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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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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 마커 없는 방사선 치료 보조기기 국내 첫 도입

김경수 방사선종양학과 교수(오른쪽)가 'Align RT'를 활용한 표면 유도 방사선 치료 기법으로 환자의 움직임도 모니터링하며 방사선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이대서울병원 방사선종양학과는 환자 몸에 마커를 하지 않는 방사선 치료 보조기기 'Align(얼라인) RT'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19년 9월부터 진료를 시작한 이대서울병원 방사선종양학과는 2020년 8월 'Align RT'를 활용한 표면유도 방사선 치료 기법(SGRT)을 도입, 시범운행 기간을 거쳐 올 1월부터 유방암 환자 등 암 환자 치료에 적용하고 있다. 마커란 방사선 치료 계획 단계부터 환자의 몸에 암 위치를 표시하는 3개 이상의 선으로 반복적인 방사선 치료 특성에 따라 환자 몸에 그려진다. 'Align RT'는 표면유도 방사선 치료기법을 활용해 방사선 치료시 방사선 치료 장비와 환자 치료 부위의 좌표를 일치시켜 환자 몸에 표시하던 마커가 없어도 방사선 치료를 할 수 있다. 천정에 설치된 3개의 카메라로 환자 표면에서 반사된 빛을 활용해 환자의 3차원 영상을 구성, 치료 계획과 동일한 환자 자세 설정 및 실시간 움직임을 파악할 수 있는 첨단기술이다. 전통적 방사선 치료는 마커가 없으면 환자별 치료 중심점을 찾기 어려워 치료 준비 시간이 길어지고 정확한 셋업을 위해서 X-선을 사용한 영상유도를 반복적으로 수행하기 때문에 환자 피폭 측면에서도 불리하다. 해당 기술이 적용된 방사선 치료를 받는 환자의 경우, 4~6주의 방사선 치료기간 동안 몸에 그려진 마커 때문에 미용이나 위생적으로 불편함을 감수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치료 중 환자 만족도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수 이대서울병원 방사선종양학과장은 "해당 기술은 방사선 치료의 정밀도의 측면에서 정량적으로 환자 자세의 오차를 0.1㎜ 단위까지 확인 할 수 있어 기존 방법보다 정확하고 재현성이 높은 방사선 치료"라며 "환자 입장에서는 방사선 치료 중 마커를 유지할 필요가 없어 방사선 치료 중에도 정상적인 일상을 누릴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1-25 11:02:2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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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대 프리미엄 돈카츠 맛집 '카와카츠', '블루스트리트'와 손잡다

라이프스타일 바우처 매거진 '블루스트리트'가 지난해 12월에 출시된 '광화문국밥'의 맑은 돼지국밥 가정간편식(HMR) 제품 인기의 뒤를 이어 '카와카츠'의 로스카츠를 단독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카와카츠'는 정통 일본식 로스카츠로 유명한 서울 3대 프리미엄 돈카츠 맛집이다. '웨이팅 없이 바로 먹는 방법'이 소개될 만큼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은 인기 맛집으로 국내산 최고급 돈육만을 사용하며 카츠의 두께가 두툼하고 육즙이 풍부한 것이 강점이다. 이번에 단독 출시되는 로스카츠 HMR 제품은 '카와카츠'만의 열흘간 파동 숙성 비법과 저온 로스팅 조리 방식의 맛을 그대로 구현함으로써 단골고객 뿐만 아니라 한정 수량 판매로 발걸음을 돌려야 했던 고객층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카와카츠'의 로스카츠는 온라인 새벽배송 플랫폼 '마켓컬리'에서 오는 26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블루스트리트는 '카와카츠' 뿐만 아니라 '광화문국밥'의 맑은 돼지국밥에 이은 두 번째 상품으로 소갈비찜과 친환경 100% 우리 농산물로 만드는 건강한 팥 전문점 '파머스마켓 팥집'의 장칼국수까지 출시할 계획이며 미쉐린 가이드 선정 맛집과 고품질 재료를 사용하는 유명 베이커리 등 100여 종의 경쟁력 있는 맛집 라인업이 대거 출시 대기 중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1-25 10:57:4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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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국내 최다 판매 잇몸치료제 '잇치' 매출 200억 돌파

동화약품은 2020년 잇치 매출이 출시 10년 만에 2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동화약품 자체실적 기준으로 2020년 잇치 매출은 222억6000만원을 기록했으며, 2019년(150억6000만원) 대비 47.6% 성장한 결과이다. 잇치는 2011년 출시된 치약형 잇몸치료제이다. 높은 편의성과 구강내 유해균 관리라는 새로운 개념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튜브에 들어있는 내용물을 치약처럼 짜 잇솔질을 하는 방법으로 잇몸약 복용에 부담이 있는 사람들도 손쉽게 잇몸 및 치아 관리가 가능하다. 출시 해에 37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잇치는 출시 4년 만인 2014년에 100억원을 돌파했으며, 2020년 한 해 동안 약 323만개를 판매하여 200억원의 매출을 돌파했다. 아이큐비아 자료에 따르면, 잇치가 치약형 잇몸치료제 중 94%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의약품 잇몸약 판매수량도 1위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화약품은 지난 해 2월 편백 피톤치드를 추가한 '잇치페이스트 피톤치드'를 출시해 '잇치페이스트'와 함께 선보이는 중이다. 피톤치드는 숲 속 식물들이 만드는 항균물질을 지칭하는 말로 편백나무에서 추출한 피톤치드 성분은 구강 유해균을 억제하며, 구취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잇치페이스트와 잇치페이스트 피톤치드는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 가능하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기존 경구제 중심의 잇몸치료제 시장에서 소비자 편의성 향상에 주력해 '닦으면서 치료하는 잇몸치료제'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연 잇치가 출시 10년만에 매출 200억을 돌파할 정도로 성장한 것은 잇치를 아껴주신 소비자 여러분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대와 고객 성향에 맞춘 잇치 브랜드를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1-25 10:49:4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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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만성 판상 건선 치료제 미국 FDA 임상 3상 승인

동아에스티는 지난 24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만성 판상 건선 치료제로 개발 중인 'DMB-3115'의 임상 3상을 승인받았다고 25일 밝혔다. DMB-3115는 얀센이 개발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다. 스텔라라는 면역 매개 물질을 차단해 염증세포의 활성화를 억제하는 바이오의약품이다. 판상 건선과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의 치료제로, 지난 2019년 아이큐비아 데이터 기준 7조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DMB-3115는 지난 2018년 유럽 및 국내에서 전임상이 완료됐으며, 2019년 11월부터 유럽에서 건강한 성인 대상으로 DMB-3115와 스텔라라의 약동학적 특성을 비교 평가하기 위한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다. 이번 글로벌 임상 3상은 동아쏘시오홀딩스 계열사인 디엠바이오에서 생산한 임상시료를 사용해 중등도에서 중증의 만성 판상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DMB-3115와 스텔라라 피하주사의 유효성, 안전성, 면역원성을 비교하기 위해서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다기관, 평행 비교, 활성 대조 시험으로 진행된다. 동아에스티는 1분기 내 미국 임상 3상을 개시하고, 순차적으로 유럽 9개국에서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신청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을 조기 선점하기 위해 임상 완료 후 스텔라라의 미국과 유럽에서 물질특허가 만료되는 2023년 9월과 2024년 7월에 출시할 계획이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DMB-3115의 글로벌 3상 임상을 성공적으로 끝마쳐 우수한 품질과 경제성을 두루 갖춘 바이오의약품을 전 세계에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메이지세이카파마는 지난 2013년부터 DMB-3115의 공동 개발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7월 효율적인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동아에스티로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권리가 이전되어 현재는 동아에스티와 메이지세이카파마가 공동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1-25 09:42:0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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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통합 신사옥 입주..'NEW 송도' 시대 연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건립한 통합 신사옥의 입주를 완료하고 25일부터 본격적인 업무 체제에 돌입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7년 6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내 대지면적 1만2900평 부지에 최대 1300여명의 임직원을 수용할 수 있는 지상 12층, 지하 1층 규모의 신사옥을 건립했다. 시공은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맡아 무재해, 무사고로 공사를 마쳤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신사옥 입주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에 특화된 시설 및 업무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업 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고, 기존에 업무 공간 제약으로 송도와 수원으로 이원화돼 있었던 사업장을 통합 운영함으로써 조직 내 소통과 업무 효율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사옥 설계 단계에서부터 임직원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반영해 업계 최고 수준의 업무 및 복지 환경을 갖추기 위해 노력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2개층의 본관동에 연구실과 사무실, 교육장과 마음 상담센터 등을 마련했으며 본관동과 연결된 3개층의 복지동에는 임직원 생활 편의와 건강 관리를 위한 식당, 피트니스 센터 등을 구축했다. 또 2개층의 별도 건물로 사내 어린이집을 짓고 육아를 병행하는 임직원들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입소 정원을 대폭 확대했으며, 서울과 수도권을 잇는 다방면의 셔틀버스 운행을 통해 임직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복지 체계를 강화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고한승 사장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신사옥은 바이오 클러스터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이자 업계 전문 인력 양성의 요람으로서, 송도가 세계적인 바이오 산업의 허브로 성장해 나가는 데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이 곳을 전초기지로 삼아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로 더욱 발돋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 주요 국가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의 시장 점유율을 앞지른 '베네팔리(엔브렐 바이오시밀러)'를 필두로 한 제품 매출 확대를 통해 2019년말 기준 매출 7659억원과 영업이익 1228억원으로 창사 후 첫 흑자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현재 안과질환 치료제를 비롯한 바이오시밀러 4종에 대한 판매 허가 및 임상 3상을 진행하고,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1-25 09:14:1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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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호이스타정', 국내 첫 먹는 코로나19 예방 치료제 개발

국내 처음, 먹는 것 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예방할 수 있는 치료제가 나온다. 대웅제약은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호이스타정'에 대한 임상 3상을 승인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된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호이스타정의 코로나19 감염 예방효과를 확인하는 대규모 임상 3상 시험으로 총 1012명을 대상으로 무작위배정, 위약대조, 이중 눈가림 방식으로 삼성서울병원, 아산병원 등에서 진행되며 2월 투여를 개시할 예정이다. 호이스타정은 사람 몸 안에 들어온 바이러스의 세포 내 진입을 막아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고 염증을 개선하는 기전을 지닌 약물로 국내에서는 이미 10년 이상 환자들에게 처방돼 안전성이 입증됐고 경구투여 제제로 복용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바이러스의 세포 내 진입에 필요한 프로테아제의 활성을 억제해 바이러스의 진입을 차단하는 작용 기전을 고려할 때,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바이러스 변이와 관계 없이 대응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앞서 총 89명의 코로나19 경증 또는 무증상 확진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한 결과, 호이스타정 복용 후 바이러스가 제거되는 속도가 위약군보다 빨랐다. 또 환자의 임상 증상이 개선되기까지 걸린 시간도 호이스타군에서 회복이 더 빠른 경향을 보였다. 회사측은 호이스타정이 의료진을 포함한 밀접 접촉자, 자가격리자, 면역력이 취약한 고연령층 등에게 감염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호이스타정은 경구제로 복용이 편리하고 기전 상 바이러스가 복제를 시작하는 초기 과정에서 효과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바이러스 변이에도 대응 예측되기 때문에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는 최적의 치료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1-25 09:04:1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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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A형 혈우병 예방요법제 '헴리브라' 급여 기준 확대

글로벌 신약으로 주목받고 있는 A형 혈우병 예방요법제 헴리브라의 국내 급여 기준이 확대된다. JW중외제약은 보건복지부가 19일 공고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에 따라 A형 혈우병 예방요법제인 헴리브라피하주사의 급여 기준이 확대된다고 22일 밝혔다. 헴리브라는 지난해 5월 ▲만12세 이상이면서 체중이 40kg 이상인 경우 ▲항체역가가 5BU/mL 이상의 이력이 있는 경우 ▲최근 24주간 출혈건수가 6회 이상으로 우회인자제제를 투여했거나 또는 면역관용요법에 실패한 경우 '최대 24주간 급여 인정' 이라는 기준으로 최초로 급여 등재됐다. 2월1일 부로 적용되는 신규 개정안은 국내외에서 진행된 임상연구문헌과 관련 학회 의견, 해외 보험기준 등을 반영해 세부 기준이 변경됐다. ▲만1세 이상 만12세 미만 투여 대상의 급여 기준이 신설됐고, ▲24주 간의 투여 기간과 40kg 이상의 체중 기준이 삭제돼 장기적인 투여가 필요한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정맥주사가 어려운 소아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헴리브라는 혈액응고 제8인자의 결핍으로 인해 발생하는 A형 혈우병의 일상적 예방요법제인 유전자재조합의약품으로 제8인자의 혈액응고 작용기전을 모방해 활성화된 제9인자와 제10인자에 동시에 결합하는 이중특이항체 기술이 적용된 혁신신약이다. 지금까지 출시된 치료제(예방요법)는 모두 주 2~3회 정맥주사를 해야 했으나, 헴리브라는 주 1회부터 최대 4주 1회 피하주사로 그 예방 효과가 지속되는 등 출혈 감소 효과 뿐 아니라 투약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고 지속효과까지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3월에는 기존 치료제에 대한 내성을 가진 항체를 보유한 혈우병 환자뿐만 아니라, 항체가 없는 일반 A형 혈우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일상적 예방요법제로도 허가를 받은 바 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헴리브라는 '환자의 치료'라는 가치 실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개발한 JW의 대표적인 오리지널 제품"이라며 "이번 급여기준 확대가 평생 치료제를 투여 받아야 하는 A형 혈우병 환자들에게 큰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헴리브라는 2017년 JW중외제약이 로슈 그룹 산하 주가이제약으로부터 국내 독점 개발·판매 권한을 확보해 2019년 1월 국내 시판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현재 90여 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1-22 14:11:19 이세경 기자
GC녹십자, 세계 최초 중증형 헌터증후군 치료제 허가

GC녹십자가 세계 최초로 뇌실투여 방식의 헌터증후군 치료제 허가를 받았다. GC녹십자는 파트너사인 '클리니젠'이 일본 후생노동성(MHLW)으로부터 뇌실 내 투여 방식의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ICV'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같은 방식의 헌터증후군 치료제 허가가 나온 것은 이번이 전 세계 처음이다. '헌터라제 ICV'는 머리에 기구를 삽입해 약물을 뇌실에 직접 투여하는 치료법이다. 기존 정맥주사 제형의 약물이 뇌혈관장벽(BBB)을 통과하지 못해 '뇌실질 조직'에 도달하지 못하는 점을 개선한 것이다. 이번 허가는 세계 최초로 중증형 헌터증후군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방식 제공이 가능해졌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중추신경손상을 보이는 환자는 전체 헌터증후군 환자의 70%에 달한다. '헌터라제 ICV'는 환자의 뇌혈관 및 중추신경 세포까지 약물이 전달되어 인지능력 상실 및 심신 운동 발달 지연 등 중추신경손상에 기인한 증상까지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 국립성육의료연구센터 오쿠야마 토라유키 교수가 진행한 임상에서도 '헌터라제 ICV'가 중추신경손상을 일으키는 핵심 물질인 '헤파란황산'을 크게 감소시키고, 발달 연령 유지 혹은 개선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은철 GC녹십자 사장은 "이번 승인은 중증형 헌터증후군 환자의 중추신경손상 문제에 대한 미충족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 온 환자와 의료진, 지역사회의 큰 업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타카시 마츠키 클리니젠 대표이사는 "GC녹십자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 획기적인 신약에 대한 제조와 마케팅 승인을 획득하게 되어 기쁘다"며 "일본 내 헌터증후군 환자들에게 가능한 한 빠르게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1-22 14:09:4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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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제약기술의 자부심" 한미약품, 3년 연속 원외처방 1위

올해 '제약강국을 위한 끝없는 도전, 새로운 다짐'을 2021년 경영슬로건으로 선포한 한미약품이 국내 원외처방 시장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로수젯, 아모잘탄패밀리, 에소메졸, 구구탐스 등 주요 자체개발 개량·복합신약들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총 6665억원의 원외처방 매출(UBIST)을 달성해 국내 제약업계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18년 부터 3년 연속이다. 회사측은 특히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전 사회적으로 경제활동이 위축된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한미약품의 3년 연속 원외처방 1위라는 성과는 글로벌 의약품 제제 기술력을 토대로 창출한 우수하고 차별화된 자체 개발 제품의 힘에서 비롯됐다. 2000년 국내 최초 개량신약 '아모디핀', 2009년 국내 최초 복합신약 '아모잘탄'을 통해 한국 제약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은 한미약품은 이후 아모잘탄패밀리, 에소메졸, 낙소졸, 구구탐스 등 각 질환 분야에서 차별화된 제품을 출시하며 경쟁력을 다져왔다. 한미약품이 원외처방 1위를 처음 차지한 2018년에는 전년도(5111억원) 보다 18.1% 증가한 6033억원을 달성했다. 이 해 블록버스터 제품인 고혈압 치료제 '아모잘탄'의 성장과 함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젯'의 등장으로 업계 최초 연 처방액 6000억원 고지를 넘어섰다. 2020년에는 한미약품 자체 개발 품목들이 두 자릿 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처방액도 지속적 성장을 이뤄냈다. 2020년 원외처방액은 전년도 보다 2.2% 증가한 6665억원을 기록했으며, 대표 복합신약 '로수젯'과 '아모잘탄'은 국내 전체 처방매출 제품별 순위에서도 상위 10위권 내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2020년에는 로수젯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2019년 원외처방 810억원을 기록하며 한국에서 처방되는 전체 의약품 중 9위를 차지했던 로수젯은 2020년 22.3% 성장하며 991억원 매출로 원외처방액 2위를 달성했다. 아모잘탄은 출시 이후 현재까지 7500억원대 누적 매출을 달성하는 등 국내 개발 의약품의 자존심을 지켜내고 있다. 2020년 국내에서 처방된 매출 10위권 제품 중 한국 제약기업이 개발해 직접 판매까지 진행하는 제품은 로수젯과 아모잘탄 뿐이다. 아모잘탄과 로수젯 외 다른 자체 개발 제품들도 지속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 처방액 100억원 이상을 달성한 제품은 로수젯, 아모잘탄, 에소메졸, 아모잘탄플러스, 아모디핀, 한미탐스, 낙소졸, 로벨리토, 히알루미니, 카니틸, 라본디, 피도글 등 총 12개 품목에 달한다. 한미약품은 최근 6년간 기록을 합쳐도 가장 많은 원외처방액 성과를 이뤄낸 제약사이기도 하다. 2015년부터 작년까지 6년간 총 3조3160억원의 처방액을 달성해 국내외 제약사 중 1위를 차지했다. 한미약품 우종수 대표이사는 "한미약품만의 독보적 제제기술과 확실한 근거를 기반으로 하는 마케팅 활동이 이뤄낸 성과"라며 "매년 외국 수입약들의 국내시장 잠식 비중이 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한미약품은 독자 제제기술을 토대로 한국 제약산업의 자존심을 지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1-22 14:07:1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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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바이오사이언스, 2년 연속 '청년친화 강소기업'

일동제약그룹의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주관하는 '2021 청년친화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청년친화 강소기업'이란 강소기업 중 ▲임금 ▲고용 안정 ▲일과 생활의 균형(워라밸) 등이 우수하여 청년들이 근무할만한 중소기업을 가리킨다. '강소기업'은 고용유지율과 신용평가등급이 높고, 3년 이내 산재 사망 발생이 없으며 임금 체불이 없는 우수한 중소기업을 말한다. 이번 평가에서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임금 ▲고용 안정 ▲일과 생활의 균형 등의 측면에서 우수한 점수를 얻으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청년친화 강소기업에 올랐다. 회사 측은 특히 ▲청년 고용 확대 및 안정 유지 △정시 출퇴근 및 유연 근무 장려 △탄력적인 휴가 제도 운영 등을 통해 근로 여건을 향상한 점이 좋은 평가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또 합리적인 보상과 교육 및 연수 지원, 다양한 복지 제도 및 시설 운영 등을 통해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 점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구성원의 만족과 행복은 회사의 발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라며, "좋은 일터로 가꾸기 위한 노력과 함께 청년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마련에도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년친화 강소기업으로 지정된 업체는 정부가 주관하는 중소기업 지원 사업 대상자 선정 시 우대를 비롯해 재정 지원 및 금융 혜택 등의 이점이 주어진다. 한편,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일동제약의 유산균 관련 원천기술 및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난 2016년 일동홀딩스의 계열사로 분할 설립한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으로, 일동제약은 물론 국내외 유수의 업체에 프로바이오틱스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1-21 11:11:5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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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코에 뿌리는 '콜드마스크' 서브원 통해 전국 기업체 유통

한미약품은 최근 출시한 코에 뿌리는 호흡기 바이러스 차단제 '한미콜드마스크 비강스프레이'의 국내 기업 대상 판매를 시작한다. 기업 대상 판매는 국내 최대 기업운영자재(MRO) 구매 솔루션 전문기업 서브원이 맡는다. 한미콜드마스크 비강스프레이는 천연 홍조류에서 추출한 '람다카라기난' 성분으로 제조한 의료기기로, 이 제품을 코에 뿌리면 비강 내에 물리적인 막이 형성되면서 호흡기를 통한 각종 감염 바이러스 침입을 방지할 수 있다. 음전하(-)의 고분자 다당류 성분인 람다카라기난이 호흡기 바이러스의 양전하(+) 부분과 결합해 물리적인 막을 형성하는 원리다. 최근 한국화학연구원이 주도한 세포실험에서는 람다카라기난의 호흡기 바이러스 억제 효과 등이 확인됐으며, 이 연구 결과는 네이처가 발간하는 SCI급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itfic Reports)'에 게재됐다. 한미콜드마스크 비강스프레이는 청량감을 선사하는 L-멘톨 성분이 함유돼 있어 분무시에 시원한 사용감을 느낄 수 있다. 이 제품은 처방전 없이 약국 등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의료기기로, 일반 소비자 대상 판매를 위한 유통은 의약품 영업마케팅 전문회사 온라인팜이 맡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1-21 11:05:53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