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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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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e커머스 '대어' 이베이코리아 노리는 이유는?

통신기업 SK텔레콤이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SK텔레콤의 이베이코리아 인수전 참여는 온라인·모바일 쇼핑, 즉 e커머스가 비대면 시대 소비 트렌드로 각광 받으면서 e커머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서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람 간 접촉이 최소화되고, 오프라인 이용을 자제하는 등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커머스 시장에도 온라인과 모바일 서비스가 급격히 확대되는 추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마감한 이베이코리아 예비입찰에 롯데, 이마트 등 유통 대기업 뿐 아니라 통신업체 SK텔레콤, 홈플러스의 대주주인 MBK파트너스 등이 참여하며 인수전이 가열되는 모양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커머스 영역에서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이베이코리아 매각 주관사 측에 참여 의사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최근 전통적인 이동통신사 역할에서 벗어나 플랫폼 비즈니스로 사업 범위를 넓히는 탈(脫)통신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해 신사업 영업이익은 총 3262억원으로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4%에 달했다. 실제 커머스 부문 매출도 성장하고 있다. SK텔레콤의 11번가 등 커머스 사업은 온라인 쇼핑 활성화 트렌드 등을 기반으로 두 자릿수 성장과 함께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11번가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과의 협력을 성사시키기도 하며, 몸집 키우기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11번가를 '글로벌 유통허브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최근에는 근거리 물류 IT플랫폼 스타트업 '바로고'에 250억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바로고의 근거리 물류망과 도심 거점 물류 등을 통해 차별화된 배송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GS프레스몰과 연계한 새벽배송 서비스도 시작했다. SK텔레콤은 더 크게는 11번가 기업공개(IPO)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쇼핑몰 업체인 쿠팡이 뉴욕증시 상장을 하면서 경쟁 업체들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 추세다. 11번가 또한 SK텔레콤이 2018년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5년 내 상장 계획을 밝힌 바 있어 오는 2023년까지 IPO가 점쳐지고 있다. SK텔레콤의 이베이코리아 인수전 참전 또한 갈수록 치열해지는 11번가 몸집 키우기에 나서면서 이커머스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국내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은 네이버(17%), 쿠팡(13%), 이베이코리아(12%), 11번가(6%) 순이다. SK텔레콤이 11번가와 이베이코리아를 보유하면 업계 1위로 도약, 네이버·쿠팡과 함께 '빅3'에 오르게 된다. '도토리 키재기' 식의 이커머스 시장이 이동통신사를 포함해 향후 '빅3'로 재편되는 모양새다. #SK텔레콤 #이베이코리아 #쿠팡

2021-03-17 13:42:5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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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5G 신규 요금제 2종 출시…월 6만원대 110GB 제공

SKT 5G 신규요금제 이미지. / SKT SK텔레콤은 5G 신규요금제 2종을 오는 4월 1일부터 출시, 고객 요금 선택권 확대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새로 선보이는 5G 요금제 2종은 각각 월 6만9000원에 데이터 110GB를 제공하는 '5GX 레귤러'와 월 7만9000원에 데이터 250GB를 제공하는 '5GX 레귤러플러스'다. 이번 5G 요금제 신설로 기존 5GX 스탠다드(월7만5000원) 요금제는 4월 1일부터 가입이 중단된다. SKT는 고객 이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월 100GB 정도의 데이터를 사용하는 중량 이용 고객을 위한 새로운 요금제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5GX 레귤러' 출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5GX 레귤러플러스'는 기존 5GX 스탠다드 대비 데이터 제공량을 50GB 확대해 1MB당 요금 가격을 낮춰 데이터를 다량 이용하는 고객의 부담을 완화했다고 밝혔다. SKT는 4월 1일부터 슬림(월5만5000원) 요금제와 5G 언택트38(월3만8000원)의 기본 데이터 제공량도 기존 9GB에서 10GB로 확대해 저가 요금 사용 고객의 혜택도 강화할 계획이다. 신규 요금제 출시로 SKT의 5G 요금제는 언택트플랜 3종 및 청소년 요금제(0틴 5G)를 포함해 총 9종으로 확대된다. SKT는 지난 1월 온라인 전용 요금제 '언택트플랜'을 출시한데 이어 5G 신규 요금제 라인업을 강화한 바 있다. SKT 한명진 마케팅그룹장은 "이번 5G 신규 요금제 출시로 SKT 고객의 요금 선택권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SKT는 앞으로도 고객의 이용패턴과 사회적 니즈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형태의 새로운 요금 상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이 신고한 5G 요금제를 수리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번에 SKT가 신고한 요금제는 지난번 언택트 요금제의 후속조치로서, 5G 요금제의 중량 구간 보완을 포함해 소비자 선택권이 확대되고 유사 구간에서 기존 LTE 요금제 대비 유리한 점 등이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경쟁 활성화를 위한 유보신고제 도입에 따라 현 경쟁상황 평가의 일환으로 통신요금에 대한 경쟁상황 평가도 포함해 소비자에게 관련 정보 제공을 강화할 계획이다. #5G #요금제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3-17 12:15:2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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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영화 승리호 CG 만든 ‘위지윅스튜디오’에 전략적 투자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가 영화 '승리호'로 인지도를 얻은 '위지윅스튜디오'에 투자한다. 컴투스는 종합 콘텐츠 제작 솔루션 기업 위지윅스튜디오의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보통주 500만주를 획득한다고 17일 밝혔다. 투자 규모는 450억원으로 유상증자 완료 후 13.7%의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위지윅은 우수한 컴퓨터그래픽·시각특수효과(CG·VFX)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국내외 영화, 드라마 등을 제작해온 콘텐츠 제작사다. 특히 최근 넷플릭스 공개 후 전 세계 영화 1위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승리호'의 CG·VFX 작업에 참여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자회사인 '이미지나인컴즈'가 '승리호'의 투자 배급사인 '메리크리스마스'를 인수하며 IP 확보에도 나섰다. 컴투스 관계자는 "위지윅스튜디오는 최근 메타버스 분야까지 확장해 가고 있는 우수한 기술력과 폭넓은 비즈니스 스펙트럼, 강력한 IP 파워 등을 토대로 높은 성장 가능성을 가진 기업"이라며, "컴투스의 게임 제작 기술 및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과의 유기적 협업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컴투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위지윅이 보유한 영화, 드라마 등의 IP를 글로벌 게임으로 전환시키는 크로스오버 등 다방면서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외 유망 기업들에 대한 투자 및 M&A 행보를 이어가며 기업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1-03-17 09:24:2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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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제주들불축제' 영상 혼합현실로 보세요"

지난 13일 새별오름 불놓기생중계 화면에 등장한 SKT 태평무AR 모습. / SKT SK텔레콤은 지난 13일 열린 제주들불축제 '새별오름 불놓기' 영상을 자사 점프VR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무료로 감상할 수 있게 한다고 17일 밝혔다. SKT 점프VR 앱을 설치하면, 통신사 관계없이 제주 새별오름 불놓기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특히 별도 VR기기가 없어도 스마트폰 화면을 드래그해 관람 뷰를 조정하며 영상을 즐길 수 있다. SKT는 6K 해상도x 8대의 전문가용 360 카메라로 조도 성능 및 색상 깊이를 극대화 해 고해상도의 서라운드 영상을 촬영했다. 또 여러 대의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이 하나로 자연스럽게 연결돼 보이도록 하는 스무스-스티칭(Smooth-stitching) 기술을 현장 영상을 재현했다. 매년 제주 새별오름 전체를 태우며 새해 소망과 희망을 기원하는 의미로 열리는 '제주들불축제'는 올해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열렸다. SKT는 이번 시도가 그 동안 콘서트 등 실내에서 주로 활용돼온 혼합현실(MR) 기술이 실외 야간 시간 대 생중계에 적용됐다는 기술적 진보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SKT와 한화는 지난해 9월 한화가 주관하는 국내 주요 불꽃놀이 행사를 SKT 혼합현실 콘텐츠로 독점 제공하는 전략적 협력을 체결한 바 있다. SKT 전진수 MR서비스CO(컴퍼니)장은 "앞으로도 혼합현실 기술이 사회 전반의 ESG 가치를 창출하는데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3-17 09:06:1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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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키우기 나선 SKT, 이베이코리아 인수전 '등판'

SKT CI. 11번가 키우기에 나선 SK텔레콤이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 뛰어든다. 11번가가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면, 11번가는 거래액 기준 1위 이커머스사로 오르게 된다. 16일 IT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날 마감되는 이베이코리아의 매각 예비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다. SKT는 최근 이베이코리아 투자설명서(IM)를 수령한 뒤 관련 내용을 논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예비입찰에는 롯데, 신세계그룹 등 국내 빅 2 유통 대기업과 IT 기업인 카카오,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이자 홈플러스의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 칼라일 KKK 등 10여곳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정호 SKT 사장은 이날 한 매체를 통해 이베이코리아 인수 예비입찰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 측은 "확인드릴 수 있는 말이 없다"는 입장이다. 현재 국내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은 네이버(17%), 쿠팡(13%), 이베이코리아(12%), 11번가(6%) 순이다. SK텔레콤이 11번가와 이베이코리아를 보유하면 네이버·쿠팡과 함께 '빅3'에 오르게 된다. SKT가 이베이코리아 인수전 나선 것은 이커머스 시장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덩치를 키워 온라인 커머스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SKT는 지난해 11월 글로벌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인 아마존과 제휴를 공식화하며, 11번가 키우기에 나서기도 했다. 아울러 SKT는 오는 2023년 11번가 기업공개(IPO)를 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다만, 최대 5조원으로 추정되는 비싼 이베이코리아의 희망 매각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3-16 17:03:2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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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T일렉트릭, 공유주방 '배달쿡'과 친환경 배달 사업 확대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케이에스티일렉트는 공유 주방 전문 기업인 배달쿡과 손잡고 친환경 배송 사업을 전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친환경 배송을 하는 초소형 전기차 마이브는 국내에서 출시된 초소형 전기차 등급에서는 가장 큰 트렁크를 가지고 있어, 여러 개의 배달음식을 한꺼번에 실어 나르기에 가장 적합한 차종으로 알려졌다. 배달쿡은 지난해 2020년 9월 수원 영통점을 시작으로 2021년 1월 경기도 수원과 화성에만 10개의 매장을 오픈했으며, '패스트샵'을 통해 2023년까지 200호점을 목표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배달쿡은 15~35평 규모의 소규모 편의점형 공유주방으로 배달쿡이 자체 개발한 '패스트샵'과 40~60평대에 가능한 중형 점포를 중심으로 시장 경쟁력을 확보했다. 패스트 샵은 지난 1월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12%가량의 배달 앱 수수료를 2%까지 절감했다. 단순 배달 뿐만이 아니라 생활용품, 마스크 등을 같이 배달하며 쇼핑몰까지 운영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배달쿡 박인호 대표는 "각 매장마다 초소형 전기차 마이브를 모두 구비해 안전한 친환경 배송을 직접 수행하겠다"며 "공유 주방 사업의 선도자가 될것" 이라고 말했다.

2021-03-16 14:55:4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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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반값 수수료에도 '생색내기' 비판 이유는?…"인앱결제 강제가 근본 문제"

구글 로고. 구글이 정치권과 IT 업계의 공세에 한발 물러섰다. 최초 100만달러(한화 약 11억원)의 매출을 거두는 개발사를 대상으로 반값인 15% 수수료를 적용한다는 결정을 내린 것. 그러나 국내 콘텐츠 업계에서는 근본적인 문제인 인앱결제 강제에 대해서는 명확한 해결방안을 제시하지 않아 '생색내기'라는 목소리도 있다. 16일 구글은 오는 7월부터 한국을 비롯, 전 세계 개발사를 대상으로 자사 앱마켓 구글플레이의 인앱결제 수수료를 인하하는 정책을 밝혔다. 구글플래이를 통한 연매출 100만달러(약 11억3000만원)까지는 수수료율을 절반 낮춘 15%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그 이상 매출부터는 기존대로 30%를 부과한다. 반값 수수료는 개발사의 연간 매출을 기준으로 적용되며 이는 연 단위로 산정, 적용될 예정이다. 예를 들어 개발사 연 매출이 20억원이라면 11억원에 대해서는 15%, 초과된 9억원의 매출에 대해서는 30%의 수수료를 내는 식이다. 구글 측은 이에 대해 "대?중?소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사실상 구글플레이에서 유료 콘텐츠를 판매하는 거의 대부분의 국내 개발사가 수수료 인하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일부는 환영, 일부는 '생색내기'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기술경영전공 배성주 교수는 "한국 개발사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를 반영한 구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앱마켓은 앱 생태계의 안전하고 통일된 환경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 구글의 이번 발표가 한국 앱 생태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데 일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원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은 이 같은 구글의 태도 변화를 존중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인앱결제 대응 정책 등 입법 논의는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위원장은 "과방위 소속 의원들과 함께 인앱결제 대응 정책 등 앱마켓의 지속적 공정성 확보를 위한 입법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이라며 "구글이 그 동반자로 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구글은 구글플레이에서 유통되는 모든 앱에 인앱결제를 의무화하고 수수료 30%를 부과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IT 업계 뿐 아니라 정치권에서도 '갑질'이라며, 반발에 부딪쳐 한발 물러난 것으로 해석된다. 이 같은 수수료 정책 변화는 애플을 견제한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앞서 애플은 내년부터 연 매출 100만달러 이하 업체에만 수수료를 15%로 내리기로 했다. 연 매출 100만달러 이상인 업체는 기존과 같이 수수료 30%를 부과한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이번 방침이 구글의 '생색내기'에 불과하다는 반응도 있다. 오는 10월부터 의무화되는 인앱결제에 대한 방침에는 변화가 없기 때문이다. 인앱결제는 앱마켓 내 모든 디지털콘텐츠에 대해 자사 결제 수단을 강제 적용하는 것을 뜻한다. 앞서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구글의 인앱결제로 인해 국내 모바일 콘텐츠 산업 매출 감소를 3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네이버나 카카오 등 매출이 11억 이상인 대형 플랫폼의 경우 이번 수수료 인하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인기협 관계자는 "이번 구글 입장에 대해 전혀 실효적이지 않다고 본다"며 "인앱결제에 대해서는 건드리지 않고 '생색내기'식으로 수수료만 인하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앱 사업자의 결제 수단을 자유롭게 선택하게 한다면 수수료 문제는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완화될 일"이라며 "근본적인 문제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글 #인앱결제 #수수료인하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3-16 13:43:1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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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청-광진장애인단체총연합회 '이상한 거래' 있었다

①광진구청과 (사)광진구장애인단체총연합회간 '검은 돈' 이렇게 오갔다 서울시 한 구청과 구내 장애인단체간 '검은 돈'이 오간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포착됐다. 광진구청(구청장 김선갑)과 지역내 10개 장애인단체 중 하나인 사단법인 광진구장애인단체총연합회(회장 김효식) 사이에 상식을 벗어난 방식으로 '이상한 돈 거래'가 이뤄지면서다. 광진구청이 관내 법인사업자와 제품·서비스 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그 대가로 매달 지급한 돈이 이들 사업자를 거쳐 광진구장애인단체총연합회(광진장애인단체총연합)로 흘러들어간 것이다. 일부는 단체 통장으로 송금됐지만 현금으로 바꿔 회장 개인에게 전달된 사례도 있다. '도적적 해이'가 심각하게 우려되는 대목이다. 이것이 광진장애인단체총연합과 이를 이끌고 있는 회장의 '원맨쇼'인지, 아니면 구청과 단체가 사전 모의해 법인사업자인 소상공인을 '돈 심부름'에 조직적으로 동원했는지 여부가 관건이다. 특히 어떤 경우든 문제가 드러난다면 국민 혈세가 쓰이는 관내 단체를 관리·감독해야 할 당사자인 광진구청도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할 전망이다. 광진구청은 게다가 제품·서비스 계약을 맺은 후 해당 사업자에게 물건 납품이나 서비스를 한 차례도 요구하지 않아 단체를 우회 지원하기 위해 면피용으로 '가짜 계약'을 맺은 것 아니냐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16일 광진구내 지역주민들과 관련 내용 제보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광진구청과 광진장애인단체총연합간 '은밀한 거래'는 이렇게 이뤄졌다. A씨는 광진구내에서 휴대폰 판매점을 오랫동안 운영했다. 그러다 광진장애인단체총연합 김효식 회장을 알게 됐다. 둘 사이는 이후 호형호제하는 사이까지 발전했다. 그러던 어느날 A씨는 김 회장으로부터 부탁을 하나 받았다. 구청에서 매달 들어올 돈이 있는데 사업자등록증을 가진 사람이 필요하니 도움을 좀 달라는 것이었다. 김 회장은 A씨에게 수수료 명목으로 사례를 충분히 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래서 A씨는 김 회장의 말에 따라 광진구청을 찾아갔다. A씨에게 장애인 담당 주무부서인 사회복지장애인과의 공무원이 계약서를 내밀었다. 구청은 휴대폰 판매업을 하는 A씨와 '컴퓨터 임대보수' 계약을 맺고 매달 29만7000원을 입금해주기로 했다. 물론 휴대폰 판매점을 운영하고 있는 A씨가 계약서대로 구청에 '컴퓨터 임대보수' 서비스를 해준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구청이 이를 요구하지도 않았다. 2020년 3월3일. 광진구청사회복지장애인과로부터 A씨 이름의 개인 통장으로 29만7000원이 처음 입금됐다. A씨는 이 가운데 김 회장이 자신에게 주겠다고 약속한 사례금 10만7000원을 빼고 나머지 19만원을 김 회장 소속 단체의 법인통장으로 송금했다. 지난해 11월30일까지 A씨의 통장엔 '광진구청사회복지과' 이름으로 총 10차례의 돈이 들어왔다. 그때마다 A씨는 받은 돈 가운데 일부를 떼고 광진장애인단체총연합에 입금했다. A씨는 "평소 형님으로 생각하던 김 회장의 부탁을 거부할 수 없었다. 나중엔 김 회장이 미안했는지 마지막 석달치는 따로 입금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그때는 이게 나쁜 일인지도 몰랐다. 그러다 나중에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제보자 B씨, 구청서 돈 들어오면 현금 바꿔 회장에 '전달' 광진구청에서 송금해준 돈을 아예 현금으로 바꿔 김 회장 개인에게 전달한 이도 있다. 광진구에서 컴퓨터 대리점을 운영했던 B씨. B씨도 평소 친했던 김 회장으로부터 A씨와 같은 부탁을 받았다. B씨 역시 거절하지 못하고 김 회장이 시키는대로 했다. B씨가 계약을 한 부서는 광진구청 일자리정책과였다. B씨가 일자리정책과와 맺은 계약서에 따르면 B씨는 해당과에 데스크탑(모니터 포함) 3대를 임차해준다. 임차 기간은 2019년 1월2일부터 같은해 11월30일까지다. 그리고 일자리정책과는 B씨에게 컴퓨터 임차·유지관리에 드는 비용 19만8000원을 매달 10일 입금하는 것으로 했다. 계약서엔 B씨의 이름 외에 김선갑 광진구청장의 이름도 적시돼 있다. 광진구청은 이 계약을 하면서 B씨에게 계약서 외에 '청렴계약이행서약서'도 함께 나눠줬다. B씨는 광진구청 사회복지장애인과와도 비슷한 계약을 체결했다. 사회복지장애인과는 B씨에게 매달 44만원을 입금해주기로 했다. 계약은 계약일 뿐 이 과정에서 광진구청이 B씨로부터 계약서대로 컴퓨터를 납품받은 적도, 또 이를 요구한 적도 없었다. B씨는 "김 회장이 (구청에서 돈이 들어오면)꼭 현금으로 찾아달라고 부탁을 했다. 그래서 일자리정책과와 사회복지장애인과에서 매달 들어오는 63만8000원 가운데 사례금으로 (김 회장이)약속한 액수를 빼고 50만원을 현금으로 바꿔 김 회장에게 전달했다"고 전했다. B씨는 구청의 2개과로부터 들어오는 돈을 그때마다 현금으로 김 회장에게 전달했다. 광진장애인단체총연합 김효식 회장은 메트로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현금을 직접 받은 적이 없다. 다만 단체가 어렵다보니 기부를 좀 해달라고 부탁한 적은 있다. 그래서 (A씨·B씨가)한 달에 10여 만원씩을 단체에 기부금을 낸 것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구청과 이들과의 계약은 나와는 관련이 없다. (A씨·B씨가)구청일을 맡고서 그 일부를 후원금으로 낸 것이다. 단체 장부 확인하면 다 나온다"고 해명했다. 김 회장의 부탁을 받고 구청→사업자→단체로 '돈 심부름'을 한 제보자들의 말이 맞는지, 아니면 김 회장의 언급대로 이들이 순수하게 기부를 했는지는 반드시 따져볼 대목이다. ◆광진구청 공무원이 공익제보 민원인 회유도? 이런 가운데 A씨가 이를 '검은 거래'로 의심해 공익제보를 하려고하자 광진구청이 회유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A씨는 지난 3일 '광진장애인단체총연합 김효식 회장에 대한 비리를 제보할 것이 있다'며 광진구청 홈페이지 '구청장에게 바란다'에 비공개로 글을 올렸다. 그러자 이튿날 광진구청 장애인복지팀 공무원 두명이 A씨의 휴대폰 가게를 직접 찾았다. 장애인복지팀을 맡고 있는 강경애 팀장과 장애인단체를 담당하는 류은숙 주무관이었다. 광진구청 강경애 팀장은 "민원인이 인터넷에 올린 글에 증거내용 등이 첨부되지 않아 사실확인을 하기위해 직접 찾아갔다"면서 "한 시간 정도 면담을 했고, 그러면서 올린 글에 추가할 것이 있으면 반드시 증거내용도 첨부해달라고 전했다. 그러다 민원인께서 불리하다고 판단했는지 나중에 스스로 글을 내렸다"고 전했다. 하지만 A씨는 가게로 찾아온 이들 공무원이 자신을 회유했다고 밝혔다. A씨는 "공무원이 내가 구청과 맺은 계약서까지 들고왔더라. 그러면서 그게 (단체에 준)기부금이었다면 나도 피해를 볼 수 있다며 오히려 내가 지목한 단체 편을 들었다. 또 홈페이지에 올린 글도 내려달라고 (공무원이)요구했다. 게다가 내가 증거로 제시한 서류도 현장에서 살펴본 후엔 가져가질 않았다"고 말했다. A씨의 말에 강경애 팀장은 "민원인 이름을 살펴보니 구청과 (계약)관련이 있는 분이어서 서류를 들고 갔던 것"이라며 "홈페이지에 올린 글은 (A씨가)스스로 내린 것이다. 민원인으로부터 그날 현장에서 들은 내용 등을 토대로 지목당한 해당 단체(광진장애인단체총연합)에 대해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다만 진행중인 것이라 추가로 답변할 내용은 없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광진구청→관내 휴대폰 판매점·컴퓨터 대리점→광진장애인단체총연합으로 이어지는 돈의 흐름이 매우 비상식적이라는 반응이다. 장애인 분야에서만 30년 가량 활동한 한 관계자는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금은 해당 단체·기관 명의의 통장으로 직접 입금해 투명하게 쓰이도록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데 이처럼 제3자를 통해 우회해서 가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로 예산이 샐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면서 특히 중간에 현금으로 협회장 개인에게 전달된 것은 해당 단체와 구청간의 관계도 의심하게 만들 수 있는 대목"이라고 꼬집었다. 사회복지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또다른 관계자는 "물품이나 용역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공개 입찰 등을 통해 지자체의 지원금이 사업자에게 전달되고, 이 사업자가 계약한 물품, 서비스를 계약서에 따라 단체 등에 제공하는 것이 정상적인 방법"이라며 "그러나 계약서에 있는 물건 납품이나 용역 제공 없이 돈만 오간 것은 납득할 수 없고, 이 과정에서 구청의 관리감독 부실도 충분히 문제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광진구청 #서울시 #광진구장애인단체총연합회 #단체보조금 #장애인단체 #구청예산 #김선갑 #김효식

2021-03-16 13:40:23 김승호 기자 2021-03-16 13:40:23 김나인 기자 2021-03-16 13:40:23 나유리 기자 2021-03-16 13:40:23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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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클라우드 활용해 소상공인 돕는다

SK텔레콤은 사단법인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KFA)와 프랜차이즈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16일 밝혔다. KFA는 건전한 프랜차이즈 사업문화 정착과 국내 브랜드의 세계화 지원 등 프랜차이즈산업의 발전 위해 1999년 설립된 사단법인으로 1100개 이상의 회원사로 구성된 단체다. SKT는 이번 MOU를 통해 KFA 소속 회원사에게 상권 특성 및 입점매력도를 분석해주는 상권 분석 솔루션 '맵틱스'와 AI 상담기능이 있는 'AI 컨택센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맵틱스' 솔루션은 SKT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의 상권특성과 시간대별 유동인구, 상주 인구의 관심사 등 종합적인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AI 알고리즘을 통해 매장의 최적 입지 선정을 지원한다. 또 지역별 배달 서비스 활용도 분석을 통해 효율적인 매장 운영 전략 수립도 지원한다.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상담 솔루션 'AI 컨택센터'는 과거 주로 상담원이 직접 처리하던 단순 반복적인 상담 업무를 AI챗봇과 AI음성봇을 활용해 자동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 컨텍센터'를 이용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은 음성인식, 텍스트 분석을 통해 고객 상담 내역 통계를 지원하는 등 고객 만족도를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돼 상담센터 시스템 구축을 위한 초기 비용에 대한 부담 없이 즉시 도입할 수 있다. KFA 정현식 협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비대면 상황이 길어지며 어려운 상황에 놓인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의 고민을 덜어주고, 장기적으로 프랜차이즈 산업의 안정적 성장 기반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KT 이용익 클라우드 사업개발 담당은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경영활동을 지원해 ESG 경영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1-03-16 09:23:02 김나인 기자 2021-03-16 09:23:02 홍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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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벤처기업과 공동 사업 '비즈 콜라보레이션' 시행

KT CI. KT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고 KT와 공동으로 디지털혁신(DX) 신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비즈 콜라보레이션'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비즈 콜라보레이션'은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협업 가능한 사업 아이템을 발굴, 아이디어 구상 단계부터 KT 유관 사업부서와 매칭해 공동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KT는 '비즈 콜라보레이션'을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해 5회째 지속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63건의 벤처기업과 공동 사업 과제를 수행해왔고 이 중 6개 벤처기업에 후속 지분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KT는 올해 해당 분야의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들을 중심으로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총 15개 규모의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며, 이날부터 9월 초까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접수페이지를 통해서 수시 지원을 받는다. 선정된 기업은 연구개발, 특허출원, 시제품 제작, 마케팅·홍보 비용으로 최대 7000만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선발 이후 후속 심사를 통해서 최대 3000만원의 추가 지원받으면 총 지원 혜택이 1억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기업별 최대 지원금액 5000만원 대비 두 배 늘어난 규모다. 이와 함께 KT는 지난해부터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관악구, 서울대학교와 함께 대학동과 낙성대동을 중심으로 벤처창업 클러스터인 '관악S밸리' 조성사업에 참여중이며,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추진 중에 있다. '관악S밸리' 참여 기업 중 KT와 공동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경우 별도의 심사를 통해서 '비즈 콜라보레이션' 혜택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관악S밸리' 기업 대상의 선발 전형은 기존 '비즈 콜라보레이션'과는 별개로 진행된다. KT SCM전략실장 신금석 상무는 "잠재력 있는 중소·벤처 기업과 함께 새로운 디지털 혁신(DX) 서비스를 만들어 디지코 기업으로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3-16 09:17:5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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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교사 안심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랑톡’ 출시

모델이 '랑톡'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KT KT는 개인정보 노출 없이 교사와 학부모, 학생이 소통할 수 있는 안심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랑톡'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랑톡은 휴대폰으로 자신의 번호 노출 없이 통화 및 문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다. 교사의 개인 휴대폰 번호가 공개되면서 발생하는 SNS 등 사생활 노출, 업무시간 외 연락 등의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개발한 서비스다. 랑톡은 휴대폰을 사용하지만 교실에 부여된 유선전화 번호로 통화, 문자 등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식이다. 알림장, 전체공지, 급식 식단표 등의 정보를 알리고 설문조사를 진행할 수 있는 앱 서비스도 함께 제공해 교사, 학부모, 학생이 소통할 수 있다. 특히 교사가 통화 가능 시간을 직접 설정 할 수 있어 학부모, 학생과 소통하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급박한 상황을 대비해 사고발생, 긴급사항 등 사전에 지정한 멘트를 발송하는 '긴급 알림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코로나로 대면 상담이 불가능한 현실을 고려해 교사와 학부모가 1 대 1면담이나 질문을 할 수 있는 게시판을 제공한다. 랑톡은 KT 유선전화를 설치한 교육청, 학교 등의 기관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SMS(문자메시지), LMS(장문메시지), MMS(멀티미디어메시지) 이용건수에 따라 베이직(월 1980원·회선), 플러스(월 3080원·회선), 프리미엄(5280원·회선) 요금제를 선택하면 된다. 교사, 학부모, 학생과 같은 실사용자는 통신사에 관계 없이 이용 가능하며, 자세한 서비스 정보 확인 및 가입 문의는 유튜브 채널에서 할 수 있다. KT 이일범 엔터프라이즈부문 기업무선플랫폼사업담당은 "랑톡은 교사들의 개인정보 보호 및 일과 삶의 균형 확보를 위해 도입한 안심소통 서비스"라며 "교사, 학부모, 학생들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는 등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3-16 09:09:2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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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서비스도 로밍처럼 해외 연동…SKT, '5G MEC' 허브 구축

SK텔레콤은 아시아·중동·아프리카 지역 최대 통신사 연합체인 브릿지 얼라이언스(Bridge Alliance)와 협력해 5G 서비스도 로밍처럼 손쉽게 해외와 연동 가능한 통신 환경을 구축한다고 16일 밝혔다. 브릿지 얼라이언스는 회원사는 싱텔(싱가폴), 옵투스(호주), AIS(태국) 등 글로벌 34개 통신사로 구성돼 있고, 총 가입자만 9억명에 달한다. SK텔레콤은 지난해부터 브릿지 얼라이언스 내 TF 활동을 통해 '5G MEC 허브'를 구축하는데 공을 들여왔다. 첫 결과물은 싱가폴 1위 통신사 싱텔과의 협력에서 나왔다. 양사는 아시아 지역 서버 격인 5G MEC 허브를 통해 5G 클라우드 게임 '월드 오브 워쉽(World of Warship)'을 SKT 5G MEC 플랫폼과 싱텔 5G MEC 플랫폼에서 동시 구동하는데 성공했다. 5G MEC 허브를 구축하면 한국과 싱가폴 사이에 데이터 연결 통로가 만들어진다. 5G 서비스 앱을 허브에만 올리면 전세계 이용자가 여러 나라의 5G MEC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구조다. 올해는 호주 통신사 옵투스, 태국 통신사 AIS와 손잡고 5G MEC 허브 상에서 5G 서비스 앱을 올리고 다운로드 받는 기능도 구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5G 서비스를 출시하는 기업들이 브릿지 얼라이언스가 운영하는 5G MEC 허브를 통해 글로벌 통신사들의 5G MEC를 손쉽게 이용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현재는5G MEC를 이용하려면 각국의 통신사마다 개별 계약을 맺어야 하므로 서비스 확산에 어려움이 존재한다. SK텔레콤 이동기 5GX MEC 프로덕트 담당은 "전세계 통신사들이 5G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5G MEC 구축 및 통신사간 연동에 힘쓰고 있다"며, "SK텔레콤이 글로벌 5G MEC 시장을 주도하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3-16 09:05:2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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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주총 시즌 '코앞'…관전 포인트는?

각 사 CI. 오는 19일 LG유플러스를 시작으로 이동통신 3사가 주주총회 시즌을 맞이한다. LG유플러스에 이어 SK텔레콤은 25일, KT는 29일 정기 주총이 진행될 예정이다. 15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의 이번 정기 주총은 탈(脫)통신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LG유플러스 또한 전자투표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혀 이동통신 3사 모두 전자투표제를 적극 활용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출석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가장 먼저 주총에 나서는 LG유플러스는 9일부터 18일까지 전자투표제를 실시한다. SK텔레콤은 앞서 2018년 이동통신 3사 중 처음으로 전자투표제를 도입한 바 있고, KT 또한 지난해부터 전자투표제를 도입했다. LG유플러스는 주총을 열고 황현식 사장을 대표이사로 승인한다. 1962년생인 황 사장은 LG유플러스 내부에서 성장한 인물로는 첫 CEO 취임한 사례라는 점이 돋보인다. 그간 LG유플러스 수장은 LG그룹사 임원 등이 다수를 차지했다. 이번 주총을 거치면 황현식 사장은 3년간 공식 임기가 시작된다. 아울러 권영수 이사회 의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한다. 황현식 대표의 데뷔전이니만큼, 신사업 추진과 관련된 청사진이 나올지도 관건이다. SK텔레콤은 25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T타워 SUPEX홀에서 주총을 연다. 전자투표제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총 회의진행을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는 '온라인 주주총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주총에서는 기업지배구조헌장을 정관에 신설하고, 유영상 MNO 사업대표를 재선임한다. 지배구조 확립을 위한 실천방안을 천명하고, ESG 경영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SK텔레콤 주총의 최대 관심사는 지배구조 재편 계획이다. 현재 SK그룹의 지배구조는 오너일가→SK㈜→SK텔레콤→SK하이닉스로 이어지는데, SK텔레콤이 중간지주사가 되면 SK하이닉스의 지위는 자회사로 바뀐다. 이에 따라 그간 그룹 차원의 공격적인 투자, 인수합병(M&A) 등을 가로막았던 족쇄도 풀리게 된다. 조만간 SK텔레콤은 공정거래법 개정 시행에 대비해 지배구조 개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번 주총에서 관련 언급이 있을지도 주목된다. 오는 29일 주총이 예정된 KT는 그룹 구조개편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주총에서는 '화물운송업 및 화물운송주선업'과 '의료기기의 제작 및 판매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며 사업영역 확장에 나섰다. KT는 최근 통신사(텔코)에서 디지털플랫폼기업(디지코)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KTH와 KT엠하우스 합병으로 그룹 구조개편 신호탄을 쏘아 올린데 이어 핵심 통신 자회사인 KT파워텔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KT그룹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인 KT이엔지코어 사명을 KT엔지니어링으로 바꾸면서 KT의 디지코 전환 흐름에 발맞춘 바 있다. #SKT #KT #LGU+ #주주총회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3-15 13:17:3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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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ESG 경영위원회' 신설…위원장에 윤송이 CSO

엔씨소프트가 게임 업계 최초로 'ESG 경영위원회'를 신설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에 나선다. 엔씨는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ESG 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윤송이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위원장을 맡는다고 15일 밝혔다. ESG 경영위원회에는 윤송이 CSO 외에 정진수 최고운영책임자(COO), 구현범 최고인사책임자(CHRO)로 구성됐다. ESG 경영위원회는 ESG 경영 방향과 전략 수립을 담당한다. 실무 조직으로 ESG 경영실을 함께 설립했다. 엔씨는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미래세대에 대한 고려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환경생태계 보호 ▲AI 시대 리더십과 윤리 등 ESG 경영 핵심 분야 네 가지를 제시했다 . 엔씨는 미래 세대를 위한 지원과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NC문화재단은 2020년 8월부터 창의 활동 커뮤니티 '프로젝토리'를 서울 대학로에서 운영 중이다. 아울러 사회적 약자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NC문화재단은 부산 지역 소외 청소년 양육시설(소년의 집, 송도가정, 마리아꿈터)을 대상으로 5년째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과학 특별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의사 소통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한 앱인 '나의 AAC'를 서비스하고, 국내 최대 특수교사 커뮤니티 '세티넷(SETEA.net)'을 지원하고 있다. 자회사인 엔씨소프트서비스는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인증을 통해 근로 취약 계층의 일자리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비영리 국제 환경단체 '프로텍티드시즈'와 협업하며 환경생태계 보호에 나서고 있다는 설명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의 윤리적 사용에 대해서도 사회학, 법학, 정치학 등 인문·사회적 요소가 융합된 AI 윤리 커리큘럼 연구를 지원한다. NC문화재단은 2020년부터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와 스탠포드대학교가 이끄는 AI 윤리 커리큘럼 개발을 후원하고 있다. 2021년부터는 하버드대학교까지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1-03-15 11:30:21 김나인 기자