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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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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지속가능경영 성과 'CSR 리포트' 발간..올해 4번째

한미약품의 지속가능경영 목표와 성과를 담은 최신 CSR 보고서가 발간됐다. 한미약품은 지속가능성 보고서의 국제 지침인 GRI 스탠다드를 기반으로 작성한 '2020-21 CSR 보고서'를 발간하고 자사 홈페이지에 게재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이에 따른 ESG 경영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기업들은 GRI 스탠다드 기반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이러한 흐름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2017년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CSR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후 한미약품은 매년 보고서를 발행해 현재까지 총 네번의 보고서를 제작했다. 한미약품의 핵심 기업가치인 '창조와 혁신, 도전'을 주제로 만든 이번 CSR 보고서는 표지에서부터 제약강국을 위해 끝없이 도전하며 세계무대를 향해 나아가는 한미약품의 의지가 표현돼 있다. 보고서는 ▲새로운 도전을 위한 R&D 경영 ▲고객을 위한 마음, 고객만족경영 ▲신뢰를 향한 도전, 윤리경영 ▲인간존중의 가치, 인재경영 ▲건강하고 안전한 사업장, EHS경영 ▲동반성장, 상생경영 등을 주제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한미약품의 노력과 성과를 담고 있다. 한미약품 대표이사 우종수 사장은 "한미약품은 작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흔들림없는 R&D와 지속가능경영을 기반으로 내실을 탄탄히 다지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R&D를 제약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으로 인식하고 제약강국을 향한 한미약품의 비전을 흔들림없이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6-14 12:34:0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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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ET형 몸매, 심근경색 발병 위험 2.16배 높아"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재현 교수 배는 불룩한데 팔다리는 가는 'ET형 몸매'를 가진 사람은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재현 교수 연구팀은 심혈관 질환력이 없는 20세 이상 성인 1만 9728명을 분석해 근감소증 전단계여도 복부 비만을 동반한 경우 관상동맥석회화 가능성이 크다고 14일 밝혔다. 관상동맥은 심장이 쉴새없이 뛸 수 있도록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중요 혈관으로, 석회화가 심해지면 혈관이 막혀 급성 심근경색과 같은 심혈관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연구 참여자 중 복부비만만 단독 확인된 사람은 4023명으로 전체 20.4%에 달했다. 복부비만은 허리둘레가 남자의 경우 90cm, 여자의 경우 85cm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근감소증 전단계이면서 복부비만을 동반한 사람은 2825명 14.3%으로 집계됐다. 근감소증 전단계에만 해당된 사람은 1486명으로 7.5%였다. 근감소증 전단계는 20세 이상 40세 미만 성인남녀 평균 골격근지수와 비교했을 때 -1표준편차에 속하는 경우다. 정상군으로 분류된 사람은 모두 1만1394명으로 전체 연구 참여자의 57.8%였다. 연구 참여자의 평균 나이는 53.4세다. 연구팀은 각 그룹별로 관상동맥석회화 검사를 받은 사람들을 추려 상대 위험도를 계산했다. 그 결과, 정상 그룹의 경우 32.8%에서 관상동맥석회화가 확인됐다. 복부비만 단독 그룹은 38.9%, 근감소증 전단계만 보인 그룹은 44.1%, 근감소증 전단계와 복부비만이 동시에 나타난 그룹은 56.8%에서 관상동맥석회화 소견을 보였다. 이를 토대로 상대위험도를 계산한 결과 정상 그룹을 기준으로 복부비만 단독 그룹의 관상동맥석회화 유병률은 1.36배 더 높았고, 근감소증 전단계 단독 그룹은 1.98배, 근감소증 전단계와 복부비만 동반 그룹은 2.16배까지 증가했다. 이러한 위험을 줄이기 위해선 신체 활동을 늘리고 건강한 체형을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연구팀은 조언했다. 근육감소 현상 자체는 노화에 따른 피할 수 없는 결과이지만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김재현 교수는 "노년에 건강한 삶을 누리려면 근육에 투자하는 게 무엇보다 필수"라며 "근육이 감소하고 살이 찌면 움직이기 어려워 근육감소를 부추기는 원인이 되는 만큼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하고 활발한 신체활동을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유럽내분비학회지 최근호에 게재됐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6-14 10:37:5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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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렉키로나' 중증 악화 70% 줄였다..임상3상 탑라인 결과 공개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가 환자가 중증으로 악화되는 비율을 70% 이상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은 14일 글로벌 임상 3상 탑라인 결과를 발표하며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탑라인 결과란, 투약 후 28일 간의 임상 결과 중 1차 유효성 결과, 주요 2차 유효성 평가 결과, 안전성 결과를 의미한다. 렉키로나 글로벌 임상 3상은 지난 1월부터 한국, 미국, 스페인, 루마니아 등 전 세계 13개 국가에서 진행됐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경증 및 중등증 환자 1315명을 모집해 지난 4월 렉키로나 투약을 완료했다. 이후 28일 간의 치료기간을 거쳐 이번 탑라인 결과를 발표하게 됐다. 셀트리온은 대규모 임상 3상에서 중증 악화율과 임상적 증상 개선 시간에 대한 4개의 주요평가지표를 지정했다. 이를 분석한 결과, 모든 평가지표 (4개 평가지표 모두 p<0.0001)에서 치료군과 위약군 간의 명확한 차이를 증명했다. 렉키로나(40㎎/㎏)를 투여한 환자군은 위약 환자군과 비교해 중증 악화율이 고령, 기저질환 동반 등 고위험군 환자에서 72%(1차 평가지표), 전체 환자에서 70% 감소(2차 주요 평가지표)하며 통계적 유의성을 입증했다. 임상적 증상 개선까지 걸린 시간은 고위험군 환자의 경우 렉키로나 투여군 9.3일, 위약군 최소 14.0일로 4.7일 이상 단축(2차 주요 평가지표)됐고, 전체 렉키로나 투여군에서는 8.4일, 위약군 13.3일로 렉키로나 치료 시 4.9일 단축(2차 주요 평가지표)되어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했다. 안전성 평가 결과 분석에서도 렉키로나 투여군과 위약군의 이상 반응 경험 환자수는 유사했으며, 대다수의 이상 반응은 경미한 수준에 그쳐 안전성 측면에서 특이사항은 나타나지 않았다. 셀트리온은 이번 임상 3상 결과를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 등 글로벌 규제기관에 제출해 이들 기관의 정식품목허가에 한발짝 더 다가설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대규모 글로벌 임상 3상을 통해 렉키로나를 코로나19 경증 및 중등증 환자에게 투약하면 중증 환자로 발전하는 비율을 현저히 낮추고 빠르게 회복하는 것을 입증했다"면서 "이번 임상 3상 결과를 통해 코로나19 치료제로서 렉키로나의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한 만큼, 국내외 의료현장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환자에게 렉키로나가 처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렉키로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는 상반기 내 발표할 계획이며, 오는 7월 9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2021 유럽 임상미생물학 및 감염질환학회(ECCMID)'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6-14 08:49:2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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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누적 접종자 23%..상반기 1400만명 목표 달성 기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누적 접종자가 1180만명을 넘어섰다. 전체 인구 23% 규모다.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얀센 백신은 전체 대상자 58%가 접종을 마쳤다. 정부가 상반기 목표로 세운 최대 14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란 기대도 높다. 1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12일 하루 신규 접종자는 1차 38만6223명, 백신 접종 완료자는 11만7602명이다. 누적 1차 접종자는 지난 2월26일 접종 시작 107일 만에 1180만2287명으로 집계됐다.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맞은, 접종 완료자는 299만2129명으로 전 인구의 5.8%다. 2회를 맞아야하는 아스트라, 화이자 백신과 1회 접종 백신인 얀센 백신 접종자를 모두 포함한 수치다. 상반기 접종 대상자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63.1%, 화이자 84%가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아스트라제네카 5.6%, 화이자 44.2%다. 얀센 코로나19 백신의 예방접종이 시작한 지 3일 만에 대상자 중 58%가 접종을 완료했다. 추진단에 따르면 얀센 접종 대상자 97만7644명 중 56만6847명이 접종에 참여했다. 예비명단을 통한 잔여 백신 접종자는 아스트라제네카 77만6023명, 얀센 6만1986명이다. 접종률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상반기 1차 목표치인 1300만명+α, 최대 1400만명에 대한 코로나19 접종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추진단에 따르면 14일부터 의료기관이 없는 섬 지역의 30세 이상 주민을 위한 얀센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15일부터는 희귀 혈전증 우려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 30세 미만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정부는 30세 미만 접종 목표 인원을 선착순 20만명으로 한정한 가운데 7~15일 예약을 받을 계획이었지만, 대상자들이 몰리며 3일만인 지난 9일 사전 예약이 마감됐다. 앞서, 예비군·민방위 등에 대한 얀센 접종 예약 역시 조기마감된 바 있다. 추진단은 오는 17일 3분기 백신 접종계획을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다. 아직 접종 계획이 뚜렷하게 정해지지 않은 40, 50대와 고등학교 3학년 등 대입 수험생 등에 대한 접종 일정이 담길 전망이다. 3분기 1차 접종 대상은 2300만명 이상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6-13 14:43:0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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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차병원 개원 1주년..'병원의비대면 문화 선도, 내원객 70만명'

지난 11일 일산차병원 이벤트홀에서 열린 개원 1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사람들이 기념 떡 케이크 커팅식을 하고 있다. 차의과학대학교 일산 차병원은 지난 11일 개원 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13일 일산차병원에 따르면 7층 이벤트홀에서 열린 1주년 기념식에는 김한중 미래전략위원회 회장, 김춘복 이사장, 윤도흠 의료원장을 비롯한 내외빈이 참석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장에는 최소 인원만 입장했으며, 기념식은 일산차병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직원들에게 생중계됐다. 기념식은 장기근속자 표창, 강중구 병원장의 기념사, 차광렬 연구소장의 영상 축사 및 1주년 기념 떡 케이크 커팅식과 기념 영상 시청 순으로 진행됐다. 강중구 병원장은 기념사에서 "일산차병원 개원과 동시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불안과 우려가 가중되었지만, 변화에 두려워하지 않는 전 임직원의 도전정신으로 함께 극복할 수 있었다"며 "지금까지 보여준 저력과 지역 주민과 환자들이 보내준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글로벌 종합병원으로서의 선도적 병원 위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차광렬 차병원·바이오그룹 연구소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코로나19라는 위기를 기회로 바꾼 자부심과 긍지로 글로벌 암 치료에서 선두주자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전했다. 일산차병원은 개원 직후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병원계 최초 온라인 개원식과 랜선 산모대학, 비대면 새해 첫 아기 출생 등 병원의 비대면 문화를 개척했다. 1년 간 내원객 70만 방문, 2500여건의 분만 건수와 3800건의 난임 시술 건수 등 여성질환 분야에서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분야별 중증 암 치료에 특화된 의료진 영입과 최신 암 치료 장비 '라이낙' 기기와 국내최초 6차원으로 환자 위치를 조절할 수 있는 6D 코치가 접목된 방사선 암 치료 선행 가속기 '바이탈 빔'을 도입했다. 4000여 건의 암 치료와 산부인과 단일과 최단기간 로봇수술 400건을 돌파하는 등 중증 암 잘 보는 병원으로도 자리매김 했다는 평이다. 일산차병원은 올해 관내 일부 초등학교 대상 학생 검진기관으로 등록했다. 학생 검진에 병원계 최초로 자율 주행과 비대면 안내가 가능한 검진 도우미 로봇 '클로이'를 도입,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6-13 10:21:03 이세경 기자
강스템바이오텍, 탈모 샴푸 '닥터포헤어'사와 공동사업계약 체결

강스템바이오텍은 닥터포헤어와 카카오헤어샵으로 유명한 카카오 공동체 와이어트와 공동사업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와이어트의 닥터포헤어 브랜드 줄기세포배양액 라인의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공동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닥터포헤어는 글로벌 두피관리 센터와 다양한 임상 연구를 기반으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두피·헤어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카카오 공동체 와이어트의 브랜드다. 해당 브랜드는 홈쇼핑 채널에서 샴푸 브랜드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도 1위를 달성한 바 있을 정도로 널리 알려져 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최고의 기술력과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치료제를 개발하는 회사이다. 이 회사에서 만든 줄기세포 배양액은 배양 과정 중 세포 간에 상호작용을 통해서 세포 밖으로 분비되는 여러 가지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어, 탄력향상, 수분공급, 항노화 등에 효과적이며, 그 가치를 인정받아 이를 반영한 화장품이 출시되어 판매 중에 있다. 또한, 회사는 줄기세포 배양액을 활용한 화장품 사업의 강화를 위해 금년 2월 화장품 자회사를 흡수 합병한 바 있다. 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는 "닥터포헤어와 카카오헤어샵으로 이미 헤어케어 시장에서 강점을 가진 와이어트와 금번 계약을 통해 당사는 줄기세포배양액을 활용한 헤어케어 시장에 진출하여 '21년 하반기부터 제품의 상용화 및 매출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1-06-13 09:20:5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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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바이오 USA' 참가, 당뇨·NASH 등 신약 파이프라인 홍보

일동제약 본사 전경 일동제약이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USA)에 참가해 자사의 R&D 파이프라인과 신약후보물질 등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바이오 USA'는 제약·바이오 산업 분야의 세계 최대 규모 콘퍼런스 행사로, 기업체 및 관련 종사자, 전문가 등이 사업적·학술적 교류를 꾀하는 자리다. 올해는 BIO USA는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현지 행사 대신 14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 플랫폼 및 콘텐츠 등을 활용한 디지털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동제약은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GPR40(G단백질결합수용체40) 기전의 제2형당뇨병치료제 신약개발과제 ID11014 ▲FXR(파네소이드X수용체) 작용제 기전의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신약개발과제 ID11903 ▲VEGF-A 및 NRP-1 듀얼 타깃 기전의 습성황반변성(wAMD) 신약개발과제 ID13010 ▲낭성섬유증막전도조절자(CFTR) 기전의 안구건조증 신약개발과제 ID11041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신약개발과제 ID11901 등 자체 보유한 R&D 파이프라인을 중점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특히 제2형당뇨병치료제 신약개발과제 ID11014(후보물질명 ID16177)의 경우 현재 유럽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NASH 신약개발과제 ID11903은 글로벌 신약개발기업인 에보텍에 의뢰해 전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노인성습성황반변성 신약개발과제인 ID13010은 글로벌 CDMO(의약품위탁개발생산기관)와 제휴를 맺고 비임상 및 임상시험용 약물을 생산 중이다. 또, 급성호흡곤란증후군 신약개발과제인 ID11901은 산화질소 생성과 PDE5억제 기전을 통해 산소 공급과 염증을 동시에 억제하는 효능을 보여 후속 연구가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6-10 13:23:3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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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립 처장 "연내 K-백신 임상3상 진입..비교임상 적극 지원한다"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K-백신 개발을 위해 새로운 임상 방식인 '비교임상'을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 백신 개발 후발주자로 한계를 극복하고, 내년 국산 백신 출시를 위해 정부가 직접 나설 계획이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보훈회관에서 열린 '국회 지구촌보건복지포럼'에서 K-백신 개발 지원 계획을 밝혔다. 김 처장은 "우리나라는 백신 생산능력과 우수한 인프라를 갖고 있지만, 백신 연구개발에는 아직 성공을 하지 못했다. 가장 아쉬운 부분이다"라며 "백신을 성공적으로 연구하고 제품화까지 가는 기술을 완수하는 기업 기반을 갖는 것이 위기 속 한국이 가져야하는 가장 큰 숙제"라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이제까지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얀센 등 4개 코로나19 백신 허가를 했다. 통사 허가 심사 기관은 180일 가량 걸렸지만, 코로나19 백신 허가 기간은 모두 40일을 넘지 않았다. 식약처는 신속성을 담보하면서도 안전성을 포기하지 않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김 처장은 "외국 백신을 검증하려면 백신당 1만 페이지가 넘는 영문자료를 검토해야한다. 40일이라는 기간은 주말과 연휴를 모두 반납해도 현실적으로 어려운 기간"이라며 "mRNA 백신은 새로운 기술이었기 때문에 이를 검증하려면 새로운 실험실, 전문가, 인프라가 있어야했다"고 설명했다. K-백신 개발은 더욱 큰 과제다. 이제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임상을 진행 중인 기업은 모두 5곳이다. 이 중 제넥신과 SK바이오사이언스, 셀리드가 2분기 임상 2상에 진입했으며, 유바이오로직스와 진원생명과학 역시 3분기 내 임상2에 진입할 예정이다. 식약처와 기업들은 모두 연내 임상 3상을 시작, 내년 K-백신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 처장은 "1~2주에 한번씩 만나 (기업들과) 논제를 찾고,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확인하며 민간, 기업, 정부가 함께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이르면 7월 백신 임상 3상에 진입하고, (국산 백신 개발을) 하루라도 당기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백신 임상을 지원하는 방안도 공개했다. 코로나19 백신이 이미 개발이 되고, 접종자가 점차 늘어나면서 백신 접종군과 위약 접종군을 비교하는 기존 임상 방식은 점차 어려워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김 처장은 "이미 65세 어르신들은 절반이 넘게 백신접종을 했고, 백신 접종을 안하신 분들이 허가 받지 않은 임상시험에 참여할 가능성은 기대하기 어렵다"며 "이제는 혈액 체취를 통해 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있는 면역 원성 지표가 체내에 얼마나 형성되는지를 비교하는 임상 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식약처가 비교임상 방식을 허용한다고 하더라도, 국제적으로 수용이 되지 않을 수 있다는 문제가 남아있다. 기득권을 가진 기존 백신 제조 기업들이 동의해줄 가능성도 낮은 상황이다. 김 처장은 "식약처는 비교 임상에서 과학적인 방식으로 교차검증을 했다는 사실로 국제사회를 설득해야 한다"며 "곧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도 이같은 사실을 적극 전하고, 면역 대비 지표에 대한 국제적인 논의를 통해 협의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6-10 13:21:0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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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 '신경 전구세포 증식 방법' 유럽 특허..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

차바이오텍 연구실에서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를 위해 작업자가 생물안전작업대(BSC)에서 세포를 수집하고 있다 차바이오텍이 9일 신경 전구세포의 증식 방법 및 증식된 신경 전구세포를 포함하는 신경 질환 치료용 조성물에 대한 유럽 특허를 획득했다. 이번에 획득한 특허는 신경 전구세포를 저산소 조건 하에서 대량으로 증식, 배양하는 기술이다. 신경 전구세포는 여러 형태의 신경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세포를 말한다. 이 특허 기술을 활용하면 공여자 1명으로부터 분리 된 소량의 신경 전구세포를 약 25만명이 치료 받을 수 있는 양으로 대량 증식할 수 있다. 대량 증식한 신경 전구세포를 신경세포로 분화를 유도해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헌팅톤병 등 신경질환 치료에 이용할 수 있다. 차바이오텍은 이미 '신경 전구세포를 도파민 세포로 분화 유도하는 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와 유럽 특허, '신경 전구세포 증식 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를 각각 획득했고, 미국 특허 등록을 진행 중이다. 이번 유럽 특허 획득으로 대량 생산을 위한 기반 기술을 확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뇌신경계 질환 세포치료제 개발 사업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확보했다. 차바이오텍은 신경질환 치료제 사업화를 가속하기 위해 준비 중이며, 현재 임상시험 도입을 위한 전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오상훈 대표는 "차바이오텍은 뇌신경계질환에 최적화된 맞춤형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대량 생산 공정을 확립했고, 특허 획득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그 기술을 인정받았다"며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파킨슨병 등 뇌신경계질환 세포치료제 개발을 가속화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6-10 13:21:05 이세경 기자
중소제약사 성장동력 '특허'에서 찾는다..역량 강화 기회 마련

특허분석과 특허전략 수립 등 제약기업의 특허역량을 강화하는 기회가 마련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국내 중소제약사의 효과적인 특허전략 수립을 위해 '2021년 의약품 특허대응전략 컨설팅 지원 사업'을 수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제약사들이 각 사에 맞는 특허 전략을 바탕으로 후발의약품 또는 개량신약 등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나아가 원활한 해외 진출을 위해 특허 문제를 선제적으로 검토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사업의 취지다. 협회는 지난 2015년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해당 사업을 위탁운영중이다. 제약기업의 특허분석, 특허전략 수립 등을 위한 컨설팅 비용은 정부에서 지원하며, 최근 2년간 연매출액이 1500억원 미만인 신청기업 중 심사를 통해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지원기업으로 선정된 제약기업은 의약품 허가 및 지적재산권 분야의 전문가로부터 컨설팅을 제공 받을 수 있다. 컨설팅 기관이 매칭해 함께 이번 사업에 지원하거나, 2016~2020년도에 컨설팅 지원을 받은 과제 중 의약품 개발·생산을 위해 추가적인 컨설팅이 필요한 경우에도 신청이 가능하다. 그간 지원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5년간 품목허가 획득 4건, 우선판매품목허가권 획득 2건, 특허출원 및 등재준비 9건, 해외진출전략 구체화 6건, 임상 및 비임상시험 진행 2건, 제제연구 진행 10건 등의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협회 엄승인 정책본부장은 "이 사업은 특허 분쟁이나 특허 전략 수립에 관해 자체적 대응능력이 부족한 국내 제약기업들이 전문가들의 컨설팅을 통해 선제적 특허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실질적 도움을 제공해 왔다"며 "품목허가 획득이나 수출 전략의 구체화 등 가시적 성과에 더해 중소기업이 특허 문제를 진입장벽이 아닌 새로운 도약과 성장의 기회로 인식하는 데에 기여해온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에서 받을 수 있는 컨설팅의 범위는 ▲등재의약품 특허 ▲그 외 기타 특허(조성물, 결정형 등)의 분석 및 연구개발 방향 제시 ▲특허침해 판단 또는 특허 회피가능성 검토 등이다. 사업에 관심있는 제약기업 및 컨설팅 기관은 오는 16일 오후 6시까지 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의 '2021년 의약품 특허대응전략 컨설팅 지원사업' 공고에 첨부된 신청서 및 첨부서류 원본을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 신청하면 된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6-10 11:00:2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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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마데카솔, 야구 꿈나무들에게 휴대용 구급가방 전달

동국제약 서호영 상무(왼쪽)와 한국리틀야구연맹 박원준 사무총장이 9일 서울 장충리틀야구장에서 열린 구급가방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국제약은 지난 9일 야구 꿈나무를 위해 한국리틀야구연맹에 구급용품이 담긴 파우치 형태의 휴대용 구급가방 3400개를 전달했다. 서울 장충리틀야구장에서 진행된 이날 전달식은, 동국제약 서호영 상무와 한국리틀야구연맹 박원준 사무총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이번에 전달된 구급가방은 어린 선수들이 언제나 간편하게 상비할 수 있도록 휴대용 파우치 형태로 제작되었으며, 마데카솔연고(의약외품), 마데카습윤밴드, 밴드케어플러스 디펜스벅스(진드기·모기기피제), 마데카더마쉴드선에센스(자외선차단제) 등의 용품들을 담고 있다. 한국리틀야구연맹 박원준 사무총장은 "작년 코로나19로 인해 국제대회 및 전지훈련 등이 취소되며 어린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뛸 기회가 적었는데, 올해에는 경기나 훈련이 차질없이 진행되었으면 좋겠다"며 "매년 야구 꿈나무들을 위해 다방면으로 세심하게 지원해 주고 있는 동국제약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동국제약은 2011년부터 한국리틀야구연맹의 전력 강화 훈련 및 국제 대회, 국내 경기 등에 구급함과 야구용품 등을 후원해 왔다. 2019년부터는 '마데카솔 대상'과 '마데카솔 모범상'을 제정해 우수팀에게 시상하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한국리틀야구연맹 이외에도 상처치료제 '마데카솔' 브랜드의 수익금으로, 국립공원공단, 녹색어머니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한국초등학교골프연맹 등에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6-10 10:55:1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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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7회 여름생색전 개최..전통 부채의 아름다움 뽐낸다

동화약품은 우리나라 고유의 부채 접선(접는 부채)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7회 여름생색'전(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10일부터 21일까지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여름생색'展 은 신진 작가 발굴과 지원, 전통 문화 계승을 위해 제정된 '가송 예술상' 공모전 본선 진출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자리다. 2021 가송예술상은 만 40세 이하, 3년 이내 개인전 또는 단체전 1회 이상의 경력을 가진 작가를 대상으로 하며, 부채 장인과의 콜라보레이션 부문과 부채 주제 부문으로 접수하여 1차 포트폴리오, 2차 심층면접을 통해 본선 진출 작가를 선발했다. 이후 완성된 작품을 바탕으로 오는 10일 최종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 본선에 진출한 작가는 부채 부문 김용원, 김원진, 백나원, 손승범, 양수연, 왕지원, 이세정, 이지훈, 최혜수 그리고 콜라보레이션 부문 김효연으로 총 10명이다. 부채 부문 참여작가들은 접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였으며 콜라보레이션 부문 참여 작가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28호 김동식 선자장과 협업을 진행했다. 이번 전시는 인사아트센터 1층 본전시장과 2층 제2전시장에서 선보인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동화의 정신에 기초하여 동화약품에서 주최하는 이번 전시가 코로나 19로 지친 많은 분들에게 위로를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6-10 10:17:3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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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심장초음파로 에크모 성공적 제거 예측인자 규명"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순환기내과 김다래·양정훈 교수 연구팀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순환기내과 김다래·양정훈 교수 연구팀이 심인성 쇼크 환자의 치료를 위해 삽입한 에크모(체외막 산소 공급장치)를, 심장초음파를 사용해 성공적으로 제거하는 예측인자를 규명했다고 밝혔다. 동정맥 에크모는 심폐부전이나 심정지 등과 같은 위급 상황에서 정맥 혈액을 환자 몸 밖으로 빼내 부족한 산소를 공급하고 다시 환자의 동맥을 통해 넣어주는 역할을 한다. 주로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불응성 심인성 쇼크 환자에게 쓰인다. 심장초음파는 에크모 제거를 위한 준비 상태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에크모를 오래 사용하면 기계 관련 합병증의 확률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심기능이 충분히 회복되는 시점에 제거를 고려해야한다. 심기능이 회복하기 전 에크모를 제거할 경우 심부전이 악화될 수 있다. 연구팀은 2016년부터 2019년 사이 심인성 쇼크로 인해 중환자실에 입원하여 에크모 치료를 받았던 환자 79명을 추적, 분석해 고안해 냈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연구에서는 에크모 유량을 점차 감소시키면서 최소 유지 유량 시에 좌심실(LV) 수축 기능에 주로 초점을 맞추었으나, 실제 유량 감소 시도 중 갑자기 혈압이 떨어지거나 반복적인 혈류 변화로 인한 혈전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유량을 점차 감소시키는 전통적인 제거 방법의 한계점이 있었다. 이번 연구는 에크모의 유량 감소 없이 안정적인 상태에서 심장초음파를 사용해 에크모를 제거할 수 있는지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심장초음파 검사는 에크모 치료 시작 후 3일(평균: 1~6일) 동안 중앙 에크모 유량 3.2l(범위 3.0~3.6l/min)에서 수행됐고, 우심실-폐동맥 결합(RV-PC coupling) 지표를 측정하여 우심실과 폐동맥의 기능과 상호작용에 대해서 평가했다. 연구팀은 앞서 우심실-폐동맥 결합 지표 3가지를를 사용하여 에크모의 성공적인 제거를 예측했고, 유량 감속의 위험이 없는 간단한 방법임을 고려할 때 만족스러운 예측 성능을 보여주었다. 에크모의 유량을 유지한 채 평가한 우심실-폐동맥 결합 지표 3가지는 모두 기존의 에크모 유량 감소 후에 평가하는 잘 알려진 과거 지표를 갖고 동일한 조건인 유량 유지 시에 적용하였을 때와 비교해서 더 좋은 에크모의 성공적 제거를 예측했다. 김다래 교수는 "에크모 유량 감소 없이 우심실의 기능과 폐동맥과의 조화를 평가하여 성공적인 에크모 제거를 예측할 수 있어 심인성 쇼크 환자, 중증 심부전 환자의 치료방향 결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6-10 10:13:0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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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심폐소생술 원격교육, 대면교육 만큼 정확했다"

'한림대학교의료원 동탄시뮬레이션센터'에서 원격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화상으로 진행된 심폐소생술 교육이 대면 교육과 동일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한림대학교의료원 동탄시뮬레이션센터'에서 원격으로 시행된 심폐소생술 교육이 대면교육에 비해 정확도에서 큰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고 10일 밝혔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응급의학과 이정아 교수팀은 지난해 7월부터 심폐소생술 원격교육과 대면교육의 효과를 비교하는 연구를 진행해 왔다. 연구팀은 경기도교육청 28개 고등학교 학생들의 참여를 받아 62명의 학생들을 무작위로 원격교육과 대면교육 그룹에 절반씩 배정했다. 교육은 대한심폐소생술학회와 미국심장학회에서 승인한 심폐소생술 교육과정을 동탄시뮬레이션센터에서 진행됐다. 일반인의 심폐소생술은 심장마비 환자의 생명을 살리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정확하고 지속적인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코로나19로 대면교육의 제약이 커졌고, 화상을 통한 일방향 심폐소생술 교육은 정확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원격교육은 태블릿 등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화상교육으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교육기간 동탄시뮬레이션센터를 방문하여 센터 내 각 격리된 공간에서 마네킹과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사용해 교육을 받았다. 강사인 이정아 교수의 지도 아래 심장마비의 인지, 환자 발생상황 전파 및 신고, 흉부 압박 및 AED 사용법을 1시간 동안 연습했으며, 교육 전후 심폐소생술 정확도를 측정 받았다. 분석 결과, 심폐소생술의 정확도를 나타내는 5개 지표(▲분당 평균 압박 횟수 ▲평균 압박 깊이 ▲정확한 압박 속도의 비율 ▲정확한 압박 깊이의 비율 ▲완전한 압박 이완율) 중 정확한 압박속도와 압박 깊이의 비율에 대한 술기는 대면교육과 마찬가지로 개선 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아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화상시스템을 통한 심폐소생술 원격교육이 시간과 인력소모는 줄이면서 교육효과는 대면 교육보다 낮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19 유행기간 동안 대안으로 입증됐다"며 "올해에도 좀 더 개선된 방법으로 심폐소생술 원격교육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SCIE급 국제학술지인 PLOS ONE 5월호에 게재됐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6-10 10:02:3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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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제약 "램시마SC 효과, 편의성 높다"..국내 시장 안착 속도

셀트리온이 개발한 피하주사 제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 셀트리온제약은 9일 '램시마SC 온택트 아카데미'를 열고 램시마SC를 실제 사용한 결과, 효과와 편의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제약은 램시마SC의 국내 빠른 안착을 위해 약사위원회(DC) 심사 접수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램시마SC는 기존 정맥주사 제형인 램시마를 피하주사 제형으로 변경해 개발한 세계 최초의 인플릭시맙 치료제로 염증성 장질환(IBD), 류마티스 관절염(RA) 및 강직성 척추염(AS) 환자 치료 등에 사용된다. 온라인 세미나로 이번 행사는 유럽염증성장질환학회(ECCO) 회장인 프랑스 낭시종합병원 로랑 페이린-비룰레 교수가 '염증성 장질환(IBD) 환자에서 인플릭시맙SC 스위칭'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강연에 따르면, 프랑스 현지 병원에서 실제 램시마SC를 투여한 결과 정맥주사 투여 환자 대비 안정적이고 높은 혈중약물농도를 나타냈다. 특히, 램시마SC 스위칭에서 정맥주사를 투여하다가 30주차에 피하주사로 교체한 환자에서도 피하주사 투여 환자 수준으로 혈중 농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랑 교수는 실제 스위칭 치료에서도 램시마SC는 일정한 약물 노출과 높은 혈중 농도를 유지할 수 있어 면역원성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스위칭 치료 데이터는 별도의 논문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로랑 교수는 "램시마SC는 약동학과 유효성 결과 외에도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특수 상황에서 병원 방문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비교적 간편한 약물 투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많은 환자와 의료진에게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제약은 종합병원 중심의 약사위원회(DC) 심사 접수에도 속력을 내고 있다. 6월 현재 전국 약 50개 상급종합병원의 DC를 통과한 상태로 연내 전국 상급종합병원 DC등록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말까지 심포지엄, 세미나 등 꾸준히 질환 치료제 관련 교류의 장을 마련해 램시마SC의 개선된 효능효과 및 안전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방침이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램시마SC가 국내에서도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힘쓰는 한편 의료진의 처방과 환자들의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치료제 공급과 의료 현장의 피드백까지모든 부분을 꼼꼼히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6-10 09:51:25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