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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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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혈액암 치료 권위자 이규형 교수 영입

이대목동병원은 국내 혈액암 치료에 권위자로 손꼽히는 이규형 혈액종양내과 교수를 영입해 5월부터 진료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이대목동병원은 이 교수 영입을 통해 혈액암 진단과 치료, 골수이식까지 업그레이드 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발판을 마련했다. 이 교수는 골수이식, 골수성백혈병, 골수형성이상증후군, 재생불량빈혈 등이 전문 진료 분야로 2011년 반일치골수이식 개발에 성공, 이를 실용화 해 부모와 자식 간 골수이식이 가능하게 했다. 이와 함께 강도경감 전처치 등 급성백혈병 환자 치료 관련 새로운 이식기법을 도입한 바 있다. 또 최근 골수이식 후 공여자로부터 유래한 NK세포를 투여해 백혈병의 진행을 예방하는 새로운 치료법을 발표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 교수는 지난 30년간 서울아산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로 재직하며 약 1000여 명 이상의 환자에게 골수이식을 진행했으며 서울아산병원 암센터 소장을 역임했다. 이 교수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대목동병원에서 더 나은 치료 성과를 내기위해 꾸준히 연구하고 노력하겠다"라며 "더욱 따듯한 마음으로 환자를 위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5-08 13:20:3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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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MSD 차세대 에볼라 백신 후보물질 위탁생산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MSD와 차세대 자이르 에볼라 백신 후보물질의 신규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MSD는 국제 비영리 연구기관 힐레만연구소와 현재 승인돼 사용 중인 자이르 에볼라 백신 에르베보(ERVEBO®)의 공정 효율 및 열 안정성을 개선한 차세대 자이르 에볼라 백신 후보물질을 개발 중이다. 향후 해당 후보물질이 성공적으로 개발돼 규제 당국의 승인을 획득하면, 자이르 에볼라 바이러스 백신의 전세계 공급 증대와 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후보물질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관련 개발 및 기술을 이전 받아 안동 L하우스에서 생산하며, 관련 보건 당국의 승인을 득한 후, 국제기구에 공급돼 에볼라 바이러스 질환 관리에 활용될 예정이다. 에볼라 바이러스 질환(EVD)은 에볼라 바이러스(EBOV)에 감염돼 발병되어 빠르게 진행되는 심각한 출혈열 질환이다. 6종의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인됐지만 지난 20년간 발병의 주 원인은 자이르 에볼라 바이러스 였다. SK디스커버리 최창원 부회장은 "이번 협업은 코로나19를 통해 인정받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생산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가 빛을 발한 결과이며 인류 보건 증진에 기여하고자 하는 행보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중·저소득 국가의 백신 공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백신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겠다는 공통된 신념을 바탕으로 보건복지부, 질병청 등 정부와 SK, MSD, 힐레만연구소의 협력이 더욱 확장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제약·바이오 산업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 기업 간 협력 활성화와 혁신 생태계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며, "한국 정부는 기업 간 협력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규제혁신, 거버넌스 구축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MSD와 한국, SK바이오사이언스와의 우호적인 협력관계가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위탁생산(CMO) 및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본격 확대해 나간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다양한 자체 개발 백신으로 입증된 연구개발(R&D) 기술력과 최첨단 백신 생산 시설을 기반으로 각종 감염병에 대한 C(D)MO 사업을 확장해 새로운 팬데믹에 신속히 대응하고 공중 보건 증진에 앞장선다는 전략이다. 또 기존 백신 플랫폼뿐 아니라 mRNA, CGT(세포유전자치료제) 등 신규 플랫폼에 대한 CDMO 사업도 추진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5-08 13:17:3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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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0배 넘는 전파력…동남아 여행객 이 백신 꼭 맞아야

해외여행객이 크게 늘면서 코로나19 외에 급격히 늘고 있는 각종 감염병 주의보가 내려졌다. 전문가들은 동남아 지역을 여행할 때 유행하는 감염병을 찾아 항체 여부를 확인하고 백신을 미리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3월 우리나라의 해외여행객 출국자수는 497만9386명이다. 지난해 전체 해외여행객 출국자수인 655만4031명을 1분기 만에 75% 이상 달성한 셈이다. 특히 올해 국내 해외여행객 입국자 중 71%가 동남아시아 지역을 여행했다. 국내 여행객이 많은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지역에서는 '홍역'주의보가 내려졌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할 수 있다는 경고를 보냈다. 올해 1월 국내에서도 3년 만에 홍역 환자가 발생한 바 있다. 홍역에 걸리면 발열과 발진,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이 나타난다. 대부분 자연적으로 회복하지만 드물게 호흡기 및 중추신경계에 심한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다. 무엇보다 홍역은 공기를 통해 전파가 가능하며 전염력이 매우 강하다. 환자 1명이 전염시키는 평균 사람 수를 뜻하는 기초 감염 재생산수는 지금까지 알려진 바이러스 중 홍역바이러스가 가장 높다. 홍역의 기초 감염 재생산 수는 12~18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의 기초 감염 재생산수(1 내외)의 10배가 넘는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감염내과 정은주 교수(사진)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여행으로 찾는 많은 국가에서 홍역이 유행하고 있지만 홍역 예방접종에 대한 인식은 낮은 편"이라며 "홍역은 백신을 2회 접종할 경우 97%는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여행 전 면역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1967년 이후 출생 성인 중 홍역에 대한 면역이 없고 건강한 일반 성인은 적어도 1회 홍역 백신을 접종해야 하며, 해외여행과 같이 홍역 노출 고위험군인 경우 홍역 면역 추정 증거가 없다면 최소 28일 간격을 두고 2회 접종이 권고된다. 정 교수는 "여행지에 따라 주의해야 하는 감염병이 다양한데, 백신에 따라 요구되는 접종 차수가 다르고 지켜야 하는 최소 간격이 있다"며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적어도 출국하기 한 달 전에는 해외여행클리닉을 찾아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고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황열이나 콜레라 백신은 국제 공인 예방접종기관에서만 접종할 수 있으며 특히 황열 백신은 최소 출국 열흘 전에 접종해야 한다. 물이나 음식물을 통해 감염될 수 있는 장티푸스나 A형간염은 출국 2주 전에 접종해야 한다. 정 교수는 "해외여행 시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하고 여행 후 약 3주 내에 고열, 오한, 설사 등 이상증상이 있다면 질병관리청 콜센터에 우선 신고를 한 뒤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5-08 13:10:3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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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아이쿱-세실내과 '스마트 연속 혈당 클리닉' 협약

대웅제약은 아이쿱과 세실내과의원을 '스마트 연속 혈당 클리닉' 의원 1호로 선정하고 3자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애보트의 연속혈당측정기 프리스타일 '리브레'를 판매하고 있는 대웅제약, 만성질환관리 플랫폼인 '닥터바이스'를 개발한 아이쿱이 협업하여 구축한 '디지털 당뇨병 환자 교육 시스템'을 세실내과에 적용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효율적인 당뇨병 관리를 위한 목적으로 체결됐다. '디지털 당뇨병 환자 교육 시스템'은 리브레를 통해 얻어진 환자의 혈당 변화 데이터를 닥터바이스에 연동해, 환자별 맞춤 관리 전략과 관련 정보들을 디지털 메시지 자동전달 시스템을 통해 환자에게 메시지 형태로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스마트 연속 혈당 클리닉으로 선정된 병원에서는 어플리케이션 닥터바이스의 스크리닝 기능을 통해 연속혈당측정 검사 대상자를 선별할 수 있어, 연속혈당측정 검사 대상 환자 선별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 연속혈당측정 대상자로 선정된 환자는 리브레를 착용하는 14일 동안 연속혈당측정기의 순응도를 높일 수 있는 교육 메시지 및 영상 27개를 카카오톡으로 간편하게 제공 받게 된다. 또한 웨어러블 기기인 리브레를 통해 진료실 외에서도 주기적인 혈당 모니터링 및 자가 당뇨 교육이 가능해져 보다 효과적으로 혈당 관리가 가능하다. 대웅제약 이창재 대표는 "아이쿱과 함께 하는 스마트 연속 혈당 클리닉 1호 의원으로 세실내과가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대웅제약은 리브레를 통해 당뇨병 환자의 합병증 예방뿐만 아니라 당뇨병 전단계 환자의 당뇨병 예방 및 체중조절이 필요한 환자의 대사증후군 예방 등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여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헬스케어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5-08 12:57:5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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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가족, 역대 최대 가정의 달 '오픈하우스'..7500여명 모였다

GC녹십자를 비롯한 GC가족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한자리에 모였다. GC(녹십자홀딩스)는 7일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본사 목암타운, 충북 청주시 소재 오창공장과 전남 화순군에 위치한 화순공장에서 임직원 가족 7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대 최대규모의 '오픈하우스' 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5년만에 개최되는 GC '오픈하우스'는 2001년부터 이어져 온 GC의 대표적인 축제로, 임직원들에게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추억을 선사하고, 임직원 사기 진작과 임직원 가족들의 회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행사는 목암타운은 '피크닉', 오창은 '놀이동산', 화순은 '명량운동회' 컨셉으로 구분해 남녀노소 모두 오픈하우스를 즐길 수 있게 기획됐다. 임직원 가족들은 행사장 곳곳에 만들어진 테마랜드에서 인기가수들의 초청공연과 마술쇼, 디즈니 갈라쇼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관람하고 레크레이션 게임, 놀이동산,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 활동들을 즐겼다. 또 등갈비김치찜과 피자, 치킨 등 푸짐한 먹을거리와 세라젬 고급안마기를 포함한 2000여개의 경품을 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GC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오픈하우스를 통해 임직원들이 애사심과 자부심을 높일 수 있고, 가족들에게 회사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남길 수 있었다"며, "가족과 직장동료끼리 유대감을 형성하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2023-05-08 12:53:5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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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3D 암 오가노이드 진단 플랫폼' 활용 혁신 항암제 개발

JW중외제약의 연구법인 C&C신약연구소는 정밀의료 혁신기업 엠비디와 3D 암 오가노이드 진단 플랫폼 기반의 혁신 항암제 개발을 위한 연구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C&C신약연구소는 스탯(STAT) 단백질을 포함한 신규 타깃 항암 신약 과제에 엠비디의 3D 암 오가노이드 플랫폼인 코디알피를 적용해 다양한 종양 적응증을 탐색하고, JW중외제약에서 개발하고 있는 STAT3 표적항암제 'JW2286'의 적응증 확장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엠비디는 코디알피 플랫폼을 통해 개인 맞춤형 항암제를 찾아주는 예측 기술과 항암제 중개연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중개연구는 제약사와 기초·임상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연구개발 전략으로 신약개발 초기단계에서부터 임상단계까지 발전시키는 것을 말한다. 신약개발에 있어서 비임상과 임상 간의 불일치(gap)를 줄여 효율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 중 하나다. C&C신약연구소는 엠비디의 3D 암 오가노이드 배양 기술 기반의 코디알피 플랫폼을 통해 환자 맞춤형 혁신 항암신약 개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C&C신약연구소 박찬희 대표는 "엠비디의 코디알피 플랫폼은 다양한 암종에 대한 신약후보물질의 반응성을 예측하는데 매우 효율적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엠비디와의 협력을 강화해 의료 미충족 수요가 높은 암 환자군에 특화된 혁신 항암제 개발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JW중외제약과 C&C신약연구소는 자체 신약 과제에 대한 중개연구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오가노이드, 제브라피쉬 등의 기반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국내외 바이오기업과 공동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5-08 12:41:2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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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창립 82주년 "첨단의약품 개발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

창립 82주년을 맞은 종근당이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종근당은 지난 4일 서울 충정로 본사에서 이장한 회장을 비롯하여 임직원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82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우리의 기원 낭독, 82주년 기념 영상물 상영, 포상, 외부강사 초청 특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종근당 이장한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제약산업은 코로나19 펜데믹 기간에도 꾸준히 성장을 거듭하며 연구개발과 수출 등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며, "종근당 역시 유전자치료제 연구에 진입하고 ADC 항암제 기술을 도입하는 등 신약개발의 범주를 넓히고 미래 제약산업을 선도할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현재 헬스케어 산업은 정보통신기술(ICT)과 생명공학(BT)의 접목을 통한 디지털 치료제가 개발되는 등 첨단기술 기반 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임직원들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직무 전문성을 확보하고 역량을 극대화하여 미래 제약바이오 산업을 선도하는 차세대 인재로 거듭나 달라"고 당부했다. 기념식 후에는 인공지능(AI) 기업 솔트룩스 이경일 대표가 '챗GTP의 등장, 생성형 AI가 만드는 미래'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이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회사 발전에 기여한 우수사원 및 장기근속자에 대한 포상을 실시했다. 회사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병원8사업부 이충훈 부장이 대상을, 글로벌신약RA팀 박기범 과장 외 34명이 가치창조상을 받았다. 종근당 박상수 이사보 외 7명이 30년 근속상을, 학술PV팀 김혜영 이사보 외 10명이 20년 근속상을, 종근당홀딩스 강성훈 과장 외 135명이 10년 근속상을 수상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5-08 12:37:4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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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4개월만 비상사태 끝난 코로나..국내 위기단계 하향 언제쯤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에 대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공식 해제했다. 코로나19가 본격 확산하기 시작한 지난 2020년 1월 PHEIC를 선포한 이후 3년4개월 만이다. PHEIC는 최고 수준의 공중보건 경계 선언으로, 타 국가로 추가 전파 가능 또는 국제 사회의 공동 대응이 필요할 수 있는 위기 상황을 의미한다. WHO의 결정에 따라 국내 방역 당국도 현재의 코로나19 위기단계를 하향 조정할 계획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6일 "WHO 긴급위원회 결과 및 국내외 유행 현황, 국내 방역·의료대응 역량, 주요국 정책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전문가 자문과 위기평가회의를 거쳐 국내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조정 방안을 신속히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WHO는 5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의 PHEIC 선포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4일(현지시간) 개최된 제15차 긴급위원회의 결정 사항을 수용한 것이다. 한국의 위기단계 역시 조만간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이 예상된다. 정부는 지난 3월 말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WHO와 주요국의 비상사태 해제 상황을 감안해 위기단계 하향 여부를 포함한 1단계 조치계획을 5월중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코로나19 위기단계가 경계로 낮아지면 확진자의 의무 격리 기간은 7일에서 5일로 줄어들고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이 중단된다. 입국 후 3일 이내에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권고하는 검역 조치가 종료되고 거의 매일 발표하는 통계도 주간 단위로 바뀐다. 병상 운영도 일상에 가까워져 한시지정병상 운영이 최소화되고 상시지정병상 운영이 중심이 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해제되고, 신규 확진자 숫자 등 통계는 주간 단위로 발표된다. 이후 의료기관 등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나 격리 의무가 완전히 해제되는 2단계 조치를 거쳐 3단계에선 완전 일상회복이 가능해진다. 정부는 2단계는 7월께, 3단계는 내년 이후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WHO는 아직 팬데믹의 완전한 종식은 아니라며 PHEIC 해제 이후에도 유효한 상시 권고안을 마련해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영미 청장은 "WHO가 공중보건 위기상황을 해제하더라도 새로운 변이 발생 등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한다"며 "한국은 향후 코로나19 후유증 연구와 하수역학 등 공중보건 연구개발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5-07 14:11:1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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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24시간, 골든타임 사수" 이대뇌혈관병원 진료개시

국내 최초로 대학병원 차원에서 365일, 24시간 뇌혈관 치료를 전담하는 애니케어(Any Care) 병원이 탄생한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오는 22일 서울시 강서구 소재 이대서울병원 3층에 이대뇌혈관병원의 문을 열고 진료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초대 병원장에는 뇌혈관질환, 두통 명의로 널리 알려진 신경과 송태진 교수가 임명됐다. 송 병원장은 2019년 이대서울병원 개원 이후 3년 만에 이대서울병원 뇌졸중센터를 전국 최고 수준으로 성장시켰으며 이대서울병원을 현재 서울시에서 급성기 뇌졸중 환자 진료 건수가 많은 병원 중 하나로 발전시켰다. 또 최근 이화여자대학 연구업적 최우수 교원, 이화펠로우 등으로 선정되는 등 연구 분야에서도 학계에서 인정받는 연구자이기도 하다. 전문센터들도 구축됐다. 이대뇌혈관병원 뇌경색센터장에는 신경과 박무석 교수, 뇌출혈센터장에는 신경외과 조동영 교수, 뇌혈관정위치료센터장에는 방사선종양학과 박영희 교수, 뇌재활센터장에는 재활의학과 양서연 교수 등이 임명됐다. 이대뇌혈관병원은 전문의들이 24시간, 365일 상주하며 뇌혈관 진료 및 치료가 가능한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으며 신경과, 신경외과, 응급의학과, 영상의학과, 재활의학과 간 유기적 협진으로 운영된다.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핫라인도 구축됐다. 이대뇌혈관병원은 전문의와 직접 연결돼 토탈 케어를 제공하기에 갑작스러운 뇌경색, 뇌출혈 등에 대응할 수 있다. 또 급성 뇌경색 재관류 치료, 경동맥 내막 절제술, 스텐트 삽입술, 뇌동맥류 응급 시술·수술, 뇌출혈 응급수술 등 상황에 맞는 수술 및 시술이 언제나 가능하다. 송태진 이대뇌혈관병원장은 "이대뇌혈관병원은 24시간 365일 전문의 진료가 가능하며 대한뇌졸중학회에서 인증을 받은 뇌졸중 집중치료실과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 병상 1인실로 구성된 신경계집중치료실, 뇌혈관중재시술 팀 및 뇌혈관전문 수술 팀을 통해 신속하고 전문적인 치료가 가능한 병원"이라며 "서울서남부 지역의 뇌혈관 건강 지킴이로서의 역할 뿐 만 아니라 국내외를 대표하는 뇌혈관병원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이화의료원은 지난 12월부터 국내 최초 혈관병원 개원을 추진하기 위해 TFT를 구성했다. 이대혈관Institute 산하 이대뇌혈관병원이 5월 22일이 진료를 개시하는데 이어 오는 6월에는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이 문을 열 예정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5-07 13:47:4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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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엔블로정 출시 기념 '엔블로드'..3000여명 의료진 참여

대웅제약이 국산 36호 신약 '엔블로(Envlo)'의 출시를 기념해 가진 심포지엄에 3000여명의 의료진이 참여해 성황리에 끝났다고 7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지난 3일 장충동 서울 신라호텔과 대구 라온제나에서 엔블로 런칭 심포지엄 '엔블로드'를 열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현장 200여명, 온라인 2800여명의 의료진 참가했다. 대웅제약이 지난 1일 국내 출시한 2형 당뇨병 치료제 신약 엔블로정은 SGLT-2 억제제 계열이다. SGLT-2 억제제 계열은 혈당강하 효과뿐 아니라 심혈관 질환 예방부터 체중 감량, 혈압 강하 효과도 있어 글로벌에서 차세대 치료제로 평가 받고 있다. 엔블로드는 대웅제약이 출시한 2형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Envlo)'와 길을 의미하는 '로드(Road)'의 합성어다. 한국 최초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인 엔블로가 전 세계 당뇨병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첫 걸음이라는 의미로 기획됐다. 먼저, 서울 엔블로드 심포지엄에선 서울의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임수 교수가 차세대 당뇨병 치료제로서 주목 받는 SGLT-2 억제제 계열의 치료제를 소개하고, 첫 국산 SGLT-2 억제제 신약 엔블로의 개발 및 차세대 계열로서의 의의를 소개했다. 이어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고대안암병원의 김신곤 교수가 엔블로의 3상 임상 중 병용요법과 더불어 하위분석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좌장을 맡은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차봉수 교수는 "당뇨병 용제 계열 급여가 확대되면서 SGLT-2 억제제 계열 시장도 많은 성장을 할 거라 생각한다"며 "이러한 가운데 최초의 국산 SGLT-2 억제제인만큼 시장에서의 엔블로의 역할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대구에서 개최된 첫 엔블로드 심포지엄의 좌장을 맡은 원규장 교수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에서 나타난 좋은 효과들은 실제 환자에게 처방을 할 때에도 신뢰할 수 있는 뒷받침이 될 수 있다. 국산 신약의 발매를 축하한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이번 런칭 심포지엄을 기점으로 전국 20여개 이상 도시에서 행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대웅제약 이창재 대표는 "대웅제약의 엔블로 출시가 우리나라의 미래 성장 동력인 제약 바이오 산업에서의 경쟁력을 다지는 초석이 되어 기쁘다"며 "국산 신약이 국내 환자는 물론 전 세계 당뇨병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 하도록 글로벌 진출도 박차를 가할 것" 이라고 밝혔다.

2023-05-07 10:46:2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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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바스, 체험형 전시 '거품멍전(展)' 에버랜드서 개최

기분 좋은 향으로 행복을 전달하는 아모레퍼시픽 바디케어 브랜드 해피바스가 체험형 전시 '23년 거품멍전(展)'을 에버랜드에서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에버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지난해 진행했던 동일 전시보다 더욱 큰 규모로 선보이며, 어릴 적 기억을 떠올릴 수 있는 행복한 향과 거대한 거품이 어우러진 오감 체험형 전시다. 전시 공간은 해피바스 오리지널 컬렉션 바디워시 라인의 향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센트 아틀리에 공간을 비롯해 직접 비눗방울을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존, 거품이 톡톡 터지는 소리를 구현한 ASMR존 등이 있다. 특히 대형 전시장은 풍선을 직접 내려 향을 체험해 보는 공간으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해피바스는 관람객이 각 공간의 테마에 따라 동심으로 돌아가 즐기기도 하고, 잠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도록 콘텐츠를 다양하게 구성했다. 대형 거품이 떨어지는 모습과 거품이 터지는 소리, 해피바스만의 달콤하고 행복한 오리지널 향을 통해 오감 만족의 기분 좋은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23년 거품멍전(展)은 에버랜드에서 5월 3일부터 6월 4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될 예정이며, 에버랜드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5-03 15:06:1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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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中 악재로 수익성 반토막 수모..뷰티 업계 2분기엔 웃을까

마스크 해제와 외국인 관광객 증가 호재에도 화장품 업계는 웃지 못했다. 전반적인 경기 위축과 중국의 소비 회복이 악재로 작용해 올해 1분기에도 영업이익이 반토막 나는 수모를 겪은 것이다. 실적 회복도 더딜 전망이다.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으로 인한 기대도 하반기로 미뤄진 상태다. ◆1분기 수익성 악화 지속 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국내 주요 화장품 기업들의 수익성은 전년 대비 악화되면서 실적 부진을 이어갔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1분기 영업이익이 81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52.3% 줄어들었다고 이날 밝혔다. 매출액은 1조91억원으로 전년 대비 20.1% 감소했다. 특히 해외 부문의 매출 감소가 컸다.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사업은 중국 매출 하락에 따른 아시아 실적 둔화로 전년 대비 16.8% 하락한 349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아시아 매출 하락의 여파로 전체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36.9% 감소했다.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의 국내 사업은 면세 채널의 매출 감소로 전년 대비 24.6% 하락한 552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면세 매출 하락 및 제품 포트폴리오 재정비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도 60.8% 감소했다. LG생활건강 역시 지난 1분기 매출 1조6837억원에 145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9% 줄어들었다. 특히 뷰티 사업 부문의 1분기 영업이익은 11.3% 감소한 61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한 7015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 관계자는 "기저 효과로 면세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을 했으나, 중국 소비 회복 지연으로 중국 매출은 두 자릿수 감소했다"며 "영업이익은 원가 및 고정비 증가로 인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도 실적 회복 어렵다 앞날도 밝지 않다. 2분기부터 중국 화장품 시장의 업황 회복이 예상되진 하지만, 그 효과가 한국 기업에까지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란 우려가 높다. 영업환경 개선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탓이다. 키움증권 조소정 연구원은 "2분기부터 중국 내 주요 경쟁사들의 마케팅 강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최근 현지 브랜드사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커지고 있다"며 "중국의 소비 정상화 이후 브랜드사간 마케팅 경쟁, 소비자 선호의 불확실성, 정치 리스크 등 영향으로 시장 내 불확실성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분기로 쏠렸던 중국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감은 하반기로 미뤄질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의 정지윤 연구원은 "중국의 소비 지표가 반등했지만, 화장품 수요는 아직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기저 효과로 인해 LG생활건강의 2분기 실적에 대한 눈높이도 낮출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 김명주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내 본격적인 마케팅과 예상보다 더딘 면세 매출 회복으로 2분기까지 실적 부진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실적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5-03 14:09:2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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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그룹, 창립 82주년 기념식 "의약품의 근본은 사람"

일동홀딩스와 일동제약을 비롯한 일동제약그룹 회사들이 3일, 서울 서초구 일동제약 본사에서 창립 82주년 기념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임직원들은 '모든 의약품의 근본은 사람이다'라는 고(故)윤용구 회장의 창업 정신을 되새기며 애사심을 고취하고 구성원 간의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박대창 일동홀딩스 부회장은 기념사에서 "82년간 우리는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오랜 역사와 전통, 탄탄한 저력을 가진 회사를 이룩했다"며 "창업주이신 윤용구 회장님을 비롯한 모든 일동인들의 노고와 업적에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낌없는 성원과 신뢰를 보내준 주주 및 고객 여러분, 제휴 및 협력사 측에도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박 부회장은 '창의와 몰입'의 기업 문화, '인화와 믿음'을 바탕으로 한 결속력 등 오늘날의 일동을 있게 한 원동력을 이어 금년도 경영 목표 달성은 물론, 신약 R&D를 비롯한 주요 과업 수행에 차질이 없도록 한마음으로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회사 발전에 기여한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근속상, 공로상, 선행상 등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이루어졌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5-03 13:50:1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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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1분기 매출 2923억원..전년 대비 7.4% 성장

대웅제약이 지난 1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대웅제약은 3일 지난 1분기 연결기준 3224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8.1% 성장한 규모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45억원으로 전년 대비 6.2% 성장했다.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2923억원, 영업이익은 31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4%, 15.9% 성장했다. 회사측은 "지난해 사상 최대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1분기 기준 사상 최고 영업이익(별도기준)을 또 다시 경신했다"며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 등 고수익성 제품 위주의 전문의약품의 선전과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가 전체 성장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1976억 원 대비 4.7% 증가한 2069억 원을 기록했다.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토바젯, 고지혈증 치료제 크레젯 등 수익성 높은 제품군들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성장하며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펙수클루의 1분기 처방액은 108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46% 증가했으며, 지난 2월부터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매출 3위를 기록해오고 있다. 보톨리눔 톡신 나보타는 전년 동기 대비 40.3% 성장한 42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수출은 228억원에서 3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3% 성장했다. 전체 글로벌 부문은 전년 동기 35억원 대비 11.2% 상승한 39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현 정부의 제약바이오 산업 육성 기조에 맞춰 혁신신약 연구개발과 생산시설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지속적인 성과를 도출해 나가고 있다"며 "나보타, 펙수클루, 엔블로의 글로벌 수출 확대를 통해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5-03 13:49:45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