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이세경
제약바이오협회, 바이오의약품 혁신사례 공유의 장 연다

바이오기업이 보유한 미래 전략기술과 최신 바이오연구 트렌드를 소개하고, 성공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오는 19일 오후 2시, 서울 방배동 협회 4층 강당에서 '제4회 KPBMA 바이오 오픈 프라자(Bio Open Plaza)'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9월에 이어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항체의약품을 주제로 제약기업과 바이오벤처 간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항체개발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등 신약개발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전에는 한국 머크 김진영 전무의 '머크의 오픈 이노베이션 소개' 발표를 시작으로 ▲줄기세포치료제 퓨어스템(AD, RA, OA)의 개발(서광원 강스템바이오텍 부사장) ▲면역 억제기전을 극복하는 새로운 CAR-T 치료제 개발(김건수 큐로셀 대표) 순으로 기업별 바이오텍 이슈가 발표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과 혁신신약 개발(이영미 한미약품 상무) ▲항암·희귀의약품 개발 전략(배동구 이수앱지스 상무) 순으로 성공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사례(전략)에 대해 발표된다. 협회는 "바이오 오픈 플라자는 신약개발과 관련한 산업계의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소통의 장으로 기능하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에서는 제약기업의 성공 모델 및 최신 항체의약품을 다루는 바이오벤처 기술 등이 소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9-03-12 11:15:45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광동제약 경옥고, 미세먼지가 유발하는 염증 억제" 논문 발표

광동제약 경옥고가 미세먼지로 인한 폐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 논문이 국제 학술지인 '국제 환경 보건 연구 저널'에 발표됐다. 12일 광동제약은 경북대학교 약학대학 배종섭 교수팀이 '미세먼지가 유발하는 염증 반응에 대한 경옥고의 억제 효과'라는 제목의 동물 시험 연구 논문을 통해 미세먼지가 일으키는 체내 산화 스트레스 및 기도 염증에 대한 경옥고의 호흡기 보호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배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위해 미세먼지(PM2.51)로 시험용 쥐의 폐손상을 유도했으며, 경옥고 투여군과 비투여군 사이에서 염증성 인자, 활성산소(ROS), 혈관 투과성 및 폐조직 변화 추이를 관찰했다. 연구는 세포실험과 쥐를 이용한 동물시험으로 각각 수행한 뒤 결과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미세먼지는 혈관 내피세포간의 정상적인 상호작용을 방해해 혈관 투과성을 높이는데, 이는 각종 독성물질과 염증성 단백질, 유해물질을 조직으로 유출시키는 결과를 초래해 질병의 원인이 된다. 시험 결과 미세먼지에 의해 정상수치 이상으로 높아지는 혈관 투과성이 경옥고 투여군에서 유의한 수준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혈관 상호작용 붕괴에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는 p38 전사인자(외부자극에 의해 활성화되면서 염증반응을 높임) 발현 또한 경옥고를 투여한 경우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옥고의 활성산소 감소 효과도 관찰됐다. 미세먼지는 체내 에너지 생성에 관여하는 물질인 미토콘드리아에도 악영향을 미쳐 산화스트레스를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다. 산화스트레스는 활성산소를 증가시키는데 이 과정에서 염증 반응의 증가, 조직 손상 등을 야기한다. 시험에서 경옥고를 투여한 쥐는 투여하지 않은 쥐에 비해 폐 내피세포에서 활성산소가 58% 감소했다. 염증 관련 지표 비교에서도 예방 효과가 확인됐다. 염증 질환은 다양하고 복합적인 생체 내 반응으로, 백혈구의 이동 및 침착 그리고 염증성 사이토카인(염증 매개 물질) 발현 증가 등의 결과를 초래해 질환의 원인이 된다. 이번 시험에서도 미세먼지의 흡입은 폐에서의 백혈구 이동, 염증성 사이토카인(IL-6, TNF-α)의 발현 증가와 조직 손상을 야기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경옥고 투여군은 비 투여군과 비교해 백혈구 이동은 58%, IL-6발현은 61%, TNF-α의 발현은 59%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조직학적 분석을 통해 폐조직 손상을 억제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배종섭 교수는 "경옥고의 효능은 동의보감과 방약합편 등 여러 문헌을 통해 전해져 내려왔을 뿐 아니라, 다수의 연구 논문을 통해 그 효능이 과학적으로 증명된 바 있다"며 "이번 시험을 통해 미세먼지 노출로 발생할 수 있는 폐 손상 등 호흡기를 포함한 건강상의 문제를 예방하는 데 경옥고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증명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시험은 2018년 5월부터 7개월간 진행됐으며 시험용 쥐에게는 미세먼지(PM2.5)와 광동제약의 광동 경옥고를 투여했다.

2019-03-12 11:15:29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이의경 식약처장 취임 "바이오 헬스분야 혁신에 힘쓰겠다"

이의경 신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바이오 헬스 분야의 혁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신임처장은 11일 송 보건의료행정타운 후생관에서 '제5대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취임식'을 갖고 "식약처야말로 혁신 포용국가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며 " 혁신 실현에 책임감을 갖고 동참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생각의 틀을 깨고 제도를 재정비할 계획도 밝혔다. 이 처장은 "의약품, 의료기기 등 바이오 헬스 분야의 현장에서는 강한 규제혁신 요구가 있고, 지금 아니면 안된다는 절박함과 비장함마저 있다" "생각의 틀을 깨고 제도를 재정비하는 과정이 쉽지 않을 것이지만 저는 그 일을 여러분과 함께 해내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국민의 관점에서 공감받을 수 있는 정책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 처장은 "정책을 수립할 때 다양한 의견을 듣고 현실적합성을 충분히 갖추되 모든 일을 국민의 관점에서 계획하고 시행해야 한다"며 "규제도 국민편익 관점에서 설계하고 '전문가의 함정'에 빠져있지 않은지 스스로를 끊임없이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소통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이 처장은 "산업계, 소비자단체와의 협력은 더 강화하면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시민단체, 안전한 식품과 의약품을 필요로 하는 국민들과 허심탄회하게 소통하고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조직 내에서도 누구든 편하게 업무에 대해 토론하고 대화하면서 좋은 정책을 만들어가는 유연성을 갖춘 조직문화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 신임 처장은 서울대학교 약학과를 졸업했으며 성균관대학교 제약산업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한국보건사회약료경영학회 회장과 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2019-03-11 16:52:16 이세경 기자
코오롱생명과학,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 美 임상 승인

코오롱생명과학의 신경병증성 통증 유전자 치료제인 KLS-2031(이하 KLS-2031)이 미국 1상·2상 임상 진행을 위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IND 승인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신경병증성 통증 유전자치료제인 'KLS-2031'은 세계 최초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인 '인보사'의 후속 파이프라인으로 기존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 방식과는 달리 유전자를 이용한 주사 요법의 치료제다. 인보사 출시 이후 유전자치료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새로운 도전이 시작될 것으로 보여진다. 신경병증성 통증이란 신체의 손상이 아닌 신경계의 손상이나 기능적 이상으로 발생하는 통증을 말한다. 난치성이며 만성적으로 오래 지속되는 특성이 있으며 일반인의 경우 통증으로 느끼지 못하는 자극이지만 환자들에게는 극심한 고통을 주는 감각신경계 질환이다. 'KLS-2031'은 2개의 '아데노 부속 바이러스 전달체'에 3개의 치료 유전자를 탑재한 유전자치료제다. 첫 번째 전달체에는 'GAD65'유전자를 탑재해 뇌로 가는 통증신호를 억제하는 작용을 하며 두 번째 전달체에는 'GDNF'와 'IL-10' 유전자를 탑재해 각각 손상된 신경을 보호하고 염증을 막는 작용을 하게 된다. 이를통해 통증 완화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시술방식은 1회 국소 주사로 진통 효능이 장기간 지속되도록 개발되었으며 기존의 치료제로는 효과를 보지 못하는 신경병증성 통증을 겪고있는 환자들을 타깃으로 한다. 코오롱생명과학이 미국에서 진행 할 이번 1상과 2a상의 계획은 미국 2개 임상기관을 통해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를 목적으로 2019년도 내에 임상을 개시할 예정이며, 시험대상은 18명으로 투약 후 24개월간 관찰한다. 'KLS-2031' 연구는 유전자치료제 분야 등 국내기업의 글로벌 도약을 위해 보건복지부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출연해 2015년부터 3년간 지원하는 '글로벌 첨단바이오 의약품 기술 개발 사업과제 지원'으로 수행됐다. 코오롱생명과학의 이우석 대표는 "세계 최초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인 인보사의 성공적인 상업화 이후 후속파이프라인으로 연구개발중인 KLS-2031의 미국 FDA의 임상승인은 코오롱생명과학이 글로벌시장에서 유전자치료 전문기업으로 인정받고, 국내의 최첨단 유전자 연구수준을 해외 바이오시장에 한층 더 알릴수 있는 긍정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3-11 15:39:35 이세경 기자
제약바이오사 회계, 법조 전문가 사외이사 선임 잇따라

제약·바이오사가 올해 3월 주주총회에서 회계·법조계 전문가들로 사외이사 역량을 강화한다. 연구개발(R&D) 전문가들이 주를 이뤘던 사외이사 풀에 회계·경제 전문가, 법조계 인사들 까지 새롭게 영입입했다. 지난해 회계 관련 이슈와 각종 소송이 불거졌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독은 오는 28일 정기 주총을 열고 한찬희 전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대표를 사외이사로 새롭게 선임한다. 그는 딜로이트 컨설팅 대표, 한국학중앙연구원 감사 등을 거쳐 현재 연세대학교 경제대학원 겸임교수를 지내고 있다. 광동제약은 오는 29일 주총을 열고 삼정KPMG 헬스케어사업본부장을 맡았던 조민식씨와 서울고등법원 판사를 지낸 이상원 법률사무소 대표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동화약품은 오는 21일 열리는 주총에서 한국은행 감사실 부실장, 기업금융팀장 등을 지냈던 오세만씨를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보령제약은 이번 정기주총에서 박윤식 맥쿼리자산운용 최고운영자(COO)와 전인구 서욱대학교 약제학 박사를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주요 바이오 기업들은 법조계 인력을 강화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22일 열리는 주총에서 법무법인 평안의 대표변호사를 맡고 있는 허근녕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새롭게 영입한다. 허 변호사는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청주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 등을 맡은 법조계 인사다. 이와 함께 한국회계기준위원회 위원과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을 지낸 정석우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는 현재 증권선물위원회를 상대로 회계처리의 적법성을 입증하기 위한 행정 소송을 준비 중이다. 증선위는 지난해 11월 증선위는 삼성바이오가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고의로 4조5000억원 가량을 분식회계 했다고 판정한 바 있다. 신라젠 역시 오는 27일 열리는 주총에서 삼성전자 법무팀에서 일했던 김병주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새롭게 선임할 예정이다. 김 변호사는 법무법인 광장을 거쳐, 현재는 동인에서 근무 중이다. 신라젠은 지난해 10월 미국 폴티스 어드바이저로부터 286억원 규모의 마일스톤 대금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당한 바 있다. 신약개발 분야 인사 영입도 이어졌다. 종근당은 이번 정기 주총에서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을 지낸 홍순욱 중앙대 약학박사와 강인수 전 현대경제연구원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JW중외제약 역시 이번 주총에서 한정환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연구재단 지정 기초의과학연구센터 센터장과 전비호 산학협력단 국제개발협력센터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2019-03-11 14:46:15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LSK 글로벌 PS 신약개발 자회사 LSK NRDO설립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LSK)가 신약 개발 특화를 위해 설립한 엘에스케이엔알디오(LSK NRDO)는 지난 7일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고형암 치료제 후보물질 'DGG-200338'의 특허 및 기술에 대한 양도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LSK NRDO는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부터 DGG-200338의 특허를 양도 받아 CMC(Chemistry Manufacturing and Control)및 비임상을 진행 후 고형암을 대상으로 2021년까지 임상 1상을 완료하고, 대장암을 시작으로 다양한 암종으로 적응증을 확대할 계획이며 이후 결과에 따라 라이선스 아웃도 고려할 예정이다. LSK NRDO의 첫 파이프라인인 DGG-200338은 고형암을 타깃으로 하는 혁신 신약으로, 기존 항암제와 차별화된 작용기전과 경구용 항암제로의 개발 가능성을 확인해 신약으로서의 가치를 인정 받았다. 시험관 내 효력 시험에서 대장암, 폐암, 신장암, 피부암 등의 고형암에서 우수한 항암 효과를 확인했으며 생체 내 효력 시험에서 종양의 부피(volume)를 약 90% 가량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다. 또 시판 항암제의 내성세포주에 대한 탁월한 항암효과도 나타나 기존 항암제 내성환자에게 보다 다양한 치료옵션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체결한 특허양도계약은 LSK NRDO의 첫 시작을 알리는 사업이다. LSK NRDO는 LSK Global PS가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 모델을 기반으로 능동적인 신약 파이프라인 구축을 위해 지난 2월 설립한 자회사다. NRDO란 신약 후보물질을 인수해 임상시험, 상용화 등 개발에만 집중하는 사업모델로 미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됐으며, 국내에서는 바이오 산업의 혁신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LSK Global PS는 LSK NRDO 설립을 통해 국내 임상시험수탁기관(CRO) 비즈니스의 새로운 성공모델을 제시할 계획으로 지난 몇 년간 바이오 벤처사들에 위험분담 방식의 투자를 통해 본격적인 NRDO 사업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LSK NRDO는 LSK Global PS가 국내 선도 CRO로서 20년간 임상연구 수행 경험을 통해 쌓은 모든 노하우 및 인적 물리적 인프라를 활용해 제약사나 타 NRDO 기관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췄다. LSK NRDO 이영작 대표는 "2019년은 LSK Global PS가 국내 선도를 넘어 세계시장으로 진출하는원년이 될 것"이라며 "LSK NRDO는 그 시작점으로, 이번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과의 협약을 초석으로 삼아 CRO 사업 영역을 넘어 신약개발을 지원하고 새로운 제약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9-03-11 14:46:07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한국릴리, 의학부 총괄 조성자 부사장 영입

한국릴리는 국내 의학부 책임자로 조성자 부사장(사진)을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부임한 조 부사장은 향후 한국 릴리가 진행하는 임상 시험, 국내외 학술 관련 업무 및 의약품 안전성 관리와 인허가 관련 업무 등을 총괄할 예정이다. 조 부사장은 지난 2013년부터 최근까지 한국 얀센 북아시아 의학 학술부 책임자를 역임하였으며, 한국 얀센 의약품 관련 학술 업무와 임상시험을 총괄하고 대만 및 홍콩 의학 학술부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 얀센에 합류하기 이전에는 한국 화이자제약에서 의학부 부장(Product Physician) 및 의학부 전무(Country Medical Director)를 거쳐, EPBU 의학부 총괄을 역임했다. 지난 2017-18년에는 제12대 한국제약의학회장을 맡아 국내의 의약품 개발 역량 및 제약 산업 발전에 기여했으며,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단국대의료원 환경보건센터에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환자 교육 책자 발행 및 ADHD 환자 부모 교육 프로그램 등이 포함된 발달장애 관련 프로젝트를 주도해, 환경부 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조 부사장은 서울대학교 의학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보건대학원에서 인구의학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울산대 의과대학원에서 가정의학과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9-03-11 13:30:03 이세경 기자
한독 제48회 약연상, 김성민 약사 등 5인에 수여

한독은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약사들에게 주어지는 '제 48회 약연상(藥硏賞)' 시상식이 12일 대한약사회관 4층 동아홀에서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약연상'은 한독과 대한약사회가 1970년 공동으로 제정한 상으로, 평소 약사윤리강령을 성실히 이행하고 국민보건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해 온 약사회원에게 매년 수여된다. 제 48회 약연상 수상자는 ▲김성민(울산지부) ▲박수길(경기지부) ▲김윤배(충북지부) ▲박규동(서울지부) ▲이숭령(전남지부) 약사 총 5명이며, 수상자들에는 약연탑 트로피와 금메달(20돈)이 각각 주어진다. 김성민 약사는 울산지부 의약품안전사용교육단 일원으로 활동하며 질병에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지역 환자들을 꾸준히 치료해왔다. 또 약사회의 여러 임원을 역임하는 동안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약사회 발전에 기여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숭령 약사는 전남지부 여약사이사 등을 역임하면서 보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전라남도약사회의 '찾아가는 사랑의 약손사업'을 기획, 전개하였으며, '함께 사랑 나누기', '약손사랑 착한약국 캠페인'을 비롯한 장학사업을 펼치며 지역 사회에 약사의 위상을 높이는 등 약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19-03-11 10:14:48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동화약품, 활명수 121주년 기념판 판매수익금 적삽자사에 기부

동화약품은 지난 8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서 2018년 발매된 활명수 121주년 기념판 판매수익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판매수익금 기부는 동화약품의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 세계 물 부족 국가에 안전한 식수와 위생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된 기금은 네팔 다일렉(Dailekh) 지역의 식수 공급시설 건립과 위생교육 활동에 쓰이며, 총 1500가구 약 6000여 명의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 김흥권 서울지사 회장은 "생명을 살리는 물, 활명수와 함께 수인성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네팔 다일렉 지역민들에 깨끗한 물을 선물 할 수 있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동화약품 윤인호 상무는 "이번 기부를 통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생명을 살리는 물로써의 활명수의 가치를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동화약품은 활명수의 정신을 발전적으로 계승하고 확산할 수 있는 의미있는 활동들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활명수(活命水)는 1897년 궁중비방에 서양 의학을 접목시켜 개발된 국내 최초이자 최고의 의약품으로 3세기에 걸쳐 꾸준히 사랑을 받아왔다. 급체, 토사곽란 등으로 목숨을 잃는 사람이 많았던 개발 당시, 이름의 뜻 그대로 '생명을 살리는 물'로 불렸다.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은 만병통치약으로 널리 알려져 민중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던 활명수의 시대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진행되는 활동이다. 동화약품은 지난 2013년에 첫 선을 보인 활명수 116주년 기념판을 시작으로 카카오프렌즈 기념판, 쇼미더머니 기념판 등 새로운 활명수 기념판을 매년 출시하여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지난 해에는 패션 브랜드 '게스'와의 이색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스트릿 감성을 더한 121주년 기념판을 출시해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9-03-11 10:05:43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셀트리온, 유럽에서 램시마SC 자동주사제형 임상 결과 첫 발표

셀트리온이 유럽에서 램시마SC의 자동주사제(오토인젝터) 임상 결과를 처음 발표했다. 셀트리온은 8일(현지시간 기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2019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 학회(ECCO) 에서크론병 환자 대상 램시마SC의 장기 임상 결과 및 프리필드 시린지(사전충전형주사제)와 오토인젝터간 약물동태학.안전성 비교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램시마SC를 프리필드시린지와 오토인젝터 두가지 타입으로 개발했다. 기존 정맥주사 제형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를 피하주사 제형으로 개발해 글로벌 임상을 진행해 왔으며, 지난해 11월 유럽의약품청(EMA)에 판매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셀트리온은 이날 학회의 구술발표 세션에서 램시마SC의 54주간의 임상 결과 램시마SC를 투여한 군의 체내 약물 농도가 램시마IV를 투여한 군에 비해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안전성 평가 결과 데이터도 동등한 수준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구술발표 연자로 나선 오스트리아 비엔나 의과대학 전문의 월터 레이니쉬 박사는 "이번 장기 임상 연구를 통해 램시마 SC와 IV제형 간의 유효성 및 안전성의 유사함이 입증됐다"며 "램시마SC는 램시마IV와 함께 인플릭시맙으로 치료받는 중등도-중증 크론병 환자 및 염증성 장질환자들에게 편의성을 높인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같은 날 진행된 포스터 세션에서 램시마 SC의 프리필드 시린지 및 오토인젝터 제형의 약물동태학과 안전성을 비교한 임상 1상 결과를 첫 발표했다. 이날 포스터 발표를 진행한 독일 킬 대학 스테판 슈라이버 박사는 건강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램시마SC의 프리필드시린지와 오토인젝터를 비교한 임상 결과 두 제형 간 약동학 및 안전성 면의 유사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다양한 TNF-알파억제제 가운데 인플릭시맙은 특히 염증성장질환(IBD) 분야에서 의료진과 환자의 선호도가 높았으나, 정맥주사 제형으로만 출시되어 있어 편의성을 높인 피하주사 제형의 개발이 기대되어 왔다"며 "램시마SC는 휴미라(아달리무맙)가 독점해왔던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시장에 새로운 치료 대안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램시마SC는 램시마의 대상물질인 인플릭시맙 치료효과에 만족하면서도 피하주사 제형 처방을 원하거나 필요한 환자, TNF-α억제제 가운데 SC제형인 글로벌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 '휴미라', '엔브렐' 투여 환자 중 효과 부족 또는 부작용이 있는 환자도 수요층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9-03-11 09:43:16 이세경 기자
월급 1억원 넘는 고소득 직장인, 지난해 2500명 달해

월급만 1억원이 넘는 고소득 직장인이 지난해 25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직장인 가입자 상위 0.01%에 해당하는 사람들이다. 1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이른바 '보수월액 보험료'로 2018년 12월 기준 최고액인 월 310만원가량(본인부담금)을 내는 건강보험 직장 가입자는 2495명으로 2500명에 육박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전체 직장 가입자 1690만6786명의 0.014%에 해당한다. 보수월액 보험료는 직장인이 근로 대가로 받는 보수에 매기는 건보료를 말한다. 이런 보수월액 보험료 상한액으로 지난해 7월 이전까지만 해도 월급으로 매달 7810만원 이상을 버는 고소득 직장인만 월 239만원을 냈었다. 하지만 지난해 7월부터 고소득층의 부담을 높이고 저소득층의 부담을 낮추는 쪽으로 건보료 부과체계를 개편했다. 보수월액 보험료 상한액을 전전(前前)년도 전체 직장 가입자의 평균 보수월액 보험료(2018년 20만6438원)와 연동해 30배 수준이 되게 맞춰 월 309만7000원으로 올리고, 이후 매년 경제성장과 임금인상 등 여건 변화를 반영해 조금씩 상향 조정하도록 했다. 이런 자동 조정장치에 따라 보수월액 보험료 상한액은 지난 1월부터는 월 318만2760원으로 올랐다. 보수월액 보험료 상한액을 물리는 기준소득(월 7810만원 이상)도 폐지했다. 지난해 12월 말 현재 보수월액 보험료 상한액(월 310만원가량)을 내는 직장 가입자는 매달 9900여만원 이상의 월급을 받는 고소득자들이다. 평범한 직장인과는 달리 대부분 수십억, 수백억 원의 연봉을 받는 대기업 임원이나 전문경영인(CEO), 재벌총수가 대부분이다. 건강보험은 세금과 달리 사회보험이기에 가입자가 소득이나 재산이 아무리 많아도 보험료가 무한정 올라가지 않고, 소득이 아무리 높더라도 일정 수준 이상이면 상한 금액만 낸다. 여기에다 직장 가입자는 회사와 본인이 건보료를 절반씩 나눠서 부담한다. 다만, 한 회사가 아니라 여러 회사에 동시에 등기임원으로 등록해 일하는 경우에는 회사별로 받은 보수월액에 따라 각각의 건보료를 내야 한다. 원칙적으로 월 보험료는 소득이나 보수에다 정해진 보험료율을 곱해서 산출한다. 2019년 직장인의 건강보험료율은 보수월액의 6.46%이다.

2019-03-10 14:10:16 이세경 기자
국내 공급 끊긴 소아용 인공혈관 문제, 관계부처 합동 대응

국내 공급이 끊긴 소아용 인공혈관 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계부처 함께 나선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보건복지부는 국내 시장 철수로 수급이 어려워진 고어 사(社) 인공혈관의 국내 수급을 위해 관계부처가 합동 대응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미국 고어가 제공하고 있는 인공혈관 등 제품은 희귀질환을 가진 심장기형 환아들의 수술에 꼭 필요한 제품이지만 지난 2017년 10월 고어가 한국 시장을 철수하면서 이 제품을 국내에 더이상 공급하지 않고 있어 수술이 연기되는 등 심각한 상황에 놓여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지난 2월 8일 소아심장수술에 필요한 인공혈관과 봉합사 공급을 재개해 줄 것을 고어에 요청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8일 고어는 국내 대체품이 없는 봉합사는 공급이 가능하나, 인공혈관은 국내에 타사의 대체품이 존재한다는 사유로 공급이 불필요하다는 답변을 보내왔다. 대한흉부외과학회 전문가에 따르면, 소아심장수술(폰탄수술)에 쓰이는 인공혈관은 국내에 고어 제품 외에 대체품이 없어 공급 재개가 꼭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식약처,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부처 합동으로 고어를 직접 방문해 현재 국내 소아심장병 환자들이 겪고 있는 상황과 그동안 치료재료 가격제도 개선 등을 설명하여 한국 내 공급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인공혈관이 없어 심장수술을 받지 못하는 환아와 부모들의 아픔을 깊이 공감하며, 인공혈관의 국내 공급을 위해 고어에서 제시하는 조건을 적극 수용할 것"이라며 "인공혈관의 국내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9-03-10 14:10:08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