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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발암물질 검출, 잔탁 계열 '라니티딘' 의약품 3000억 시장 사라진다

국내 3000억원 규모 시장을 형성하는 소화제 '잔탁' 제제가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 오랫동안 처방돼 온 의약품이어서 제약사는 물론, 소비자들의 혼란도 커질 전망이다. 2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발암물질 검출 논란이 일고 있는 잔탁에 사용된 라니티딘 성분 제제의 시장 퇴출이 사실상 결정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제약사들에 이 사실을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발표를 연기했다. '라니티딘 사태'는 지난 13일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이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잔탁에서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검출됐다고 발표하면서 시작됐다. NDMA는 세계보건기구(WHO) 국제 암연구소(IARC)가 지정한 발암물질로, 지난해 고혈압약 원료로 쓰인 '발사르탄'에서도 발견돼 한차례 논란이 일었던 성분이다. 식약처는 국내 수입, 판매되는 잔탁정, 잔탁 주사제 등 3종류 제품과 원료제조소에서 생산된 라니티딘에 대한 우선 검사를 실시하고, 지난 16일 NDMA가 검출되지 않았다는 검사 결과를 발표하며 사태는 일단락 되는 듯 했다. 하지만 지난 24일 식약처가 갑자기 제약사들에 라니티딘 관련 사항 발표할 예정이라고 공개하며 혼란이 시작됐다. 식약처가 돌연 입장을 바꾼 만큼, 나머지 라니티딘 제제의 추가 점검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을 공산이 크다. 제약사 한 고위 관계자는 "원료 제조소가 한정돼 있어 어디서든 문제는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라며 "발사르탄 때 처럼 식약처가 라니티딘 단일제, 복합제 전체에 대한 회수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니티딘 원료의약품 제조소는 수입 10개소를 포함 총 11개소다. 식약처가 회수 결정을 내리지 않더라도, 라니티딘 제제는 시장에서 사라질 것이란 우려가 크다. 실제로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환자들의 불안감이 높아지자 지난 24일 라니티딘 계열 의약품의 처방을 교체할 것으로 권고했다. 제약사 고위 관계자는 "식약처가 점검을 지속하며 불안감을 키우고, 처방에서도 빠진다면 라니티딘 제제는 사실상 퇴출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라니티딘 제제를 교체할 다른 의약품을 준비하는 등 비상 대응 체제를 이미 가동했다"고 말했다. 혼란은 커질 전망이다. 라니티딘은 위산과다, 속쓰림, 위·십이지장궤양, 역류성식도염 등에 전반적으로 사용되는 소화제 성분이다. 오랜 시간 처방돼 온 만큼 의약품 종류도 많고, 소비자의 의존도도 크기 때문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시판 중인 라니티딘 제제는 단일제 165품목, 복합제 230품목을 포함, 총 395개에 달한다. 지난해 수입 및 생산실적 기준으로 위장병(소화성궤양) 치료제는 약 1조 511억원이며, 이 중 라니티딘 함유 의약품은 2664억 원으로 25.3%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라니티딘 제제는, 단일제 기준으로 일동제약 '큐란'이, 복합제는 대웅제약 '알비스'가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사업보고서 기준, 큐란의 한해 매출은 222억원, 알비스 매출은 584억원 규모다.

2019-09-25 15:17:0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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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벤포벨' 하루 한알로 면역기능 높이고 피로 해소

고함량 활성비타민이 육체피로 해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지며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관련 시장은 매년 30% 이상 폭발적으로 성장 추세다. 종근당의 '벤포벨'은 활성비타민인 벤포티아민을 포함한 비타민 B군 9종과 우르소데옥시콜산(UDCA), 코엔자임Q10, 비타민C, D, E, 아연 등을 복합적으로 함유해 하루 한 알로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성분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고함량 기능성 활성비타민 제품이다. 벤포벨의 주성분인 벤포티아민은 육체피로와 눈의 피로. 신경통, 근육통 개선에 효과적인 활성형 비타민B1성분이다. 일반 비타민 B1 제제보다 생체이용률이 높고 복용 시 약효가 빠르게 발현되며 오래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벤포티아민 외에도 비타민 B2, B6, B12를 각각 100mg분량으로 함유하고 있고 피로회복과, 구내염, 피부염 등에 효과가 있다. 또한 간기능 개선에 효과적인 UDCA성분 30mg과 항산화 기능, 노화 예방에 도움을 주는 코엔자임Q10,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에 효과적인 이노시톨, 면역 기능에 필수적인 아연, 비타민C, D, E 등 현대인들의 건강 관리에 필요한 성분이 최적의 용량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제품은 1일 1회 복용으로 하루에 필요한 권장량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으며, 정제의 크기를 줄여 목넘김에 불편함을 느끼는 소비자의 복용 편의성을 개선했다. 종근당 관계자는 "최근 과도한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패턴, 잘못된 식습관 등으로 만성피로와 면역력 및 체력 저하를 호소하는 현대인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하루 한 알로 간편하게 복용 가능한 벤포벨이 현대인의 피로회복과 건강관리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9-09-25 13:09:1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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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삼성서울병원, 5G 스마트 혁신 병원으로 의료 혁신

KT와 삼성서울병원은 '5G 스마트 혁신 병원'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혁신적 의료 서비스를 개발한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에 따라 삼성서울병원 일원역 캠퍼스와 삼성서울병원 양성자 치료센터, 암병원 등에 KT 5G 통신망을 구축하고 병원내 모든 장소에서 ▲양성자 치료정보에 대한 의료진 실시간 치료계획 확인 ▲디지털 병리 데이터 의료진 실시간 판독 ▲수술 실시간 교육 및 협진 등이 가능토록 서비스 기능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이러한 5G 기반 의료 혁신은 궁극적으로 환자들의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에 도움이 된다. 지금까지는 데이터가 큰 암환자의 양성자 치료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진이 직접 800m 거리의 양성자치료센터와 암병원 간을 이동해 확인하였고, 병리 조직 샘플은 제한된 장소에서만 확인했다. 하지만 대용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으면서도 보안성이 확보된 5G가 적용되면, 병원 내 모든 장소에서도 안전하게 환자의 대용량 영상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더 빠르고 정확한 의료행위가 가능해진다. 특히 의료진간의 협업도 활발해져, 치료받는 환자들이 더욱 고품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대용량의 병리데이터를 분석하고, 실시간 고화질 영상을 병원 내 다른 장소의 의료진간 상호 공유하기 위해선 초고속, 초저지연의 5G 기술이 필수적이다. 5G로 전송된 영상으로 수술과정을 모니터링하며 상호 의견을 교환해 환자의 치료를 위한 최선의 방식을 적용할 수 있고, 수술실에서도 각종 검사 데이터를 5G 모바일기기를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의료진간 커뮤니케이션과 협업 효율이 높아진다. 기존에 병원과 통신사들이 ICT 기술을 병원에 도입한 적은 있으나, 의료서비스보다는 시설이용 편의 측면에 활용되었던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양사 협약은 실제 진료와 진단, 교육 등 의료서비스에 처음 5G 기술이 적용되는 것으로 의미가 크다. 삼성서울병원 권오정 원장은 "KT의 5G 기술 역량과 삼성서울병원의 전문 의료 역량을 결합하여 효용성을 공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발굴하고 확산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이동면 사장은 "KT와 삼성서울병원은 향후 지속적 협력을 통해 5G 기술을 바탕으로 각 의료진간 의료업무 협력이 가능한 플랫폼을 만들 것" 이라며 "5G를 통해 스마트 혁신병원의 확산 거점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2019-09-25 10:48:4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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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최소 절개로 진단하는 미세 관절내시경 ‘트로이’ 출시

동아에스티는 미세 관절내시경 '트로이(TREU)'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트로이는 독일어로 '신의'를 뜻한다. 미세 관절내시경 트로이는 환자의 무릎, 어깨, 턱 관절의 늘어나거나 파열된 인대, 손상된 연골 등 환부에 초소형 카메라가 장착된 관절경을 삽입해 진단하는 의료기기다. 트로이는 X-ray, MRI, CT 등을 활용한 진단 방법에 비해 관절경을 환부에 직접 삽입함으로써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관절경 직경은 1.4mm로 일반적인 관절경 직경보다 얇아 최소한의 절개로 진단할 수 있다. 또한 환부에 삽입해 영상을 전달하는 스코프의 길이도 60mm, 95mm, 120mm로 환자에게 가장 적당한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다. 트로이는 동아에스티와 해성옵틱스가 첫 번째 공동 프로젝트로 개발한 제품이다. 트로이 출시를 위해 동아에스티는 2016년 해성옵틱스와 의료용 내시경 개발 및 판매에 관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동아에스티는 제품기획과 마케팅, 영업을 담당하고 해성옵틱스는 카메라 모듈 개발을 담당해왔다. 해성옵틱스는 1988년 설립된 광학렌즈 전문기업으로 스마트폰용 카메라모듈 및 액츄에이터를 제조 및 납품하고 있다. 그동안 쌓아온 광학렌즈 개발 및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트로이에 적용된 초소형 카메라 모듈 개발에 성공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미세 관절내시경 트로이는 국소 마취만으로 진단할 수 있어 통증이 적고 MRI 대비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동아에스티 의료기기 사업부의 우수한 영업 및 마케팅 능력과 해성옵틱스의 기술력을 더해 미국과 독일에 치우쳐진 의료기기 수입의존도를 극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9-25 09:27:2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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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고촌재단, 해외 장학생 45명에 등록금 전액 지원

종근당고촌재단이 인도네시아, 베트남, 르완다 3개국에서 현지 장학생 45명을 선발해 졸업 때까지 등록금을 전액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종근당고촌재단은 23일과 24일 인도네시아 반둥공과대학과 국립대학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올해 선발된 장학생 20명에게 등록금 전액을 전달했다. 재단은 이에 앞서 19일과 20일 베트남의 하노이 약학대학과 호치민 의약학대학에서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올해는 베트남 현지 장학생 20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으며, 국내 대학원에 재학중인 베트남 장학생 3명에게 등록금과 체재비를 지원했다. 오는 10월에는 르완다 국립대학생 2명에게도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종근당고촌재단 김두현 이사장은 "올해는 종근당고촌재단을 설립한 고촌 이종근 회장의 탄생 100주년 되는 해"라며 "훌륭한 인재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중단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고촌의 뜻을 이어받아 앞으로도 장학사업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종근당고촌재단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저개발국가의 인재를 지원하는 해외 장학사업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해외 장학생 253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우수 장학생을 한국으로 초청해 국내?외 장학생간 교류와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사진설명. 종근당고촌재단은 23일 인도네시아 반둥공과대학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앞줄 왼쪽부터) 반둥공과대학 약학대 쿠스난다르(Kusnandar) 부학장, 다르뇨하디(Daryono Hadi) 학장, 종근당고촌재단 최정길 사무국장

2019-09-25 09:24:0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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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 윤하나 교수, 국내 최초 다빈치 SP로봇 인공방광 수술 성공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로봇비뇨기재건수술 클리닉 팀이 국내 최초로 '다빈치 SP(Single Port) 로봇수술'을 활용한 방광절제 및 인공방광대치수술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비뇨의학과 윤하나 교수가 이번 수술에 사용한 '다빈치 SP'는 다빈치 로봇수술 시스템 최초로 하나의 절개 부위로 수술하는 단일공 기법의 로봇수술기기다. 인공방광수술을 받은 69세 김모씨는 신경인성 방광으로 인한 방광의 기능부전으로 잔뇨 배출을 위해 방광에 도뇨관을 항상 끼고 살아 왔다. 김 씨는 방광 내 도뇨관 유치의 합병증을 막고, 스스로 배뇨가 가능하도록 이대서울병원에서 방광을 전부 절제해내고 자신의 소장을 이용한 인공방광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인공방광수술은 방광암으로 종양 있는 방광을 적출해야 할 때 소변 주머니를 차지 않고 정상 방광처럼 소변을 볼 수 있는 수술법이다. 방광암 외에도 간질성방광염, 신경인성 방광 등으로 방광 기능이 정상적으로 유지되지 못하고 효과적으로 소변을 배출할 수 없을 때 선택할 수 있는 치료법이다. 보통은 개복을 하고 인공방광을 만드는 수술을 하지만 로봇을 이용해 수술을 할 수 있다. 다빈치 SP 로봇수술은 약 2.5cm의 하나의 절개로 좁고 깊은 곳에 있는 수술 부위에 접근해 복잡한 수술을 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다빈치 로봇수술 기기 최초로 카메라에 손목 기능이 추가되어 수술 시야 확보가 360도까지 되며, 로봇 팔에 장착되는 기구에도 2개의 관절이 적용되어 좁고 깊은 수술이 용이하고 360도로 넓은 시야 확보가 가능하다. 하나의 작은 절개로 정교한 수술을 하다 보니 수술 부위의 통증이 적어 수술 후 빠른 회복과 걷기, 호흡 억제 완화로 조기 회복을 도와 폐렴 등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 윤 교수는 "다빈치 SP 로봇수술은 배꼽을 통해 하나의 절개로 수술을 해 신경 가지의 손상이 적어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배뇨 기능 또는 성 기능 감소가 적을 수 있다"면서 "빠른 회복뿐만 아니라 수술 후 흉터도 거의 남지 않아 미용적으로도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2019-09-25 08:56:25 이세경 기자
헬릭스미스 임상3상 연기 충격 "6개월 내 임상 다시 시작"

마지막 희망으로 여겨졌던 헬릭스미스의 글로벌 임상3상 발표가 연기돼 충격을 주고 있다. 회사측은 면밀한 조사를 거쳐 6개월 내 다시 임상3상을 시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4일 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는 다급히 기업설명회를 열고 엔젠시스의 안전성과 유효성은 변함이 없으며, 임상3상을 다시 진행하겠다고 밝혔지만 충격을 피하기는 어려웠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헬릭스미스는 가격 제한폭(29.99%) 까지 추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코오롱티슈진의 인보사에 이어, 에이치엘비사의 리보세라닙, 신라젠의 펙사벡 까지 글로벌 임상 3상이 중단되면서 엔젠시스에 희망이 모여있었기에 충격은 더욱 컸다. 헬릭스미스는 전일 당뇨병성신경병증 치료제 후보물질인 '엔젠시스(VM202-DPN)의 글로벌 임상 3상 일부 결과 발표가 연기됐다고 공시했다. 일부 환자가 위약(플라시보·placebo)과 약물을 혼용했을 가능성이 발견된 영향이 컸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임상3상은 이중맹검 방식으로 진행됐다. 실험자를 두 부류로 나눠, 한 부류에는 실제 엔젠시스를 투여하고, 또 다른 군에는 모양은 같지만 약효가 없는 위약을 투입하는 방식이다. 실험자는 자신이 어떤 약을 먹는지 알 수 없다. 임상수탁기관(CRO)에서 접수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내외부 전문가가 정밀 분석을 거친 결과, 위약 복용 환자군 일부의 혈액에서 엔젠시스가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엔젠시스군 일부 환자에서 약물 농도가 지나치게 낮았다. 위약과 실제 의약품이 뒤섞인 채 임상이 진행됐다는 의미다. 헬릭스미스는 향후 조사단을 구성해 정밀 조사를 실시하고, 임상3상을 다시 진행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어느 단계에서 이런 어이없는 혼용이 있었는지를 밝혀내고, 법적 조치도 고려하고 있다. 증거 수집과 정밀 분석을 거칠 계획"이라며 "임상 품질관리 전문가인 레너드 피시 박사를 단장으로 하는 조사단을 구성해 정밀 조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헬릭스미스는 향후 6개월 내에 다시 임상3상을 시작한다. 후속 임상은 더욱 정밀하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진행해 2021년 말 또는 2022년 1분기 종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 대표는 "다음 임상 3상은 기존보다 2~3배 작은 규모로 2~3개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변경할 것"이라며 "미국 임상조직을 재구성하고 임상 데이터의 신뢰성을 실시간 점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해 최고의 임상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구상하겠다"고 설명했다. 엔젠시스의 유효성과 안전성도 변함이 없다고 수차례 강조했다. 헬릭스미스 관계자는 "혼용으로 인한 오류 가능성이 높은 환자들을 제외한 분석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통증 효과가 있었다"며 "또 임상 피험자 전원에 걸쳐 이상반응 빈도가 매우 낮게 나왔고, 약물과 관련되었다고 판단한 중대한 이상반응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향후 후속 임상에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원래의 시판허가 목표 시점과 큰 차이가 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09-24 15:17:3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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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환절기, 은행잎 혈액순환개선제 고연령층 혈관건강에 도움"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는 수시로 달라지는 기온 변화에 우리 몸이 적응하지 못해 각종 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는 아침저녁 시간대엔 우리 몸의 근육과 혈관이 수축해 혈압이 상승한다. 특히,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고지혈증 이나 고혈압 증상이 있는 고연령층 환자의 경우 심뇌혈관 질환이 악화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이럴 때 혈액순환개선에 도움을 주는 약물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액순환 개선 효과를 인정받은 원료 물질로는 은행잎추출물, EPA&DHA, 감마리놀렌산 등이 있다. 이 중 은행잎 추출 성분은 혈행 개선이 중요한 중장년 및 고령층 만성질환자에게도 흔하게 처방되고 있는 성분이다. 보건복지부 약제별 고시에 따르면 현재 은행잎추출물 제제에서 급여가 인정되는 질환은 ▲인지기능장애를 동반한 알츠하이머·혈관성 치매 ▲중추성 어지럼증 ▲간헐성파행증(말초동맥순환장애)등 총 세가지다.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은행잎추출성분 의약품은 SK케미칼의 기넥신에프정(이하 기넥신)이 대표적이다. SK케미칼 기넥신은 지난해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기준 은행잎 혈액순환개선제 부문에서 국내 시장 점유율 44%를 차지해 부동의 1위를 지켰다. 기넥신은 혈액순환 개선 효과 및 항산화 작용을 통한 세포보호 효과의 두 가지 측면에서 약리 작용을 가진다. 은행잎 추출 성분은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의 이물질로 탄력성이 떨어지고 좁아진 혈관을 확장해 혈액이 충분히 공급될 수 있게 돕는다. 또한 노화와 재생불량 질환을 촉진하는 자유산화기를 제거함으로써 조직이나 신경세포의 손상을 방지하는 작용을 한다. 기넥신은 100% 푸른 은행잎을 원료로 약리 성분만을 추출해 부작용 발현이 드물다는 장점이 있어 장기간 약물 복용이 필요한 만성질환 환자들에게 환영 받고 있다. 기넥신은 발매 첫 해 매출 100억 돌파라는 우리나라 의약품 역사상 전무한 기록을 수립했고, 출시 1년만에 국내 의약품 중 단일 품목 판매실적 15위를 기록한 바 있다.

2019-09-24 14:12:14 이세경 기자
종근당,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네스벨' 日 제조판매 승인

종근당은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세계 최초 2세대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네스벨'의 일본 내 제조판매 승인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종근당은 지난해 4월 미국 글로벌 제약회사 '마일란(Mylan N.V.)'의 일본법인과 네스벨의 일본 내 허가를 위한 임상시험 진행과 제품허가, 제품 독점 판매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10월 후생노동성에 제조판매 승인을 신청한 바 있다. 종근당은 네스벨의 완제품을 마일란 일본법인에 수출하고 마일란 일본법인은 약가 수재 절차를 거쳐 12월 내 제품을 출시, 일본 판매를 맡게 된다. 네스벨은 다베포에틴 알파(Darbepoetin α)를 주성분으로 하는 네스프의 바이오시밀러로, 만성 신부전 환자의 빈혈 및 고형암의 화학요법에 따른 빈혈치료에 사용되는 조혈자극인자다. 유전공학기술을 이용해 약물의 투여 빈도를 대폭 줄여 환자의 편의성을 개선한 2세대 지속형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이미 품목허가 승인을 받아 9월 제품을 출시했다. 종근당은 2014년 국내를 시작으로 미국, 유럽, 일본 등 세계 9개국에서 획득한 네스벨의 제법특허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네스벨은 세계 최초 네스프 바이오시밀러이자 종근당의 첫 바이오의약품으로 이번 일본 제조판매 승인이 가지는 의미가 크다"며 "5500억원 규모 일본 시장을 시작으로 향후 3조6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종근당은 네스벨 외에도 황반변성치료제 루센티스의 바이오시밀러 'CKD-701'의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항암이중항체 바이오신약 'CKD-702'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지원과제로 선정되어 전임상을 완료하는 등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2019-09-24 10:56:40 이세경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영국, 아일랜드와 투자협력 확대

아일랜드 정부 소속 투자기관의 바이오·의료산업 책임자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대표들을 만나기 위해 방한한다. 오는 11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영국·아일랜드 등 시장 진출을 위한 사절단 파견을 앞두고, 국내 기업에 대한 아일랜드 정부의 지원 방안을 소개하기 위해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아일랜드 투자발전청(IDA 아일랜드)과 공동으로 오는 10월 1일 오전 7시 30분부터 서울 남산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최고경영자(CEO) 조찬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IDA는 아일랜드 수도인 더블린에 본사와 유럽·미국·아시아태평양 등에 사무소를 두고 장래성 높은 해외 기업을 선정해 투자하는 비영리 국가 후원 기관이다. 투자를 결정한 기업과는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이후 해당 기업이 아일랜드에 진출하면 인허가·인력확보·생산시설 구축 등을 일괄적으로 지원한다. IDA를 통해 아일랜드에 진출하는 기업은 생산시설 구축과 현지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한 지원금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간담회에서 앤드류 보겔라르 IDA 부청장은 국내 제약바이오 CEO를 대상으로 아일랜드 제약바이오산업의 현황과 역량을 알리고 해외 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등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앤드류 부청장은 최근 성장 시장(Growth Markets)에 대한 해외 기업들의 아일랜드 시장 진출을 돕고 있으며, 지난해 22개 프로젝트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IDA에 따르면 아일랜드는 40여개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 생산 공장을 갖추고 있는 주요 의약품 생산국이다. 연간 의약품 수출실적은 약 90조원에 달하며, 세계적인 생산능력에 걸맞는 첨단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이는 아일랜드 정부의 과감한 세제 혜택과 연구개발(R&D) 자금 지원, 우수한 인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기업이 수출 판로를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아일랜드 시장에 진출할 때에도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오는 11월 아일랜드 더블린의 IDA를 비롯해 독일 프랑크푸르트 'CPhI Worldwide 2019', 독일 함부르크 '바이오유럽' 등에도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사절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협회는 이에 앞서 영국 메드시티, 아일랜드 바이오공정 교육연구소(NIBRT) 등과 교류를 활성화하며 유럽 시장 진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2019-09-24 10:48:0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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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 짜먹는 감기약 콜대원, 미국 시장 본격 진출

대원제약의 대표 제품인 짜먹는 감기약 콜대원(수출명콜대원A)이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대원제약은 24일 콜대원A의 초도 물량을 선적하고 이달 말부터 미국 서부 지역을 시작으로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콜대원A는 콜대원콜드A시럽, 콜대원코프A시럽, 콜대원노즈A시럽의 3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종합감기용, 기침감기용, 코감기용 제품이다. 현지 시장 상황에 맞게 성분 및 제제를 개선, 올해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용 허가를 획득하고 미국 FDA의 국가의약품코드 등재도 마쳤다. 10월부터는 미국 내 한인 방송을 시작으로 TV 광고도 송출한다. 그간 콜대원은 배우 이유리를 모델로 내세워 독특하고 코믹한 광고를 선보이며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린 바 있다. 초도 물량은 약 20만 달러 규모로, 미국 내 한인 사회를 시작으로 아시아계 시장까지 확장한 후, 점차 미국 전역으로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또 콜대원A를 시작으로 위장약, 액상 비타민제, 어린이용 감기약인 콜대원키즈 등을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며, 향후 5년 내에 미국 시장 연매출 200만 달러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대원제약 최태홍 사장은 "미국에서도 스틱형 파우치로 개발된 짜먹는 감기약은 최초"라며 "향후 미국의 주요약국 체인인 월그린과 CVS 등으로 진출해 미국 전역에 안착시킬 계획"이라며 "미국 내 성공적인 진입 후 캐나다는 물론 브라질이나 페루 등 중남미 시장 등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9-24 10:37:4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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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 외과 백세현 교수, 국제학회논문상 수상

이대서울병원은 외과 백세현 교수가 최근 개최된 2019년 대한갑상선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근치적 경부절제술에서 기존 절개수술과 바바로봇수술 간의 성향 점수 매칭을 통한 비교'라는 주제의 논문으로 국제학회논문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갑상샘암에서의 로봇수술은 도입 초기에 크기가 작고 주위 림프절 전이가 없는 갑상샘 미세 유두암에서 주로 시행되었으나, 최근 그 적용 범위가 확대되어 2cm 이상의 크기나 주위 피막 전이가 있거나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로도 확대되고 있다. 특히 바깥쪽 경부 림프절 전이가 있는 갑상샘암은 변형 근치적 경부 절제술(MRND)을 시행해야 한다. 이 경우 경부 절개창이 10cm 이상으로 매우 커서 수술 후 목 부위에 흉터가 심하게 남게 되는데, 바바로봇수술(BABA)은 눈에 보이는 절개창 없이 수술할 수 있다. 백 교수는 이번 논문에서 바바로봇수술 변형 근치적 경부 절제술(BABA robotic MRND)의 국내 최고 권위자인 서울대병원 강경호 교수와 이화의료원 권형주 교수, 이혜아 교수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바바로봇수술 변형 근치적 경부 절제술과 기존의 절개수술을 비교 분석하였으며, 로봇수술이 기존 절개수술만큼 충분히 안전하고 확실한 수술 방법이라는 것을 증명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백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된 제13차 아시아-오세아니아 갑상선학회(AOTA)에 발표했으며, 권위 있는 SCI 학술지인 'Surgical Endoscopy'에도 게재될 예정이다.

2019-09-24 10:34:25 이세경 기자
한미약품 기술수출한 '오락솔' 병용·임상 결과, 유명 학회서 잇따라 발표

상용화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경구용 항암제 '오락솔'의 주요 연구 결과들이 해외 유명 학회에서 잇따라 추가 발표된다. 한미약품 파트너사 아테넥스는 오는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유럽종양학회(ESMO 2019)와, 오는 12월10일 미국 텍사스에서 열리는 샌안토니오 유방암 심포지엄(SABCS)에 참석해 오락솔 주요 연구 결과들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오락솔은 한미약품 플랫폼 기술 오라스커버리를 적용해 항암 주사제 파클리탁셀을 경구용으로 바꾼 항암신약으로, 2011년 나스닥 상장사 아테넥스에 라이선스 아웃됐다. ESMO에서는 ▲화학항암요법에 실패한 위암 또는 식도암 환자 대상 오락솔과 라무시루맙(제품명 사이람자) 병용 임상 1b상 연구 ▲진행성 고형암 환자 대상 오락솔과 주 1회 파클리탁셀 정맥 투여의 생물학적 동등성 비교 연구 ▲피부 혈관육종 대상 오락솔 파일럿 연구(KX-ORAX-010) 등 3건의 연구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한다. SABCS에서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 대상 오락솔과 파클리탁셀 정맥 투여를 비교한 글로벌 임상 3상의 추가 데이터를 발표한다. 이에 앞서 아테넥스는 지난 8월 파클리탁셀 정맥투여 대비 오락솔의 ORR(객관적반응률), DOR(반응지속기간), PFS(무진행생존기간), OS(전체생존기간)가 유의미한 통계적 진전과 신경병증 감소를 나타내며 1차 유효성 평가변수를 충족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아테넥스 존슨 라우 최고경영자(CEO)는 "오락솔은 새로운 기전의 항암제로 잠재력을 갖고 있으며 이를 뒷받침하는 폭넓은 임상적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있어 적응증 범위 확장도 기대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환자 팔로우업 및 조속한 FDA 미팅을 통해 내년 상반기 NDA(신약 시판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9-24 10:23:53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