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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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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우루사 지난해 매출 882억원..3년 연속 최고 기록 경신

대웅제약은 간판 제품인 우루사가 최근 3년 연속으로 역대 최고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우루사의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을 합친 국내 매출은 약 882억원으로, 2018년 795억원 대비 약 11% 성장했다. 우루사는 2017년 720억원의 국내 매출을 달성해 역대 최초로 7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지속적으로 연간 1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하며 연 매출 900억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조제용 우루사인 우루사 100mg, 200mg, 300mg의 연간 총 매출이 500억원을 최초로 돌파했다. 조제용 우루사는 2019년 연간 매출 503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18년 424억원 대비 18.6% 성장한 수치다. 우루사의 성장 비결은 지속적인 임상 연구를 통해 적응증을 확장하며 다양한 환자의 니즈를 충족시킨 데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우루사 300mg가 세계 최초로 '위 절제술을 시행한 위암 환자의 담석 예방'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로 획득했다. 여기에 대웅제약의 차별화된 검증 4단계 마케팅 전략과 우수한 영업력이 더해져 우루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고 있다. 대웅 우루사, 복합 우루사 등의 일반의약품 또한 TV 광고를 포함한 다양한 소비자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임과 동시에, 임상시험에서 입증된 우루사의 간 기능 개선 및 피로 회복 효과를 널리 알리고자 했던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대웅제약 전승호 사장은 "우루사는 1961년에 출시돼 올해 60주년을 맞이하는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제품력을 기반으로 여전히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전문의약품은 신규 적응증을 기반으로 처방 영역을 더욱 확대하고, 일반의약품은 다양한 소비자 계층을 대상으로 브랜드 친숙도를 높여 기존 충성고객뿐 아니라 전 국민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브랜드로 위상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02-21 10:39:3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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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확진자 1명 사망'…지역사회 감염 위중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1명이 사망했다. 국내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사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구에서 시작된 '슈퍼전파'가 급속히 번지며,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이 시작됐음을 인정했다. 코로나19의 감염 진행이 '엄중한 상황'이라는 평가도 내렸다. 정부의대응을 믿고 일상활동에 복귀해 달라고 당부한지 3일 만이다. 안일했던 방역체계에 대한 비난도 거세질 전망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오후 4시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104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1명은 사망자로 확인됐다. 전날 51명이었던 국내 확진 환자는 이날 오전 31명이 추가되면서 82명으로 늘었고, 오전 9시 이후 22명이 추가되면서 하루 만에 확진자 수가 2배 이상 급증했다. 새롭게 확진된 환자 22명 중 21명은 대구·경북지역에서, 1명은 서울에서 확인됐다. 대구·경북 지역 21명 가운데 신천지대구교회 사례 관련 5명, 새로난한방병원 관련 1명, 청도 대남병원 관련 13명 등이다. 이중 사망자 1명이 포함됐다. 이 환자는 20년 넘게 이 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지난 19일 폐렴으로 사망했다. 대구의 한 예배당에서 시작된 감염은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다. 이날 청도 대남병원에서는 두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달 초 31번째 환자가 청도를 방문했던 것이 뒤늦게 확인되면서 조사가 시작된 상태다. 방역당국은 앞으로 확진자가 더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신천지 교회 신도 가운데 의심증상자는 90명에 달하고, 청도 대남병원에도 현재 코로나19 관련 증상을 보인 사람이 몇명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월 중 신천지대구교회 예배를 참석하셨거나 청도 대남병원을 방문했던 분들은 가급적 대외활동을 삼가고 집에 머물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부는 코로나19의 감염진행이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고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감염원인과 경로에 대한 확인이 어려운 감염사례가 서울, 대구 등 일부 지역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현재는 해외에서 유입되던 코로나19가 제한된 범위 내에서 지역사회 감염으로 전파되기 시작한 초기 단계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사회 감염이 시작되며 코로나19에 대한 공포가 빠르게 번지고 있다. 특히, 정부가 일상생활 복귀를 권고한지 3일만에 입장을 바꾸며 혼란은 더욱 커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7일 경제부처 합동 업무보고 지라에서 "국내의 소비 활동과 여가 활동까지 과도하게 부풀려진 공포와 불안 때문에 지나치게 위축된 측면이 있다"라며 "정부의 대응을 믿고, 각자의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정상적인 일상활동과 경제활동으로 복귀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발언한 바 있다.

2020-02-20 17:58:09 이세경 기자
대구발 슈퍼전파 확산되나..신천지교회 신도 1000여명 격리 조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슈퍼전파 사례가 대구를 넘어 청도까지 번지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0일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신규 발생한 확진자 36명 가운데 28명은 31번째 환자와 같은 신천지 대구교회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일을 포함, 이 교회에서 나온 확진자는 46명에 달한다. 또 31번째 환자가 이달 초 청도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연관성에 대한 조사가 시작됐다. 이날 청도 대남병원에서는 두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31번 환자는 이달 7일부터 인후통 등이 발생했으며, 발병 전 두차례, 발병 후 두차례 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1000여명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나머지 교인 명단 확보에 나선 상태다. 이날 오전 대구시 발표에 따르면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조사 결과 '증상이 있다'고 답한 교인은 90명에 달한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달 9일과 16일 31번 환자와 같은 시간과 공간에서 예배에 참석한 교인 1001명의 명단을 신천지교회로부터 제공받았다"며 "이들은 일단 자가격리 조치하고 증상 발현 여부에 대한 전화 조사를 진행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31번째 환자가 '슈퍼전파' 사례의 감염원인지는 아직 미지수다. 방역당국은 31번 환자 역시 2차감염됐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이 환자가 이 교회에서 처음 바이러스를 퍼뜨린 사람이 아닐 수 있음을 시사한다. 정 본부장은 "31번 환자의 발병일을 7일 아니면, 10일로 보고 있는데, 전체 신천지 관련 환자의 발병일을 분석하다 보면 이 환자가 초반 감염된 환자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유사 시기에 발병한 몇 명의 환자들이 더 있기 때문에 이 사람들도 어딘가에 공동 노출됐거나 9, 16일 예배를 통해 2차 감염이 일으킨 것으로 가정하고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대구시에 즉각대응팀 18명, 중앙사고수습본부 6명 등을 파견하고, 대구시와 협력해 상황을 통제하고 있다. 대구 내 선별진료소를 14개에서 22개 늘리고, 공중보건의 24명도 추가 배치하기로 했다. 또 대구 지역에 집단 행사를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 본부장은 "경북 청도나 대구시의 경우 워낙 신천지교회와 관련된 분들이 많고 그분들의 가족까지 고려하면 상당히 노출된 분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며 "당분간은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진행하는 집단행사 등은 자제해달라는 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

2020-02-20 15:52:4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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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시작됐다" 신규 확진자 31명 발생..총 82명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31명 추가 발생했다. 전일 20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이틀 연속 늘어난 감염자는 51명에 달한다. 정부는 지역사회 감염이 시작된 초기 단계라고 판단하고 대응체계 강화에 나섰다.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 19 확진환자 3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내 누적 확진 환자는 82명으로 늘어났다. 새로 확인된 환자 31명 중 30명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확인됐으며 그 중 23명이 31번째 환자가 다니던 대구 신천지예수교회에서 발생했다. 전일에도 이 교회에서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바 있다. 같은 장소에서 이틀 연속 총 41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다. 이날 청도 대남병원 입원환자 2명도 코로나19로 확진됐다. 서울에서 새로 확진된 56번 환자는 1945년생 남성으로 폐렴으로 종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거쳐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의료원에 격리됐다. 해당 환자는 1월 말경에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어 29번째 환자와의 연관성도 조사 중이다. 방역당국은 앞으로 확진자가 더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천지 교회 신도 가운데 의심증상자는 90명에 달하고, 청도 대남병원에도 현재 코로나19 관련 증상을 보인 사람이 몇명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월 중 신천지대구교회 예배를 참석하셨거나 청도 대남병원을 방문했던 분들은 가급적 대외활동을 삼가시고 집 안에 머물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의 감염진행이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고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감염원인과 경로에 대한 확인이 어려운 감염사례가 서울, 대구 등 일부 지역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현재는 해외에서 유입되던 코로나19가 제한된 범위 내에서 지역사회 감염으로 전파되기 시작한 초기 단계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충분한 격리치료 병상과 의료 인력을 확보해 지역사회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김 부본부장은 "오늘부터 진단검사 대상이 확대되고 격리병상을 확충하기 위한 감염병 전담병원의 지정도 시도별로 함께 조치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의 대응역량을 최대한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0-02-20 14:59:5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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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김민지 이대목동병원 교수팀, 자동안면 진단 프로그램 논문 발표

인공지능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한 자동 안면 진단 프로그램에 관한 논문이 발표돼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대목동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김진우 교수, 교정과 김민지 교수 연구팀은 최근 치과 분야 국제 학술지인 JDR(Journal of Dental Research)에 '인공지능 기반의 측면 두부 방사선 계측 사진을 이용한 자동 골격 분류'를 주제로 임상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JDR을 발행하는 국제치과연구학회(IADR)는 UN 산하 WHO의 구강보건 및 치의학 관련 단체로 세계치과의사연맹(FDI)과 함께 세계 치의학계의 양대 축을 이루는 단체다. 연구팀에 따르면 기존 안면부 진단법은 임상의들이 계측점을 일일이 표기해 분류하는데, 이는 수동으로 하는 작업인 만큼 임상의에 따라 오차가 발생할 수 있고 정확성 또한 떨어진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딥러닝 알고리즘은 안면골 계측을 위해 필수라고 여겨져 왔던 계측점 표기 절차를 생략하는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더 정확한 진단 결과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에 따라 연구팀은 교정 진단에 어려움을 느끼는 일반 임상의들의 불편함을 해소시켜 시간 감소와 효율성, 정확성을 개선할 수 있는 좋은 진단 시스템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진우 교수는 "진단 정확성 95% 이상의 훌륭한 인공지능 모델이 높은 공신력의 최고 수준 학술 저널에 발표됨으로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진단 시스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연세대학교 공과대학 최종은 교수팀과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연구팀은 안면부 교정 진단, 분류 및 치료 예측과 관련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2020-02-20 10:00:2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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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나보타' 브라질 품목허가 획득, 중남미 최대 시장 진출

대웅제약의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가 중남미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대웅제약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중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에서 나보타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브라질 위생감시국(ANVISA)은 나보타의 미간주름 개선 및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 치료 적응증에 대해 품목허가를 승인했다. 나보타는 현재 멕시코, 파나마, 볼리비아 등 중남미 9개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이번 허가를 통해 중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에 진출함으로써 중남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올해 상반기 중 브라질 첫 수출분을 선적할 예정으로, 나보타의 브라질 현지 판매는 파트너사 '목샤8(Moksha8)'이 맡는다. '목샤8'은 소화기, 심혈관계, 중추신경계 등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 제품을 성공적으로 판매했던 경험과 브라질 전 지역을 포괄하는 병?의원 네트워크를 보유한 전문 제약사다. 나보타의 치료 영역은 '목샤8'이 직접 판매를 담당하는 반면, 미용 영역은 미용성형분야를 전문으로 하고 있는 별도의 협력사를 통해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대웅제약 박성수 나보타 사업본부장은 "브라질의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경우, 치료 시장이 미용 시장 못지 않게 큰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며 "이번에 나보타가 미용 적응증과 치료 적응증을 동시에 허가 받음으로써 두 시장에 동시 진출하여 현지에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이 자체 제조하여 공급중인 보툴리눔 톡신은 현재 미국, 캐나다, 유럽 등 전 세계 51개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으며 약 80개국에서 판매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2020-02-20 09:28:14 이세경 기자
셀트리온 지난해 매출 1조1285억원..사상 최대치 경신

셀트리온은 19일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조1285억원으로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14.9% 늘어난 규모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780억원으로 전년보다 11.6% 늘었다. 셀트리온은 매출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출시 확대와 자회사인 셀트리온제약의 실적 개선을 들었다. 셀트리온은 램시마SC의 유럽 시장 론칭,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미국 론칭 등에 힘입어 바이오시밀러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고 밝히며, 자회사인 셀트리온제약의 간장질환치료제 '고덱스' 등을 비롯한 제품의 매출 증대도 원인으로 꼽았다. 영업이익은 램시마SC, 트룩시마 위주로 개선되며 전년대비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외주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도입, 바이오시밀러 임상물질 생산 등 성장동력 확보 과정에서 발생한 원가율 상승 요인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현재 유럽시장에서 주요 바이오시밀러 제품인 램시마가 59%, 트룩시마가 39%, 허쥬마가 18%(2019년 3분기 IQVIA 기준)의 점유율을 달성하며 주요 제품의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에도 ▲유럽시장의 안정화 ▲미국시장 출시 제품 확대 ▲램시마SC 시장 침투 가속화 ▲직판 도입으로 수익성 개선을 통한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세계 최초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제형인 램시마SC의 본격적인 유럽 론칭을 통해 '게임 체인저'로 글로벌 자가면역질환 시장의 판도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램시마SC는 지난해 11월 류마티스관절염(RA) 적응증으로 EMA 허가를 획득한데 이어 올해 1월 염증성장질환(IBD)를 포함한 전체 적응증에 대한 변경허가를 제출하고 2월 유럽 판매가 시작됐다. 또한 미국에서는 신약으로 인정 받았지만 FDA와의 긴밀한 협의 끝에 1·2상 임상을 면제받고 3상을 진행 중이며, 2021년 임상이 종료되면 2022년 미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2030년까지 매년 1개 이상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출시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올해 중 3개 제품의 임상을 추가로 진행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케미컬 프로젝트도 고부가 제품을 70% 이상 포함한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2022년까지 46개 제품 출시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어 바이오와 케미컬을 모두 아우르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비전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2-19 16:13:43 이세경 기자
유한양행, 아임뉴런 플랫폼기술을 활용한 신약개발 공동연구

유한양행이 연구소 기업 아임뉴런 바이오사이언스와 공동연구 계약을 맺고, 아임뉴런의 '뇌혈관 장벽(BBB) 투과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을 이용한 3개의 뇌암, 뇌질환분야 프로그램 공동연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그동안 연구개발(R&D) 방향을 항암과 대사질환에 집중되어 있는 신약개발을 뇌질환분야로 확대한다고 밝혀왔다. 아임뉴런은 지난해 4월 성균관대 교수진과 유한양행 출신의 김한주 대표가 설립한 연구소 기업이다. 약물전달 플랫폼 이외에도 약물의 뇌혈관 장벽 투과성을 정량 측정할 수 있는 '생체내 (in vivo) 라이브 이미지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한양행은 지난 7월 이 기업에 60억원의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공동연구 계약에 따라, 아임뉴런은 계약금 12억원과 특정 성과 달성시 마일스톤, 총 525억원을 수령하게 되며, 유한양행은 전세계 독점적 전용 실시권을 가지게 된다. 또 양사는 협력관계를 통해 다양한 뇌질환 영역에 대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강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유한양행 대표이사 이정희 사장은 "아임뉴런 바이오사이언스의 혁신적인 기초의과학 기술을 통해 유한양행이 새로운 질환 영역인 뇌질환부문에서 혁신 신약을 개발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개방형 혁신을 통한 다양한 질환의 파이프라인 강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02-19 15:53:44 이세경 기자
해외여행력 상관없이 의심증상 검사 가능..코로나19 사례정의 확대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사실상 인정하고 긴급 대책마련에 나섰다. 앞으로는 감염이 의심되면 해외 여행력에 상관없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하고, 원인불명의 페렴환자는 모두 1인실에 격리된다. 정부는 경미한 감기증상이라도 외출을 자제하고 건강상태를 먼저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19일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지침을 개정해 20일 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우선, 해외 여행력이나 확진자 접촉여부와 상관없이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나타날 경우, 의료진 판단 하에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사례정의를 확대했다. 또 지역사회에서 원인불명 폐렴 등으로 의료기관에 입원하는 경우는 음압병실 또는 1인실에서 먼저 입원조치 하도록 했다. 사례정의란 감염병 감시·대응 관리가 필요한 대상의 기준을 뜻한다. 접촉자의 격리해제 기준도 까다로워졌다. 변경된 대응지침에서는 확진환자의 접촉자 중에 증상이 없더라도 의료인, 간병인, 확진환자의 동거인, 기타 역학조사관이 필요성을 인정하는 경우는 격리 13일째 코로나19 검사를 실시 검사 음성을 확인한 후에 격리하도록 기준이 강화됐다. 그동안 접촉자들은 코로나19의 최대 잠복기인 14일 동안 보건당국으로부터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받다가 별다른 증상이 없으면 격리와 감시에서 해제됐다. 정은경 중대본 본부장은 "대응지침 6판에서는 검사 대상을 명확하게 규정해 선제격리하고 검사할 수 있도록 안을 마련했다"며 "유행국가를 다녀와 증상이 있는 분과 접촉한 사람들, 입원이 필요하지 않은 정도의 폐렴 등도 모두 검사할 수 있도록 사례정의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무더기로 발생한 대구에서는 가벼운 감기 증상도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노홍인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책임관은 "초기부터 전염이 일어나는 코로나19의 특성상 지역사회로 전파될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며 "기침, 발열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우선 1339 콜센터나 보건소에 문의하길 바라며, 발열이 나지 않는 가벼운 감기 증상의 분들은 가급적 집에서 쉬시면서 경과를 지켜봐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만, 정부는 현재 '경계' 상태인 감염병 위기 경보를 '심각'으로 한단계 높이는 것은 여전히 검토 중이다. 감염병 위기 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구분된다. 정 본부장은 "종로구에서 진행 중인 29번째, 30번째 환자의 감염 경로에 대한 조사 결과와 대구의 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위기 단계 조정 여부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2020-02-19 15:46:56 이세경 기자
"걱정말고 활동 하라더니.." 코로나19 확진자 20명 무더기 발생쇼크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만에 20명이 무더기 발생하며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해외 여행력은 물론, 기존 확진자들과의 접촉이 없는 감염자가 대부분이어서, 방역망 밖을 벗어난 지역사회 확산이 사실상 시작됐다는 우려가 커졌다. 한풀 꺾이는듯 했던 코로나19가 새로운 국면을 맞으며, 정부의 방역대책도 전면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수본)는 19일 코로나19 확진자가 20명 추가 발생해, 국내 확진자는 51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에는 환자 15명이 추가 발생해 하루 만에 확진자가 20명 늘어났다. 새롭게 확인된 감염자 20명 중 18명은 대구·경북지역에서 발생했다. 오전에 추가된 확진자 11명은 전일 확진 판정을 받은 31번째 환자(61세 여성)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0명은 31번 환자와 같은 교회에 다녔고, 1명은 병원에서 31번 환자와 접촉했다. 2명은 아직 연관성을 확인 중이다. 또 서울 성동구에서 78세 남성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아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오후에 새롭게 확진된 환자 5명(47∼51번 환자) 역시 모두 31번 환자와 연관성이 있다. 이에 따라 31번 환자와 연관성이 있는 환자는 오전 환자를 포함해 총 15명으로 증가했다. 국내 처음으로 10대 환자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번째 환자의 딸로 자가격리 중이던 11살 여아가 이날 코로나19 양성이 확인돼, 분당 서울대병원에 격리 됐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11살 여아를 제외한 15명이 모두 해외 여행력이 없고, 기존 확진자 접촉이 없는 사람들로 밝혀지면서 사실상 지역사회 감염이 시작됐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의사협회는 이날 "어디에서 감염됐는지 알 수 없는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객관적인 지역사회 감염 확산의 근거가 쌓이고 있다"며 "오염지역에 대한 여행이나 확진자와의 접촉 여부와 무관하게 코로나19 감염을 의심해야 하는 상황이 눈앞에 와 있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코로나 19의 지역사회 확산을 염두에 두고, 대응지침을 개정해 20일 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김강립 중수본 부본부장은 "현재 코로나19가 방역망의 통제범위를 벗어나 지역사회로 확산되는 상황인지의 여부는 역학조사 결과를 종합해 판단할 것"이라면서도 "정부는 그 가능성을 열어두고 이에 대처하기 위한 다양한 지역사회 대응조치를 사전에 준비해 두고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0-02-19 14:55:21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