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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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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겨울시즌 럭키박스 무료 배포

숙박 O2O 야놀자가 제휴점 이용 고객에게 겨울시즌 '럭키박스'를 배포한다고 14일 밝혔다. 럭키박스는 야놀자 제휴점 이용 고객에게 무작위로 제공되는 깜짝 선물이다. 지난해 11월 처음 선보였으며 약 1년 동안 18만개가 무료 배포됐다. 현재까지 약 70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 마케팅 효과가 뛰어나 기존 참가 기업의 중복 참여율도 30%에 달한다. 럭키박스는 숙박업소 이용에 필요한 제품들로 구성됐다. 이번 겨울시즌 럭키박스는 청정원 '미트스낵 2종', 사임당 '리실 센텔라 이지에프 크림', 한독약품 숙취 해소제 '레디큐', 카밀핸드크림'우레아 5%', JBP 코리아 '보니앤제이 플라레세타 크림 3종', 젝스코코 '코코넛 워터 초코맛', 파마텍 '아스트로글라이드 마사지로션' 등 15가지 제품으로 알차게 구성됐다. 16일부터 전국 야놀자 제휴점에서 제공되며 자세한 정보는 야놀자 앱 내 '럭키박스 기획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야놀자가 럭키박스 내 QR코드로 자체 조사한 결과 럭키박스는 숙박시설 서비스 품질과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럭키박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5점, 럭키박스를 증정하는 중소형 숙박업소에 대한 만족도는 4.6점 등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김종윤 야놀자 좋은숙박 총괄 부대표는 "럭키박스는 중소형 숙박시설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좋은숙박 경험을 주기 위해 매달 제공하는 야놀자만의 특별 선물"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혜택 강화와 제휴점과 관계사 모두 윈-윈 할 수 있는 서비스를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야놀자는 연말을 맞아 매주 수요일 호텔, 펜션, 마이룸 세 개의 카테고리를 9900원부터 제공하는 '놀수' 프로모션을 비롯해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다.

2016-12-14 15:33:57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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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해양환경 보존 위한 수중사진전 개최

해양환경 보존을 위해 바다 속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수중사진전이 열렸다. LS산전은 대한수중핀수영협회와 공동으로 경기 안양시 LS타워에서 '2016 제 4회 LS산전배 국민생활체육 전국 수중사진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전국스킨스쿠버연합회가 주최하고 LS산전이 후원하는 이 공모전은 구자균 LS산전 회장이 수중세계의 신비로움을 공유해 바다 속 환경보존의 공감대를 형성하자는 취지로 직접 제안·기획해 2013년 시작됐다. 공모전에는 지난 9월까지 ▲수중사진 ▲해양환경 2개 부문에 총 220여 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수중사진 부문 19점, 해양환경 20점 등 총 39개 작품이 입선했다. 대상은 박인수 작가의 '별이 빛나는 라이온 피쉬'가 선정됐다. 박 작가가 지난 7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촬영한 이 작품은 늦은 밤 심해에서 유영하는 라이온 피쉬(쏠베감팽)의 모습을 별 빛으로 가득한 밤하늘을 날아가는 모습으로 표현했다. 최우수상에는 울진군 나곡항 앞바다에 난파된 배와 어울려 살아가는 수중생물의 모습을 담은 박정권 작가의 '물벗 50년'이 선정됐으며 이외에도 우수상 3개, 장려상 4개 작품이 입상했다. 이번 공모전 입상작은 오는 1월까지 LS타워 1층 로비에 전시된다. 대한수중핀수영협회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감상할 수 있다. LS산전 관계자는 "공모전을 통해 일반인들과 수중세계의 경이로움을 함께 나누고 국내 수중사진 작가들을 발굴·후원하기 위해 매년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작품 수준이 높아지고 수중환경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도 커지는 만큼 공모전이 보다 뜻 깊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12-14 15:08:03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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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32인치 UHD HDR 초고화질 모니터 공개

LG전자가 14일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HDR) 기능을 적용한 초고화질 모니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32인치 HDR 모니터(32UD99)는 FHD보다 화소 수가 4배 많은 UHD(3840x2160) 해상도를 제공한다. HDR 기능까지 더해 초고화질 화면을 보여준다. LG전자는 HDR 기능으로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HDR 기술은 색상을 더욱 선명하게 표현하고 어두운 부분은 더욱 어둡게, 밝은 부분은 더욱 밝게 보여줘 실제 눈으로 보는 것 같이 생생한 화면을 만든다. 이러한 장점으로 영화, 게임, 드라마, 방송 등 콘텐츠 업계에서 중요 기술로 부상했다. LG전자는 이 제품에 다수의 콘텐츠 제작사들이 선택한 HDR 표준이자 오픈 소스인 'HDR 10'을 적용했다. 사용자는 플레이스테이션4, 엑스박스 원 S 등 최신 게임기의 HDR 게임, 유튜브에서 지원하는 HDR 동영상 등을 즐길 수 있다. 모니터에 적용된 IPS 패널은 영화 제작 기준이 되는 디지털시네마 색 표준( DCI-P3)을 95%까지 충족한다. 또한 모니터를 오래 사용해 색상이 또렷하지 않게 되면 별도의 색상 측정 장비인 캘리브레이터를 연결해서 색표현을 보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화면을 둘러싼 베젤 두께를 최소화한 디자인도 강점이다. LG전자는 회로와 부품이 들어있는 하단 베젤을 기존 20㎜대에서 절반도 안 되는 9.7㎜로 줄였다. LG전자는 34인치 울트라와이드 모바일 플러스 모니터(34UM79M)도 함께 공개했다. 이 제품은 구글의 크롬캐스트를 내장한 세계 최초의 모니터다. 스마트폰에서 실행한 게임, 동영상 등의 화면을 무선으로 모니터의 큰 화면으로 보여준다. LG전자는 이 제품들을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7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LG전자 장익환 HE사업본부 IT BD 담당 상무는 "뛰어난 기술력을 반영한 모니터 신제품들로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6-12-14 11:54:0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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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TV 플러스’, 무료 영화·웹 드라마 채널 신규 편성

삼성전자가 연말을 맞아 'TV 플러스'의 영화·웹 드라마 신규 채널을 편성한다고 14일 밝혔다. 삼성 TV 플러스는 인터넷을 통해 각종 프로그램을 언제든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한 삼성 스마트TV의 가상 채널 서비스다. 그간 CJ E&M, EBS, JTBC 등 주로 TV 프로그램 위주의 콘텐츠를 제공해 왔다. 삼성전자는 TV 플러스 콘텐츠 다양성 강화를 위해 15일부터 KTH와 파트너십을 맺고 영화·웹 드라마 전문 채널인 '플레이 테마 영화'와 '플레이 웹드라마'를 새롭게 선보인다. 플레이 테마 영화 채널은 장르, 이슈, 감독, 주연 배우 등 연관 카테고리별로 테마를 구성해 요일마다 다른 주제의 영화를 월 80편 이상 무료로 서비스한다. 또 로맨스 코미디, 공포, 액션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 뿐 아니라 '공모자들',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 '미드나잇 인 파리' 등 개봉 당시 큰 인기를 끌었던 국내외 영화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플레이 웹 드라마 채널은 인기 웹툰·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웹 드라마 전문 채널이다. 네이버 TV 캐스트, 유튜브에 서비스된 인기작 등을 중심으로 편성됐다. '질풍기획', '출출한 여자 시즌 1, 2', '불멸의 여신' 등 20개 작품(총 140편)을 선보이기로 했으며 요일마다 한 작품을 전편 방영하는 특별 구성도 마련했다. 특히 최근 누적 조회 수 3000만회를 돌파하며 국내 웹 드라마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한 '긍정이 체질' 등 삼성이 자체 제작한 총 4 편의 웹 드라마도 서비스에 포함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이희만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삼성 TV 플러스가 신규 채널 개편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했다"며 "온 가족이 삼성 스마트TV와 함께 따뜻하고 즐거운 연말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6-12-14 11:00:0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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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사회복지 공모사업 '나눔과 꿈', 51개 지원기관 선정

삼성그룹이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비영리단체를 지원한다. 삼성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공동모금회)는 '나눔과 꿈' 공모사업 선정기관 발표회를 14일 서울 중구 공동모금회 회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나눔과 꿈은 삼성, 공동모금회, 비영리단체가 힘을 모아 나눔을 실천하고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꿈을 실현한다는 의미로 올해 8월 시작한 사업이다. 좋은 아이디어가 있지만 재원 부족으로 실행에 어려움을 겪는 비영리단체를 지원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혁신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촉진하고자 추진됐다. 전통적인 사회복지 분야 뿐 아니라 환경, 문화, 글로벌 등 4대 분야로 나누어 지원하며 최종 선정 단체는 최대 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2017년부터 최장 3년간 사업을 수행할 수 있다. 지난 8월부터 1045개 기관의 사업을 접수받았고 분야별 전문가들이 두 차례 심사를 거쳐 51개 기관을 선정했다. 1차 심사에서는 70여명의 전문가들이 서류심사를 통해 100개의 비영리단체를 선정했다. 2차 심사에서는 이들 기관을 대상으로 면접심사가 이뤄졌다. 나눔과 꿈 공모사업 선정기관들은 사회복지 기관이 60%로 가장 많았으며 환경, 문화, 글로벌 분야 다양한 기관들이 고루 선정됐다. 규모별로는 30인 미만 중소규모 단체가 80%에 달했고 절반은 지방에 소재한 단체였다. 사업 수혜대상은 장애인, 아동·청소년,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 다양하다. 면접심사위원으로 참여한 황창순 순천향대 교수는 "최종 선정된 사업들은 아이디어와 해결방법 측면 모두에서 혁신성을 보여주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심사 소감을 밝혔다. 올해 선정된 기관들은 기존에 주목하지 못한 새로운 문제를 발굴하거나 기존에 존재했던 사업이라도 수혜자의 니즈가 크고 효과성이 높은 사업들을 제시했다. 청각장애인 전문복지관인 청음회관은 자막이 제공되는 청각장애인용 평생교육 학습 온라인 포털을 구축하는 'Hi Learn!!' 사업을 제안했다. 다양한 학습에 참여하고 싶지만 제한된 교육 콘텐츠로 교육에 제약을 받는 청각장애인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IT 기술을 활용하는 사업이다. 입양 청소년 지원 비영리단체 국제한국입양인봉사회는 영어가 유창한 해외입양인이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영어와 해외문화를 교육하는 '미래 경제영토를 넓히다' 사업을 제안했다. 해외 입양인을 지원의 대상으로 보는 대신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모국에 대한 자부심을 제고하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사업으로 평가됐다. 번동3단지종합사회복지관은 쓸모없는 물건을 집에 쌓아 놓는 질병인 저장강박증을 앓는 주민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강북 청정이웃 지원센터' 사업을 제안해 기존에 주목하지 않았던 저장강박증 환자를 사회복지 대상으로 새롭게 발굴해냈다. 한국연극인복지재단은 취약계층 연극인을 강사로 선발하여 탈북 아동·청소년에게 연극을 가르치는 '도담도담 연극교실' 사업을 제안했다. 연극을 통해 탈북청소년의 사회성 향상을 도모하는 동시에 취약계층 연극인에게도 일자리를 제공하는 1석 2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윤주화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은 선정기관 발표회에서 "올해 처음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많은 비영리단체에서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삼성은 나눔과 꿈이 지속적으로 사회공헌의 혁신을 유도하는 사업이 되도록 앞으로도 지속 발전시켜 가겠다"고 밝혔다.

2016-12-14 10:00:07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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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평창 동계올림픽, ICT 기술로 다채롭게 만든다"

중국 최대 정보통신기술(ICT)기업 화웨이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공식 후원사로 선정돼 유선 네트워크 장비를 공급한다. 화웨이는 13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비즈니스 간담회를 열고 평창 동계올림픽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는 화웨이 내에서 유선 네트워크 장비 공급을 담당하는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그룹에 대한 소개도 이뤄졌다. 일반 소비자들이 화웨이를 스마트폰 제조사로만 인식하고 있는 것을 의식한 조치다. 1987년 설립된 화웨이는 현재 170개 이상의 국가, 세계 인구 1/3 이상에게 통신·기업 네트워크, 디바이스, 클라우드 컴퓨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직원은 총 17만명에 달하며 이 가운데 8만명이 연구개발(R&D)에 집중됐다. 출원 특허는 7만여 건에 달하며 신청 특허 수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옌 리다 화웨이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그룹 대표는 "기술을 통해 우리 삶을 바꾸겠다"며 케냐에서 있었던 사업 사례를 소개했다. 케냐는 소말리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어 치안이 불안정하다. 국가 총 예산의 10% 가량을 국방 강화와 치안 유지에 배정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마땅한 성과는 얻지 못했다. 리다 대표는 "화웨이가 케냐 수도에 경찰 관제 시스템을 구축해 모든 돌발 상황에 경찰이 실시간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범죄율은 이전 대비 46% 수준으로 감소했고 작년에는 교황이 방문했지만 아무 사고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올림픽 현장에 네트워크를 구축·운영하는 일은 높은 기술력을 필요로 한다. 경기를 보기 위해 방문한 이들의 데이터 사용량을 모두 감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화웨이는 지난해 약 8만명을 수용하는 베이징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주경기장 등에서 통신망을 설치·운영한 경험이 있다. 독일 도르트문트 축구경기장과 네덜란드 아약스 축구경기장에도 통신망을 구축했다. 리다 대표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맡은 올림픽 후원 행사로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많은 중국 기업들이 한국 산업 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화웨이는 네트워크 구축과 운영 노하우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심사위원에게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리다 대표는 "가상화와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SDN) 기술로 대규모 통신망을 단순하게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을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협약에 따라 화웨이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필요한 유선 네트워크 장비를 내년 3분기까지 구축한다. 실시간 경기 데이터 전송, 광대역 인증, 통신망 보안 모니터링 등의 네트워크 서비스 제공은 올림픽이 열리는 2018년 2월부터 3월 사이에 이뤄진다. 장비 공급과 후원 규모는 약 2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지만 화웨이는 조직위와의 협의를 이유로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리다 대표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최첨단 네트워크를 구축해 더욱 다채로운 올림픽이 되도록 하겠다"며 "2020년에는 일본 하계 올림픽이 열리고 중국에서도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만큼 이번 행사가 동북아 3국의 우정을 다지는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6-12-13 17:50:13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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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이버 공격, 대부분 알고도 당했다"

"지난해 발생한 사이버 공격의 90% 이상이 이미 알려진 '플레이북'에 따라 이뤄졌다." 르네 본바니 팔로알토네트웍스 최고마케팅책임자(CMO)가 13일 이 같이 밝혔다. 글로벌 보안기업 팔로알토네트웍스는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사이버 시큐리티 서밋' 행사를 열고 2017년 보안 전망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는 플레이북 공유의 중요성, 피싱 공격 증가 추세 등이 언급됐다. 플레이북은 특정 집단의 공격 수법에 관한 자료가 담긴 파일이다. 팔로알토네트웍스는 60~100개의 플레이북을 활용하고 있으며 이를 무료로도 공개한다. 시만텍, 포티넷, 맥아피(인텔시큐리티) 등과 공동 구성한 사이버위협얼라이언스(CTA)에서도 관련 정보를 공유한다. 본바니 CMO는 "축구의 경우 맞붙을 팀의 경기 영상을 보며 미리 분석하지만 그간 보안 시장에서는 공격이 일어난 다음에야 대응을 시작해왔다"며 "지난해 대부분의 사이버 공격이 플레이북에 따라 이뤄진 만큼 이를 활용하는 보안 전략을 세우는 기업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플레이북은 IP주소, URL, 도메인, DNS 쿼리부터 시작해 공격 동기와 테크닉 등 다양한 내용이 담긴다"며 "정부와 민간이 플레이북을 공유해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피싱 공격이 증가세에 있는 부분도 경고했다. 2016년 2분기 동안 팔로알토 네트웍스가 발견한 신규 피싱 사이트는 46만6065개에 달한다. 1분기 대비 61% 증가한 수치다.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애플리케이션 사용이 증가하며 보안사고 가능성도 높아졌다. 본바니 CMO는 "정교하게 구성된 피싱 메일은 열어볼 확률이 보통 메일보다 높다"며 "피싱 공격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피해자를 만들지 않기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 또한 피싱 메일을 필터링하던 기존 대응 방식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보안 기술의 90%는 실제 공격을 막는 것이 아니라 공격이 발생하고 있음을 알려주는 것"이라며 "기업의 경우 하루 수천 개의 경보를 받는데 사람이 이를 다 살피고 차단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2017년이 머신러닝을 활용한 자동 보안분석 솔루션 도입 원년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자동 보안분석 솔루션이 도입되면 공격을 빠르게 감지하고 방어를 취해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시각이다.

2016-12-13 17:33:0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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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주도 차세대 UHD 기술, 유럽 방송 표준으로 채택

삼성전자의 기술이 유럽 UHD 방송 표준으로 채택됐다. 1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최근 유럽 디지털영상방송(DVB)자문위원회가 UHD 2단계 방송 규격을 발표했다. DVB는 유럽 내 방송 송수신 기술 표준을 정하는 국제기구다. 유럽, 중동, 아프리카, 동남아 등에서도 방송 표준으로 DVB 규격을 사용한다. 2014년 1단계 규격 발표에 이어 2년여 만에 이뤄진 이번 발표에서는 오픈 플랫폼 HDR 기술인 'HDR10'과 'HLG(Hybrid Log Gamma)'를 유럽의 차세대 방송 표준으로 채택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들 기술은 UHD TV 방송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50/60Hz 이상의 초당 프레임수(Frame Rate)를 지원해 움직이는 사물을 보다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HDR은 밝은 부분을 더 밝게 어두운 부분은 더 어둡게 표현해 영상의 입체감을 높이고 실제 눈으로 보는 것과 유사한 화면을 만드는 기술이다. HDR10은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UHD 얼라이언스가 채택한 기술로 섬세한 화질 표현이 가능해 헐리우드 영화사들과 넷플릭스, 아마존 등 콘텐츠 배급사에서 널리 사용된다. HLG는 화면을 세밀하게 재현하기 위한 메타데이터(Metadata)가 별도로 필요하지 않다. 스포츠 경기, 뉴스 등의 후작업을 하지 않는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하는데 유리한 방식이다. 영국 BBC가 처음 제안했고 삼성전자가 2014년부터 성능 향상을 위한 기술 협력을 하고 있다. 두 기술은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으로 공개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유럽 방송 표준 채택으로 HDR 기술 주도권이 오픈 플랫폼 기술로 넘어 왔다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유럽 시장 내 UHD HDR 방송에서 오픈형 기술이 사용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기 때문이다. 최근 국가 방송 규격에 이 기준을 채택한 영국을 비롯해 2017년에는 DVB 규격을 기반으로 북유럽 3국,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독일 등에서 국가별 UHD 방송 기술 규격 결정을 위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주도하고 있는 오픈 플랫폼 HDR 기술은 참여 업체가 늘어날수록 더욱 발전할 것"이라며 "국내외 방송사들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HDR 기술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6-12-13 16:06:0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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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BS&C, 더블체인과 ‘현대페이’ 핀테크 사업 추진

현대비에스앤씨(현대BS&C)가 더블체인과 제휴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핀테크 '현대페이' 사업에 진출한다고 13일 밝혔다. 현대BS&C는 최근 우리나라 신성장 동력으로 거듭난 핀테크 사업의 일환으로 현대페이 서비스를 내년 상반기 선보일 계획이다.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관련 블록체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더블체인과 플랫폼 개발·운영 등의 사업제휴도 결정했다. 블록체인은 온라인 금융거래 시 해킹을 방지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거래 시 참여하는 모든 사용자에게 거래내역을 보내주고 이를 대조해 데이터 위조를 원천 차단하는 것이 특징이다. 블록체인 기반 현대페이 플랫폼은 차세대 디지털화폐 금융수단으로 활용 가능하다. 각종 커머스, 은행, 증권, 보험사 등의 결제 지불 수단으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높은 보안성과 투명성, 강력한 확장성도 확보해 향후 IoT, 빅데이터, 로보어드바이저, 스마트 계약 등 여러 분야에 다양하게 응용될 수 있어 신규 비즈니스 창출에도 용이하다. 현대BS&C에서 진출하는 현대페이 핀테크 사업은 정대선 현대BS&C 사장의 두 번째 신성장 동력 사업이다. 정대선 사장은 지난 8월 사물인터넷 미들웨어 솔루션을 첫 번째 신성장 동력으로 발굴한 바 있다. 정대선 사장은 "현대 브랜드 신뢰 이미지를 바탕으로 핀테크 시장에 성공적인 자리매김을 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금융, 유통, 공공시장, IT산업 전반에 걸쳐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하고 시장을 활성화하는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삼구 더블체인 대표도 "이번 제휴를 계기로 블록체인 기반 기술의 현대페이 핀테크 플랫폼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며 성공적인 출시와 사업운영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2016-12-13 16:00:37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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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구족(族) 지나간 자리에 들어오는 악성코드

해외 쇼핑몰에서 물건을 직접 구입하는 '직구족(族)'에게 랜섬웨어 주의보가 떨어졌다. 얼마 전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옷과 가전제품을 구입했던 박지현(여·24)씨는 최근 막심한 손해를 입었다. 갑자기 컴퓨터가 랜섬웨어에 감염된 것이다. 컴퓨터 바탕화면에는 'Your documents, photos, databases and other important files have been encrypted!(당신의 문서, 사진, 자료 등 중요 파일들은 암호화됐다)'라는 문구가 떴고 모든 파일은 '.pdf', '.jpg' 등의 확장자가 '.cerber3'로 변경됐다. 잠기지 않은 파일은 한컴오피스 확장자인 '.hwp' 파일 뿐이었다. 박 씨는 급하게 백신 프로그램을 실행했지만 이미 랜섬웨어에 감염당한 상태에서는 아무 효과도 거둘 수 없었다. 결국 박 씨는 바탕화면 문구 아래에 적힌 웹사이트로 들어가 해커에게 돈을 주고 암호를 푸는 복호화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든 비용은 대략 80만원에 달한다. 그는 "해외 쇼핑몰에서 저렴하게 구매해 즐거웠는데 결과적으로 손해를 봤다"며 "옷을 구입했던 쇼핑몰에서 할인 정보를 보낸 줄 알고 열어봤던 메일이 문제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12일 IT 보안 업계에 따르면 연말연시 세일 시즌을 맞아 해외 직구를 하려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 랜섬웨어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물품 주문, 대금 결제 등 무역업자를 사칭해 기업에게 메일을 보내던 과거와 달리 일반 개인이 범죄 타깃이 된 것이다. 해외 유명 쇼핑몰을 사칭해 할인 정보, 신상품 안내, 배송 안내 등의 제목으로 메일을 보내고 랜섬웨어가 담긴 압축파일을 첨부하는 방식이다. 메일 본문까지 관련 내용으로 채워둬 사용자가 믿음을 가지고 첨부한 파일을 열어보도록 유도한다. 사용자가 첨부한 파일을 열기 위해 실행시키면 랜섬웨어가 작동한다. 사용자의 컴퓨터는 랜섬웨어에 감염되며 USB, 스마트폰, 외장하드 등 해당 컴퓨터에 연결된 모든 파일이 암호화된다. 안랩은 "첨부된 파일에 자바스크립트 '.js'파일이 존재하면 실행하지 말아야 한다"며 "연말연시 늘어난 각국의 직구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랜섬웨어가 대량 유포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랜섬웨어는 사전 예방 외에 뾰족한 방법이 없는 상황이다. ▲스팸성 이메일(첨부파일) 실행 자제 ▲중요 파일의 별도 백업 ▲OS 및 사용 프로그램 업데이트 ▲수상한 웹사이트 방문 자제 등의 기본 보안수칙 실천이 요구된다. 만약 랜섬웨어에 감염돼 파일이 암호화됐다면 해커에게 비트코인 등의 비용을 지불하는 편이 낫다. 스스로 파일 복호화를 시도했다가 영영 손상될 우려가 더 크기 때문이다. 시만텍은 "최근 해커들은 기업형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과거에는 돈을 주더라도 복호화 키를 주지 않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는 입금만 된다면 컴퓨터를 잘 모르는 피해자가 복호화를 하지 못하는 경우 직접 친절하게 방법을 설명을 해줄 정도"라고 설명했다. 위 사례의 피해자 박 씨가 해커에게 비용을 지불하기 위해 접속한 사이트도 피해자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국가별 언어를 지원했다. 한편 사물인터넷(IoT)의 보급은 이러한 사이버 공격의 확산 우려를 더욱 키우고 있다. 시만텍은 최근 발표한 2017년 10대 보안 전망을 통해 보안 위협의 심화를 경고했다. 10대 보안 전망에는 ▲클라우드 확산에 따른 모든 기기 보안의 중요성 증대 ▲커넥티드카에 대한 해킹 위협 ▲온도조절장치나 음성인식 비서 기기 등 IoT 기기에 대한 공격 증가 ▲IoT 기기에 대한 디도스 공격 증가 등이 포함됐다. 시만텍은 "클라우드 환경 확대와 새로운 IoT 기기, 서비스의 출현으로 사이버 보안 대응 전략도 수정해야 한다"며 "몇 년 전 프린터 서버가 사이버 공격에 이용된 것처럼 IoT 기기들이 네트워크 침투 수단으로 쓰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구글이 최근 HTTP만 사용하는 사이트를 안전하지 않은 사이트로 표시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며 "무료 SSL(Secure Sockets Layer) 인증서 남용이 피싱 사이트 증가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IMG::20161212000195.jpg::C::480::시만텍은 클라우드 환경 확대와 새로운 IoT 기기의 등장으로 보안 위협이 심화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시만텍}!]

2016-12-13 06:40:00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