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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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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피스, 유한양행과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아달로체' 국내 판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한양행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아달로체'의 국내 판매를 위한 마케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아달로체는 글로벌 매출 1위 의약품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로 국내 최초 판매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종양괴사인자(TNF)-알파(alpha)의 체내 발현을 억제하는 것을 기전으로 하는 류마티스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크론병 등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7년 9월 아달로체의 국내 판매 허가를 획득한 이후 오리지널 의약품 개발사 애브비와의 라이센싱 합의를 통해 출시를 준비해 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상반기 계획된 아달로체 출시를 앞두고 마케팅 파트너사 선정을 위해 다수의 기업들과 협의를 진행했으며, 국내 처방 의약품 시장에서 높은 전문성을 갖춘 유한양행을 판매사로 선정했다. 이로써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약 2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국내 TNF-알파 억제제 블록버스터 3종(휴미라, 엔브렐, 레미케이드) 시장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모두 판매하게 됐으며,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활용한 환자 편익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기존에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에톨로체(엔브렐 바이오시밀러), 레마로체(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역시 유한양행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고한승 사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의약품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국내에서도 선 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고품질 의약품을 통한 치료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아달로체는 유럽 시장에서는 '임랄디' 라는 제품명으로 2018년 10월 출시됐으며, 2020년말까지 4억1700만불(약 4500억원)의 누적 제품 매출을 달성하면서 유럽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시장 경쟁에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유한양행 #아달로체 #휴미라_바이오시밀러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3-15 08:35:5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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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백신 접종 중단 국가 느는데...한국 다음주 고령자 접종 시작

국내에 가장 먼저 공급된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중단하는 국가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만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AZ 백신 예방효과 논란이 가라앉자마자, 혈액 응고로 인한 사망 위험이 있단 의혹이 불거졌다. 이런 가운데 우리 정부는 이르면 다음 주 만 65세 이상 고령자에 AZ 백신 접종을 예정대로 시작할 계획임을 밝히며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14일 외신 등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지난 12일 AZ 백신 접종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아시아 국가가 AZ 접종을 중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럽에서는 AZ 백신 접종 중단 국가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덴마크 보건당국이 주사 후 혈전 의심사례가 발생했다며 2주간 접종을 중단했고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라트비아에 이어 룩셈부르크와 노르웨이, 아이슬란드도 접종을 중단했다. 이탈리아와 오스트라이는 사망 환자가 발생한 특정 기간 제조 백신에 대한 사용 중단을 결정했다. 유럽의약품청(EMA)에 따르면 이제까지 유럽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약 500만명 중 혈전색전증이 보고된건 총 30건이다. EMA는 다만 혈전 증상과 백신과의 연관관계가 밝혀지지 않았다며 백신 접종을 중단하지 않을 것을 권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영국 보건당국, 아스트라제네카 역시 AZ 백신이 혈전 위험을 높인다는 증거는 없다며 백신 접종 지속을 권고하고 나섰다. 국내에서는 아직 혈전 의심 사례가 발견되지 않은 상태다. 유럽에서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신고된 특정 제조번호의 AZ 백신 역시 국내 수입된 바가 없다. 방역당국은 예정대로 요양병원·시설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AZ 백신 접종을 시작할 전망이다. 이르면 오는 22일 접종이 시작된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예방접종기획팀장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65세 이상 입원·입소자에 대한 접종 동의 조사를 지금 진행하고 있다"며 "다음 주까지 (조사를) 마무리할 예정이고 그 다음 주 중에 접종이 시작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지난 달 26일 AZ 접종을 시작하면서, 만 65세 이상에 대한 접종은 예방효과에 대한 근거부족으로 잠정 보류한 바 있다. 이어 추진단은 지난 11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AZ 백신의 만 65세 이상 사용을 허용하기로 했다. 배경택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상황총괄단장은 "국외의 이상반응 사례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국내의 이상반응 신고 현황과 비교하면서 유사 사례나 이상 징후가 있으면 신속히 조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3-14 15:22:2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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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바닷가 패류 주의보..가열해도 독소 여전, 심하면 사망까지

봄철 바닷가에 서식하는 조개, 굴, 홍합 등 패류에 대한 주의보가 내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기후변화로 패류독소 검출시기가 빨라짐에 따라 3월부터 6월까지 조개, 굴, 홍합 등 패류와 멍게, 미더덕 등 피낭류에 대한 채취 및 유통,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14일 당부했다. 패류독소는 바다에 서식하는 유독성 플랑크톤을 먹이로 하는 패류 체내에 축적되는 독소로, 사람이 섭취하면 중독 증상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가열, 조리해도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섭취를 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독소는 매년 3월부터 남해연안을 중심으로 발생하기 시작해서 점차 동·서해안으로 확산되며, 해수 온도가 15~17℃일 때 최고치를 나타내다가 18℃이상으로 상승하는 6월 중순경부터는 자연 소멸된다. 패류독소는 두가지 종류가 있는데, 마비성패독(PSP)은 섭취 후 30분 이내 입술주위 마비에 이어 점차 얼굴, 목 주변으로 퍼지면서 두통, 메스꺼움, 구토 등을 수반하고, 심한 경우 근육마비, 호흡곤란으로 사망에도 이른다. 설사성패독(DSP)의 경우 무기력증과 메스꺼움, 설사, 구토, 복부 통증 등 소화기계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나 대부분은 일과성이며 치명적이지 않아 3일 정도 지난 후에는 회복된다. 이 때문에 패류 섭취 후 신경마비나 소화기 이상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인근 병원이나 보건소를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식약처는 17개 지자체와 함께 국내에 유통되는 패류, 피낭류에 대해 오는 6월 까지 수거검사를 지속 실시할 계획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3-14 12:32:3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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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백신연구소 연내 코스닥 상장 가시화..기술성 평가 퉁과

차바이오텍 계열사 차백신연구소가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에 필요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차백신연구소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연내 코스닥 상장 절차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차백신연구소는 지난 1월 25일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 평가기관 2곳으로부터 6주에 걸쳐 기술 완성도와 인력 수준, 성장 잠재력 등을 평가받았다. 그 결과 한국생명공학원으로부터는 A등급을, 나이스평가정보로부터는 BBB등급을 각각 획득해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기술특례 상장 제도는 우수한 기술력을 확보한 기업에 상장을 위한 수익성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상장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도입됐다.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기술평가기관 2곳에서 BBB 등급 이상, 그 중 한 곳 이상에서는 A등급을 획득해야 한다. 기술성 평가를 통과한 기업은 상장 예비심사 과정에서 경영성, 이익조건 기준을 면제받는다. 이번 기술성 평가에서 차백신연구소는 자체 보유한 면역증강기술 및 관련 특허의 경쟁력과 프리미엄백신, 치료백신, 항암백신 등 혁신적인 백신을 개발 중이라는 차별성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기술성 평가를 받은 후에는 6개월 내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해야 한다. 차백신연구소는 주관사인 삼성증권과 일정을 조율해 최대한 이른 시일에 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상장 예비심사 절차를 최대한 빠르게 마무리한 뒤 연내에 코스닥 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차바이오텍 계열사 차백신연구소 염정선 대표는 "코스닥 상장까지 신속하게 추진, 핵심 파이프라인의 임상 및 상업화에 속도를 내고 혁신 신약 연구개발 투자를 전략적으로 확대하겠다"며 "면역증강제 플랫폼이라는 특화된 기술을 기반으로 파이프라인을 다각도로 확장해 기업가치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차백신연구소 #차바이오텍 #코스닥기술특례상장 #기술성평가통과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3-11 15:10:1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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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65세 이상도 AZ 백신 접종 가능"..요양시설 37만명 이달 접종시작

정부가 만 65세 이상 연령대까지 아스트라제네카(AZ)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내 만 65세 이상 입원·입소자, 종사자들의 접종이 이달 중 시작될 전망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만 65세 이상에도 AZ 백신을 접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전일 회의를 통해 AZ 백신의 만 65세 이상 사용을 권고한다고 결론 내린 바 있다. 위원회는 영국과 스코틀랜드에서 백신 접종 결과를 분석해 이와 같이 결정했다. 영국 접종 결과, 70세 이상에 AZ 백신을 접종한 결과 1차 접종 35일 후 73%의 예방효과를 나타냈다. 코로나19로 인한 입원 위험은 37% 감소했다. 스코틀랜드에서는 입원 예방효과가 두 백신 모두 접종 28~34일에 최고에 도달했고 효과는 화이자 백신 최대 85%, AZ 백신 최대 94%로 확인됐다.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임상 결과를 참고해 AZ백신 1차와 2차의 접종 주기를 현행 8주에서 10주로 늘리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접종이 보류됐던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내 만 65세 이상 입원·입소자, 종사자 약 37만6000명의 접종이 이달 중 시작될 전망이다. 정부는 5월 마지막 주부터 6월까지 약 700만회분의 AZ 백신을 추가 공급받을 계획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3-11 14:58:4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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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생명과학, 이동형CT '스마트엠'과 모바일 X-ray '레멕스' 첫 전시

동국생명과학 스마트엠 동국제약의 자회사인 동국생명과학은 18일부터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국제의료기기 병원설비 전시회 'KIMES 2021'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KIMES 2021'에서 전시될 동국생명과학의 대표 품목인 모바일 엑스레이(X-ray) '레멕스'는 휴대성과 편의성을 지닌 진단용 소형 포터블 엑스레이다. 다양한 거치대로 손쉬운 검사가 가능하고, 별도의 차폐시설 없이 이동식 차폐막과 방호복만으로도 촬영이 가능하다. 또 자체 차폐시설 안에서 무선 연동으로 비대면검사가 가능한 키오스크형도 이번에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동국생명과학이 이번 전시회에서 소개할 또 하나의 대표 품목은 정형외과 및 의원급 개원가에서 널리 인기를 끌고 있는 이동형 CT '스마트 엠'이다. '스마트 엠'은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성 폐렴 진단은 물론 두부(머리), 경추(목뼈), 팔다리, 관절 부위를 고해상도로 촬영해 3차원 3D 이미지로 구현할 수 있는 최첨단 의료장비다. 동국생명과학 관계자는 "빠르고 신속한 진단이 가능한 이동형, 모바일 영상진단장비들은 1차 의료기관인 개원가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등 호흡기 질환의 진단부터 관절, 척추 등 다양한 진단 분야까지 활용이 가능하다"며, "이번에 소개되는 저희 제품들은 높은 휴대성과 이동성 등 편의성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가격으로 공급되고 있어,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동국생명과학 #KIMES2021 #레멕스 #스마트엠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3-11 14:58:3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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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 "인공지능 융복합 연구의 현재·미래 조명"

이화의료원은 이화여자대학교 엘텍공과대학 및 다양한 전공학부와 공동으로 오는 24일 오후 2시 이대서울병원 지하 2층 대강당에서 '제5차 이화메디테크포럼'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첫번째 세션은 이향숙 이화여대 연구처장 겸 산학협력단장의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국가융복합연구 지원 사업 동향' 발표로 시작된다. 첫 세션의 주제는 '인공지능 발전의 현재와 미래'로 하은희 이화의료원 연구진흥단장이 좌장을 맡아 남양희 신산업융합대학 융합콘텐츠학과 교수가 '포스트 팬데믹 메디 테크: 의료 X(AI, VR, AR, XR)'를 주제 발표한다. 세션2는 '스마트수술실 의료로봇 기술개발'을 주제로 김영주 의과대학 산부인과 교수(이화의료원 사회공헌부장)가 좌장을 맡아, 민석기 의과대학 외과 교수가 '이화의료원 스마트수술실과 로봇수술 현황'을 주제 발표한다. 민동보 엘텍공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컴퓨터비전 연구 소개와 수술실에서의 활용'을, 현원호 ㈜고영테크놀로지 부장은 '뇌정위수술 로봇시스템 소개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각각 주제 발표한다. 마지막 세션3에서는 '의료바이오 분야 인공지능기술 응용'을 주제로 조인호 이대서울병원 첨의생명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아, 신태훈 엘텍공대 휴먼기계바이오공학부 교수가 '인공지능 기반 의료영상 응용연구 현황'을 주제 발표한다. 김진우 의과대학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는 'AI 기반 자동 양악수술 진단 및 가상현실-XR 통합수술 솔루션 개발'을, 하정우 베어로보틱스 대표는 '비대면 자율주행 서비스로봇 기술현황 및 의료현장 적용'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향운 이화메디테크연구소장(이대목동병원 융합의학연구원장)은 "이화여대와 이화의료원은 인공지능 융복합 연구 사업을 선도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대학과 의료원이 그간 지속적으로 추진한 인공지능 융복합연구사업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이화첨단융복합 메디클러스터 산학협력관과 마곡지구 M벨리 기업과 산업체 등에 현장 교육을 강조한 인공지능 전문가 양성을 위한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3-11 14:55:0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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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백신 개발 돌입

SK바이오사이언스가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한 백신 개발에 돌입한다. 개발비 역시 200억원 가량을 추가로 지원을 받아 총 454억원을 확보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임상을 진행 중인 코로나19 백신 'GBP510'의 개발 플랫폼을 활용,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를 예방할 백신을 확보하고자 최대 1420만달러(약 16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국제민간기구인 CEPI로부터 지원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또 SK바이오사이언스는 CEPI로부터 GBP510 공정을 상업 생산 규모로 확대하기 위한 공정개발비로 최대 1250만달러(약 141억원)도 추가 지원받았다. 이로써 SK바이오사이언스는 빌&멜린다게이츠재단(BMGF)의 후보물질 발굴 및 비임상 지원금과 CEPI의 기존 임상 1/2상지원금을 포함, GBP510 관련 개발비로만 총 4030만달러(약 454억원)를 확보하게 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GBP510의 성공적 개발을 목표로 CEPI 등과 임상3상과 상업화 단계에서의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GBP510은 지난해 SK바이오사이언스가 미국 워싱턴대학 항원 디자인 연구소와 공동으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로 CEPI가 추진하는 '웨이브(Wave)2'(차세대 코로나19 백신) 개발 프로젝트의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바 있다. 웨이브2 선정에 따라 GBP510은 개발이 완료되면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전 세계에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CEPI의 지원을 통해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발견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까지 GBP510와 동일한 기반 기술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백신 후보가 개발되면 부스터샷(기존 백신에 추가로 접종하는 백신)과 다가 백신(두 종류 이상의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백신) 등의 연구도 수행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대표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백신 연구개발을 위해 다시 한번 CEPI와 협력을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순조롭게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백신 플랫폼을 활용하면 변이된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도 빠르게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를 포함한 이번 팬데믹의 종결을 위해서 우리의 역할을 책임감 있게 완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백신 #CEPI #변이바이러스백신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3-11 14:02:5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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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K-치료제 속도낸다..종근당, GC녹십자 다음달 출격

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다. 셀트리온이 항체치료제 레키로나를 출시한 이후, 종근당 나파벨탄에 이어 GC녹십자의 항체치료도 다음 달 공급을 예정하고 있다. 10일 GC녹십자는 현재 개발중인 코로나19 혈장치료제에 대한 결과를 이달 중 도출해 다음 달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허가 신청서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료현장 반응은 이미 뜨겁다. GC녹십자의 혈장치료제는 전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 부터 2명 이상의 다수환자 치료목적으로 쓸 수 있도록 승인을 받았다. GC녹십자 혈장치료제 GC5131는 지난해부터 치료목적 승인이 40여건 이루어졌다. 국내사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가운데 가장 많은 수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코로나19 혈장 치료제는 기존의 혈액제제와 원료만 다를 뿐 개발 과정과 생산공정이 같다"며 "안전성과 효능에 대한 의료진의 신뢰와 확신이 치료목적 사용승인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GC녹십자는 지난 해 12월31일 임상 2상 환자 투여를 모두 마치고 결과를 도출하고 있는 상태다. GC녹십자의 임상 2상은 중증 코로나19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종근당이 개발한 치료제 역시 출시가 임박했다. 종근당은 지난 8일 '나파벨탄'의 조건부 허가를 식약처에 신청했다. 종근당은 지난해 러시아에서 코로나19 중증 환자 104명을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해 나파벨탄이 코로나19로 인한 중증 고위험군 환자의 증상 악화를 방지하고 치료기간과 치료율을 크게 개선하는 것을 입증했다. 특히 해외에서 발견되고 있는 바이러스의 변이에도 치료 기전이 적용되어 각종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풍제약은 피라맥스의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현재까지 76명의 환자 투약이 완료된 상태이며, 오는 4월 임상 2상을 마칠 전망이다.최근 국내 임상2상의 신속한 진행을 위해 기존 10개 임상시험 실시기관 외에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충남대병원, 서울의료원 등 3개 기관을 추가하였으며, 생활치료센터까지 추가로 연계되어 환자 모집이 가속화되고 있다. 부광약품도 자사 B형간염 치료제인 '레보비르'를 코로나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부광약품은 최근 임상 2상을 마무리하고 데이터를 정리하고 있으며, 정리가 마무리되는 대로 조건부 허가 신청을 낼 계획이다. 대웅제약 역시 현재 개발 중인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호이스타정'에 대한 조건부 허가 신청을 검토 중이다. 호이스타정은 현재 경증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2·3상과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한 렘데시비르 병용 임상 3상이 동시 진행 중이다.

2021-03-10 15:46:2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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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성심병원 장대영 교수, 항암요법연구회 제12대 회장 선임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혈액종양내과 장대영 교수(사진)는 대한항암요법연구회 제12대 회장에 선임됐다. 임기는 2021년 3월 1일부터 2년간이다. 대한항암요법연구회(KCSG)는 1998년 6월 창립한 연구기관으로 110개 의료기관에 속하는 우리나라 대부분의 종양내과 전문의 900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센터, PRC, 11개의 암종별 질병분과위원회로 구성된 국내 유일의 대표적인 항암요법 연구기관이다. 항암치료 분야는 세계적으로 표적 및 면역치료제를 비롯한 새로운 약제의 개발을 활성화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연구회 소속 임상 연구자들의 노력으로 항암치료 발전을 위한 글로벌 임상시험을 체계화한 네트워크를 갖춘 그룹으로 성장했다. 연구회는 암에 관한 다기관 연구를 통하여 종양학의 발전에 기여하고, 항암화학요법의 개발과 임상시험 응용에 대한 합리적 정책안을 제시하여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장 신임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회장으로 선출돼 책임이 무겁다. 항암치료 임상연구기관으로서 다기관, 다국가 임상연구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기존 연구 인프라 향상에 힘쓰겠다"며 "국내외 제약사, CRO, 식약처 등 관련 정부기관들과 긴밀한 협조를 통하여 임상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암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항암치료 임상연구가 안정적으로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림대성심병원 #장대영교수 #대한항암요법연구회 #항암치료

2021-03-10 12:42:1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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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일송학원, 일송 탄생 100주년 기념 '멋글씨' 공모전

학교법인 일송학원은 설립자인 고(故) 일송 윤덕선 박사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일송 어록 멋글씨(캘리그라피) 공모전을 진행한다. 일송 윤덕선 박사는 대한민국 1세대 의사이자 학교법인일송학원 설립자다. '땅에 묻혀서 주춧돌이 되자'는 좌우명 아래 1971년 한강 이남 지역 최초의 민간종합병원인 한강성심병원, 1981년 신림종합복지관, 1982년 한림대학교 등을 설립하며 국내 의료·복지·교육 분야 발전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이번 공모전은 오는 4월 5일까지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 지정 문구는 ▲땅에 묻혀서 주춧돌이 되어라 ▲젊은이들이여 용기를 잃지 마십시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내심입니다 ▲인생이란 미래 지향적인 것입니다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듭니다 ▲우리는 서로 의지하고 서로 도와주고 서로 위로하면서 함께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대하는 사람 한 명 한 명, 우리가 대하는 친구 한 명 한 명에게 온갖 정성을 다해 대할 때 거기서 우리 자신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남의 성공보다는 실패에서 더 많이 배워야 합니다 ▲새로운 꿈으로 여는 미래의 길 ▲새로운 꿈을 향하여 달리는 마라토너 등 일송의 생전 어록 10개다. 이 중 한 개를 선택해 멋글씨를 작성한 뒤 #리멤버일송 #일송명언쓰기챌린지 #캘리그라피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게시하는 것으로 참여할 수 있다. 학교법인일송학원은 심사를 통해 대상 1점, 최우수 1점, 우수 1점, 참가상 10점 등 수상작을 뽑는다. 대상에는 150만원, 최우수상에는 50만원, 우수상에는 2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한다. #한림대학교 #학교법인일송학원 #일송윤덕선박사 #캘리그라피공모전

2021-03-10 10:12:21 이세경 기자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세계 최초 신경성 주사·일반 주사 비교 분석

국내 연구진이 안면홍조 증상이 나타나는 '주사(Rosacea)'에 대한 연구를 통해 신경성 주사 환자의 특징과 치료법을 밝혀냈다. 주사에는 작열감·따가움·감각 이상 등 증상이 있는 신경성 주사 환자와 안면홍조·홍반이 보이는 일반적인 홍반모세혈관확장성 주사(ETR)가 있는데, 이 두가지 차이점을 분석해 치료법을 밝혀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피부과 김혜원 교수팀은 고려의대 김일환 교수·한림의대 김광호 교수·서울의대 조소연 교수와 함께 신경성 주사와 일반 주사 환자의 차이점을 분석한 '한국의 신경성 주사' 연구 결과를 9일 공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안면홍조가 나타나는 주사 환자에게 전형적인 치료방법(레이저·항생제·국소요법)을 써도 호전이 되지 않는다면 신경성 주사를 의심해봐야 한다. 대부분의 신경성 주사 환자들은 따가움·감각 이상 등 심각한 이상 감각을 호소한다 김 교수팀은 2013년부터 2018년까지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한림대학교성심병원·고려대학교안산병원·서울시보라매병원 등 4개 병원에서 진료받은 신경성 주사 환자 17명과 ETR 주사 환자 106명을 비교 분석했다. 분석 결과, 신경성 주사 환자의 홍조 병변은 대부분 심한 작열감·따가움·심한 피부 감각 이상 증상이 함께 나타났다. 유병 기간은 5.7년으로 ETR 주사 환자(3.3년)보다 길었고 홍반은 얼굴의 중심부보다는 양 뺨 전체에 더 심한 경향을 보였으며 구진(뾰루지)이나 농포는 드물었다. 또 안구건조증·각막 출혈 등 안구 증상이 ETR 주사 환자보다 더 많이 관찰됐다. 반면, ETR 환자에서는 구진·농포·홍반·혈관 확장 등 증상이 뺨 앞쪽·코·턱·이마 등 얼굴 중심부에 나타났고 피부 감각 이상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신경성 주사 환자의 82.3%(17명 중 14명)는 테트라사이클린, 아소트레티노인 등 일반적인 항생제 치료 요법에 반응하지 않았다. 반면, 가바펜틴, 프레가발린 등 신경 기능을 조절하는 항경련제와 티아넵틴, 디아제팜, 둘록세틴 등 항우울제 투여 후 신경적 증상과 피부 징후가 개선됐다. 연구팀은 정서적 스트레스가 주사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보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신경성 주사 환자 17명 중 3명은 우울증 등의 정신 질환이 동반됐다. 차가운 수건과 얼음찜질을 홍반에 대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연구진은 일시적으로 증상이 완화될 순 있지만 차가운 온도로 인한 신경 자극으로 주사가 더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병원을 찾아 알맞게 진료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김혜원 교수는 "주사는 주로 아시아인보다 백인에게 더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아시아인에 대한 주사 연구는 상대적으로 적었었다"며 "이번 연구는 일반적인 주사 환자와 신경성 주사 환자의 임상적 특징과 치료반응을 체계적으로 비교한 첫 연구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SCI급 저널인 '피부과학회지' 2020년 11월호에 게재됐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3-09 15:35:02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