰 시장인 미국에서 바이오시밀러 규제가 완화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인 요소로 지목된다. 외신 등에 따르면 최근 미국에서 '바이오시밀러 레드 테입 제거법'이라는 새로운 법안이 상정됐다. 현재 미국에서는 바이오시밀러가 판매 허가를 받더라도 상호대체처방 허가를 받지 않으면 오리지널 의약품 대 처방이 불가하다. 이제까지 미국에서 상호대체처방을 허가받은 바이오시밀러는 4개뿐이다. 그러나 법안이 통과되면 바이오시밀러의 자유로운 처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법안 발의자인 공화당 마이크 리 상원의원은 "현재 규제 환경은 바이오시밀러가 시장에 출시되는 것을 너무 어렵고 비싸게 만들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높은 약가로 고통받는 것은 환자들"이라며 "바이오시밀러 레드테이프 제거법은 소비자들의 더 나은 선택을 막는 장벽을 무너뜨릴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기업들, 출격 준비 완료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도 앞다퉈 준비에 나섰다. 가장 주목을 받는 것은 셀트리온이다. 셀트리온이 개발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는 연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고 내년 7월 미국 발매가 가능할 전망이다. 스텔라라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역시 오는 2024년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 삼성바에오에피스는 지난 2019년 5월 '하드리마'라는 제품명으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허가를 획득했다. 이어 지난 6월옹량을 2배로 높인 고농도 하드리마(100㎎)의 허가도 받았다. 삼성바이오는 내년 7월 하드리마를 미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 'SB15'는 지난 3월 글로벌 임상 3상을 마무리하고 현재 FDA 승인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SB17'는 연내 임상 3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국내 주요 제약사들 가운데선 동아에스티가 가장 적극적이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17일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의 글로벌 임상 3상을 마쳤다고 밝혔다. 동아에스티는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분석해 내년 상반기 미국 및 유럽에 DMB-3115의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메이지세이카파마는 지난 2013년부터 DMB-3115의 공동 개발을 추진해 왔다. 삼천당제약 역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SCD411'를 개발 중이다. 최근 글로벌 임상3상을 마치고 결과 분석을 통해 허가에 나설 계획이다.삼천당제약 관계자는 "내년 1월 임상 3상 최종 보고서를 수령한 이후 일본, 미국, 한국, 유럽 등 순으로 허가 신청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이미 준비를 갖춘 만큼 시장 선점에 빠르게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가장 큰 시장인 미국에서의 휴미라 특허 만료를 시작으로 블록버스터 특허 만료를 앞두고 그동안 차분히 준비를 해왔다"며 "이미 시장 선점에 나선 유럽 등의 글로벌 경험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 선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1-29 15:34:1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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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그룹, 다음 100년의 준비를 위한 '창립 90주년 기념식'

동아쏘시오그룹은 12월1일 창립 90주년을 맞아 28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창립 9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동아쏘시오 그룹은 'New Flow, New Shift'라는 슬로건과 함께 지난 90년의 성과와 경험을 넘어 100년 기업으로서 다음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90주년 기념 히스토리 영상 시청을 통해 지난 90년의 역사와 성과를 함께 공감하며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고, 사업 및 성장 전략발표를 통해서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아에스티, 에스티팜, 동아제약의 CEO들은 임직원들에게 비전과 전략에 대한 명확한 방향성을 공유했다. 특히 각 사 직원들이 참여해 90년 간 걸어온 길을 되새기고 향후 100년을 향한 의지를 담아 노래한 기념 영상을 공개하며 그룹의 화합과 희망의 메시지도 전달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정재훈 부사장은 '100년 기업의 경영원칙과 리더십'에 대한 전략발표에서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역할은 그룹 내 유무형 가치를 발견하고 만들어 내는 '그룹 밸류 크리에이터'"라며 "진정성 있는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그룹 구성원과 회사의 성장을 최대한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동아에스티 R&D 총괄 박재홍 사장은 "동아에스티는 R&D부문에서 많은 노력을 해왔지만 새로운 방향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중점 치료영역을 항암, 면역/퇴행성뇌질환 등으로 선정하고 연구, 개발, 마케팅 본부간 협력을 기반으로 전략을 수립 및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 연자인 에스티팜 대표이사 김경진 사장은 "에스티팜은 케미컬 위주의 CMO에서 현재는 올리고핵산치료제 CDMO로 전환 및 다양한 분야로도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mRNA 코로나 백신 개발은 그 일환으로, 한국의 감염병 대응 전략 구축을 위해 관계사들과 지속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동아제약 대표이사 백상환 사장은 "소비자 중심의 헬스케어 전문기업 위상을 공고화하기 위해 사업경쟁력 확보, 신사업 강화 및 신성장 동력 확보, 프로세스 혁신에 집중하고자 한다"며 "OTC부문에서는 전문 연구인력 확보 및 R&D 투자 확대 등을 통해 1위 기업으로 도약하고, H&B부문에서는 건강기능식품 대형 브랜드 개발과 기능성 생활용품 대행 브랜드 강화, 더마 화장품 해외 수출 확대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1-29 15:08:4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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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건강,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 산업포장 수상

종근당건강은 2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제25회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 시상식'에서 최고 훈격인 산업포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상자인 김병용 연구소장은 종근당건강 연구소를 이끌며 인체 미생물 유전정보(마이크로바이옴)와 프로바이오틱스의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명의의 산업포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소장은 종근당바이오와 공동으로 누에로부터 추출한 신소재인 실크피브로인을 활용하여 유산균의 내담즙성(담즙산에도 살아 남는), 내산성(위산에도 살아 남는), 장부착성(장내 부착하여 오래 견디는) 등을 높이는 실크피브로인 코팅기술을 개발했다. 차세대염기서열분석기법(NGS)을 활용한 유전체 기반의 유산균 분류 동정 기술을 개발하여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의 품질관리를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NGS 분석법을 마이크로바이옴 기술과 연계하여 개인별 장내균총에 적합한 유산균을 배합한 신제품 '락토핏솔루션'을 개발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했다. 종근당건강은 김병용 소장이 개발한 신기술을 대표 유산균 제품인 '락토핏'에 적용하여 제품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국내 유산균 시장에서 소비자 브랜드인지도와 구매율, 섭취율 등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중국, 베트남 등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하며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김병용 소장은 "이번 수상은 개인의 공로가 아닌 우수한 품질의 건강기능식품을 만들기 위한 종근당건강 연구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신기술 개발에 매진하여 차별화된 건강기능식품으로 국민 건강 증진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29 10:39:0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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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제주지역 기여활동으로 '나눔국민대상' 복지부장관 표창

광동제약이 나눔문화를 선도하며 지역사회에 미친 선한 영향력을 인정받아 '2022 나눔국민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나눔국민대상'은 나눔을 실천하여 사회적 귀감이 된 개인·단체에 수상하며 보건복지부, KBS,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주최한다. 2012년을 시작으로 올해 11회째를 맞는 시상에서 광동제약은 '물적나눔' 부문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광동제약은 '제주삼다수' 도외지역 유통을 인연으로 ▲사랑의 열매와 함께하는 제주 수자원 보호사업 ▲제주삼다수재단에 정기적 장학금 기부 ▲도민 대상 건강음료 기부 ▲제주 농가 육성지원사업 ▲제주 청소년 장학사업 등 제주지역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ESG경영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광동제약은 제주 해안을 보전하기 위한 플로깅 활동, 제주 초등학생 생명존중교육, 홍수·산불 등 재난지역 구호물품 전달, 저소득 가구를 위한 집수리 봉사, 유기견 봉사 등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기부를 지속하고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광동제약은 중소기업, 농가, 저소득계층 등 산업계·지역사회 동반자들과 상생하는 경영을 꾸준히 실천해왔다"며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를 비롯해 이와 같은 활동에 함께해준 각종 복지 관련 단체에도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1-29 10:37:3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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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병원, 개원 20주년.."함께 행복하고. 더 힘찬 병원 만들자"

국내 관절·척추치료 대표 병원으로 성장한 힘찬병원이 개원 20주년을 맞았다. 힘찬병원은 지난 25일 인천힘찬종합병원 대강당에서 개원 20주년 기념식을 갖고, 함께 울고 웃은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개원식은 힘찬병원은 지난 2002년 11월25일 인천 연수구에서 당시 국내에 거의 없던 관절치료중점병원으로 첫걸음을 뗀 후 관절·척추치료 대표 병원으로 성장하기 까지 과정과 해외 진출, 인천힘찬종합병원 개원 등의 발전사를 담았다. 이번 오프라인 기념식은 온라인으로 생중계해 글로벌 힘찬으로 성장한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대학병원 힘찬 관절·척추 센터와 우즈베키스탄 부하라힘찬 병원도 함께 했다. 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은 "관절·척추 환자들에게 대학병원보다 좋은 치료 환경을 제공하려고 시작한 힘찬병원은 의사들이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로봇 인공관절수술에서 전례가 없는 실적을 거두는 등 많은 성과를 냈다"며 "20년간 성장과 발전을 해 온 힘찬병원은 앞으로의 20년도 더 좋은 치료 환경에서 더 나은 치료법으로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마음은 변함없다"라고 강조했다. 인천힘찬종합병원 김봉옥 병원장은 인천힘찬종합병원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발표했다. 2021년 3월에 남동구 논현동에 개원한 인천힘찬종합병원은 우수한 의료진이 진료하는 17개 진료과목을 갖춘 종합병원으로, 24시간 운영되는 응급실과 건강검진센터, 인공신장센터, 로봇 인공관절센터 등 전문센터를 갖췄다. 김 병원장은 "지금부터는 20년간 닦아온 힘찬이라는 놀라운 브랜드 파워를 발전시키고 더 든든한 종합병원이 되도록 양육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휴일 수술과 의료진 증원, 직원 교육 등 단기 계획과 심뇌혈관센터, 신경계 재활치료센터 등이 들어설 신관 건립 등 중장기 계획을 완수하고 지역사회 공헌과 ESG 경영을 통해 튼튼한 종합병원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20주년을 기념해 '더 힘찬(The Himchan) 2022'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힘찬병원은 직원들이 동참하는 사회 공헌 캠페인 '힘찬 걸음 착한 걷기'를 1월부터 진행했다. 걸음 수 측정 앱을 통해 직원들의 총 걸음 수를 측정해 기부금을 조성, 지역 사회에 전달하는 특별한 프로젝트다.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된 걸음 수는 총 13억 9217만 4322보로, 걸음 100보당 1원으로 환산한 금액을 포함한 총 6000만원을 병원 소재지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했다. 직원 동기부여를 위해 병원마다 월별로 뽑은 힘찬 걷기왕 포상도 진행 되었으며 기간 중 개인 누적 걸음수 2088만 6140보를 기록한 직원이 힘찬 걷기왕으로 뽑혔다. 또 힘찬병원의 시작부터 근무해 온 임직원 21명에 대한 20년 장기근속 포상도 이뤄졌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1-28 17:30:0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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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보은 이대여성암병원 간호사, 대한의학유전학회 최우수구연상

메타머스 프로그램을 통한 유전상담 효과를 연구한 유보은 이대여성암병원 가족암케어센터 간호사(사진)가 최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22년 대한의학유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유전상담은 환자와 가족에게 유전 질환을 잘 이해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다. 유전상담에 대한 중요성은 점차 높아지고 있지만 제한된 진료시간 및 부족한 인력 등으로 적절한 상담을 제공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유 간호사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유전상담의 유용성 평가'연구를 통해 가상공간인 메타버스 프로그램을 이용해 그룹 유전상담을 시행, 효과성과 만족도를 확인했다. 연구 대상자는 2022년 4월 15일부터 2022년 5월 31일까지 이대목동병원에서 유방암 또는 난소암을 진단받은 그룹 45명, 암 가족력이 있는 그룹 43명, 유전상담 교육에 관심 있는 그룹 43명 등 총 131명이다. 이들은 스마트폰으로 전송된 링크를 통해 가상공간으로 접속해 유전성 유방암에 관한 교육을 약 20분 받고, 교육 후 10분 동안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교육 종료 후 메타버스를 통한 유전상담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시행한 결과, 교육 후 지식도는 교육 전 지식도에 비해 유의미하게 증가했다. 유보은 간호사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유전상담 교육은 효과적이었고 만족도도 높았다"며 "메타버스가 가지고 있는 시간과 공간에 제한을 받지 않는 장점은 살리고, 집중력 저하 및 인터넷 연결문제 등의 문제점을 보완한다면, 효과적 유전상담 프로그램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1-28 14:19:4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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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과 국내 없는 글로벌신약 244종 도입

보령이 보건복지부 산하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과 국내 미도입 글로벌 의약품의 국내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고통을 겪던 국내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의 치료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보령과 국가임상시원지원재단은 아직 국내에 도입되지 않은 글로벌 신약 244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국내 도입에 필요한 공동연구 및 학술행사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보령은 그동안 해외 신약의 국내 도입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지난 2017년부터 스페인 제약사 파마마에서 개발한 소세포폐암 신약 '젭젤카'에 대한 국내 개발 및 판매 독점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 젭젤카는 2020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 받았으며, 올해 9월에는 품목허가를 받아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배병준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해외 신약 도입에 기여해 국내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는 생산적인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해외 신약의 국내 도입 활성화를 위해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보령 장두현 대표는 "신약개발 못지 않게, 해외 우수한 의약품의 국내 도입도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제약사의 중요한 책무"라며 "국내에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고통받던 희귀난치성 질환 등을 겪는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해외신약 도입을 통한 치료성과 향상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1-28 11:02:3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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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램시마SC, 29조 美 시장 진출 초읽기..연내 허가 신청

셀트리온이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가 29조원 규모 미국 시장 진출이 임박했다. 셀트리온은 28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진행한 2건의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모두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연내 미국식품의약국(FDA)에 허가신청을 진행할 계획이다. 램시마SC는 TNF-α(종양괴사인자) 억제제 시장에서 폭넓게 쓰이는 인플릭시맙을 피하주사(SC) 제형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램시마SC는 미국내 허가 협의 단계에서 제형의 차별성을 인정받아 FDA로부터 '신약' 허가 프로세스로의 진행을 권고 받았다. 셀트리온은 궤양성 대장염 환자 438명, 크론병 환자 343명을 램시마SC 투여군과 위약 대조군으로 나눠 각각 글로벌 임상 3상을 54주까지 진행했다. 임상 결과, 램시마SC는 2건의 임상 모두에서 위약 대조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유효성 결과를 보여 우월성을 입증했으며, 안전성에서도 위약 대비군과의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아 안전성을 확인했다. 램시마SC는 이미 전 세계 약 130여 개국을 대상으로 제형 및 투여법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지난 2019년 11월 유럽의약품청(EMA)로부터 판매승인을 획득하고 셀트리온 제품의 해외 판매 및 마케팅을 담당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출시 후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지난 2분기 기준, 독일 27%, 프랑스 16%의 점유율을 달성하는 등 유럽 주요 5개 국가 인플릭시맙 시장에서 점유율 10.7%를 기록했다. 유럽 의료진들은 램시마SC 임상 데이터에 호평을 보내고 있어 향후 글로벌 시장점유율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2016년 미국 시장에 진출한 램시마 정맥주사(IV) 제형은 올해 3분기 기준 31.7%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10.5%포인트 상승했다. 향후 램시마SC의 제형 편의성까지 더해지면 램시마 제품군이 IBD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미국 내 램시마SC의 주타깃 시장인 IBD 시장 규모는 약 218억 7200만 달러(약 29조원) 규모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유럽에 먼저 진출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램시마SC가 신약으로 미국시장 진입을 위해 진행한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하면서 허가신청 초읽기에 들어가게 됐다"며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FDA 허가 신청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빠른 투약 효과와 제형의 편리성을 앞세워 시장에 조기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1-28 10:48:55 이세경 기자
GC녹십자 '뉴라펙', 다발성 골수종 환자 부작용 낮추고 항암 효과 높여

GC녹십자는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뉴라펙'의 연구자주도 임상 결과가 국제학술지 '혈액·종양학 저널'에 게재됐다고 28일 밝혔다. '뉴라펙'은 GC녹십자가 자체 개발한 2세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로, 암환자의 항암제투여 시 체내 호중구 수치 감소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혈액학적 부작용을 예방하는 항암보조제다. 이번 연구에서는 기존 1차 치료제인 보르테조밉에 반응하지 않거나 재발한 다발성 골수종 환자 32명을 대상으로 다라투무맙(항-CD38 단일 항체)과 복합화학요법(DCEP)의 병용투여에 대한 항암효과 및 뉴라펙에 의한 혈액학적 부작용의 감소 효과를 분석했다. 첫번째 항암요법부터 뉴라펙을 예방 투여해, 각 항암요법 주기마다 그레이드(Grade) 3 이상의 호중구 감소증을 평가한 결과, Grade 3 이상 호중구 감소증(절대 호중구 수치 1000개 미만)이 8.0~13.8% 수준으로 선행 연구 결과 대비 현저하게 감소함을 확인했다. 다발성 골수종 환자에 대한 선행 임상 연구에서 다라투무맙, DCEP 단독요법 적용 시 Grade 3 이상 호중구 감소증이 각각 최대 35.5%, 91.5%로 확인된 바 있다. Grade 3 이상의 호중구 감소증이 발생할 경우 항암요법을 늦추거나 용량을 낮춰 투여하는 경우가 많아, 환자의 예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이와 함께, 이번 병용요법의 객관적 반응률(ORR)이 67.7%로 다라투무맙(ORR 29.2~42.1%)과 DCEP(ORR 44.4%)의 단독요법 대비 크게 향상됨을 확인했다. 연구 책임자인 서울대학교 혈액종양내과 고영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호중구 감소증 위험이 있는 항암요법의 경우 뉴라펙을 예방적으로 투여하는 것이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예후 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1-28 10:24:43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