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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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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올로맥스, 신규 용량 추가.. 시장 확대 나선다

대웅제약의 고혈압·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올로맥스'가 신규 용량을 허가받아 라인업을 강화했다. 대웅제약의 고혈압·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올로맥스'가 라인업 강화를 통해 시장 확대에 나선다. 대웅제약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올로맥스정 40·5·10mg(올메사르탄·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을 허가받은 데 이어, 지난 19일 40·5·5mg을 새롭게 허가받았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오는 5월 출시될 계획으로, 올로맥스는 기존에 출시된 20·5·5mg, 20·5·10mg과 함께 총 4개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올로맥스는 지난해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복합 개량신약으로, 세계 최초로 안지오텐신Ⅱ 수용체 차단제(ARB) 계열의 올메사르탄과 칼슘채널차단제(CCB) 계열의 암로디핀, 그리고 스타틴 계열의 로수바스타틴 성분을 결합했다. 올로맥스는 임상시험에서 입증된 혈압 강하 및 지질 수치 개선 효과와 더불어 정제 크기를 1cm 미만으로 축소해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대웅제약의 특허 플랫폼 기술인 방출 속도 조절 이층정 제형을 접목해, 성분간 약물 상호작용 없이 체내에서의 흡수가 최적화될 수 있도록 성분별 약물 방출 패턴을 조절했다. 이러한 차별화된 제품력을 기반으로 지난해 5월 출시 이후 7개월만에 ARB+CCB+스타틴 3제 복합제 시장 3위에 등극하며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이뤄냈다. 특히, 출시 첫 달부터 8%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하고 출시 6개월 만에 국내 상위 5대 병원 중 4곳에 입성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대웅제약은 이번 올로맥스 신규 용량 추가로 기존에 판매중인 올로스타, 올메텍, 올메텍플러스, 세비카, 세비카 HCT등 고혈압 치료제의 탄탄한 라인업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대웅제약 이창재 영업마케팅 부사장은 "올로맥스는 우수한 제품력과 복약 순응도를 내세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중인 차세대 블록버스터 제품"이라며, "이번 신규 용량 추가를 계기로 처방 영역을 더욱 확대하고 대웅제약의 한층 더 강화된 고혈압치료제 라인업을 통해 많은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2-25 10:57:0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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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어 쓸 필요없이 한번에" 한미약품 짜먹는 맥시부펜 출시

국내 최초 유소아 대상 임상 3상으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한미약품의 유소아 해열제 맥시부펜시럽이 '짜먹는' 제형으로 새롭게 출시됐다. 휴대성은 물론 복용할 때마다 일정 용량을 덜어 써야 했던 불편함을 크게 줄일 수 있어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미약품이 이번에 출시한 '짜먹는' 맥시부펜은 열을 낮추는 성분인 이부프로펜의 활성 성분만을 분리한 '덱시부프로펜'을 주성분으로 하고 있다. 덱시부프로펜은 이부프로펜보다 적은 용량으로 동등한 효과를 나타내며, 활성 성분만을 분리함으로서 안전성을 보다 높였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맥시부펜은 포도맛으로 약먹기를 꺼리는 어린이들도 쉽게 복용할 수 있다. 맥시부키즈시럽은 6mL 소포장 스틱형(1Box 10개입)으로, 1회 복용시 1포씩(연령 및 체중에 따라 증감) 스틱 그대로 짜서 복용하면 된다. 개별 스틱형이기 때문에 외출시 또는 응급시에도 신속하고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맥시부펜은 아이를 키우는 가정의 상비약이 될 정도로 빠른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이라며 "기존 맥시부펜시럽은 가정 상비용으로, 이번 발매된 맥시부키즈시럽은 외출 또는 응급시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2-25 10:51:33 이세경 기자
코로나19 전국 확산 방어 총력..대국민 예방수칙 개정

정부가 대구 지역에서 급속히 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국 확산을 필사적으로 막는다. 발열·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사람들은 등교나 출근을 하지 않도록 대국민 예방수칙을 개정하고, 감기증세를 보이는 대구시민 2만8000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확진자 161명 추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코로나19 확진자는 833명으로 늘어났다. 하룻밤새 16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고, 오후에 70명이 추가됐다. 하루만에 늘어난 환자는 231명에 달한다. 청도 대남병원에서 두명의 사망자도 추가됐다. 55번째 환자(60세, 남성)와 286번째 환자(63세, 남성)가 사망하며 사망자는 총 7명으로 늘어났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172명이 대구에서 발생으며, 경북 23명, 경기 12명, 경남 3명, 부산 14명, 광주 1명도 추가됐다. 서울에서도 4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특히, 대구 지역 확진자가 487명으로 늘어나면서, 방역당국도 비상에 걸렸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대구에서 확진환자의 발생 규모가 커서 이 지역의 지역사회 전파를 효과적으로 차단하지 못한다면 향후 전국적인 확산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일 감염병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전환함에 따라 대국민 예방수칙을 개정,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정된 수칙에 따르면,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을 만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특히, 임신부, 65세 이상 고령자, 만성질환자 등은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 방문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의료기관 등을 방문하거나 외출할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발열·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사람은 등교나 출근을 하지 말고 집에서 건상 상태를 확인해야 하며, 38도 이상 고열이 지속되거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선별진료소를 우선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전국 확산 막기 총력 코로나19의 전국 확산을 막기 위한 노력도 지속된다. 우선 방역당국은 정부가 앞으로 2주간 감기 증상을 보이는 대구시민 2만8000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천지대구교회 교인까지 합치면 총 3만7000명에 대한 검사가 2주간 집중적으로 시행된다.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에 대한 검사도 시행한다. 이제까지 확진자 중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자는 458명으로, 전체 60%를 차지한다. 현재 정부가 확보한 교인 명단 9535명 중 증상이 있는 신도는 1250여명이다. 대구 이외 지역 신천지 교인도 파악 중이다. 김 부본부장은 "신천지 쪽에 대구뿐만 아니라 그 시기 대구를 방문해 종교행사에 참석했던 교인의 인적사항을 요청했다"며 "확진 환자가 나왔던 다른 지역의 신천지교회 교인의 인적사항도 요청한 상태로, 신천지에서 충분한 협조가 이뤄지는지를 보고 추가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확진자가 급격히 늘고 있는 대구 지역의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대구 지역내 확진환자 접촉자는 총 9681명에 달한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 전원을 입원 및 격리조치하고, 관내 보건소를 통해 접촉자의 자가격리를 관리하고 있다. 중수본에 따르면 대구시 관내 음압병실 54개 중 51개를 사용 중이며, 대구의료원과 대구동산병원에서 156개 병상을 우선 확보한 상태다. 앞으로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된 대구의료원 입원환자들을 타 기관으로 전원 조치 하는 등 2월 말까지 453개 병상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중수본 관계자는 "이후에도 병상이 부족할 것을 대비해, 대구 소재 공공병원(대구보훈병원, 근로복지공단대구병원)을 전담병원으로 지정하고, 인근 지역 공공병원(상주, 영주적십자병원, 국립마산병원)도 추가 지정했다"며 "음압치료병상이 필요하면 국군대전병원 등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0-02-24 17:26:17 이세경 기자
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대한민국신약개발상 대상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제품명:엑스코프리)가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신약개발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세노바메이트는 성인 대상 부분 발작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품(FDA) 승인을 받은 혁신 신약이다. 임상 시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발작빈도 감소율' '완전발작소실률'을 기록하였으며, 난치성 뇌전증 질환 분야의 새로운 치료 대안으로 전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다. 약물 투약 기간 중에 발작이 발생하지 않는 '완전발작소실'은 환자의 일상이 정상으로 돌아간다는 것을 의미해,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뇌전증 신약 선택에서 중요한 지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신약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 개발, 판매 허가 신청(NDA)까지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진행, FDA가 요구하는 엄격한 기준과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임상 전 단계를 수행할 수 있는 독보적인 노하우와 경험을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술 수출 없이 독자 개발하여 미국 FDA 신약 판매 허가를 받은 것은 국내 최초다. 지난 2001년부터 기초 연구를 시작한 세노바메이트는 후보 물질 개발을 위해 합성한 화합물 수만 2000개 이상, 미국 FDA에 신약판매허가 신청을 위해 작성한 자료만 230여만 페이지에 달한다. 국내에서는 자력으로 미국 FDA 신약 허가를 받은 사례가 전무하기에, 세노바메이트의 성과는 전세계에 대한민국 신약 주권을 일궈 새로운 역사를 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약 2만명이 매년 새롭게 뇌전증으로 진단 받고 있으며, 뇌전증 환자의 약 60%는 뇌전증 치료제를 복용해도 여전히 발작이 계속되고 있다. 세노바메이트는 현재 미국 내 난치성 뇌전증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큰 기대를 받고 있으며, 중추신경계 분야 및 다양한 질환 영역에서 상업화 성공 경험을 보유한 우수한 경영진들과 함께 출시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2020-02-24 14:57:0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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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상담 처방' 조치에 정부와 의료계 충돌..의협 '전면 거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한시적으로 도입한 '전화상담과 처방'을 두고 의료계와 정부가 대립하고 있다. 24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는 23일 '코로나19 관련 대의원 긴급 안내문'을 공지하고 "정부에서 발표한 전화상담 및 처방을 전면 거부한다"며 "회원님들의 이탈 없는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정부는 지난 21일 가벼운 감기 증상에 대해서는 전화로 의사의 상담이나 처방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한시적으로 허용했다. 의사가 의학적으로 안전성이 있다고 판단하는 경우 모든 의료기관에서 전화로 상담, 처방하는 게 가능하다. 처방전은 팩스로 환자가 지정한 약국에 전송하는 등의 방식으로 받게된다. 의료계는 강하게 반발했다. 의협은 안내문을 통해 "전화를 통한 처방은 환자의 진단과 치료를 지연시킬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 특히 현재 코로나19의 경우, 폐렴을 단순 상기도감염으로 오인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염력이 있는 코로나19 환자가 전화를 통해 감기처방을 받고 일상생활을 영위하면서 주변으로 감염을 확산시킬 가능성도 있다"며 "전화처방에 따른 법적책임, 의사의 재량권, 처방의 범위 등에 대하여 구체적인 논의가 필요함에도 정부는 이를 일방적으로 발표하여 국민과 의료인에게 큰 혼란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만성질환자를 위한 '한시적인 조치'임을 강조하며 의료기관의 협조를 당부했다. 그동안 일어난 사망사례를 볼때 기저질환자의 위험도가 높은 것을 감안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 "이번 조치는 만성질환을 가지고 계신, 정례적인 검진과 또 투약이 불가피한 분들의 이동을 최솨할 수 있는 단기간 내 제한적인 조치"라며 "적어도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안정되는 시기까지는 의료기관의 협조하에 이러한 조치를 허용한 조치"라고 말했다. 이어 "의료인들이 판단하기에 코로나19의 감염이 의심이 된다면 전화 처방을 허용하지 않으면 된다"며 "위험성이 낮고 오랫동안 봐왔던 환자들이나, 호흡기 환자 중 코로나19가 아닐 것으로 판단이 되는 환자라면 가족을 통한 내방, 전화 등을 통한 처방을 허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2-24 14:51:57 이세경 기자
코로나19 병원내 감염 막아라..정부 '국민안심병원' 운영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병원 내 감염을 막기 위해 '국민안심병원'을 운영한다. 보건복지부는 국민들이 코로나 감염 불안을 덜고,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국민안심병원'을 지정하겠다고 24일 밝혔다. '국민안심병원'은 호흡기 질환의 진료 전과정에서 다른 환자와 분리해 진료하는 병원으로, 병원내 감염 위험으로부터 환자와 의료인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된다. 코로나19의 대규모 병원내 감염은 폐렴 등 중증이 아니더라도 초기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환자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의료기관 내에서 모든 호흡기질환자의 감염경로를 분리·차단하는 예방조치가 필요하다는 병원계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국민안심병원'은 병원내 감염의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비호흡기환자와 분리된 호흡기환자 전용 진료구역(외래·입원)을 운영한다. 우선, 코로나19에 해당하지 않는 일반 호흡기 환자 진료는 비호흡기 환자와 완전히 분리된 공간에서 실시된다. 입원 진료도 호흡기 증상이 아닌 환자와 동선 등을 분리하여 호흡기환자 전용병동으로 운영된다. 코로나19 대응지침에 따라 코로나 진단검사 대상 환자는 입원실·중환자실 입원 전에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음성인 경우에만 입원할 수 있다. 복지부는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걱정으로 국민들이 의료기관 내원에 불안감을 가지고 필요한 진료도 기피하는 문제점과 호흡기환자들의 경우, 일부 병의원의 진료 회피 등으로 정상적인 진료를 받기 어려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한 대책"이라고 설명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2-24 14:51:5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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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의료진 대상 'WE CARE 캠페인'..위질환 치료정보 제공

대웅제약은 24일부터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위케어 캠페인(WE CARE Campaign)'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위케어 캠페인'은 국내 의료진들에게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등의 약제로 인한 위장관 손상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의료 전문 포털사이트 닥터빌을 통해 온라인 시리즈 강의로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NSAIDs로 인한 위궤양의 예방 및 치료를 비롯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소장 손상에 대한 효과적인 소화기약제 병용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의는 24일 오후 1시를 시작으로, 3월 3일과 10일, 19일 총 4차례 진행된다. 강의 주제는 ▲1회차 NSAIDs 유발 소장손상 기전과 레바미피드(Rebamipide)의 이용(원광의대 소화기질환연구소 김용성 교수) ▲2회차 NSAIDs로 인한 위질환의 예방과 치료(이화의대 소화기내과 심기남 교수) ▲3회차 순환기 약제로 인한 위장관 손상의 예방과 치료(성균관의대 순환기내과 이종영 교수) ▲4회차 위장관 손상시 소화기 약제 계열별 치료전략(성균관의대 소화기내과 이준행 교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강의는 온라인 라이브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되며, 닥터빌에 접속하여 사전 강의신청이 가능하다. 라이브 강의 참석이 어려운 경우에는 닥터빌 사이트내 라이브세미나 카테고리에서 VOD다시보기를 통해 시청도 가능하다. 대웅제약 이창재 영업마케팅 부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위 손상 예방과 치료에 관한 가이드라인과 전문가의 최신지견을 제공하여 의료진의 치료에 도움을 주고, 이로 인해 NSAIDs 등의 약제로 인해 위장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2-24 12:09:4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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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템바이오텍, 아토피치료제 '퓨어스템 AD주' 임상 3상 재추진

강스템바이오텍은 현재 개발중인 동종 제대혈 줄기세포 아토피피부염치료제 '퓨어스템 AD주'의 임상 3상시험 재개하겠다고 24일 밝혔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지난해 10월, '퓨어스템 AD주'의 임상 3상과 관련해 유효성이 미흡하다는 탑라인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퓨어스템 AD주' 임상 3상 결과에 대해 계절성, 연령, 성별, 환자별 특성, 중증도, 병용약물 등 수십 개 항목을 면밀하게 분석했고, 여러 유의미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그 결과를 향후 진행될 재임상 프로토콜에 반영함으로써 유효성을 충분히 입증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임상 3상 재개의 주요 요인으로 먼저, '퓨어스템 AD주' 임상 3상시험에 사용된 병용금지예외약물과 줄기세포치료제와의 약물상호간섭작용에 따른 효과 저하 요인을 들었다. 기존 임상 3상 결과에서의 EASI-50 달성률보다 병용금지예외약물을 투여하지 않은 환자의 EASI-50 달성률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줄기세포치료제의 제조 후 투여까지 소요시간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강스템바이오텍이 2013년부터 2년간 시행한 임상 2a상(서울 소재 병원 1개소에서 진행)의 경우 평균 8시간이 소요되었으나, 임상 3상에서는 평균 26시간 정도 소요되었던 점에 주목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최근 시행한 동물 대상 비교시험 결과에서도 제조 후 투여까지 소요시간 정도에 따라 병변의 큰 차이가 나타남을 확인했다. 이는 살아있는 세포치료제는 다른 의약품과 달리, 생산에서 투여까지의 소요시간 차이가 약효에 유의미하게 영향을 주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이 밖에도 다양한 분석결과를 반영해, 임상 전반을 재설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향후 재개될 임상 3상에서는 '동결제형'으로 제형 변경을 통해 대상환자 투여 리드타임을 최소화하고, 병용금지예외약물 투여를 변경한다. 임상설계 변경사항과 재개 일정에 대해서는 지난 1월부터 식약처와 협의를 시작했으며,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재임상을 신청 할 계획이다. 강스템바이오텍 이태화 대표이사는 "'퓨어스템 AD주'의 유럽임상도 국내 임상의 변경사항을 고려해 연말까지 유럽임상 승인신청을 추진하고, 지난해부터 추진중인 '퓨어스템 AD주'의 해외기술수출 계약을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2-24 11:29:32 이세경 기자
재난영화 같은 현실..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이틀새 350명 늘어나

한 편의 재난 영화 같은 상황이 현실 속에 펼쳐지고 있다. 지난 이틀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0명을 넘어섰고, 누적 사망자도 4명이나 발생하면서 감염증은 사실상 통제를 벗어났다. 이 같은 추세라면 확진자 수는 수일내 1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의 첫 확진자가 나온지 한달, 잠잠해지는 듯 했던 코로나19가 최근 며칠 새 갑자기 폭발적으로 확산하며 충격과 공포가 전국을 뒤덮었다. ◆이틀만에 350명 감염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국내에는 총 123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22일 총 229명의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또 하루만에 100명이 넘는 감염자가 발생했다. 지난 이틀간 발생한 환자는 모두 352명, 이제까지 국내 누적 확진자는 총 556명이다. 그 사이 사망자도 3명 늘면서 누적 사망자는 4명이 됐다. 신천지 대구교회와 연관된 환자는 지속 발생하고 있다. 이날 발생한 신규확진자 123명 가운데 신천지대구교회 관련자는 75명으로 집계됐다. 75명 가운데 63명은 대구에서 발생했다. 이제까지 발생한 총 556명 확진자 중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사례는 309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55.6%를 차지한다. 대구·경북 환자는 총 465명으로 늘며 전체 83.6%를 차지했다. 사망자 4명중 3명은 청도 대남병원에서 발생했다. 나머지 1명(3번째 사망자)은 경북 경주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된 41세 남성으로 첫 번째 사망자와 마찬가지로 사후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발생한 1·2번째 사망자는 청도대남병원 입원환자였다. 신천지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는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다. 이날 9시 기준, 부산 2명, 광주 1명, 경기 2명, 경북 20명, 경남 4명, 제주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부산 1명, 광주 1명, 경기 2명, 경북 7명, 경남 1명은 모두 신천지 대구교회 연관자다. 확진자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인원도 2만2000명을 넘어섰다. 이중 6039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추가 사망자가 발생할 우려도 크다. 현재 확진자 중 에크모나 기계(인공)호흡을 하는 중증 환자는 3명이며, 산소마스크 치료를 받는 환자는 4명으로 알려졌다. ◆추가 확산 막을 수 있나 확진자가 급격히 늘고 있지만 추가 확산을 막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방역당국의 대응체계를 믿을 수 없다는 비난 여론도 거세지고 있다. 정부는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를 여전히 3단계에 해당하는 '경계'로 유지하고 있으며, '심각' 단계 격상은 아직 검토 중이다. 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바뀌면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아닌 아닌 총리실이나 행정안전부에 중앙재난대책본부가 만들어져 조금 더 강도 높은 방역대책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은경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은 "중수본과 질병관리본부의 방역대책본부, 그리고 각 시도별로도 재난안전본부 등의 조직들이 격상되면서 강화되고, 시행하는 조치들도 강화된다"며 "위험도에 대한 평가와 격상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동현 한국역학회 회장는 "환자 수가 많지 않고 발생 지역이 서울·경기로 한정됐을 때는 환자와 밀접접촉자를 격리해 바이러스 전파를 차단하는 전략을 구사했지만, 이제 방역망 밖에서 환자가 폭발적으로 나오고 있어 이런 방역 전략은 더 가능하지 않다고 판단한다"면서 "환자가 전국에서 발생하는 상황인 만큼, 대응도 '심각' 단계로 올려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급격히 번지고 있는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확진자들을 통제하는 것도 큰 일이다. 정부는 현재 9334명의 신도의 명단을 확보한 상태이며 몇명이 남아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날 방역 당국은, 이제 까지 파악된 신천지 교인 9334명 가운데 유증상자는 1248명이며, 이제까지 293명의 검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갑작스럽게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커졌다. 특히, 전일 까지 야근을 하고 경주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된 3번째 사망자의 사망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 공포를 키웠다. 감염병 대응 지침에 따라 이 환자의 시신은 부검을 거치지 않은 채 바로 화장됐다. 정 본부장은 "40대 경주 사망자에 대해서는 일단 정확한 사망원인이 뭔지에 대한 조사가 선행돼야 된다"며 "부검을 실시하지는 못했고, 환자의 기존의 과거병력이나 최근 의무기록, 검사결과들을 확인해 중앙임상 TF 등 전문가들과 사망원인을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02-23 15:28:21 이세경 기자
韓 단일국가 임상 세계 3위..中 약진에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하락

신약 개발이 크게 늘면서 국내 제약사들이 주도한 단일국가 임상시험(의약품 개발을 위해 1개 국가에서 실시하는 임상시험)이 지난해 역대 최고 순위인 글로벌 3위를 기록했다. 다만, 중국이 글로벌 임상시장에서 2위로 도약하면서 한국의 시장 점유율은 되레 뒷걸음질 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임상시험 최신 동향 파악을 위해 2019년도 전 세계 의약품 임상시험 신규 등록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23일 공개했다.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단일국가 1상 프로토콜 수가 2018년 대비 8.80% 급증했다. 1상과 3상 점유율은 5%대를 견고하게 유지했다. 한국의 단일국가 임상 순위는 지난 2018년 4위에서 한단계 오르며 역대 최고 수준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전체 임상시헙계획(IND) 승인 건수는 지난해 총 713건으로 처음으로 700건을 돌파했다. 전년보다 약 5% 늘어난 수치다. 전체 글로벌 임상시험은 지난 2016년의 급격한 하락에서 벗어나 최근 3년간 연평균 3.29% 증가하여 점차 회복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전체 프로토콜 수는 2018년 4346건에서 지난해 4435건으로 전년대비 2.05% 증가했고, 1상과 2상 임상시험이 전년대비 각각 7.51%, 7.71% 증가하며 글로벌 임상시험의 증가를 이끌었다. 다만, 한국의 단일국가 임상시험 점유율은 2018년 4.75%에서 2019년 4.40%로 다소 하락했다. 이는 중국의 단일국가 임상시험 점유율의 급격하게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이 참여한 다국가 임상시험 글로벌 순위는 12위를 유지했고, 한국의 전체 임상시험 글로벌 순위는 2018년 7위에서 한 단계 하락한 8위를 기록했다. 중국은 지난해 글로벌 임상시험 점유율이 6.44%로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6년만에 점유율은 4.29%포인트 늘었고, 순위는 11단계 상승했다. 임상시험 실시기관 진입 규제를 낮추고, 임상시험을 승인제에서 신고제로 변경하는 등 중국 정부의 신약개발 활성화를 위한 정책 지원이 큰 힘이 된 으로 풀이된다. 정부 주도의 임상시험 관련 규제 개선과 획기적 인센티브 시스템을 도입한 스페인, 호주 등 국가가 지난해에 이어 2019년에도 글로벌 성장률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인은 2018년 3.98%에서 2019년 4.12%로 전년대비 0.14%포인트 증가했고, 한 단계 상승한 5위를 기록했고, 호주는 지난해 3.17%로 전년대비 0.11%포인트 증가했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KoNECT) 배병준 이사장은 "지난해 국내 제약사 주도의 후기 임상시험(3상) 급증은 한국이 본격적인 신약개발 국가로 나아가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국내 신약개발 가속화를 위해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규정된 '국가임상시험지원센터'로서의 역할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2-23 14:03:27 이세경 기자
"이제 스스로 살아남는 수밖에 없다" 코로나19 공포 급격히 확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19(코로나19)로 인한 공포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주말 사이, 하루 100명 이상의 확진자가 연이어 쏟아지면서 정부가 구축해놓은 방역망이 사실상 유명무실해졌단 평가가 나오는 탓이다. 코로나19 환자 증가세가 지금처럼 지속되면, 의료기관 대응체계도 마비될 수 있다는 우려가 공포를 더욱 키우고 있다. 이제 스스로 살아남는 수 밖에 없다고 판단한 사람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생존 노력에 나섰다. ◆'생존게임'이 시작됐다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500명을 넘었고, 사망자도 4명으로 늘었다. 이 추세가 지속된다면 이번 주 안에 코로나19 확진자는 1000명을 넘어서게 된다. 가장 큰 문제는 점차 고갈돼가는 방역 마스크다. 정부가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대구, 경북 지역에 방역 마스크를 먼저 공급하며, 이외 지역에서는 구할 수 있는 KF-80 이상 마스크 물량이 전혀 없다. 감염증이 장기화될 것을 우려해 사재기 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에 판매되던 마스크도 모두 동이난 상태다. 인천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약사 전 모씨는 "정부가 남아있던 마스크 물량을 모두 가져가는 바람에 약사 자신이 쓸 마스크도 전혀 구할 수가 없다"며 "마스크를 찾아 돌아다니며 패닉이 된 고객들의 얼굴을 매일 보는 것도 정말 힘들다"고 토로했다. 마스크를 구하지 못한 사람들은 각자의 생존 방식을 찾아가고 있다. SNS에서는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방제용 필터를 구입해 등산 마스크 안에 넣어 사용하거나, 이미 사용한 일회용 마스크를 세척해 방한 마스크와 이중으로 착용하라는 대안을 공유하고 있다. 이웃간의 불신도 커졌다.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 주민들은 외출과 모임을 최대한 줄이고, 인근 헬스장 출입도 자제하고 있다. 서초동에 거주하는 김모씨(53세)는 "아파트 단지내 헬스장에서 하던 요가를 지난주부터 나가지 않고 있다"며 "서초구에도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이 확진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다른 신도가 어디에 또 숨어있을지 모른다는 걱정이 들었다"고 말했다. ◆직장인 "출근해도 되나요" 악몽같은 주말을 보내고 출근을 해야하는 직장인들의 걱정도 크다. 생업을 중단할 수 없어 마스크와 장갑, 손세정제 까지 챙겨놨지만 집 밖으로 나서기가 두렵다. 직장인 고 모씨는 "대중교통과 택시 중 뭐가 더 안전한지, 비싼 주차요금을 부담하더라도 당분간 자차 운전을 해서 나가야하는건지 판단이 안선다"며 "수백명이 오가는 사무실은 종일 마스크를 써도 불안하고, 함께하는 식사자리, 회의도 모두 신경쓰인다"고 토로했다. 업무상 가야하는 회식자리와 출장은 또 다른 걱정이다. 통신사 마케팅팀에 근무하는 정 모 팀장은 "직장 상사가 함께하는 자리에 바이러스가 두렵다고 부하직원이 참석을 거부할 수는 없지 않나"며 "매번 핑계를 대기도 어렵고, 상대측이나 윗선에서 알아서 취소해주기를 바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근 뉴욕과 프랑스 출장을 지시받은 한 외국계 기업 홍보 이사는 "공항과 비행기도 물론 두렵지만, 현지에서 아시아인들에 대한 거부감이 심하다고 해서 가봐야 미팅이 성사될지, 성과가 있을지도 사실 모르겠다"라며 "중화권 국가가 아니니 출장을 취소할 마땅한 구실도 없고 걱정만 크다"고 토로했다.

2020-02-23 13:33:42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