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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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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과학영재 산실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본선 개최

한화그룹이 우리나라 미래를 이끌어 나갈 과학꿈나무를 육성한다. 한화그룹은 청소년 과학경진대회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2016' 본선 경연이 경기 가평 한화인재경영원에서 열렸다고 25일 밝혔다. 시상식은 26일 여의도 한화생명 63빌딩에서 진행된다. 본선 경연에는 학생·지도교사 30개 팀, 대학교수와 한화 계열사 연구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등 220여명이 참석했다. 김창범 한화케미칼 대표, 이태종·김연철 ㈜한화 대표 등 한화그룹 계열사 사장단도 참석해 과학 영재들을 격려했다. 2011년 시작해 6회를 맞이한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는 올해 '인류의 보다 나은 미래에 기여할 수 있는 Saving the earth'를 주제로 설정했다. 참가자들은 지난 3월부터 약 6개월 동안 에너지, 바이오, 기후변화, 물에 대해 연구했다. 본선에 오른 30개 팀은 26일까지 연구 결과에 대한 발표와 토론, 심층질의를 거친다. 이후 26일 대상 1팀, 금상 2팀, 은상 2팀, 동상 17팀과 특별상 등이 결정된다. 대상 수상 팀에게는 장학금 4000만원이, 금상 2개 팀엔 각 2000만원, 은상 2개 팀은 각 1000만원을 제공받는다. 은상 이상 수상팀에게는 해외 유수의 과학기관과 공과대학을 방문하고 한화그룹의 글로벌 사업장을 견학하는 특별 프로그램의 기회도 주어진다. 동상 이상 수상자들은 향후 한화그룹 입사 및 인턴십 지원에서 서류전형을 면제받을 수 있다.

2016-08-25 17:23:1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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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게이트, 세계 최초 일반 소비자용 10TB 하드디스크 출시

씨게이트 테크놀로지가 25일 서울 강남구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10TB 고용량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 '가디언' 시리즈를 소개했다. 씨게이트 하드디스크 국내 영업·마케팅을 맡고 있는 오우션 테크놀러지의 이채호 상무는 "디바이스 수가 늘어나고 있으며 사물인터넷과 클라우드가 보급되고 있어 2020년에는 연간 44제타바이트(ZB)의 데이터가 생성될 것"이라며 "이 가운데 보관 가치가 있는 데이터도 15.4ZB에 달해 데이터 수요가 공급을 넘어설 전망"이라고 가디언 시리즈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1ZB는 1억 테라바이트(TB)에 해당한다. 씨게이트의 신제품은 헬륨 충전 방식으로 만들었다. 헬륨은 공기보다 밀도가 낮아 저항이 적고 소비전력과 발열도 낮다. 고장률도 일반 HDD에 비해 낮다. 지능형 캐싱 아키텍처인 '다층형 캐싱 기술'과 성능을 최적화하는 '애자일어레이', '듀얼플레인 밸런싱' 등의 기술도 탑재됐다. 씨게이트의 10TB 가디언 시리즈는 데스크탑용 ▲바라쿠다 프로 NAS 환경을 위한 ▲아이언울프, 영상감시에 최적화된 ▲스카이호크로 구성됐다. 해당 제품들은 대용량 디지털 데이터를 쉽게 관리하고 전송할 수 있도록 특화 설계됐다. 바라쿠다 프로는 판매를 시작했으며 아이언울프와 스카이호크는 다음 주 출시될 예정이다. 이 상무는 "현재 저장장치는 클라우드·게임·파일보관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며 "사용 애플리케이션이 다양해지는 만큼 데이터 처리의 양·방식도 달라졌고 그에 따른 맞춤형 제품이 필요하다"이고 설명했다. 바라쿠다 프로는 모든 운용 환경에 사용 가능하도록 2.5인치와 3.5인치 드라이브로 출시되며 7200rpm의 디스크 회전속도와 5년 제한 보증 기간을 제공한다. 아이언울프는 진동을 최소화하는 RV센서를 갖추고 전력 관리 능력을 향상시켜 연간 180TB급 워크로드를 처리하도록 제작했다. 스카이호크는 고화질 영상을 24시간 촬영하는 카메라를 64대 까지 동시 지원한다. 데이터 복구 서비스도 옵션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각 제품의 권장소비자가격은 바라쿠다 프로가 64만9000원, 아이언울프가 59만9000원, 스카이호크가 58만5000원이다.

2016-08-25 17:22:48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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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미소원정대' 베트남에 6년째 사랑 전파

효성이 베트남에 의료 서비스와 질병 예방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효성은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함께 베트남에 해외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를 파견해 무료진료를 제공했다고 25일 밝혔다. 미소원정대는 '아픔과 고통으로 찡그린 얼굴에 미소를 돌려주자'는 의미를 담아 베트남 주민들을 진료하고 있다. 이번 원정대는 22일부터 25일까지 호치민시 인근 동나이성 년짝현 롱토(Long Tho)지역에서 주민들에게 무료 진료를 제공했다. 동나이성은 효성의 주력사업인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생산기지가 자리 잡은 곳이다. 이 지역은 경제적 어려움과 의료시설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효성은 2011년부터 6년째 현지 주민들에게 의료 서비스와 질병 예방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미소원정대를 만나 미소를 찾은 베트남 주민은 9000여명에 달한다. 올해 의료봉사는 강동경희대병원과 가천대 길병원, 한국실명예방재단의 의료진 28명과 효성 베트남법인 임직원 자원봉사자 50명 등이 참여했다. 의료봉사진은 종합 진료, 효성 베트남법인 임직원들은 통역과 진료실 환경정리 등을 맡아 원활한 의료 봉사를 진행했다. 미소원정대는 지역인민위원회를 통해 진료 대상자를 사전 선발하고 버스로 진료소까지 안내해 진료를 하고 있다. 효성 미소원정대는 현지 롱토 초등학교와 푸옥티엔 초등학교를 방문해 초등학생 500여명의 기초건강검진도 진행했다. 원정대는 학생들에게 치약칫솔세트를 선물하고 칫솔질 교육과 치아 불소치료를 제공했다. 의약품이 부족한 현지 사정을 감안해 응급처치용품과 상비의약품이 들어있는 구급상자도 전달했다. 효성은 기존 미소원정대 참가 의료진들로부터 현지 주민들의 시력 문제가 심각하다는 의견을 받아 올해 안과 진료를 신설했다. 안과 진료에서는 주민 대상 시력 검사를 시행 하고 필요한 주민에게 추후 안경을 배포할 계획이다. 한편 효성 베트남 사업장 내에서만 시행하던 임신·출산 교육을 올해부터 동나이 기술대학에도 확대 시행했다. 사회진출을 앞둔 대학생 100여명이 교육에 참석해 큰 호응을 보냈다.

2016-08-25 17:22:0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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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EOS 5D Mark IV로 1위 수성할 것”

캐논이 풀프레임 DSLR 카메라 베스트셀러 'EOS 5D' 시리즈 신제품을 들고 왔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2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서울에서 2016 하반기 전략 신제품 'EOS 5D 마크 4'를 공개했다. 캐논은 올해를 프리미엄 중·고급 DSLR 카메라의 해로 선언한 바 있다. 상반기 풀프레임 플래그십 DSLR 카메라 'EOS-1D X 마크 2'와 프리미엄 중급 DSLR 카메라 'EOS 80D'를 선보인 캐논은 세 번째 발표 제품으로 'EOS 5D' 시리즈 신제품을 선택했다. 캐논의 35㎜ 풀프레임 카메라 EOS 5D 시리즈는 2005년 첫 출시 이후 아마추어부터 프로 작가까지 폭넓게 애용하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다. 한국에서도 지난 7월까지 12만대 이상 판매돼 캐논의 DSLR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한 제품군이다. EOS 5D 마크 4는 3040만 화소의 35㎜ 신형 이미지 센서와 영상처리엔진 디직 6+를 탑재했다. 플래그십 DSLR EOS-1D X 마크 2와 동일한 '61포인트 고밀도 레티큘러 오토포커싱(AF) 2' 시스템도 적용됐다. 상용감도 ISO 100-32000(확장감도 ISO 50-102400)과 듀얼 픽셀 CMOS AF를 지원해 빛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정확한 촬영이 가능하게 만들었다. 4K 30p 초고해상도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며 영상을 880만 화소 JPEG 파일로 기록하는 '4K 프레임 추출' 기능도 탑재했다. 신제품은 EOS 시리즈 최초로 듀얼 픽셀 RAW를 지원한다. 듀얼 픽셀 RAW를 적용해 사진을 촬영하면 얼굴을 가린 잎사귀 등을 치우거나 보케 위치를 조정하는 등의 보정을 이미지 원본에서 할 수 있다. EOS-1D X 마크 2에서 처음 적용된 '디지털 렌즈 최적화' 기능도 탑재됐다. 이 기능은 JPEG 포맷으로 사진을 촬영해도 주변 광량과 색수차 왜곡 등을 보정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제품은 25일 예약 판매를 시작해 내달 20일 정식 출시된다. 9월 3~4일 삼성동 JBK 컨벤션센터에서 론칭 쇼케이스를 진행해 일반 소비자도 제품 성능을 체험하도록 했다. 강동환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사장은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춘 DSLR 카메라 라인업과 수직 성장한 캐논의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 점유율을 기반으로 카메라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6-08-25 17:21:2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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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엡손 20주년 "미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로봇"

엡손이 2025년 매출 18조원 달성을 위해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로봇 사업을 강화한다. 한국엡손은 2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한국엡손 설립 20주년 기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우스이 미노루 세이코 엡손 사장이 참석해 엡손의 글로벌 비전인 '엡손 25'를 발표했다. 우스이 미노루 사장의 방한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엡손의 모 기업인 세이코 엡손은 매출 18조원, 영업이익 2조2000억원과 매출수익률(ROS) 12% 달성을 2025년 목표로 내세웠다. 이를 위해 '사람과 사물 정보를 연결하여 새로운 시대를 창조한다'를 모토로 삼고 ▲프린팅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웨어러블 디바이스 ▲로보틱스 네 분야에서 혁신을 이루겠다는 방침이다. 프린팅 사업에 대해 우스이 미노루 사장은 "엡손이 보유한 마이크로 피에조 기술과 고속 미디어 피딩 기술을 발전시켜 친환경성과 고생산성을 갖춘 제품을 선보이겠다"며 "사무실에서 출력한 용지를 순환시키는 환경을 실현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엡손은 폐지를 물을 사용하지 않고 분쇄해 새로운 종이로 만드는 제지 기계 '페이퍼랩'을 선보인 바 있다. 프로젝터로 대표되는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사업에 대해서는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기술과 프로젝션 기술에 증강현실 등의 기술을 결합하면 방 안에 숲을 재현해 휴식을 제공하는 스마트 조명 등 여러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로봇 사업 구상도 공개했다. 그는 "세이코가 보유한 시계 정밀가공과 무브먼트 기술에 엡손의 IT 기술을 더해 다양한 스마트워치 제품군을 선보이고 더 높은 유연성을 갖춘 자동화 로봇, 서비스 로봇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자동차, 스마트폰, 태양광 패널 기업 등이 엡손의 산업용 로봇으로 자동화 공정을 구축했다. 우스이 사장은 "단순히 로봇을 파는 것으로 그치지 않겠다. 로봇이 외부로부터 가해지는 힘을 느끼고 물건을 잡을 때 그 감각을 느낄 수 있는 로봇 솔루션까지 통합 제공하겠다"며 "이를 통해 작년 150억엔 규모였던 로봇 사업 매출을 2025년 1000억원으로 확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엡손은 신형 스마트 글라스도 선보인다. 엡손은 기존에 스마트 글라스 BT-200과 BT-2000을 선보인 바 있다. 이 자리에서는 올 하반기 출시할 신형 스마트 글라스 BT-300이 공개됐다. 엡손 관계자는 "현재 증강현실(AR)로 알려진 기술은 대부분 혼합현실(MR·Mixed Reality)"이라고 지적했다. AR는 현실에 가상의 정보를 덧씌워 보여주지만, MR는 현실과 가상의 정보를 결합해 새로운 가상의 세계를 보여주는 기술이다. 이 관계자는 "스마트폰 AR에서는 카메라를 통해 들어간 이미지가 가공되어 보이지만 BT-300은 실리콘 디스플레이에 정보를 비춰주는 진짜 AR"라고 강조했다. 이날 시연된 BT-300은 TV에 버금가는 화질을 보여줘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BT-300의 출시일자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2016-08-25 17:20:44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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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타임, 호캉스족 위한 '서울 특급호텔 열대야 패키지' 출시

호텔타임이 도심 속 특급호텔에서 즐기는 '열대야 특가 패키지'를 선보인다.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호텔에서 휴가를 즐기는 '호캉스'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랐다. 호텔타임커머스 O2O 호텔타임은 서울지역 유명 호텔 16곳과 손잡고 내달 13일까지 호캉스 기획전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올 여름은 도심 호텔로 피서를 떠나는 사람이 많았다. 호텔타임을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이 자체 커뮤니티 '여기톡'에서 성인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73%의 응답자가 올 여름 더위를 피해 호텔을 이용했다고 답했다. 또한 57%는 폭염 때문에 멀리 가려던 휴가 계획을 변경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위를 피할 실내 공간으로는 48%가 호텔 등 숙박시설을 선택했다. 음식점·카페(17%), 영화관(13%), PC방·만화방(11%), 백화점(7%)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기획전에는 롯데L7호텔 명동, 신라스테이 광화문,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구로,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등이 참여한다. 호텔 1박을 비롯해 루프탑 이용권과 치킨·맥주 세트, 빙수 등 더위를 날리는 서비스로 구성된 패키지를 10만 원대에 이용할 수 있다. 위드이노베이션 문지형 커뮤니케이션 이사는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달 중순 이후 호텔 예약 건수가 평소보다 50% 넘게 증가했다"면서 "이 같은 고객수요를 반영해 서울 유명호텔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는 단독 패키지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텔타임은 내달 11일까지 신라스테이 5곳과 '감동 사연 이벤트'를 실시한다. 호텔타임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라스테이 제주, 울산, 천안, 구로, 동탄 중 숙박하고 싶은 곳을 선택해 관련 사연을 적으면 추첨을 통해 호텔 숙박권을 제공한다.

2016-08-25 10:43:43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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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구글은 과연 정의로운 기업인가

[기자수첩] 구글은 과연 정의로운 기업인가 "너희 쓸 만한 것 만들었던데 그걸로 돈 벌게 그냥 줘. 안 주면 너희는 발전 못 해." 이런 태도에 대한 정부의 대답은 "No" 였다. 24일 정부가 구글의 지도 데이터 반출 요구를 거부했다. 구글은 높은 점유율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구글에게 지도데이터를 제공해야만 혁신할 수 있다"며 정부를 강하게 압박했다. 뒤집어보면 "우리를 따르지 않는다면 너희가 스스로 발전할 수 있을 것 같냐"는 비아냥이다. 물론 지금의 구글은 처음 지도데이터 반출을 타진했던 9년 전과 다른 기업이다. 안드로이드를 출시해 세계 모바일 생태계 86%를 점령했고 세계 검색 점유율도 78%에 이른다. 하지만 믿을 수 있는 기업인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떨칠 수 없다. 구글은 국내 온라인 광고 계약을 싱가포르법인에서 담당하고 있다. 유료앱 구입·인앱 결제 등으로 올리는 매출 역시 해외로 가도록 했다. 국내에 고정사업장(서버)을 두지 않으면 과세할 수 없다는 세법과 국제조약의 맹점을 비집고 국내에 서버를 두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구글은 국내에서 플레이스토어 수수료로만 9570억원의 수익을 올리고도 법인세 등은 거의 내지 않는다. 구글은 "구글지도라는 공간정보 플랫폼을 바탕으로 여러 서비스가 탄생했다"며 지도 데이터를 사업에 활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구글은 기업에게 구글지도를 유료로 제공한다. 이 때문에 애플도 구글과의 지도 공급 계약을 해지한 바 있다. 국민 세금으로 만든 지도 데이터로 국내외에서 사업을 벌인다면 그 수익에 대한 세금은 성실히 낼까. 문제가 생겼을 경우 제재할 방법도 없다. 구글은 2009년 스트리트뷰로 80만명에 달하는 한국인의 통신 내용과 위치정보 등을 무단 수집했다. 당시 검찰이 구글코리아를 압수수색했지만, 구글은 관련 데이터를 모두 본사로 보내 증거를 인멸했다. 검찰이 구글 본사 직원에게 소환 요청을 보냈지만 구글은 가볍게 무시로 일관했다. 서버가 국내에 없다는 이유로 국내법의 적용을 받지 않기에 구글은 아무 책임도 지지 않았다. 과연 구글은 믿을 수 있는 기업일까. 구글이 자신들의 모토인 '정의로운 세상, 정보를 공유하자'를 성실히 지킬까. 지금까지의 행보로는 아닐 것 같다.

2016-08-24 18:42:53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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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구글 지도 데이터 반출 심의 60일 연장

우리 정부가 구글의 지도 데이터 반출 요청 심사를 연기했다. 지난 6월 구글이 지도 데이터 반출을 요청한 가운데 우리 정부는 24일 지도 데이터 국외 반출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었다.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지리정보원과 미래창조과학부·외교부·통일부·국방부·행정자치부·산업통상자원부 등으로 구성된 지도 국외반출협의체는 최종 결론을 내기 위해 24일 오후 3시 경기 수원 원천동 국토지리정보원에서 2차 회의를 열었다. 하지만 이 회의에서 추가 심의가 필요하다며 심의 기간을 60일 연장했다. 이 회의는 협의체 참여기관 전원 만장일치로 데이터 반출 허용 여부를 결정한다. 8개 부처가 모두 반출에 찬성해야 구글은 지도 데이터를 해외로 가져갈 수 있지만, 산업부와 외교부를 제외한 기관들은 반대 목소리를 냈다. 구글은 국토지리정보원에 5000:1 정밀 지도 데이터의 국외 반출을 승인해달라는 신청서를 제출했다. 구글은 반출 요청한 지도가 보안 심사를 마쳐 이미 SK텔레콤의 내비게이션 T맵에 사용되고 있으며 신기술 보급을 위해 필요하다는 주장을 폈다. 권범준 구글 지도 프로덕트 매니저는 이달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구글 공간정보 국외 반출 관련 정책 토론회에서 "구글 지도라는 플랫폼에서 에어비앤비 등 혁신적인 사업자들이 탄생할 수 있었다"며 "지도 데이터 반출을 막는다면 혁신에서 뒤쳐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산업부와 외교부도 국내 스타트업 육성, 미국과의 통상 문제 등을 이유로 이에 동조했다. 하지만 국방부와 국정원은 구글에 정밀지도를 반출하면 국내 안보 시설이 노출될 수 것을 우려했다. 구글은 해외에 서비스하는 위성사진 등에 국내 안보 시설을 고스란히 노출시키고 있다. 한 정부 관계자는 "눈 가리고 아웅"이라며 "한국 정부를 배려할 의사가 없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태영호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의 탈북과 북한의 잠수함탄도미사일(SLBM) 발사 등이 발생하며 국방부와 국정원 주장은 더욱 힘을 얻었다. 구글이 서비스를 이유로 해외 서버에 국내 지도 데이터를 보관하려 하지만, 실상은 법인세 회피 목적이 아니냐는 시각도 한몫 했다. 구글은 국내에서 막대한 수익을 거둬들이고 있지만, 국내에 고정사업장(서버)이 없어 법인세를 내지 않고 있다. 온라인 광고 등은 구글 해외 법인이 담당하기에 매출 규모도 집계되지 않는다. 안보와 세금 회피 이슈로 국민들의 반대 여론이 높아진 것도 영향을 끼쳤다. 한 정부 관계자는 "지도 데이터 반출을 찬성하는 주장도 일리가 있다. 하지만 반출에 찬성했다간 매국노가 될 상황"이라며 여론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2016-08-24 18:42:2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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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그룹, 3단계 온수 조절 ‘웰스 tt 냉온 정수기’ 출시

교원그룹은 무한 냉수 출수와 3단계 온수 조절이 가능한 '웰스 tt 냉온 정수기'(모델명: KW-P37W1)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웰스 tt 냉온 정수기는 지난달에 선보인 직수형 정수기 웰스 tt에 순간온수기능을 탑재하고 온수기능을 보강한 직수형 냉온 정수기다. 저수조가 없음에도 자유자재로 3단계 온수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 ▲야채 세척이나 분유를 탈 때 적합한 50도 ▲차 마시기에 알맞은 70도 ▲커피나 라면 등 요리에 적합한 85도 준 선택해 사용하면 된다. 신제품은 온수를 사용할 때만 히터가 작동돼 불필요한 전력 낭비가 없는 에너지 효율 1등급 제품이다. 온도 조절은 터치방식으로 구현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85도로 기본 설정되어 있으며 한번 터치 시 70도, 연속 2번 터치할 경우에는 50도 물이 나온다. 조작부 물방울 모양 LED 버튼 색상으로 물의 온도도 확인할 수 있다. 50도는 노란색, 70도는 주황색, 85도는 빨간색으로 표시된다. 냉수는 파란색으로 점등된다. 물 조절에 편리하도록 차나 커피 한잔에 알맞은 120㎖와 라면, 찌개에 적당한 550㎖ 선택이 가능하다.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할 때 쓰도록 1.5ℓ 출수도 지원한다. 기존 웰스 tt 정수기와 같이 물탱크와 냉각탱크가 없어 세균 번식 등의 위생 걱정 없이 사용 가능하다. 냉각탱크 대신 이중관 형태의 밀폐형 유로관을 탑재해 전력 소모를 줄였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직수형 '웰스 tt 정수기'가 좋은 반응을 얻는 가운데 온수가 필요한 고객들을 위해 3단계 온수 조절이 가능한 '웰스 tt 냉온 정수기'를 선보였다"며 "원하는 용도에 따라 냉수와 온수를 자유롭게 이용 가능해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6-08-24 18:41:5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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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지적장애인 올림픽’에 7년째 자원봉사 지원

장애인들의 도전과 열정을 응원하는 OCI의 지원이 7년째 이어지고 있다. OCI는 '제 12회 한국스페셜올림픽 전국 하계대회'에 임직원 대학생 자녀 1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고 24일 밝혔다. 지적장애인 스포츠 축제인 스페셜올림픽은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지적·자폐성장애인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고 스페셜올림픽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OCI는 사회공헌 영역을 임직원 가족까지 넓히고 2010년부터 7년 째 임직원 자녀들을 봉사자로 파견해 원활한 대회 운영을 돕고 있다. 한국에서는 1999년에 첫 대회가 열린 스페셜올림픽은 경쟁보다는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취지로 수준별 경기를 운영한다. 참가자 전원에게 메달이나 리본을 수여해 승자도 패자도 없는 아름다운 축제를 만든다. 올해는 육상, 축구, 탁구, 보체, 배드민턴, 수영, 역도, 배구 등 총 9개 종목에 전국 17개 시·도 지적장애인 선수 1700명 등 총 3500명이 참가한다. OCI는 2011년 그리스아테네 스페셜올림픽, 2013년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 2015년 LA스페셜올림픽 등 국제대회에 그간 160명 이상의 자원봉사자를 파견했다. 2010년에는 스페셜올림픽 동아시아 지부로부터 자원봉사공헌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6-08-24 16:10:1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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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 인기 속에 ‘쏘시오’ 회원 15만 돌파

공유경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다날 쏘시오는 공유경제 애플리케이션 '쏘시오'가 회원 수 15만명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7월 회원 수 10만명 돌파 이후 한 달만에 5만명이 늘어났고 앱 누적 다운로드 수도 80만건에 육박했다. 쏘시오는 전체 회원과 셰어링 이용자 중 30대가 7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20대와 40대가 그 뒤를 잇는 것으로 분석했다. 30대 회원 가운데는 여성회원의 비율이 70%로 높았다. 30대 여성은 우리나라 모바일 쇼핑의 주요 구매층이다. 2015년 닐슨코리아가 발간한 '이커머스 보고서'에도 모바일 쇼핑에서 여성의 비율이 62%로 높게 나타났고 연령 역시 30대가 3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30대 여성회원들에게 각광받은 제품군은 출산·육아용품과 미용기기였다. 벤츠, 레인지로버 등 유아 전동차와 퀴니무드, 스토케와 같은 고급 브랜드 유모차가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얼굴 마사지기 '브이라이너'와 LED마스크, 공기압 마사지기 등도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쏘시오 관계자는 "30대 회원 중심의 성장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여러 연령대 회원들이 셰어링을 활용하도록 더 다양한 제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쏘시오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추석 관련 제품을 준비하고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6-08-24 16:09:3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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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한국, 삼성 서울병원서 '아이엠 카메라' 사진 전시

삼성서울병원이 가지각색의 사진으로 꾸며졌다. 올림푸스한국이 23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서 '아이엠 카메라'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이엠카메라는 장기입원이나 통원치료로 인해 학교 교육을 받을 수 없는 청소년을 위한 사진예술 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림푸스한국은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과 오랜 병원 생활로 지친 청소년들이 자신을 표현하고 정체성을 찾는 사진예술교육 프로젝트 아이엠 카메라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을 시작으로 지난 3월과 6월 한양대학교 병원, 삼성서울병원에서 각각 10주간의 커리큘럼을 진행했다. 이날 수료식은 8월까지 아이엠 카메라에 참여한 삼성서울병원 소아암 환우들의 프로젝트 리뷰를 듣고 수료증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참가자들에게는 그간의 수업내용과 작품을 담은 포토앨범과 디지털액자도 증정했다. 참가자들의 작품은 내달 2일까지 삼성서울병원 본관 1층에 전시된다. 참가자들은 '병원 밖으로 떠나는 모험'을 주제로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사진에 담았다. 오카다 나오키 올림푸스한국 사장은 "오랜 시간 병마와 싸워온 환우들이 아이엠 카메라 프로젝트로 여유와 자존감을 되찾기 바란다"며 "글로벌 의료기업으로서 앞으로도 환우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08-24 16:08:55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