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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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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케미칼로 수직계열화 이룬 현대오일뱅크

지난해 매출 11조8853억원, 영업이익 9657억원을 기록한 현대오일뱅크가 석유화학 자회사들을 통해 석유 아로마틱 사업 수직계열화에 성과를 내고 있다. 28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의 합작법인 현대케미칼은 1조2000억원을 들여 지난해 10월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내 26만㎡ 부지에 혼합자일렌(MX) 공장을 준공했다. 일 13만 배럴의 콘덴세이트를 정제해 연간 120만t의 MX과 경질납사 100만t, 일 5만 배럴의 경유·항공유를 생산하는 이 공장은 국내 정유회사와 석유화학회사(롯데케미칼) 간 첫 합작사업으로도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 공장에서 생산한 MX는 현대코스모와 롯데케미칼에 공급하는데 현대코스모는 MX를 재료로 연간 118만t의 파라자일렌(PX)과 25만t의 벤젠을 생산한다. 현대케미칼 MX 공장이 준공되며 현대오일뱅크는 석유화학 아로마틱 사업에서 원유, MX, BTX(벤젠, 톨루엔, 파라자일렌)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를 완성한 셈이다. 그간 현대코스모는 MX를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왔고 PX와 벤젠은 폴리에스터 섬유나 PET, 휘발유 첨가제 등을 만드는데 사용된다. 지난해 현대케미칼은 공장 가동 두 달 만에 수백억원대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정유공장이 통상 1년 정도 시행착오를 겪은 뒤 수익을 내는데 반해 가동 직후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낸 것이다. 현대케미칼은 2018년 영업이익률 7%를 목표로 공정최적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대케미칼을 통해 현대오일뱅크의 원유정제능력은 일 52만 배럴로 늘어났고 단일 정유공장 기준 세계 순위도 11위로 상승했다. 현대오일뱅크는 MX와 경질납사를 국내 생산하며 매년 1조원의 수입대체 효과와 고부가가치 경질제품인 경유와 항공유 수출로 연 1조5000억원의 수출증대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했다.

2017-03-28 17:16:53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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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전팀' 신설한 GS칼텍스, 미래 먹거리 창출 나서

GS칼텍스가 비정유 부문 비율을 끌어올리며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만들고 있다. 기존 정유 부문의 수익성 개선에 힘쓰는 한편 바이오케미칼과 소재 산업 등 미래 먹거리 창출에 도전한 것이다. GS칼텍스는 지난해 매출 25조7702억원, 영업이익 2조1404억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생산시설과 고도화시설에 지속 투자해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부가가치가 뛰어난 석유화학, 윤활유 등 비정유 부문을 강화한 결과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GS칼텍스는 일 78만5000배럴의 원유정제시설과 27만2000배럴의 등·경유 탈황시설 등 최첨단 자동화 생산 설비에서 고품질의 석유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일 27만4000배럴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고도화 처리 능력도 갖춰 업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했다. 공정개선활동을 통해 원유 도입부터 정제, 판매에 이르는 밸류 체인 전반의 원가절감을 도모하는 'V-프로젝트'도 2013년부터 시행해왔다. 비정유 부문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 2조1404억원 가운데 7642억원은 석유화학, 윤활유 등 비정유 부문에서 낸 실적이다. GS칼텍스는 현재 파라자일렌(PX) 135만t, 벤젠 93만t, 톨루엔 17만t, 혼합자일렌(MX) 35만t 등 연간 총 280만t의 방향족을 생산하고 있다. 폴리프로필렌(PP)역시 연 18만t을 생산하며 중국, 체코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했다. 일 2만6000배럴의 윤활기유 및 9000배럴의 윤활유제품, 연간 8000톤의 그리스 제품 생산능력도 갖췄다. GS칼텍스는 미래 먹거리 창출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5년 9월 여수 제2공장에 연간 400톤 규모의 바이오부탄올을 생산할 수 있는 데모플랜트를 착공한데 이어 현재 멕시코에 연산 3만t 규모의 복합수지 공장을 건설 중이다. 2020년까지 5만t으로 증설하고 현지에 진출한 기아자동차에 파노라마 썬루프 프레임, 크래쉬패드, 에어백 등 자동차 내부 인테리어 소재로 판매할 계획이다. 지난 1월에는 새로운 성장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회사 중장기 전략 수립을 담당하는 미래전략팀도 신설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다. 업계 관계자는 "GS칼텍스가 허진수 GS칼텍스 회장을 중심으로 변화가 적은 정유사업의 고정관념을 깨며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17-03-28 17:15:33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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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비정유 앞세워 기업가치 30조원 이룬다

지난해 SK이노베이션은 매출 39조5205억원, 영업이익 3조2286억원을 달성하며 국내 정유·화학업계에서 처음으로 영업이익 3조원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의 실적을 견인한 것은 비정유 부문인 석유화학과 윤활유 사업이다. 지난해 화학자회사인 SK종합화학은 9187억원, 파라자일렌(PX) 중심 화학설비 시설인 SK인천석유화학은 3745억원을 벌어들였다. 2016년 SK이노베이션이 SK에너지와 배터리 사업을 제외한 비정유 사업에서 벌어들인 영업이익은 총 2조원에 달한다. SK이노베이션은 2011년 이후 SK인천석유화학 업그레이드, 울산 아로마틱스(UAC), 중한석화, 스페인 ILBOC 등 석유화학과 윤활유 사업 중심으로 4조원 넘는 투자를 단행해왔다. 이를 통해 수익구조를 다변화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파라자일렌(PX) 생산규모 6위, 고급 윤활기유 생산규모 1위로 올라섰다. 특히 최태원 SK 회장이 진두지휘한 중국 시노펙과 합작한 중한석화, 일본 JX에너지와 합작한 울산 아로마틱스, 스페인 렙솔사와 제휴한 ILBOC 등 '글로벌 파트너링'은 성과가 빠르게 나타나며 동종업계에서 실적 차이를 벌렸다는 호평을 받는다. 석유화학 부문에서 원가절감에 힘썼던 것도 사상 최대 실적의 비결이다.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해 3468만2000배럴의 이란산 콘덴세이트를 들여왔다. 콘덴세이트는 천연가스 개발과정에서 나오는 액상탄화수소인데 정제를 거쳐 원유보다 낮은 가격에 휘발유와 나프타를 생산할 수 있다. 기존 원유에 비해 수익성 있는 제품들을 다량 생산할 수 있음에도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이란이 낮은 가격 정책을 유지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기업가치 30조원 달성을 위해 사업구조를 끊임없이 혁신할 계획이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다우케미칼의 고부가 사업 중 하나인 에틸렌아크릴산(EAA) 사업을 인수한 것을 비롯해 화학, 석유개발, 배터리 사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파트너링 및 M&A 등을 통해 꾸준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올해 3조원 규모의 투자계획과 향후 5년간 1200여명 채용계획을 밝히는 등 적극적인 사업확장에 나서고 있다.

2017-03-28 17:13:01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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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내년 고수익 종합 에너지 회사로 발돋움

에쓰오일(S-OIL)이 사업 다각화를 위해 석유화학부문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28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울산 울주군 옛 석유공사 부지에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4조8000억원을 들여 '잔사유 고도화(RUC)와 올레핀 다운스트림(ODC) 콤플렉스를 건설하고 있다. RUC란 원유에서 가스, 휘발유 등을 추출하고 남은 찌꺼기인 '잔사유(殘渣油)'에서 프로필렌과 휘발유를 추출하는 시설이다. 이 시설을 사용하면 원유에서 가치있는 제품을 보다 많이 생산해 원가절감과 수익성 증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에쓰오일은 RUC에서 하루 7만6000배럴의 잔사유를 프로필렌과 휘발유 등으로 전환 생산할 것으로 기대했다. RUC에서 생산된 프로필렌은 석유화학 원료로 쓰일 예정이다. ODC에서는 프로필렌으로 연산 40만5000t의 폴리프로필렌(PP)과 연산 30만t의 프로필렌옥사이드(PO)를 생산하게 된다. 폴리프로필렌은 자동차 범퍼 등 산업용 플라스틱과 식품용기 생산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의 일종이다. 또 프로필렌옥사이드는 자동차 내장재와 전자제품 소재 등으로 두루 쓰이는 폴리우레탄의 원료다. 에쓰오일은 그간 방향족·벤젠 톨루엔 자일렌(BTX) 계열인 파라자일렌(PX)만 생산해왔다. 하지만 올레핀 계열 유화 제품이 생산되면 부가가치가 높은 석유화학 분야 사업이 다각화되며 여러 분야에서 새로운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도 크게 변화한다. 부가가치가 높은 석유화학·윤활기유가 속한 비정유 부문 비중은 14%에서 19%로 확대된다. 원유보다 값이 싼 중질유 비중은 12%에서 4%로 줄어들게 되며 파라자일렌 46%, 올레핀 37% 등 석유화학 부문도 안정적인 균형을 잡을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 들어간 예산 4조8000억원은 에쓰오일의 자본금 5조3899억원의 88%에 달하는 규모다. 성패에 회사의 사활이 걸려있는 셈이다. 프로젝트가 성공한다면 에쓰오일은 자동차부터 가전제품, 정보기술(IT), 생명공학 등에 사용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첨단소재 생산 능력을 갖추며 고수익 종합 에너지 회사로 성장하게 된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이번 RUC·ODC 프로젝트는 에쓰오일에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추가하며 가장 수익성 있는 종합 에너지 회사로 발돋움하는 초석이 되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7-03-28 17:12:26 오세성 기자
정유업계, 경쟁력 확보·사업다각화로 사드보복 빗겨간다

지난해 8조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거둔 국내 정유 4사가 최근 국내 경제에 타격을 주고 있는 중국의 사드보복에도 업황을 유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8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에쓰오일(S-Oil),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사들의 중국 수출량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이 올해부터 자국에서 쓰이는 경유의 황 함량 기준을 기존 50ppm 이하에서 한국과 동일한 10ppm 이하로 강화한 덕이다. 중국은 지난해 시범적으로 11개 대도시에 황 함량 기준을 강화했다. 하지만 중국 정유사들은 이 기준을 맞추지 못했고, 우리나라의 대 중국 경유 수출이 증가하는 효과를 낳았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은 국내 석유제품 전체 수출의 18.8%를 사들이며 석유제품 최대 수출 대상국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대 중국 석유제품 수출은 전년 대비 26.7% 늘어난 9억1625만 배럴을 기록했다. 올해도 수출량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석유공사는 국내 정유사들이 지난1월 경유 128만9000배럴을 중국에 수출한데 이어 2월에도 175만8000배럴을 수출한 것으로 집계했다. 2월 경유 수출량은 1억2180만 달러(약 1361억원)에 달하며 2011년 10월 이후 65개월 만의 최대 물량이기도 하다. 중국이 경유의 황 함량 기준을 높일 당시 국내에서는 중국산 경유 유입 우려가 일기도 했다. 중국이 휘발유에 비해 자국 내 소비량이 적은 경유를 저렴한 가격에 수출하며 국내 시장을 장악할 수 있다는 판단이었다. 하지만 중국 정유사들이 높아진 환경 기준을 충족하고자 탈황 설비를 업그레이드하는 기간이 길어지고 있으며 올 상반기까지 설비 업그레이드를 마쳐 생산에 나서더라도 걱정할 것 없다는 시각이 늘어나고 있다. 정유업계는 국내 석유 제품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이 중국에 비해 월등하게 뛰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정유사들은 소규모 정제시설(티팟) 비중이 높은데 황 함량 기준을 맞추더라도 세탄가(경유 성능을 측정하는 수치), 운송비 등을 맞추는 비용이 추가 발생하기에 가격 경쟁력을 갖기 어렵다"며 "국내 정유 4사는 싱가포르 국제 시장가격을 기반으로 치열한 가격 경쟁을 벌여 이미 높은 수준의 경쟁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자국의 환경 규제 강화가 한국 기업들에게 수혜를 주고 있음에도 관망하는 모양새다. 석유 제품은 중간재 성격이 짙기 때문이다. 중국에 석유 제품 수입이 늘어난 것은 속이 쓰릴 일이지만 수입을 줄일 경우 소비재 생산과 수출에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중국으로의 석유 제품 수출이 줄어들거나 취소되는 일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중국이 국내 정유업계에 제재를 가하더라도 심각한 타격은 받지 않을 전망이다. 중국의 정제설비 증설에 맞춰 국내 정유업체들도 중국 수출 의존도를 낮춰왔기 때문이다. 지난해 중국의 수출 의존도는 18.8%였지만 싱가포르(16%), 호주(10%), 일본(9%), 대만(6%), 미국(6%) 등에도 고르게 석유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정유업계 수출대상국도 2014년 55개국, 2015년 66개국, 2016년 67개국으로 꾸준한 증가세에 있다. 일부 정유사 지분에 해외 자본이 포함돼 있어 중국이 제재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GS칼텍스는 GS에너지와 미국 셰브론이 50:50으로 지분을 나눠 갖고 있다. 에쓰오일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지분 64.3%를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다. 이규태 서강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중국이 에쓰오일에 제재를 가한다면 아람코의 심기를 건드리는 격"이라며 "이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적대하는 결과까지 낳을 수 있어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발 사드보복을 피해간 정유 4사는 휘발유, 경유 등 정유부문 외에도 비정유부문을 확대하고 사업다각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정유사들의 증설이 마무리돼 공급 증가가 예상되며 신 보호무역주의의 대두, 중동의 정세불안 등의 영향으로 정유부문 수익성이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국제유가 등 시황에 큰 영향을 받는 정유부문에 비해 화학, 윤활유 등 비정유부문은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다. 5~7% 수준인 정유부문 영업이익률에 비해 비정유부문 영업이익률은 20~30%에 달하는 것도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2014년 저유가로 국내 정유업계는 대규모 적자를 낸 바 있다"며 "비정유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마련하고 정유부문 수출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2017-03-28 17:11:2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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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북미 스마트폰 제조업체 BLU에 특허침해 소송 제기

LG전자가 미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BLU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LG전자는 28일 미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스마트폰 판매 금지를 요청하며 이와 동시에 미 델러웨어 지방법원에 특허 침해 손해 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BLU가 ▲무선 통신에서 셀 탐색을 수행하는 기술(특허번호 7,916,714) ▲무선 통신 채널에서 동기화하는 방법(특허번호 8,107,456) 등 LG전자의 LTE 표준특허 5건을 침해했다는 것이 이번 소송의 골자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BLU에 4차례 특허 침해 경고장을 발송했으나 BLU는 일절 응대하지 않았다"며 "LG전자가 휴대폰 관련 특허 소송을 제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BLU는 미국 6위 스마트폰 업체로 지난해 미국에서 판매한 스마트폰은 520만여 대에 이른다. 이번 소송에 대한 예비판결은 내년 상반기, 최종 판결은 내년 하반기에 내려질 예정이다. 미국 특허분석기관 테크아이피엠에 따르면 LG전자는 미국특허청에서 가장 많은 LTE와 LTE-A 표준특허를 보유해 2012년부터 5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LG전자 전생규 특허센터장(전무)은 "특허 기술의 정당한 권리를 보호하고 부당한 지적 재산권 침해에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7-03-28 16:10:2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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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폰서 PC까지 하나의 플로우

삼성전자가 공개를 앞둔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8부터 2in1, 일반 PC로 이어지는 생태계를 조성한다. 27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8을 출시하며 연관 액세서리로 스마트폰을 꽂아 사용하는 도킹스테이션 '덱스 스테이션'을 내놓을 예정이다. 덱스 스테이션은 USB-C 타입 포트가 내장돼 갤럭시S8을 꽂을 수 있다. 또한 4K UHD 30프레임을 지원하는 HDMI를 연결할 수 있기에 PC 모니터와 연결하면 큰 화면을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덱스 스테이션에는 2개의 USB 2.0 포트와 이더넷 포트도 내장돼 키보드와 마우스, 인터넷 연결해 PC처럼 사용할 수 있다. 별도 전원선이 있어 연결된 휴대폰을 충전하거나 발열이 심해지면 냉각팬으로 식히는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갤럭시S8을 연산기기로 활용해 데스크톱 PC를 사용하는 셈이다. 가격은 149.99유로(약 18만원)로 알려졌다. 지난 2월 공개된 신규 태블릿에도 PC 사용환경을 그대로 옮겨놓기 위한 노력의 흔적이 엿보인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7'에서 프리미엄 태블릿 '갤럭시탭S3'와 2in1 '갤럭시북'을 선보였다. 갤럭시탭S3는 안드로이드 OS를, 갤럭시북은 윈도 OS를 탑재했으며 두 기종 모두 스마트폰과 연결성을 높이는 '삼성 플로(Samsung Flow)'가 적용됐다. 삼성 플로는 이미지, 영상, 문서 등 콘텐츠를 공유하기에 여러 기기에서 하나의 사용자 경험(UX)을 느낄 수 있는 소프트웨어다.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구동 없이 기기를 한 번 연결하면 자동 적용된다. 스마트폰에서 읽던 웹 페이지를 태블릿에서 이어 보거나 태블릿에 저장한 알람이 스마트폰에서 울리며 스마트폰 지문인식 기능으로 태블릿 잠금을 해제하는 등의 활용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내달 삼성 플로에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단행해 갤럭시 스마트폰 전 기종은 물론, 안드로이드 OS를 넘어 윈도 10 운영체제까지 적용을 확대한다. 안드로이드 6.0 이상 OS·와이파이 다이렉트·블루투스 4.1 이상을 지원하는 스마트폰, 윈도 10 크리에이터 업데이트 또는 안드로이드 6.0 이상·와이파이 다이렉트·블루투스 4.1 이상을 지원하는 태블릿 PC가 대상이다. 윈도 10을 지원하며 장기적으로는 태블릿 PC를 넘어 일반 노트북·PC로도 적용할 방침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향후 삼성플로우 지원 기기를 지속 늘리는 한편 활용할 수 있는 연동기능도 점차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폰-태블릿-PC로 이어지는 이러한 연결성은 경쟁사 애플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애플은 '핸드오프' 기능을 통해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북 등을 하나의 기기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사용자는 하나의 기기에 파일을 설치하면 해당 기기와 연결된 다른 기기에서도 그 파일을 이용할 수 있다. PC에 받은 사진을 스마트폰으로 감상하거나 스마트폰을 충전하는 동안 PC에서 메시지 기능을 이용하는 등의 활용이 가능한 셈이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로 이어지는 생태계 조성은 높은 편의성으로 이미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사용 환경이 이동 위주로 변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가장 강력한 기능을 제공하는 기기는 데스크톱 PC"라며 "단순한 작업은 야외에서 이동하며 스마트폰으로, 가볍긴 하지만 스마트폰으로 처리하기 불편한 작업은 카페 등에서 태블릿이나 노트북으로 처리하고 무겁고 복잡한 작업은 사무실 PC로 해결하는 등의 워크 플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메일 전송 등의 과정을 건너뛰고 장소에 따라 기기를 바꿔가며 업무를 그대로 이어갈 수 있다면 우리 생활에 일대 혁신이 일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갤럭시S8은 오는 29일 뉴욕과 런던에서 공개되며 갤럭시북과 함께 내달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IMG::20170327000037.jpg::C::480::미국 IT 전문 매체 삼모바일이 갤럭시S8 액세서리인 덱스(Dex) 스테이션 사진을 공개했다. /삼모바일}!]

2017-03-28 09:51:2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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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인테리어 열풍에 삼성SDI가 웃는 이유는?

자신의 삶을 소중히 여겨 소비를 늘리는 욜로(YOLO)족의 부상과 셀프 DIY 열풍이 이어지며 인테리어 시장이 지속 성장하고 있다. 그런데 인테리어 시장의 성장에 배터리 기업인 삼성SDI가 미소를 짓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봄을 맞아 새롭게 집을 단장하는 셀프인테리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 집밥 열풍이 지속되며 소비자들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증가했고 '인생은 한번 뿐이다(You Only Live Once)'를 뜻하는 욜로족이 부상하며 집 꾸미기에 투자하는 이들이 늘어난 탓이다. 셀프 인테리어에 빼놓을 수 없는 도구가 전동드라이버, 드릴 등의 전동공구다. 이들 기기 수요가 늘어나며 삼성SDI가 생산하는 원통형 배터리 판매도 증가하고 있다. 전체 전동공구 가운데 무선 제품 비중이 47%까지 늘어난 가운데 시장조사기관 B3에 따르면 전동공구용 리튬이온 배터리 수요도 2013년 3억6500만 셀에서 2017년에 8억500만 셀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전동공구용 배터리 시장은 일본 업체들이 90% 이상을 차지했지만 2005년 삼성SDI가 시장에 뛰어들며 점차 점유율을 장악해갔다. 삼성SDI는 2005년 전동공구 업체 보쉬에 리튬이온 배터리를 공급하기 시작했고 기술력을 인정받아 2007년 보쉬로부터 최고품질상도 수상했다. 현재 삼성SDI는 전동공구 배터리 시장에서 6년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전동공구 배터리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삼성SDI의 기술력 덕분이었다. 배터리는 모두 비슷한 외관을 하고 있지만 전동공구는 콘트리트를 뚫고 나무를 자르며 금속 표면을 갈아내는 등 기기에 걸리는 부하가 커서 고출력, 고용량이 요구된다. 부하가 큰 작업을 할수록 소비전력이 급격하게 증가하며 배터리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고출력 기술이 있어야 이를 견딜 수 있고 강한 진동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안전성도 확보돼야 한다. 삼성SDI는 리튬이온 배터리 저항을 최소화해 발열 없이 고전류가 흐를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전동공구용 배터리에 비해 연속 방전 출력을 50% 증가시켰고 용량도 33% 향상시켰다. 과충전 방지 물질을 첨가해 충전기 보호회로가 고장 나는 등 예기치 못한 경우에도 발화, 폭발 등이 일어날 위험을 낮췄다. 그 결과 삼성SDI가 4대 전동공구 업체에 판매한 배터리가 지난해 12억 셀을 돌파했다. 이는 배터리를 일렬로 연결했을 때 지구 둘레를 2번 돌 수 있는 양이다. 전동공구용 배터리 시장에서 6년 연속 1위는 물론 2013년부터는 세계시장 점유율이 50%를 넘고 있다. 또한 삼성SDI는 지난 2015년 8월 독일에서 열린 '유로바이크 2015' 전시회에서 에너지 용량을 한 단계 높인 '21700' 전지를 개발해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그동안 주로 사용된 원통형 배터리 '18650'에 비해 용량이 50% 늘린 21700 배터리는 전기자동차, 전기자전거, 전동공구 등 다양한 시장에서 호응을 받으며 원통형 배터리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루시드모터스와도 이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삼성SDI 관계자는 "글로벌 소형 배터리 시장에서 7년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출력, 수명, 에너지 효율 특성 차별화 제품을 선보이며 전동공구, 전기자전거,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다양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17-03-28 09:50:47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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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신소재 개발해도... 정부 무관심 속 효성 폴리케톤 사업 고군분투

4차 산업혁명을 말할 때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컴퓨팅 등의 정보기술(IT)과 소프트웨어(SW)를 주로 떠올리지만 첨단 신소재도 4차 산업혁명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심 분야다. 그러나 최근 국내 기술로 세계 최초 상용화에 성공한 신소재가 정부의 무관심 속에 빛을 못 보고 있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효성그룹은 2013년 올레핀, 일산화탄소 등을 원료로 하는 차세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폴리케톤'을 개발·상용화했다. 2000년대 기업 성장동력으로 삼은 고탄성 섬유 '스판덱스'와 타이어 부품인 '타이어코드'에 이어 차세대 먹거리를 창출하기 위해 개발한 것이 바로 폴리케톤이다. 2004년부터 효성이 개발에 착수한 폴리케톤은 일반 플라스틱과 비교해 가벼우면서도 충격에 강하고 잘 마모되지 않는 특성을 가졌다. 대기오염의 주범인 일산화탄소를 원료로 하고 있어 친환경적 특성까지 갖췄다. 효성은 2015년 연산 1000t 규모의 파일럿 생산을 마치고 1200억원을 들여 5만t 규모의 폴리케톤을 생산하는 울산 용연2공장을 건립했다. 2021년까지 1조원을 투자해 연산 30만t 규모로 폴리케톤 공장을 확장하겠다는 청사진까지 제시했다. 하지만 이 울산 용연2공장은 지난해 8월 폴리케톤 생산을 중단됐다. 생산한 폴리케톤의 수요가 마땅치 않아 재고가 쌓여갔기 때문이다. 효성 관계자는 "지난해 재고가 쌓여 공장 가동을 멈췄다가 재개했지만 아직 폴리케톤 판매량은 적은 편"이라며 "업계에 신소재에 대한 신뢰를 주는 것과 낮은 가격 경쟁력을 극복하는데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통상 소재들은 성능 테스트 등 시장에서 신뢰를 얻기까지 수년 간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고객사 요구에 따라 다양한 테스트를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폴리케톤은 냉장고, 에어컨 부품으로 일부 사용되기 시작했지만 아직 고객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어내진 못하고 있다. 아직 테스트를 거치는 과정인데다 폴리케톤을 재료로 사용하려면 제조 설비부터 바꿔야 하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폴리케톤이 좋다고 하지만 우리 제품에 필요한지는 의문"이라며 "충격강도나 내마모성이 기존 소재보다 월등하다는 것은 기존 설비로는 가공이 안 된다는 의미다. 설비 한 대 가격이 억단위인 만큼 공장 설비를 교체할 정도로 가치가 있는지 증명되는 것이 우선"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어 "설비 변경은 제품 가격 인상 요인이 되는데 부품이 일부 가볍고 튼튼해진다는 것을 이유로 납품처에 가격을 올리기도 힘들다"고 덧붙였다. 낮은 수요는 신기술 보급을 늦추는 장애요인이 되며 시장 주도권을 잃는 상황까지도 초래한다. 일본의 경우 1991년 리튬이온 배터리 양산 기술을 세계 최초로 확보했지만 당시 주력 제품이던 니켈카드뮴 배터리와 납축전지에 집중한 나머지, 리튬이온 배터리 보급에 소홀했다. 그 결과 후발주자였던 LG화학, 삼성SDI 등 국내 기업들이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력을 확보할 시간을 줬고 배터리 시장 주도권마저 고스란히 내놓게 됐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은 2015년 212억 달러에서 2020년 630억 달러(약 70조원)로 성장이 예상된다. 고성능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시장의 규모는 세계적으로 이미 66조원을 넘어섰고 연간 8%대 성장이 예상된다. 폴리케톤은 현재 상용화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 가운데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물질이다. 효성은 폴리케톤이 고성능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얇게 실처럼 가공하면 고성능·고탄성 섬유로도 쓸 수 있고 폴리케톤 1t 생산에 일산화탄소 0.5t이 들어가기에 생산량이 늘어나면 탄소배출권거래제 등 환경오염을 막기 위한 국제협약 주도권을 한국에 안겨줄 수도 있다. 이 때문에 2010년 산업통상자원부는 폴리케톤 개발을 '세계 10대 일류소재기술 사업' 국책과제로 선정해 지원했지만 상용화가 시작된 현재는 별다른 지원을 하지 않고 있다. 모처럼 개발한 국가 차원의 미래 신소재를 방치하는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신소재는 무궁한 가능성을 열어주지만 개발에 막대한 비용이 들고 본격적인 수요를 만드는 데도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정부가 신산업 분야 R&D 투자 지원에 힘쓰고 있는데 보다 거시적인 시각을 갖고 신소재·신산업 등이 시장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펼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2017-03-28 09:46:3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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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임직원들, '더 나눔'으로 '더 많이' 나눈다

삼성전자가 자원봉사 프로그램 '더 나눔(The NANUM)'을 론칭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더 나눔은 총 40개의 자원봉사 활동으로 구성된 삼성전자 DS부문(디스플레이·반도체)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인근 지역 복지시설, 아동센터, 자매마을 등을 방문해 활동하는 프로그램을 2개월 단위로 사전 홍보하고 임직원들의 참여 신청을 받아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이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한 눈에 보고 관심 분야, 재능에 맞춰 참가하도록 해 보다 능동적이고 효율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부서·가족 단위 신청도 가능해 부서나 가족 간 화합 증진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가족 단위로 자매마을 과수를 분양받고 수확한 과일을 기부하는 '과수나눔' 프로그램은 접수 시작 후 몇 시간 만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삼성전자는 부서원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팀 단위 프로그램의 경우 케이크, 쿠키, 천연비누, 도자기 만들기부터 포도, 오미자, 사과 수확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삼성전자 DS부문 기흥/화성단지총괄 김기용씨는 "평소 가족들과 다 같이 할 수 있는 활동을 고민했는데 더 나눔에 참여해 아이들과 함께 빵을 만들며 좋은 추억도 쌓고 기부도 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 한 해 동안 진행되는 더 나눔에 DS부문 임직원 2만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7-03-27 17:17:18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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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보아오에서 스타트업 미래 찾는다

한화그룹이 최근 냉각된 한중관계에도 불구하고 중국 보아오포럼에 4년 연속 참가해 민간 경제외교활동을 펼쳤다. 한화그룹은 국내기업으로는 최초로 보아오포럼에 아시아 스타트업 20개사를 초청해 공식 세션인 라운드 테이블 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 일본, 중국, 인도, 태국 등의 20~30대 스타트업 창업자 20명이 패널리스트로 참석해 24일 오전 9시부터 두 시간동안 세션을 진행했다. 대표적인 참석자는 인도 대표 온라인 쇼핑 사이트 마이델라의 아니샤 싱 대표, 싱가포르 대형 배송서비스 닌자밴의 창웬라이 대표, 동남아 지역 최대 차량 공유 플랫폼 그랩사의 안토니 탄(말레이시아) 대표, 태국 최대 레스토랑 리뷰 사이트 웡나이의 요드 친수파쿨 등이다. 스타트업 창업자들은 젊은 나이에 아이디어와 패기를 가지고 도전했던 역경과 성공담을 공유하며 아시아를 통합해 각자의 사업을 더욱 성장 시킬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한 견해를 교환했다. 또 이들은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 확보와 아시아의 미래성장 동력 창출, 창업 동료간 네트워킹의 중요성 등을 논의하며 아시아의 스타트업 생태계 성장 가능성도 검토했다. 스타트업 라운드테이블에 공식패널로 참석한 한화그룹 김동원 상무는 "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아시아 국가들이 세계 시장에서 얼마나 창의적인 영향력을 선사할 수 있을지 토의해보고자 이번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며 "아시아 스타트업들이 서로 통합적으로 연결된다면 더 큰 가능성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스타트업 라운드테이블 참석자들은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이번 행사 후에도 정기적으로 같이 모여 아시아 스타트업 생태계의 지속적 발전방안을 마련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김 상무는 지난해 보아오포럼 영 리더즈 라운드테이블 공식 패널로 신고식을 마친 바 있다. 올해는 주요 인사들을 만나 활발한 교류의 장을 펼치며 민간경제외교 사절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김 상무는 지난 24일 텐진시 짜오하이샨 부시장 일행을 만나 텐진시의 최근 투자환경 및 상호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화자산운용 중국법인, 중국기금업협회 라이선스 등록 등에 대한 협조도 요청했다. 한편 한화그룹이 이번 보아오포럼에서 스타트업 라운드테이블을 주최한 배경에는 한화그룹의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인 '드림플러스'가 자리하고 있다. 드림플러스는 김동원 상무 주도로 국내에 '드림플러스 신사'와 '드림플러스 63', 일본의 '드림플러스 도쿄', 중국 '드림플러스 상하이' 센터를 운영하며 창업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여의도 63빌딩에 위치한 핀테크 지원센터 드림플러스 63은 지난 15일 1기 입주 스타트업을 위한 '제1회 드리머스데이' 성과 발표회를 가진데 이어 현재 2기 입주 스타트업을 모집 중이다. 기존 핀테크 영역을 넘어 챗봇, IoT, 웨어러블기기 등 금융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스타트업까지 대상을 넓혀 사무공간과 시설물, 홍보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김동원 상무는 "대기업이 처음으로 주도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드림플러스로 국내외 스타트업들이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 스타트업)'으로 성장하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2017-03-27 09:07:5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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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G6는 뚫려도 안 터져”

LG전자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G6 배터리의 안전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지난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소손 사건 이후 고용량 배터리에 불안감을 느끼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이 대한 조치다. LG전자는 지난 24일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LG 디지털파크에서 세계 유일의 배터리 안전성 통합 연구소 '배터리 평가랩'을 공개했다. 스마트폰부터 전기차 배터리까지 각종 배터리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배터리 평가랩은 ▲설계상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배터리 설계 안전성 평가실' ▲화재 상황을 실험하는 '배터리 화재 평가실' ▲엑스레이(X-Ray) 등으로 사후 분석을 수행하는 '배터리 고장 분석 시험실'을 갖추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모든 검증을 한 곳에서 실시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배터리 안전성 통합 연구소"라고 설명했다. 배터리 평가랩에서는 국제 기준보다 엄격하게 배터리 안전성을 검증하고 있다. 국제 기준에는 없지만 필수적인 자체 검사들을 추가, 전체 배터리 검사 가운데 안전성 검사만 20여개에 달한다. G6 배터리 열 노출 시험의 경우 국제 기준 규격보다 15% 이상 높은 고온에서 테스트를 실시하는 등 기준도 엄격 하다. LG전자는 배터리에 15.8㎜ 직경의 쇠막대를 올리고 9.1㎏ 무게의 추를 61㎝ 높이에서 떨어뜨리는 '충격 시험', 국제 규격에 존재하지 않는 '관통 시험' 등도 선보였다. 두 시험에서 G6 배터리는 다시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됐지만 발화나 폭발은 발생하지 않았다. LG전자 김성우 제품시험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애완견 등이 스마트폰을 무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며 "발생 가능한 모든 최악의 상황에서 우리 스마트폰으로 인해 소비자가 위해를 입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교를 위해 LG전자가 선보인 영상에서 다른 제조사의 스마트폰은 G6와 동일한 충격 시험과 관통 시험을 받았는데, 이들 제품은 G6와 달리 불이 붙거나 폭발이 일어났다. LG전자는 실험에 사용한 스마트폰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3000mAh(밀리암페어시)와 2900mAh 용량의 내장형 배터리를 탑재한 제품"이라며 "3300mAh인 G6보다 배터리 용량이 적음에도 위험성은 더 크다"고 설명했다. 김성우 수석연구원은 "스마트폰을 가열해 강제로 폭발시키는 배터리 화재 평가도 있다. 극단적인 화재 상황에서 스마트폰 폭발로 사용자가 다치지 않게 하려는 실험"이라며 "G6는 폭발 시 파편이 철망 안에서 머물러 파괴적이 낮았지만 타사 제품들은 큰 폭발을 일으켜 유리와 쇳조각 등이 철망을 뚫고 연구소 벽에 박히는 모습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쟁사가 자사 제품 폭발로 여러 안전 대책을 마련했다 하지만 LG전자에서는 이미 행하던 조치들"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LG전자 이석종 MC사업본부 전무는 "G6가 시장에서 큰 호응은 못 받고 있다. 뭔가 더 필요하고 부족해 보이는 스마트폰"이라면서도 "보면 볼수록 마음에 드는 스마트폰이기도 하기에 점차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03-27 09:07:24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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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품질·투명성 확보로 브랜드 이미지 재건 약속

삼성전자가 올해 갤럭시노트7 소손, 최순실 게이트 연루 등으로 훼손된 브랜드 이미지를 회복하고 사업을 지속 성장시키겠다고 24일 약속했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사장은 이날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4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갤럭시노트7 단종을 언급하며 5대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 신종균 사장은 "지난해 10월 출시한 갤럭시노트7 단종으로 금전적 손실과 함께 브랜드 이미지도 훼손됐다"며 "올해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이 한 자릿수로 둔화되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갤럭시노트7 경험을 교훈삼아 지속적으로 수익내고 성장할 수 있도록 5대 핵심 전략을 세웠다"고 말했다. 이어 "경영 전반에 품질 최우선 경영체제의 정착을 통해 시장 신뢰를 회복하겠다"며 "이를 위해 글로벌 품질 혁신실을 신설했으며 외부 전문가 영입을 확대하고 사업부에 부품 전문팀을 구성해 부품 개발 전문성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브랜드 이미지를 재건하고 스마트폰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하겠다"며 "안전·품질 최우선 캠페인을 통해 최고 품질 이미지를 되살리고 플래그십은 차별화된 디자인과 혁신 기능으로, 중저가 스마트폰은 실생활에 유용한 기능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되살리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2in1 태블릿과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강화하고 인텔리전스, IoT, 인식 기술 등 제품 차별화를 할 수 있는 기술과 신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M&A도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도 "경영 외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회사의 목적은 사업을 번창시키는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지속 성장을 위해 기술개발과 투자, M&A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순실 게이트 등 사회공헌기금이 부정하게 쓰이는 일의 재발을 막기 위한 조치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권 부회장은 "본의와 다르게 사회에 물의를 일으켜 송구스럽다"며 "모든 지원과 기부에 대해 투명성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사회의 관리감독 기능을 강화해 1000만원 이상의 예산을 집행할 때는 사전 심의를 거치고 10억원 이상은 이사회 의결을 거치도록 했다"며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거버넌스 위원회도 설치해 사회공헌 활동도 제로베이스에서 전면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기부 등 모든 경영활동에 대해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방침이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은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에 대한 철저한 재발방지를 당부했다. 한 주주는 "갤럭시노트7이 단종됐을 때 주주인 자신도 부끄러웠다"며 "갤럭시S8로 삼성전자가 잃어버린 명예를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주 역시 "제품 개발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더 늘리더라도 믿을 수 있는 품질의 제품을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오현 부회장은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갤럭시S8은 좋은 결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2017-03-24 11:14:52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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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부정적인 요소로 지주회사 전환 쉽지 않다"

"지주회사 전환을 다양한 측면에서 검토를 하고 있지만 부정적인 요소가 있어 쉽지 않습니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24일 서울 강남구 서초사옥에서 열린 4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는 권오현 부회장 주재로 매출 202조원과 영업이익 29조원 달성 등 경영성과가 보고됐다. 권 부회장은 "지주회사 전환은 다양한 측면에서 검토하고 있지만 전환이 쉽지 않다"며 "검토가 끝나면 다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발표한 주주가치 재고방안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먀 "전년 대비 30% 증가한 4조원 규모 배당을 했고 9조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할 예정"라며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지주회사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그에 앞서 10월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가 인적분할을 통한 지주회자 전환을 제안한 것에 대한 답변이었다. 삼성전자는 자사주 14.7%를 보유하고 있다. 인적분할을 통해 삼성전자가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분리되면 지주회사는 분할신주 배정을 통해 사업회사에 대한 의결권 14.7%를 추가로 갖게 된다. 기존 18.8%에 14.7%를 합친 32.5%가 되는 셈이다. 지주회사 전환으로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를 달성하면 주주가치도 높아진다. 엘리엇은 "지주회사 전환과 미국 상장이 이뤄질 경우 주가 상승여력이 30% 이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직후 최순실 게이트에 휩싸이며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되는 사태까지 이르렀고 그룹 살림을 맡던 미래전략실까지 해체됐다. 지배구조 개편에 나설 주체가 사라진 셈이다. 특검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을 집중 조사하며 여론을 악화시킨 탓에 자사주를 활용한 경영 안정화를 쉽게 진행할 수도 없는 상황이 됐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지배구조 전환 자체에 색안경을 끼고 보는 분위기"라고 평가했다. 야당이 상법개정안을 발의한 것도 문제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상법개정안은 인적분할시 자사주 의결권이 부활하는 것을 막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안이 통과되면 인적분할을 하더라도 인적분할을 하더라도 의결권을 추가 확보할 수 없고 현행법은 지주회사가 사업회사의 지분을 20% 이상 보유하도록 강제하기에 시장에서 주식을 사들여야 한다. 삼성전자 시가총액이 294조원에 달하기에 이는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재계 관계자는 "정치권이 대기업 지배구조를 선진화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도 정작 그 길은 막아서고 있다"며 "국내 경영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필요한 일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17-03-24 10:18:34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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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ICT 솔루션 첼로(Cello)로 차세대 물류를 이끈다

삼성SDS가 23일 삼성SDS 판교캠퍼스에서 '차세대 물류를 제시하다'를 주제로 '첼로(Cello) 컨퍼런스 2017'을 개최했다. 물류와 공급망관리(SCM) 경쟁력 확보 방안과 트렌드를 공유한 이 컨퍼런스에는 물류, 제조, 유통 등 다양한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올해 첼로 컨퍼런스에서 삼성SDS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한 첼로 IoT 서비스를 선보이고 머신러닝 기반 수요 예측으로 물류 효율화를 이룬 사례를 공유했다. 컨퍼런스에 앞서 삼성SDS 김형태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과거 트렌드를 쫓는다는 것은 새로운 시도를 한다는 의미였지만 지금 메가트렌드인 ICT는 따라가지 못하면 생존할 수 없는 거대한 조류"라고 꼬집었다. 이어 "무한경쟁 속에서 1등만 살아남는 뉴 노멀은 계속돼 살아남기 위해 IoT 활용은 필수적"이라고 당부했다. 김형태 부사장이 이러한 당부는 물류 시장에 IT 기술 도입이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강연을 맡은 송상화 인천대 교수는 "물류를 IT로 발전시킨다는 그림은 누구나 그리고 있지만 우리 현실을 너무나 동떨어져 있다"며 "항공·해운 업계를 제외하면 영세한 규모의 업체가 대부분인 탓"이라고 현 상황을 지적했다. 개방형 물류 플랫폼 첼로 스퀘어를 운영하는 삼성SDS는 최근 한진해운 사태에서 그 효과를 톡톡히 봤다. 김 부사장은 "판교에 글로벌 컨트롤 센터(GCC)를 마련하고 선사나 항공사에 정보를 받는 대신 우리가 직접 화물 위치를 모니터링했다"며 "한진해운 사태 때 고객사들의 화물 위치를 모두 실시간 파악했고 그 결과 모든 화물의 배송을 마칠 수 있었다. 비싼 항공편으로 화물을 옮겨 배송하는 일이 없어 고객사 모두가 만족했다"고 설명했다. 삼성SDS는 당시 한진해운을 통해 2880개의 컨테이너를 이송하고 있었다. 김 부사장은 "외부에서는 호평을 받았지만 당시 위기상황실로 즉각적인 전환이 안 됐고 조건별 물동 추적 등에 부족함을 느껴 내부에서는 불만이 생겨 이번에 기능을 추가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삼성SDS는 첼로 IoT 서비스를 선보였다. 물류현장에서 사람이 관리하던 정보를 IoT 센서가 대신 수집하고 네트워크로 관리해 스마트 물류서비스를 구현함을 목표로 한다. 화물의 모니터링과 관리는 물론 위험 탐지, 예방, 운송수단 및 개별 물품의 실시간 추적이 가능하다. 공급 측면에서도 창고와 항만 등의 빈 공간을 감지해 추가 수용할 수 있고 교통사고 등의 사건을 탐지해 배송경로를 최적화하는 작업도 할 수 있다. 머신러닝 기반의 '첼로 수요 센싱' 기능도 공개했다. 이 기능은 유통사 매장의 물류 현황을 파악한 뒤 판매 실적과 프로모션 효과를 예측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안한다. 이를 통해 전체 공급망 운영 효율화 효과를 볼 수 있다. 송상화 교수는 미국의 사례를 제시하며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송 교수는 '아마존 프라임 멤버십'을 예시로 들며 물류 시장이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1년에 99달러를 내면 항시 무료배송을 제공하는 멤버십을 아마존이 도입했다"며 "모두가 택배 서비스를 이용하며 박스마다 비용을 내길 당연시 여겼지만 이러한 개념이 바뀌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조업도 직접 물류에 뛰어들고 있다. 달러 쉐이브 클럽이 대표적인 성공사례"라고 설명했다. 달러 쉐이브 클럽은 매달 1달러에 면도기 하나와 면도날 5개를 배송해주는 회사다. 2~3만원대 면도기 가격 대부분이 광고비용이라는 분석을 통해 유명 모델 기용, 진동 손잡이, 10중 면도날 등 가격 인상 요소를 제거했다. 각 개인에게 맞는 면도기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며 달러 쉐이브 클럽은 질레트에 이어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했다. 송상화 교수는 "세상이 변하고 있는데 물류는 아직도 제자리걸음이다. 올해 무언가 바뀌기보다는 지난해와 같은 양상을 반복할 것"이라며 "다들 기득권 내려놓고 물류에 IT를 더해 어떻게 연결성을 확보할지 논의해야 변할 수 있다"고 강연을 마쳤다. 한편 삼성SDS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첼로 컨퍼런스는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물류 전문 컨퍼런스로 미래 물류 시장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해왔다.

2017-03-23 17:57:25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