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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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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일주일만에 최다치 경신..수도권 4단계 연장 불가피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임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1800명에 육박하며 일주일만에 또 다시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수도권에 거리두기 최고 단계가 적용된지 열흘이 지났지만 확진자수는 줄어들지 않으면서 거리두기 4단계는 연장될 위기에 처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8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직전 최다 기록이던 지난 14일 1614명보다 170명을 추월하며 최다 기록을 일주일만에 경신했다. 이런 확산세라면 2000명대를 넘기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지적도 나온다. 일일 확진자는 지난 7일부터 보름동안 1000명을 넘기고 있다. 지난 한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1430명에 달한다. 특히 비수도권 확진자가 확산되며 코로나19는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이날 부산 100명, 경남 86명, 대전 72명, 강원 54명 등 비수도권에서만 551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전체 31.9%를 차지하는 규모다. 비수도권 확진자가 500명 선을 넘은 것은 지난 2∼3월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쏟아졌던 '1차 대유행' 이후 처음이다.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중 비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4일 연속 30%를 넘어서고 있다. 이 가운데 여름 휴가철이 본격 시작되면서, 비수도권 코로나19 확산 우려는 더욱 커진 상태다. 오는 25일까지 이어지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단계(4단계) 역시 연장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수도권의 최근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약 1000명으로 이틀 연속 4단계 기준을 넘어서고 있다. 특히 서울의 주간 평균 확진자는 약 507명으로, 지난 16일 이후 엿새째 5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7-21 14:58:0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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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비타민C와 콜라겐을 한번에..'비타500 콜라겐' 출시

콜라겐을 추가한 '비타500 콜라겐'(오른쪽)과 비타민D를 추가한 '비타500 기분좋은 활력 비타민D' 광동제약은 '마시는 비타민C' 비타500에 콜라겐 성분을 추가한 '비타500 콜라겐'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00년 출시된 비타500은 당시 웰빙 열풍에 따라 주목받은 영양소인 '비타민C'를 함유해 큰 인기를 끌며 '국민 건강음료'로 자리잡았다. 20년이 지난 지금도 비타민C의 인기는 여전하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비타민C 함유 영양제의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상승했다. 광동제약은 이에 더해 최근 소비자들이 개인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한층 세분화된 기호를 가지는 추세에 주목, 기존 비타500에 비타민D를 추가한 제품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는 콜라겐을 함유한 음료를 출시했다고 소개했다. 이 제품은 기존 비타민C 500㎎ 외에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 500㎎을 추가로 함유하고 있다. 콜라겐은 분자 크기에 따라 고분자콜라겐과 저분자콜라겐으로 구분하는데 저분자 콜라겐일수록 체내 흡수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비타500 콜라겐에는 평균 300Da(달톤) 크기의 저분자 콜라겐이 들어있는데 이는 머리카락 10만분의 1 이하 정도의 크기를 뜻한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신제품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5월 비타500 점유율이 닐슨데이터 기준 소매점 에너지음료 중 1위를 차지했다"며 "특히 여성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7-21 14:49:5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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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과 폭염 겹친 여름, 유통업계 모바일 주문 폭증

이마트24 매장에서 배달원이 다람이 봉투에 담긴 상품을 건네받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과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모바일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유통업계는 위기 속 매출 확대와 모바일 성장의 기회를 찾기 위해 서비스와 혜택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폭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재택 등의 영향으로 모바일 매출과 배달 서비스 이용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24는 지난 한달 간(6월 19일~7월 18일) 배달서비스 매출을 확인한 결과, 배달서비스 이용 고객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 최고 기온이 30도를 넘어서며 불볕 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12~18일 이마트24의 배달 이용건수는 전월 동기간 대비 60%, 매출은 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가 시작된 12~18일 이마트24가 배달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역대 최고 일 평균 매출 및 주문건수를 기록했다. 이마트24는 앞으로도 배달 서비스 이용고객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다양한 할인행사를 기획 중이다. 이마트24 운영기획담당 강인석 상무는 "특히, 이번 달 도쿄올림픽이 개막을 앞두고 있어 배달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며 "다양한 행사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CJ올리브영 즉시 배송 서비스 '오늘드림'은 전국 매장망을 활용, 온라인주문 상품을 배송지 인근 매장에서 발송해 소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서비스다. CJ올리브영 역시 수도권 지역에서 지난 12~20일까지의 일평균 '오늘드림' 주문 건수가 전년 대비 23%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국 매장을 활용해 3시간 이내로 배송하는 '빠름배송'은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테고리별로는 '홈케어' 관련 용품의 주문이 크게 늘었다. 특히 체중 관리에 도움을 주는 슬리밍(72%)과 바디 세정류(42%), 개인 청결용품(34%), 헤어 트리트먼트(34%) 등의 성장이 눈에 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최근 거리두기 강화와 더불어 전국적인 폭염이 지속되면서 '오늘드림' 주문이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며, "'오늘드림' 외에도 온라인 주문 상품을 매장에서 수령, 반품하는 픽업 서비스와 스마트 반품을 확대하는 등 고객 편의를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진행 중인 1시간 즉시배송 서비스는 수도권 4단계 거리두기 발표 후 45% 급증했다. 홈플러스 역시 거리두기 4단계 발표 첫 날인 지난 9일 모바일 매출은 5~8일대비 약 45% 급증했다고 밝혔다. 4단계가 적용된 12~18일 모바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신장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1시간 내 즉시배송 서비스는 론칭 초기 대비 3배 이상 급성장했고, 지난 12~18일 매출은 전주 대비 20%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5~11일 홈플러스 모바일 주문 중 신선식품의 비중은 평균 약 40%를 기록했다. 이 기간 가장 팔린 상품은 쌀, 삼겹살, 생닭, 수산물, 제철 과일이었으며, 마스크는 전년 동기 대비 3배 많이 팔렸고 손소독제와 핸드워시 판매량은 30% 이상 늘었다. 홈플러스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모바일 사업의 비중을 계속 성장시켜 신선식품만큼은 이커머스 업계 1위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3년 내 피커를 4000명, 배송차량은 3200대로 늘릴 예정이다. 홈플러스 송승선 모바일사업부문장은 "과감하고 발 빠르게 모바일 사업에 투자한 결과 홈플러스의 모바일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며 기업 체질개선 작업까지 진행되고 있다"며 "대형마트 '당일배송' 서비스에 이어 업계 최초로 실시한 '즉시배송' 서비스 역시 강화해 '퀵커머스' 강자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7-21 14:03:2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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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반려동물 1위 전문몰 '펫프렌즈' 공동 인수

GS리테일은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이하 IMM PE)와 함께 반려동물 1등 전문몰 '펫프렌즈'를 공동 인수한다. GS리테일은 'IMM PE'와 공동으로 펫프렌즈 지분 95%를 인수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중 GS리테일은 '펫프렌즈' 지분 30%를 취득한다. 펫프렌즈 김창원 대표와 VC투자자들의 기존 보유 지분을 인수하는 형태다. 이번 투자는 GS리테일의 '펫' 카테고리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펫프렌즈는 단순한 CS(고객만족) 서비스가 아닌 반려동물 전문가와 24시간 상담 가능한 고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김명철 스타 수의사를 영입하면서 전문성을 내재화했음은 물론, 반려동물을 키우는 펫프렌즈 임직원들과 고객 피드백을 반영한 PB상품 기획 등을 통해 차별성까지 갖췄다. 또 펫프렌즈는 고객이 직접 입력한 반려동물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맞춤상품 추천 서비스인 '방siri'와 '몽siri'를 운영 중이다. 반려인들이 반려동물을 기르며 느꼈던 고충들을 혁신적인 서비스 제공을 통해 해결하면서 많은 반려인들의 사랑과 신뢰를 받고 있다. GS리테일은 '펫프렌즈' 성장성을 일찌감치 알아보고 2017년 7월 첫 투자를 단행했으며, 총 3차례에 걸쳐 추가 투자를 진행한 끝에 IMM PE와 공동 인수를 결정했다. 국내 굴지의 사모펀드인 IMM PE가 합류하며 대규모 자금을 확보한 '펫프렌즈'는 단순 전문몰을 넘어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해, 유수의 기업들과 제휴를 통한 신규 서비스와 브랜드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론칭할 예정이다. GS리테일 신사업부문 이성화 부문장(상무)은 "GS리테일은 급성장하고 있는 펫코노미 시장에서 반려동물 생애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며, 반려인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함에 있어 영원한 파트너이자 조력자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7-21 14:03:2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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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전국 '힙 플레이스' 입점 추진…첫 파트너는 다운타우너

GS25가 다운타우너 등과 협업해 PB 상품으로 '다운타우너스윙칩'을 출시했다. 편의점 GS25를 통해 전국 '힙 플레이스'를 만나 볼 수 있을 전망이다. GS리테일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전국 '힙 플레이스' 입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GS25는 이 프로젝트 1탄으로 프리미엄 수제버거 전문점 다운타우너와 협업해 개발한 자체브랜드(PB) 스낵 '유어스다운타우너X스윙칩'(이하 다운타우너X스윙칩)을 출시했다. 첫 협업 파트너인 다운타우너는 꼭 가봐야할 맛집으로 수차례 꼽힌 대표적인 '힙 플레이스' 중 한 곳이다. '다운타우너X스윙칩'은 다운타우너의 인기 메뉴인 '스파이시 치폴레 프라이즈'에사용되는 비법 양념을 스윙칩에 적용하는 콘셉트로 기획된 상품이다. 3개월 이상 이어진 상품 개발 과정에서 스윙칩 특유의 물결 굴곡이 비법 양념을 잘 잡아주는 등 가장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고 판단한 GS25가 협업을 제안했고 오리온이 이를 받아들이며 '다운타우너X스윙칩'이 최종 완성됐다. '다운타우너X스윙칩'은 특유의 바삭한 식감과 진하고 중독성 있는 매콤한 맛이 특징인 신개념 감자칩이다. 다운타우너 수제버거와 곁들여 먹거나 맥주, 와인 등의 안주로 즐길 수 있어 다양한 활용법이 탄생할 것으로 GS25는 기대하고 있다. 가격은 1500원. 황보민 GS리테일 스낵 담당 MD는 "MZ세대를 위한 차별화 전략으로 전국 힙 플레이스를 GS25 매장에 입점 시키는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유명 맛집의 메뉴를 이종 카테고리로 재해석한 상품으로 출시해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새로운 협업 체계를 구축해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7-21 14:01:2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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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인도 제약사에 염증성 질환 치료 바이오시밀러 기술수출

동아에스티가 인도 제약사 '인타스'와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동아에스티는 현재 전략적 제휴 파트너사인 메이지세이카파마와 'DMB-3115'를 개발 중이다. 이번 계약으로 동아에스티와 메이지세이카파마는 DMB-3115의 연구개발과 완제품 독점 공급을 맡고, 한국과 일본, 일부 아시아 국가를 제외한 글로벌 지역에서의 허가와 판매에 관한 독점 권리를 인타스에 이전한다. 상업화 후 제품 생산은 동아쏘시오홀딩스의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 계열사인 디엠바이오가 담당한다. 또 인타스로부터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1000만 달러(약 115억원)외에, 단계별 마일스톤 9500만 달러(약 1092억원)와 제품 판매이익에 대한 두 자릿수 로열티를 받는다. 향후 동아에스티와 디엠바이오의 매출 및 이익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타스는 바이오시밀러 전문 계열사 영국의 어코드 헬스케어를 통해 미국 및 유럽 등에서 허가 및 판매를 담당한다. DMB-3115는 지난 2013년부터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메이지세이카파마가 공동 개발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7월 효율적인 글로벌 개발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동아에스티로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권리가 이전되어, 현재는 동아에스티와 메이지세이카파마가 공동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올해 1분기 미국에서 임상 3상을 개시하고, 유럽은 폴란드, 에스토니아, 라트비아에서 임상 3상을 개시하며 순조롭게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총 9개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얀센이 개발한 스텔라라는 염증세포의 활성화를 억제하는 바이오의약품으로, 판상 건선과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의 치료제다. 얀센의 2020년 경영 실적 보고 기준 77억 7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인타스는 85개국 이상의 글로벌 판매망을 갖춘 인도의 다국적 제약사다. 지난해 전체 매출의 약 70%를 미국, 유럽 등의 글로벌 시장에서 기록했다. 특히 인도 제약사로는 최초로 미국과 유럽에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및 시장 경험이 풍부한 다국적 제약사 인타스와의 계약으로 동아쏘시오그룹의 2025 비전인 '전 사업영역의 차별적 경쟁력 확보를 통한 글로벌 헬스케어 플레이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동아에스티는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임상 3상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7-21 10:38:4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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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팜 구강유산균 호주 수출..美, 中까지 글로벌 진출 본격화

오라팜이 만든 수출용 구강유산균 '오라덴티' '그린브레스' 오라팜이 만든 구강유산균이 해외로 진출한다. 호주를 시작으로 북미와 중국까지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오라팜은 7월부터 호주에 구강유산균을 수출한다고 21일 밝혔다. 호주 유통판매회사 BHI를 통해 구강유산균 '오라덴티'와 '그린브레스'를 현지 치과, 약국, 코스트코, 홈쇼핑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유통판매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호주 수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판매에 나서 9월에는 미국 수출을 위한 현지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오라팜은 호주 유산균 시장 진출이 북미지역과 중국 시장 진출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호주는 건강기능 보조제품을 식품이 아닌 위험도가 낮은 의약품으로 관리 한다. 원산지의 철저한 품질 관리와 제품 효능에 대한 충분한 임상자료를 요구하고 제품의 인허가 기준이 다른 국가와 비교하여 까다롭기 때문이다. 구강유산균 균주 oraCMU와 oraCMS1에 대한 꾸준한 연구와 인체적용시험을 해온 오라팜은 현지 판매와 함께 호주 보완의약품 인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라팜 김종태 사업부장은 "오라팜의 구강유산균이 입 냄새 억제는 물론 충치, 치주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기능성을 7번의 인체적용시험과 27편의 논문을 통해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번 수출을 계기로 오라팜과 코트라(KOTRA) 멜버른 무역관은 호주 원주민과 취약계층의 구강 건강증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7-21 10:30:3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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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의료원, 신입간호사 역할극 교육으로 의료분쟁 예방

한림대학교의료원이 의료분쟁 예방을 위해 신입간호사를 대상으로 의료분쟁 예방 역할극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이 의료분쟁을 예방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시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올해 3월부터 신입간호사들에게 의료사고의 중대성을 일깨우고 환자 및 보호자들의 마음을 더 깊이 이해하고자 '신입간호사 의료분쟁 예방 역할극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고 21 밝혔다. 교육에 참가한 신입간호사들은 의료분쟁 상황을 가정해 환자, 보호자, 간호사, 의사 역할을 맡아 각자의 입장에 대해 이야기하며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간호사의 투약오류, 환자의 낙상사고 및 감염발생 등 실제 발생한 의료분쟁 사례를 가져와 의료사고 예방 및 환자 관리의 중요성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역할극 후에는 한림대학교의료원 법무팀에서 해당 사례에 대한 판결요지 및 쟁점사항들에 대해서 설명하고 의료분쟁 예방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일깨우는 강의를 진행한다. 올해 3월부터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한림대학교성심병원에서 3차례에 걸쳐 신입간호사 16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을 받은 간호사들중 98%가 역할극 교육이 향후 의료분쟁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교육에 참가한 한 간호사는 "역할극 교육을 통해 의료분쟁 상황에서 특히 환자 및 보호자의 입장을 이해하고 의료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의료인으로서 더 큰 책임감을 갖고 환자들을 돌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의료분쟁을 예방할 계획이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2018년과 2019년 의료진들이 임상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시설인 시뮬레이션센터 2곳에 설치해 운영 중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7-21 10:24:3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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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의생 속 진단 알아보기]소아 담도폐쇄증, 익순이 처럼 건강히 자라려면

이대서울병원 소아외과 한지원 교수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2' 5화에서는 익순이가 건강이 악화돼 귀국한 내용이 그려졌다. 간수치가 300이 넘고 담관염이 심해진 익순은 간경변증까지 이어진 상태였다. 익순은 어릴적 담도폐쇄증 수술을 받은 것으로 나온다. 담도폐쇄증은 대체로 바깥쪽 담도를 제거하는 카사이 수술을 먼저 시행하며, 50~80% 환자가 익순이 처럼 건강한 성인이 된다. 이대서울병원 소아외과 한지원 교수의 도움말로 신생아의 담도폐쇄증 수술에 대해 알아봤다. - 담도폐쇄증이란 어떤 질환인가? "담도폐쇄증이란 간 바깥쪽에 위치한 담도가 태아기부터 서서히 폐쇄되어 가는 질환이다. 신생아 황달이 2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 의심해볼 수 있으며, 치료하지 않는 경우 간섬유화, 간경화, 간기능 부전 등으로 생후 2세 이전에 사망할 수 있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 신생아 담도폐쇄증의 원인은 무엇인가? "명확히 규명되어 있지 않지만 자가면역성 질환의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어떤 규명되지 못한 원인으로 인해 세포면역기전이 담도 상피세포를 공격해 담도가 파괴되면서 염증을 유발시키며 간문맥주위의 섬유화를 일으킨다고 보고 있다. 후천적인 요인으로는 담도 내 결석이나 담관조양 등이 있는데 엄밀히 말하면 이는 신생아 담도폐쇄증과는 다른 형태의 질환이다. 신생아 담도폐쇄증은 태아기부터 아기의 담도 자체가 제대로 형성이 안 되는 질환인 반면 후천적으로 발생하는 담관 결석이나 담관 종양의 경우 대개 정상적으로 형성돼 담도에서 발생, 담도의 내강을 서서히 폐쇄시키는 질환이다." - 신생아 담도폐쇄증의 치료는 어떻게 되나? "대개 카사이 수술을 먼저 시행한다. 섬유화돼 제 기능 못하는 간 바깥쪽 담도를 제거하고 간과 소장을 바로 연결해 담즙이 장으로 배출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수술법이다. 하지만 카사이 수술 후에도 경과가 좋지 않아 황달이 지속되거나 간 기능이 계속해서 나빠지는 경우 간이식을 시행하게 된다." - 성인과 비교해 신생아 담도폐쇄증 수술의 어려운 점은? "담도폐쇄증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신생아 수술은 성인보다는 어려운 편이다. 소아의 모든 장기구조물들이 성인에 비해 크기가 작아 매우 정교한 술기를 요구하며, 작은 움직임에도 의도치 않게 주위 장기의 손상이 유발할 가능성이 성인에 비해 높다. 특히 소아 담도폐쇄증 수술은 환자의 연령이 낮고, 수술 부위에 중요한 혈관이 위치하고 있어 혈관 손상 없이 안전하게 수술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집중력과 술기가 필요하다." - 수술을 받아도 결국 간이식을 해야 하는가? "카사이 수술의 성적을 보면 약 50-80%의 환자가 10년 이상 간이식 수술 없이 양질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이들 생존 환자의 약 70%에서는 지속적인 간섬유화 등의 간 손상이반복되는 담관염이 발생할 수 있다. 간섬유화로 인한 정맥류 출혈, 복수, 간성 뇌질환 성장장애가 발생하거나 난치성 담관염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간이식이 필요하다." - 극중 익순은 수술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군인이 됐다. 향후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 "익순의 경우 간이식 없이 성인까지 잘 성장한 케이스다. 하지만 담관염 및 간경화는 계속해서 진행될 수 있어 정기적인 영상검사 및 혈액검사를 진행해야 하며 만약 간섬유화의 징후가 보인다면 간이식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7-21 10:02:2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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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변이 퍼지는데 백신은 동났다..접종에 혈안이 된 사람들

델타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백신 부족에 대한 공포가 점차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주 연속 1000명대를 넘어선 가운데, 백신 수급 문제로 접종 계획이 지속적으로 바뀌며 불안감은 더욱 확산됐다. ◆델타 변이 '우세종' 됐다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유전자 분석 결과, 1252명이 변이 바이러스 가운데 델타형이 951명으로 76%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국내감염 사례의 주요 변이바이러스 검출률(47.1%) 중 델타 변이 검출률은 33.9%로 직전 주 23.3%보다 10%포인트 이상 늘어났다. 델타 변이가 국내 변이 우세종으로 자리잡으며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백신 수급 문제로 접종 계획이 계속 변경되면서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전일 26일부터 시작되는 50대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모더나뿐 아니라 화이자 백신을 활용한다고 밝혔다. 접종 마감일도 기존 8월25일에서 28일로 3일 늦췄다. 7월 셋째 주로 예정됐던 모더나 백신 공급이 마지막주로 늦춰지면서 접종 계획을 급히 변경한 것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7월과 8월에 도입되는 모더나 백신 총량은 당초 계획 대비 변동이 없다"며 "다만 7월말에 몰린 백신 수급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50대 접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같은 계열 백신인 화이자 백신을 추가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접종 계획의 갑작스러운 변동은 그동안 수차례 이어져왔다. 앞서 정부는 배정된 물량 소진 이유로 55~59세 백신 접종 예약을 중단했다가 사흘 만에 다시 시작했고, 50~54세 접종 기간은 일주일 늦췄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1차로 맞은 76만여명 역시 AZ백신 물량 부족으로 2차에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 접종을 받는다. ◆백신 잡기에 혈안된 사람들 백신 물량 부족에 대한 불안감은 접종 사전예약 폭주로 이어졌고, 과부하로 인한 접속 장애도 계속되고 있다. 전일 오후 8시 53~54세의 사전 예약이 시작됐지만, 개통 직후 접속자가 몰리며 시스템 오류가 발생하며 2시간 예약이 중단됐다. 질병관리청은 클라우드 서버를 긴급 증설하고 오후 10시 다시 예약을 재개했지만, 예약은 원활하지 않았다. 50~52세의 사전 예약은 이날 오후 8시 시작되면서 또 한번의 과부하가 우려된다. 추진단은 "오는 24일까지 사전예약 기간에는 조기 마감없이 예약을 할 수 있다"며 "예약 시스템 개통 직후에는 많은 사람이 일시에 접속해 지연이 있을 수 있으니 개통 직후를 피해 예약해달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4차 대유행 속에 백신 부족 우려까지 겹치며, 사람들은 이미 백신 잡기에 혈안이 된 상태다. 출장이 잦은 50대 직장인 A씨는 "잔여 백신 신청은 계속 실패하고, 내 차례가 오기만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른다"라며 "이제 겨우 차례가 됐는데 백신 물량이 언제 떨어지고, 예약이 언제 마감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기다릴 사람이 누가 있나"라고 토로했다. 접종 일정이 계속 지연되면서 1900만명에 달하는 20~40대 나머지 연령층의 불안감도 커졌다. 잔여백신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는 상태다. 40대 직장인 B씨는 "나머지는 연령구분 없다고 들었는데 그 많은 인원을 서버가 감당을 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며 "8월말쯤 백신 접종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이 지경이면 최후순위인 40대는 9월에도 접종이 가능할지도 장담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7-20 16:20:3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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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에이프로젠과 위탁생산 사업 협력 MOU 체결

김성화 GC녹십자 오창공장장, 임승호 GC녹십자 생산부문장, 경영철 에이프로젠 오송공장장, Paul Andrea 에이프로젠 공장운영책임전무(왼쪽부터)가 20일 충북 청주시 오창공장에서 CMO 업무협력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GC녹십자는 20일 충북 청주시 오창공장에서 에이프로젠과 위탁생산(CMO)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바이오의약품 CMO 사업에 대한 포괄적인 상호협력을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GC녹십자는 오창공장 내 완제의약품 CMO가 가능한 통합완제관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에이프로젠은 의약품 원료 생산에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양사의 CMO 사업 관련 역량을 바탕으로 시너지 창출을 이끌어낸다는 전략이다. GC녹십자의 통합완제관은 기획 단계부터 자체 생산 품목과 함께 CMO 물량까지 염두에 두고 설계해 연간 10억 도즈 이상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CMO 시설의 70% 이상이 북미와 유럽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통합완제관이 아시아 시장의 주요 시설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에이프로젠은 바이오신약과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이어 위탁개발생산(CDMO)으로도 사업영역을 넓혔다. 에이프로젠 계열사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의 오송공장은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최종 적합 판정을 받았다. 약 3800억원이 투입된 오송공장에서 연간 2500kg 의약품 원료 생산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임승호 GC녹십자 생산부문장은 "차별화된 양사의 역량을 살리는 동반성장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7-20 16:09:3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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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상금 3억원 ‘임성기 연구대상’ 수상자 다음달까지 공모"

3억원의 상금이 수여되는 '제1회 임성기 연구대상' 수상 후보자 공모가 내달 31일까지 진행된다. 만 45세 미만 젊은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제1회 임성기 젊은연구자상' 수상 후보자 공모도 동시에 진행된다.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고(故) 임성기 회장의 철학과 유지를 받들기 위해 설립된 임성기 재단은 생명공학과 의약학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내고 신약개발에 기여한 연구자들을 발굴 시상하는 '제1회 임성기 연구자상' 공모에 많은 추천과 응모를 바란다고 20일 밝혔다. '임성기 연구대상' 수상 자격은 한국인 또는 한국계 인사(해외 거주 포함)로서 성취한 업적들이 생명공학, 의약학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신약개발에 유익한 응용이 가능해야 한다. '임성기 젊은연구자상'은 임성기 연구대상과 수상 자격이 동일하되 만 45세 미만의 연구자(1977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다. 수상 후보자 추천은 임성기재단 이사 또는 임성기 연구자상의 시상 분야와 관련 있는 국내·외 전문 학회, 협회, 연구기관 및 대학의 장이거나 해당 분야 전문성을 가진 개인 또는 단체가 할 수 있다. 추천서 1부와 경력 및 공적서 1부, 대표 논문 사본 1부, 관련 논문 5편 이하 사본 각 1부를 임성기재단 사무국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할 논문은 '임성기 연구대상'의 경우 접수 마감일 기준 최근 5년, '임성기 젊은 연구자상'은 최근 3년 이내 기간에 전문학술지에 발표한 것이어야 한다. 국내외에서 동일 주제로 유사한 규모의 상을 수상하거나 응모중에 있는 논문은 제외한다. 재단이 구성한 객관적 심사위원회에서 후보자 업적을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하며, 재단 이사회 승인을 거쳐 확정된다. 시상은 매년 3월 중에 시행하며, 시상일 및 장소는 추후 공고 예정이다. 임성기재단 이관순 이사장은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해 일생을 헌신한 고 임성기 회장의 철학을 계승하는 매우 의미있는 시상"이라며 "중요한 연구 업적을 쌓고 있는 우수한 연구자들을 발굴해 R&D를 평생의 신념으로 살아오신 임 회장의 유지를 잘 받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7-20 15:10:0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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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엔 삼계탕, 중복엔 갈비탕..마켓컬리 간편 보양식 인기

마켓컬리가 판매 중인 궁중 보양식인 '도리깨침의 여름' 임자수탕 이어지는 폭염 속에 간편 보양식 인기가 늘어나고 있다. 2021년은 111년만의 폭염을 기록한 2018년의 더위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며 무더위를 보양식으로 이겨 내려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마켓컬리는 복날 기획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이번 중복에는 간편하게 데우기만 하면 되는 간편 보양식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5~11일 진행한 초복 기획전에서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복날 대표 메뉴인 삼계탕이 차지했다. 전체 기획전 판매 상품 중 약 42%가 삼계탕 관련 상품으로 '하림'의 삼계탕용 생닭이 판매량 1위를 차지했고 간편 삼계탕 재료, 능이버섯 백숙재료 등이 판매량 상위권에 올랐다. 그 외에도 회로도 즐길 수 있는 전복과 양념만 더하면 되는 장어 등도 인기 메뉴로 꼽혔다. 전체 판매 상품 중 약 64%는 보양식 재료 상품이 차지했다. 마켓컬리는 15~22일 중복 기획전을 열고 보양식 재료와 간편 보양식 150여개 상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하고 있다. 18일까지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간편식 메뉴가 역시 46%를 차지하며 초복 기획전보다 10%포인트 늘어났다. 같은 기간,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은 부산 맛집인 '사미헌'의 갈비탕이 차지했고, 4위에도 '강남면옥'의 갈비탕이 올랐다. 초복 때 42%를 차지해 1위에 올랐던 삼계탕의 비중은 약 25%로 감소해 초복과 중복에 같은 메뉴를 먹기 보다는 다른 메뉴로 보양을 하려는 사람도 늘어났다. 마켓컬리는 다양한 간편 보양식 상품을 선보인다. '모현상회'의 복불고기는 복어를 깨끗하게 살만 발라낸 뒤 버섯과 함께 매콤한 양념에 무쳐낸 상품으로 20% 할인 판매 한다. 여름 궁중요리인 '도리깨침의 여름' 임자수탕은 차갑게 식힌 닭 국물에 참깨를 갈아 넣어 잘게 찢은 닭고기와 수삼, 고추, 마늘 등 고명을 더한 메뉴로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7-20 14:53:2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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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美 바이오기업과 세계 첫 희귀질환 신약 공동 개발

GC녹십자 GC녹십자가 희귀질환 극복을 위한 글로벌 혁신 신약 개발에 나선다. GC녹십자는 미국 스페라진과 희귀난치성질환인 '숙신알데히드 탈수소효소 결핍증(SSADHD)' 치료제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SSADHD'는 유전자 결함에 따른 효소 부족으로 인해 열성 유전되는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평균적으로 백만명 중 한 명 꼴로 만 1세 전후에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다. 대표 증상으로는 뇌전증 및 운동 능력·지적 발달 지연 등이 있으며, 현재는 치료제가 없어 발작 증상 완화를 위한 항경련제 처방 등만 이뤄지고 있다. 계약에 따라 양사는 SSADH 단백질을 활용한 효소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이 질환의 최초 치료제(First-in-Class) 개발이 목표다. GC녹십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파트너사인 스페라젠으로부터 SSADHD 단백질 생성을 위한 플라스미드 관련 특허에 대한 권리를 부여 받는다. 스페라젠은 지난 2019년 워싱턴주립대학교에서 원천 특허에 대한 독점 실시권을 확보한 바 있다. 치료제 공동 개발 과정에서 스페라젠은 미국 현지에서의 절차를 담당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환자 맞춤형 약물 개발 회의(PFDD) 절차와 신규 환자 확보를 위한 신생아 스크리닝 과정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GC녹십자는 헌터라제 등을 통해 검증 받은 효소 치료제 기술력을 기반으로 제제 개발부터 임상·바이오마커 연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올해 전임상을 시작으로 2023년 하반기 임상 1·2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한 자사의 희귀질환 파이프라인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환자와 의료진 모두를 위해 헌신하는 글로벌 희귀질환 전문 제약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7-20 10:40:5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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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의료원 산하 4개 병원, 폐렴 적정성평가 1등급 획득

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 4개 병원 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병원인 한림대학교성심병원·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제4차 폐렴 적정성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적정성평가는 2019년 10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약 5개월간의 입원 진료 분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평가대상은 폐렴으로 입원한 만 18세 이상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항생제(주사) 치료를 한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등 총 660곳이다. 평가항목은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 도구 사용률 ▲객담도말검사 처방률 ▲객담배양검사 처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병원 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 등 총 6개로 폐렴의 진단 및 치료가 올바르게 시행되고 있는지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100점 만점에 99.9점을, 한림대학교성심병원·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99.6점을,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98.7점을 받아 1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평가대상 기관들의 종합점수 전체 평균인 73.6점보다 월등히 높은 점수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7-20 10:29:23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