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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제약바이오협회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 적극 참여" 당부

"올해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가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고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많은 참여와 관심 바랍니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이 회원사에 서신을 보내 오는 9월 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2019 한국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25일 협회에 따르면 원 회장은 이번 서신을 통해 "국가적 난제이자 사회적 문제로 인식되는 청년 실업난을 해소하는데 기여해 국가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동시에 우수인재 채용을 통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의미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협회는 196개 회원사 실무 담당자들에게도 별도 공문을 발송, 행사 당일 필요한 부스 형태와 세부적인 채용 계획 등을 제출토록 했다. 본격적인 참가 기업 모집에 돌입하면서 대대적인 협조 요청에 나선 것이다. 한국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는 지난해 제약바이오업계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에 힘입어 올해 행사 규모가 배로 늘었다. 회원사뿐 아니라 바이오벤처 등으로도 참여 폭을 넓혀 올해 참가기업은 약 80개사, 방문 구직자수는 약 1만 명에 달할 것으로 협회는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채용박람회의 성공에 따라 이번 행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진 상황이다. 청년 실업이 정부의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제약바이오산업의 고용 창출과 성장 가능성이 어느 산업보다 높다는 점도 한몫을 하고 있다. 원 회장은 "갈수록 악화하는 고용 시장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통해 국민들에게 최고의 복지를 제공하는 것이 제약바이오산업의 미래이자 소임"이라며 "다시 한 번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협회 경영지원실 총무인사팀은 오는 7월 5일 오후 12시까지 채용박람회 참가신청서를 이메일(hhj@kpbma.or.kr)로 접수받고 있다. 채용박람회 신청서는 회사 개요와 채용상담·심층면접 진행 여부, 상담부스·면접부스 등 희망하는 부스 타입 등을 지정 양식에 따라 제출하면 된다.

2019-06-25 14:05:22 이세경 기자
차바이오텍 美종속회사 542억원에 매각..줄기세포 개발 매진

차바이오텍이 25일 일본 글로벌 제약회사 아스텔라스의 자회사인 아스텔라스 재생의학센터(AIRM)와 4675만 달러(약 542억원) 규모의 합작법인 지분 및 기술 양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차바이오텍이 AIRM과의 합작회사인 SCRMI(Stem Cell & Regenerative Medicine International)에서 연구한 특정 다능성 줄기세포 분화 관련 기술 및 차바이오텍이 보유하고 있는 SCRMI 지분을 AIRM에 양도하는 조건이다. 지난 2008년 차바이오텍은 미국의 대표적 줄기세포 전문기업인 ACT(AIRM의 전신)와 줄기세포 관련 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합작회사 SCRMI를 설립했다. 차바이오텍은 10여년간의 줄기세포 관련 연구를 통해 다양한 원천기술을 확보해 여러가지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차바이오텍은 이 계약에 따른 대금 전액을 일시불로 지급받는다. 이번 계약으로 500억원 이상의 여유 자금을 확보하게 돼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에 매진할 계획이다. 차바이오텍 오상훈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차바이오텍의 기술 우수성을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입증하였고 추가적인 기술 경쟁력을 시장에 선보이고 국내 최다 줄기세포 파이프라인을 기반으로 제품 상용화를 앞당기도록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6-25 14:00:3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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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개발중인 만성통증치료제, 국제 심포지엄서 주목

대웅제약이 지난 19~10일 영국 캠브리지에서 진행된 '2019 이온채널 심포지엄'에 참석해 비마약성 만성통증치료제 DWP17061의 전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24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이 심포지엄에서 김성영 대웅제약 이온채널신약팀장은 Nav1.7을 타겟으로 한 신약개발 전략과 후보물질로 도출된 'DWP17061'의 프로파일에 대해 구두발표했다. 이온채널 심포지엄은 글로벌 제약기업의 연구담당자, 대학 관계자 등 이온채널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행사다. Nav1.7은 소듐이온을 세포안으로 들어오게 하는 이온채널로서 통증신호전달에 중요한 매개체로 알려져 있다. 특히 사람에게 Nav1.7 변이가 생기면 통증을 완전히 느끼지 못한다고 알려져 있어 많은 제약사에서 검증된 진통제 타겟으로 신약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나 출시된 약물은 아직 없는 상황이다. 대웅제약은 이온채널 플랫폼을 평가할 수 있는 자체 혁신기술을 보유하고, 이 기술을 활용해 Nav 1.7을 타겟으로 한 만성 통증치료제 'DWP17061'을 발굴해 글로벌 임상1상 시험을 준비중이다. 대웅제약 연구팀에 따르면 DWP17061은 Nav1.7 활성을 효과적으로 차단하여, 통증신호전달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준석 대웅제약 신약센터장은 "이번 이온채널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DWP17061에 대해 글로벌 제약업계 및 대학 관계자의 많은 관심과 질의가 있었던 점은 매우 기대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만성 통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대웅에서 개발한 신약이 성공적인 대안이 될 수 있도록 지속하여 노력해 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6-25 13:22:3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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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비타500, 다양한 '젊음충전' 이벤트..푸짐한 경품 축제

광동제약 비타500은 올해 캠페인인 '비타민C로 젊음을 채워요'를 주제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광동제약은 새로운 캠페인을 위한 광고와 SNS 콘텐츠 등을 통해 비타500의 주요 성분인 비타민C가 체내 유해산소 제거 등 항산화에 도움을 준다는 내용을 알리고 있다. 이번에는 '따자마자 젊음충전 경품 대축제'와 '비타500 ×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의 두 가지 이벤트를 통해 '젊음'이라는 키워드를 자연스럽게 알리는 동시에 푸짐한 사은품도 제공한다. '따자마자 젊음충전 경품 대축제'는 비타500 100ml 제품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다. 해당 제품을 구매한 뒤 병뚜껑 안쪽에 적힌 등수 문구를 통해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벤트 경품으로는 300만 원 상당의 여행상품권(5명)과 의류건조기(10명), 스타일러(15명), 공기청정기(20명), 백화점상품권 5만원권(100명), 비타500 젤리(2000명), 영화예매권(3만명)이 준비돼있다. 이벤트는 8월 31일까지 진행되며 경품 교환 기간은 9월 30일까지다. '비타500 ×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 이벤트는 오는 7월 2일 개봉하는 영화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이하 스파이더맨)'과의 컬래버 형식으로 진행된다. 스파이더맨은 '엔드게임' 이후 헐리우드 슈퍼 히어로물의 세대 교체를 이끌 주역으로 꼽히는 젊은 주인공이 등장하는 마블의 액션 블록버스터다. '젊음'이라는 동일 콘셉트를 갖고 있는 비타500은 이번 컬래버 이벤트를 위해 개성있는 굿즈들을 준비했다. 비타500 캔제품 구매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로, 비타500 브랜드 사이트에 접속해 해당 메뉴에서 캔 뚜껑 아래에 적힌 행운번호를 입력하면 즉석에서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스파이더맨을 소재로 한 굿즈 드론(30명)과 보틀(100명), 스파이더맨 영화 예매권(1000명)을 경품으로 증정하며, 이벤트 기간은 7월 31일까지다.

2019-06-25 12:52:4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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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특집]동아제약 '터비뉴겔' 두꺼운 각질도 침투하는 무좀치료제

무좀은 곰팡이(진균)의 일종인 피부사상균에 감염되어 생기는 피부질환이다. 피부사상균은 피부의 제일 바깥 층인 각질층에 주로 감염되어 분포하고 있다. 동아제약 터비뉴겔은 발가락 사이에 생기는 무좀(지간형), 발바닥에 물집이 생기는 무좀(수포형)뿐만 아니라 우수한 약물 침투력으로 발바닥의 각질이 두꺼워지는 무좀(각화형) 등 각종 무좀에 효과적이다. 특히, 터비뉴겔은 감염 부위에 바르면 필름막이 형성되는 '필름 포밍 겔(Film Forming Gel)' 기술을 적용했다. 필름막이 기존 겔, 크림 타입의 제품들과 달리 끈적임을 막아줘 사용감이 좋다. 터비뉴겔은 일반의약품으로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 가능하다. 이외에도 동아제약에는 1회 사용으로 간편한 무좀치료제 '터비뉴원스'가 있다. 터비뉴원스를 사용하려면 질환 부위를 깨끗이 씻고, 완전히 건조시킨 후 양쪽 발이 충분히 적셔지도록 바르면 된다. 약의 효과를 높이려면 터비뉴원스를 바른 후 24시간 동안 씻지 않고 그대로 둔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무좀치료제 터비뉴겔은 높은 피부 침투력과 뛰어난 항진균력으로 무좀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6-25 11:57:1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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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특집]GC녹십자 비맥스 시리즈, 7종 비타민 골라드세요

GC녹십자의 고함량 기능성비타민제 '비맥스 시리즈'는 활성비타민 B군은 물론 비타민 10여종과 각종 미네랄이 균형있게 함유돼있어 육체피로, 체력저하를 개선하고 신경근육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 '비맥스 시리즈'는 총 일곱 종류로 구성돼 있다. 20~40대 학생과 직장인을 겨냥한 '비맥스 액티브'와 '비맥스 골드'는 활성비타민이 고함량으로 함유됐다. 엘-시스테인, 비타민C, 셀레늄, 아연 등 항산화 성분을 보강한 여성용 비타민 '비맥스 비비', 마그네슘 함유로 눈 떨림, 근육경련 등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비맥스 리퀴드', 활성비타민 B1성분인 '벤포티아민'이 고함량으로 함유돼 혈액순환 및 근육경련 등의 개선에 도움을 주는 '비맥스 엠지액티브', 50대 이상의 장년층을 겨냥한 '비맥스 에이스' 등이 있다. 최근에는 ·만성피로를 호소하는 3050남성들을 위한 고함량 활성비타민제 '비맥스 메타'가 출시됐다. 이 제품은 활성비타민B군(벤포티아민, 비스벤티아민)을 포함한 비타민B군 100mg함유로 체내 에너지 생성 및 육체피로에 도움을 준다. 특히 '비맥스 메타'는 뇌혈관장벽을 통과해 뇌 에너지 대사를 촉진시키는 활성비타민B1 성분인 비스벤티아민과 집중력 및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B12 시아노코발라민이 포함돼 육체피로뿐만 아니라 정신적 피로 회복에도 효과적이다.

2019-06-25 11:56:41 이세경 기자
[기자수첩]사기꾼과 바보사이

'사기꾼이 되는니 바보가 되겠다'는 선택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한국 사회에서 사기는 명백한 범죄지만 무지(無知)는 죄가 아니다. 사람을 죽여도 모르고 그랬다면 과실치사가 되고, 일부러 죽였다면 살인이 된다. 고의성은 큰 차이를 만든다. 현행법상 과실치사는 금고 또는 벌금형에 그치지만 살인죄는 사형,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을 받는다. 코오롱도 같은 셈법을 썼다.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의 성분이 뒤바뀐 사실을 몰랐어야 하는 것이다. 미국에서 인보사를 만드는 코오롱티슈진은 그 사실을 알았어도 한국에서 인보사를 파는 코오롱생명과학은 전혀 몰랐다. 만일 알았다면 국내 환자들에 3700건이 넘게 이루어진 시술이 모두 사기가 되기 때문이다. 인보사 소송을 담당하는 변호사는 "재물손괴는 고의에 의한 것만 처벌 대상이기 때문에 과실이라고 주장하면 민사상 책임을 질 뿐 형사처벌은 피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가 찰 노릇이다. 한 바이오기업 대표는 이렇게 표현했다. "신문에 버젓이 현대차 광고를 실어놓고, 삼성전자 광고인 줄 알았다고 우기는거나 마찬가지"라고. 또 다른 대표는 "차라리 은폐가 낫다. 바이오 기업이 그 사실을 몰랐다는게 얼마나 망신인가"라고도 했다. 하지만 코오롱은 바보가 되기로 했다. 사기꾼이 됐다면 나머진 피해자가 되겠지만, 스스로 바보가 되는 바람에 이를 허용한 보건당국도, 시술한 의료기관도, 700만원을 지불한 환자도, 나아가 첫 유전자치료제를 환영했던 바이오 산업 전체가 웃음거리가 되는 중이다. 곧 이웅열 전 코오롱 회장에 대한 조사가 시작된다. 검찰은 이 전 회장이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가법)상 '사기' 혐의를 적용하고 있다. 이 전 회장은 재임 시절 인보사를 '네번째 자식'이라고 불렀다. 그는 넷째의 유전자가 바뀐 사실을 정말 몰랐을까. 사기꾼이 될 것인가, 바보가 될 것인가. 이젠 그의 판단만 남았다.

2019-06-24 15:47:40 이세경 기자
토종 바이오벤처의 힘, 세계 첫 아토피 줄기세포치료제 탄생 임박

토종 바이오벤처가 만든 세계 첫 아토피피부염 줄기세포치료제 탄생이 임박했다. 단순한 증상 완화가 아닌 아토피피부염을 근원적으로 치료하는 첫 줄기세포 치료제여서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다. '인보사'로 얼룩진 국내 유전자·세포치료제 시장의 구원투수가 될지에도 기대가 모인다. ◆퓨어스템AD주 출시 초읽기 강스템바이오텍은 지난 20일 아토피피부염 줄기세포 치료제 '퓨어스템 AD주'의 국내 임상 3상 시험의 대상자 평가를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퓨어스템 AD주'는 지난 2017년 12월 식약처로부터 임상시험계획(IND)에 대한 승인을 받은 후 지난해 4월 부터 서울 성모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 아산병원 등 국내 유력 대형병원 11곳에서 총 197명의 중등도 이상 만성 아토피피부염 성인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했다. 줄기세포 치료제로서는 이례적인 규모다. 회사측은 임상의와 환자들의 높은 관심으로 9개월 만에 환자투약을 마치고 투약 후 6개월간의 관찰기간까지 총 1년 7개월만에 임상 3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앞으로 2개월 가량 데이터 정리 시간을 거쳐 올해 연말 최종 임상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내년 1분기 식약처 품목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어서 2020년 내 세계 첫 줄기세포 아토피치료제의 제품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스템바이오텍 이태화 대표는 "내년 안에 제품 판매가 이뤄지면 기존 아토피피부염 약의 한계를 극복하는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를 것"이라며 "내년까지 국내 상용화 및 유럽 임상 2상 진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번 투약으로 3년 효과 퓨어스템은 완치가 목표인 치료제라는 뜻이다. 기능상 단순 면역억제가 아니라, 면역조절을 주요 기능으로 하기 때문에 기존 치료제들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지난해 말 퓨어스템의 임상 2상 이후 3년간 약효를 장기 추적한 결과 투약 후 3년간 우려할만한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치료효과가 동일하게 지속되는 결과를 관찰했다. 이 대표는 "단회 투여로 약효가 3년간 장기간 지속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결과이기 때문에 관심이 높다"며 "임상 3상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아토피피부염 환자수는 약 100만명, 중등도 이상 환자수는 약 30만명으로 추산된다. 퓨어스템은 우선 국내 중증도 이상 성인환자 10%를 타깃으로 약 1500억원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퓨어스템의 상용화 이후에는 곧바로 소아용 치료제 생산에 돌입한다. 소아 치료제의 수요는 더욱 폭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표는 "소아를 대상으로 임상을 다시 진행해야겠지만, 성인 임상 결과가 있기 때문에 시간은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존 줄기세포치료제보다 저렴하게 출시해 가격 경쟁력도 갖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지난 5월 연간 3만6000바이알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GMP센터를 설립했다. 올해 초에는 SK바이오랜드와 판권 기술전수 계약을 맺어 추가 생산기지도 확보했다. 이 대표는 "강스템바이오텍은 퓨어스템에 대한 국내외 판권을 모두 갖고 있기 때문에 향후 기대되는 모든 수익은 우리 몫"이라며 "이번 임상 3상 결과에 국내 업계는 물론 글로벌 제약사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 자가면역치료제 시장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2019-06-24 14:34:2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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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종합영양수액 ‘위너프’ 국제학회에서 경쟁력 입증

아시아 최초로 유럽시장에 진출한 JW의 3세대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가 국제학술대회서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JW중외제약은 지난 21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열린 제18회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2019 국제학술대회에서 '위너프 런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가 국제학술대회 규모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외 정맥경장영양 전문의 45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최근 유럽 국가에 수출된 '위너프'의 주요 임상데이터를 바탕으로 입원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에는 로코 바라조니 유럽정맥경장영양학회 회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박도중 서울대학교병원 위장관외과 교수가 연자로 나섰다. 박 교수는 "위너프는 혈중 지질이 증가하는 우려가 적으며 염증 반응을 유의하게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며 "특히 현재까지 출시된 3체임버 종합영양수액 중에서 정제어유 함량이 가장 높아 오메가3로 인한 항염작용과 면역기능 개선에 최적화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교수는 "경장영양(EN)으로 충분한 영양공급이 어려울 경우 정맥영양(PN)으로 추가로 공급하는 '추가(Supplemental) PN'이 최근 유럽과 미국 등 의료 선진국에서 영양 가이드라인으로 소개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최근 출시된 위너프 페리 654ml가 효과적인 영양공급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좌장으로 나선 바라조니 회장은 "한국산 종합영양수액제가 본고장인 유럽시장에 진출한 사실이 매우 놀랍다"며 "위너프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바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가진 한국의 제약사들이 우수한 치료제를 개발해 세계 시장에 더욱 많이 진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첫 유럽 수출 길에 오른 위너프는 환자의 회복을 촉진하는 지질 성분인 오메가3와 오메가6를 이상적으로 배합한 3세대 종합영양수액으로 정제어유(20%), 정제대두유(30%), 올리브유(25%), MCT(25%) 등 4가지 지질 성분과 포도당, 아미노산 등으로 구성돼 있다.

2019-06-24 14:20:46 이세경 기자
집에서 편안한 죽음 맞도록..내년 가정형 호스피스 도입

환자들이 집에서 편안하게 죽음을 맞을 수 있도록 내년부터 가정형 호스피스 서비스가 도입된다. 또 말기 환자는 질환과 상관없이 통증, 임종 관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24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제1차 호스피스·연명의료 종합계획(2019∼2023년)을 발표했다. 이번 종합계획은 '국민의 존엄하고 편안한 생애말기 보장'을 목표로 ▲호스피스 서비스 접근성 제고 ▲연명의료 자기결정 보장 ▲생애말기 환자·가족 삶의 질 향상을 주요 과제로 담았다. 우선 정부는 말기환자가 편안하게 삶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호스피스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현재는 호스피스 전문병동에 입원해 서비스를 받는 '입원형'이 중심이지만, 2020년에는 호스피스팀이 환자의 집을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정형'이 도입된다. 2021년에는 일반병동, 응급실, 외래 환자가 담당 의사의 진료를 받으면서 호스피스팀의 돌봄도 함께 받는 '자문형'과 아동에 특화된 호스피스를 제공하는 '소아청소년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복지부는 현재 각각 33개, 25개인 가정형, 자문형 시범사업 기관을 2023년까지 각각 60개, 50개로 약 2배 확충할 계획이다. 호스피스 대상 질환도 확대된다. 현재는 암, 후천성면역결핍증, 만성폐쇄성호흡기질환, 만성간경화 등 4개 질환에 대해서만 호스피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국제적 기준을 검토해 대상 질환을 늘리기로 했다. 또 연명의료을 중단하는 환자의 결정권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 198개에 불과한 의료기관윤리위원회를 오는 2023년 까지 800개로 늘리고, 연명의료 상담·계획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연명의료에 관한 의사를 미리 밝혀두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거주지에서 작성할 수 있도록 등록기관을 확대하고, '찾아가는 상담소'도 체계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연명의료는 치료 효과 없이 환자의 생명만을 연장하기 위해 시도하는 심폐소생술·인공호흡기·혈액투석·항암제투여·체외생명유지술·수혈·혈압상승제 투여 등을 말한다. 연명의료 중단 여부는 위원회가 결정할 수 있는데 위원회가 없는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본인 의사를 반영하기가 어렵다. 정부는 이와 함께 존엄하고 편안한 생애말기를 위해 장기요양보험, 지역사회 커뮤니티케어 등 여러 분야가 협력하는 '생애말기돌봄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우선, 내년 까지 질환에 관계없이 생애말기 환자 대상 통증관리, 임종관리 등을 제공하는 일반완화의료 모형을 개발하고, 임종환자의 임종실(1인실) 이용 건보적용, 통증관리를 위한 마약성진통제 별도 보상 등 생애말기 건강보험 지원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 윤태호 공공보건정책관은 "생애말기는 환자와 가족의 신체적·심리적 고통, 돌봄 부담 등이 급증하는 시기로 의료·복지 돌봄과 지원이 필수"라며 "이번 계획을 계기로 호스피스 서비스의 확충, 연명의료결정제도의 정착 등 생애말기에 대한 체계적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2019-06-24 14:01:14 이세경 기자
식약처 '2019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 K-바이오 경쟁력 높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4~2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2019년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를 연다. 올해로 다섯 번째인 이번 행사는 '바이오 혁신,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최신 바이오의약품 개발 현황과 해외 규제 동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33개국 121명(해외 90명)이 방문해 119개 강연을 진행한다. 정부·학계·업계 등 3700여명이 참여해 새롭게 등장하는 혁신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각 국의 선제적 규제대응 방안과 안전·품질이 확보된 바이오의약품 개발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공개 포럼에서는 글로벌 항암세포치료제 등 최신 개발 동향을 공유하고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촉진을 위한 혁신적 사고와 협업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국내외 규제기관, 업계, 연구기관 전문가가 패널로 참여해 '건강한 바이오생태계 조성을 위한 필요한 요소들'이란 주제로 토론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3일간 열리는 주제별 포럼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최신 개발 동향과 규제조화를 위한 고려사항를 논의한다. '유전자재조합의약품 포럼'은 생체 면역시스템을 담당하는 항체를 조작해 만드는 '항암항체의약품'의 최신 기술동향을 살펴보고 치료사례를 공유한다. '세포유전자치료제 포럼'은 면역세포를 활용한 치료와 만능줄기세포를 이용한 재생의료 등, 희귀·난치질환자에게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는 첨단바이오의약품의 개발동향을 살펴본다. '혁신기술 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연속공정과 블록체인 기술 등을 살펴보고, '첨단약물전달기술 포럼'에서는 항암치료와 유전자치료를 위한 최첨단 나노-바이오 약물전달 시스템을 소개할 예정이다. 공개 포럼에 이어 진행되는 연계 행사에서는 바이오의약품 관련 전공 취업준비생과 대학원생이 참여하는 청년멘토링과 국내 바이오의약품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말레이시아, 페루 등 6개국 규제당국자와 국내 기업 간 1:1 맞춤형 상담 등이 있을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전 세계 바이오의약품 규제동향과 개발·허가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라며 "첨단 기술이 적용된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지원하고 연구개발 단계에서부터 생산에 이르기까지 전주기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19-06-24 14:01:12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