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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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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 회수 결국 내년으로 넘어가

연내 갤럭시노트7 회수를 마치겠다던 삼성전자가 결국 한 발 물러섰다. 27일 삼성전자와 전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31일로 예정됐던 국내 갤럭시노트7 교환·환불 마감이 내년 1월 31일로 한 달 연장됐다. 약 5만 명의 갤럭시노트7 이용자들이 반납을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배터리 발화 사고가 발생한 갤럭시노트7에 대한 리콜을 지난 10월 13일 시작했다. 국내 50만대 가량 판매된 갤럭시노트7은 홍채인식과 방수기능 등으로 제품 성능과 기술에 민감한 국내 소비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배터리 발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며 소비자 안전을 위해 리콜과 단종 절차를 밟았다. 해외에서는 회수 절차가 빠르게 진행됐다. 회수율이 95%를 넘어선 미국은 27일(현지시간)부터 배터리 충전을 막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단행된다. T-모바일, 버라이즌, AT&T, 스프린트 등 현지 통신사들은 내년 1월 8일까지 배터리 충전을 0%로 제한하는 업데이트를 순차 진행한다. 사실상 기기 사용을 막아 교환·환불을 유도하겠다는 의미다. 유럽은 지난 15일 배터리 충전율 30% 제한 업데이트가 적용됐다. 뉴질랜드·호주·캐나다에서도 이미 네트워크 접속 차단이 이뤄졌다. 당초 삼성전자는 국내 소비자들도 교환·환불 프로그램 마감에 맞춰 연말 회수율이 급등할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전자는 앞서 10월 29일 갤럭시노트7 배터리 충전을 60%로 제한하는 업데이트를 적용했다. 하지만 회수 한 달이 지난 11월 13일까지 국내 회수율은 30%대에 머물렀다. 하지만 '갤럭시S7 엣지' 블루코랄·블랙펄 색상 출시 이후 80%선을 넘으며 조기 회수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갤럭시노트7에서만 선보였던 색상·용량에 대한 대안을 제시해 상당수 소비자들을 만족시켰다는 분석이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27일 기준 국내 갤럭시노트7 회수율은 90% 초반이다. 국내에서 팔려나간 약 50만대 가운데 5만대 가량이 아직 회수되지 않은 채 사용되고 있는 셈이다. 삼성전자는 SK텔레콤과 협의해 갤럭시노트7 교환·환불을 내년 1월 31일까지 연장했다. 다만 모바일 이벤트몰 3만원 할인 쿠폰, 통신비 3만원 등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교환 혜택은 오는 31일까지만 제공된다. KT, LG유플러스도 삼성전자와 교환·환불 기간 연장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환과 환불은 최초 구매한 매장에서 가능하지만 삼성전자는 구매처 방문이 어렵거나 원하는 제품이 없는 고객을 위해 자사 서비스센터에서도 환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교환·환불 기간 종료 이후 액정 파손을 포함한 모든 서비스와 보안 패치 등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도 전면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나머지 10%의 회수를 위해 배터리 충전 제한 강화 등 추가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검토하고 있다. 배터리 충전율 30% 제한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갤럭시노트7 사용자들의 반발은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 커뮤니티 '갤노트7 계속 사용하고 싶어요'를 중심으로 갤럭시노트7 사용자들은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과 국가기술표준원에 내용증명을 발송하고 있다. 갤럭시노트7 강제교환은 소비자 선택권을 침해한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삼성전자가 이미 충전율을 60%로 제한해 안전하게 사용하고 있다"며 "부품 공급 등 사후지원을 보증서대로 제공하라"고 요구했다. 업계 관계자는 "제품을 회수해야 하는 상황에 열혈 팬들이 암초로 나타난 격"이라며 "이들 사용자 커뮤니티에서 배터리 충전율 제한을 해제하는 방법도 전파하고 있는 만큼 삼성전자의 단호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우려했다.

2016-12-28 06:40:0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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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에덴복지재단 장애인 일자리 창출 지원

효성그룹이 에덴복지재단이 추진하는 '행복공장 만들기 모델화 사업' 후원으로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지원했다. 효성은 27일 노재봉 효성나눔봉사단장이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회적 기업 에덴복지재단을 방문해 후원금 3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행복공장 모델화 사업은 기존의 시혜적 복지에서 벗어나 고용복지 정책을 실현하고자 에덴복지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중증발달장애인에게 최저임금 수준의 소득을 보장해 근로로 자립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효성의 후원금은 '행복공장만들기 운동본부'에 전달되어 장애인 기숙사 증축과 리모델링, 생산설비 교체 등에 사용된다. 효성은 장애인들의 근로여건 개선과 함께 안정적인 일자리를 확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효성은 2014년부터 에덴복지재단 사업장 시설개선사업을 지원하고, 전산자재를 재활용하는'컴브릿지'사업에 컴퓨터 5000여대를 기증하는 등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지속 지원하고 있다. 한편 효성은 같은 날 대구광역시청에도 성금 1억원도 기탁했다. 화재로 피해를 입은 대구 서문시장의 복구를 돕기 위한 성금이다. 조춘 효성 울산공장 총괄공장장은 대구시에 성금을 전달하며 "효성 임직원의 응원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용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2016-12-27 17:08:0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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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독거노인 가정에 따뜻한 겨울 선물 전달

세밑 한파로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LS산전이 지역 독거노인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발 벗고 나섰다. LS산전은 27일 안양시 노인복지회관 대강당에서 'LS산전과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를 열고 지역 내 저소득 독거노인을 위한 전기매트 100세트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전달식 직후 LS산전 임직원들은 안양시 노인종합복지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직접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전기매트를 전달했다. 회사 측은 준비한 다과를 함께 나누고 안마로 어르신들의 어깨와 다리도 풀어드리며 따듯한 시간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번 나눔 활동은 지역에 대한 기여가 사회공헌의 기본이라는 LS산전의 의지로 이뤄졌다. 지난 2014년부터 지역 저소득 소외계층에 방한복, 한가위 명절 도시락, 냉방용품 등을 선물해왔으며 올해 처음 겨울철 난방용품을 기부했다. 추운 겨울 난방비 부담으로 힘든 겨울을 보낼 지역 독거노인들이 따듯한 겨울을 보내도록 하자는 취지다. LS산전 관계자는 "난방비 걱정으로 추운 날씨에 더욱 고생하시는 노인 분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는데 보탬이 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오는 2017년은 임직원 모두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해로 삼아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 이라고 말했다.

2016-12-27 15:59:0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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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전경련 탈퇴 통보… 재계 엑소더스 시작되나

LG그룹이 27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탈퇴를 공식 통보했다. 4대 그룹 가운데 처음으로 전경련에 탈퇴 통보를 한 곳이 나옴에 따라 대기업들의 탈퇴 행보가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7일 LG그룹은 올해 말 전경련 회원사에서 탈퇴키로 하고 이 같은 방침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탈퇴 의사를 밝힌 만큼 이를 실행한다는 설명이다. LG그룹 관계자는 "내년부터 전경련 회원사로 활동하지 않을 계획이며 회비도 납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LG그룹의 탈퇴 처리는 내년 2월로 예정된 전경련 정기총회에서 마무리될 전망이다. 삼성그룹 역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6일 청문회에서 "전경련에 지원금을 납부하지 않고 탈퇴하겠다"고 말한 이후 실무 작업을 진행 중이다. 삼성은 이미 내년 회비를 내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경련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적인 탈퇴 통보는 기존 사업의 정산이 마무리된 후 이뤄질 예정이다. 전경련 쇄신안을 우선 검토하겠다던 SK그룹도 내부적으론 탈퇴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전경련이 쇄신 작업에 난항을 겪는 것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전경련은 이달 중순 회원사들을 상대로 의견수렴을 위한 간담회를 수차례 열었다. 하지만 쇄신 대상인 이승철 상근부회장이 쇄신안 마련을 주도하고 있고 주요 회원사인 30대 그룹들이 간담회에 불참하며 쇄신이 어려워진 상황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6일 청문회에서 "전경련이 환골탈태해야 하고 이를 위한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한 바 있다. SK그룹은 "실무 차원에서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 절차가 논의되고 있으며 탈퇴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전경련의 연간 운영 예산은 400억원 정도다. 삼성, 현대차, SK, LG, 롯데 등 5대 그룹이 내는 회비가 절반에 달해 이들 그룹의 탈퇴는 사실상 전경련 해체를 의미한다. 이미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등 금융기관들이 탈퇴 절차를 밟은데 이어 재계 주요 그룹의 탈퇴가 가시화됨에 따라 다른 대기업들의 엑소더스도 가속될 전망이다. 내년 2월 임기가 끝나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의 후임도 문제다. 뒤를 이을 후임이 없어 3회 연임을 한 허창수 회장은 이번을 마지막으로 물러나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후임자 구하기가 더욱 어려워져 전경련이 존속하더라도 수장이 없는 공백사태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측된다. 전경련은 "여러 경로로 회원사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회원사들이 탈퇴하는 것은 아쉽지만 일단 쇄신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16-12-27 15:53:1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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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년 연속 R&D투자 세계 2위

삼성전자가 3년 연속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연구개발(R&D) 투자를 많이 한 기업으로 뽑혔다. 27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발표한 '유럽연합 산업 R&D 투자 스코어보드 2016'에 따르면 2015년(회계연도) 세계에서 가장 많이 R&D에 투자한 기업은 136억1200만 유로(약 17조1000억원)를 투자한 독일의 폴크스바겐과 125억2800만 유로(약 14조8488억원)를 투자한 한국의 삼성전자였다. 이들 기업은 3년 연속으로 1, 2위 자리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인텔(3위)·알파벳(4위)·마이크로소프트(5위), 스위스 노바티스(6위)·로쉬(7위), 중국 화웨이(8위), 미국 존슨&존슨(9위), 일본 도요타(10위) 등이 뒤를 이었다. 상위 100대 기업에 포함된 국내 기업은 삼성전자를 포함해 LG전자(48위), 현대차(83위), SK하이닉스(85위) 등 총 4곳 이었다. 이들 기업은 전년 조사에서도 100위 이내에 들어갔다. 산업별로는 삼성전자가 전기·전자 업체에서 1위를 차지했다. 독일 지멘스와 일본 히타치가 2위와 3위로 집계됐다. 여가상품 기업으로 분류된 LG전자는 일본 소니, 파나소닉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자동차에서는 폴크스바겐, 도요타, 미국 GM이 1~3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16위에 올랐다. 유럽연합 산업 R&D 투자 스코어보드에는 총 2500개 기업이 이름을 올린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837개로 가장 많았고 일본 356개, 중국 327개, 영국 133개, 독일 132개, 대만 111개, 프랑스 83개 순이었다. 한국은 기업 75개가 포함돼 8위를 차지했다. 기아차(124위), 한전(246위), 현대모비스(260위), 삼성SDI(261위), 포스코(303위), 삼성전기(339위), SK텔레콤(421위)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조사에 포함된 2500개 기업의 R&D 투자액은 6960억 유로(약 876조원)에 달한다. 이는 같은 해 세계 민간기업 R&D 투자 총액의 90%에 해당한다. 국가별 R&D 투자액을 점유율로 환산하면 미국이 38.6%, 일본 14.4%, 독일 10.0%, 중국 7.2%, 프랑스 4.1%, 영국 4.1%, 스위스 4.0%, 한국 3.7%, 대만 2.0% 순이다. 중국은 R&D 투자액이 전년 대비 24.7% 증가하며 점유율도 5.9%이던 전년보다 1.3%포인트 증가했다. 한국은 투자액이 전년 대비 3.7% 증가했지만 점유율은 0.2%포인트 하락했다.

2016-12-27 12:54:0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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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CES 2017’서 스마트 TV 신규 서비스 공개

삼성전자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17'에서 스마트 TV 신규 서비스를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맞춤형 TV 콘텐츠 서비스 '스포츠', '뮤직', 'TV 플러스'를 공개한다. 스포츠 서비스는 사용자가 선호하는 팀의 라이브 경기를 놓치지 않도록 찾아서 알려준다. 2017년형 삼성 스마트 TV의 첫 화면인 스마트 허브에서 스포츠 아이콘에 커서를 올리기만 하면 좋아하는 팀의 경기 현황과 연관 콘텐츠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라이브 방송뿐 아니라 스포츠앱을 통해 제공되는 콘텐츠까지 통합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이종격투기(UFC)와 NBC 스포츠 등 주요 스포츠 콘텐츠 파트너들과 협력을 지속 추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뮤직 서비스는 사용자들이 TV를 통해 복수의 음악 서비스를 즐기고 있는 점에 착안한 서비스다. 구독하는 서비스에 관계없이 사용자가 좋아하는 음악을 쉽고 빠르게 스마트 TV 첫 화면에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시청중인 방송의 배경음악이 무엇인지 스마트 TV의 뮤직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알려주며 다시 감상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디지털 음악 스트리밍 업체인 스포티파이를 비롯해, 아이하트 라디오, 냅스터, 디저, 비보, 시리우스 엑스엠, 멜론, 벅스 등 국내외 주요 음악 서비스 업체와 파트너십을 진행하고 있다. 2017년에 미국·한국·영국 등 주요 7개국에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한국과 태국, 베트남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TV 플러스는 삼성 스마트 TV 사용자들이 광고 기반의 비디오(OTT) 콘텐츠를 주제별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채널형 서비스다. 삼성전자는 CES 2017에서 미국향과 유럽향 TV 플러스를 공개하고 4K와 HDR과 같은 프리미엄 비디오 콘텐츠를 사용자들이 손쉽게 즐길 수 있게 할 예정이다.

2016-12-27 11:16:1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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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외장 스피커로 풍성해진 ‘톤 플러스 스튜디오’ 공개

LG전자가 외장 스피커를 탑재한 '톤 플러스 스튜디오'로 블루투스 헤드셋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톤 플러스 스튜디오(HBS-W120)는 기존 LG 톤 플러스 시리즈 특유의 넥밴드 디자인에 4개의 외장 스피커를 달아 생생한 사운드를 제공하는 제품이다. 특히 스피커 2개를 사용자의 양쪽 귀 바로 밑에 탑재해 귀 주변에서 입체적인 사운드 존을 형성하도록 제작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마치 콘서트 현장에 와 있는 것 같은 임장감(臨場感)을 느낄 수 있다. 하단에도 우퍼 역할을 하는 진동 스피커 2개를 설치해 양쪽 쇄골 부분에서 풍부한 저음을 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 제품은 고성능 하이파이 DAC(Digital to Analog Converter)을 탑재해 원음에 가까운 음질을 제공한다. LG전자는 디지털 음향기술 전문 회사 DTS와 협업을 통해 또렷하고 생생한 음향을 구현했다. LG전자는 내년 초 한국과 미국을 시작으로 톤 플러스 스튜디오를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블루투스 헤드셋 제품군도 전년 대비 50% 이상 늘리며 선택의 폭을 넓혔다. ▲무선 이어폰 모듈로 선 없이 사운드를 즐기는 HBS-F110 ▲메탈 소재 진동판이 사용된 스피커 유닛 적용으로 깨끗한 음색을 구현하는 HBS-920 ▲음향 전문회사 JBL과 협업해 고품격 음질을 구현한 HBS-820 등이 차례로 출시된다. LG전자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17에서 2017년형 톤 플러스 4종을 선보일 방침이다. LG전자 IPD(Innovative Personal Device) BD 박형우 상무는 "고객이 원하는 기능을 효과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며 "혁신적인 제품으로 세계 블루투스 헤드셋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6-12-27 10:00:21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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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내년 하반기 72단 3D 낸드 양산 시작… ‘테라 시대’ 연다

SK하이닉스가 내년 하반기에 세계 최초로 72단 3D 낸드플래시 반도체 양산을 시작한다. 26일 외신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총 46조원 규모 중장기 투자를 단행하고 있는 SK하이닉스는 지난달 48단 3D 낸드플래시 양산에 이어 64단은 건너뛴 채 72단을 양산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72단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하반기 경기 이천 사업장에서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는 구상이다. 낸드플래시는 전원이 꺼져도 데이터를 보관하는 메모리 반도체다. 차세대 저장장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나 스마트폰·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에 사진과 동영상 등을 저장하는 데 주로 사용된다. 기존에는 평면구조의 2D 낸드플래시가 주를 이뤘지만 10나노대 공정에서 기술이 한계를 맞자 수직구조인 3D 낸드플래시 개발이 추진됐다. 3D 낸드플래시는 반도체를 위로 쌓아 집적도를 높이고 용량을 늘린 것이 특징이다. 기기의 고성능화와 사물인터넷(IoT) 환경 고도화 등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은 급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HS테크놀로지는 2015년 823억 기가바이트(GB)이던 낸드플래시 시장 규모가 오는 2020년 5084억 GB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연평균 44% 성장을 지속한다는 계산이다. 때문에 최근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서는 반도체를 보다 많이 쌓는 낸드플래시 적층 경쟁이 치열하다. 낸드플래시 업계 1위 기업은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2013년 24단, 2015년 48단 낸드플래시를 세계 최초로 양산하며 3D낸드플래시 시장을 개척했다. 지난 8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플래시 메모리 서밋에서는 올해 연말에 차세대 V낸드 솔루션이 적용된 64단 3D낸드플래시를 양산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당초 발표보다는 늦어졌지만 삼성전자는 내년 초 64단 제품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업계 2위인 일본 도시바도 내년 2분기 64단 낸드플래시 양산을 공언했다. 하지만 이미 48단 제품 양산에 실패한 바 있어 시장에서는 성공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다. 인텔과 마이크론도 64단 제품 샘플 양산을 목표로 투자를 지속하는 상황이다.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SK하이닉스의 시장점유율은 지난 2분기 기준 10.7%로 5위에 그친다. 과거 D램 시절 반도체업계의 치킨게임이 새로운 '캐시카우'로 떠오른 3D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재현될 가능성이 높기에 후발주자인 SK하아닉스 입장에서는 기술 개발과 선제 투자가 중요한 시점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분기 36단 낸드플래시 출하를 시작했다. 3분기에는 모바일용 36단 낸드플래시 양산에 돌입했고 현재 48단 낸드플래시 인증 작업을 진행 중이다. 양산은 지난 11월 시작했다. 48단 낸드플래시 판매를 연내 시작할 예정인 SK하이닉스는 64단을 건너뛰고 내년 상반기 72단 제품 개발을 마치고 하반기 양산하는 전략을 채택했다. 72단 3D 낸드플래시는 64단 제품에 비해 집적률이 1.13배 높다. 이를 통해 1위 기업인 삼성전자와의 기술격차를 단숨에 줄이고 빅데이터 시대 초고용량 '테라 시대'를 열겠다는 방침이다. 1 테라바이트(TB)는 1024 GB에 해당한다. SK하이닉스는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지난주 2조2000억원을 투입해 충북 청주에 반도체 공장을 건립한다는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중국 장쑤성 우시 공장에도 1조원가량의 자본을 들여 클린룸을 확장할 계획이다. 내년 말에는 SK하이닉스 생산제품의 50% 이상을 3D 낸드플래시로 채울 방침이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실제 양산되는 제품이 나와야 평가할 수 있다"며 "미세공정의 기술적 난이도가 높아 수직 적층 방식이 도입된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단순히 더 많은 층을 쌓는다고 해서 경쟁력이 뛰어나다고 볼 순 없다"는 지적도 남겼다.

2016-12-26 16:45:5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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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한국, 어린이용 과학 만화 기부

올림푸스한국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어린이용 과학 만화를 기부한다고 26일 밝혔다. 올림푸스한국은 어린이용 내시경 과학 만화책 '알수록 재미있는 내시경 이야기' 500권을 어린이재단에 기부한다. 기부된 도서는 어린이재단 전국 지역본부와 협력 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보육시설, 작은도서관에 배포된다. 어린이재단이 직접 운영하는 '초록우산 도서관'과 '초록우산 북카페'에도 비치될 예정이다. 지난 10월 올림푸스한국이 출간한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내시경과 관련된 각종 의학·과학 지식을 알려주는 교육 만화다. 내시경의 쓰임새와 종류, 인류 최초의 내시경부터 현재 사용되고 있는 최첨단 내시경까지 내시경의 역사와 기술을 다양한 그림과 풍부한 사진자료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더불어 서울시 산하 재단법인인 '서울시복지재단'과 비영리공익법인 '느티나무도서관재단'에도 각각 400권과 200권을 추가로 기부한다. 이 책들은 서울시와 경기도 내 지역아동센터, 다문화가족 지원시설, 작은도서관 등에서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읽을 수 있도록 배포된다. 올림푸스한국 오카다 나오키 대표는 "올림푸스한국은 글로벌 광학·의료 기업으로서 한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왔다"면서 "이번 도서기부를 통해 보다 많은 어린이들이 책을 읽고, 기초 과학 분야에 관심과 흥미를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림푸스는 1919년 일본 도쿄에서 현미경 생산 기업으로 출발했고 1950년 세계 최초로 위 카메라를 상용화했다. 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소화기 내시경 분야에서 독보적인 세계 점유율 1위를 유지하며 광학의료기업으로의 입지를 굳혔다.

2016-12-26 16:44:5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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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서울에 첫 700바(bar)급 고압 수소충전소 설치

효성이 서울지역 최초의 고압 수소충전소를 설치했다. 효성은 최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수소충전소에 700바급 수소 충전시스템을 공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한 700바급 수소 충전시스템은 950바급 수소가스 압축패키지 1기와 700바·350바 겸용 수소충전기, -40℃ 수소가스 냉각시스템으로 구성됐다. 현재 시장에 널리 보급된 것은 350바급 수소 충전기다. 700바급 수소 충전기는 기존 충전기에 비해 충전 속도가 빠르고 고압 용기를 사용할 경우 더 많은 양의 가스 충전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고압 수소충전소는 안전 위험이 있어 그간 서울지역에 설치되지 않았다. 수소가스 압축용기는 소재와 제작 방식에 따라 L1부터 L4까지의 안전 등급을 나눈다. 고압 압축용기는 일반 공기에 비해 최대 900배 높은 압력을 견딜 수 있도록 탄소섬유로 보강하는 것이 핵심기술이다. 효성은 지난 2013년부터 탄소섬유를 생산해 국내외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효성이 독자기술로 개발한 압축용기가 안전성을 인정받아 700바 고압수소충전소의 서울지역 설치가 가능해졌다. 또한 수소가스 압축패키지와 수소충전기, 수소가스 냉각시스템 등 장비의 대부분이 국산화에 성공해 신속한 A/S도 제공한다. 700바급 수소 충전시스템을 도입한 현대자동차 양재충전소 관계자는 "종전에 비해 시스템이 간단하고 사용하기 편리해 유지보수에 적합한 시스템"이라고 평가했다. 일반 220V를 사용할 경우 완충에 12시간이 걸리는 등 충전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기존 전기차와 달리 수소전기차는 3~5분이면 충전이 완료된다. 수소 1㎏ 충전으로 약 80㎞ 주행이 가능하며 1회 완충으로 400㎞ 이상의 주행이 가능하다. 이상화탄소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없어 친환경차량으로 각광받고 있다. 연료로 쓰이는 수소가스 역시 석유화학 공단 등에서 대량 발생하는 부생가스를 이용해 공급가격이 저렴하다. 한편 정부는 지난 6월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을 발표하고 2020년까지 수소전기차 1만대 보급, 수소충전소 100개소 건설이라는 중장기 로드맵을 확정했다. 효성은 탄소섬유 공급과 지난 50년 동안 회전기, 압축기 등 중공업 분야의 노하우로 수소전기차·충전소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철 효성 기전PU 사장은 "효성은 2000년이래 전국에 약 200기의 압축천연가스(CNG) 압축시스템과 6기의 수소가스 압축시스템을 공급해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면서 "수소전기차 시장이 활성화 되면 효성은 충전소 사업 확대는 물론 탄소섬유에 이르기까지 시너지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NG 압축시스템과 수소가스 압축시스템에서 효성의 시장 점유율은 각각 40%, 30%를 넘는다.

2016-12-26 15:54:0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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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내 스타트업 아이디어 CES 2017에서 선보여

삼성전자가 IT, 키즈, 뷰티 등 다양한 생활분야 C랩(Lab) 과제들을 CES 2017에서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C랩은 삼성전자가 2012년 12월부터 도입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이다. 창의적 조직문화 확산과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우수 아이디어를 선발하고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17 샌즈 엑스포 1층 G홀 스타트업관(유레카 파크)에 전시장을 마련했다. C랩에서 진행하고 있는 우수 과제들, C랩에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직접 사업화한 스핀오프 스타트업들을 위한 공간이다. C랩 우수 과제로는 장난감에 IT 기술을 접목한 어린이용 IoT 디바이스 '태그플러스', 피부 분석과 케어를 동시에 하는 스킨 홈케어 솔루션 '에스 스킨', 피부 속 측정을 통해 문제점을 예방해 주는 휴대용 피부 측정기기 '루미니' 등이 공개된다. 태그플러스는 아이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버튼 타입의 IoT 디바이스이다. 클릭, 흔들기, 길게 누르기, 부딪히기 등 직관적인 인터랙션을 통해 장난감과 스마트폰, 태블릿 같은 모바일 기기를 연결한다. 클릭 한 번이면 혼자서 만들기 어려운 블록의 조립 방법을 알려주고 길게 누르면 바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연결해준다. 에스스킨은 집에서 손쉽게 피부관리를 할 수 있는 스마트 홈케어 솔루션이다. 마이크로 니들 패치와 피부 측정·케어를 돕는 휴대용 기기로 구성됐다. 휴대용 기기로 피부 수분 함유량과 홍반, 멜라닌 지수를 측정하고 특정 파장의 LED 빛을 사용해 개인맞춤형 관리가 가능하다. 마이크로 니들 패치는 피부 깊숙이 유효성분을 전달해 흡수율을 높여준다. 측정된 피부 상태 정보를 스마트폰에 설치된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분석하며 지속적인 관리도 가능하다. 루미니는 피부 속 문제점을 알려주는 휴대용 기기이다. 스마트폰과 연동된 기기로 얼굴 전면을 촬영하면 여드름, 기미, 주름, 모공, 붉은기, 피지 등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피부 문제점까지도 예고해 준다. 분석된 결과에 따라 맞춤형 화장품을 추천하거나 피부과나 전문관리사와 온라인 채팅을 통해 원격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C랩에서 스핀오프한 스타트업들도 이번 CES 2017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노린다. 스마트 기기의 메모나 정보를 점착 메모지에 인쇄하는 소형 스마트 프린터 회사 망고슬래브, 악기에 센서모듈을 부착해 연습을 도와주는 튜터 솔루션 회사 잼이지, 안경 없이 3D 영상을 볼 수 있는 모바일용 커버 액세서리 업체 모픽, 헬멧 사용자를 위한 핸즈프리 기업 아날로그플러스, 헬스케어 패션벨트 기업 웰트가 참가한다. 특히 망고슬래브는 스마트 프린터 '네모닉'이 PC 액세서리 부문 'CES 2017 최고 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았다. C랩 출신 스타트업들의 사업화도 본격화 되고 있다. 웰트는 최근 삼성물산 패션부문과 협업해 스마트벨트 판매를 시작했으며 다른 기업들도 내년 상반기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삼성전자 이재일 창의개발센터 상무는 "최근 IT 기술을 기반으로 패션, 키즈, 뷰티 등 다양한 분야의 아이디어가 개발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분야의 제한 없이 아이디어의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12-26 11:28:2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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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원격제어 등 ‘LG 액션캠 LTE’ SW 업데이트 단행

LG전자가 26일 'LG 액션캠 LTE'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LG전자는 소중한 순간을 LG 액션캠 LTE로 간직하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재미있고 편리한 기능들을 추가했다고 이날 밝혔다. 스마트폰 내 '액션캠LTE 매니저' 앱에서 본인 인증을 하면 자동으로 업데이트가 시작된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LTE, 와이파이 등 인터넷을 통해 원격으로 LG 액션캠을 작동시키는 원격제어 기능이 추가됐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외부에서 집안의 모습을 촬영할 수 있어 LG 액션캠 LTE를 CCTV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영상을 다른 사람들과 실시간 공유하는 라이브 스트리밍 지원 기능도 강화됐다. LG전자는 기존 유튜브와 아프리카TV 외에 페이스북 라이브와 LG U+ TV에서도 방송할 수 있도록 지원 채널을 확대했다. 액션캠LTE 매니저 앱 사용은 편리해졌다. LG전자는 클릭 한 번으로 스마트 폰과 연결해 원격 제어까지 가능한 '원터치 인증' 기능을 추가했다. 찍은 영상을 큰 아이콘으로 미리 볼 수 있도록 갤러리 디자인도 바꿨다. LG 액션캠 LTE는 소중한 순간을 언제든 생생한 영상으로 기록·공유할 수 있는 액션 카메라다. LTE 통신 모듈이 탑재돼 실시간으로 인터넷 방송을 하거나 스마트폰에서 곧바로 영상을 확인하고 저장하는 것도 가능하다. 99g의 가벼운 무게와 수심 1m에서 30분 버티는 방수 기능을 갖췄고 150도 광각, 1230만 화소 카메라를 통해 눈으로 직접 보는 것 같은 생생한 화면을 연출한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이상규 모바일그룹장(전무)은 "혁신적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6-12-26 10:00:3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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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대우전자, IoT 벽걸이 드럼세탁기 출시

동부대우전자가 벽걸이 드럼세탁기에 IoT 기능을 접목한다고 26일 밝혔다. 동부대우전자는 지난 11월 선보인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에 IoT 기능을 더한 신제품을 출시한다. 지난해 12월 SKT와 스마트홈 서비스 사업 제휴를 맺은 동부대우전자는 이후 상용 제품 개발을 진행해왔다. IoT 가전 첫 제품으로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DWD-03MBLC)를 선보이며 스마트홈 가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는 세탁용량 3㎏의 최소용량 드럼세탁기다. 제품 두께가 30.2㎝에 불과해 벽면에 설치하면 별도 공간을 차지하지 않으며 사용자가 허리를 굽히지 않고 선 채로 세탁물을 넣고 꺼낼 수 있다. 대용량 드럼세탁기와 비교해 세탁시간은 60%, 물 사용량은 80%, 전기료는 86% 절약할 수 있다. 이번 출시되는 신제품은 세균·악취를 없애주는 95℃ 삶음 기능을 추가했고 1인 가구를 겨냥해 15분 만에 세탁하는 스피드업 코스도 추가했다. 이번 신제품은 SKT '스마트 홈 가전' 인증을 취득해 스마트폰으로 원격제어가 가능하다. 스마트폰 앱에서 ▲6가지 세탁모드 ▲헹굼 횟수 추가 ▲조작버튼 잠금 등 제품 주요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을 통해 세탁 시작, 진행사항 및 완료 알림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 사용리포트 기능을 통해 전일 24시간 기준 사용자의 제품 평균 사용 시간과 유사환경 사용자들의 평균 사용시간 비교 정보를 제공한다. 제품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엔 동부대우전자 서비스센터 홈페이지로 연결해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미니는 제품 차별성을 인정받아 국내에서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중국에선 세탁기 시장 10대 리딩상품으로 선정됐다"며 "이번 SKT 스마트홈 서비스 적용으로 소비자들에게 보다 차별화된 편의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12-26 09:08:04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