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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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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KOR 렌즈 누적 생산 1억개 돌파

니콘이미징코리아는 렌즈교환식 카메라용 니코르(NIKKOR) 렌즈가 지난 6월 누적 생산량 1억개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니콘의 대표 렌즈 브랜드 니코르는 1959년 최초의 일안리플렉스(SLR) 카메라 '니콘 F' 발매와 함께 출시된 '니코르-S 오토 5㎝ f/2'로 시작됐다. 지난 2011년 10월 프리미엄 카메라 '니콘 1'용 '1 니코르' 렌즈군을 추가했고 현재 어안, 초광각, 초망원, 마이크로, PC 렌즈 등 약 90종 이상의 제품 라인업을 지원한다. 니코르 렌즈는 2009년 9월 누적 생산량 5000만개를 달성했다. 이후 2013년부터 교환식 렌즈 계측장치인 옵티아(OPTIA)와 화상 이미지 시뮬레이터를 운영하며 렌즈 성능을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한편 니콘은 이 날 FX 포맷 대구경 중망원 단 초점 렌즈 'AF-S 니코르 105㎜ f/1.4E ED'도 발표했다. 이 제품은 초점 거리 105㎜에서 최대 개방 조리개 f/1.4를 실현하면서 오토포커싱(AF) 기능까지 탑재했다. ED 렌즈 3매를 채용해 색수차를 효과적으로 보정했고 나노 크리스탈 코팅으로 고스트와 플레어 현상도 감소시켰다. 키타바타 히데유키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는 "반세기 이상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제품 개발에 힘써 니코르 렌즈 1억개를 생산할 수 있었다"며 "니코르 렌즈 라인업을 꾸준히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16-07-27 17:08:21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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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올해 2·4분기 858억원 벌었다

뉴욕증권거래서와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라인주식회사가 2016년 2·4분기에 80억 엔(85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라인주식회사의 2·4분기 영업수익 382억 엔(약 4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2.1%, 전년 동기 대비 35.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50.4% 상승한 수치다. 전년 동기와 전분기 적자를 기록했던 순이익은 31억 엔으로 흑자 전환했다. 영업수익에서 기타영업수익을 제외한 매출 339억 엔의 사업별 매출과 비중은 ▲커뮤니케이션 74억 엔·22% ▲콘텐츠 114억 엔·34% ▲광고 126억 엔·37% ▲기타 25억 엔·7%다. 라인광고와 라이브도어 등 포털 광고 등의 수익이 가장 많지만 37%, 34%, 22%로 안정적인 구조를 확보했다. 커뮤니케이션 매출은 전분기 대비 4.0%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13.1% 상승했다. 신작 게임 연기 등의 영향으로 콘텐츠 매출은 전분기 대비 4.0%, 전년 동기 대비 8.2% 줄었다. 전체 광고는 전분기 대비 6.3%, 전년동기 대비 60.1% 상승했다. 포털 광고가 전분기 대비 4.4% 감소, 전년 동기 대비 1.8% 성장에 그친데 비해 라인 광고 매출은 전분기 대비 9.2%, 전년 동기 대비 85.9% 증가했다. 라인프렌즈, 라인 아르바이트 등의 기타 매출은 전분기 대비 21.6%, 전년 동기 대비 95.5% 성장했다.

2016-07-27 17:07:54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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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 맥도날드 인수 추진… 가능성 높아

NHN엔터테인먼트의 맥도날드 인수 추진 사실이 알려지며 NHN엔터의 주가가 반등을 거듭하고 있다. NHN엔터는 한게임에 뿌리를 둔 게임회사다. '포코팡', '프렌즈팝' 등을 출시했고 현재도 웹툰 원작 게임 '갓오브하이스쿨 with 네이버웹툰'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게임회사가 맥도날드 인수를 추진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NHN엔터 주가는 6만8000원에서 6만2300원까지 떨어졌지만, 반등을 거듭해 27일 6만5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맥도날드 측은 한국 맥도날드를 포함한 중국, 홍콩, 일본 등 아시아 지역 직영 매장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위탁사업자에게 판매하고 로열티를 받는 편이 안정적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한국 맥도날드는 지난해 영업이익 2억3508만원, 부채 257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에서 인수 의향을 보인 곳은 CJ와 NHN엔터·KG그룹 컨소시엄 두 곳이다. 맥도날드 본사가 희망하는 매각 가격은 5000억원 수준이지만 CJ는 3000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NHN엔터와 KG그룹 컨소시엄이 제출한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NHN엔터는 26일 " 한국 맥도날드 인수와 관련하여 KG그룹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나, 결정된 바는 없다"고 공시했다. NHN엔터 관계자는 "인수 의향서는 KG그룹이 제출한 것"이라며 "인수 목적이나 비율 등의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IB업계 관계자는 "KG그룹이 인수를 주도할 것이며 구체적인 비율이 정해지진 않았지만 NHN엔터 지분이 크진 않을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NHN엔터와 KG그룹이 한국 맥도날드 인수를 추진하는 이유는 간편결제 시장에서 찾아볼 수 있다. NHN엔터는 페이코, KG그룹은 K페이를 운영한다. 한국 맥도날드가 수도권에 보유한 430여개 매장에서 페이코 등을 지원하면 간편결제 서비스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다. NHN엔터가 티켓링크와 벅스뮤직을 인수했던 만큼 게임에서 벗어나 온라인 결제회사로 나아가려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NHN엔터와 KG그룹의 한국 맥도날드 인수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CJ의 경우 CJ푸드빌에서 인수를 추진한다. 하지만 CJ푸드빌의 현금 보유량은 20억원 정도에 그친다. CJ헬로비전 매각 불발도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에 반해 NHN엔터는 이달 초 웹젠 주식 679만5143주를 중국 펀게임에 매각해 현금을 확보했다. 매각 대금은 2000억원 규모다. KG그룹 역시 KG케미칼을 비롯해 전자결제 서비스 KG이니시스와 KG모빌리언스로 막강한 현금 동원력을 자랑한다. 변수는 남아 있다. 맥도날드가 직영으로 운영하는 한국·중국·일본을 묶어 동시에 매각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맥도날드는 지난 5월 중국과 홍콩 맥도날드 매장 2800개의 20년 운영권 매각을 시도한 바 있다. IB업계는 NHN엔터와 한국 맥도날드 인수에 "불확실성이 증가했다"며 부정적인 견해를 비쳤다. 간편결제는 제휴를 맺어 확장할 수 있고 맥도날드를 인수할 경우 경쟁사와의 제휴가 어려워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내 패스트푸드 시장의 경쟁이 심화됐고 NHN엔터는 요식업 프랜차이즈 운영 경험이 부족하다"며 "경쟁력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견해를 비쳤다.

2016-07-27 15:48:57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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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섬웨어, 기업 노린 해커들의 新골드러시

인천 고3 학생의 시험문제 해킹과 인터파크 개인정보 유출 등으로 사이버 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해커들이 기업들을 표적 공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보안 서비스 기업 시만텍은 27일 랜섬웨어 최신 보안 위협 동향이 담긴 '랜섬웨어 스페셜 보고서 2016'을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랜섬웨어가 개인·기업 무차별 공격에서 점차 기업을 겨냥한 표적 공격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만텍은 인터넷 보안 위협 데이터 수집 체계 '글로벌 인텔리전스 네트워크'를 통해 랜섬웨어 동향을 분석한 결과 ▲기록 갱신 행진 ▲평균 요구 몸값 상승 ▲기업 표적 공격 시작 ▲APT 등 지능형 공격 기법 ▲비즈니스 모델화 등이 주요 특징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발견된 신규 랜섬웨어는 100개로 2014년 77개에서 약 30% 증가했다. 파일을 암호화하고 금전을 요구하는 크립토 랜섬웨어가 확산되며 올해 6월까지 발견된 랜섬웨어 가운데 1개를 제외한 모두가 이에 해당됐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전체 감염 건수의 31%를 차지해 가장 높았고 이탈리아(8%), 일본(8%)이 뒤를 이었다. 한국은 28위를 기록했다. 랜섬웨어 공격으로 파일을 암호화한 뒤 요구하는 몸값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 2014년 평균 372달러(약 43만원)에서 2015년 294달러(약 34만원)로 감소했지만, 올 상반기에는 679달러(약 77만원)를 기록했다. 전년대비 2.3배 가까이 상승한 수치다. 올 1월에는 '7ev3n-HONE$T(Trojan.Cryptolocker.AD)'로 알려진 랜섬웨어가 컴퓨터 1대당 비트코인 13개(5083달러·약 577만원)를 요구해 최고 몸값을 기록하기도 했다. 인터파크에서 1030만명의 개인정보를 훔쳐간 해커도 비트코인 30억원 어치를 요구했다. 비트코인은 계좌 추적이 불가능하고 현금화도 용이해 범죄에 악용되고 있다. 최근 기업을 표적으로 한 랜섬웨어 공격도 성행하고 있다. 시만텍의 조사 결과 랜섬웨어 감염의 약 43%는 기업 사용자가 차지했다. 기업은 공격에 성공할 경우 수천대의 컴퓨터를 감염시키고 평판에 타격을 줘 더욱 많은 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산업별로는 서비스업(38%), 제조업(17%), 공공기관 및 금융권과 부동산(10%) 등이 주 타깃이었다. 기업 대상 범죄가 늘어나며 랜섬웨어 자체가 사이버 범죄의 인기 비즈니스로도 자리 잡았다. 전문기술 수준이 낮은 공격자도 랜섬웨어를 확보할 수 있는 랜섬웨어 공격 키트, 공격 대행 서비스 상품이 인터넷 암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다. 랜섬웨어 판매 비즈니스가 확산되며 프로그래밍 언어도 자바스크립트, 파워쉘, 파이썬 등 다양해졌고 수준도 사이버 스파이나 APT(지능형지속위협) 수준으로 높아졌다. 시만텍코리아의 윤광택 최고기술경영자(CTO)는 "랜섬웨어가 사이버 공격자들의 새로운 골드러시가 되면서 비즈니스 모델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제는 단순히 랜섬웨어라는 악성코드에 대응하는 차원을 벗어나 전 방위적인 보안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6-07-27 15:47:1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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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방글라데시 철도신호 현대화 사업자 선정

LS산전이 유럽 기업들이 독점하던 아시아 철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S산전은 27일 방글라데시 철도 신호·통신 시스템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2004년 방글라데시 철도 시장에 진출한 LS산전은 기술력과 프로젝트 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지속적으로 사업을 수주해왔다. 철도 신호·통신 시스템 사업은 LS산전이 방글라데시에서 맡은 일곱 번째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중국-방글라데시 합작회사 CTM JV가 발주했다. 사업 규모는 1610만 달러(약 189억원)로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지원하는 방글라데시 철도 현대화 사업이다. 방글라데시와 인도 접경 지역인 아카우라-락삼 구간 72㎞ 12개역의 단선 철도를 현대식 복선철도로 개량하는 내용이다. 회사 측은 턴키 방식으로 4년에 걸쳐 신호·통신 등 모든 설비가 포함된 전자연동시스템을 공급한다. LS산전은 철도 신호제어 분야에서 오랜 사업 경험을 축적해 해외 시장에 전자연동시스템을 공급해 왔으며 국제공인 최고 안전 등급인 SIL4도 획득했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제7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철도신설, 복선화, 개량 등 철도 사업에 300억 달러(약 34조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LS산전은 지난해 12월 170억원 규모의 철도신호 현대화 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방글라데시 시장 리딩 컴퍼니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지속적인 사업 수주가 기대된다. LS산전 관계자는 "최근 방글라데시에서만 360억원이 넘는 사업을 수주하며 철도 시스템 분야에서 입지를 다졌다"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필리핀,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 유럽 기업이 독점해온 아시아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7-27 11:17:01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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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게임 성우 논란, 발빠른 대처에 이용자 만족

성우 논란에 휩싸인 게임들이 논란에도 불구하고 인기를 더하고 있다. 지난 21일 넥슨의 다중접속 역할분담게임(MMORPG) '클로저스'가 신규 캐릭터를 음성 없이 출시했다. 해당 캐릭터 목소리를 녹음한 김자연 성우가 남성혐오 사이트 메갈리아에서 판매한 티셔츠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져 이용자들의 반발을 샀기 때문이다. 해당 티셔츠 판매 수익금은 웹툰 작가 등을 인신공격 했다가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한 메갈리아 회원 등의 법률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클로저스 이용자들은 "자신들이 즐기는 게임에 범죄자를 옹호하는 성우가 참여해선 안 된다"며 크게 반발했다. 이에 넥슨은 신규 캐릭터의 음성 데이터를 제거하고 캐릭터를 출시했다. 캐릭터 음성은 별도 성우의 녹음을 거쳐 추후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넥슨의 성우 교체가 알려지며 메갈리아 회원들이 판교에 위치한 넥슨코리아 본사로 몰려들어 시위를 벌이는 등 큰 반발을 보였다. 하지만 클로저스는 논란에 힘입어 게임 이용자와 이용시간이 급등했다. 온라인 게임 순위 전문 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클로저스는 7월 셋째 주 PC방 점유율 0.21%로 27위에 올랐다. 전 주에 비해 19계단 오른 성적이다. 업데이트 당일인 21일에는 게임 사용량이 92.3% 증가해 사용량 상승종목 1위에 올랐다. 같은 날 일간 PC방 점유율 순위도 17계단 오른 25위로 한게임 로우 바둑이(26위) 위를 차지했다. 게임 유저들은 한게임 로우 바둑이가 흥행 성공 게임과 실패 게임의 기준선으로 삼는다. 넥슨 관계자는 "작년 말 하피 캐릭터를 추가했을 때도 PC방 점유율이 크게 오른 바 있다"며 "업데이트 내용이 순위 상승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해석했다. 현재 벌어지고 있는 논란에 대해서는 "개발진 모두 마음이 무겁지만 오랫동안 준비한 신규 캐릭터를 이용자에 잘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 음성 업데이트는 완성도를 고려해 단계별로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리자드의 일인칭 슈팅게임 오버워치 역시 신규 캐릭터 '아나 아마리'의 성우 문제로 홍역을 겪었다. 오버워치 22번째 영웅 아나는 60대 저격수로 국내에서는 이선주 성우가 목소리를 맡기로 했다. 오버워치 이용자들은 블리자드의 결정에 크게 반발했다. 해당 성우가 미성년자 성희롱을 옹호했다는 이유다. 2012년 임하진 성우는 게임 '덴더라이언' 공식 카페에서 한 미성년자 사용자에게 성적인 발언을 해 물의를 빚었다. 당시 임하진 성우를 옹호하고 나선 것이 이선주 성우였다. 그는 한국성우협회 대변인으로 피해자와 이야기를 나누며 미성년자인 피해자를 몰아붙여 비난을 샀다 미성년자 성희롱 옹호 논란이 일자 이선주 성우는 한국성우협회 게시판에 사과문을 올리며 오버워치 아나 성우에서 자진 하차했다. 블리자드 코리아 관계자는 "이선주 성우의 입장표명을 통해 해당 사실을 알게 됐다"며 "성우 선택에 더 고려해야 할 부분이 생긴 만큼 면밀히 탐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버워치의 7월 넷째 주 PC방 점유율은 32.41%로 5주 연속 PC방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2016-07-27 07:00:00 오세성 기자
[단독] CGV에 국내 최초 VR 체험관 생긴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의 첨단기술이 우리 생활 속으로 속속 들어오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초로 VR 전용 영화관(체험관)이 올해 안에 등장한다. 26일 IT업계에 따르면 CJ는 연내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에 가상현실(VR) 체험관을 마련할 계획이다. 우리나라에서 VR 체험관이 들어서는 것은 처음이다. CJ는 이를 위해 콘텐츠 관련 업체들과 체험관 설치 방법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체험관은 이용자가 많은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10월까지 설치될 예정이다. CJ는 이전부터 영화, VR 등을 결합해 시장을 확장할 구상을 그리고 있었다. 지난 14일 서브팩 론칭 기자간담회에서 CJ E&M 안석준 음악부문 대표는 "음악과 VR, 게임 등을 접목시켜 시장을 확대시키겠다"고 말한 바 있다. CGV는 지난 1일 관객의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서울 강남구 CGV청담씨네시티에 '서브팩관'을 설치한 바 있다. 영상 등의 음악에 맞춰 물리적인 파장을 전달하는 서브팩은 언제 어디서나 높은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몰입감을 높인다는 측면에서 VR과 동일한 성격을 지닌다. 뿐만 아니라 CJ오쇼핑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360VR 기술을 활용한 '1분 홈쇼핑'을 방영하고 있다. 360VR은 별도의 장비가 없어도 스마트폰 화면을 움직여 360도 전 방위 영상을 볼 수 있는 촬영 기법이다. 1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상품을 효과적으로 알리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결정이다. 2015년 글로벌 VR 시장 규모는 23억 달러였으며 2016년은 38억 달러로 65.2% 확대됐다.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백성실 디자인공학과 겸임교수에 따르면 2018년 VR 시장 규모는 52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 시장도 2020년 5조70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VR 시장의 성장은 콘텐츠에 달려 있다"며 "3D 스마트 TV 역시 기기 보급에도 불구하고 콘텐츠의 질적 성장이 동반되지 않아 시장이 활력을 잃었다"고 말했다. 이어 "대기업인 CJ가 VR 콘텐츠 시장의 성장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향후 국내에서도 고품질 VR 콘텐츠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대해 CJ CGV 관계자는 "VR 체험관 설치는 모르는 이야기"라며 "현재 VR 기기 2대를 팝업스토어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그것이 잘못 알려진 것 아니냐"고 부인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영등포점에 VR기기를 배치했으며 곧 수원으로 옮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16-07-26 18:03:27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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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코리아, 칼자이스 플라나 T* 적용된 E마운트 단렌즈 출시

소니코리아가 칼자이스 플라나 T* 설계가 도입된 50㎜ F1.4 표준 단렌즈를 출시했다. 소니코리아는 자사 'A7' 시리즈에 최적화된 칼자이스 50㎜ F1.4 표준 단렌즈 'SEL50F14Z'를 선보여 E마운트 렌즈군을 강화했다고 26일 밝혔다. SEL50F14Z는 칼자이스의 플라나 T* 설계가 도입된 최초의 풀프레임 E마운트 렌즈다. 플라나 T*는 칼자이스 렌즈 브랜드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렌즈 군이다. 새로 출시된 렌즈는 F1.4의 밝은 조리개로 뛰어난 컨트라스트와 해상력을 지녔다. 플라나 특유의 렌즈 대칭 구조를 도입하여 색 수차를 억제했고 T* 코팅을 더해 플레어와 고스트 현상을 최소화했다. 11매의 원형 조리개날로 아름다운 보케(배경 흐림) 효과를 제공하기에 인물사진에 적합하다. 렌즈는 고급 비구면(AA)과 저분산(ED) 렌즈를 포함해 총 9군 12매로 구성됐다. SSM 초음파 모터와 새로운 드라이브 알고리즘으로 빠르고 정확한 포커싱이 가능하다. 방진방적을 지원해 일상생활은 물론 야외 촬영에도 활용도가 높다. 소니코리아는 SEL50F14Z의 출시를 기념해 26일 오후 2시부터 소니스토어 온라인 홈페이지와 소니스토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한정 수량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예약판매 기간 동안 렌즈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칼자이스 UV 필터, 칼자이스 렌즈 클리너, 'G 마스터' 비치타올, 머그컵 사은품 등 특별 사은품을 증정한다. 제품 출시 가격은 199만9000원이다.

2016-07-26 10:24:08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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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란, 김사월, 최낙타, 28일 네이버 온스테이지 라이브 공연

네이버가 28일 '온스테이지 라이브' 공연을 열고 네이버 브이앱으로 생중계한다. 네이버는 호란, 김사월, 최낙타가 참여하는 싱어송라이터 스페셜 무대를 마련하고 관객 200명을 초청해 28일 오후 8시 이태원 언더스테이지에서 공연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온스테이지는 실력 있는 인디 뮤지션들이 대중에게 자신의 음악을 소개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네이버문화재단이 만든 창작자 지원사업이다. 방송으로 볼 수 없는 인디 음악을 소개하고 고품질 라이브 영상을 제작한다.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는 온스테이지가 발굴한 인디 뮤지션에게 온스테이지 라이브 공연 기회도 준다. 온스테이지 251번째 뮤지션으로 소개된 호란은 2004년 일렉트로닉 프로젝트 그룹 클래지콰이의 보컬리스트로 데뷔했다. 작년 5월에는 첫 솔로 앨범 '괜찮은 여자'를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 온스테이지 270번째 뮤지션 김사월은 작년 11월 첫 정규앨범 '수잔'을 발표하고 2016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포크 음반상을 수상했다. 최낙타는 지난 5월 '사랑은 아무리 해도 어려워', 6월 장마송 싱글 '으으'를 발표했다. 위트 넘치는 가사와 멜로디로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생생한 공연 촬영 영상은 공연후기와 함께 온스테이지 라이브에서 다시 볼 수 있다.

2016-07-26 10:23:22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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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X 480, 삼성의 가능성과 AMD의 한계

RX 480의 성능을 본지가 측정한 결과 상당한 성능 향상을 이룬 반면, 쿨러와 전압 등의 한계는 명확한 것으로 나타났다. AMD는 최근 폴라리스 아키텍처 기반 그래픽 카드 RX 480을 출시했다. 이 그래픽카드는 삼성전자의 14 나노미터(㎚) 핀펫 공정이 적용됐다. 작동 클럭은 기본 1120㎒(부스트 1266㎒)이고 다이렉트X 12와 가상현실(VR) 대응이 가능하다. AMD에 따르면 2세대 GCN 아키텍처가 적용된 라데온 R9 290보다 컴퓨팅 성능은 15% 향상됐다. 본지는 대중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게임을 통해 그래픽카드 성능을 살폈다. 시스템은 CPU 인텔 코어 I7 6700K, 메인보드 에이수스 Z170 프로 게이머, 삼성전자 DDR4 8GB*2, 윈도 10 프로를 사용했다. 모니터는 소비자 접근이 어려운 QHD급 대신 시장에 널리 보급된 FHD(1920×1080)급 모니터를 이용했다. 드라이버는 가장 최신 버전인 AMD 라데온 크림슨 16.7.1 핫픽스다. RX 480, 파워컬러 R9 290 PCS+, 사파이어 R9 380X 니트로가 시험대에 올랐다. RX 480은 두 세대 전 최상위 모델인 R9 290과 비등하게 경쟁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버워치 테스트에서 RX 480은 최소 84, 최대 116 프레임을 제공했다. R9 290은 81~116, R9 380X는 60~90으로 나타났다. 파이어 스트라이크 1.1에서도 RX 480은 1만2539점, R9 290은 1만2444점, R9 380X는 9708점을 기록했다. 검은사막에서 RX 480은 최대 81 프레임, R9 290은 최대 73 프레임, R9 380X는 최대 64 프레임을 지원해 RX 480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일부 게임에서 R9 290보다 못한 모습도 보였지만, 한 세대 전 동일 라인업인 R9 380과는 차이를 보였다. 둠2016에서 RX 480은 최대 99 프레임을 기록했지만 R9 380X는 86 프레임에 그쳤다. 배틀필드4에서도 R9 380X는 99 프레임에 그친 반면 RX 480은 109 프레임까지 올라갔다. 스팀의 VR성능 테스트에서 R9 380X는 5.1점으로 미디엄 등급을 받았지만 RX 480은 6.7점을 얻어 하이 등급을 획득했다. RX 480은 삼성의 14나노 핀펫 공정으로 뛰어난 성능을 확보했지만, 쿨링 성능과 전력 제한으로 제 성능을 모두 내진 못한다. 기자가 받은 제품은 제품 온도가 풀로드 상태에서 85도를 넘었고 오버클럭을 위해 전압 조절 유틸리티 와트맨을 사용할 경우 그래픽카드가 작동을 멈췄다. 기본 온도가 높아 오버클럭을 시도할 수 없는 상황이던 셈이다. 통상적으로 CPU나 그래픽 카드 등은 전압을 높일수록 성능이 올라간다. 이럴 경우 제품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기에 오버클럭에는 성능 좋은 쿨러가 필수적이다. 때문에 사파이어, 에이수스, MSI, XFX 등 제조사들도 전원부와 쿨러 등을 교체해 성능을 끌어올린 비 레퍼런스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AMD가 설정한 전압 제한 역시 RX 480의 발목을 잡고 있다. 150와트로 작동하도록 설정했고 허용범위 안에서 전압을 올려도 270와트(에이수스 비 레퍼런스 기준)가 한계다. 전작인 R9 390은 400와트 이상의 전압으로 오버클럭한 비 레퍼런스 제품이 주류를 이뤘던 것과 비교할 때 과하게 낮은 수치다. 업계 관계자는 "레퍼런스 제품은 전원부에 6핀 커넥터를 장착했지만 비 레퍼런스는 8핀 제품이 줄지어 나오고 있다"며 "삼성의 14나노 핀펫 공정 덕분에 RX 480의 오버클럭 효율이 높아졌고 이에 따라 전압 제한 해제를 염두에 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RX 480의 진가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2016-07-26 10:22:57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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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지도 못하는 사이 내 번호가 스팸으로?

직장인 A씨는 최근 황당한 경험을 했다. 자신의 전화를 받지 않는 사람이 급증한 것. A씨는 지인을 통해 자신의 전화번호가 스팸 차단 애플리케이션에 공유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해당 업체에 연락해 스팸번호를 면할 수 있었지만 누군가의 신고로 갑자기 스팸번호가 된 A씨는 어리둥절하기만 했다. 대기업 정년퇴직 후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 B씨도 비슷한 일을 겪었다. 그는 작은 사무실을 임대해 화학자재 납품 중계 회사를 차렸다. 하지만 업무를 위해 회사전화를 사용하면 아무도 전화를 받지 않았다. 이 때문에 B씨는 멀쩡한 전화기를 두고 거래처와 통화를 휴대폰으로만 했다. 그는 최근에야 본인 사무실 번호가 다른 사람들의 스마트폰에서 스팸번호로 뜬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알고 보니 이전에 사무실을 쓰던 곳이 전화영업을 하는 회사였기 때문에 생긴 일이었다. 25일 IT업계에 따르면 후스콜, 뭐야이번호 등으로 대표되는 스팸번호 차단 앱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부작용도 이어지고 있다. 이런 앱들은 사용자의 신고를 받아 스팸번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 일반 사용자들이 스팸전화를 받은 뒤 해당 번호가 광고성 전화라고 앱에 신고하면 같은 앱을 사용하는 다른 사용자에게도 해당 번호가 광고성 스팸번호라고 노출된다. 무차별적으로 걸려오는 광고전화를 미리 차단하는 게 유리해 다수의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관련 앱들을 사용하고 있다. SK텔레콤, KT 등 통신사업자들도 T전화, 후후 등의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러나 이런 앱 사용자가 늘며 선의의 피해자도 늘고 있다. 고의로 타인의 전화번호를 스팸으로 등록해 피해를 주거나 번호이동, 신규가입 등의 방식으로 스팸차단 앱에 등록된 번호를 부여받는 사람들이 생기고 있는 것. 앱 업체에서 구제 방안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두지 않아 피해를 더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B씨는 "해당 업체 사이트에 들어갔더니 서비스 홍보만 가득했다"며 "피해 구제 절차 등에 대한 안내는 찾아볼 수 없었고 업체에 전화해 사정을 알린 후에야 사업자 등록증 등을 보내 스팸 번호에서 제외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후스콜 관계자는 "후스콜은 스팸번호를 걸러주는 것이 아니라 정보를 보여주는 앱일 뿐"이라며 "스팸 등록 기준은 있지만 어뷰징(오·남용)을 우려해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어뷰징 사례가 드물게 있어 스팸 등록 기준도 지속적으로 바꾼다"며 "신고가 잘못됐다는 증빙자료를 보내주면 즉시 해제한다"고 덧붙였다. 후후 앱을 서비스하는 후후앤컴퍼니도 "기준을 공개할 순 없지만 한두 명의 신고로 스팸 번호 등록이 되진 않는다"며 "전화번호를 바꿨다가 스팸 등록된 번호를 받는 등의 경우는 확인절차를 거쳐 구제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번호가 스팸으로 등록된 경우에 대한 입장은 후스콜과 달랐다. 이 관계자는 "자신은 정상적인 전화영업을 했는데 갑자기 스팸으로 등록됐다고 연락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이용자가 스팸이라 느껴 신고한 것을 무시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한 IT업계 관계자는 "스팸번호 차단 애플리케이션 업체들이 신고를 이용자에게 맡기고 실제 확인 절차는 소홀히 하는 부분도 있다"며 "영업방해, 왕따 등의 목적으로 다수가 무고한 피해자를 만드는 경우도 있는 만큼 선의의 피해자를 만들지 않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16-07-26 07:00:00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