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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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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당뇨병 신약 국내 첫 신속심사대상 의약품 지정

대웅제약은 개발중인 당뇨병 치료제 신약 '이나보글리플로진'이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국내 최초 신속심사대상(패스트트랙) 의약품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나보글리플로진은 국내 개발 신약에 해당돼 신속심사대상으로 지정받은 것으로, 이번 지정으로 대웅제약은 이나보글리플로진의 임상시험을 마무리한 뒤 신약허가를 받기까지의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게 됐다. 신속심사대상으로 지정된 의약품은 허가심사 시 법정처리기간 120일보다 30일 단축된 90일 내에 심사가 완료된다. 또한 식약처가 신속심사대상 의약품에 대해 우선순위 심사와 사전상담을 규정하고 있어 신속성과 정확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신속심사 승인은 지난 8월 31일 '사전상담과'와 '신속심사과'를 신설한 뒤 지정한 첫 사례여서 더욱 눈길을 끈다. 식약처는 의약품의 제품화 기간을 단축하고 안전하고 새로운 의료제품에 대한 치료기회를 확대할 목적으로 '신속심사제도'를 신설하고 담당 조직을 개편한 바 있다. 이나보글리플로진은 대웅제약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 중인 SGLT-2 억제 당뇨병 신약이다. 한국인 2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2상 시험에서 기존 SGLT-2약물 대비 30% 이상의 혈당강하 효과(당화혈색소 변화량)를 확인했다. 지난 9월 식약처로부터 단독요법 및 메트포르민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 3상을 동시에 승인받아 전국 30여개 대형병원에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오는 2023년 국내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동일한 SGLT-2 억제 기전을 가진 약물이 당뇨병 치료제뿐만 아니라 심부전 및 만성신부전약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어 이나보글리플로진 또한 비만, 심장, 신장 등 다양한 적응증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임상 1~2상을 통해 기존 약물 대비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하여 이나보글리프로진의 성장 가능성을 매우 높게 보고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이번 식약처의 신속심사 지정으로 당뇨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많은 환자들에게우수한 치료제를 하루 빨리 공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다양한 전문가 네크워크를 기반으로 시장의 요구에 부합하는 당뇨치료제 계열 내 최고신약을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0-23 12:20:4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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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포스트바이오틱스 원료, 美 FDA NDI 등재

일동제약은 자사의 포스트바이오틱스 원료 'RHT3201'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규 건강식품 원료(NDI) 인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NDI 등재란, FDA가 신규 건강식품 원료의 안전성 등을 확인하기 위해 해당 원료의 성분 및 제반 정보를 심사하여 정해진 기준에 부합하는 지 여부를 판정하는 절차로, 전체 신청 건 수 중 약 15%만 통과될 정도로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일동제약의 RHT3201은 프로바이오틱스가 생성하는 대사산물을 의미하는 '포스트바이오틱스'로, 일동제약이 독자 개발한 균주인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IDCC3201'을 열처리 건조(틴달화)한 물질이다. 특히, 아주대학교병원에서 시행한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피부 면역과 관련한 유효성을 확인, 국내 포스트바이오틱스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개별인정형 기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기존에 RHT3201이 보유한 기능성에 더하여 이번 FDA의 NDI 등재를 통해 안전성까지 확보했다"며, "원료 및 완제품 등과 관련한 사업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또 "국내는 물론 미국 등 해외 시장 진출 시 원료 및 제품에 대한 공신력 확보, 허가와 관련한 소요 기간 단축 및 절차 간소화 등 유리한 요건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RHT3201은 일동제약의 장 건강 및 피부 면역 관련 건강기능식품인 '지큐랩 포스트바이오틱스 RHT' 등에 활용되고 있다. 회사 측은 RHT3201 상용화와 관련한 다양한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원료 및 완제품, 의료용 소재 등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0-23 12:18:4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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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보령암학술상에 서울의대 내과 임석아 교수 선정

보령제약과 한국암연구재단이 제19회 보령암학술상 수상자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임석아 교수(사진)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임 교수는 유방암 국제 임상 시험과 바이오마커 연구 개발을 선도하고, 이를 통해 많은 유방암환자들의 새로운 삶을 가능케 하는 것은 물론 국내 의학계의 국제적 위상 향상에도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임 교수는 현재 대한종양내과학회 학술위원장, 대한암학회 국제위원장, 서울대 암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임 교수는 최근 3년간 국내외 유수의 의학저널에 총117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특히 '폐경 전 호르몬 수용체 양성 전이성 유방암'에서 '난소기능 억제제와 아로마타아제 억제제'에 세포주기를 조절하는 표적치료제인 'CDK4/6 억제제'를 추가하여 해당 질환에 대한 치료효과를 확인하는 글로벌 임상시험을 주도했으며 전체 생존기간을 연장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킨 연구성과를 거뒀다. 또한 이 임상시험 결과를 NEJM에 발표해 '폐경전 호르몬 수용체 양성 전이성 유방암환자'의 표준 치료 패러다임을 바꾸며 학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또 임 교수는 대한종양내과학회, 한국유방암학회, 대한암학회, 대한항암요법연구회 등 다양한 학회 활동을 통해 이행성 연구를 포함한 다학제적인 연구에 기여하고 있으며, BIG, TRIO 등의 국제 연구 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외의 다양한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임 교수는 "유방암 치료에 대한 다학제적인 접근을 통해 국내외의 임상연구 디자인과 진행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환자의 생존기간 연장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이날 오전 11시40분 서울대 암연구소 삼성암연구동에서 최소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며 수상자인 임 교수에게는 상패와 상금 3000만원이 수여된다. 보령암학술상은 2002년 국내 종양학 연구에서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해 온 학자들의 업적을 기리고, 국내 암 부문 학술활동을 진작하기 위해 한국암연구재단과 보령제약이 공동으로 제정했으며, 해마다 1명을 수상자로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0-23 12:16:1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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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NASH 치료제 미국 임상1상 신청

LG화학은 23일 파트너사 '트랜스테라 바이오사이언스'와 함께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 신약 파이프라인 TT-01025의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NASH는 알코올 섭취와는 상관없이 대사에 문제가 생겨 간에 지방 축적과 염증 등이 발생하는 만성질환으로 간 기능 손상이 지속될 경우 간경변, 간암으로 악화될 수 있다. TT-01025는 LG화학이 지난 8월 중국 트랜스테라 바이오사이언스로부터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를 목표로 도입해온 NASH 치료 파이프라인으로 간에서의 염증 진행과 관련성이 높다고 알려진 VAP-1 단백질의 발현을 억제하는 기전의 치료제다. 전임상 결과 타겟 단백질인 VAP-1에 대한 선택적 작용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 기존 VAP-1 저해 약물의 임상 중단 원인이었던 '약물 간 상호작용' 없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이 기대된다. LG화학은 "NASH 질환 분야는 복잡한 발병 기전으로 인해 신약개발 난이도가 높은 만큼 개발 성공 시엔 미래 부가가치가 매우 높은 시장"이라며 "전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미국에서 직접 임상을 진행하며 파이프라인의 경쟁력을 높여간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 조사 자료에 따르면 현재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등 의료시장이 큰 7개 국가의 NASH 환자 수는 총 6000만여 명이며 이 중 절반 이상이 미국에 몰려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트랜스테라 바이오사이언스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계획한 일정보다 빠르게 임상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세계 NASH 환자의 삶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0-23 12:14:12 이세경 기자
[2020 제약&바이오포럼]코로나19 오픈이노베이션으로 극복할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은 물론 규제당국과 연구단체 까지 하나의 목표로 뭉치는 협업의 계기를 마련했다. 국내 56개 제약·바이오기업은 사상 처음으로 공동 출자를 결의했고, 국산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통한 국민 건강 주권 확보 의지를 다지고 있다. ◆혼자서는 할 수 없다 21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메트로경제 주최로 열린 '2020 제약&바이오포럼'에 참석한 강연자들은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해서는 민관은 물론 산학연의 협업이 가장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에 따르면 한국은 OECD 20개국 중 신약 개발단계에서의 혁신 효율성이 절대적으로 낮다.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연구 개발과 분업·협업의 활성화가 필수 요소다. 유럽은 현재 기업과 기관, 병원 및 연구단체들이 각각의 사업적 장점 분야를 공유함으로써 연구개발(R&D) 효율성을 극대화 하고 있다. 허경화 KIMCo 대표는 "제약·바이오 산업 혁신 효율성을 국가별 비교하면 한국은 혁신 신약개발 연구단계보다 개발단계의 생산성이 낮다"며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은 민관협업 한국형 플랫폼 구축을 통해 R&D 효율성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 주도하에 산학연이 연계한 오픈이노베이션도 중요한 요소다.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소 대표는 "정부 차원 국제 협력과 공조를 통한 백신과 치료제 개발 분위기 확산 등 글로벌 리더십 필요한 상황"이라며 "코로나19 는 물론 신종 바이러스 대유행에 대비한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는 사후적인 대처보다는 선제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건강 주권을 확보하라 국내 기업과 규제당국은 국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두고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의 주권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 병원과 함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리퓨어생명과학은 이미 검증된 중화항체 서열을 활용해 치료제를 개발하기 때문에 항체 기능 검증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는 경쟁력을 깆췄다. 유정윤 리퓨어생명과학 연구소장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표면 등 기존 형태의 단백질 뿐 아니라 또 다른 4개의 구조 단백질들을 모두 사용하기 때문에 기존 연구개발 한계를 빠르게 극복할 수 있다"며 "코로나 바이러스는 물론, 따른 감염성 질환 극복하는데 빠르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역시 K-치료제·백신 신속심사 추진반을 운영하고, 개발단계부터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자문과 신속심사를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심사기간을 기존 30일에서 15일로 단축하고 절차 간소화 등 규제 개선에도 나섰다. 김재옥 식약처 백신검정과장은 "코로나19 재유행 및 감염병 대유행 대비 위기대응 치료제, 백신 등 신속 인허가를 위한 규제 유연화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해외에서 개발 중인 백신과 치료제는 수입 과정에서 꼼꼼하게 안전성과 효능을 검토해 문제가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0-22 15:13:58 이세경 기자
[2020제약&바이오포럼]"전례없는 팬데믹, 한국 제약산업 성장의 계기될 것"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했지만 국민의 건강과 보건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했다. 전례없는 팬데믹 이후 K-방역을 이끈 제약·바이오산업이 '국가경제의 미래 성장동력'임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다. 21일 메트로경제와 메트로신문 주최로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열린 '2020 제약&바이오 포럼'에 모인 전문가들은 코로나19는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이 다시 한번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포럼은 '포스트 코로나, 위기를 기회로'를 주제로, 웨비나 형태로 진행됐다. 기조강연을 맡은 허경환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 대표는 "오랜 시간 코로나19 해결을 위해 고민하며 전 세계가 진중하게 협업하는 시대를 맞이했다"며 "한국은 그동안 K-방역을 통해 상당히 발전했고, 이를 계기로 우리의 현재 위치를 검토하고, 어떻게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갈지를 고민하는 시간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는 혁신 신약개발을 위한 생태계의 중요성도 절감하는 계기도 제공했다. 허 대표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은 협업의 중요성과 혁신 신약개발을 위한 생태계가 필요하다는 것을 진중하게 경험하고 논의하게 됐다"며 "이런 계가는 향후 K-바이오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가 국산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서는 것도 큰 기회가 될 전망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백신과 치료제 자체 개발을 끝까지 성공시키겠다"고 약속하며 제약·바이오 기업들에 지원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소 대표는 "메르스 위기로 방역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하듯, 코로나19를 계기로 민관 협력 시스템을 안착시켜야 한다"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수출과 연구개발을 더욱 매진하는 것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라고 조언했다. 허 대표는 "제약·바이오는 규제 산업이지만 코로나19를 계기로 신속 심사, 치료목적허가 등의 과정을 거치며 환자의 치료를 목적으로 규제가 이루어지는 좋은 경험을 하고 있다"며 "정부가 규제 밸런스를 맞추는 과정을 습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0-22 14:35:45 이세경 기자
보령제약, 하반기 영업직군 신입사원 공채 실시

보령제약이 전문의약품(ETC) 영업직군에 대한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한다. 지원서 접수는 이달 29일까지 진행된다. 채용 절차는 서류 → AI역량검사 → 1차 면접 → 세일즈아카데미 수강 → 2차 면접 → 최종 합격 순으로 진행된다. 보령제약은 이번 공채에 제약영업 직무에 적합하고 영업사원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있는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과학적 근거 기반의 AI역량검사를 새롭게 실시한다. AI역량검사는 AI면접과 인지능력검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또 세일즈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자들이 입사 전 자신의 적성을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 지원자들의 직무선택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세일즈 아카데미는 기초학술교육, PT스킬, 오피스 문서 활용 교육 등 업무에 대한 이해도 및 개인역량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 4주간 진행된다. 보령제약 인사팀 관계자는 "이번 공채는 AI역량검사를 처음 도입하고 세일즈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등 인재 채용의 공정성을 더욱 높이고 미래의 보령제약 직원들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실시한다"며 "많은 지원자들께서 보령제약의 하반기 공채에 지원해 자신이 원하는 직무를 명확히 찾을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역량 향상에도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제약은 2014년부터 일방향 면접에서 벗어나 지원자들과 면접자들이 서로 소통하는 시뮬레이션 면접을 도입한 데 이어, 2017년부터는 제약업계 최초로 1차 면접 결과를 지원자들에게 피드백 해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0-22 14:28:1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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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3종, 3분기 유럽 제품매출 13% 증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전년 대비 13% 상승한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유럽 지역 마케팅 파트너사 바이오젠은 21일 지난 3분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베네팔리,임랄디,플릭사비)의 유럽 시장 매출이 2억790만 달러(약 2430억원)로 전년동기(1억8360만불) 대비 13% 상승했다고 밝혔다. 특히, 누적 제품 매출 2조원을 돌파한 '베네팔리(엔브렐 바이오시밀러)'는 유럽 전체 시장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제치고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베네팔리 매출액은 지난 3분기 1억2420만불(약 145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7% 늘었다. 아이큐비아(IQVIA)에서 집계한 의약품 시장 유통 데이터에 따르면, 7월 판매량 기준으로 유럽 전체 시장에서 44%의 점유율로 오리지널 의약품을 제치고 1위를 달성했다. 베네팔리는 유럽 EU5 국가(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에서 지난 해 2분기부터 오리지널 의약품의 시장 점유율을 역전했었으나, 유럽 전체 시장에서는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로나19 확산에도 삼성바이오에피스 제품의 판매실적은 지속 확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럽에서 두 번째로 선 보인 제품인 '플릭사비(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의 경우 지난 3분기 전년동기 대비 49% 상승한 2750만 달러(약 320억원) 의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오리지널 의약품을 포함해 5종의 경쟁 제품들과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임랄디(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의 경우, 3분기 5620만 달러(약 660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14% 늘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환자들이 적기에 의약품을 처방받을 수 있는 안정적인 제품 공급 체계를 강화하면서 유럽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매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0-22 13:27:0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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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마인트롤과 함께하는 무기력증 극복 캠페인 진행

동국제약은 22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갱년기 남성에게 무기력증 관리의 필요성을 전달하기 위한, '마인트롤과 함께하는 무기력증 극복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중년 남성이 가을에 겪는 우울감이나 무기력감을, 흔히 '가을 탄다'고 표현하는 계절성 우울증이 아닌 '남성 갱년기'의 심리적 증상일 수 있다는 점을 알리고, 이를 관리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0년 '대한남성과학회' 자료에 따르면, 국내 40대 이상 남성 28.4%가 갱년기를 경험했고 나이가 많아질수록 남성 갱년기 유병률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동국제약이 2018년 시장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을 통해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의 54.4%가 무기력, 의욕 저하, 불면, 불안, 우울감 등의 남성 갱년기 증상을 단순한 노화 과정이나 체력 저하 때문이라고 생각해 방치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런 증상을 방치하면 삶의 질 저하와 노년 건강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초기부터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중년 남성의 운동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마인트롤과 같은 의약품을 통해, 갱년기 남성의 무기력증을 극복하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남성은 여성에 비해 갱년기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는 편으로, 무기력, 불안, 불면, 근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갱년기를 의심해봐야 한다"며, "계절에 따른 일시적인 기분 변화나 단순 노화라 생각해 방치하기 보다는 규칙적인 운동이나 명상과 같은 생활습관 관리를 비롯해 입증된 의약품을 이용하는 것도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0-22 13:02:5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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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템바이오텍, 효율성 높인 유도신경줄기세포 개발기술 中 특허

강스템바이오텍은 HMGA2(인자)를 이용하여 비신경 세포로부터 리프로그래밍 된 고효율 유도신경줄기세포 개발기술의 중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HMGA2와 SOX2 2개의 유도인자만 이용하여 역분화 과정을 거치지 않고 직접 리프로그래밍 된 유도신경줄기세포를 제작하는 핵심 기술에 관한 것이다. 기존 4~5개 인자를 이용한 생산 방법보다 더욱 효율이 강화된 유도신경줄기세포 제작이 가능해졌다. 해당 기술을 활용할 경우, 환자의 비신경세포(혈액세포, 체세포 등)를 2주 안에 직접교차 분화시켜 비교적 단기간 내에 환자 자신의 유도신경줄기세포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또한 기존 유도신경줄기세포는 배아단계로 인해 테라토마라는 암 발생 등의 위험을 가지고 있었으나, 해당 기술은 배아단계 없이 직접 교차 분화를 하여 매우 안전하다. 강스템바이오텍의 유도신경줄기세포 개발 신기술은 이번에 중국에서 기술력을 인정 받았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포함해 유럽, 호주, 일본, 인도네시아, 러시아 등 여러 국가에서 특허 등록을 마쳤다. 회사 관계자는 "직접교차 분화를 통해 신속한 환자 맞춤형 신경줄기세포를 제작할 수 있고, 신경세포 및 별아교세포, 희소돌기아교세포 등 신경관련 세포로 분화가 가능함에 따라 향후 치매, 파킨슨씨병, 알츠하이머, 피크병 등 퇴행성 신경질환과 척수손상 등의 치료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0-22 11:14:4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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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 산부인과 다빈치 SP 로봇수술 500례 돌파

박소연 산부인과 교수, 이선영 전략기획본부장, 문혜성 이대서울병원 로봇수술센터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이은화 이대서울병원 간호부원장, 이정훈 산부인과 교수(왼쪽부터)가 21일 이대서울병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산부인과 분야 다빈치 SP 로봇수술 500례 돌파 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대서울병원 로봇수술센터가 세계 최초로 산부인과 분야 다빈치 SP(Single Port) 로봇수술 500례(520례)를 돌파했다. 다빈치 SP 로봇수술은 배꼽을 통해 하나의 절개로만 수술하는 단일공 수술 전용 로봇기계로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국내에서 두 번째로 이 기기를 도입해 이대서울병원에서 운영하고 있다. 지난 21일 이대서울병원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산부인과 분야 다빈치 SP 로봇수술 500례 돌파 기념식에는 유경하 이화의료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이선영 전략기획본부장 등 경영진과 문혜성 이대서울병원 로봇수술센터장, 이정훈, 박소연 산부인과 교수 등 의료진이 참석해 500례 돌파를 축하했다. 이대서울병원 산부인과가 SP 로봇수술분야에서 독보적 위치에 오른 것은 문혜성 로봇수술센터장을 필두로 의료진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문혜성 로봇수술센터장은 로봇수술을 1,000례 이상 시행한 국내 최고 전문가이다. 문 센터장은 SP 단일공 산부인과 로봇수술 세계 1위(311건)를 기록하고 있다. 문 센터장은 유착이 심한 난소낭종절제술도 세계 최초로 단일공으로 성공한 바 있다. 문 센터장은 "근종 크기가 7개 이상이거나 10cm 이상이면 단일공으로 수술하기 가장 어려운 근종절제술을 출혈과 합병증 증가 없이 수술에 성공했다"며 "이 같은 결과는 최근 단일공 로봇수술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기존의 다빈치 시스템에 의한 단일공 로봇 근종절제술이 근종이 3개 이상일이면 시술이 어렵다는 보고와는 상이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문 센터장은 "다빈치 SP 시스템의 발전 및 로봇수술 술기의 개발이 수술의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대서울병원 산부인과에서는 지난해 179명의 SP 근종절제술 환자 중 61명을 분석한 결과, 17명에서 10cm 크거나 7개 이상 갯수에서도 SP근종 절제술이 가능했다. 이대서울병원 산부인과에서는 근종절제술은 물론 난소낭종절제술, 자궁적출술, 자궁내막암 수술 등 다양한 질환에서 SP 로봇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난임 전문의 박소연 교수는 "로봇 단일공 수술은 흉터가 없고 통증이 적어 젊은 여성 환자의 난소 조직 손상을 최소화 할 수 있어 난임 환자의 질병치료에 적합한 치료방법"이라며 "SP 로봇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추후 임신과 출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0-22 11:12:4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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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백신 접종 사망자 전국 5명으로 늘어..'백신 공포증' 확산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맞은 후 사망하는 사례가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제까지 발생한 사망자는 모두 상온 노출 우려가 제기됐던 무료 독감 백신 접종 대상자다. 정부는 아직 백신과 사망 간의 인과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지만 불안감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21일 질병관리청과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제주와 대구에서 2명의 사망자가 더 발생하며, 이제까지 전국에서 독감 백신을 맞고 사망한 사람은 5명으로 늘어났다. 대구시에 따르면 동구에 거주하는 78세 남성은 전일 낮 동네 의원에서 무료 백신 접종을 받은 뒤 지인들과 점심을 먹던 중 이상 반응이 나타나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0시쯤 숨졌다. 이 남성은 파킨슨병과 만성 폐쇄성폐질환, 부정맥 심방세동 등의 기저질환(지병)이 있었다. 같은 날 제주도 거주 68세 남성 역시 독감 백신 접종 이후 사망했다. 이 남성은 지난 19일 오전 9시께 제주시 민간 의료기관을 찾아 독감 백신을 무료 접종한 후 다음날 오후 12시경 상태가 나빠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전일에는 전북 고창에서 독감 백신을 접종한 70대 여성이 사망했고, 대전에서도 80대 남성이 백신 접종 후 사망했다. 지난 16일에는 인천 소재 의료기관에서 독감백신을 맞은 17세 남자 고등학생이 이틀만에 숨졌다. 이 학생은 평소 알레르기 비염 외에 특이한 지병은 없었다. 이제까지 발생한 5명의 사망자는 각기 다른 제조사의 백신을 맞았지만, 모두 무료접종 대상자라는 점에서 불안감을 키웠다. 특히, 일부 무료접종 백신 물량의 운송 과정에서 상온노출 사고가 발생한데 이어, 한국백신 제조한 백신에서는 흰색 입자가 나타나 일부 물량이 폐기된 사건이 발생한 후라 독감 백신에 대한 공포는 더욱 커진 상태다. 질병청에 따르면 이제까지 국가 무료접종사업을 통해 독감 백신을 맞은 사람은 830만명에 달한다. 보건당국은 현재 사망자와 독감 백신과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결과를 발표하진 않은 상태다. 정부는 철저한 조사를 거쳐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총괄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무료접종 독감 백신에 대한 여러 가지 국민의 우려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엄중하게 이 사실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질병관리청을 중심으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 등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추가적인 조사나 분석을 통해 국민 여러분이 보다 안심하고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철저히 조사해 최대한 신속하게 알려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0-21 14:50:5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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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솔메딕스와 업무협약 체결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솔메딕스와 혁신의료기기 기술 및 공동연구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솔메딕스는 의료진의 아이디어를 발굴해 신개념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의료기기 개발 전문 기업이다. 지난 20일 이대서울병원 대강당에서 개최된 업무 협약식에는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하은희 이화의료원 연구진흥단장 등 의료원 관계자들과 양인철 솔메딕스 대표이사, 강호철 이사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혁신의료기기 기술 개발 및 공동 연구 개발 ▲의료기술 아이디어 발굴 ▲학술 교류 등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전세계에서 우리나라의 의료기기 기술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강점을 접합해 우리나라 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인철 솔메딕스 대표이사는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 역량과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이화의료원과 공동연구를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공동 연구를 통해 혁신 의료기기 개발에 성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10-21 09:24:03 이세경 기자
[2020 제약&바이오포럼]코로나19, 한국 바이오의 새로운 희망이 된다

K-방역이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전 세계를 덮친 전례 없는 팬데믹으로 모든 국가가 위기를 맞은 가운데, 한국은 발생 초기 신속하게 검사 체계와 역량을 갖추고 감염병에 효율적으로 대응한 국가로 인정을 받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초창기, 한국은 창의적인 진단 검사 방식인 '드라이브 스루(자동차 이동형)'와 '워크 스루' 시스템을 만들며 K-방역의 위상을 높였다. 특히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표준 운영절차'는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신규작업표준안(NP)으로 채택되는 등 K-방역모델은 어느 새 세계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K-방역을 만든 K-바이오 기술도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만든 코로나19 진단키트는 전 세계의 러브콜을 받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의 위탁 생산기지로 선점됐다. 정부 역시 코로나19를 계기로 한국의 바이오와 헬스케어 사업을 새로운 한류로 키우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우리 국민의 건강 자주권 확보를 위해 국산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대한 투자도 적극 진행 중이다. 코로나19가 한국의 제약·바이오 산업에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고 있는 셈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0-20 14:44:36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