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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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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강남성심병원, 세계 처음 '가려움증 유발 물질(TRPV3)' 기전 밝혀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김혜원 교수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피부과 김혜원 교수팀이 가려움증 유발 물질인 TRPV3 기전을 세계 최초로 밝혀낸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TRPV3의 활성화가 인체 가려움증 유발' 이라는 제목으로 국제피부과학회지에 게재 됐다. 가려움증은 만성 피부질환의 가장 흔한 증상으로, 삶의 질을 떨어뜨리며 피부 손상으로 세균 감염을 유발하기도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가려움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2019년 기준 44만명에 달했다. 가려움을 느끼는 것은 흔히 '히스타민'이 분비되기 때문인데, 벌레물림이나 알레르기 반응 때 주로 나타난다. 그러나 히스타민을 억제하는 항히스타민제만으로 많은 가려움증이 호전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히스타민 경로 외의 가려움증의 기전을 찾는 많은 연구들이 이뤄지고 있다. TRP 단백질이란 뉴런, 피부, 심장, 호흡기관, 신장 등에서 다양한 수준으로 발현된 이온 단백질로서 주로 열감이나 통증을 매개하는 것으로 밝혀져 있는데, 그 중 TRPV3 단백질은 신경보다 피부에 가장 많이 발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평소에 가려움증이 없는 성인 환자 15명을 대상으로 확인했다. TRPV3의 가려움증 발현을 알아보기 위해 TRPV3 효능제와 다른 가려움 물질들(히스타민 포함)을 사용해 가려움 정도를 비교했다. 그 결과, TRPV3 효능제가 피부에서 중증 이상의 가려움을 유발했다. 또 TRPV3 효능제에 의한 가려움증이 다른 억제제에 의해 조절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항히스타민제와 TRPV3 억제제를 사용했다. 그 결과, 항히스타민제 뿐만 아니라 TRPV3 억제제를 사용하는 경우에 가려움증이 조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TRPV3가 인체 내 가려움증에 관여하며, 히스타민을 포함한 다른 물질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가려움증을 유발한다는 것을 알아냈다는데 의미가 있다. 김혜원 교수는 "이번 연구는 TRPV3 단백질이 단순히 몇몇 피부질환에서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것뿐만 아니라 정상 피부에서도 가려움증이 유발됨을 보인 최초의 연구로, 적은 지원자 수 표본임에도 불구하고 상위 저널에 게재돼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추후 치료제 개발 및 대규모 연구의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7-15 10:21:5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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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신약개발전문회사 아이리드비엠에스에 130억원 투자

일동제약이 신약개발전문회사 아이리드비엠에스에 130억 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일동제약은 14일 이사회를 열어, 아이리드비엠에스의 주식 260만 주를 인수하고 최종 지분율 약 40%를 확보해 해당 회사를 일동제약의 계열사로 편입하기로 결정했다. 아이리드비엠에스는 일동제약 중앙연구소의 사내 벤처팀으로 시작해, 지난해 독립하여 설립된 저분자화합물신약 디스커버리 전문 바이오테크다. 일동제약은 연구원들의 창의력과 오너십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연구개발(R&D) 생태계 구축을 위해 사내 벤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아이리드비엠에스는 설립 후 다수의 신규 후보물질을 도출해내며 10여 개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만큼 우수한 후보물질 도출 능력을 갖고 있으며, 고도의 신약관련 플랫폼 기술과 프로세스를 보유했다. 아이리드비엠에스의 계열사 편입으로, 일동제약그룹은 신약임상개발전문회사 아이디언스, 임상약리컨설팅 전문회사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 등과 함께 R&D 전문 계열사 체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지분 투자로 R&D 각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고, 유기적 협력과 교류를 통해 신약개발의 품질과 속도,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R&D 생태계를 구축해나갈 빙침"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7-15 10:01:4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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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아이들의 '디지털 통증'..미리 확인해 조기 치료해야

코로나 시대, 비대면 온라인 수업 등으로 컴퓨터와 모바일 기기가 학생들의 일상을 장악하면서 '디지털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잘못된 자세로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시간이 늘면서, 거북목과 같은 근골격계 질환이 발생하는 것이 원인이다. 전문가들은 아이들의 자세를 미리미리 살펴, 조기 치료가 꼭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일자 목, 수그린 어깨 위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스마트폰 이용자 중 과의존 위험군 비율은 20%에 달한다. 연령별로는 10대(30.2%), 20대(25.2%), 유아동(22.9%), 30대(18.9%) 순으로 저연령에서 과의존 위험이 높았다. 상당수 어린 학생들이 비대면 수업 등으로 모바일 기기에 노출되면서 일어난 현상으로 분석된다. 디지털 사용 시간이 늘면서 잘못된 자세로 목과 어깨 통증 등 근골격계 질환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 장시간 온라인 학습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모니터에 고개를 내밀게 되는데 이 때 기울어진 머리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 목뼈와 근육은 잔뜩 힘이 들어간다. 이러한 자세가 반복되면 C자형 정상 목뼈는 일자형으로 변형되고 거북이처럼 구부정한 자세가 된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도 장시간 고개를 숙이면서 목뼈의 부담이 늘어나고 목을 지지하는 구조물의 불균형 상태를 가져온다. 근력이 약한 아이들은 고개를 아래로 숙이면 어깨 통증이나 두통까지 생기기 쉽다. 전문가들은 경직된 몸을 자주 움직여주고,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 환경을 조절하는 등 생활습관의 변화가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인천힘찬종합병원 소아청소년과 조병욱 과장은 "모니터를 보는 자세와 시간에 따라 목, 어깨, 허리 등 상반신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며 "엄지손가락으로 아픈 부분을 넓게 눌러주는 마사지도 도움이 되고,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찜질이 초기 통증에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아이의 뒤태 자주 살펴야 아이의 자세가 한 쪽으로 치우치거나 기운다던가, 어깨견갑골(날개뼈)이 더 튀어나왔던가, 골반이 평행하지 않고 기울어졌으면 척추측만증이 아닌지 의심해 봐야 한다. 성장기 청소년들의 경우 성장이 멈춘 성인보다 유연하기 때문에 자세에 더욱 많은 영향을 받는다. 자세가 기울어진 것을 방치할 경우 척추가 왼쪽 또는 오른쪽으로 휜 척추측만증이 생긴다. 척추는 뒤에서 보았을 때는 일직선으로 곧게 뻗어 있어야 하는데, 어느 한쪽으로 휘어 있으면 한쪽 어깨가 쳐지거나 등이 비틀린 모양으로 변한다. 척추측만증은 사춘기 전후 1~2년 사이에 급속히 진행되기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치면 교정하기 힘든 질환이다. 방치했다가는 성장기 청소년의 경우 성장장애나 폐활량 감소로 인한 호흡곤란, 소화기능 장애도 올 수 있다. 목동힘찬병원 신경외과 윤기성 원장은 "정면을 보고 선 자세에서 허리를 숙이고 양손을 아래로 뻗었을 때 한쪽 등이나 허리가 비대칭적으로 튀어나와 보인다면 척추측만증을 의심해야 한다"며 "척추 변형을 초기에 발견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장시간 앉는 자세를 교정해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의자에 앉을 때는 허리쿠션을 의자 뒤쪽에 두고 등을 지지해 척추가 휘어지지 않도록 한다. 엉덩이를 등받이 쪽으로 깊숙하게 넣어 허리를 펴고 앉는 것이 좋고 다리를 꼬는 자세는 피한다. 모니터의 위치도 화면이 너무 멀면 몸을 점점 앞으로 숙이게 되고 너무 가까우면 목과 어깨가 경직돼 적당한 거리를 찾는 것이 필요하다. 테블릿 PC와 스마트폰은 고개와 몸을 숙이지 않도록 거치대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7-15 09:58:1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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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x KT, 말 한 마디로 '제주삼다수' 주문한다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통해 '말 한 마디'로 생수를 구매하고 배송까지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시작된다. 고객들의 소비 패턴을 예측해 생수 구매시점도 미리 음성으로 알려준다. '제주삼다수' 소매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광동제약은 KT와 'AI 생수 간편주문 서비스' 론칭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업협력지원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도 참여했다. 이날 협약식은 서울 서초구 광동제약 사옥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광동제약 구준모 생수영업부문장, KT 최준기 AI·빅데이터 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AI 생수 간편주문 서비스는 KT의 AI 스피커 '기가지니'를 통해 음성으로 간편하게 제주삼다수를 구매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국내 생수 브랜드 중 처음 시도되는 사례로, 서비스는 9월 중 오픈 될 예정이다. 향후 KT는 음성인식·개인화 AI 기술과 단말설치주소 등을 토대로 생수 주문을 간편화하고 주문내역을 광동제약측에 제공한다. 광동제약은 주문내역에 따라 전국 130여 개의 제주삼다수 직송대리점을 연결, 전담 배송직원이 고객 집 앞까지 제주삼다수를 배송한다. 구준모 생수사업부문장은 "생수는 무거운 무게로 한 번에 많은 양을 구매하기 어렵고, 큰 부피로 보관이 불편해 필요할 때 마다 매번 구매하는 점을 불편해하는 고객이 많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간편주문 서비스와 가정배송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으며,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AI 생수 간편주문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KT 최준기 본부장은 "생수 유통분야 선두주자인 광동제약과 협력해, AI 간편주문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최근 출시한 기가지니3 AI의 향상된 기술력을 다양한 상품 영역으로 확대해, 상품을 보다 편리하게 주문하고 배송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1-07-15 09:18:01 이세경 기자 2021-07-15 09:18:01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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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춘천성심병원, 복지부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 선정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1 연구중심병원 육성 연구개발(R&D)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병원 내 연구 자원과 의료 인프라를 통합해 산·학·연·병 R&D 협력을 촉진하고, 수익창출이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내고자 추진하는 공모 사업이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서울아산병원과 컨소시엄을 이뤄 'AIDE: 인공지능 및 데이터 기반 신약개발 지원 생태계 구축'사업을 진행한다. 이는 2021년 7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8년 6개월간 총사업비 427억5000만원이 투입되는 대형프로젝트다. 특히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유전체 인공지능 기반 환자맞춤형 신치료 개발 및 관리기술 개발'을 위해 총 84억8000만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중증 뇌출혈 분야 국내 최초 유전체 및 인공지능 기반 개인맞춤의료 통합플랫폼 개발 ▲물리적 한계에 의한 의료 불평등 해소 ▲신의료 통합솔루션 상용화 및 세계 진출 등 다양한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 사업의 결과물인 뇌출혈 개인맞춤의료 통합플랫폼이 상용화되면 1차 의료기관 및 의료 취약지역에서 환자들에게 고품질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을 보고 있다. 연구책임자인 이재준 한림대춘천성심병원장은 "현재 우리 병원은 유전체 인공지능 융합 연구 상용화를 앞두고 있을 만큼 세계적인 수준의 생체신호 데이터 관리·분석기술과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번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을 통해 뇌출혈 치료 및 관리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7-15 09:13:2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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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변이의 습격, 신규 확진자 1600명 넘어...2000명 돌파 시간문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00명을 넘어섰다.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점차 거세지면서 2000명을 넘는 것은 시간 문제란 전망도 나온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615명 늘면서 또 다시 일일 최다치를 경신했다. 전일보다 무려 465명 급증한 수치다. 특히 비수도권에서도 지역발생 확진자만 400명 가까이 나오면서 4차 대유행이 전국적으로 번지고 있다. 델타형 변이의 감염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확산세가 점차 거세지는 추세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4~10일) 확인된 주요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536명이다. 이중 델타형이 374명으로 전체 70%를 차지한다. 델타형 변이 검출률은 일주일 사이 2배 이상 증가할 만큼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한달 이내 우세종이 되면서, 전체 바이러스 분포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우점화를 전망하고 있다. 정부의 델타 변이 초기 대응이 미흡했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델타 변이는 수도권을 넘어 이미 지방까지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며 "이번 주 신규 확진자가 2000명을 충분히 찍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천 교수는 "정부가 델타 변이의 위험성을 간과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며 "1%만 들어와도 순식간에 우세종으로 바뀌는 것은 이미 여러 나라에서 확인됐고, 백신 접종도 다 안된 상황에서 위기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확산을 최대한 막기 위해서는 더 강력한 방역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천 교수는 "비수도권도 3단계 거리두기 격상 조치가 필요하다"며 "향후 2주 가량 최대한 재택 근무로 전환하고, 마트와 백화점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날 정부는 세종·전북·전남·경북을 제외한 나머지 비수도권 시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15일부터 2단계로 격상키로 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7-14 15:39:2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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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내일부터 거리두기 2단계 적용..오늘 오후 50대 접종 예약 재개

15일부터 비수도권에도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된다. 5인 이상 모임이 금지되고, 오후 10시 영업시간 제한도 시작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4일 오전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세종·전북·전남·경북 등 4개 지역을 제외한 전국의 시·도는 내일부터 새로운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한다"며 "지역별로 사적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 등 강화된 방역조치도 추가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종의 경우에는 기존 1단계를 유지하되, 사적 모임 5인 금지 등 조치가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총리는 "비수도권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지난주보다 두 배 이상 급증했다"며 "유흥시설뿐만 아니라 직장·학교 등 일상 곳곳에서 감염사례가 나타나고 있고, 휴가철과 방학을 맞아 지역간 이동이 늘면서 코로나19가 확산될 위험도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난 12일 예약 시작 반나절만에 중단됐던 55~59세 국민들에 대한 백신접종 예약도 이날 오후 8시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예약 시스템도 개선할 예정이다. 김 총리는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백신 도입물량에 차질이 발생한 것이 결코 아니며, 행정적 준비에서 사려깊지 못한 점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백신 물량은 충분하고, 접종도 계획대로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며 "국민들께서 신속하고 편리하게 접종받으실 수 있도록 예약시스템을 개선하고, 더 활발하게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7-14 09:23:5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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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렉키로나’ 중증환자 70% 감소..글로벌 임상3상 결과 발표

지난 1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31차 유럽 임상미생물학 및 감염질환학회(ECCMID)'에서 렉키로나의 글로벌 임상 3상 연구자로 참여한 루마니아 캐롤 다빌라 의학·약학 대학 오아나 산두레스쿠 박사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셀트레온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 중증환자 비율이 70% 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은 지난 12일 '제31차 유럽 임상미생물학 및 감염질환학회(ECCMID)에서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구두 발표했다고 밝혔다. ECCMID는 감염병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학회 중 하나로, 7월 9일부터 12일까지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학회에선 렉키로나의 글로벌 임상 3상 연구자로 참여한 루마니아 캐롤 다빌라 의학·약학 대학 오아나 산두레스쿠 박사가 경증 및 중등증 코로나19 환자 총 1,31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8일 간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대규모로 진행된 임상 3상에선 입원 및 산소치료가 필요한 상태로 악화하거나 사망한 환자의 비율을 나타내는 '중증환자 악화율'과 '임상적 증상 개선 시간'을 평가지표로 지정해 통계적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렉키로나를 투여한 고위험군 환자군에선 중증환자 발생률이 위약군 대비 72%, 전체 환자에선 70% 감소했다. 임상적 증상 개선 시간 역시 고위험군 환자에선 위약군 대비 4.7일 이상, 전체 환자에선 4.9일이 단축되며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했다. 렉키로나 치료군의 체내 바이러스 농도가 렉키로나 투여 후 7일 기준으로 위약군 대비 현저히 감소했으며, 안전성 평가 분석에서도 대다수 이상 반응은 경미한 수준에 그쳐 안전성 측면에서 특이사항은 나타나지 않았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유럽의 권위있는 국제 학회서 구두로 발표하며 렉키로나의 안전성과 효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허가에 속도를내고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변이 바이러스 대응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남아공 '베타', 브라질 '감마' 등의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동물효능시험을 실시하고 중화능을 확인했으며 인도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7월 내 동물효능시험 결과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7-13 15:36:1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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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백신 예약 시스템 과부하에 분통.."언제까지 반복할건가"

50대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사전 예약 홈페이지가 다시 먹통이 되는 일이 벌어졌다. 백신 접종 예약을 위한 사이트 접속 장애는 지난 달부터 수 차례 반복되면서 예약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시스템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12일 오전 0시부터 55~59세(1962~1966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사전 예약이 시작됐다. 50대 접종 대상자들에 따르면 이 날 예약이 시작된 0시 직후에는 사이트 접속이 아예 되지 않거나 대기 안내문만 반복적으로 노출됐다. 오전 3시 무렵에는 동시 접속자 80만명 이상이 몰리면서 접속 장애를 겪었다. 오전 8시경부터 접속 장애는 풀렸지만 여전히 4만~5만명이 몰려들며 대기시간이 30분 가량 걸리기도 했다. 예약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린 것으로 추정된다. 55~59세 대상자는 352만4000명이다. 새벽부터 백신 예약에 큰 불편을 겪은 50대 접종 대상자들은 분통을 터뜨렸다. 58세 B씨는 "연령대별로 벌써 몇 번째 겪는 일인데, 앞으로 몇 번을 더 반복할건가"라며 "여러모로 나라가 국민을 참 힘들게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56세 직장인 A씨는 "5G, 4차산업혁명 시대에 고작 예약자 5만명을 처리하지 못해 30분을 대기시키는 실력"이라며 "이런 방역 시스템을 믿어도 될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이러한 과부하로 인한 접속 장애는 벌써 수차례 반복돼 왔다. 지난 달 1일 민방위, 예비군을 포함한 군 관련 종사자들이 얀센 백신 예약을 할 때에도 접종 희망자가 다수 몰리며 예약 사이트가 일시적으로 접속 장애를 일으켰다. 앞서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1~2학년 교사와 돌봄인력 38만명이 접종 사전 예약을 할 때도 일시적인 접속 오류가 발생했다. 게다가 오는 19일부터는 50~54세(1967~1971년생) 대상자 접종 예약이 시작될 예정이어서 시스템 개선 요구는 더욱 커졌다. 50~54세 접종자는 390만명에 달한다. 8월부터는 18~49세가 연령 구분없이 선착순으로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어서 과부하가 걸릴 위험은 더욱 높아졌다. 한편, 55~59세는 오는 17일까지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1차 접종은 오는 26일부터 시작된다. 50~54세는 19일부터 24일까지 사전 예약을 받으며 다음 달 9일부터 1차 접종이 시작된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7-12 14:54:5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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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재활치료에 인생을 바친 여의사 이미경 씨, 제9회 성천상 수상

이미경 재활전문의 장애인의 재활치료를 위해 일평생 헌신해온 이미경 씨가 제9회 성천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제9회 성천상 수상자로 이미경(63)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재활의학과 전문의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성천상은 국내 최초 수액제 개발과 필수의약품 공급을 통해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한 고(故)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을 기려, 음지에서 묵묵히 헌신하며 인류 복지 증진에 공헌한 참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이 씨는 의사로서 안정된 삶 대신 33년 동안 장애인들의 재활치료를 위한 희생과 봉사의 길을 걸으면서 생명존중의 정신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성천상을 받게 됐다. 1984년 가톨릭의과대학을 졸업한 이 씨는 '조건 때문에 필요한 의사를 구하지 못하는 곳에서 인술을 펼치고 싶다'라는 신념 아래 재활의학과 전공의로 진로를 택하고 1988년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상임의사로 부임했다. 당시 국내에서 재활의학은 생소한 비인기 전공분야였다. 특히 장애인에게 의료 치료뿐만 아니라 교육, 직업, 사회심리 등 전인(全人)적 재활치료까지 지원 하는 장애인 복지관 상임의사는 이 씨가 유일했다. 현재까지도 장애인 복지관에서 상근하는 의사는 이 씨 한 명뿐이다. 이 씨는 복지관 근무 첫 해 의사, 사회복지사, 물리치료사, 특수교사, 임상심리사, 직업재활사 등 각 영역의 전문가들이 팀을 이뤄 접근하는 장애인 '전인 재활 시스템'을 정립했다. 1992년에는 국내 소아 재활치료 환경의 한계를 느껴 미국 연수를 떠났다. 1997년 복지관에 복귀한 그녀는 발달장애 진단시점부터 발달 향상을 위해 치료적 개입을 하는 '초영역 영유아 조기개입' 모델을 국내 처음으로 보급했다. 특히 1998년에는 발달장애 아동들의 감각통합기능을 개선시켜주는 치료를 선보였다. 이 치료법은 현재 전국 주요 의료기관에서 활용되고 있다. 또 장애재활 관련 도서 '스노젤렌, 우리아이 왜 이럴까?'를 발간했으며 국내 최초로 '장애 예방 비디오'를 제작해 총 1만1500부를 재활기관에 배포하는 등 국내 장애인 재활의학 발전에 크게 일조했다. 지난 2018년 정년퇴임 후에도 복지관의 요청과 본인의 소명으로 현재까지 촉탁의사로 상근하며 장애인의 의료복지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이성낙 성천상위원회 위원장(가천의대 명예총장)은 "의료제도의 사각지대에 있어 올바른 진료를 받지 못하는 장애인을 일평생 돌보며 재활의료의 선구자적 길을 걸어온 이미경 씨의 삶이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과 부합된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시상식은 오는 8월 19일 서울 서초동 JW중외제약 본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7-12 11:19:3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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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문닫는 것이나 마찬가지" 최고단계 시행에 자영업자 한숨 깊어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 단계가 시행되면서, 수도권의 저녁은 앞으로 2주간 사실상 '셧다운' 된다. 카페와 식당 등의 영업은 오후 10시까지 허용하지만,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집합금지가 내려지면서 지인들과의 모임이 거의 불가능해진 탓이다. 이처럼 전례없는 강력한 거리두기 조치에 1년이 넘는 시간을 힘겹게 버텨온 자영업자들의 한숨은 더욱 깊어졌다. 12일부터 2주간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 단계인 4단계가 시행된다. 오후 6시 이전에는 4인까지, 오후 6시 이후에는 2인까지만 사적인 모임이 허용된다. 직계 가족이라도 한 주소지에 살지 않는 경우 예외를 인정받을 수 없으며, 백신 접종자도 예외를 주지 않는 강력한 거리두기 조치다. 이번 거리두기 최고 단계 시행으로 자영업자들은 또 한번 큰 타격이 예상된다. 특히 단체 모임이 주를 이루던 고깃집, 대형주점의 경우 직격탄을 맞을 전망이다. 양재동에서 정육식당을 운영하는 김 모씨는 "카페, 와인바처럼 연인들이 찾는 곳은 타격이 덜하겠지만, 우리처럼 단체 손님을 주로 받는 식당들은 6시 이후 손님을 기대하기 어려워졌다"며 "10시까지 영업을 허용한 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한남동에서 수제맥주집을 운영하는 강 모씨 역시 "오후 5시에 문을 여는데 6시부터 2인 이상이 집합금지면 문을 여는 의미가 없다"며 "우리는 배달을 기대하기도 어려운 업종이라 점심 장사라도 시작해야하나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20·30대가 많이 찾는 카페와 식당들은 코로나19 확산세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서초동에서 와인바를 운영하는 신 모씨는 "젊은 커플들이 주요 고객층이기 때문에 최근 방역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며 "확산세를 막기 위한 조치인데 지금 코로나19 확산의 주축이 되고 있는 20·30대 연인들은 이번 조치에서 예외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수도권 골프장들도 거리두기 최고 단계 시행에 혼란스러운 주말을 보냈다. 실외 골프장 역시 오후 6시 이후에는 4인 한팀이 모일 경우 규정 위반이 되는 탓이다. 경기도 파주의 한 골프장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새로운 거리두기에 맞는 대책을 세우고, 문의 전화에 응대하느라 정신없는 주말을 보냈다"며 "골프장과 클럽하우스 이용을 모두 오후 6시에 마감하기로 결정하고, 오후 2시 이후 예약팀은 9홀만을 진행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휴가철을 앞두고 여름 성수기를 준비하던 숙박업소들 역시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경기도 가평에서 펜션을 운영하는 장 모씨는 "가족 단위 고객들을 대상으로 4~6인실을 운영하는 펜션들은 지금 예약 취소와 환불 문의에 바쁜 상황"이라며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한달 매출이 1년 매출을 좌우하는데 거리두기 조치가 연장되면 다들 한 해 장사를 포기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7-11 10:35:4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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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폭증하는 확진자...한미약품 자가검사키트 '불티'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개인이 쉽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자가진단키트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개인방역의 중요성이 다시 커지면서 자가진단키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확진자가 1000명대에 진입한 시점부터 한미 자가검사키트의 주문량은 4~5배 증가했으며, 5월과 6월 등과 대비해도 약국가의 주문량이 최대 10배 가량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한미약품이 지난 6월 출시한 자가검사키트 '한미 코로나19 홈테스트(HANMI COVID-19 Home Test)'는 정확도와 편의성을 장점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한미 코로나19 홈테스트 자가검사키트는 어디서든 손쉽게 감염 여부를 확인해 자가방역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다. 검사 시간과 결과 확인까지 15~3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아, 실제로 외출 전후 손소독제처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한미 코로나19 홈테스트 자가검사키트 사용법은 소비자가 직접 콧속(비강)에서 면봉으로 채취한 검체를 키트에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간단하게 이뤄진다. 이후 대조선(C)과 시험선(T)의 표시 결과를 확인하면 된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자가검사키트의 올바른 사용법을 안내하는 동영상을 제작해 자사 홈페이지에 게시하기도 했다. 동영상은 ▲검사 준비 ▲검체 채취 ▲검사 과정 ▲결과 해석 ▲검사 후 폐기방법 등 순으로 고려해 누구나 한눈에 사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안내했다. 특히 설명서를 꼼꼼히 읽기 힘든 소비자를 위해 자가검사키트 사용 시 주로 궁금해하는 주의사항, 면봉 사용법 및 회전 횟수, 용액통 고정방법, 결과 해석법 등을 섬세하게 설명해 편의성을 높였다. 동영상은 한미약품 홈페이지나 SNS, 제품 패키지의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겸사 결과, 대조선C만 나타날 경우 음성으로 판별한다. 이는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항원이 발견되지 않아 '감염되지 않은 상태'를 의미한다. 하지만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있거나 역학적인 연관성이 있는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만일 붉은색 두줄(대조선C, 시험선T)가 동시에 나타날 경우 양성으로 판단한다. 즉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항원이 발견된 것으로,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의미한다. 이때는 반드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유전자 증폭 검사(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특히 사용자는 자가검사키트로 감염 여부를 확인했더라도, 반드시 전문의가 시행한 검사결과와 임상 소견을 바탕으로 진단해야 한다. 또 선이 희미하게 나타나더라도 라인은 존재하는 것으로 간주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결과창에 선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유효하지 않는 결과로 본다. 새로운 검체와 기기를 사용하여 재시험할 필요가 있다. 한미 코로나19 홈테스트는 한 패키지에 2개의 디바이스를 구비해두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집단면역 형성 전 다시금 고개 드는 팬데믹 상황에서는 개인의 철저한 개인방역을 유지하는 데 느슨함이 있어선 안되는 것"이라며 "마스크, 손소독제뿐 아니라 자가검사키트 등 자가방역 제품을 병용하면 감염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7-09 11:56:4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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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이오로직스, 코로나19 변이주 대응백신 비임상 지원사업 선정

유바이오로직스 제2공장 전경 유바이오로직스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1년도 코로나19 치료제·백신 비임상 지원사업에서 신규 항원조성을 통한 변이주 대응 업그레이드 코로나19 백신후보인 '유코백-19-SA(가칭)'가 선정됐다고 9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에 대한 비임상 시험 단계를 지원하며 정부지원금은 연간 8억원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영국(알파), 남아공(베타), 브라질(감마), 인도(델타, 델타플러스) 등에서 다양한 변이주가 계속적으로 등장함에 따라 이들 변이주에 공통으로 반응하는 중화항체를 유도할 수 있는 후보항원 및 면역시스템을 연구해 오고 있었다. 이번 과제 선정을 바탕으로 신규의 후보백신인 '유코백-19-SA'에 대해서 형질전환 마우스를 이용한 바이러스 공격시험을 통한 효력시험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으며, 본 연구는 국가마우스표현형분석사업단(KMPC)를 통해 서울대, 연세대와 함께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항체를 가장 잘 만들어 낼 수 있는 스파이크 단백질의 RBD 부위를 주요 항원으로 하며, 자체 보유한 면역증강기술(EuIMT 기술) 및 미국 팝바이오텍사의 항원전달기술(SNAP 기술)을 융합한 신규 면역증강제 플랫폼 기술을 적용하여 연구하고 있다. 이미 우한주(WT)를 기본으로 하는 코로나19 프로토타입 백신인 '유코백-19'는 지난 6월에 임상 1상을 마무리하고 현재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개발된 백신들은 변이주에 대응력이 떨어질 수 있어서 추가로 대응백신을 접종 받아야 할 수 있다"며 "현재 유행하는 변이주에 공통 방어능을 가진 업그레이드 백신의 개발이 시급하며, 향후의 신규 변이주에도 대응할 수 있는 유니버셜 백신을 찾는 연구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7-09 11:49:14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