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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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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이차적 부갑상샘기능항진증 치료제 '파시톨주' 퍼스트제네릭 출시

보령제약은 이차적 부갑상샘기능항진증 치료제 '파시톨주'를 4월 1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보령제약의 '파시톨주'는 파리칼시톨 성분의 퍼스트제네릭 제품이다. 지난 1월 30일자로 식약처 제조판매허가를 취득했으며, 만성신부전과 관련된 이차적 부갑상샘기능항진증의 치료 및 예방에 사용되는 약물이다. 용량은 파리칼시톨 5μg/ml으로 출시됐으며 보령제약에서 자체생산한다. 특히 '파시톨주'는 사용자의 편의와 안전을 고려해 바이알 제형으로 출시됐다. 기존 파리칼시톨 성분의 제품은 유리앰플 제형으로 출시돼 있어 개봉시 유리파편의 생성 및 약물 혼입의 우려가 있었다. 만성신부전으로 인한 투석환자에게 주로 발생하는 부갑상샘기능항진증은 저칼슘혈증, 고인산혈증을 조절하기 위해 부갑상샘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질환으로 체내 칼슘, 인 수치의 불균형을 야기하고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보령제약의 파시톨주 담당PM은 "파리칼시톨 성분의 퍼스트제네릭인 '파시톨주'의 출시를 통해 의료현장에서 처방시 약물선택의 영역이 더욱 넓어졌다"며 "바이알 제형의 안전성과 경제적인 약가를 통해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3-25 10:22:2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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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발 입국자 총 19명 확진..해외 입국자 코로나19 '비상'

유학생 등 입국자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하루 동안 유럽에서 출발해 국내로 들어온 입국자 총 1444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무증상자 106명 역시 여전히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유럽에서 총 1203명이 입국했으며 이 가운데 유증상자 101명도 검사 중이어서 확진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크다. 코로나19가 유럽을 중심으로 크게 유행하면서 정부는 지난 22일 부터 내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하고 있다. 특히 중대본은 이날 부터 검역대응 체계를 효율화 하기 위해 내국인 무증상자는 자가격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어제 입국자 중 무증상자는 1102명으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오늘부터 유럽 지역 입국자 급증에 따른 유증상자 증가에 대비해서 내국인 무증상자는 자가격리를 실시하고, 단 관할 보건소에서 입국 후 3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유럽 입국자들의 진단과 검사 비용을 모두 정부가 지원하데 따른 반발 여론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유럽발 입국자의 80∼90%는 내국인으로 유학생, 출장, 주재원과 가족, 교민 등"이라며 "해외유입으로 인한 국민의 2차, 3차 피해를 차단할 수 있게 되므로 더 큰 피해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내외국인 상관없이 검사와 치료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역시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미국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도 거세지고 있다. 중대본에 따르면 전일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8961명 중 해외 유입 사례는 144명이다. 유럽에 체류하다 귀국한 사람이 84명으로 가장 많고, 미주에서 들어온 사람이 22명으로 두번째로 많다. 현재 미국에서는 3만명 이상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며, 확진자 수가 중국과 이탈리아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북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입국자 규모는 유럽의 2배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 부본부장은 "미국의 경우에도 현재 (코로나19) 발생 자체가 상당히 늘어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인구 10만 명당 아직 유럽 정도의 수준은 아니어서 내부적으로 최선을 다해서 일관되게, 정해진 정책이 현실적으로 잘 시행될 수 있도록 여러 사안들을 검토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76명 늘어난 9037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9명 늘어나며 이제까지 총 120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3-24 15:27:0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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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 만난 명의]이대목동병원 혈액종양내과 문영철 교수

65세 이상 남녀 모두에게 갑자기 빈혈이 생긴다면 한번쯤 의심해봐야 하는 병이 있다. 국내에서 매년 약 1000명 이상이 이 병에 걸리고, 지난 30년 간 30배 이상 늘어났음에도 앞으로 더욱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별한 유전적 요인이나 발병 원인이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암', 이름도 생소한 '다발골수종'이다. 다발골수종은 인체 내 세균이나 바이러스와 싸울 수 있는 면역 항체를 생성하는, 형질세포에 발생하는 암이다. 혈액암 중에 두번째로 발병율이 높다. 지난 17년간 다발골수종을 연구해 온 문영철 이대목동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다발골수종은 나이가 많을수록 발병률이 증가하기 때문에 인구 고령화에 따라 머지않아 백혈병의 발병률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며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률이 높은 암이기 때문에 빨리 잡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발골수종의 발병 원인은 명확치 않다. 방사선, 석유제품, 살충제, 유독성 용제, 중금속 입자에의 노출은 주요한 위험 발병 요소지만 기전이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다. 문 교수는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 가장 많이 늘어난 것이 다발골수종"이라며 "하지만 그 외에 인체 노화 외에는 특별한 유전적 요인이나 발병 원인을 찾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65세 이상 연령대라면 가장 경계해야 하는 증상은 '빈혈'이다. 다발골수종에 걸리면 골수 기능 저하로 환자들의 80%가 빈혈을 경험한다. 문 교수는 "빈혈은 대체로 철분결핍에서 오지만 생리가 끝난 60대 여성은 물론, 남성들에게도 빈혈이 나타나는 일은 흔치 않다"며 "나이가 들수록 갑작스레 빈혈이 생겼다면 한번쯤 다발골수종을 의심하고 피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다발골수종의 완치율은 20~25%에 그친다. 혈액암의 완치는 골수 이식 등을 통해 이루어지지만 대부분 고령에서 발생하는 만큼 치료가 어렵기 때문이다. 다만, 먹는 항암제가 나와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해 관리를 잘 받는다면 고혈압이나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을 안고 살듯이 일상생활이 가능한 병이다. 문 교수는 "2,30대 젊은 층은 골수 이식으로 완치를 기대하지만 노인들은 적극적인 완치보다는 병이 더이상 진행되지 않은 상태로 사는 무진행생존 형태가 더 많다"며 "많은 암들이 진단 이후 6개월 전후로 사망을 하는데 반해 다발골수종은 5년 후 생존해 있을 확률이 82%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병을 안고 일상 생활을 누리기 위해선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다발골수증이 진행되면 뼈가 녹아내리면서 뼈 안의 칼슘이 피로 유입돼 고칼슘증이 나타난다. 뼈가 파괴되면서 골다공증과 골절이 빈번히 발생하고, 척추, 늑골, 고관절 부위에 뼈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 면역력 저하로 인한 폐렴과 요로감염 같은 박테리아 감염이 잘 발생하며 과칼슘혈증으로 인해 전체 4분의 1 환자에게서 소변량 감소, 부종 등의 신기능 장애가 나타난다. 문 교수는 "골절이 발생해도 치료가 어렵고, 신기능 장애로 투석을 받아야 되는 상황까지 병이 진행된다면 생존해 있는 동안 환자들의 고통이 너무 크다"며 "뼈가 녹거나 신장 이상이 오기 전에 병을 발견한다면 고령자라도 장기간 건강한 상태로 생활을 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특별한 예방법은 없다. 문 교수는 "평소 운동과 규칙적인 식습관 등 건강한 생활을 하는 것 외에는 특별한 예방법은 없다"며 "다만, 나이가 들수록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3-24 14:51:0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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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코로나19 확산에 자체 포털 통한 디지털 마케팅 활성화

유한양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자체 의료정보 포탈인 유메디를 통한 디지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디지털 기반 커뮤니케이션이 일상화 되어 가는 환경속에서 영업현장의 상황도 다양해 짐에 따라, 디지털 환경에서의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는 것이다. 전문의약품의 경우 신제품이 출시되면 오프라인 학술행사인 런칭 심포지엄이나 제품설명회 등을 통해 제품을 알려 왔고 디지털 마케팅 방식으로는 웹심포지엄 정도가 활용이 되었다. 그리고 각 영업사원들이 인쇄물 브로셔를 들고 병의원을 찾아가서 제품을 소개하고 설명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영업환경의 변화에 따라 기존 마케팅 방식 외에도, 디지털 마케팅 방식의 유메디가 주요 수단으로 적극 활용 되고 있다. 유메디에 가입한 의사들은 직접 유메디에 접속하여 필요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고, 유메디 웨비나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국내외 연자들의 실시간 온라인 강연을 시청하면서 의견을 교환할 수 있다. 영업사원들은 이메일로 제품정보 등을 포함한 유메디 링크(URL)를 보내 제품 설명을 할 수 있다. 또 지난해 하반기부터 웹심포지엄 진행도 유메디를 통해 하고 있어 접속과 시청시 불편함이 많이 줄었다. 웹심포지엄, 해외연자 초청 강연 동영상 등도 유메디에 업로드 되어 있어 언제든 편할 때 스마트폰 등으로 반복 시청할 수 있다. 유한양행 마케팅 관계자는 "오프라인 학술행사는 시공간적 제약이 많지만 유메디 웨비나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고객은 편한 시간 및 장소에서 양방향 실시간 의견교환이 가능하고, 언제 어디서든 제품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정확하고 편하게 전달 받을 수 있다" 며 "유메디는 웹은 물론 모바일에서도 이용 가능해 태블릿 PC를 주로 사용하는 영업사원들의 업무 효율성도 높여 줄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3-24 14:50:0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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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주총 "R&D 확대로 차기 파이프라인 강화 계속 할 것"

주주총회 의장인 동아에스티 엄대식 회장이 24일 인사말을 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24일 열린 제 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모든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날 서울 용두동 본사에서 열린 동아에스티 주총에서는 재무제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안) 포함)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총 4건의 안건이 상정되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제7기 영업보고에서 2019년 동아에스티는 매출액 6122억 원, 영업이익 570억 원을 달성해 전기 대비 각각 7.9%, 44.5% 성장했다고 보고했으며, 보통주 1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이 의결됐다. 사외이사로는 PA-Partners 행정사무소 김학준 대표가 신규선임 됐다. 김 대표는 지난 2월 개최된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사외이사로 추천 받았다. 사내이사로는 동아에스티 이주섭 생산본부장과 이성근 경영관리본부장이 신규선임 됐다.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현재 동아에스티 사외이사로 활동 중인 이화여자대학교 류재상 교수가 신규선임 됐다. 동아에스티는 지배구조 투명성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의사결정 주체인 이사회를 사외이사 과반으로 구성하고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해 운영하고 있으며, 사외이사가 과반인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와 전원사외이사로 구성된 감사위원회, 평가보상위원회도 운영하고 있다. 동아에스티 엄대식 회장은 "올해 국내 사업분야에서 자사 신약인 슈가논과 모티리톤의 매출 확대, 해외 사업분야에서는 캔 박카스 외에도 항결핵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연구개발(R&D)분야에서는 당뇨병치료제 DA-1241의 미국1b상 및 과민성 방광치료제 DA-8010의 국내 2상, 패치형 치매치료제 DA-5207의 국내 임상1상 등이 완료되어 차기 개발 단계로 진입이 기대되고, 항암제 파이프라인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동아에스티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며 글로벌 신약으로 도약하는 리딩 컴퍼니가 되고자 체계적으로 중장기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정부의 제약바이오산업 육성 정책과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활용하고, 연구·개발, 영업·마케팅, 생산·관리 등 전 부문에서 1등 DNA를 가진 우수한 인력을 양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3-24 13:29:5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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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강력한 냉찜질 효과 '안티푸라민 쿨파워' 출시

유한양행은 멘톨과 펠비낙 복합성분의 플라스타제 제품 안티푸라민 쿨파워 플라스타를 최근 출시했다. 안티푸라민 쿨파워 플라스타의 주성분중 하나인 펠비낙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로서 염증 유발물질의 합성을 억제하고 진통작용을 한다. 따라서 강력한 냉찜질 효과를 가진 멘톨과 더불어 피부 부착시 시원한 느낌과 함께 통증을 완화 시켜준다. 또 제조 공정에서 유기용매를 사용하지 않고 저자극, 피부친화적인 핫멜트 접착제를 적용하여 피부자극이 비교적 덜하고 건조공정이 생략되어 약물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폴리에스테르 필름을 사용하여 박리지로의 약물 전이가 적으며, 지퍼파우치로 보관을 용이하게 하여 사용자 편의성도 고려했다. 안티푸라민은 1933년 유한양행 자체 개발제품 1호로 출시된 의약품으로 90년 가까이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고, 유한양행은 제형에 따라 10여개로 구성된 안티푸라민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2020년도는 안티푸라민 쿨파워 플라스타 출품을 시작으로 차별성있고 제품력있는 품목을 추가하여 라인업 강화와 브랜드파워 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3-24 13:24:2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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궐련형 전자담배 사용 청소년 81.3%, 금연 성공률 되레 낮아

서울아산병원 조홍준교수-강서영교수-국가금연지원센터 이성규 박사(왼쪽부터) 궐련형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청소년의 금연 성공률이 오히려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흡연자인 청소년이 흡연량을 줄이거나 금연을 위해 궐련형 전자담배를 시작하는 경우가 있지만, 오히려 일반담배와 함께 궐련형 전자담배, 액상형 전자담배까지 중복 사용하는 다중담배 사용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탓이다.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조홍준·국제진료센터 강서영 교수팀과 국가금연지원센터 이성규 박사는 이와 같은 궐련형 전자담배 사용 경험자의 비율과 실제 금연과의 관련성을 24일 발표했다. 2018년 제14차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에 참여한 6만40명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궐련형 전자담배 사용 경험이 있는 국내 청소년 중 81.3%는 일반담배, 액상형 전자담배, 궐련형 전자담배 3종 모두 사용한 경험이 있었다. 즉, 궐련형 전자담배를 단독으로 사용하기보다는 일반담배나 액상형 전자담배와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궐련형 전자담배를 사용해본 적이 있는 청소년은 전체의 2.9%였다. 비흡연 청소년에 비해 일반 담배만 피우는 청소년이 궐련형 전자담배를 경험할 확률은 23배 높았으며, 액상형 전자담배만 사용하는 청소년이 궐련형 전자담배를 경험할 확률은 44배 높았다. 특히 일반담배와 액상형 전자담배를 함께 사용하는 청소년이 궐련형 전자담배까지 경험해볼 확률은 84배 높았다. 또 여러 종류의 담배를 중복 사용한 청소년이 금연시도를 하는 비율은 일반담배만 피우는 청소년보다 높았지만, 실제 금연시도에 성공한 비율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담배와 액상형 전자담배, 궐련형 전자담배까지 모두 사용한 경험이 있는 3종 담배 사용 청소년은 일반담배만 피우는 청소년에 비해 지난 1년간 금연 시도를 한 확률이 48% 높았다. 하지만 현재 3종 담배 모두 사용하는 청소년이 금연할 확률은 일반담배만 피운 청소년이 금연할 확률의 4%에 불과했다. 일반담배를 흡연하던 청소년이 금연을 목표로 궐련형 전자담배를 사용하면서 금연을 시도해보지만 실제 금연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조홍준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청소년들이 일반담배를 끊기 위해 또는 덜 해로운 담배라는 광고에 현혹되어 궐련형 전자담배(가열담배)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며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신종담배제품이 오히려 여러 담배제품을 동시에 사용하는 다중사용자로 만들 수 있고, 금연 확률도 낮아질 수 있으므로 청소년 담배규제 정책을 궐련형 전자담배 등 모든 종류의 담배를 포함하는 것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3-24 13:21:5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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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메디칼, 미국 케어스트림 영상진단기기 국내 출시

JW메디칼 프리미엄 X-Ray촬영장비 'DRX-Evolution Plus' JW메디칼이 최첨단 영상진단기기 라인업을 확대하고 국내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JW홀딩스의 자회사 JW메디칼은 미국 케어스트림 헬스(이하 케어스트림)와 영상진단기기에 대한 국내 판매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케어스트림은 카메라 필름으로 유명한 코닥의 의료사업 부문이 분사되어 2007년 설립된 의료영상기술 분야의 글로벌 기업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JW메디칼은 디지털 X-ray(X선 촬영), CT(컴퓨터단층촬영) 등 다양한 영상진단기기를 국내 시장에 공급하게 됐다. 디지털 X-ray 'DRX 시리즈'는 프리미엄과 이동형 버전의 라인업으로 진료 환경에 따른 선택이 가능하다. 'DRX-Evolution Plus'는 흉부 진단에 특화된 기술을 적용해 폐질환 병증을 고해상 이미지로 촬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촬영장비의 버키스텐드가 3-Way 레일방식으로 작동해 몸을 가누기 어려운 외상환자 진단도 용이하도록 설계됐다. 'DRX-Revolution'은 공간효율성과 안전성을 갖춘 이동형 X-ray 촬영장비다. 세계 최초로 적용된 자동 접이식 컬럼으로 이동시 전면 시야 확보가 가능하고 충돌 방지 센서가 내장돼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동력보조 장치도 있어 이동이 용이하다. 팔, 다리 등 일부 신체부위 전용 CT인 'OnSight 3D Extremity'는 관절, 뼈 조직의 단층면 영상을 면밀하게 얻을 수 있는 장비다. 저선량 기술로 환자 피폭량을 최소화하면서도 고해상도 이미지를 제공한다. 특히 누워서 촬영하는 기존 CT와 달리 일어선 상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돼 공간 효율성이 우수하고 실제 하중을 준 상태에서 뼈의 상대적인 위치와 방향을 더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 JW메디칼 관계자는 "최첨단 영상진단기기 분야의 글로벌 리딩 브랜드 케어스트림 제품으로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다변화되고 있는 의료현장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공략해 시정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건의료빅데이터의 자료를 바탕으로 추정할 경우, 국내 X-Ray촬영장비 시장은 2017년 기준 599억 규모로 매년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이동형 X-Ray촬영장비는 연평균 38%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부위 한정용 CT촬영장비는 초기 시장 형성 단계로, 블루오션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3-24 09:28:18 이세경 기자
대웅제약, 300억원 자사주 처분으로 미래 성정동력 투자 확대

- 대웅제약, 지주사 ㈜대웅에 자사주 처분.. 300억 원 현금 확보 - R&D 투자 및 자회사 한올바이오파마 지분 추가 취득.. 부채조달 없이 재원을 확보함으로써 재무구조 개선 기대 - ㈜대웅, 자회사 대웅제약 주식 취득 통해 미래 성장에 대한 자신감 표현 대웅제약은 23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자사주 처분을 결의하고 미래성장동력에 대한 투자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또 ㈜대웅은 자회사 대웅제약의 주식 취득을 결의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지분율 약 3.9%에 해당하는 자사주를 지주회사인 ㈜대웅에 처분하고 300억 원의 현금을 확보했다. 이번 자사주 처분으로 확보한 현금은 연구개발(R&D) 투자 및 자회사 한올바이오파마 지분 취득 등 향후 성장동력에 대한 투자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R&D 투자는 약 40조원의 전세계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펙수프라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고 글로벌 임상중인 항섬유화제(PRS 저해제)와 더불어 당뇨병치료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등의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 연구개발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 대웅제약은 한올바이오파마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해 약 100억원의 주식을 추가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대웅제약이 2015년 주식 30%를 취득하며 대웅제약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이후 2017년 자가면역질환 항체신약 HL161의 북미, 유럽 등 지역 개발 및 판권을 로이반트에 부여하며 총 5억 250만 달러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HL161과 HL036의 중국지역 개발 및 판권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하버바이오메드와 총 8100만 달러로 이끌어 내는 등 기업가치가 크게 증가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이번 자사주 처분으로 인한 현금 확보를 통해 미래성장동력에 대한 투자와 더불어 부채 조달 없이 재원을 확보함으로써 회사의 재무 구조 또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웅은 지난해 사상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한 대웅바이오로부터 300억 원의 배당금을 수취해, 대웅제약의 지분을 취득했다. 대웅은 대웅제약의 지분 추가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자회사 경영권 확보와 미래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3-23 17:45:1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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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첫 단계 3주만에 완료

셀트리온이 개발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의 인체 투여 임상이 4개월 후인 7월 중순 시작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회복환자의 혈액에서 항체 후보군(라이브러리)을 구축하고 항원에 결합하는 300종의 항체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항체를 기반으로 치료제가 개발되면 셀트리온이 가진 대량 생산시설을 활용, 한달 100만명 분량의 치료제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체 임상 2개월 앞당겨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이날 유튜브 스크리닝을 통한 두번째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의 첫 단계를 예상보다 빠르게 마쳤다는 소식을 전했다. 셀트리온은 질병관리본부와 서울대병원 등의 협조로 코로나19 감염 이후 3주가 지난 회복 환자의 혈액을 우선 확보하고, 바이러스를 무력화 하는데 적합한 항체 300종으로 구성된 1차 항체 후보군 선정을 마쳤다. 환자 면역세포 수령후 3주 만에 이뤄낸 성과다. 일반 항체 치료제 신약개발의 경우 이 단계까지만 3~6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 회장은 "치료 항체 개발 일정 가운데 가장 어려운 단계를 훨씬 앞당겨 마무리했다"며 "인체 임상이 가능한 제품 개발완료 목표 시점을 기존 6개월 내에서 4개월 내로 앞당겨 오는 7월 말까지 인체 투여 준비를 마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1차 후보군 중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에 가장 강력한 효과를 가지는 2차 후보 항체군 선별작업에 이미 돌입한 상태다. 이 절차는 10일 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후 최종 항체를 선정해 5월부터는 대량 생산을 위한 세포주를 개발하고 원숭이를 활용한 전임상에 돌입한다. 이 단계를 거쳐 이르면 7월 중순, 늦어도 7월 말이면 치료제의 인체 투여 임상이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셀트리온이 이미 확보하고 있는 대량생산 능력이 치료제 생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서 회장은 "지금 갖고 있는 생산능력을 봤을 때 한달에 100만명 분 정도 치료용 항체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전 세계 확산 정도에 따라 유사시에는 CMO 파트너 까지 가용해 물량 공급에 대비한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더 많은 회복환자 혈액샘플을 추가로 확보해 코로나19 바이러스뿐 아니라 사스, 더 나아가 일반 감기를 일으키는 코로나 바이러스까지 모두 중화시키는 '슈퍼 항체' 선별 작업도 3월 중에 착수할 계획이다. ◆치료 항체로 백신 효과까지 셀트리온 연구개발진은 이 치료 항체의 백신 유사효과에도 주목해, 백신 연구도 병행하고 있다. 서 회장은 "백신의 목적도 체내 항체 생성이므로 치료용 항체를 미리 투여하면 백신과 유사한 예방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실제 독감치료 항체를 생쥐에 투여하는 연구 결과, 사람은 최대 6주 동안의 예방효과를 예상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진단키트 시제품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보급되고 있는 신속진단키트는 다양한 종류의 코로나 바이러스가 공통적으로 보유한 N단백질을 검출하는 원리인 데 반해, 셀트리온 개발 제품은 코로나19에만 존재하는 S단백질을 검출하는 방식이다. 특히 검사결과가 나오는 데도 15-20분이면 충분해 현장에서 바로 검사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셀트리온은 진단에 요구되는 민감도와 정확도를 충족하는 항체를 스크리닝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제품의 키트화는 전문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4월 말 시제품 생산을 완료하고 5월 말까지 임상을 완료해 유럽 수출용 CE인증을 필두로 한국과 미국에서도 유관기관에 인증을 신청할 계획이다. 서 회장은 "인증이 완료되는 즉시 유럽, 미국, 중동 지역 국가들에 우선 보급할 것"이라며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 속도를 낮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3-23 16:25:34 이세경 기자
SK바이오 코로나19 백신 동물실험 돌입..9월 임상 진입 예정

SK바이오사이언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확보해 동물실험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동물실험 등에서 효력이 확인되면 9월에 임상시험에 진입할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유전자 재조합기술을 이용해 제작한 항원을 여러 형태의 단백질 배양과 정제 플랫폼을 거쳐 백신 후보물질로 확보했다. 이번에 확보한 백신 후보물질은 서브유닛(바이러스의 일부를 포함한 항원) 형태로 다른 백신에 비해서 높은 안전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기존에 보유한 합성항원 제작 기술과 메르스 백신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단기간 내에 안전성과 효과성을 확보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동일한 플랫폼으로 자궁경부암백신 후보물질 개발에 성공해 현재 임상2상을 진행 중이고 2017년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메르스) S 단백질 면역원 조성물 및 이의 제작 방법'에 대한 특허도 출원했다. 또 경북 안동에 생산 설비를 갖춘 백신생산공장(L HOUSE)을 가동하고 있어 백신 개발이 완료되면 바로 생산 체제에 돌입할 수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대표는 "인류를 위협하는 질병을 앞장서 극복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판교 연구소 130여 명의 연구개발 인력을 투입하는 등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질병관리본부, 식약처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빠른 시일 내에 대응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3-23 14:41:3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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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이 답이다]비타민B군 8종에 피로회복까지 대웅제약 '임팩타민프리미엄'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 무엇보다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등 5대 영양소가 모두 들어간 균형잡힌 식사가 중요하다. 그렇지만 바쁜 일상으로 인해 수면 부족과 불규칙한 식사시간, 야근 등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은 규칙적인 생활, 고른 영양소 섭취, 운동 등을 지키기가 쉽지만은 않다. 그렇다면 영양제로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고 피로를 개선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비타민B군' 제품을 고를 때는 '비타민 B군' 8종이 에너지 대사에 모두 관여하기 때문에 비타민B1부터 B2, B3, B5, B6, B7, B9, B12까지 필수비타민B 8종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비타민 B1'은 활성형인지 체크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비타민B는 체내 활용도가 높고, 피로와 스트레스 상황에서 고갈되기 쉽기 때문에 1일 최적 섭취량(ODI)을 함유한 고함량 제품을 선택하면 좋다. 대표적으로 대웅제약의 '임팩타민프리미엄'이 있다. 임팩타민프리미엄은 필수 비타민B 8종을 모두 함유하고, 여기에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C, 비타민E, 셀레늄과 함께 아연, UDCA(우르소데옥시콜산)을 더했다. 활성형 벤포티아민은 각 성분들이 체내에서 빠르게 흡수되도록 돕는다. 제형이 작아 목 넘김이 쉬우며, 필름 코팅 제제 기술력으로 특유의 냄새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3-23 13:50:37 이세경 기자
엔지켐생명과학, EC-18 코로나19 치료제 美 임상 추진

엔지켐생명과학이 미국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인 신약물질 'EC-18'의 임상 시험에 본격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엔지켐생명과학 미국법인 조도현대표는 "미국 대학 연구기관들과의 공동연구를 실시한 결과, EC-18이 '클로로퀸' 보다 세포사멸을 감소시키는데 우수한 효과를 나타냈다"며 "코로나19 감염병 치료제로서 기대감이 높아 미국 현지에 '코로나19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을 준비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FDA는 지난 19일 현재 다른 적응증으로 개발중인 임상약물에 대해 코로나19 환자에게 긴급 사용허가를 내주는 확장적용 가이드라인을 발표했고, 같은 날 트럼프 대통령은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을 코로나19 치료용도로 사용할 수 있게 승인한 바 있다. 엔지켐생명과학 대전바이오연구소장 윤선영 박사는 "EC-18은 면역세포가 바이러스를 신속하게 집어삼켜 빠른 시간내에 제거하고, 이로 인해 바이러스 증식을 막는 작용기전이 밝혀진 차세대 항바이러스 신약물질"이라며 "바이러스가 세포내 엔도좀으로 침입하면 순간적으로 다량의 활성산소(ROS)를 생성시켜 빠른 시간에 바이러스를 제거하며, 바이러스가 다른 세포로 퍼지는 것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등 사이토카인 폭풍을 제어해 감염된 조직에 대량의 염증세포들이 모이는 것을 방지해 준다"고 설명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지난 18일 코로나19 의료대응조치의 강화를 위해 전사적으로 '코로나19 전담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한국과 미국의 주요 인원들과 호흡감염내과 전문가 등 외부인사들을 포함시켜 코로나19 대응에 전격적으로 나섰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3-23 13:33:0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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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이 답이다]덜어 쓸 필요없이 한번에…한미, 짜먹는 맥시부펜

국내 최초 유소아 대상 임상 3상으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한미약품의 유소아 해열제 맥시부펜시럽이 '짜먹는' 제형으로 새롭게 출시됐다. 휴대성은 물론 복용할 때마다 일정 용량을 덜어 써야 했던 불편함을 크게 줄일 수 있어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미약품이 이번에 출시한 '짜먹는' 맥시부펜(제품명: 맥시부키즈시럽)은 열을 낮추는 성분인 이부프로펜의 활성 성분만을 분리한 '덱시부프로펜'을 주성분으로 하고 있다. 덱시부프로펜은 이부프로펜보다 적은 용량으로 동등한 효과를 나타내며, 활성 성분만을 분리함으로서 안전성을 보다 높였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맥시부펜은 포도맛으로 약먹기를 꺼리는 어린이들도 쉽게 복용할 수 있다. 맥시부키즈시럽은 6mL 소포장 스틱형(1Box 10개입)으로, 1회 복용시 1포씩(연령 및 체중에 따라 증감) 스틱 그대로 짜서 복용하면 된다. 개별 스틱형이기 때문에 외출시 또는 응급시에도 신속하고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맥시부펜은 아이를 키우는 가정의 상비약이 될 정도로 빠른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이라며 "기존 맥시부펜시럽은 가정 상비용으로, 이번 발매된 맥시부키즈시럽은 외출 또는 응급시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3-23 13:25:21 이세경 기자
GC녹십자엠에스, 진캐스트와 초민감도 코로나19 진단시약 개발

GC녹십자엠에스는 액체생체검사 암 진단 기업 진캐스트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시약 공동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GC녹십자엠에스는 상업화와 생산, 판매를, 진캐스트는 제품 개발을 담당하는 등 전 부문에서 상호 협력하게 된다. GC녹십자엠에스와 진캐스트는 각각 인플루엔자 진단키트와 결핵·비결핵 항상균 검출키트, 암 유전자 돌연변이 검출 키트 등을 상용화한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빠른 개발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공동 개발에 나서는 제품 'GCare SARS-coV-2'는 유전자증폭 검사법(RT-qPCR) 기반의 코로나19 진단시약이다. 사람의 상, 하기도부에서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특정 유전자 염기서열을 증폭시켜 진단하는 방식이다. 'GCare SARS-coV-2' 개발에는 진캐스트의 초민감도 DNA 중합효소 기술인 '선별적 유전자 증폭시스템(ADPS)'이 적용된다. 회사 측은 변이가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의 561개 유전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ADPS 기술이 적용되는 만큼, 진단 정확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엠에스 안은억 대표는 "이번 협력은 GC녹십자엠에스가 추구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의 일환으로 양사의 개발 역량이 더해져 더 큰 시너지가 발휘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빠른 시일 안에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 받는 진단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캐스트 백승찬 대표는 "핵산 진단을 기반으로 하는 분자진단 제품에 가장 난이도가 높은 액체생검 암 진단기술을 적용하는 만큼 품질은 자신할 수 있다"며 "GC녹십자엠에스와 함께 코로나19가 적절하게 통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3-23 12:12:30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