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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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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10년간 해외 아동 5600여명에게 교육기회 제공

카카오는 2006년 시작된 임직원들의 해외자원봉사활동이 10주년을 맞았다고 8일 밝혔다. 카카오 임직원들의 해외자원봉사활동은 2006년 임직원들이 '지구촌희망학교'라는 프로젝트로 캄보디아에 초등학교를 건립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카카오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조성한 다가치펀드를 통해 교육 여건이 열악한 10개 국가에 11개 초등학교를 건립했다. 카카오도 매칭그랜트 형식으로 임직원들이 조성한 펀드와 같은 금액을 출연했고 카카오와 임직원들이 10년간 해외아동교육지원사업에 기부한 금액은 25억원에 달한다. 현재까지 카카오 임직원들이 초등학교를 건립한 국가는 캄보디아, 네팔, 방글라데시, 베트남, 스리랑카, 필리핀, 타지키스탄, 인도, 미얀마, 라오스(2개 학교) 등 교육여건이 열악한 지역이다. 이들 학교를 통해 교육 기회를 얻은 해외 아동도 약 5600여명에 이른다. 카카오 임직원들은 해외자원봉사활동 10주년을 맞아 지난달 28일부터 8박 9일 일정으로 11번째로 건립한 라오스 나디초등학교에 방문해 한국 문화를 알리는 봉사활동을 했다. 2015년 재건축된 라오스 나디초등학교는 교실과 IT교실, 도서관, 화장실, 운동장 등을 확충해 100여명의 아이들이 공부하고 뛰어놀 수 있다. 나디초등학교 방문에 앞서 카카오 임직원들은 같이가치 with 카카오에 '라오스 아이들의 꿈을 응원합니다'라는 모금함을 열기도 했다. 이 모금함에는 나디초등학교 자원활동 참여자들이 모금한 기부금 940만원과 카카오 직장어린이집 스페이스닷키즈 아이들이 바자회에서 모금한 기부금 90만원 등 약 1000만원이 모였다. 모금된 금액은 자원봉사활동과 나디초등학교 어린이들을 위한 기념품 구입에 사용됐다. 육심나 소셜임팩트기획파트장은 "지난 10년 동안 카카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초등학교 11개 학교를 건립하고 5600여명의 아이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했다"며 "카카오 임직원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아이들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의 '다가치펀드'는 카카오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기부펀드로 해외아동교육 지원과 국내 저소득가정 아동지원, 장애아동 재활치료, 소외계층 IT지원, 백두대간 및 야생동물 보호, 제주 저소득가정 지원 등 6개 분야를 지원하고 있다.

2016-11-08 16:09:42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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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8년 만의 압수수색에 '당혹'

2008년 이후 8년 만에 삼성이 본사 압수수색을 당했다. 8일 검찰은 삼성그룹 서초사옥을 압수수색했다. 비선실세 최순실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본부 수사관들은 이날 오전 6시 40분경 서울 소초구에 위치한 삼성그룹 서초사옥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압수수색에는 대한승마협회장을 맡고 있는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실도 포함됐다. 검찰은 이 건물 27층 삼성전자 대외협력담당 사무실에서 대한승마협회 업무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은 최순실씨와 딸 정유라씨 모녀의 회사 코레스포츠(현 비덱스포츠)에 280만 유로(약 35억원)를 지원한 의혹을 받고 있다. 삼성 서초사옥은 이건희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의 집무실이 있는 삼성그룹의 컨트롤타워다. 그룹 본사가 압수수색을 당한 것은 2008년 김용철 전 삼성그룹 법무팀장의 폭로로 특검을 받은 이후 8년 만의 일이다. 삼성 관계자는 "검찰 조사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고 이에 변화는 없다"며 "해당 사무실 외에는 오전 업무가 정상적으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른 오전부터 압수수색이 이뤄지며 서초사옥에는 뒤숭숭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검찰 수사관들이 노트북 하드디스크와 서류 등을 옮기자 임직원들은 무거운 분위기 속에 삼삼오오 대화를 나눴다. 다른 관계자는 "서초사옥에서 처음 있는 일"이라며 "어수선한 감이 있다"고 당혹스러워했다.

2016-11-08 16:09:2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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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일상 속 숨은 과학 원리 찾는 ‘주니어 공학교실’ 실시

효성이 올해 두 번째 '주니어 공학교실'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주니어 공학교실은 과학에 대한 초등학생들의 흥미를 키우고 이공계 학문·직업에 대한 관심을 가지도록 돕기 위한 효성의 교육기부활동이다. 2004년 시작해 매년 2회 이상 실시했고 13년 동안 교실을 거친 학생도 2500여명에 달한다. 올해는 7일부터 창원 대원초등학교와 소답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효성 창원공장의 임직원 14명이 자체 개발한 수업교제 '전압을 높이거나 낮추어요'를 기반으로 11일까지는 대원초등학교에서, 14~18일에는 소답초등학교에서 수업을 진행한다. 효성 임직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창원공장에서 생산하는 대표 제품인 변압기와 차단기의 원리를 가르치고 모형을 만들어보도록 지도한다. 첫날 주니어 공학교실에 참여한 대원초 제서현 학생은 "아무 생각 없이 사용했던 전기에 대한 원리를 자세히 배울 수 있어 뿌듯했다"며 "전기공학에 대한 관심도 생겨 이 분야에 대해 더 공부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강사로 참여한 차단기기술개발팀 신승훈 대리도 "짧은 시간이었지만 과학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이해도가 커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조금이나마 과학에 대한 흥미를 키워 미래 과학발전을 이끌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효성 창원공장은 창원지역 초·중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독서코칭 교실 후원, 관내 초등학교 미니도서관 기증 및 청소년 문학기행 후원 등 지역사회 교육발전을 위한 나눔 활동을 하고 있다.

2016-11-08 16:08:57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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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블럭스, 사물인터넷(IoT)용 모듈 'LARA-R3121' 출시

위치추적 모듈 전문기업 유블럭스는 8일 싱글모드 LTE 카테고리 1 모뎀과 GNSS(글로벌 위성 항법 시스템) 위치추적 엔진을 탑재한 IoT·M2M 전용 'LARA-R3121'을 발표했다. 이 모듈은 IoT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솔루션이다. 24x26mm 소형 LARA LGA 폼팩터로 제작돼 액션캠 등 웨어러블 기기 뿐 아니라 스마트 유틸리티 미터링, 연결형 보건·환자 모니터링, 스마트 빌딩, 보안·영상 관제, 스마트 결제 등에도 적용 가능하다. 2G·3G 폴백이 가능한 멀티모드 LTE Cat 1을 지원하는 유블럭스 LARA-R2 시리즈와 핀 호환성도 제공한다. 유블럭스는 LARA-R3121의 보안성과 높은 품질 확보를 위해 모뎀, 위치추적 및 모듈 컴포넌트 모두 자체 개발했다. 이를 통해 엔드 투 엔드 보안 구현과 제품 품질 확보, 장기적인 IoT 기능 개발 등을 지원한다. 실제로 안전 부팅, 보안 전송 계층, 안전 인증, 보안 인터페이스 등 다양한 보안 기능을 제공하며 펌웨어 무선 업데이트도 제공한다. 이 제품은 LTE Cat 1이 제공하는 10 메가비트 다운스트림과 5 메가비트 업스트림으로 고화질 비디오 스트리밍이 가능한 데이터 전송 속도를 보장한다. 안드레아스 틸 셀룰러·IC 설계 부문 수석 부사장은 "시판중인 대부분의 IoT 모듈은 핸드셋에 중점을 둔 전문 제조사가 개발한 LTE 모뎀 기술을 사용한다"며 "이와 같은 모듈은 라이프사이클이 짧아 IoT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LARA-R3121 모듈은 LTE Cat 1 모뎀과 GNSS 엔진을 포함한 솔루션, 모듈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단일 업체에서 개발된 유일한 셀룰러 모듈"이라고 강조했다.

2016-11-08 16:08:2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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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서 시스템에어컨 솔루션 혁신 기술 선보여

삼성전자가 '2016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 고효율과 친환경을 주제로 혁신적인 시스템에어컨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오는 11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 원형 구조로 조형미를 극대화하고 혁신적인 기류제어 방식을 적용한 시스템에어컨 실내기 '360 카세트'를 전시했다. 삼성 360 카세트는 바람으로 바람을 제어하는 기류제어 방식을 적용하고 세계 최초로 부스터 팬을 내부에 장착해 찬바람이 직접 닿지 않는 무풍 냉방을 제공한다. 기존 실내기와 비교해 풍량이 25%, 냉기확산 면적은 39% 향상돼 보다 빠르고 균일한 냉방이 가능하다. 원형 구조 디자인은 뛰어난 조형미를 인정받아 'iF 디자인 어워드'에 선정됐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 단일 용량 30마력(84㎾)의 'DVM S', 공항 등의 초대형 시설을 위한 'DVM 칠러', 신재생에너지인 지열을 활용하는 'DVM S 지오' 등 다양한 실외기를 선보였다. DVM S는 삼성만의 핵심 기술인 4세대 듀얼 플래시 인젝션을 적용해 단일 용량으로는 동급 최대인 30마력을 구현하면서도 기존 제품보다 무게는 29%, 설치공간은 40% 줄였다. DVM 칠러는 12·16·20톤의 실외기를 조합해 현장 환경에 맞춰 최대 320톤까지 구현할 수 있는 초대형 시설용 실외기다. 건물 배관으로 냉수를 공급해 개별 냉각이 가능하며 별도의 냉각탑이 필요 없어 공간 효율성도 높다. 지열을 활용한 고효율 냉난방 시스템에어컨 DVM S 지오는 동급 국내 최대 용량(75㎾)을 갖췄고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GT-103' 인증도 획득해 현장 특성에 따라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다. 이밖에 협소한 공간에도 설치 가능한 'DVM S 에코', 냉난방과 온수 사용이 가능한 '하이드로유닛', 기존 실내기보다 40% 작아진 '1-Way 카세트' 등 소비자의 생활환경에 맞춘 혁신 제품들이 공개됐다.

2016-11-08 16:08:11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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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V20 사운드 프로젝트’ 영상 100만 뷰 돌파

LG전자의 'LG V20 사운드 프로젝트' 영상이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온라인에서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 LG전자는 유명 래퍼 '그레이'와 함께한 이 영상이 공개 6일 만에 조회수 100만뷰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LG V20 사운드 프로젝트는 전략 스마트폰 'V20'의 뛰어난 오디오 녹음 성능과 편의 기능을 소비자에게 직관적으로 보여주고자 기획됐다. 그레이는 최근 힙합 경연 프로그램인 엠넷 '쇼미더머니5'에 프로듀서로 참가해 우승을 이끌어 낸 래퍼 겸 프로듀서다. 영상에서 그레이는 직접 'V20'를 활용해 음원을 제작한다. 그레이는 부서지는 파도 소리,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 등 우리에게 익숙한 자연의 소리를 V20의 '고성능(High AOP) 마이크'와 '하이파이 레코딩(Hi-Fi Recording)'기능으로 담아냈다. 이렇게 담아낸 소리로 비트를 만들고 오디오 녹음앱의 '스튜디오 모드' 기능을 사용해 목소리를 입히고 음악을 완성했다. V20의 고성능 마이크는 락 콘서트와 같이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원하는 소리를 깨끗하게 담아낼 수 있다. 하이파이 레코딩은 CD음질(16비트, 44.1킬로헤르쯔)보다 6.5배 뛰어난 최대 24비트, 192킬로헤르쯔 음질로 녹음이 가능하며 오디오 녹음앱 기능 중 하나인 스튜디오 모드는 미리 녹음된 반주에 자신의 노래나 연주를 더할 수 있게 해준다. LG전자는 그레이와의 콜라보레이션을 기념해 내달 4일까지 '플레이 위드 그레이' 이벤트도 개최한다. 플레이 위드 그레이는 그레이가 V20를 이용해 만든 비트를 활용, 소비자가 자신만의 음원을 직접 만드는 참여형 이벤트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이상규 모바일그룹장은 "최근 오디오 성능을 스마트폰의 새로운 선택 기준으로 언급할 만큼 V20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좋다"며 "V20을 즐기는 다양한 방법을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6-11-08 09:31:33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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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후지필름, 서포터즈 12기 발대식 개최

한국후지필름은 지난 4일 서울 가산동 본사에서 '한국후지필름 서포터즈 12기' 발대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번 12기 서포터즈는 25: 1에 육박하는 경쟁을 뚫고 총 15명이 선발됐다. 대학생부터 직장인까지 사진에 관심 많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을 즐기는 다양한 사람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향후 5개월 동안 한국후지필름의 제품을 활용해 SNS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널리 알리는 메신저 역할을 수행한다. 발대식에서는 참석한 서포터즈 전원에게 즉석카메라 '인스탁스 미니70'과 포토프린터 '피킷', 추가 액세서리 등 약 40만원 상당의 제품이 제공됐다. 이후 서포터즈 운영 취지와 활동 미션 등을 소개하고 브랜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후지필름은 서포터즈에게 활동 기간 국내 출사 여행, 공식 행사 우선 초청, 월별 시상 등 다채로운 경험과 혜택을 제공한다. 5개월 동안 미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최우수 서포터즈에게는 최대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국후지필름 관계자는 "향후 활동에 대한 서포터즈들의 높은 관심과 열정으로 발대식이 화기애애하게 진행됐다"며 "모든 참가자들이 자유로운 콘텐츠 기획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고 즐거운 추억을 많이 남기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11-07 16:12:24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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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오븐브레이크, 글로벌 200만 다운로드 넘어

모바일 런게임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인기가 뜨겁다. 데브시스터즈는 자사가 개발·서비스하는 쿠키런: 오븐브레이크가 현재 240만 다운로드 돌파를 앞두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글로벌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데 이어 일주일 만의 성과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직후 국내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무료 게임 1위에 올랐고 대만, 싱가폴 등의 국가에서도 10위권 내 순위에 진입해 신규 이용자가 활발히 유입되고 있다. 더불어 초반 서비스 안정화에 성공해 일평균 1억원 이상의 매출도 발생하기 시작했다. 데브시스터즈는 향후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글로벌 서비스의 성공적인 안착으로 전체 다운로드와 매출의 해외 비중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지난 주 캐나다, 영국, 호주 등 해외 135개국 애플 앱스토어 피처드에 선정됐고 지난 3일 미국 애플 앱스토어의 추천 신규 게임으로도 소개됐기 때문이다. 마켓 피처드 효과로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미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 게임 순위 15위에 올랐다. 한편 국왕 서거로 서비스 출시가 연기됐던 태국에서 오는 14일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를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2016-11-07 16:12:03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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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 연료전지 핵심소재 양산 추진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수소연료전지 핵심부품 양산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고분자전해질막 연료전지(PEMFC)에서 전기를 발생시키는 역할을 하는 핵심 기술인 막전극접합체(MEA) 기술을 미국 고어사에서 들여왔다. 현재 MEA는 소수의 글로벌 화학 기업만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만 관련 기술을 보유한 상황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수소연료전지 소재를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2006년부터 꾸준히 연구해왔다. 2013년에는 국내 자동차 업체와 공동개발을 통해 수소연료전지용 수분제어 장치를 세계 최초로 상용했고 최근에는 삼성SDI로부터 MEA 관련 연구 설비와 핵심 특허를 매입하기도 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MEA 기술을 도입한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가격 경쟁력을 갖춘 양산 기술을 만들어 친환경 미래에너지로 주목받는 글로벌 연료전지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MEA는 수소전기차 등에 사용되는 연료전지에 꼭 필요한 기술이다. 일반적으로 수소연료전지자동차 전체 원가에서 수소연료전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40%이고 MEA는 수소연료전지 원가의 약 40%를 차지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빠른 시일 내 사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주) MEA 사업을 총괄하는 신용철 상무는 "이번에 도입된 MEA 제조기술을 확장해 수송용, 건물용, 발전용 등으로 사업 분야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수소연료전지용 MEA 시장에 대한 조기 선점 및 향후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대비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2016-11-07 16:11:42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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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 3년 만에 플래그십 'OM-D' 카메라 출시

올림푸스가 2013년 이후 3년 만에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 'OM-D E-M1'의 후속작을 내놨다. 올림푸스한국은 7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OM-D E-M1 마크2'를 공개했다. 올림푸스 최상위 모델인 이번 제품은 포서드와 마이크로 포서드를 총합한 미러리스 카메라다. E-M1 마크2는 전작의 클래식한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대대적인 성능 개선을 이뤘다. 빗속에서 또는 영하의 날씨에서도 성능저하 없는 방진·방적·방한 성능을 갖췄고 초당 최대 60프레임의 고속 연사를 지원한다. 새로 개발한 트루픽 VIII 화상 처리 엔진과 2037만 화소의 4/3인치 라이브 MOS 센서는 기존 대비 3.5배 빠른 이미지 처리와 풀프레임 DSLR에 비견되는 고화질을 제공한다. 상면위상차 AF와 컨트라스트 AF 등 2개의 오토포커싱(AF)을 동시에 지원하는 '듀얼 패스트 AF'로 움직이는 피사체를 신속·정확하게 포착할 수 있다. 미러리스 카메라는 광학식 뷰파인더를 사용하는 DSLR와 달리 전자식 뷰파인더를 사용한다. 때문에 실제 모습과 뷰파인더로 보는 모습 사이에 시간차가 발생하는 것이 많은 미러리스 유저들의 불만으로 꼽혔다. 올림푸스는 전자식 뷰파인더의 디스플레이 응답속도를 0.005초로 줄이고 셔터를 누른 뒤 실제 촬영까지 걸리는 시간인 셔터 릴리즈 랙도 전작 대비 30% 단축해 쾌적한 촬영 환경을 제공한다. 제품을 먼저 체험한 민성필 자동차 전문 포토그래퍼는 "대부분의 사진작가들이 DSRL을 사용하는 주 이유는 미러리스의 응답속도가 느린 것 때문"이라며 "E-M1 마크2는 뷰파인더와 LCD 디스플레이 반응속도가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5축 연동 손떨림 보정 기능을 지원하며 손떨림 보정 기능이 탑재된 올림푸스 M.주이코 프로 렌즈와 함께 사용하면 최대 6.5단계의 보정효과를 발휘한다. 4K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김우열 올림푸스한국 마케팅 팀장은 "시중에 출시된 APS-C타입(중·보급형) DSLR와 비교해도 E-M1 마크2의 화질이 더 뛰어났다"며 "사진작가들도 만족시킬 수 있는 미러리스"라고 강조했다. 오카다 나오키 올림푸스한국 사장은 "올림푸스가 카메라를 내놓고 80주년을 맞는 올해 기념 모델인 펜-F에 이어 OM-D 플래그십 제품까지 선보이게 됐다"며 "작고 가벼운 바디로 풀프레임에 필적하는 초고화질을 제공하기에 크고 무거운 카메라로 어려움을 겪던 사진작가들에게 좋은 솔루션이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OM-D E-M1 마크2의 출시 예정 시기는 12월 중순이며 가격은 추후 공개된다.

2016-11-07 16:11:1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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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고부가 ABS사업 세계 1위 굳힌다

고부가 ABS사업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LG화학이 투자를 확대한다. LG화학은 2018년 말까지 1억 달러를 투자해 중국 광동성에 위치한 화남 ABS공장을 15만톤 증설한다고 7일 밝혔다. 플라스틱의 일종인 고기능 ABS는 내열성과 내충격성, 가공성이 뛰어나 자동차 및 가전, IT소재에 주로 적용되는 고부가 소재다. 현재 LG화학이 세계 시장점유율 21%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화남 ABS 공장은 2008년 LG화학과 중국 국영 석유·천연가스 기업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가 합자회사를 설립해 만든 공장으로 현재 ABS 15만톤의 생산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번 15만톤 추가증설로 생산능력은 30만톤으로 확장된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2018년 화남 ABS공장의 30만톤과 더불어 국내 여수공장 90만톤, 중국 닝보공장(LG용싱) 80만톤 등 국내외 총 200만톤의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세계시장 점유율도 현재 21%에서 26%까지 늘려 세계 1위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할 전망이다. 여러 공장 가운데 화남 ABS 공장을 증설하는 것은 해당 지역의 높은 수요 때문이다. 현재 중국은 세계 ABS 수요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화남 지역은 중국 수요의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LG화학은 증설을 통해 중국 ABS 최대 수요처인 화남지역을 선점하고 화남 ABS공장을 인근 동남아 신흥시장 공략의 전진기지로 삼아 시장 확대를 본격화 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증설로 화남 ABS 공장의 lG화학 지분도 늘어났다. 기존에는 LG화학과 CNOOC가 50:50 지분구조로 공동운영 해왔으나 이번 증설이 LG화학 단독 투자로 이뤄지며 지분율이 70:30으로 변동됐다. 회사 측은 주도적인 경영권 확보로 사업운영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고객별 맞춤형 판매 등 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극대화해 매출 7000억원 증대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했다. 중국 닝보 지역에 위치한 LG용싱 역시 LG화학이 75%의 지분을 가지고 운영을 주도한 결과 공장가동률 100% 및 타사 대비 두 배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LG화학 손옥동 기초소재사업본부장(사장)은 "이번 화남 ABS공장의 증설은 생산규모 증대뿐 아니라 합자법인의 주도적인 경영권을 확보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ABS 분야에서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차별화된 기술 서비스를 극대화해 화남 지역 지배력을 강화하고, 신흥 시장 공략의 전진기지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최근 대산 NCC공장 에틸렌 23만톤을 증설하고, 공급과잉 PS(폴리스티렌)을 ABS라인으로 전환하는 등 기초소재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화학은 ABS, 엔지니어링플라스틱(EP), 폴리올레핀(PO) 등 3조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는 고부가 기초소재 사업을 2020년까지 매출 7조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다.

2016-11-07 15:11:31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