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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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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사노피, 차세대 폐렴구균백신 美 임상1상 개시

국내 기술력의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이 미국에서 임상을 시작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노피 파스퇴르(사장 데이비드 로외)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차세대 폐렴구균백신이 미국 FDA(식품의약품안전국)의 임상시험계획 승인(IND)을 통과하고 이달 초 임상 1상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모기업인 SK케미칼은 지난 2014년 글로벌 백신 전문 기업인 사노피 파스퇴르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의 공동 개발 및 판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기존 계약에 따라 사노피 파스퇴르는 향후 허가, 마케팅을 포함한 전반의 폐렴구균백신 개발 과정을 SK바이오사이언스와 협력하게 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데이터모니터 헬스케어에 따르면 폐렴구균 백신 시장은 2016년 미국, 일본 및 5개 주요 EU국가에서만 약 5조2000억원 규모에 이르고 있다. 이 시장은 2025년까지 약 7조1000억원의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대표는 "차세대 혁신 기술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프리미엄 백신을 만들겠다는 목표가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백신 기술을 통해 인류의 건강을 증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7월 SK케미칼에서 분사해 신설된 백신 전문기업이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4가'와 세계 두번째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 그리고 국내에서 두 번째로 개발한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 등의 자체 개발 백신을 보유하고 있다.

2018-12-12 11:09:1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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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유진벨 재단과 북한 항결핵제 후원 협약 체결

동아에스티는 11일 오후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유진벨 재단 사무실에서 대북 의료지원 단체 '유진벨 재단'과 북한 항결핵제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엄대식 동아에스티 회장, 스티븐 린튼(한국명 인세반) 유진벨 재단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후원 협약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북한 다제내성결핵 환자들의 치료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동아에스티는 이번 협약을 통해 북한 다제내성결핵 환자 치료를 위한 항결핵제 '크로세린'을 유진벨재단에 지원하고, 유진벨 재단은 이를 북한 다제내성결핵 환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유진벨 재단은 북한에서 결핵 퇴치 활동을 펼쳐온 대북 의료지원 단체이다. 1995년 북한 주민 식량 지원을 시작으로 1997년 결핵퇴치로 사업을 전환, 2008년부터는 다제내성결핵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 다제내성결핵은 일반적인 결핵약에 내성이 생긴 결핵이다. 치료를 받지 않으면 계속해 주위 사람을 전염시키며, 평균 5년 이내에 사망에 이른다. WHO의 북한결핵관리합동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에서 다제내성결핵 환자가 매년 8000명 이상이 새로 발생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북한의 많은 사람들이 결핵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결핵은 치료시기를 놓치면 일상생활이 힘들거나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된다"며 "이번 항결핵제 후원이 북한 결핵 환자들의 삶에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8-12-12 11:08:53 이세경 기자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나란히 1조 클럽 입성하나

올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나란히 매출 1조원 클럽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기업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를 통해 국내 상장 제약·바이오사들의 올해 실적 전망치를 살펴본 결과,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처음으로 매출액이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3분기(1~9월) 셀트리온의 누적 매출액은 7395억원이다. 올해 매출액 1조원을 달성하려면 2605억원의 매출을 달성해야 하는 셈이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4분기 2742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램시마와 트룩시마 등 주요 품목의 단가인하 이슈가 있지만, 큰 이변이 없다면 매출 1조원을 무난히 넘길 것으로 예상하고 았다. 국내 증권사들이 예상한 셀트리온 4·4분기 매출 추정치는 2707억원, 올 한해 1조102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역시 셀트리온과 함께 1조원 클럽에 입성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3분기 누적 매출 5248억원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유럽, 미국 현지 다국적제약사들은 재고량 조절을 위해 마지막 분기에 매입을 집중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연 매출의 50%가 4·4분기에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지난해에도 셀트리온은 마지막 4·4분기 4154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바 있다. 전 3분기 매출의 82%를 차지하는 금액이다. 국내 증권사들은 이번 4·4분기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이전 3분기 보다 많은 5390억원의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 매출 예상액은 1조638억원이다. 주요 제약사들 중에는 유한양행과 GC녹십자, 광동제약이 무난히 매출 1조원을 넘길 전망이다. 유한양행은 올 3분기 누적 매출액 1조1046억을 기록하며, 가장 먼저 1조 클럽에 입성했다. 유한양행은 올해 마지막 분기 4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연간 전년대비 3% 가량 늘어난 1조5046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GC녹십자 역시 마지막 분기 3415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올 한해 전년대비 3% 가량 늘어난 1조3300억원 가량의 연결 매출을 달성할 전망이다. 지난 3분기 까지 8855억원의 매출을 올린 광동제약은 올해 1조1743억원의 연간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 대비 300억원 가량 늘어난 수치다.

2018-12-11 17:41:2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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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의사수필문학상 대상에 김대현 창원파티마병원 흉부외과장

보령제약이 제정해 시상하고 있는 제14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대상에 창원파티마병원 김대현 과장(사진)의 작품 '예방접종'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11일 보령제약 본사 중보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10월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에는 총 98편이 출품되었으며 한국 수필문학진흥회에서 심사를 맡아 총 9편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김대현 과장의 '예방접종'은 필자가 초등학교 때 예방접종 차례를 기다리며 두려워하던 순간을 회상하며 호스피스병동을 맡은 의사가 된 후 순서에 관계없이 우리 모두 언젠가는 죽음을 맞아야 한다는 사실을 치밀한 구성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죽음에 대한 깊은 성찰이 돋보이는 수준 높은 의학 수필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금상에는 이재언씨(뉴프라임연산병원)의 '그럴 수도 있다', 은상에 이수영씨(화순전남대병원)의 '외로움에 대하여'와 이채영씨(지샘병원)의 '40㎝ 인생'이 선정되었으며, 동상에는 김부경씨(고신대학교 복음병원)의 '엄마의 얼굴', 장석창씨(부산탑비뇨의학과 의원)의 '운명적 만남', 김호준씨(을지대학교병원)의 '드레싱', 노경한씨(본브릿지병원)의 '그날의 발자국', 고은지씨(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의 '그리고, 여름'이 선정됐다. 대상에게는 상패와 부상으로 순금 25돈 메달과 함께 수필 전문잡지 '에세이문학'을 통해 공식 등단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금상, 은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5돈, 10돈의 순금 메달이 수여된다. 보령의사수필문학상은 '당신이 있기에 세상은 더 따뜻해 집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의사들이 직접 쓴 수필문학을 통해 생명을 존중하고, 의사들이 써 내려가는 감동의 이야기가 이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또 하나의 의술임을 알리고자 하는 보령제약의 뜻을 담아 제정한 상이다.

2018-12-11 17:41:1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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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분식회계 낙인 지우자" 내년부터 강력한 내부통체계 운영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분식회계'의 낙인을 지우기 위해 내년 상반기부터 강력한 내부 통제 시스템을 운영한다. 모든 업무 프로세스의 경영 투명성을 다시 점검하고, 내부 감사와 준법감시 기능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11일 삼성바이오는 내년 1분기 부터 시작되는 경영투명성 강화방안을 공개했다. 기존 감사위원회와 내부거래위원회 기준을 더욱 강화하고, 이를 재점검할 수 있는 또 다른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골자다. 삼성바이오는 지난 2016년 코스피 시장에 상장하면서 회계 전문가인 외부 교수 중심의 감사위원회 신설한 바 있다. 감사위원회는 업무 감사권과 영업보고 요구권, 업무재산 조사권, 자회사에 대한 조사권, 이사의 위법행위 유지 청구권 등의 권한을 가진다. 현재 정석우 고려대 경영대학 경영학과 교수가 감사위원장을 맡고 있다. 삼성바이오는 내년 1분기부터 기존 감사위원회 모범규준 대비 미흡한 사항을 개선할 예정이다. 기존 외부 감사기관과는 별개로, 또 다른 외부 전문기관을 활용해 주기적으로 이 개선방안을 점검하고, 회사 차원에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내부 회계관리 감독도 더욱 전문회된다. 삼성바이오는 내년 1분기 안에 감사위원회 중심으로 꾸려진 회계조직과 분리된 내부 회계 검증부서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감사위원회의 기능을 보좌하는 동시에 내부 감사 결과를 한 차례 더 점검하기 위한 장치로 분석된다. 법무조직도 강화한다. 현재 CC&C 센터(Contract, Compliance & Communication Center) 안에 소속된 법무 조직을 따로 떼어내, 김태한 사장의 직속 자문 부서로 확대, 재편할 계획이다. 내부 컴플라이언스(준법감시) 역량을 높임과 동시에, 이번 '분식회계' 사태와 같은 외부 변동성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또 특수관계인과의 거래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내부거래위원회 기준도 강화한다. 내부거래위원회는 회사 임직원과 외부 주주들 간 일정 규모 이상의 대규모 내부거래를 심의하는 조직으로, 감사위원인 윤병철 김&장법률사무소 변호사가 의장을 맡고 있다. 삼성바이오는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통해 내년 상반기 강력한 내부 통제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바이오 관계자는 "전 업무 프로세스를 재점검한 후 이를 기반으로 하는 효율적이고 강력한 내부통제체계를 2분기 내 운영할 계획"이라며 "현재는 큰 그림이 그려진 상태이며, 세부 사항은 내년부터 차차 마련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8-12-11 17:41:0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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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OTC 심포지엄' 구강관리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동화약품은 지난 9일 여의도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약사 대상으로 '동화 OTC(일반의약품) 심포지엄' 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구강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강 유해균·유익균 관리'를 주제로 개최됐으며, 경희대 치과병원 구강내과 홍정표 교수가 좌장을 맡아 총 3개의 강연과 패널토론으로 구성됐다. 좌장인 홍정표 교수는 과거의 구강 관리는 구강 내 미생물을 무차별적으로 살균하는 것이었다면, 최근 구강 내 유해균과 유익균 균형의 중요성이 대두되어, 유해균을 선택적으로 없애고 유익균을 증가시키는 것이 새로운 구강 관리의 패러다임임을 강조했다 경희대 치과대학 구강미생물학과 이진용 교수는 '잇몸질환의 이해와 관리' 강의를 통해 잇몸질환 원인이 구강 내 세균이며, 잇치가 치주질환의 원인균인 구강 유해균에 대한 항균효과를 나타내는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잇치의 세 가지 천연 생약성분은 잇몸질환 원인균인 진지발리스 (P.gingivalis), 뮤탄스(S.mutans), 칸디다균(C.albicans)에 대해 항균효과를 가진다. 사과나무치과병원 김혜성 대표원장은 '잇몸건강과 전신건강'이라는 주제로 최근 잇몸병이 전신질환을 유발하는 잠재적인 원인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많이 발표되고 있어 전신 건강을 위해서는 평소 구강 내 유익균 관리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우리약국 정지윤 대표약사는 약국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구강 건강 가이드를 전달하고, 구강 내 유해균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잇치 페이스트와 구강 유익균을 강화하는 덴탈 프로바이오틱스 잇백 덴티프로의 효능 효과와 복약지도 방법을 소개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구강 마이크로비옴(구강 미생물)을 이해하고 이를 관리함으로써 질병을 예방 및 치료한다는 새로운 구강관리 패러다임을 공유하는 장이 됐으며, 많은 개국약사들의 호응이 있었다"고 말했다. 동화약품 잇치는 잇몸 치료와 양치를 동시에 하는 치약형 잇몸치료제로 항균, 항염이 뛰어난 3가지 생약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며 매일 양치 하듯 사용할 수 있어 약 복용에 부담이 있는 사람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잇백 덴티프로는 구강 유익균으로 알려져 있는 프로바이오틱스를 포함하는 특허 유산균 제품이며, 츄어블정으로 개발되어 구강 내 유지 시간을 연장시켰다.

2018-12-11 16:26:50 이세경 기자
분식 의혹 셀트리온, "회계기준 따른 정당한 회계처리" 반박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이어 셀트리온이 분식회계 논란에 휘말렸다. 금융감독원이 감리에 착수했고, 셀트리온은 "기업회계기준에 따른 정당한 회계처리였다"며 의혹을 적극 부인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셀트리온의 자회사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회계 기준을 위반한 정확을 포착하고 감리에 들어갔다. 셀트리온 제품 독점 판매권을 가진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올해 2분기 국내 판권을 모회사인 셀트리온으로 넘기면서 218억원을 받은 것이 문제가 됐다. 금감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이 때 받은 218억원의 '허위 매출'로 영업이익 적자를 면했다고 판단하고, 고의적인 분식이 있었는지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입장을 밝히고, 해외시장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국내판권을 모회사에 되판 것이라고 해명했다. 회사측은 "국내 거래에 대한 구조를 단순화하고 시장규모가 작은 국내보다 해외시장에 당사의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것"이라며 "2017년부터 셀트리온과 해당 내용에 대한 논의를 진행해왔고, 올해 이사회 승인을 통해 양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218억원의 매출액 역시 영업활동으로 인한 정당한 금액이라고 반박했다. 회사측은 "기업회계기준서상 영업이익(손실)에 계상되는 매출액은 주된 영업활동에서 발생한 금액을 의미한다"며 "당사는 셀트리온 제품에 대한 전세계 독점판매권을 바탕으로 수익을 창출했고, 이는 정당한 영업활동에 의한 수익금액"이라고 말했다. 가공(허위) 매출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못 박았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당사는 최근 5개년 동안 파트너사로부터 회수기관에 맞춰 지속적으로 매출채권을 회수하고 있으며, 연체가 발생하거나 회수하지 못한 채권은 단 한건도 없다"며 "매출채권 회수기간이 증가하더라도 금융부채가 없고, 현금성자산을 약 7000~8000억원 가량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유동성 측면에서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2018-12-11 13:28:34 이세경 기자
"분식회계 낙인 지우자" 삼성바이오, 모든 업무 투명성 재점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분식회계'의 낙인을 지우기 위해 내년 상반기부터 강력한 내부 통제 시스템을 운영한다. 모든 업무 프로세스의 경영 투명성을 다시 점검하고, 내부 감사와 준법감시 기능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11일 삼성바이오는 내년 1분기 부터 시작되는 경영투명성 강화방안을 공개했다. 기존 감사위원회와 내부거래위원회 기준을 더욱 강화하고, 이를 재점검할 수 있는 또 다른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골자다. 삼성바이오는 지난 2016년 코스피 시장에 상장하면서 회계 전문가인 외부 교수 중심의 감사위원회 신설한 바 있다. 감사위원회는 업무 감사권과 영업보고 요구권, 업무재산 조사권, 자회사에 대한 조사권, 이사의 위법행위 유지 청구권 등의 권한을 가진다. 현재 정석우 고려대 경영대학 경영학과 교수가 감사위원장을 맡고 있다. 삼성바이오는 내년 1분기부터 기존 감사위원회 모범규준 대비 미흡한 사항을 개선할 예정이다. 기존 외부 감사기관과는 별개로, 또 다른 외부 전문기관을 활용해 주기적으로 이 개선방안을 점검하고, 회사 차원에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내부 회계관리 감독도 더욱 전문회된다. 삼성바이오는 내년 1분기 안에 감사위원회 중심으로 꾸려진 회계조직과 분리된 내부 회계 검증부서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감사위원회의 기능을 보좌하는 동시에 내부 감사 결과를 한 차례 더 점검하기 위한 장치로 분석된다. 법무조직도 강화한다. 현재 CC&C 센터(Contract, Compliance & Communication Center) 안에 소속된 법무 조직을 따로 떼어내, 김태한 사장의 직속 자문 부서로 확대, 재편할 계획이다. 내부 컴플라이언스(준법감시) 역량을 높임과 동시에, 이번 '분식회계' 사태와 같은 외부 변동성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또 특수관계인과의 거래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내부거래위원회 기준도 강화한다. 내부거래위원회는 회사 임직원과 외부 주주들 간 일정 규모 이상의 대규모 내부거래를 심의하는 조직으로, 감사위원인 윤병철 김&장법률사무소 변호사가 의장을 맡고 있다. 삼성바이오는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통해 내년 상반기 강력한 내부 통제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바이오 관계자는 "전 업무 프로세스를 재점검한 후 이를 기반으로 하는 효율적이고 강력한 내부통제체계를 2분기 내 운영할 계획"이라며 "현재는 큰 그림이 그려진 상태이며, 세부 사항은 내년부터 차차 마련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8-12-11 13:28:2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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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템더마랩, 해외시장 공략으로 '백만불 수출의 탑' 수상

강스템더마랩은 7일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제 55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출의 탑'은 무역의 균형 발전과 무역 입국의 의지를 다지기 위한 법정기념일인 '무역의 날'을 기념하여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증대에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끌어낸 업체를 대상으로 시상한다. 2017년에 창립한 강스템더마랩은 제대혈 줄기세포 기술을 적용한 인체제대혈세포배양액 원료사업 및 화장품 사업을 기반으로 하는 줄기세포 전문 기업이다. 대표적으로는 셀 바이오 코스메틱 브랜드 '지디일레븐(GD11)'과 '배내스템(BENESTEM)' 브랜드를 유통하고 있으며, 해외 진출을 위한 현지 인허가 진행부터 국내외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전담하고 있다. 특히 인체제대혈세포배양액 원료 및 동결건조 포뮬레이션과 엑소좀 흡수 기술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높은 기술력의 우위성을 인정받고 있다. 중국을 비롯해 홍콩, 미국, 일본 등 해외 수출 판로를 점진적으로 넓혀가고 있으며, GD11의 경우 타오바오, 티몰 등과 같은 중국의 대표 온라인몰에서 브랜드관을 운영하며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강스템더마랩 이동열 대표는 "법인 설립 1년만에 사드 등 어려운 외부요인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해 정확한 시장분석과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얻은 성과"라는 말과 함께 "2019년에는 유럽 및 동아시아 등으로 시장을 다변화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을 덧붙였다.

2018-12-11 09:27:0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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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아트클래스 열어

광동제약은 서울 서초동 본사 2층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가산천년정원에서 임직원을 위한 문화교육 프로그램 제5회 아트클래스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아트클래스는 '나만의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강좌에 참여한 광동제약 임직원 20여 명은 강사의 지도에 따라 준비된 꽃과 다양한 재료로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크리스마스 리스를 만들었다. 강좌 중에는 리스 제작과 함께 명함 크기의 소형 판넬인 석고태블릿을 만드는 시간도 가졌다. 직원들은 준비된 틀 안에 석고와 함께 향료와 드라이 플라워 등의 장식을 넣고, 마른 석고 위에 크리스마스 메시지 등을 새겼다. 회사측은 완성된 작품과 리스를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할 수 있도록 선물패키지까지 준비해 직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아트클래스에 참가한 광동제약의 한 직원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집을 예쁘게 꾸미고 싶었는데 이번 강좌 덕분에 원하는 장식을 만들 수 있었다"며 "이번 성탄절은 특히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동제약의 아트클래스는 직원들이 사내에서도 폭넓은 문화 생활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매번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다. 회사측은 기획단계에서 설문을 통해 임직원이 원하는 강의 주제나 의견을 묻고 반영한다. 이번 강의 역시 12월을 맞아 직접 크리스마스 장식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구성원들의 의견을 받아 준비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강의는 참가자 모집 하루 만에 마감돼 사내 문화 프로그램에 대한 구성원들의 큰 관심과 높은 만족도를 실감했다"며 "직원들의 참여율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만큼 내년에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아트클래스를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2018-12-11 09:08:1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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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이자제약, '착한 음악회' 통해 음악으로 링크된 희망 나눠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소재의 성암아트홀에서 '착한 음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착한 음악회는 지난 6개월간 진행된 '2018 착한 화이자링크 희망 프로젝트 4탄' 프로젝트로 '화이자링크'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으로 음악 교육을 지원한 문화 소외 지역 아이들과 한국화이자제약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한 행사다. '착한 화이자링크 희망 프로젝트'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단법인 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공동으로 진행됐다. 특히 4회째를 맞는 올해에는 음악 교육 지원으로 영역을 확장해, 문화 소외 지역 아이들이 자기 효능감과 정서적 안정감을 높이고 건강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주력했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이번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연말까지 '화이자링크'와 '링크지움'을 이용하는 의료진의 참여를 바탕으로 기부금을 조성해 전남, 전북, 경북, 충북, 충남, 제주 등 전국 6개 아동센터에 악기 기부와 함께 약 6개월간의 정기적인 음악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또 내부적으로 도서와 악기 기부 행사를 진행해 추가 6개소에 약 130여권의 도서를 기부하고, 지역아동센터에서 자원봉사를 실시하는 등 임직원들의 참여의 폭을 넓혔다. 8일 진행된 '착한 음악회'는 올해 사회공헌 활동의 피날레 행사로서, 6개 아동센터 85명의 아동들과 한국화이자제약 임직원의 합동 공연으로 꾸며졌다. 아이들은 오카리나, 바이올린, 합창, 난타 등 반년 간의 음악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 관객들로부터 열띤 호응을 받았다. 특히 공연의 마지막 순서로 한국화이자제약 임직원들이 직접 작사에 참여한 합창곡 '꿈의 세계'를 아이들과 함께 부르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이어졌다. 한국화이자제약 이스테블리쉬트 메디슨(EM) 사업부문 대표 이혜영 부사장은 "'착한화이자링크 희망프로젝트'를 4년 동안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해주신 의료진에게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필수적인 의약품 제공을 통해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회사의 소임을 다하는 동시에, 아이들이 꼭 필요한 교육으로부터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12-11 09:02:52 이세경 기자
LG화학, 英 '아박타'와 차세대 단백질 치료제 공동개발

LG화학이 기존 항체의약품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단백질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이와 관련, LG화학은 11일 영국 케임브리지 소재 '아박타(AVACTA)'의 단백질 치료제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LG화학이 선정한 항암·면역질환 타겟물질을 공동개발 한다고 밝혔다. '아박타'는 기존 항체보다 분자 크기가 작은 단백질 플랫폼 기술인 '아피머(Affimer®)'를 보유, 항암 및 면역질환 분야 치료제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연구개발 전문 바이오 기업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아박타'는 타겟물질에 대한 초기 연구 단계를 주도적으로 진행해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이후 LG화학이 전임상부터 상업화까지 임상개발 전(全) 단계를 진행한다. LG화학은 공동개발 과제의 전세계 판권을 독점으로 확보, 이에 대한계약금과 개발 및 상업화 성취도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 등을 파트너사에 지급하며, 상업화 이후에는 매출에 따른 단계별 로열티를 지급한다. 또 LG화학은 향후 별도의 타겟물질 추가 선정 및 공동개발에 대한 옵션도 계약에 포함시켰으며,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단백질 치료제의 체내 반감기 등을 개선할 수 있는 물질 개발도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기존 항체의약품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아박타'의 플랫폼 기술과 LG화학의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생산 역량을 합쳐 기존의 치료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바이오 분야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알라스테어 스미스 '아박타' CEO는 "LG화학은 뛰어난 임상개발 역량과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선구적인 비전을 갖춘 회사"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회사의 핵심 플랫폼 기술인 '아피머'의 잠재력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2018-12-11 08:59:3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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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득층 연간 의료비 부담금, 소득 10% 수준으로 오른다

내년부터 고소득층의 연간 의료비 최대 부담금이 연평균 소득의 10% 수준으로 오른다. 보건복지부는 10일 건강보험 가입자의 소득수준에 따라 1인당 평균 환급액의 형평성을 보완하기 위해 본인부담상한에 관련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하고 내년 1월 21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본인부담상한제는 과도한 의료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간 본인부담금의 총액이 개인별 상한금액(2018년 기준 80~523만 원)을 초과하는경우 그 초과 금액을 건강보험공단이 환자에게 돌려주는 제도다. 본인부담상한제는 소득수준에 따라 7구간으로 나뉘어 적용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1∼3구간(소득 5분위 이하)은 올해 본인부담상한액에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설정한다. 이렇게 되면 요양병원에 120일 넘게 입원하지 않은 경우 본인부담상한액은 소득이 가장 낮은 1구간(1분위)은 80만원에서 81만원으로, 2구간(2∼3분위)은 100만원에서 102만원으로, 3구간(4∼5분위)은 150만원에서 153만원으로 소폭 인상될 전망이다. 반면, 4∼7구간(6분위 이상)에서는 상한액이 크게 오른다. 4구간부터는 건강보험 가입자 연평균 소득의 10% 수준을 본인부담상한액으로 조정했다. 소득수준에 따라 1인당 환급액 차이가 크다는 문제점을 반영한 조치다. 지난해 구간별 평균 환급액은 6분위 이상이 253만원, 5분위 이하는 161만원이었다. 내년 부터는 4구간(6∼7분위) 상한액은 260만원에서 280만원, 5구간(8분위)은 313만원에서 350만원, 6구간(9분위)은 418만원에서 430만원, 7구간(10분위)은 523만원에서 580만원으로 각각 오른다. 지역가입자 가운데 월별 보험료 하한액(연소득 100만원 이하) 대상자는 기준보험료 구간 구분이 곤란해 1구간(소득 1분위)과 같은 본인부담상한액을 적용하기로 했다.

2018-12-10 14:54:47 이세경 기자
"4차산업기술로 만드는 건강사회" 헬스케어 발전전략 공개

정부가 헬스케어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같은 4차산업혁명 기술로 건강사회를 구현한다. 이를 통해 건강수명은 2015년 73세에서 2022년 76세로, 바이오헬스 분야 일자리는 2016년 13만명에서 2022년 18만명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보건복지부는 10일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제9차 회의 심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의 '4차 산업혁명 기반 헬스케어 발전전략'을 확정해 발표했다. 복지부는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우리 기술로 누구나 건강한 사회를 구현한다'는 비전 알해 5개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중점 과제로 ▲ 헬스케어 빅데이터 생산·관리 시범체계 운영 ▲ AI 활용 신약개발 ▲ 스마트 임상시험 체계 구축 ▲ 스마트 융복합 의료기기 개발 ▲ 헬스케어 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 등이 꼽혔다. 우선 내년부터 2021년까지 일반인, 암 생존자 등 300명의 건강·의료·유전체 데이터를 추려 통합·분석하는 '헬스케어 빅데이터 쇼케이스 사업'을 추진한다. 참여자의 데이터를 생산·취합하고 분석한 뒤 이를 관련 기술 및 서비스 개발까지 활용해 헬스케어 빅데이터 활용 경험을 축적한다는 계획이다. 또 AI 활용을 통해 신약개발 기간과 비용을 단축하는 등 신약개발 역량을 높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신약 후보물질 도출, 전임상시험, 스마트 약물 감시 등 개발 전체 과정에 활용 가능한 단계별 AI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임상시험 효율과 품질 등을 관리하기 위한 스마트 임상시험 구축 사업도 진행된다. 차세대 임상시험관리시스템을 개발해 임상시험 센터별 각기 다른 시스템을 하나로 통일해 임상시험의 효율성 및 품질을 향상하기로 했다. 이 시스템으로 임상시험 자원의 표준화 및 공동활용, 임상시험 설계, 환자, 모집 등 신약개발을 지원하겠다는 목표다. 내년부터는 여러 곳에서 임상시험을 수행할 때 상호 인증 제도를 시범운영하고, 혁신형 제약기업의 신약개발 승인·허가 기간을 단축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빅데이터, AI, 3D 프린팅 등 신개념 의료기기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범부처 연구개발(R&D) 사업이 추진된다. 이러한 혁신 의료기술을 평가하는 별도의 평가체계를 구축하고 체외진단 신의료기술평가는 사후평가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또 헬스케어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역 바이오·헬스 클러스터와 지방거점 병원을 연계하고, 병원·기업 간 공동연구 확산을 위한 개방형 실험실(Field Lab)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임숙영 보건산업정책과장은 "내년도 신규 사업 및 제도 개선 확정 과제는 일정에 따라 추진하고, 추가적인 논의를 거쳐 계획 구체화·신규 사업 개발이 필요한 과제는 소관 부처 검토를 거쳐 계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8-12-10 14:54:32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